격랑 속 '탄핵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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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윤석열, 민주주의 파괴하는 괴물 전락”
“윤석열, 담화로 국민 분열만 조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은 이미 ‘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괴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윤석열은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대국민 선전포고를 발표했다. 이번 담화를 통해 윤석열의 인지 왜곡과 망상의 실체가 여실히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란, 극우유튜버만 늘어놓을 법한 변명으로 내란 사태를 정당화하려는 시도에 불과했다”며 “국민을 적으로 생각하는 일촉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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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표결날 전세사기 피해자들 광장 나온다
인천 등 전국 전세사기 피해자들도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오는 14일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진행되는 국회 앞이나 집회가 열리는 지역 광장으로 향한다. 인천 미추홀구 등지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속칭 ‘건축왕’ 남헌기 사건 피해자 박순남(50·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대책위원회 부위원장)씨는 “전세사기 피해를 비롯해 민생을 제대로 개선할 의지도 없었던 상황에서 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은 신속히 탄핵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씨가 속한 대책위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집회에서 사용할 피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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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탄핵반대 입장 철회… 대통령 상황인식 잘못” [격랑 속 ‘탄핵 정국’] 지면기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했던 유정복 인천시장이 입장을 철회한다고 12일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본인의 SNS(사회적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지난 6일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시도지사 협의회를 통해 여당 소속 단체장 12명의 명의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4번째 담화를 발표한 뒤 탄핵 반대 입장에서 선회할 뜻을 밝혔다. 유 시장은 “오늘 윤 대통령의 담화 내용으로 볼 때 대통령의 상황 인식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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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봉 빌려드려요” 집회 참여하는 방법도 형형색색
집회 참여 못하는 시민들 ‘응원봉 대여’ “집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응원봉이라도 빌려드리고 싶어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아이돌 응원봉’이다. 오는 14일에도 서울 국회 앞에서 집회가 예정인 가운데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응원봉을 무료로 대여해준다는 게시글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2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어플에는 집회용 응원봉을 싼 값에 빌려주거나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글이 다수 게시돼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활동하는 한 이용자는 응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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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석열 내란 일반특검·김건희 특검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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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성재 법무부장관·조지호 경찰청장 탄핵 의결
박성재 법무부장관 탄핵소추안은 총 295표 중 가 195표 부 100표로 가결됐다.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안은 총 295표 중 가 202표 부 88표 기권 1표, 무효 4표로 가결됐다. 박성재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의 직무가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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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단체 ‘탄핵 반대’ 입장 윤상현 의원에 “내란 공범 사퇴하라”
인천 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국회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등으로 구성된 ‘사회대전환·윤석열정권퇴진 인천운동본부(준)’(이하 인천운동본부)는 1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윤상현 의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고, 내란 공범인 윤상현은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지난 7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데 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음에도 주민들은 1년 뒤에 다 찍어줬다’는 발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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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담화, 공감 못한 시민들… “떼 부리는 아이 같아” “어리석고 답답”
12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네 번째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비상계엄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와 폭거로 국정이 마비되고 사회 질서가 교란되어, 행정과 사법의 정상적인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최근 거대 야당 민주당이 자신들의 비리를 수사하고 감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사들, 헌법기관인 감사원장을 탄핵하겠다고 하였을 때, 저는 이제 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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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조국 전 대표… 탄핵안 표결 전 백선희 교수로 승계 가능할까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2일 징역 2년 확정 판결을 받으면서 의원직을 상실했다. 비례대표였던 조 전 대표의 뒤를 이어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의원직을 승계한다. 다만 법원, 국회, 선관위까지 거쳐야 하는 승계 절차가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탄핵안) 표결 전까지 완료될 지는 미지수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실형이 확정된 조 대표는 의원직을 곧바로 잃고 절차에 따라 수감될 예정이며,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다음 대선에도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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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진종오 의원 “탄핵 찬성표 던지겠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중 6번째 공개 찬성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은 안철수·김예지·김상욱·조경태·김재섭 의원에 이어 6번째다. 진 의원은 “질서 있는 퇴진을 이루고자 했지만, 국민 마음을 다잡는 게 우리 역할이라고 생각했다”며 “(당장은) 탄핵이 국가를 혼란에 빠지게 하겠지만, 나라를 바르게 세워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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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소추안 13일 보고… 12일 본회의서 尹·김건희 특검법 표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2일 본회의 산회 이후 발의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의사과는 이날 본회의 처리예상안건으로 박성재 법무부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의 탄핵소추안을 무기명 투표에 부치고, 내란행위 일반특검법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을 표결한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탄핵소추안은 이날 오후 발의해 13일 현안질의를 위한 본회의에서 보고하고 14일 오후 5시 표결에 부치는 시간표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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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진종오 “대한민국을 위해 탄핵 찬성투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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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정견발표…권 “분열 막아야” vs 김 “대통령 손 놓자”
국민의힘, 12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 국민의힘이 12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었다.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후보들은 당의 쇄신을 약속했지만, 생각하는 방식은 달랐다. 권성동 의원은 “탄핵보다 무서운 것이 분열”이라고 했고, 김태호 의원은 “대통령의 손을 놓을 때가 됐다”고 했다. 먼저 권 의원은 이날 정견발표에서 “(최근 당의 상황에) 자괴감이 든다”며 “야당이 국정을 마비시킨다고 해도 이를 비상계엄으로 대응한 것은 잘못”이라고 했다. 이어 “중진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이 자리에 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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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상현 “한동훈은 독단적…尹 출당 제명 등 성급한 발표 저의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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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의 정신적 실체 재확인… 토요일 탄핵에 힘 모으겠다”
더불어민주당 ‘12.3 윤석열 내란사태 특별대책위원장’을 맡은 김민석 의원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 직후 “윤석열의 정신적 실체가 재확인됐다”며 “토요일(14일) 윤석열 탄핵 가결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의원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담화 내용을 “헌정 수호를 위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고 실패할 계엄을 기획했다는 발언은 극단적 망상의 표출이고, 불법 계엄 발동의 자백”이라면서 “탄핵을 염두에 두고 헌재 변론요지를 미리 낭독해 극우의 소요를 선동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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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윤석열 자체가 국가최대 위기… 긴급 체포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의 2차 담화 이후 국회가 매우 격분한 상태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대표는 “윤석열의 사고 수준이 과대 망상 편집증 환자 수준이라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가장 신속한 방법으로 탄핵의결에 돌입하자”고 말했다. 황 대표는 12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의 담화는 온갖 거짓말로 극우 태극기 부대에게 국민과 맞서 싸우라는 선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들 분열시키고 치안혼란 부추기는 매우 위험한 내용을 담고 있어, 이런 윤석열이 군 통수권자라는 사실이 섬뜩하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발의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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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자진사퇴 거부’ 29분 녹화 방송… 탄핵 대응 해석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국정 마비의 망국적 비상 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법적 권한으로 행사한 비상계엄 조치”라며 자진 사퇴를 거부했다. 침묵을 유지한 윤 대통령의 이날 대국민 담화는 약 29분 분량으로서 이날 오전에 녹화해 각 언론사에 제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서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하든 수사하든 맞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여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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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동훈 “윤 담화, 반성 아닌 합리화…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것”
“대통령직 수행할 수 없음이 명확해져” 한동훈 발언에 친윤계 의원 반발 소동 대통령 담화 직후 제명·출당 윤리위 긴급지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관련 담화에 대해 “오늘 담화는 반성이 아닌 합리화다. 사살싱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당론으로서 윤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는 제안을 드린다”고 말했디. 이에 회의장에 있던 이철규 강명구 의원 등 친윤계 의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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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보수유튜버 제기해 온 ‘부정선거 의혹’에 공감한 듯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을 투입한 데 대해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강한 신뢰가 작용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보수유튜버가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부정선거 의혹에 공감해 헌법기관인 선관위에 군을 투입했다는 자백인 셈이다. 윤 대통령은 12일 긴급 담화에서 비상계엄의 이유 중 하나로, 선과위에 대한 의혹을 꼽았다. 윤 대통령은 “제가 비상계엄이라는 엄중한 결단을 내리기까지, 그동안 직접 차마 밝히지 못했던 더 심각한 일들이 많이 있다”며 선관위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선관위에 대한 북한의 해킹 공격을 이유로 국정원이 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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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 “계엄은 대통령 권한… 탄핵과 수사에 맞설 것”
“망국적 상황 속 대통령 고도의 정치 판단 ‘광란의 칼춤’ 추는 사람들은 무얼 했나”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자신이 단행한 비상계엄 선언에 대해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정 마비의 망국적 비상 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기위해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법적 권한으로 행사한 비상계엄 조치는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비상계엄 조치는,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고, 오로지 국회의 해제 요구만으로 통제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