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토리

  • [이슈&스토리]인천지역 '사랑의 열매' 기부 현황

    [이슈&스토리]인천지역 '사랑의 열매' 기부 현황 지면기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지역 기부문화를 대표하는 '사랑의 열매'에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성금을 보낸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에서 전반적인 기부 규모는 점점 줄고 있다.28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해 '사랑의 열매'에 기부한 인천지역 기업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가장 많은 금액인 12억원을 쾌척했다. 한국지엠 산하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이 3억4천만원을 후원해 뒤를 이었고, 스카이72 골프클럽 3억원, 포스코건설 2억5천만원, 두산인프라코어 2억2천만원 순으로 나타났다.앞서 2017년에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동모금회에 31억원을 전달해 기부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은 두 번째로 많은 10억원을 후원했고, 포스코건설 4억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3억4천만원, 스카이72 골프클럽 3억원 순으로 기부액이 많았다. 다만 지난해 인천공동모금회 상위 5개 기업의 총 기부액은 23억1천만원으로, 2017년 상위 5개 기업의 총 기부액인 51억4천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인천지역 '사랑의 열매' 모금액도 2017년 187억원에서 지난해 161억원으로 26억원이나 감소했다. 해마다 전체 모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 기부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7년 기업 기부액은 109억원에서 지난해 86억원으로 23억원이나 쪼그라들었다. 개인 기부액은 2017년 78억원에서 지난해 75억원으로 3억원이 줄어 오히려 기업 기부보다 감소 폭이 작았다.인천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특히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지 않은 기업 상당수가 기부 규모를 줄였다"며 "연말을 맞아 인천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기업과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 그래픽 참조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 [이슈&스토리]누군가의 희망인데 줄어드는 기부문화

    [이슈&스토리]누군가의 희망인데 줄어드는 기부문화 지면기사

    모금회, 2017년 목표액 113% 달성… 지난해 85%·20억 넘게 줄어기업 기부 더 크게 떨어져… "경제 어려워 소규모 업체 동참 못해"연탄은행 "이달 후원 작년의 절반"… 적십자회비도 2억 이상 감소300만명이 사는 인천에서는 2천800여가구가 여전히 연탄을 때며 겨울을 버티고 있다. 연탄 한 장의 소비자가격은 약 800원이다. 연탄 한 장으로 4시간30분가량 온기를 느낄 수 있다. 한 집에서 최소한 하루에 연탄 2장씩을 땠다고 계산했을 때 한 달 난방비는 4만8천원이다. 저소득층이 대다수인 '연탄 난방 가구'에게는 난방비 4만8천원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인천지역 1천564가구에 연탄을 나누는 사단법인 인천연탄은행 대표 정성훈 목사는 "올해 후원받고 있는 연탄이 지난해 절반 수준"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인천연탄은행이 이달 후원받은 연탄은 6만8천여장으로, 지난해 같은 달 12만장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연탄 후원사업은 특성상 기부와 봉사활동이 동시에 이뤄진다. 기업 등에서 단체로 참여해 연탄을 기부하고, 직접 지원받는 가구까지 전달한다. 후원이 줄면 곧바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집이 생긴다. 정 목사는 "올해는 연탄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의사를 밝히거나 기부 규모를 줄이는 기업이 부쩍 많아졌다"며 "특히 노인들은 연탄을 때지 못하면 건강 악화와 직결되기 때문에 걱정"이라고 말했다. 기부문화는 지역 경제사정을 가늠하는 척도다. 경기 침체가 장기간 이어지면 개인이건 기업이건 기부나 후원에 쓰는 비용부터 먼저 줄인다. 기부가 줄면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은 직격탄을 맞는다. 국가 복지급여제도 바깥에 있으면서도 여러 여건상 생활이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 발굴도 힘들어진다. 몇 해 전부터 인천지역 기부함이 얼어붙고 있다. 기업과 시민 모두가 어려운 때일수록 함께 나눠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자는 목소리가 크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따라 1998년 11월 중앙과 16개 시

  • [이슈&스토리]아트센터 인천 1주년 되돌아본 '클래식 성찬'

    [이슈&스토리]아트센터 인천 1주년 되돌아본 '클래식 성찬' 지면기사

    '고음악계 대가' 국내 유일 연주… 조수미·조성진 '조기 매진'세계 최정상 피아노 연주 '절정' 인천시향 내일 기념무대 '대미'아트센터 인천(ACI)이 16일로 1주년을 맞는다. ACI는 지난해 11월 개관 이후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연 시즌을 맞고 있다. 특히 1주년을 기해 기획된 공연들은 한 마디로 '클래식 성찬'이었다. 지난달 17일 '고음악의 거장' 윌리엄 크리스티가 이끄는 레자르 플로리상이 ACI에서 인천의 음악팬들을 만났다. 원전(原典) 연주단체인 레자르 플로리상은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헨델의 '메시아'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국내 공연은 ACI에서만 진행됐다. 크리스티와 레자르 플로리상은 주법이나 음량 등 현대식 악기와는 차이가 있어서 더욱 섬세한 음향을 요구하는 고음악을 정교한 음향 설계를 통해 선보여 국내 음악팬들의 갈채를 받았다.지난 6일에는 세계 정상의 소프라노 조수미가 역시 고음악 연주단체인 해리 비켓이 이끄는 잉글리시 콘서트와 비발디와 퍼셀, 헨델 등 바로크 시기 오페라 아리아와 노래 등을 선보였다. 잉글리시 콘서트는 트레버 피노크에 의해 1973년 창단한 세계 정상급 원전 연주단체이다. 조수미와 잉글리시 콘서트는 바로크 시기의 초기 오페라를 원형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여줘 청중의 환호를 이끌어냈다.지난 9일에는 엄청난 국내 팬덤을 거느린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야니크 네제 세갱이 이끄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인천을 찾았다. 조성진의 협연 무대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이었으며, 후반부에선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가 연주됐다.국내 공연계에서 최고의 티켓 파워를 지닌 조수미와 조성진을 앞세운 두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지난 13일 개최된 세계 최정상의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시프와 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ACI 개관 1주년 기획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 헝가리 출신의 이 위대한 피아니스트는 카펠

  • [이슈&스토리]'소상공인 지원'지점 추가 개설 시급한 경기신보

    [이슈&스토리]'소상공인 지원'지점 추가 개설 시급한 경기신보 지면기사

    올해 공급만 2兆 넘겨 역대 최대 실적사상 첫 보증료 없는 '다드림론' 한몫올초 2배가량 폭증 본점 직원 파견도지난 5일은 제4회 소상공인의 날이었다. 전국에서 소상공인이 가장 많은 경기도로선 의미가 더 남달랐을 터. 전국 소상공인 5명 중 1명 꼴이 경기도에서 장사를 한다. '이재명호' 경기도가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책에 심혈을 기울이는 점도 이 때문이다. 소상공업체에서만 쓸 수 있는 지역화폐를 올해부터 도 전역에서 발행해 활발하게 운영 중이고, 최근에는 소상공인 지원 업무를 전담하는 공공기관인 시장상권진흥원까지 열었다.늘어나는 지원책에도 많은 소상공인들은 여전히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경기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매출 역시 좀처럼 오르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중소기업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등이 더해지면서 도내 기업들에 직격탄이 예상되고 있다.경기도 산하 정책 금융기관인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에서 중소기업·소상공업체를 위한 보증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지역마다 아우성이다. 지역 내에 상담할 수 있는 지점이 없어 보증지원을 받으려면 이웃 시·군으로 '원정'을 가야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대도시권은 지점이 있어도 수요가 폭증해 지원을 받으려면 하세월인 탓이다. 매번 경기신보의 지점 개설이 화두가 되는 이유다.# 어려운 경제 상황, 밀려드는 보증지원 수요경기신보의 총 보증공급 규모는 지난 9월 26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5월 25조원을 달성한 이후 4개월 만에 1조원의 보증지원 실적을 더한 것이다. 전국 지역신보 중 가장 많다. 올해만 해도 이미 9월에 중소기업 6천여곳에 7천453억원, 소상공업체 5만4천여곳에 1조2천651억원의 보증지원을 실시하는 등 2조원을 넘겼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그만큼 중소기업인,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올해 유독 컸다는 방증이기도 하다.'다드림론' 등 새로운 보증지원 상품을 선보인 데다 일본 수출 규제 조치로 특

  • [이슈&스토리]외롭지 않은 섬, 강화… 태풍·돼지열병 아픔 씻고 손님맞이

    [이슈&스토리]외롭지 않은 섬, 강화… 태풍·돼지열병 아픔 씻고 손님맞이 지면기사

    태풍과 돼지열병이 휩쓸고 갔던 인천 강화도가 아픔을 씻어내고 늦가을 관광객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추억 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뉴트로' 도보 여행과 북한을 지척에서 바라볼 수 있는 평화 여행, 섬 속의 섬을 찾아 떠나는 강화 섬 여행을 즐기려면 하루가 모자랄 정도다.#조양방직 카페·소창체험관 등 도보여행 성지로… 씨사이드리조트 동양 최장 루지 체험강화읍 뉴트로 도보 여행길이 최근 SNS 인증 샷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뉴트로는 새로움(New)과 복고(Retro)의 합성어다. 추억 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여행이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강화 뉴트로의 선두주자는 우리나라 최초의 방직회사였던 '조양방직'을 그대로 살려 문을 연 카페다. 지난해 7월 강화읍 신문리에 문을 연 카페 조양방직은 하루 수천명이 찾아 줄 서서 사진을 찍는 명소가 됐다. 조양방직은 일제강점기인 1933년 설립된 방직회사다. 국내 섬유산업을 주도하며 최고 품질의 인조직물을 생산하다가 1958년 폐업했다. 수십 년 동안 방치됐던 폐건물은 옛 건물 원형을 그대로 간직했다. 조양방직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소창체험관'은 강화 직물산업 전성기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소창은 행주나 이불, 기저귀감으로 썼던 천연직물이다. 1938년에 건축된 한옥과 1956년부터 운영된 염색공장이 있던 옛 평화직물을 소창체험관으로 리모델링했다. '1938한옥'으로 이름 지어진 한옥은 한옥과 일식목조건물로 구성된 근대기 한옥의 모습이 고스란히 간직돼 있다. 강화는 조양방직을 시작으로 1960~70년대 직물산업 전성기를 누렸었다. 지금은 소규모 소창 공장 10여 곳이 그 명맥을 잇고 있다.강화읍 남쪽에서는 지난해 개장한 강화씨사이드리조트 루지(썰매)를 체험할 수 있다. 트랙 길이가 1.8㎞로 동양 최대를 자랑한다. 길상산 정상에서부터 루지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내려오는 코스다. #북쪽 민통선내 평화전망대, 북한마을·송악산 지척… 교동도 대룡시장, 피란민 애환 담겨강화평화전망대와 연미정을 잇는 강화 북쪽 지역은

  • [이슈&스토리]국내·외 불붙은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

    [이슈&스토리]국내·외 불붙은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 지면기사

    美 중증 폐질환 사례 1479건 발생 연구 미미… 정확한 원인 못 밝혀가향제품 판매금지 등 예방조치만최근 국내서도 '첫 의심사례' 접수복지부, 검증전까지 사용중단 권고호흡·소화기 이상 땐 병원 찾아야담배가 가진 유해성이 다시금 한국사회의 화두로 떠올랐다. 이번에 문제가 된 건 '액상형' 전자담배이다. 일반담배나 전자담배나, 궐련형이든 액상형이든 담배 자체가 백해무익(百害無益)하다는 사실에 반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난 2017년 기준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6만1천명에 달한다는 국내 연구보고서도 있으니, 최근 벌어지는 담배 유해성 논란이 새삼스럽기까지 하다. 그러나 이번에 촉발한 액상형 전자담배 논란은 정부가 나서 사용중지를 권고할 정도로 기존과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 문제는 불확실성한국보다 앞서 전자담배 열풍이 불었던 미국은 이미 진통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보고된 미국 중증 폐질환 사례는 총 1천479건이고, 이중 사망까지 이른 경우는 33건이다. 중증 폐질환 환자의 79%는 35세 미만이고, 78%는 대마유래 성분(THC)이 포함된 액상을 피웠다고 한다.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이라고 불리는 이 성분은 대마 중 환각을 일으키는 주 성분으로, THC 함유 액상에서 상당량의 비타민 E 아세테이트가 검출됐다고 보고된다.그렇다고 아직 THC 성분이 폐질환의 원인이라고 확언할 수는 없는 단계다. 실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달 중증 폐질환사례가 잇달아 발생하자, 인과관계 조사가 끝날 때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미국도 예방적 성격의 조치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청소년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급증에 따른 대책으로, 사전판매허가를 받지 않은 향이 가미된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다. 일부 주에서는 긴급조치의 일환으로, 앞으로 4개월 간 담배향을 제외한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한다. 다만, 인과관계를 밝히는 일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오랜 기간 연구가 이뤄져

  • [이슈&스토리]전세계 드론시장 선두주자 꿈꾸는 인천시

    [이슈&스토리]전세계 드론시장 선두주자 꿈꾸는 인천시 지면기사

    2016년부터 관심… 매립지에 전용 비행시험장 구축인증센터 동시 유치 '날개' 인천형 생태계 완성 목표어업지도·비산먼지 사업장 점검·재난 안전 등 활용영종~경인아라뱃길~여의도 미래 운송체계 계획도하늘로 배달되는 택배, 하늘을 비행하는 무인택시, 재난·재해·방재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공중 로봇.드론이 만들어내고 있는 현실이자 가까운 미래의 모습이다. 기술이 얼마나 발전하느냐에 따라 모습은 이보다 더 무궁무진할 수도 있다. 드론은 제2차 세계대전 때 군사적 목적으로 처음 개발된 태생적 한계를 딛고 지금은 세계 각국에서 환경, 농업, 스포츠, 물류수송, 재난 대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기 위한 도구로 개발되고 있다.인천시는 2016년부터 드론 산업의 잠재력을 눈여겨봤다. 드론 산업은 항공 기술을 포함해 반도체, 센서, AI, VR 등 복합적인 기술이 결합해 부가가치가 높다는 점에서다. 인천은 공항 인프라를 갖고 있어 항공 산업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도 하다. 또한 제조업 비중이 높은 산업구조로 부품을 빠르게 생산해낼 수 있다는 환경이라는 점도 큰 이점이다. 인천은 이러한 강점을 내세워 3년 전부터 국토교통부와 드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에 주력했다. 드론 산업 육성으로 뿌리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한 단계 고도화시키고 우수 인력과 업체를 유치시킬 수 있는 미래 전략으로 삼은 것이다.# 국내 유일 드론인증센터 유치시는 수도권매립지의 넓은 대지를 이용해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을 구축하기로 하고, 2017년부터 이를 추진해 이듬해 11월 수도권 해안매립 실무조정위원회의 동의를 얻었다. 2년여 간의 유치 노력 끝에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은 최근 드론 시험 인증 시설을 갖춘 국내 유일 드론인증센터를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부지로 최종확정했다. 수도권매립지는 국토부의 드론인증센터 구축 안전성 평가 결과 기본평가(운영 안전성 평가), 종합평가(드론인증센터 부지 정량 평가)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인천은 지난 1월 강

  • [이슈&스토리]경기영어마을 '경기미래교육캠퍼스' 탈바꿈

    [이슈&스토리]경기영어마을 '경기미래교육캠퍼스' 탈바꿈 지면기사

    사교육 열풍 비판 속 우후죽순 설립 경쟁력 약화창의·인성교육기관으로 기능 변화 '전환점' 맞아진로체험·과학멘토링에 원어민 뮤지컬 등 조화숙박형 과정 주말까지 확대… 개인도 할인 혜택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소통·힐링캠프 호응도도민에 캠퍼스 개방·시설 사용료 인하 등 긍정적10여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경기영어마을'이 '경기미래교육캠퍼스'로 탈바꿈해 돌아왔다.# '경기영어마을'은 옛 말=경기영어마을의 시작은 지난 2004년이다. 상주하는 원어민 교사를 두고 있어 영어마을에 입소한 학생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안산 영어마을에는 2004년 8월 개장 이후 2005년 초까지 불과 반년 남짓한 기간 동안 1만7천명이 입소하는 성과를 거뒀다.당시 글로벌화 열기가 고조되며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특히 입소 후 생활 전 과정에서 실용 영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입소문을 타며 큰 파장을 불러온 것이다.경기도는 여세를 몰아 2006년 4월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를 개장했다. 영어 교육이라는 장점 외에도 유럽풍의 이국적인 풍경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각종 광고와 방송의 무대로도 떠올라 대중화된 경기영어마을도 10여년의 세월이 흐르며 점차 빛을 잃어갔다.지나치게 영어 교육을 강조하는 사교육 열풍에 대한 비판과 동시에 전국적으로 영어마을 열풍이 일면서 우후죽순 캠프가 생겨 경쟁력이 약화된 것이 원인이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매년 100억원 이상의 세금이 적자 보전분으로 투입되는데 대한 반발도 터져나왔다. 2007년에만 파주캠프 운영비로 200억원 대의 재원이 투입됐지만 수입은 50억원 수준에 그치면서 운영비의 상당 부분이 세금으로 메워졌다.이 와중에 전국적인 민영화 바람을 타고 안산 영어마을이 2007년 민간위탁으로 전환됐고, 양평 영어마을은 2008년 개원과 동시에 민간위탁됐다. 영어마을의 대표격인 파주캠프도 민간 위탁하자는 의견이 2010년대 들어서까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이랬던 경기영어마을이 전환점을 맞은 것은 지난 2

  • [이슈&스토리]'中 다싱공항 개장' 맞서는 인천국제공항의 비전

    [이슈&스토리]'中 다싱공항 개장' 맞서는 인천국제공항의 비전 지면기사

    2034년 항공여객 현재의 2배 전망… '베이징 신공항' 문열어 2025년 연간 7200만명 이용 예상싱가포르·홍콩·터키도 '인프라 확장' 뛰어들어… 전문가들 "생태계 육성, 정부 적극지원 필요"인천, 2023년까지 4단계 건설 마무리… 관련 산업 '연결성' 강화 항공운송 글로벌 1위로 도약공항 간 경쟁이 치열하다.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는 항공 수요에 맞춰 각국은 경쟁적으로 공항을 확장하며 하늘길 선점에 총력을 쏟고 있다. 공항 이용객 증가는 부가가치가 큰 관광·항공 등 관련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공항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중국은 최근 베이징 신공항인 다싱(大興)국제공항을 개장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다싱공항이 개장하면서 하늘길 선점을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단일 터미널 세계 최대 베이징 '다싱공항' 개장베이징 남쪽 다싱구에 있는 다싱공항은 기존 서우두(首都)공항과 함께 베이징과 인근 도시의 해외 여행객을 수송하는 역할을 한다. 서우두공항은 지난해 1억명 이상의 여객이 이용하는 등 이미 포화 상태로, 항공기 출발·도착 지연 사태가 자주 발생하는 등 이용객들의 불편이 컸다. 중국은 2017년 8월부터 6개월간 항공기 증편 신청을 금지하는 등 서우두공항의 성장을 억제하기도 했다.중국 정부는 급증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하고 허브공항 육성을 위해 다싱공항을 건설했다. 다싱공항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디자인해 국내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했다. 하늘에서 바라봤을 때 봉황의 모양을 한 여객터미널은 단일 터미널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다싱공항은 2021년 연간 4천500만명, 2025년에는 7천20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는 연간 1억명의 승객을 수송한다는 계획이다.중국 3대 항공사인 동방항공과 남방항공은 대부분의 항공노선 거점을 다싱공항으로 옮겼다. 이들 2개 항공사의 항공편이 다싱공항 항공기 대부분을 차지한다. 영국항공과 핀에어 등 약 50개

  • [이슈&스토리]제100회 전국체전 내달 4일 개막… 18번째 정상질주 바통 잇는 경기도 선수들

    [이슈&스토리]제100회 전국체전 내달 4일 개막… 18번째 정상질주 바통 잇는 경기도 선수들 지면기사

    경기도가 다음 달 4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시가 주관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참전하면서 우리나라 체육계 역사의 방점을 찍기 위해 올해 18연패 도전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경기도대표 선수 1천586명과 임원 501명 등 총 2천87명의 선수단은 육상과 수영 등 47개 종목에 출전해 1년간 갈고 닦은 경기력을 이번 전국체전에서 모두 쏟아내기 위해 마지막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99회 전국체전에서 도는 6만8천55점으로, 서울(5만360점)을 1만7천여점 차로 따돌리고 17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전국체전까지 최다 연승은 16연패였으며, 올해마저 경기도가 제패한다면, 역사적으로 다시 쓸 수 없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도의 예상성적 금메달은 142개, 은메달은 129개, 동메달은 174개로, 지난해 보다 금메달 수가 15개 줄었다. 여기에 서울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경기도 등 우수 자원을 영입한 데다가, 기록경기를 제외하고 개최지 이점으로 대부분의 대진 종목에서 부전승으로 올라가게 돼 있어 경기도의 18연패 달성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대표 선수단 총감독인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을 상대로 승리시 추가 인센티브를 달라는 건의사항에 현재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선수단의 사기진작을 위해 골몰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도는 최근 우승 유력 종목으로 육상과 유도, 볼링, 펜싱, 하키, 테니스, 복싱, 양궁, 역도 등 9개 종목을 꼽아 해당 종목들이 진정 효자가 될 지 대체적인 관측과 전력 등을 담았다.28연패 노리는 육상, 이민정 싹쓸이 눈도장효자종목 유도, 개최지 서울과 대결 승부처■ '육상, 28연패 도전!'육상은 이번 전국체전 28연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달리기를 비롯해 허들, 높이뛰기, 마라톤 등 약 30개 종목에 걸린 총 3만1천500점을 쟁취하기 위해 171명의 도대표 선수들은 지금도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도는 금메달 2

  • [이슈&스토리]인터뷰|이재언 관장

    [이슈&스토리]인터뷰|이재언 관장 지면기사

    이재언(61·사진) 인천아트플랫폼 관장은 "운 좋게 저의 재임 기간에 10주년을 맞았다. 이전 관장님들과 열심히 일한 분들 덕분에 국내외 문화계에 인천아트플랫폼을 알렸으며, 10주년 행사도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이어서 "지난해 3월 부임 후 느낀 점은 그동안 관장님들이 시스템과 콘텐츠 등을 잘 다듬고 안정화시킨 부분이었다"면서 "각종 문화 사업과 함께 입주 작가들을 지원하고 공간을 운영하는 등 많은 일을 잘 이행해준 직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미술평론가이기도 한 이 관장은 국내외 문화계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인천아트플랫폼의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그는 "국내 레지던시 기관은 2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10살이 된 인천아트플랫폼은 지역의 특색과 입주 작가의 특성을 잘 살펴서 그에 걸맞은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 관장은 "일례로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들의 평균 나이가 수년째 점진적으로 늘더니, 현재 40대에 이르렀다"면서 "갤러리 등과 프로모션을 통해 가정이 있는 작가들에게 금전적으로 안정적 창작 여건을 마련해 줄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창작 유토피아'를 고민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현재 직원 수에 비해 많은 일로 인해 안정적이며 점진적 변화를 추구한다는 이 관장은 일반 시민에게도 친숙한 공간으로 다가서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그는 "국내 예술인과 문화 관계자분들에게 인천아트플랫폼은 친숙한 곳이지만, 일반 시민은 아트플랫폼 보다 차이나타운을 더욱 익숙하게 여기신다"면서 "아트플랫폼의 각종 공간과 인터넷 홈페이지에 시민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면서 시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인천아트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이슈&스토리]인천아트플랫폼 10주년 행사 25일부터

    [이슈&스토리]인천아트플랫폼 10주년 행사 25일부터 지면기사

    근대건축물 리모델링, 작업실·공연장 마련국내외 예술가 300여명 머물며 결과물 발표골목 구석구석 갤러리·카페등 활기 되찾아10살 생일잔치 '오버드라이브' 한달여 진행전시회·시민참여프로등 5개 섹션으로 구성인천 중구 해안동은 개항 후 오랫동안 서구 문물 도입의 전초기지였다. 바다와 연계된 항만도시와 전통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공업도시로 성장을 거듭하면서 인천의 도심 역할을 해왔다. 이 일대는 세계 열강들이 통상의 목적을 가지고 자유롭게 거주하면서 치외법권을 누릴 수 있도록 특정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결정된 지역으로서 각국의 조계지가 형성된 곳이며, 아직까지 독특한 건물 양식들과 도시계획의 흔적들이 잔존해 있는 장소이다. 인천아트플랫폼은 이러한 인천의 근현대 기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지역에 세워졌다. -'인천문화재단 5주년 백서' 중에서 근대건축물 13개 동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창작 스튜디오) 인천아트플랫폼(IAP)은 지난 2009년 9월 25일 개관했다. 건물의 기본 구조와 내부공간을 원형대로 유지하되, 복원보다 보수에 비중을 둔 리모델링을 거쳐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인천 중구 해안동에 자리한 IAP는 대지면적 8천450㎡에 건축연면적 5천593㎡ 규모로, 체류작가를 위한 게스트하우스, 전시장, 공연장, 작업실 등으로 구성됐다. 지구(地區) 내의 옛 일본우선주식회사 인천지점 건물(1886년 건립)의 내부를 수선해서 현재 IAP의 사무 공간과 자료실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리모델링한 근대건축물은 14개 동으로 늘었다.지난 10년 동안 IAP를 거쳐 간 국내외 예술가들은 300여명(팀)에 이른다. 입주 예술가들 전원은 IAP에서 작업한 결과물들을 발표했다. 일정 수준 이상의 동시대 예술 작품(공연)들이 시민과 꾸준히 만난 것이다.IAP는 10년 동안 인근의 거리 풍경도 바꿔 놓았다. IAP 개관 무렵에는 밤에 돌아다니기 무서울 정도로 어둡고 차 한 잔 마실 곳도 찾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 [이슈&스토리]가습기살균제 참사 8년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이슈&스토리]가습기살균제 참사 8년 '끝나지 않은 이야기' 지면기사

    2011년 8월 31일,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아산병원 산모들의 폐손상 원인으로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지목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참사의 시작이었다. 그동안 국회와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차원에서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가 두 차례나 열리고 정부 폐손상조사위원회의 가습기 살균제 건강피해 백서도 발간됐지만, 규명할 부분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가습기 참사는 아직도 피해자를 찾는 과정이 진행 중이고 피해자로 인정받기 위해 판정을 기다리는 피해자도 있다.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어 판매한 기업에 법적 책임을 묻는 작업은 이제 겨우 첫걸음을 뗀 상황이다. 8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났지만, 가습기 살균제 피해 참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1994년 첫 판매 20종 출시… 800만명 사용 추정이익에 눈 먼 기업 문제에 관리부실 정부 한몫6521명 신청 불구 지금까지 835명만 인정 받아# 세계 최초의 바이오사이드 사건2014년 12월 가습기 살균제 참사 사건의 중간보고서 역할을 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폐손상조사위원회의 '가습기 살균제 건강피해 백서'는 이 사건을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세계 최초의 바이오사이드(살생물제·Biocide) 사건'으로 정의했다. 이 참사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사건이다. 사람이 미생물이나 해충을 죽이려고 사용한 제품이 오히려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앗아갔다.문제의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거나 판매한 곳은 한국의 SK케미칼, 옥시레킷벤키저와 같은 외국계 기업, 롯데마트 등 우리에게 친숙한 주요 대형마트였다. 소비자들은 이들을 믿고 사용했다.1994년 첫 제품이 나온 뒤 2011년까지 20여 종이 시장에 선보였다. 판매중단·제품회수가 이뤄진 2011년까지 18년간 800만 명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습기 살균제는 2000년대 이후 많은 가정에서 생활필수품처럼 인기를 끌며 널리 사용됐다.가습기 살균제 피해는 2011년 3월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원인 미상의 중증폐질환 환자들이 집중적으로 입원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의료

  • [이슈&스토리]경기도 '고교 무상교육 3종' 설명서

    [이슈&스토리]경기도 '고교 무상교육 3종' 설명서 지면기사

    '무상교육' 입학금·수업료·운영비·교과서비 포함2학기 3학년부터 일부 지원… 자사고·외고는 제외'무상급식' 2학기 全학년 대상… 1인당 연간 82만원기존 수익자부담 단가보다 낮을땐 차액 50% 보전'무상교복' 도의회 조례 개정… 내년도 신입생부터교육감이 현물지급 일부지정 품질검사·조치 규정올해 2학기부터 경기지역에서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3대 무상교육(무상교육, 무상급식, 무상교복)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들은 그동안 의무교육 대상이었던 초등학교와 중학교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에도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돼 사업 시행을 앞두고 도내 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계의 부담은 일정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업 추진에 있어 필수적인 예산 확보 방안을 놓고 중앙 정부와 도교육청, 지자체들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어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무상교육┃"올해 2학기에는 고3 대상…2021년까지 단계적 확대"무상교육 지원 항목은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 4개 항목이며 대상학교는 초·중등교육법상 고등학교, 이에 준하는 학교들이다. 단 자사고나 외국어고등학교처럼 입학금, 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사립 학교는 제외된다.고등학교 무상교육 재원은 2020∼2024년까지 국가와 시·도교육청이 총 소요액의 각 47.5%를 부담하고 지자체는 기존 지원 규모 5%를 부담한다. 올해 2학기부터는 3학년 학생들의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2020년에는 2, 3학년의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대금을 지원하고 2021년부터는 전학년이 대상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학기부터 실시하는 무상 교육지원을 위해 835억원을 자체 재원으로 충당했다. 고교 무상교육 시행으로 학생 1인당 연간 약 160만원의 교육비 부담이 경감돼 가계 가처분 소득이 월 13만원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무원, 대기업 재직자, 저소득층 등은 회사나 정부

  • [이슈&스토리]일상 넘나든 자유로운 선율 '소풍의 광시곡'

    [이슈&스토리]일상 넘나든 자유로운 선율 '소풍의 광시곡' 지면기사

    4개 공연 구성된 피크닉 시리즈, 김동규·손준호 등 시민들 만나이마에스트리 오케스트라·모스틀리필 등 '피날레 콘서트' 장식아기자기한 '체임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들 연주 선봬행사기간 지역 곳곳 프린지 무대… 피아노·오케스트라 경연도'인천 서구가 클래식으로 물든다.'인천 서구와 서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음악축제 '2019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이 오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인천 검단 능내체육공원과 청라호수공원, 서구문화회관, 엘림아트센터 등 서구 전역에서 펼쳐진다.지난해 첫선을 보인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은 지역 주민은 물론 시민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안겨줬다. 올해도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이 남녀노소 관객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뜻깊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축제는 '피크닉 클래식 시리즈'와 '체임버 음악회 시리즈'로 나눠 진행된다. 여기에 프린지 무대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피아노 경연대회와 오케스트라 경연대회가 어우러진다.본 축제에 앞서 '2019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프린지'는 이미(지난 17일) 시작됐다. 프린지 무대는 9월 6일까지 12개 연주팀이 서구 곳곳에서 '게릴라 공연'을 펼친다.■ 피크닉 클래식 시리즈온 가족이 피크닉을 즐기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피크닉 클래식 시리즈는 4개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시리즈의 공연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오는 31일 오후 7시 인천 검단 능내체육공원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은 '김동규와 함께하는 클래식 산책'으로 꾸며진다.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와 겐나디 로제스트벤스키, 레너드 번스타인 등 거장 지휘자에게 지도를 받았으며, 런던 교향악단과 BBC 교향악단 등을 지휘한 경험이 있는 이탈리아의 잔 루이지 잠피에리가 지휘하는 프라임 필하모닉과 대중에 친숙한 바리톤 김동규, 메조소프라노 김순희가 무대에 오른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와 '하바네라' 등을 함께 부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9월 6일 오후 7시30분

  • [이슈&스토리]'계곡 불법영업' 칼 빼든 道·지자체들

    [이슈&스토리]'계곡 불법영업' 칼 빼든 道·지자체들 지면기사

    #경기도·시군 단속 현장이재명 지사 "한곳도 없게" 특사경 69곳 적발남양주시 "불법 개선돼야 선진국" 82곳 철거#시민들도 긍정적 반응"백숙·닭볶음탕 일색… 음식값 폭리가 문제""시민에 돌려준다니 반가워" "쾌적 공간 기대"#해마다 영업 재개가 문제업주 "과태료 내면 그만… 한철 장사 포기못해"道 "반복되면 유착 의심" 담당직원 감사 초강수일본의 경제 보복 여파로 여름 휴가지로 일본을 택했다 취소한 A씨.대신 가까운 계곡으로 향했지만 비싼 값을 내고 음식을 시키지 않으면 앉을 수조차 없는 상황에 기분만 상했다.A씨처럼 다수의 피서객들이 일본 대신 국내로 눈길을 돌렸지만 돌아오는 것은 한숨뿐.터무니없이 비싼 요금에 성행하는 불법 영업으로 원성이 높아지자 지자체가 칼을 빼들었다.경기도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최근 주요 계곡 16곳을 단속했고 그 결과 불법 영업 중이던 69개 업소를 적발했다.급기야 이재명 도지사는 "불법 영업하는 곳이 내년 여름에는 한 곳도 없도록 하겠다"고 엄포를 놨다.특별 TF팀까지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보이콧 재팬'이 오랜 기간 방치됐던 계곡의 불법 평상을 없애는 나비효과를 일으킨 셈이다.여름 한 철을 노려 계곡에 평상을 설치하고 음식을 파는 불법 행위와의 전쟁은 남양주시가 포문을 열었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8월부터 하천 불법 영업 청산 작업을 시작했다.남양주 청학리 계곡은 무려 50년 전인 지난 1970년대부터 음식 영업이 성행하던 곳이다. 1.5㎞에 이르는 계곡 양쪽으로 모두 47곳의 음식점이 들어섰다. 이들은 소규모 소매점으로 신고를 한 뒤, 휴가철을 틈 타 음식점 영업을 펼쳐왔다.시는 청학리 계곡과 은항아리 계곡, 월문계곡 등을 점검해 최근 82개에 달하는 불법 음식점을 철거했다. 시 관계자는 "업주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예전까지는 '잠깐 단속하고 말겠지'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이번엔 계곡과 하천 불법 영업을 완전히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줘 철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시는 집단적인 반발 움직임에 단속 전담팀을 꾸려 행

  • [이슈&스토리]11년 만에 출발하는 월미바다열차

    [이슈&스토리]11년 만에 출발하는 월미바다열차 지면기사

    '1천억 짜리 흉물 오명' 월미은하레일의 실패 교훈 삼아인천교통공사, 안전기준 도시철도 수준으로 맞춰 재정비월미공원·문화의거리·박물관역등 각기 다른 풍경 매력놀이시설등 패키지 검토… 10월 '시민의 날' 개통 가능성'1천억짜리 고철 덩어리'이라 불렸던 월미은하레일이 11년 만에 '월미바다열차'로 다시 달린다. 월미바다열차가 안전성 논란을 딛고 신뢰를 회복해 월미도와 인천 구도심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월미바다열차는 두 칸으로 구성된 작은 지하철처럼 생겼다. 1칸에 23명씩 총 46명이 탑승할 수 있다. 월미바다열차를 타보니 승차감은 지하철과 비슷했지만, 진동과 소음은 지하철 보다는 조금 컸다. 평균 속도는 14㎞/h로 레일 한 바퀴를 도는데 35분이 걸린다. 운행 간격은 8분이다.열차를 타면 인천 개항의 상징인 '갑문'부터 세계 기네스에 등재된 '사일로 벽화'까지 그야말로 인천 내항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다.열차는 경인전철 시발역인 인천역(월미바다역)을 출발해 월미공원역, 월미문화의거리역, 박물관역, 다시 월미공원역을 지나 월미바다역까지 운행한다. 성인 기준 1인 8천원 요금을 내고 타면 두 번을 탈 수 있다. 역마다 열차 창밖으로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는 것이 흥미롭다. 관광객들은 열차를 타다가 월미문화의거리역에 내려 바다를 보거나 박물관역에서 내려 전시관을 둘러보며 월미도 구석구석을 즐길 수 있다.운영주체인 인천교통공사는 열차 안전 기준을 도시철도의 수준으로 맞췄다. 자동운행 시스템을 컨트롤하는 관제실에서 급속브레이크 작동을 통제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대처를 한다. 크고 작은 사고로 번번이 개통이 좌절됐던 '월미은하레일'의 실패를 교훈삼았다.월미도 외곽을 도는 과거 '월미은하레일' 사업은 2008년 2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월미관광특구와 구도심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준공 후 2010년 시험운행 도중 안내륜 축이 절단되는 등 부실 사고가 발생해 사업은 전면 중단됐다. 당시

  • [이슈&스토리]문화계까지 번진 일본상품 불매운동

    [이슈&스토리]문화계까지 번진 일본상품 불매운동 지면기사

    일본의 징용배상 반발 '수출규제'에 국민적 분노유니클로 임원 "오래가지 못갈 것" 실언 기폭제들불처럼 번진 운동, 영화·책 등 문화상품에 불똥애니 '코난 극장판' 홍보 축소… 일부 '평점 테러'출판계 눈치보기… 기념판 연기·방한 행사 취소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뜨거운 감자는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다.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사회 전반에 퍼지며 사회 이슈로 떠올랐다. 처음에는 일본산 제품 구매 거부라는 소비자들의 작은 행동에서 시작됐지만, 택배노조, 마트노조, 편의점 업계 등 공급자들까지 적극 동참하면서 불매운동은 들불처럼 번졌다. 특히 "한국의 불매운동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며 한국 소비자를 무시한 일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 임원의 발언은 이번 불매운동 확산의 기폭제가 됐다. 일본의 예상과 달리 불매운동은 많은 국민이 불매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장기간 이어가고 있다. 그렇게 일본 불매 운동의 한 달을 맞았다.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에서 시작해 단 기간에 생활 전반으로 퍼진 일본제품 불매 운동의 과정을 살펴본다.# 보복성 수출 규제, 일본제품 불매 운동으로 확대한국 대법원은 2018년 10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재판에서 1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일본 기업과 한국 기업이 1대1 기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그러나 일본 정부는 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체결 당시 한국 측에 제공된 5억 달러 규모의 경제협력을 통해 모두 해결됐다며 한국 대법원의 판결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반발했다.이후 일본은 지난 1일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 소재 3가지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고, 일각에서는 '강제징용 갈등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한국 수출 규제 강화에 대해 "국가와 국가의 신뢰 관계로 행해온 조치를 수정한 것"이

  • [이슈&스토리]하계휴가철 가볼만한 인천지역 섬 해수욕장

    [이슈&스토리]하계휴가철 가볼만한 인천지역 섬 해수욕장 지면기사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었다. 휴가철 더위를 피하는 데 물놀이만큼 좋은 게 없다. 특히 도심을 벗어나 드넓은 백사장과 수평선이 맞닿은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인천지역 섬 해수욕장은 큰 고민 없이 여름휴가를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다. 접근성이 문제인데, 섬이라고 해서 꼭 큰 마음을 먹고 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3~4시간동안 배를 타야 하는 섬도 있지만, 짧으면 10여분 그것도 아니면 자동차로 접근 가능한 섬도 있다. 가볼 만한 섬 해수욕장을 소개한다.차로 갈 수 있는 왕산, 오토캠핑장 인기… 선재도 '모세의 기적' 신기한 경험# '자동차로 가는 섬', 왕산해수욕장(영종도)·하나개해수욕장(무의도)·선재도(목섬)·십리포해변(영흥도)영종도에는 왕산해수욕장이 있다. 왕산해수욕장에는 3만㎡가 넘는 면적의 오토캠핑장이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 캠핑족들이 자주 찾는다. 해수욕장 주변엔 울창한 숲도 있는데, 한적한 가운데 자연을 즐기며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기에 좋다. 갯바위 주변에서 바다 낚시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왕산해수욕장의 낙조는 '용유 8경' 중 으뜸으로 꼽힌다. 공항철도 자기부상열차 운행으로 더욱 가기가 쉬워졌다.최근 다리가 개통돼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무의도에는 하나개해수욕장이 있다. 곱고 완만한 백사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집라인'과 승마, 사륜오토바이 등을 즐기는 체험도 할 수 있다.선재도에서는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선재도와 목섬사이 왕복 1㎞의 바닷길이 특히 유명하다.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선재도에서 영흥대교를 건너면 영흥도를 만날 수 있다. 영흥도의 대표 해변은 십리포 해변이다. 십리포해변에는 소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장관을 연출하는데,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한다. 시원한 그늘에 돗자리를 깔고 해수욕을 즐기면 좋다. 인근 장경리 해변에선 사륜오토바이를 빌릴 수 있는데, 이 오토바이를 타고 섬 곳곳을 누벼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영흥에너지파크에 가면 자연의 힘으로 전기를

  • [이슈&스토리]힐링 명소 떠오르는 농촌 '팜스테이'

    [이슈&스토리]힐링 명소 떠오르는 농촌 '팜스테이' 지면기사

    농협이 직접 주관하는 '농촌 체험 브랜드'전통문화·영농체험 새로운 휴식처로 각광홈페이지·앱 통해 숙박·맛집등 정보 제공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머문다는 뜻의 '스테이(stay)'의 합성어인 팜스테이(Farm Stay)는 농협이 주관하는 농촌 체험 브랜드로 농가에서 숙식하면서 농사·생활·문화체험과 마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농촌체험 여행프로그램이다. 과거에는 해외나 국내의 유명 관광지를 여행 장소로 선호했으나 주5일 근무제 정착에 따른 여가수요 증가 및 자가용의 급격한 보급에 따른 가족 단위의 체험과 캠핑 문화가 점차 확산되면서 새로운 휴식처로 떠오르고 있다.팜스테이마을은 도시민들이 휴가철이나 주말을 이용해 농촌에서 숙박하면서 농촌의 전통문화와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어른들은 어릴 적 향수에 젖어들고 아이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농촌의 정겨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단순한 휴양을 넘어 팍팍한 도시생활에 찌든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고, 특히 국내 경기가 어렵다고 아우성인 만큼 이번 여름휴가를 팜스테이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가격·프로그램 정보·마을 축제 일정·편의시설 확인 홈페이지나 앱에서 한 번에경기농협은 도시민에게 건전하고 알뜰한 휴가처 제공과 더불어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팜스테이 마을 사업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팜스테이 홈페이지(www.farmstay.co.kr)를 방문하면 이달의 추천 팜스테이 마을과 전국의 농가 맛집 및 NH여행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또 '농협팜스테이'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으로 내려받아 사용하면 마을 소개, 계절별 체험활동, 숙박 가능 여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가평 '초롱이둥지마을' 청정한 자연 일품양평 '외갓집…' 이름 그대로 넉넉한 인심포천 '교동장독대…' 삼시세끼 전원 생활# 경기도 내 대표 팜스테이 마을은?팜스테이 마을은 복잡한 도시를 떠나 영농체험과 생태문화관광은 물론, 전통먹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