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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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양평군 '신성장 미래동력' 시장 육성정책 지면기사
사람소리 웃음소리 '정겨운 그 곳'지역자원 활용 '고유 브랜드 가치' 획득 전략 수립코로나19 극복… 경기신보, 특례보증 65억원 지원"양평 4대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자 동력이며 군민 살림살이를 살찌우는 활력소입니다."정동균 양평군수는 최근 양평물맑은시장 등 양평 4대 전통시장을 두물머리 등 지역 관광명소와 연계, 지역의 '신성장 미래동력'으로 육성키 위해 군 행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정 군수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열정은 남다르다. 그는 양평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세미원·두물머리·용문산·쉬자파크 등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전통시장으로 유인, 소상공인들의 매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를 만들어가고 있다.군은 우선 4대 시장을 지역특색을 지닌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획득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환경개선과 시설 현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설무대 '문화접목형'상인·고객 소통공간 마련■ '양평 제일의 전통시장, 양평물맑은시장'=우선 양평 4대 전통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양평물맑은시장을 '문화접목형 특화시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양평물맑은시장은 중앙선 양평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인접해 접근성이 좋다. 400여개 점포를 갖춘 상설시장을 중심으로 5일장(3일·8일)이 서는 날이면 세미원, 용문산 등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로 북적일 정도로 인기다.특히 200여개의 노점이 들어서 양평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계절 채소와 과일, 용문산에서 채취한 산나물 등 농산물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질 정도여서 명소중 명소로 손꼽힌다.군은 그동안 양평물맑은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을 통해 시장1길 먹거리 골목을 조성, 물맑은시장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였다. 게다가 지난 2016년 양평물맑은시장 쉼터와 광장 조성을 통해 전국 어느 전통시장도 갖추지 못한 상인과 고객이 소통하는 공간을 제공,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지난해 양평물맑은시장 쉼터내 상설무대를 조성해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문화접목형 특화시장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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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보증금 기록' 1.3배 넘어선 경기신보… 경제 안전망 '더 든든하게' 지면기사
올 中企·소상공업체 14만987곳 도움하루 평균 190건→4천건 '수요 폭증'특별 근무·전담팀등 '속도 향상' 온힘'모바일 보증지원' 연내 도입 계획은행과 '원스톱 서비스' 체제 마련"기관 역할 발맞춘 다양한 대책 구상"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코로나19 사태 속 가장 업무가 폭증했던 곳 중 한 곳이다. 중소기업·소상공업체가 대출을 필요로 할 때 심사를 거쳐 보증을 서주는 게 경기신보의 주된 역할인데, 경제 위기에 자금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소상공업체가 몰려들면서 감당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지원 수요가 증가했던 탓이다.2020년의 절반이 채 지나기도 전에 지난해보다 1.3배 이상 보증공급을 시행했을 정도다. 발 빠르게 인력을 늘리고 임시조직을 개설해 코로나19발(發) 경제 위기에 대응한 지 100일, 위기는 아직 현재 진행형인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경기신보의 보증지원 방식도 사뭇 달라질 전망이다.■ 이미 1년치 공급 규모 뛰어넘어…코로나19 '100일 전투' 치른 경기신보지난해 경기신보는 중소기업·소상공업체 8만7천여곳에 2조8천727억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실시했다. 창립 이래 최대기록이었다. 2018년에 비해 2만곳 이상 더 보증지원을 실시,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그런데 올해 1월 말 코로나19가 국내에 상륙한 후 2월 무렵부터 코로나19발(發) 경제위기가 본격화하면서 자금 수혈을 원하는 중소기업·소상공업체의 보증지원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직원들의 연이은 야간·주말 근무에도 감당해낼 수 없을 정도였다. 인력을 250명 이상 충원하는 한편 각 부서 인력을 빼 전담팀까지 만드는 등 지원 속도를 끌어올릴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19 발생 전 하루에 처리했던 평균 건수는 190건이었지만 4월 무렵에는 평균 4천건으로 20배 이상 늘어났다.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경기신보는 중소기업·소상공업체 14만987곳에 3조9천억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실시했다. 한 해의 절반이 지나기도 전, 지난해 2조8천억원의 1.3배 이상을 지원한 것이다. 이 중 2조원은 지난 4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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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지면기사
250명 충원·보증서 발급 별도 조직편성 '발빠른 조치'임직원 1400만원 모아 피해자 지원등 '사회공헌' 활동지난 2월부터 6월 현재까지 100여일간, 폭증한 보증지원 수요를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직원들이 야간·주말 근무를 이어가면서 온몸으로 감당해낸 가운데 중심엔 이민우(사진) 경기신보 이사장이 있었다.코로나19발(發) 경제위기로 중소기업·소상공업체의 보증지원 수요가 급증했지만 인력 부족 탓에 신청건수의 3분의1 정도만 간신히 처리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250명 이상을 발 빠르게 충원하는 한편 아예 본점 각 부서의 인력을 빼 보증서 발급만 담당하는 별도의 조직까지 꾸렸다.이 이사장은 "결국 관건은 기업인들, 소상공인들에게 제때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자금 수혈이 적기에 이뤄지지 않아 더 큰 어려움에 빠지면 그 손실도 결국 경기신보의 몫이 된다. 기업인들, 소상공인들이 살아야 결국 경기신보도 사는 것인데 직원들이 너무 고생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달라진 사회 분위기와 더욱 커진 정책 금융기관의 역할론을 감안,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보증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100일 전투' 와중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중점을 두기도 했다.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1천400만원 가량을 모아 코로나19 피해자 지원, 저소득 아동 청소년 급식 지원 등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하기도 했고, 개학이 연기돼 납품이 끊긴 급식 식자재로 만든 '농산물 꾸러미' 1천800개를 구매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일손을 구하지 못한 마늘 농가를 찾아 직접 마늘 수확에까지 나섰다. 이 이사장은 "경기도 공공기관부터 나서야 도 전역에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에도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려고 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만큼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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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100일간 계속된 감염병 차단 영상회의… 한몸으로 움직인 '방역 체계' 지면기사
유튜브 '여주시정뉴스' 매일 아침 실시간 중계·회의 자료 업로드… 307개 마을 '행정 시스템' 작동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후 '시정운영회의'로 변화… 이항진 시장 "위생 생활화, 자기 자신 개혁운동"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은 올 초 대한민국에서도 유행하며 지난 3월 WHO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으로 이어졌다. 국내에서는 대구서 코로나19 감염이 폭증, 대응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강력한 대응으로 진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다시 '이태원·쿠팡발' 감염 확산이 진행, 현재 확진자 1만1천여 명을 기록하며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31일 현재 경기도 내 31개 지자체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곳은 여주시와 연천군, 단 두 곳뿐이다.지난 2월23일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했고 여주시는 다음날인 24일부터 '코로나19 총력대응 여주시 읍면동 영상회의(이하 영상회의)'를 시작해 오는 3일이면 100일째를 맞이한다.■ 100일째 맞는 코로나19 총력대응 영상회의 여주시가 발빠르게 시작한 영상회의는 매일 아침 8시30분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 시민 누구나 코로나19 대응과 시정 현황을 투명하고 쉽게 접하면서 확진자 단 한 명 없는 시 방역 시스템 구축에 힘을 보탰다.회의는 이항진 여주시장과 국·과장이 본청 회의실에서 영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관내 12개 읍·면·동장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튜브에서 '여주시정뉴스'를 검색하면 실시간 중계와 97일을 이어온 '영상회의' 자료를 시청할 수 있다.'영상회의'를 보면 읍·면·동장이 중심이 되어 여주시정이 관내 307개 마을에 전파되고 현장의 소리가 공유된다. 앞으로 도래할 '포스트 코로나' 또는 '제2 팬데믹'의 불확실성의 시대에 시민이 주체가 되어 공동체 세상을 지속해 나가는 여주시의 절실함을 느낄 수 있다.■ 지극히 정성을 다하면 세상이 변한다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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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코로나 블루' 탈출… 힐링하기 좋은 파주 관광명소들 지면기사
"'집콕'에 지친 일상, 주말 잠시라도 벗어나 보자." 코로나19에 따른 '코로나 블루(Corona Blue, 코로나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시민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코로나 블루'는 장기화 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활동이 위축되고 감염 우려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에서 오는 우울증을 말한다. '나와 너' 그리고 '우리'를 위한 '거리두기'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벌써 계절이 바뀌고 있다. 따스한 햇살과 신록이 푸르른 요즘 아이와 함께, 연인끼리, 부부끼리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챙겨 집을 나서보자. 파주지역 '코로나 블루' 치유 장소를 소개한다.갈대 샛강·습지등 원형 그대로 보존 '생태도시'■ 아이와 가봄직한 '파주출판도시'대한민국 대표적 출판 명소인 파주출판도시에는 500여 개의 출판·인쇄 관련 기업이 모여 있다. '책 문화 중심의 문화예술관광 공간'으로 널리 알려져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 건물의 크기도 건축 자재도 모양도 제각각인 출판도시는 갈대 샛강과 습지 등을 원형 그대로 보존한 친환경 생태도시이자, 한국의 건축문화를 바꾼 건축도시이기도 하다.각 기업체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 좋다. 출판도시 내 투어 및 체험 프로그램은 홈페이지(http://bookcitytour.co.kr/booktour)에서 살펴볼 수 있다. 출판도시 내 '지혜의 숲(파주시 회동길 145)'에서 출판도시 지도를 얻어 활용하면 된다.세번째 문화지구… 산림공원 '산책코스'■ '감성'이 터지는 '헤이리 예술마을'1998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문화지구로 미술·조각·음악·건축·공예·문학 작가 등 380여 명의 예술문화인들이 조성했다. 이 지역 전래 노동요인 '헤이리 소리'에서 마을 이름을 따왔다. 인사동 문화의 거리, 대학로에 이어 2009년 세 번째 문화지구로 지정됐다. 각종 홈 데코 용품과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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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대학생 반값 지원정책' 올해부터 전국 첫 시행 본격화 지면기사
작년 윤화섭 시장 도입 시사… 지자체 관심수혜대상 1591명, 최대 200만원까지 지급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시는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제도 정착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많은 예산이 방역정책, 생활안정지원금으로 투입됐지만 안산시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지역인재 육성 강화, 교육하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해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안산표 대학생 반값등록금 정책' 첫 시행인구 74만명의 안산시에서 과감하게 도입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지난해 4월 윤화섭 시장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정책 도입을 밝힌 안산시는 올해 시행을 위해 부지런히 뛰어왔다. 전국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안산표 대학생 반값등록금 정책'은 대학생이 실제 부담하는 등록금의 절반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대상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우선 올해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학생 ▲다자녀 가정 셋째아 이상 등 1단계 지원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공통적으로 만 29세 이하 학생 가운데 본인과 가구원이 신청일 현재 안산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거나 합산 10년 거주해야 한다. 시는 제도 시행 후 시의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1단계 지원 대상의 자격 요건을 확대하고 있다. 더 많은 대학생이 혜택을 보도록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상'으로만 제한했던 지원 대상을 다자녀 가정의 모든 대학생으로 확대했다.안산시를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지역사회 인재 육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다는 조례 목적에 맞춰 실질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빠른 시일 내 추가 예산을 확보해 늘어난 지원 대상 모두에게 등록금 지원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지난 2월24일부터 시작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접수는 오는 29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진행 중이다. 올 초 코로나19가 국내에 상륙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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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윤화섭 안산시장 지면기사
교육은 백년대계… 젊은인재 육성도 관청 역할코로나19로 대면접촉 제한 '편의성' 향상할 것■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이유는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해야 하는 것도 옳지만, 안산시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도 외면할 수 없다.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이 있듯, 안산시의 많은 젊은 인재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아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도록 지원하는 것도 행정관청의 역할이다. '교육하기 좋은 도시 안산시'가 조성된다는 것은 곧 도시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며, 코로나19 사태에도 차질을 빚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아내 추진하겠다.■ 코로나19로 차질을 빚고 있는 것 아닌가?올해 2월부터 첫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면 접촉이 제한되면서, 우편 접수를 적극 권장하게 됐다. 신청을 위해서는 한국장학재단에서 발급하는 서류 등 다양한 서류가 필요했는데, 코로나19로 외출 자체가 어렵고 대학개강 차질로 서류 발급이 미뤄지는 사례가 있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조금씩 나아지면서 신청자가 늘고 있지만, 앞으로 접수서류를 간소화하는 등 편의성을 높여 더욱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보도록 노력하겠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윤화섭 안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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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장덕천 부천시장 지면기사
전국 첫 10개 광역동 '전달체계'민관 협력·시민 참여 활성화"나이가 들어도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 사회서비스를 만들어 내겠습니다."'평등은 약자 편'이라는 신념을 평소 강조하고 있는 장덕천 부천시장은 "광역동을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지원하는 부천형 지역통합돌봄 시스템 모형을 개발하고 있다"며 "국내외에서도 부천의 통합돌봄 시스템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장 시장은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공모에 앞서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부천시 7대 핵심정책의 하나로 선정할 정도로 지역 통합돌봄에 대해 높은 열정과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장 시장은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 10개 광역동을 중심으로 통합돌봄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민·관 협력과 시민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시키겠다"며 "도시재생(커뮤니티케어센터), IOT(돌봄플러그), 도시농업(케어팜), 사회적 경제(일자리), 주거(LH 케어안심 주택) 등 커뮤니티케어와 다른 분야를 연계해 통합돌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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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2027년 초고령사회 진입 대비… '어르신 통합돌봄서비스' 구축 지면기사
복지부 '지역사회 선도사업' 선정 계기올해 조례 제정·거점 인프라 설치 완료'효자손 케어…'등 27개 프로그램 추진전담팀 '원스톱 서비스'·타 지자체 협업WHO 서태평양사무처 방문단 '벤치마킹'# 부천의 임대아파트에서 혼자 사시는 69세의 어르신 A(여성)씨는 과거 수술로 인해 움직이는 데 무척이나 불편하다. 가족들과 연락도 끊어져 우울증으로 20여 년 동안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부천시 통합돌봄 팀은 행복e음 시스템을 활용해 A씨의 상황을 파악하고 동 통합돌봄창구에서 가정을 방문, 상담을 한다.간호직,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내부회의를 통해 의사와 간호사, 지역 리더의 추가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정된 A씨는 노인과 정신장애복합형인 '고난도' 사례로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A씨는 우선 '효자손 케어 서비스'를 통해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 지원을 받은 데 이어 '행복디자인 사업'으로 주 1회 심리상담을 받고, '건강 리더 사업'으로 근력운동과 마음건강치료 도움도 받는다. 외로움을 달래 주기 위한 친구 만들기 등 '기타 보건복지서비스'도 지원된다.A씨는 이제 스스로 운동을 하는 등 일상생활이 크게 좋아졌고, 대인관계도 원만해져 사회관계망 회복 등의 효과도 나타났다.오는 2022년 고령사회, 2027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부천시가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노인분야 선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시는 지난해 1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중앙정부 재원 및 인프라를 지원받아 시민 중심의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등 통합돌봄 전달체계를 마련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퇴원 후 집에 돌아가도 욕구에 맞는 다양한 케어 서비스를 받지 못해 다시 입원하는 '사회적 입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불충분한 재가서비스를 보완해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노인분야 통합돌봄을 추진해 왔다.시는 올해(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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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간판 바꾼 '양주시 여성일·생활균형지원센터' 무슨 사업 할까 지면기사
보육업무 타기관 이관… 워라밸 관련 '집중'女경제활동 촉진 목표 '원스톱 종합서비스'출산휴가등 설명 '찾아가는 무료노동법'4개월 단위로 21종 기술·7종 취미 교실가사·육아 분담 '아빠' 위한 프로그램도기혼 직장여성에게 출산과 육아는 큰 고민거리다. 현실적인 문제로 심지어 퇴사를 고려하거나 임신 자체를 미루는 경우도 생겨난다. 맞벌이가 보편화 된 요즘 직장여성의 출산·육아 문제는 저출산과 맞물려 사회문제가 된 지 오래다. 하지만 최근의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는 이런 현상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문제 해결에 나선 정부와 지자체는 각종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으며 지자체 최일선에 전담기관을 두는 등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양주시 여성일생활균형지원센터도 주목받고 있는 대안중에 하나다. 지난해 11월 '여성보육비전센터'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간판을 바꾸고 일하는 엄마 '직장맘'을 위한 '일·생활균형(워라밸)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최근 양주지역 직장여성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이용이 늘고 있는 이곳의 주요 지원 프로그램과 시설들을 알아본다. ■ '일과 휴식' - 직장여성의 '워라밸' 지원양주시 여성일생활균형지원센터는 출산과 육아 문제로 직장을 그만두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고 직장맘의 권리를 보호해 여성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 다시 말해 직장생활을 하는 기혼여성의 고민과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종전에 해오던 보육업무를 다른 기관으로 넘기고 직장여성 지원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전에는 보육서비스와 각종 여성지원 업무를 도맡아왔다.올해 들어 크게 달라진 점은 바쁜 직장맘을 위한 '원스톱 종합지원서비스' 체계구축이다. 다양한 지원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해 신속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한 것이다.■ 직장맘 권익증진이곳에서는 임신·출산·육아 문제로 직장에서 받는 여러 부당한 대우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각종 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직장맘 권익·고충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