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포럼

  • [미래사회포럼]봉선사 주지 초격스님 강연, "모든 존재 존중받아 마땅… 다름 인정할때 행복"

    [미래사회포럼]봉선사 주지 초격스님 강연, "모든 존재 존중받아 마땅… 다름 인정할때 행복" 지면기사

    봉선사 주지인 초격 스님이 13일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행복에 대해 강연했다. 포럼 8기 과정의 마지막 강연을 맡게 된 초격 스님은 이날 미래사회포럼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초격 스님은 "서로 다름을 인정할 때 더 행복해질 수 있다"면서 "사람은 모습과 성격이 모두 다르다. 심지어 몇 초 사이에 태어난 쌍둥이조차 서로 모습과 생각이 다르다. 서로 다른 게 모여서 함께 하기 때문에 집을 지을 수 있고 톱니바퀴가 돌아갈 수 있다. 다름에 대해 깊이 존중해 주고 그것으로 인해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한 씨앗에서 자란 코스모스조차 색이 제각각이다. 왜 색이 다른지 알 수 없는 것은 앞만 보고 달리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도 살필 수 있어야 한다. 그게 살면서 추구해야 할 진정한 이상이 아닌가 싶다"며 "나만 최고라는 생각, 주변을 둘러보지 않고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알 수 없게 만든다. 모든 존재는 존중받아 마땅하다. 그것이 평등이다. 내가 존중받아야 한다고 여기면 상대방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초격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16대 주지 스님이다. 현동사·보광사 주지와 한국문화연수원장, 불교신문사 사장, 대한불교조계종 종책특보단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봉선사 주지를 맡고 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13일 오후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이 '서로 다름을 인정할 때 더욱 행복해 질 수 있다'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 [미래사회포럼]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부동산 전망·투자' 강연

    [미래사회포럼]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부동산 전망·투자' 강연 지면기사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이 23일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부동산 경기 전망 및 가치 투자 전략'에 대해 강의했다.고 원장은 부동산 투자의 3요소로 시기, 지역, 가치를 꼽으며 부동산 시장의 '주기(Cycle)'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말로 강의를 시작했다.그는 "우선 투자 시기를 선택할 때는 단기(1~2년)엔 거래량·전세 가격을, 중기(4~5년)엔 실물 경기·부동산 정책·금리 등을, 장기(10년)엔 인구·소득구조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투자 지역을 선택할 때는 해당 부동산이 위치한 지역이 성장기인지 혹은 쇠퇴기인지를 살펴야 한다"고 말한 뒤 올해 지역별 주택순환국면 예상 자료를 제시했다. 이어 "투자 가치를 판단할 때는 해당 부동산이 저출산·소형화 등 최신 주거 경향에 맞고 복합 수익을 낼 수 있는지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코로나19 이후 해외 이민보다 국내 회귀가, 타인과의 교류보다 지인과의 결속력이 강해지는 등 공동체가 폐쇄적으로 변했고 주택 주기능도 숙식 공간에서 복합문화오락공간으로 변화했는데 이러한 경향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고 원장은 강조했다.강의에는 지난달 정부가 내놓은 다주택자 부동산 세제 강화 정책 분석과 오는 2045년까지 중장기 전국 주택 수요 전망 등도 담겨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한편 고 원장은 전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 자문위원과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위원을 역임한 부동산 전문가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23일 오후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이 '부동산 경기전망 및 가치 투자 전략'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 [미래사회포럼]김운용 前 육군 지작사 사령관, "가장 책임있는 사람 현장장악땐… 어떤 위기도 극복"

    [미래사회포럼]김운용 前 육군 지작사 사령관, "가장 책임있는 사람 현장장악땐… 어떤 위기도 극복" 지면기사

    김운용 전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예비역 육군 대장)은 16일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변화와 격동의 시기, 위기관리와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했다.육군사관학교 40기로 임관한 그는 지난해 4월 초대 지상작전사령관을 마지막으로 전역한 뒤 용인대 군사학과 초빙교수로 인생 2막을 열고 있다. 이날 강의에 앞서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김 교수에게 미래사회포럼 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김 교수는 북한·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국의 상황을 쉽게 풀어내며 아시아태평양 국제관계 정세와 향후 전망을 풀어냈다.이어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과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을 비교하며 초기 위기 관리와 대응의 중요성을 짚었다.김 교수는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준장 진급예정자로 대기하다 4박5일 작전을 지휘했다.민족의 대위기를 연대기 순으로 설명하며 1592~1597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틈바구니 속에서 나라를 지킨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自己確信(자기확신) ▲萬全之計(만전지계)로 정리했다. 관행과 타협하지 않고 왕명을 거스르면서도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판단하고 12척의 판옥선으로 왜적과 맞선 자기확신, 유리한 형세를 미리 구축하고 안전을 추구하는 만전지계가 리더의 덕목이라는 것이다.젊은이들이 관심을 가진 것들을 아는 것도 리더의 필수 소양이라고 강조하며 아이돌그룹 '블랙핑크'를 소개하기도 했다.김 교수는 "가장 책임 있는 사람이 현장을 장악하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나를 낮추고 내려놓는 게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선"이라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16일 오후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김운용 前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사령관이 '변화와 격동의 시기, 위기관리와 리더십'에 대한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 [미래사회포럼]황룡 동남보건대 교수 강연, "보완대체요법 과학적 접근… 미래형 통합운동치료 모습"

    [미래사회포럼]황룡 동남보건대 교수 강연, "보완대체요법 과학적 접근… 미래형 통합운동치료 모습" 지면기사

    황룡 동남보건대 물리치료과 교수는 9일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뉴노멀 시대의 바디 워크'를 주제로 강의했다.새로운 시대에서 몸의 움직임을 동양학적 관점에서 풀어냈다. '뉴노멀 시대의 바디 워크'는 새로운 표준과 몸의 구조, 기능을 변화시켜서 자세를 바르게 하고 균형을 회복시키는 모든 행위를 뜻한다.특히 의식 운용과 호흡 조절, 형체 조정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자아경락단련의 방법인 '도인양생공(導引瀁生功)'을 자세히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황 교수는 "도(導)는 호흡을 뜻하고 인(引)은 몸의 움직임을 나타내며 양생(瀁生)은 대뇌정화 즉 한 가지 마음으로 만가지의 잡념을 없애는 것을 뜻한다"며 "도인양생공은 1천여종의 중국기공 중 1999년에 국가보조 발전기공으로 채택돼 현재 64개국에 전파돼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와 혈의 움직임을 인체해부도를 통해 강의해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쉽게 강연했다. 또 기와 혈의 올바른 흐름을 돕는 복식호흡을 비롯해 인체영유십삼식공법 등 전신경락신장운동법도 소개했다.황 교수는 "보완대체요법의 지혜를 빌어 이것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이어진다면 통합적 미래 의료체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미래형 통합운동치료의 모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9일 오후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황룡 동남보건대 물리치료과 교수가 '뉴노멀 시대의 바디 워크'에 대한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 [미래사회포럼]김학린 단국대 교수 열띤 강연, "IMF졸업후 공공갈등 늘어… 국가적 조정제도 필요"

    [미래사회포럼]김학린 단국대 교수 열띤 강연, "IMF졸업후 공공갈등 늘어… 국가적 조정제도 필요" 지면기사

    현재 한국사회를 한마디로 진단하면 무얼까. 여러 의견으로 나뉠 수 있겠지만 '갈등 사회'라고도 볼 수 있다. 묵혀왔던 문제는 계속 나오는데 그 대립과 반목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김학린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협상학과 주임교수는 2일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한국사회 공공갈등 현황과 과제'에 대해 해법을 제시했다.김 교수는 "지난 1991년부터 2012년까지 국내에선 총 792개의 공공갈등이 발생했다"며 "발생빈도는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데 2012년이 161개로 가장 많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갈등 진행빈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늘고 있다. 특히 2002년 IMF 관리체제 졸업 이후 증가 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공공갈등은 중앙·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이 갈등의 당사자 혹은 제3자로 개입하는 경우로 ▲갈등 전 과정을 통해 연인원 500명 이상의 참여자 집단 행동 ▲공중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최소한 100명 이상의 참여자가 집단적 행동 조직 ▲대립하는 둘 이상의 행위 주체들의 상호작용이 7일 이상 지속 등의 기준을 넘어설 때를 뜻한다.김 교수는 "한국사회 공공갈등의 특징은 갈등의 장기화가 문제의 핵심"이라면서 "따라서 갈등으로 인해 지급되는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갈등의 장기화를 방지할 수 있는 효율적 방안부터 모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그는 사회적 갈등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으로 국가적 갈등조정기구 설립, 갈등관리기본법(가칭) 제정, 대안적 분쟁해결제도(ADR) 활성화를 위한 제도정비, 중앙-지방·지방자치단체간 협력 강화를 위한 제도 및 기구 설립 등을 꼽았다.한편 이날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김 교수에게 미래사회포럼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2일 오후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김학린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협상학과 주임교수가 '한국사회 공공갈등 현황과 과제'에 대한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

  • [미래사회포럼]김경일 아주대 심리학 교수 강연, "좋은 리더는 '접근 - 회피 동기' 활용 설계자 돼야"

    [미래사회포럼]김경일 아주대 심리학 교수 강연, "좋은 리더는 '접근 - 회피 동기' 활용 설계자 돼야" 지면기사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25일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접근과 회피 동기의 소통과 지혜)'를 주제로 강의했다.김 교수는 이날 인지심리학을 접목한 이 시대의 새로운 리더의 역할을 강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그는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접근 동기와 싫어하는 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회피 동기를 활용해야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더는 이 두 가지 동기를 알맞게 사용하고 잘못 매치된 동기를 바로 잡는 설계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대체로 지금 해야 하는 일 또는 단체와 이야기 할 때는 회피 동기가 효과적이고 오래 해야 하는 일과 개인에게는 접근 동기가 효과를 낸다"면서도 "하지만 사람마다 시간의 길이에 대한 기준이 마르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효과적으로 두 개의 동기 중에서 효과적인 방법을 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TV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과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25일 오후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 [미래사회포럼]김화수 펠로워즈 대표 강연, "직원 장점 인정하면 1%만 낙오… 리더, 배우고 싶다는 열망 줘야"

    [미래사회포럼]김화수 펠로워즈 대표 강연, "직원 장점 인정하면 1%만 낙오… 리더, 배우고 싶다는 열망 줘야" 지면기사

    "당신의 어떤 행위로 다른 사람이 더 높은, 더 나은 무언가가 되고 싶어한다면 당신은 리더다."김화수 펠로워즈 대표는 18일 경인일보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가치창출과 문제발견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면서 미국 6대 대통령 '존 퀸시 애덤스'의 말을 통해 리더의 역할과 책임을 설명했다.김 대표는 "존 퀸시 애덤스 전 대통령의 말로 리더십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며 "만약 당신의 어떤 행위로 다른 사람들이 더 배우고 싶어하는 열망과 열정을 갖고자 한다면 당신은 리더다"라고 말했다.또 김 대표는 "기존의 만연한 경험을 뚫고 새로운 경험이 제시되는 것, 그 새로운 경험이 곧 새로운 가치"라고 전했다.그는 미국 직장 현황 갤럽 조사(2013)를 통해 상사가 직원을 소외시킬 경우 40%가량 직원이, 상사가 직원을 꾸중할 경우 22%의 직원이 일에서 멀어지는데 직원의 장점 중 한 가지라도 인정하고 보상하면 일에서 멀어지는 직원은 1%에 그친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현재 펠로워즈 Founder and director로 활동하고 있으며,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엔도어즈,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김성규 경인일보 경영마케팅본부장은 김 대표에게 미래사회포럼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18일 오후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김화수 펠로워즈 대표가 '가치창출과 문제발견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 [미래사회포럼]김재영 서강대 교수 강연, "서로 다른 종교 이해할때, 세상을 더 깊게 볼 수 있어"

    [미래사회포럼]김재영 서강대 교수 강연, "서로 다른 종교 이해할때, 세상을 더 깊게 볼 수 있어" 지면기사

    "세상을 읽는 문법 중 가장 중요한 종교를 놓치고 있습니다."김재영 서강대학교 교수는 11일 경인일보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종교를 알아야 글로벌 세상을 깊게 읽을 수 있습니다'란 주제로 강연에 나서 종교란 소통의 창구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김 교수는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동시에 나타내는 종교를 현실적으로 바라보며 소통의 창구로 활용해야 세상을 깊게 바라보고 사회적 갈등 대신 밝은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교수는 "이상적으로 비춰지는 종교를 보면 밝은 면이 주로 드러나지만 전 세계 곳곳에서 갈등의 발단이 되기도 하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두운 면이 많다"며 "그래서 종교를 접근할 땐 항상 현실적으로 신중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종교의 양면성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종교가 오히려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그는 "전 세계에서 화폐나 정치의 경우 일부 몇 가지로 통일돼 사회에서 통용되지만 종교는 오히려 갈등의 불씨가 되는 경우가 있다"며 "하지만 서로 다른 각자의 종교를 이해하고 하나의 소통 방식으로 삼으면 오히려 세상을 밝고 깊게 바라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현재 서강대 국제인문학부 종교학과 교수와 세계종교학회의 연구지 '종교'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인문학총연합회 공동회장과 한국종교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11일 오후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김재영 서강대학교 교수가 '종교를 알아야 글로벌 세상을 깊게 읽을 수 있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 [미래사회포럼]김경호 따순몸 한의원장 강연, "발은 따뜻하게 머리는 차갑게… 좋은 생활습관이 건강·장수 비결"

    [미래사회포럼]김경호 따순몸 한의원장 강연, "발은 따뜻하게 머리는 차갑게… 좋은 생활습관이 건강·장수 비결" 지면기사

    "수승화강(水升火降), 발을 따뜻하게 머리는 차게 하는 것이 건강 장수의 비결입니다."건강을 실천하면서 그 길을 안내하는 한의사로 알려진 김경호 따순몸 한의원장은 4일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건강하게 사는 법 및 바른 자세, 대사증후군에 대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올해 50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탄탄한 모습으로 단상에 오른 김 원장은 건강을 지키는 방법과 현대인들이 고질적으로 겪고 있는 대사증후군, 또 그 해법에 대해 설명했다.김 원장은 "옛날 어느 왕이 신하들에게 건강 장수의 비결을 연구하도록 명한 결과 수십권에 달하는 저술을 갖고 왔는데 이를 한 줄로 줄인 것이 '발을 따뜻하게 머리는 차갑게'였다"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내용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또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내인)이 아닌 내가 어찌할 수 있는 것(외인)만을 봤을 때 좋은 생각과 운동, 휴식이 건강에 70~90% 영향을 미치고 좋은 음식이 10~30%로 볼 수 있다"며 "명상과 긍정적인 생각 등 생활습관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대사증후군의 원인과 결과는 물론, 평소 실천하기 쉬운 해법을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원장은 대한 한의사협회 약무위원 등을 맡고 있으면서도 팔씨름 국가대표와 머슬마니아 입상 경력 등을 갖고 있어 치료하는 한의사뿐 아니라 건강을 실천하는 한의사로 유명하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김경호 따순몸 한의원 원장(한의학 박사)이 4일 오후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건강하게 사는 법, 바른 자세와 대사증후군'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 [미래사회포럼]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강연, "포노 사피엔스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코로나 이후, 문명 표준 바꿔야 생존"

    [미래사회포럼]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강연, "포노 사피엔스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코로나 이후, 문명 표준 바꿔야 생존" 지면기사

    "'포노 사피엔스'라는 신인류가 나타나면서 4차 산업혁명이 찾아왔습니다."'포노'는 라틴어로 스마트폰을 의미하고 '사피엔스'는 호모 사피엔스의 약자로써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을 신체 일부처럼 사용하는 새로운 인류를 뜻한다.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는 28일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 강연자로 나서며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 쇼크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를 주제로,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를 중심으로 표준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최근 신세대들이 디지털로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 간 끈끈한 우정을 다지기도 하고 교육을 받기도 한다"며 "유튜브를 통해 학습하고 완벽하게 일을 마무리하기도 하는데, 기성세대 일부는 부작용만 보며 반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혁신이 있다"고 밝혔다.특히 그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우리의 수준이 물류시스템이나 IT를 활용하는 개인 능력까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문명의 표준을 바꿔야 생존할 수 있다. 신인류의 마음을 사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애프터 코로나 시대에 포노 사피엔스로 내 마음의 표준을 바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 문명의 축이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최 교수에게 미래사회포럼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28일 오후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 쇼크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