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건·사고

    수원서 무단횡단 80대, 음주트럭에 치여 숨져 지면기사

    수원시의 한 교차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수원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10분께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의 한 교차로에서 1t 트럭을 몰던 중 무단횡단을 하던 8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사고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횡단보도가 없는 삼거리 안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현장 부근 CCTV 영상과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 금지성분 포함 '뇌 건강 식품' 국경 없이 넘나든다
    보건·헬스

    금지성분 포함 '뇌 건강 식품' 국경 없이 넘나든다 지면기사

    소비자원·식약처, 해외 19종 조사모두 처방필요·사용불가 성분 함유'집중력 향상' 표방, 학부모들 우려"교육당국 나서 부작용 등 안내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는 홍보 문구를 내세워 학부모와 학생 사이에 주목 받는 뇌 건강 관련 식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원료가 다수 검출됐다.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인 점에서 무분별한 소비로 인한 부작용 피해 우려가 커지는 만큼, 교육당국 차원의 올바른 지도와 안내가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뇌 건강 기능 개선·치료를 표방하며 판매되는 해외식품 중 19개의 성분 검사 결과를 30일 공개했다.조사 결과 19개 모든 제품에서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성분이나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성분 등 국내 반입이 차단된 (위해)원료·성분이 확인됐다. 조사 대상에는 '기억력 개선', '집중력 향상' 등을 표방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판매되는 제품 중 위해 성분 사용이 의심되는 제품이 포함됐다.세부적으로 신경 정신계 전문의약품 성분인 갈란타민, 빈포세틴, 시티콜린 등을 사용한 제품은 8개였다. 이들 성분은 의사 처방 없이 잘못 복용하면 구토나 두통, 설사 등 부작용은 물론 심하면 쇼크 등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또 12개 제품에선 안전성 평가가 안 됐거나 위장장애를 일으킬 위험 등의 부작용 때문에 식품 사용이 금지된 누펩트, 바코파, 석송 등의 원료가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소비자원이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제품을 해외에서 구매해 들여오는 사업자 등에게 판매 중단을 권고했으나, 주 고객층인 학부모들은 우려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 조사에 포함되지 않는 등 유사 제품이 시중에 유통돼 혹시 모를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양제가 교육당국 차원의 별도 관리 대상이 아닌 점도 학부모·학생들의 걱정을 키우는 대목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관련 조례 등에 따라 학교급식과 오남용 우려가 있는 마약류와 약물 등을 관리·통제하는 반면, 건

  • 사회

    온라인 커뮤니티서 만난 미성년자와 성관계 20대 3명 구속 지면기사

    警 "우울증 갤러리, 범죄 악용 소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DC INSIDE)' 내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만난 10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20대 3명이 구속됐다.인천남동경찰서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등 혐의로 A씨 등 3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인천과 서울 등지의 자택에서 B양 등 중·고등학생 4명과 만나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중 2명은 중학생으로 미성년자 의제 강간 적용 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형법은 상대방의 동의와 관계없이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하면 처벌받도록 하고 있다.가해자 3명 중 2명은 고교생을 성폭행하고 마약류인 졸피뎀을 피해자들에게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강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경찰은 A씨 등 가해자들이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를 알게 됐으며, 이 갤러리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했다.경찰은 우울증 갤러리가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폐쇄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심위에 폐쇄를 요청했으나 경고 처분에 그쳤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 인천 모 초교 특수학급 교사,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사회

    인천 모 초교 특수학급 교사,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지면기사

    문제행동 장애학생 어려움 토로 노조 "진상조사·재발방지 촉구" 인천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8시께 인천 모 초등학교에서 특수학급을 담당하던 교사 A(30)씨가 자택에서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A씨는 통합학급에서 문제행동을 일으켜 자신의 특수학급으로 온 장애학생 등을 돌보며 어려움을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학생을 포함해 7명의 학생을 맡아왔다. 특수교육법에선 특수학급 정원을 6명으로 정하고 있다.해당 초등학교 관계자는 "지금은 학교에 추모 공간을 마련해 숨진 교사를 애도하고 있다는 것 외에 말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인천교사노조와 인천교총은 A씨 사망에 대한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인천시교육청에 촉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며 "범죄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경찰. /경인일보DB

  • 인천 대학 교내 식당서 71명 식중독 의심 증상
    사회

    인천 대학 교내 식당서 71명 식중독 의심 증상

    인천 한 대학에서 학생과 교직원 수십 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인천시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인천시는 최근 지역의 한 대학교 교내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이는 학생과 교직원 등 71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의심 환자 중 1명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관련 신고를 접수한 인천시는 우선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인 32명으로부터 검체를 채취하고 교내 식당을 조사해 식중독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해당 대학은 학생과 교직원 등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지난 23일 학생식당 이용 후 식중독과 장염 증세를 보이는 학교 구성원들은 병원 방문 후 진단서 등을 학교 행정실로 제출해 달라"고 안내했다. 인천시 위생정책과 관계자는 “신고된 의심환자 개별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에 결과를 토대로 유행 양상 등을 파악해야 해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 수원 교차로서 무단횡단하던 보행자,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
    사건·사고

    수원 교차로서 무단횡단하던 보행자,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

    수원시의 한 교차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수원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10분께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의 한 교차로에서 1t 트럭을 몰던 중 무단횡단을 하던 8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횡단보도가 없는 삼거리 안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현장 부근 CCTV 영상과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 사건·사고

    주차요금 정산하다 차와 차단 기계 사이 끼인 50대 숨져

    주차요금을 정산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던 중 기어를 고정하지 않은 차가 움직여 50대 여성이 주차 차단기에 끼여 숨졌다. 30일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께 동두천 탑동동에서 50대 여성 A씨가 자신의 승용차와 주차 차단 기계 사이에 몸이 끼이는 사고가 났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내리막길 대각선 방향의 차단기 앞에서 차량 기어를 주차(P)가 아닌 주행(D) 상태로 둔 채, 주차요금을 정산하려고 문을 열고 하차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 허위 외환거래 사이트 사기 일당 덜미
    사회

    허위 외환거래 사이트 사기 일당 덜미 지면기사

    허위로 외환거래 사이트를 개설해 투자자들에게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수십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다.인천미추홀경찰서는 사기, 범죄단체 등 조직·가입 활동 혐의로 총책 30대 A씨 등 9명을 구속하고, B씨 등 1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A씨 일당에 불법으로 통장을 빌려준 20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허위 외환거래 사이트를 만들어 외화지수 거래를 하면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112명으로부터 55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A씨 일당은 총책, 관리책, 유인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했으며, 유튜브 광고로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추적을 피하기 위해 텔레그램으로 연락했으며, 현금을 인출하러 가면서 타인 명의 차량을 이용했다.경찰은 지난 3월부터 A씨 일당을 차례로 검거하고, A씨의 자택에서 현금 7천965만원을 발견해 압수했다. 또 이들의 범죄수익을 추적해 12억6천여만원을 추징보전했다./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경찰이 압수한 물품. /인천경찰청 제공

  • 유리 품질에 '이웃간 소송'… '미담 아파트' 동화 끝났다
    사건·사고

    유리 품질에 '이웃간 소송'… '미담 아파트' 동화 끝났다 지면기사

    수원서 택배간식함 등 화제 단지前 입주자 대표 '브로커' 공방전연관성 없다 판단 市 " 안타까워"4년 전 끼니를 거르며 일하는 택배기사들을 위해 수원의 한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이 아파트 단지 내에 간식함을 설치(2020년 1월9일자 6면 보도=감사·情 듬뿍담아… 아파트 '택배기사 간식함')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택배업계는 물론 지역사회에도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며 훈훈함을 자아냈지만, 4년이 지난 지금 당시의 따스함은 사라지고 단지 내엔 싸늘함만이 감돌고 있다. 입주민 간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며 극단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갈등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 세대에 베란다형 테라스를 갖춘 이 아파트는 테라스 난간이 유리로 돼 있는데, 일부 입주민들이 유리 품질에 의혹을 제기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후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졌고 초대 입주자대표회장을 역임한 박모씨에게 해명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비대위 측은 박씨가 회장을 지내는 동안 건설사와 하자보수업체 등에 유리한 조건으로 아파트 관련 수의계약을 체결하며 대가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급기야 박씨를 '입주 브로커'라 칭했다.박씨는 비대위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라며 반발했고, 결국 법적 대응에 나섰다. 실제 지난달 30일 박씨가 비대위 한 관계자를 상대로 제기한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수원지방법원은 해당 비대위 관계자에게 200만원의 벌금형 판결을 내렸다. 유리 난간 시공업체 대표가 박씨와 친인척 관계라며 의혹을 제기했던 비대위 측의 주장도 수원시의 조사 결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수원시 관계자는 "택배기사 간식함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당시에도 지역사회에 기부물품을 나눠주는 등 미담사례가 끊이지 않았던 모범 아파트 단지에서 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됐는지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 [경인 Pick] 출소한 성범죄자 하나, 열 방범 혈세 부른다
    사건·사고

    [경인 Pick] 출소한 성범죄자 하나, 열 방범 혈세 부른다 지면기사

    거주지 인근 예산·행정 '쏠림' 안산, 조두순에 CCTV 15대 설치수원, 박병화에 예비비 1억3천만원'24시간 거점 근무' 경찰력도 동원29일 오전 11시께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의 새 거주지인 안산시 단원구 와동의 한 주택가. 늘어선 다세대주택 단지 끝에 놓인 가로등에 방범용 CCTV 세 대가 설치돼 있었다. 전방을 비추는 CCTV 한 대와 최근 설치된 고정형 CCTV 두 대가 골목 양쪽을 비췄다. 이곳을 지나던 주민 A씨는 "딸아이가 무섭다면서 창문을 막아달라고 했다"며 "경찰이 자주 오가지만 골목이 워낙 조용해 겁이 난다"고 불안감을 내비쳤다.최근 조두순이 거주지를 옮기며(10월28일 인터넷 보도=조두순, 기존 거주지서 2km 떨어진 곳으로 이사… 경찰 ‘순찰 강화’) 관할 지자체와 경찰이 새 거주지 인근 치안 강화에 나섰지만, 성범죄자가 거주지를 옮길 때마다 이를 위한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이 반복적으로 투입되는 부분에 대해선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두순은 2020년 12월 출소 후 본래 살던 거주지에서 2㎞가량 떨어진 곳으로 지난 25일 전입을 마쳤다. 안산시는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예비품으로 마련해 둔 고정형 CCTV 두 대를 거주지 인근에 우선 설치했고, 추가 CCTV와 보안등 설치 등을 경찰과 논의 중이다.문제는 이 과정에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된다는 점이다. 조두순이 이전 거주지에 전입할 당시 안산시가 새로 설치한 CCTV만 15대 가량으로, 여기에 4천만~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수원시 역시 앞서 지난 5월 성범죄자 박병화의 전입 이후 인근 치안 강화를 위해 예비비 1억3천만원을 편성했다. 1천200만원을 들여 방범초소(시민안전센터)를 설치했고, CCTV 11대(신규 7대·교체 3대)와 비상벨 3대를 추가 설치하는 데도 6천여만원을 써야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인계동은 시설물이 많은 번화가라 기존에 있던 기둥과 CCTV 등을 활용할 수 있었다"며 "현재는 초소 유지관리 비용 정도만 들어가고 있는데, 만약 또 이사를 하게 된다면 방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