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 [포토]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두고

    [포토]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둔 13일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의 모습. /연합뉴스

  • 경기도, 16일 안산시 전역에 1분간 세월호 추모사이렌 울려

    경기도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1분간 안산시 전역에 민방위경보사이렌을 울릴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이는 4·16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 개최에 따른 것이다. 안산시 전역에서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도는 이날 경보가 민방공 대피사이렌이 아닌 만큼 시민들은 대피하지 말로 추모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 세월호 선조위 "외력충돌 흔적 보도는 오해"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12일 일부 언론이 세월호에서 외력충돌 흔적이 나왔다고 보도한 것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날 선조위는 해명자료를 통해 "전날 보도된 내용은 선조위 용역 연구팀이 연구설계 방안을 설명하고 가상으로 진행하는 설명자료에 불과한데, 이를 실례로 오해해 보도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내부 논의가 완료되기 전에 일부분을 오해하고 특정 의견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보도하거나 섣부른 결론을 내리는 것을 삼가달라"고 요청했다.전날 일부 언론은 선조위 용역 보고서를 바탕으로 세월호에서 외력에 의한 충돌로 볼 수 있는 흔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선조위는 "해당 보고서는 세월호 외판 손상에 대한 조사 방법론을 제시한 용역보고임에도 마치 외판에 대한 분석을 완료하고 결과를 도출한 용역보고로 알고 보도한 것"이라고 했다.선조위는 해당 보도가 세월호 선수 부분에 있는 긁힌 자국을 지적하며 외부 충격의 입증 증거로 보도한 것에 대해서도 "사진을 보면 확인할 수 있듯이 선수 부분은 침몰과정에서 스크래치가 전혀 없었다. 침몰 당시 충돌이 있었다면 당시 촬영된 사진에도 스크래치가 확인되어야 하지만 없다"고 해명했다.아울러 "세월호 145번 프레임과 162번 프레임 사이에 심하게 녹슨 현상이 쇠끼리 부딪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외부 충격의 증거로 보도했지만, 선조위는 이런 보도와 달리 녹의 발생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 있음을 확인하고 정확한 원인 확인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

  • 16일 안산 화랑유원지서 '4·16 세월호 참사희생자 정부 합동 추도식' 진행

    오는 16일 오후 3시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이 정부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진행된다.해양수산부와 교육부가 공동 주관하고 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가 지원하는 추도식은, 안산시의 추모공원 조성방침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로 추진됐다.정부는 12일 이번 추도식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261명의 학생·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국민의 마음을 담아내도록 유가족과 협의해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추도식에는 희생자 유가족과 이낙연 국무총리,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영춘 해수부 장관, 여야 정당 대표와 국회의원, 단원고 학생, 안산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관측된다.추도식은 합동분향소에 있는 위패와 영정을 제단으로 옮기는 진혼식을 시작으로 세월호 참사 경위 보고(교육부), 정부대표 조사(국무총리), 추도사(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종교의식(불교·천주교·원불교·기독교), 조가(평화의나무합창단·안산시립합창단·이소선합창단) 등 순으로 진행된다.추도 영상 상영, 추도시 낭송, 추도 노래 및 편지글 낭독 등의 일정이 진행되며, 이후 헌화·분향이 이뤄진다.김상곤 교육부 장관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안타까운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추도식을 통해 유가족과 국민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덜어졌으면 한다"며 "세월호 선체 직립 작업과 미수습자 다섯분의 수색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4·16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행동하기 바라는 심정으로 추도식에 참석한다"며 "이번 추도식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새로운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 전교조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해야" 추모 공동수업 진행 예정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교조는 "2기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활동을 준비하고 있지만, 진상을 완전히 밝혀내기에는 걸림돌이 적지 않다"며 "검찰이 전면 재수사를 진행해 특조위를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전교조는 "250명이나 되는 학생과 12명의 교사가 희생된 세월호 참사는 교사들에게 잊을 수 없고 잊어서 안 되는 사건이 됐다"며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실천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이달 20일까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염원하는 공동수업을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진상규명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과 교사·청소년 도보 행진도 벌일 예정이다./디지털뉴스부

  • 세월호 추모공간 정부합동분향소 4년만에 문 닫는다

    세월호 참사 직후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 설치돼 4년간 추모객을 맞아온 합동분향소가 이달 말 문을 닫는다.경기 안산시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는 오는 16일 희생자 영결식을 끝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철거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철거 작업은 18∼19일께 시작돼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합동분향소가 철거되는 것은 꼭 4년 만이다.합동분향소는 세월호 참사 13일 만인 2014년 4월 29일 화랑유원지 내 제2주차장에 세워졌다.이날 이후 지난 6일까지 합동분향소에 다녀간 추모객은 72만8천323명에 이른다.합동분향소가 문 열기 전인 같은 해 4월 23일 단원구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임시분향소를 찾은 18만385명을 더하면 추모객 수는 총 90만 명을 넘는다.시는 합동분향소 철거 후 화랑유원지 제2주차장의 모든 시설을 주차장으로 원상 복구하기로 했다.아울러 화랑유원지 내 부지를 선정, 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지역주민, 세월호 가족,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50인 위원회'를 구성,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세부 건립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박근혜, 세월호 골든타임 놓치고 최순실과 대책논의 지면기사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첫 보고를 받은 시각은 빨라도 전 정부 청와대가 주장한 오전 10시보다 20분가량이 늦은 오전 10시 20분께 였던 것으로 검찰이 파악했다. 28일 검찰은 당시 청와대가 세월호 관련 보고 및 지시 시간을 모두 사후 조작했다고 결론냈다.박 전 대통령이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에게 총력 구조를 전화로 지시한 시각도 오전 10시 15분이 아니라 구조 '골든 타임'이 지난 10시 22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사고 당일 오후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청와대 관저에 들어와 박 전 대통령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 등 대처 방안을 논의한 새로운 사실도 밝혀졌다. 검찰은 대통령 보고 및 지시시간 임의 변경과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 무단 수정의 책임을 물어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김기춘 전 비서실장,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재판에 넘겼다.'세월호 사고 보고 시각 조작 및 대통령훈령 불법 수정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신자용)는 이날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로 김장수·김기춘 전 실장을 불구속 기소했다.한편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청와대가 독단적으로 기획해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과 교육부, 관변단체 등을 총동원해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는 이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자들에 대해 수사의뢰했다. 진상조사위는 박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국정화를 결정해 추진했고 김 전 실장 후임인 이병기 전 비서실장과 당시 교육문화수석 등이 위법·부당한 수단과 각종 편법을 동원해 강행했다고 결론 내렸다.수사 의뢰 대상에는 박 전 대통령과 김기춘·이병기 전 비서실장, 서남수·황우여 전 교육부 장관,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 김정배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김재춘 전 교육부 차관, 전·현직 교육부 공무원, 민간인 등 25명 안팎이 포함됐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 4년만에 드러난 세월호 7시간…박근혜 옆에 최순실 있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청와대 관저를 찾아 대책 회의를 했다는 28일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4년 넘게 따라다니던 '세월호 7시간 의혹' 규명은 일단락됐다.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당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다녀온 일정 외에는 종일 관저에 머물렀고, 최순실씨와 미용사 등을 제외한 외부인은 출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 내렸다.참사 이후 박 전 대통령의 행적 논란에 불을 붙인 것은 다름 아닌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다. 2014년 7월 7일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 나온 그는 당일 박 전 대통령의 소재지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박 전 대통령이 당시 정상적인 근무 상태가 아니었을 수 있다는 해석을 낳았고, 옛 보좌관인 정윤회 씨와의 만남 설, 종교의식 참석설, 프로포폴 투약설, 미용 시술설 등 갖가지 추측으로 이어졌다.김 전 실장은 이후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은 어디서나 보고를 받고 지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청와대에 있어 대통령 계시는 곳이 곧 대통령 집무실이다", "대통령 위치를 모른다고 한 것은 경호상 문제가 있어 정확한 위치를 말할 수 없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일본 극우 산케이 신문의 경우 박 전 대통령이 정씨와 참사 당일 함께 있었다는 소문을 기사화하기도 했다. 당시 검찰은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가 무죄 선고를 받았다.이후 출범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박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조사하려 했지만, 박근혜 정권은 정부부처나 외곽단체를 동원해 특조위를 무력화했다. 이 같은 정황은 추후 국가정보원 수사 등을 통해 드러났다. 이런 '서슬 퍼런' 정권 차원의 압력에 '7시간 의혹'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했다. 정홍원 전 국무총리의 경우 7시간 의혹에 대해 "여러 경로를 통해 밝혀질 만큼 밝혀진 마당에 계속 의문을 가진다고 하니 참 딱하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2016년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건이

  • 검찰 "세월호 보고·지시시간 모두 사후 조작… 최순실, 당일 청와대 방문"

    검찰 "세월호 보고·지시시간 모두 사후 조작… 최순실, 당일 청와대 방문"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난 2014년 4월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첫 보고를 받은 시각은 전 정부 청와대가 주장한 오전 10시보다 20분가량이 늦은 오전 10시 20분께였던 것으로 검찰이 파악했다. 당시 청와대는 세월호 관련 보고 및 지시 시간을 모두 사후 조작했다고 검찰은 결론 내렸다. 박 전 대통령이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에게 전화로 총력 구조를 지시한 시각도 오전 10시 15분이 아니라 구조 '골든 타임'이 지난 10시 22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사고 당일 오후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청와대 관저에 들어와 박 전 대통령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 등 대처 방안을 논의한 사실도 밝혀졌다.검찰은 대통령 보고 및 지시시간 임의 변경과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 무단 수정의 책임을 물어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김기춘 전 비서실장,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재판에 넘겼다,'세월호 사고 보고 시각 조작 및 대통령훈령 불법 수정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28일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로 김장수·김기춘 전 실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박 전 대통령이 첫 서면보고를 받은 시각, 첫 유선 보고가 이뤄진 시각 등이 사실과 다르게 적힌 답변서를 만들어 국회에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당시 청와대 근무자와 각 부처 관계자 등 63명의 참고인을 조사한 결과, 박 전 대통령이 머무르던 관저에 서면 보고서가 도달된 때는 오전 10시 19분~20분께인 것으로 파악했다.이때는 이미 세월호 탑승객이 외부로 마지막 문자 메시지를 보낸 10시 17분, 즉 박근혜 정부가 규정한 '골든 타임'보다 늦은 시간이다. 검찰은 이 무렵에는 이미 세월호가 108도로 전도돼 구조 불가능 상태로 침몰 중인 상태여서 구조를 위한 '골든 타임'이 지난 때라고 판단했다.김장수 전 실장과 박 전 대통령 간에 첫 전화 보고가 이뤄진 시각도 과거 청와대가 주장했던 오전 10시 15분이 아니라 10시 22분으로 드러났다.김 전 실장은 박 전 대통령에게 두 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 세월호 선체서 발견된 유골, 국과수 감식 결과 기존 수습자로 확인

    세월호 선체서 발견된 유골, 국과수 감식 결과 기존 수습자로 확인

    해양수산부가 22일 세월호 선체 절단물 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유골 3점이 기존 수습자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해수부는 이달 14~15일 목포 신항 야적장에 있는 세월호 선체 절단물 더미 수색 과정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뼈 3점을 발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 확인을 의뢰한 바 있다.해수부는 국과수 감식 결과 뼈 3점 모두 기존 수습자 한 사람의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유족 요청으로 해당 수습자의 신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해수부는 세월호 선체 직립 작업이 진행 중인 목포 신항의 야적장에서 이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세월호 전달물에 대한 정밀수색을 진행하고 있다.세월호 사고로 아직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이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지난달 21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에서 세월호가 모듈트랜스포터(MT)에 실려 부두 수직방향에서 수평 방향으로 자리를 옮겨 재배치됐다. 세월호는 이날 목포신항에 거치 된 지 316일 만에 부두와 수평 방향으로 자리를 옮겨, 오는 5월 31일 바로 세워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