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오산지원청, 78개교 '과납' 도시가스요금 1억4500만원 환수 지면기사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학교 도시가스 용도가 잘못 지정된 탓에 과다 납부된 도시가스 요금 약 1억4천500만원을 환수했다고 17일 밝혔다.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해당 지원청은 지난 2022년 초 화성·오산 관내 일부 학교의 도시가스 사용 용도가 '영업용'에 해당함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단가의 '업무용'요금이 납부되고 있는 상황을 파악했다. 이후 지원청은 용도변경 이전 과다 납부된 요금을 환수 추진했다. 1년여간의 도시가스사업자와의 협의 끝에 관내 78개교의 과다 지급된 가스요금 약 1억4천여만원을 돌려받게 됐다.이번 도시가스 요금 환수는 경기도 내 교육지원청 가운데 첫 사례로 알려졌다. 도내 각 교육기관에서도 환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여러 지역과 사례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정광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도시가스 요금 환수 조치는 학교시설관리 분야의 개선사항을 발굴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세심한 부분까지 살펴 학교 재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
새내기 교사 교직 적응 '든든'하게 돕는다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이 신규(저경력) 교사를 위한 '든든' 지원체제를 구축한다.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주요 내용은 ▲다양한 네트워크 활용 '멘토링제 운영 강화' ▲'신규교사 교직 적응기간' 마련 운영 ▲'관리자 역량 강화'로 교사 직무 배치 합리성 제고 등이다.우선 선배 교사와 신규(저경력) 교사와의 멘토링으로 교직 적응력을 높인다. 교육청을 중심으로 교육 경험이 풍부한 멘토단을 구축·운영하며, 수석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담 멘토링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경기도 내 교육연구회와 지역학습공동체에서도 별도 프로젝트를 운영해 신규(저경력) 교사의 연구역량 강화와 교수학습 지원에 힘쓴다는 계획이다.또한 지역별 교원동아리와 교원 학습공동체 지원 강화로 동료 교원과 고충을 나누고, 직무수행 관련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저경력 교원역량 강화멘토링제·6개월 적응기간 운영 특히 신규 임용 발령 후 6개월 동안을 교직 적응 기간으로 운영해 신규교사의 안정적인 학교 근무 정착과 직무역량 제고를 지원한다.이 기간에는 학교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교직 직무분석', '맞춤형 연수지원', '교직 영역별 전문 컨설팅'으로 신규교사가 첫 학교에서 겪는 낯선 환경과 업무 추진의 어려움을 다방면으로 돕도록 운영한다. 이외 관리자 대상 학교 조직 및 인사 관리 역량 강화 연수를 비롯해 조직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교(원)장 및 교(원)감의 소통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이현숙 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신규(저경력) 교사의 교직 역량 및 가치 함양 지원을 위해서는 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든든'한 지원으로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
인력 늘리고 환기 개선… '급식종사자 안전' 팔걷은 경기도교육청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이 학교 급식실 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총 2천24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직원의 정원을 늘리고 환기설비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도교육청은 지난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 급식실 업무환경 개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주요 내용을 보면 환기설비 등 작업환경 개선과 급식종사자의 건강권 확보, 인력배치 등 근무 환경 개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강화 등이다.이에 따라 폐암(의심)환자 발생 및 전임교 중 5년 이상 근무교(168교), 지하·반지하에 위치한 급식실의 환기설비를 우선 개선한다.전수 점검 결과에 따라 환기설비 가이드 기준 미충족 학교는 2027년까지 개선할 예정이다.또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전담팀(TF)을 구성해 '학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설치 가이드'에 따라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조리종사자의 업무를 경감하고 자동화 기구와 인덕션 기구를 2025년까지 모든 학교에 1대 이상 설치해 노후 급식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총 2244억 들여 급식업무 경감키로자동화 기구 설치·360명 추가 배치폐암 검진·이상 소견자 재검 지원 이와 함께 급식종사자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폐암 건강검진 지원도 강화한다. 근무 경력 6개월 이상까지 검진대상을 확대하고 양성결절 등 이상소견자 전체 대상으로 재검을 지원한다. 또 국가지정 폐암검진기관의 검진을 통해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교육청이 병원과 직접 정산하는 방식으로 현장 업무를 경감한다.보건관리자(간호사) 상담을 비롯해 추적검사비 지원, 찾아가는 건강상담,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상소견자 사후관리도 강화하는 한편 인력배치를 통해 근무 환경도 개선한다. 학교급식 조리종사자 배치기준을 개선해 360여 명의 정원을 증원(9월 기준)하고, 조리종사자 1인당 급식 인원을 줄여 업무를 경감한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종사자 배치는 학생수가 1천551명~1천700명 이하인 학교와 교실배식, 급식실 3회전 이상 학교에 1명을 추가 배치한다.아울러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2
-
청소년·교원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100선' 공모전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은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공감대 확산을 위해 '경기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100선 공모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공모전은 경기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9일까지 운영하며, 공모 주제는 디지털 창의역량교육을 위한 교사의 수업 실천 사례와 학생의 성장 경험 에세이다.교사는 ▲교과 간 인공지능 융합교육 수업 실천 ▲교과 내 디지털 소양 교육 수업 실천 경험을 담은 수업지도안을 응모한다. 학생은 이런 수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자신의 관심 분야와 융합했던 성취 경험 ▲진로 탐색 등 성장 경험 에세이를 응모하면 된다. 공모전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교원은 학교를 통해 지역 교육지원청으로 제출하면 된다.하미진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은 교사의 인공지능 융합교육 실천이 학생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주도하는 미래를 꿈꾸는 학교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도교육청은 응모 사례 중 100선 내외를 선정해 사례집으로 제작하고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성과 공유 콘퍼런스에서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
고교 평준화 지역학생 배정안… 유튜브 '경기고입TV' 설명회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유튜브 '경기고입TV'에서 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을 설명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달 13일까지 교원과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18일부터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부천,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 등 학군별로 고입 전형 일정과 배정 방법·절차를 안내한다. 도내 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은 9개 학군 202개 일반고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先) 복수 지원, 후(後) 추첨' 방식이 적용된다.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등 6개 학군은 1단계 '학군 내 배정'과 2단계 '구역 내 배정'이 모두 진행된다. 부천, 광명, 의정부 등 3개 학군은 1단계로만 배정한다.다만 고양 향동고와 용인 처인고는 교통편 탓에 한시적으로 2단계를 적용하지 않는다.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지원자는 희망자만 평준화 지역 학군에 동시 지원할 수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달 중 학생 배정 관련 교사용 책자와 학생·학부모용 안내서를 제작해 입학·전학 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배부할 계획이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
경기도교육청, 학부모 대상 '코로나후 감염병 예방관리' 연수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이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예방관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학부모 대상 연수를 진행했다.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연수에서는 최원석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가 '감염병으로부터 우리 아이 건강 지키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학생 빈발 감염병의 종류 ▲감염병 예방백신 접종 필요성 ▲가정의 감염병 예방관리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도교육청은 학부모에게 감염병 관련 출결, 예방수칙, 해외여행 시 유의사항을 담은 감염병 정보 리플릿을 배부했으며, 추후 채널 GO3(경기도교육청 유튜브, bit.ly/483YHHL)에 연수 영상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
[포토] 수원교육청 교장회의 지면기사
수원교육지원청이 지난 14일 라메르아이 컨벤션홀에서 관내 학교 대상 '2023학년도 2학기 교(원)장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은 한국 장애인부모회 '소리야 합창단' 공연이 열린 모습. 2023.9.14 /수원교육지원청 제공
-
학생 마약 예방 교육 등 주민 의견 경청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이 예산 운영에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주민과 학생의 예산 제안을 심의하기 위해 제3차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도교육청, 3차 예산 자문위 열어교직원 환경 개선 등 52개 의견교육비특별회계 편성 반영 요청 앞서 도교육청은 25개 교육지원청 지역간담회를 비롯해 지역청소년교육의회 등을 통해 도민,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지난 8월 제2차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회에서는 2024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에 대해 도민의 의견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제3차 자문위원회에서는 학교 운영 관련 지원, 교육 관련 운영·지원, 학생 활동 강화, 교직원 근무 환경 개선 등 총 52건의 의견을 제안했다. 주요 제안 내용은 ▲학생 마약 및 약물, 유해 음료 오남용 예방 교육 ▲느린 학습자의 성장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 확대 ▲청소년 실생활 경제개념 확립을 위한 청소년 경제교육 및 사회인 준비교육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늘봄교실 운영과 지원 확대 등이다. 도교육청은 자문위원회에서 선정한 제안 의견을 예산편성 과정에 반영해 예산운영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도민과 함께 2024년도 경기교육예산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서혜정 정책기획관은 "도민·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경기교육을 실현하고,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를 키우기 위해 도민과 학교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학교폭력,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야" 지면기사
"학교폭력은 예방과 함께 교육적 해결이 중요합니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8일 안양시 신성중학교에서 열린 교육공동체 공감 토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경기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과 화해관계 회복 중심의 교육적 해결로 교육공동체 신뢰를 높이기 위해 경기남부경찰청과 함께 교육공동체 공감 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공감 토크는 교육 주체별로 학교폭력에 대한 현실 진단과 예방을 위한 교육적 해결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GO3'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해 교육공동체가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가 가능하도록 운영해 관심을 끌었다. 다시 보기가 가능해 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안양 신성중 '공감토크'서 강조도교육청 유튜브 생중계 참여화해중재단으로 갈등 조정 노력경찰과 함께 등굣길 캠페인도 이날 패널로 참여한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학교폭력은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 모두의 문제로, 예방을 위해서는 학교뿐 아니라 사회공동체 전체가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한다"면서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교육 현장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오늘 공감 토크는 학교폭력 문제에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사안 중에는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 많으므로 교육공동체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전 캠페인 푯말에 '입장을 바꿔 생각해 봐'라는 말이 의미가 있었다"면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점만 교육이 잘 이뤄져도 학교폭력의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임 교육감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화해중재단을 운영해 학교 안 갈등 조정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남부경찰청과 학교전담경찰관, 교육공동체와 함께 협력하며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임 교육감과 홍 청장은 행사에 앞서 신성중과 안양만안경찰서 연
-
코로나 시기 입학한 초3·4 학습도움자료 개발·보급 지면기사
수원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시기에 입학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은 초 3~4학년을 위해 더(THE) 자람 프로젝트 도움자료인 '신나는 학교, 행복한 3! 4!'를 개발해 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수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장기간 비대면 수업과 함께 제한된 학습 활동으로 발달 시기를 다소 놓친 초등 3~4학년 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집중 지원을 목표로 개발됐다. 수원 관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담임교사가 운영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게 특징이다. 자료의 내용은 크게 3가지 영역으로 요약된다. ▲맞춤형 학습 지원(Teaching) ▲건강한 학교생활 지원(Health) ▲놀이를 통한 사회성 함양(Emotion)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2학기 개학 이후 도움자료를 활용하고 있는 한 3학년 교사는 "3학년 수업에서 어려워하는 교과들, 특히 수학 교과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3학년 한 학생은 "어깨동무 챌린지 종목이 너무 재미있어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고, 만약 대회가 있다면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초 3·4학년 학생들의 학습결손 해소와 체력 향상, 교우관계 향상 등 사회성 함양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학교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
구리·남양주 16개교 체육관 대청소… 교육지원청, 하계방학기간중 마쳐 지면기사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구리·남양주 지역 내 16개교를 대상으로 지난 하계방학 기간 중 체육관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체육관 대청소는 학교 수요조사를 통해 대상 학교를 선정해 진행했다. 체육관 창문·벽·커튼·바닥 등을 꼼꼼하게 대청소하고 상부에 오랜 시간 쌓여있던 셔틀콕, 각종 공 등을 제거해 체육관을 위생적이고 청결한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백경순 금곡중학교 교장은 대청소 이후 학교가 변한 데 대해 "이번 체육관 대청소로 학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교육 활동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최상익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에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
화성 정현고등학교, 교육감배드민턴 여고 단체전 '금빛 결실' 지면기사
화성시의 정현고등학교가 지난 4일 안산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제12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대회' 여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10일 정현고에 따르면 지난 4일 여자부 단체전 경기에서 고양시 대화고·안산 동산고·남양주시 오남고·양평군 용문고를 차례로 따돌린 뒤 결승 경기에서 하남시 감일고를 2대1로 꺾고 우승했다.정현고의 3학년 주장인 임하은 학생은 "여름 방학 동안에도 대회를 준비하면서 선·후배 및 친구들끼리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힘들어도 서로 격려해가면서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있을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윤상진 정현고 교장은 "학업을 병행하면서 여러 가지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꾸준히 연습하고 땀 흘린 결과로 우승을 일궈낸 정현고 학생들이 매우 대견스럽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좋은 꿈을 펼칠 수 있는 학생으로 성장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화성 정현고가 제12회 경기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배드민턴 여자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9.4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제공
-
우만동 일대 '우리 지역 깨끗하게'… 동성중 봉사단 자발적 플로깅활동 지면기사
동성중학교 수원愛통통봉사단은 최근 광교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와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자발적 활동 '우리 마을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동성중 학교사회복지실에서 운영하는 수원愛통통봉사단은 학교 사회복지실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의 서포터스로 활동 중이며, 학교 및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감을 기르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기획·추진하고 있다.지난 6일 봉사단은 학교 주변과 수원시 우만동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으로 깨끗한 학교 주변과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섰다. 이날 우리 마을 플로깅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 주변과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지 몰랐다. 플로깅 활동을 통해 깨끗해진 주변을 보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고 앞으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내가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서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봉사단은 광교종합사회복지관과 컵라면, 즉석밥, 마스크 등 즉석식품 및 생필품을 모아 나눔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마음냉장고' 캠페인을 앞두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
경기도교육청, 12월까지 25개 지원청 '예술어울림한마당' 자율 운영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이 지역예술인과 예술기관, 지자체와 함께 지역별로 특색 있는 '예술어울림한마당'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의 '지역 속 매·끼·꿈 예술제'를 시작으로 12월까지 25개 교육지원청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예술어울림한마당은 문화예술 공연을 비롯해 교육공동체 작품갤러리 전시, 지역 문화예술행사 연계, 온오프라인 넘나들기, 학생자치회 주도 어울림한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문화예술 공연은 오케스트라, 합창, 밴드, 연극, 탈춤, 사물놀이, 학생동아리 발표회 등이 열린다. 작품갤러리 전시는 사제동행 미술전시, 수채화, 한국화, 도예, 공예, 사진과 영상, 미디어아트 등이 전시된다.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지역의 전문예술인, 유관기관과 예술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어울림한마당에 참여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지역과 학교가 연계해 학교예술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
경기도교육청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6건 선발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은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및 우수공무원 선발에 교원을 포함해 총 57건의 사례가 접수, 도교육청 적극행정위원회는 사전심사를 통과한 14건의 사례 중 6건을 최종 선발했다.최우수 사례로는 학교의 시설관리 업무경감을 위해 법정 구비 서류(공사, 용역, 물품 등) 자동완성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행정업무 절차를 간소화하고 데이터 관리를 통한 업무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한 도교육청 나기주 주무관 외 2명의 사례가 뽑혔다. 시설관리 서류 자동완성 '최우수'과밀학급 해소 기여는 3건 선정이어 과밀학급 해소에 기여한 사례도 다양하게 선발됐다. ▲지방자치단체 협력을 통한 학교용지 확보 방안 마련으로 과밀학급 해소에 기여한 사례(광주하남교육지원청 최영민) ▲지방자치단체 조례 개정을 통해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및 과밀학급 해소 방안을 마련한 사례(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정부성)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제도개선을 통해 적기 학교설립 기반을 마련한 사례(상록고등학교 송나리) 등이다.이외 공사원가 규모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신규 및 저경력 업무담당자가 학교시설업무를 추진하는 데 도움을 준 사례(도교육청 홍석표)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 간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통학로를 개선하고 학생과 지역주민의 안전성을 확보한 사례(안산 원곡초등학교 손은성)가 선발됐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적극행정 공직문화를 확산해 공무원들이 규범과 관례의 틀을 깨고 경기교육가족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면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도 다양한 사례들로 채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
화성오산지원청 '자율선택급식'… 배식 자동화 등 7개교 시범 운영 지면기사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학생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고 조리 노동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의 '자율선택 급식 학교' 7개교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자율선택급식 시범학교에서는 ▲조리종사자 업무 감소를 위한 자동화 기기 확충(밥 자동 배식대, 식판·수저 자동 디스펜서) ▲학교 교육과정 협의회를 통한 자기주도적 선택 방법 ▲교육공동체 추천 ▲다양한 식단 제공 등 다양한 방법의 자율선택 급식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자율선택 급식 시범학교에 방문해 교장·교직원·급식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실시하고, 학생들의 자율선택 급식 참관 등의 이벤트를 여는 등 자율선택 급식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정광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자율선택 급식 시범학교 조리 종사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교육공동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현장 지원으로 자율선택 급식 문화 정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
'급식운영 부담해소' 식품비 4%·운영비 18% 인상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이 물가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을 고려해 학교급식단가 식품비 4%, 운영비 18%를 인상한다.도교육청은 최근 경기도학교급식위원회를 개최해 2023년 하반기 급식단가 인상(안)을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급식위원회는 ▲조·석식의 위탁급식 승인 보고 ▲2023년 하반기 급식단가 인상(안) 심의 ▲기타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 등을 논의했다. 또 불가피한 위탁급식의 경우에도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최소한의 품질기준을 마련해 제시하는 내용과 학교 친환경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해 경기도의 친환경농산물 보조금을 인상하는 내용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도교육청은 이달부터 학교급식단가를 인상하고 제2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거쳐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이경희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학교급식 단가 인상을 통해 학교 급식운영 부담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학교급식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위탁급식 식재료 품질기준 등도 살펴 안전한 학교급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지난 4일 수원시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학생들이 자율선택 급식을 하고 있다. 2023.9.4 /경기도교육청 제공
-
경기도 초·중학교 졸업 전 '기본학력 공통기준' 제시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이 고등학교에만 운영했던 공동교육과정을 초·중학교까지 확대하고,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온라인학교를 내년 하반기에 개교한다. 전국 최초로 초·중학교를 졸업할 때 공통으로 도달해야 할 경기형 기본학력을 설정하는 시스템 구축이다.도교육청은 지난 6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경기 미래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경기 미래 교육과정은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반영한 학교의 교육과정 실행력 강화와 질문과 탐구로 학생이 학습을 이끄는 수업, 미래형 평가체제 구축 등 미래 사회에 필요한 주도성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한다.특히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할 때 공통으로 도달해야 할 '경기형 기본학력'을 제시하고 그 기준인 '공통 핵심기준'을 설정했다.역량평가 도구 CBT 시스템 개발2025년 '공동교육과정' 대상 확대내년 하반기 '온라인학교' 개교도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미래형 역량 평가도구를 컴퓨터 기반(CBT)으로 개발해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대상으로 평가하고 결과에 따른 보정·지도로 책임 공교육 실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또 소규모 학교 중심으로 운영했던 공동교육과정을 오는 2025년부터 지역사회 또는 공유학교와 연계해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고등학교만 운영했던 공동교육과정을 초·중학교에도 적용해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넓힌다.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온라인 학교를 2024학년도 9월에 개교하고 이후 중학교까지 도입해 전국 최초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 선택에 기반한 창의·봉사·활동 중심 창의적 체험활동과 함께 학교 자율시간에 맞춰 선택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한다. 아울러 수업과 평가의 방향은 학생의 주도성과 역량 함양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이와 함께 학생이 스스로 질문·탐구하며 답을 찾는 수업을 위해 탐구에서 실행, 성찰로 이어지는 과정을 함께 구현하는 수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 신학기부터 적용하고 학생의 삶과 연계한 논술형 평가 내실화로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학생의 학습경험 확
-
경기도교육청 '생명존중 교육 주간'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은 새 학기를 맞아 학생의 심리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교육지원청, 학교와 함께 '생명존중 교육주간'을 집중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교육주간은 자살(시도) 예방과 생명존중 의식 함양을 위해 '자살예방의 날(매년 9월 10일)'을 중심으로 학교가 9월 중 2주를 자율적으로 지정해 운영한다.이에 따라 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교육을 비롯해 생명 존중 문화 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지원청은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2차 전문기관 연계 모니터링, 고위험군 학생 집중지원을 한다.도교육청은 ▲생명존중 한 줄 표어 공모전 ▲자살 예방 심리 지원 홍보 포스터 보급 ▲상담 가이드북을 제작 보급한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경기도교육청 전경. /경인일보DB
-
[청소년기자들의 취재 수첩] 태블릿의 양면성, 장단점 모두 유념해야 지면기사
태블릿은 청소년 대다수가 가지고 있는 전자기기다. '온라인 클래스' 도입 이후 전자기기를 활용한 교육 및 학습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일부 학교에서는 신청자에 한해 '아이패드' 혹은 '갤럭시탭'을 재학기간 동안 대여해줄 정도이다.그러나 이런 태블릿에도 양면성이 존재한다. 태블릿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함에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에 비하면 무겁지만 노트북에 비해서는 가볍고, 화면도 크다. 게다가 필기까지 가능하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PDF 문서에 문제를 풀거나 수업 내용을 필기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태블릿을 활용하고 있다.그러나 단점 역시 존재한다. 일부 학생들은 태블릿을 학교에 가져와 교육용이라는 명목으로 수업시간에 수업과 관계없는 일들을 한다. 이는 학습 분위기를 어지럽히고, 수업 효율을 낮추는 문제를 낳는다. 쉬는 시간까지 태블릿을 들고 있다. 그 결과 디지털 의존도 증가·집중력 감소·사회적 관계 저하의 문제가 발생한다. 편리함·다양한 활용도 있지만집중력 감소 등 경계심 가져야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수진(17) 학생은 태블릿의 장점을 꼽았다. 그는 "태블릿을 통해 간편하게 학습 자료를 다운로드하고 필기하며 수업을 따라갈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이동현(16) 학생은 태블릿의 부정적인 면을 언급했다. 그는 "학교에서 교육용으로 제공되는 태블릿을 학습 이외의 용도로 남용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어, 학업 능률을 떨어뜨린다"고 했다.친구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볼 때, 태블릿은 양면성을 가졌다. 학습의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부적절한 사용으로 인해 학습 환경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학생들이 태블릿을 교육적 목적 중심으로 사용하고, 디지털 의존도와 집중력 감소에 대한 경계심을 함께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양 도래울고 정하윤※ 위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