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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교육 관련 조례 논의 정담회… 보다 더 깊은 현장적용 위해 나섰다 지면기사
지원청·시의회 발전방향 논의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남양주시의회와 교육 관련 조례를 논의하기 위한 정담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17일 열린 정담회에서 최상익 교육장과 남양주시의회 의원들은 교육 및 학생과 관련된 남양주시 조례를 제·개정해 교육 현장에 보다 깊숙이 활용하기 위한 발전방향을 논의했다.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원청과 남양주시의회는 교육관련 조례 정비를 위해 꾸준히 협력해왔다. 지난해 12월 회기에서 '남양주시 건축 및 주차장 조례' 개정을 통해 과밀학급 문제 해소의 제도적 한계를 정비했고, 지난 6월에는 '남양주시 학생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해 학생들이 남양주시 시설을 우선 사용해 생존수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 9월 회기에서는 '남양주시 보행안전 편의증진 조례' 개정을 통해 학생 통학 안전을 강화했고, '상수도원인자 부담 조례' 개정을 통해 2천㎡이상의 교육연구시설(학교시설)에 대한 원인자부담금을 면제해 해당 예산을 신설비로 쓸 수 있도록 지원했다.최상익 교육장은 "학교 안팎에서 남양주시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교육과 연관 있는 남양주시 조례를 적극 발굴해 남양주시의회와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회 위원장들과 교육현안 공유 및 협력체제를 더욱더 강화하기 위한 후속 정담회를 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지난 17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남양주시의회가 교육 관련 조례 제·개정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를 연 모습. 2023.11.17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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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 지역으로 뻗는 학교 밖 배움터 '경기공유학교' 지면기사
도교육청, 2024년 25개 추가 계획올해 시흥 등 개별 맞춤형 6곳 개발자원파악·공동체 요구분석 등 준비경기도교육청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 맞춤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는 경기공유학교를 31개 지역으로 넓혀 운영하겠다고 26일 밝혔다.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공유학교는 학교 밖 학습터에서 학생 개별 맞춤교육 실현을 위해 지역의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해 관심 분야에 대해 더 넓고 더 깊이있게 배울 수 있는 학교 밖 학습 플랫폼이다.올해 도교육청은 ▲광주하남 ▲동두천양주 ▲시흥 ▲용인 ▲여주 ▲연천 6개 시범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경기공유학교 모델을 개발해, 지역맞춤형 파일럿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 가운데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상상캠퍼스에서는 '미래 AI 디지털 공유학교'를 운영했고,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분야에 대해 다양한 시설과 전문가를 공유해 소그룹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아울러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전문가들과 양주시청에서 제공한 공간에서 예술심화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시흥교육지원청은 다문화이해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여주 푸르메 소셜팜과 협력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해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발달장애 학생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연천교육지원청은 군부대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군부대와 협력,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느끼는 시간을 마련했다.이 같은 경기공유학교가 오는 2024년에는 31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이를 위해 25개 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자원 파악 ▲교육공동체 요구 분석 ▲공유학교 추진 협의체를 구축해 다양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김인숙 도교육청 지역교육협력과장은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학생의 배움과 성장이 학교 울타리 안에서만 머물지 않도록 학교 밖 전문가와 지역 교육자원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와 협력을 이끌어 학생들이 더 넓고 더 깊이있게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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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걸고 전시기획' 수원 정천중학교 체험교육 지면기사
교내 갤러리 운영 기회 제공지역작가와 협업… 연말까지"학생 진로방향 설정에 도움" 수원시 정천중학교가 학교 내에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체험형 예술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정천중학교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미술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직접 전시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는 지역 작가들의 여러 평면 작품들과 더불어 디지털미디어를 활용한 작품도 소개됐다. 전시는 1년 동안 총 4번 진행됐는데, 지난 10월24일 시작한 4회차 전시가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전시는 '정천갤러리'라 불리는 본교 4층 복도 약 126.51㎡ 공간에서 열렸다. 이곳은 '젠탱글로 한국 문화재 표현하기, 미니어처 음식 만들기, 워드클라우드 미술사' 등 실기 수업에서 학생들이 제작한 결과물을 전시하는 공간이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정천갤러리는 학생들과 지역 작가들이 협업하는 공간이 됐다. 또한 이번 전시는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들도 학교를 찾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특히 지난 8월21일, 학교에서 박재희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가 열렸다. 3회차 전시에 참여했던 박 작가는 작가와의 대화에 참여한 미술부 학생들에게 예술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작품의 영감을 얻는 방법 등을 공유했다. 또 작품에 사용한 미술 재료와 작업 기법 등을 나누기도 했다.작가와의 대화에 참여한 한 학생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작가를 직접 만나는 시간이 매우 의미 있었고 앞으로의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며 "평소 갤러리나 미술관에 가야 볼 수 있는 작품을 학교에서 볼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정인숙 정천중 교장은 "유명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 중에서도 디지털미디어를 통한 작품이 학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며 "본교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과 학교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훌륭한 전시였다"라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수원시 정천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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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비효율 종이문서 접고… 자치법규 공포 '전자문서로' 지면기사
도교육청, 시스템 도입·시범운영수기 서명 문서 관리 어려움 해소교육학술정보원과 협업 기능 개선경기도교육청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와 같이 자치법규 공포 절차에 전자문서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경기도교육감은 소관 조례와 교육 규칙을 공포하기 전에 이를 전자 결재하는 절차와 별개로 비효율적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예컨대, 바로 공포문 원본에 직접 자신의 서명을 수기하고, 도교육청 직인을 날인하는 등 비전자문서 관리를 위한 단계를 추가로 밟았던 것이다.문제는 이 같은 과정에서 불필요한 업무중복이 발생한 점이다. 도교육청의 경우 매년 100개 이상의 공포문에 수기 서명 등 중복된 업무가 발생했다. 특히 수기 서명 공포문 관리에 따라 최소 3장에서 100장이 넘는 종이 비전자문서를 생산·관리하는 어려움이 따랐다고 도교육청은 전했다.이와 달리 현재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공포문 결재, 서명, 직인 날인을 전자문서시스템으로 처리한다. 시·도교육청 전자문서시스템이 해당 기능을 구현하지 못해 비효율성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과 딴판이었던 것이다.도교육청은 이 같은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협업해 전자문서시스템 기능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종이문서 감축, 비전자문서 관리 업무를 개선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교육청은 지난 10월부터 해당 시스템에 대한 시범 운영을 진행 중으로, 향후 타 시·도교육청에 이번에 개선한 공포 절차사례를 안내할 계획이다.이미용 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도교육청이 선도적으로 공포 절차를 개선해 모든 시·도교육청에서 '행정업무의 운영 및 혁신에 관한 규정'과 '전자정부법'에 따른 업무 효율화를 높일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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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배추 기르고 김장 손맛 보고… 화성 효행초병설유치원 체험 실시 지면기사
화성시의 효행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16일 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겨울맞이 김장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효행초병설유치원에 따르면 이번 김장 체험은 유아들이 계절에 따른 생활 변화에 관심을 갖고, 우리나라 음식 문화의 우수성을 느끼며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효행초병설유치원은 사전활동으로 유치원 텃밭에 직접 모종을 심고 키운 무와 배추를 수확하고 관찰하는 활동을 진행했다.이어 메인 행사 순서는 ▲교실에서 김장 경험 나누기 ▲김장의 유래와 방법 알아보기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알아보기 ▲김장체험활동 등으로 진행됐다.최진우 효행초병설유치원 원장은 "김장 체험을 통해 김장의 의미뿐 아니라 각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김치를 먹어보며 가족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겨울맞이 김장체험을 실시한 화성시 효행초병설유치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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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수능 1교시 결시율 11.78% 지면기사
다른 교시들도 작년보다 다소 감소부정행위 40건… 휴대물 소지 많아경기도교육청이 도내 338개 시험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의 주요 상황을 파악한 결과 1교시 결시율은 지난해(11.8%)와 비슷한 수준인 11.78%로 잠정 집계됐다.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이 치러진 지난 16일(18시 기준) 수능 경기도 내 교시별 결시율은 ▲1교시 국어 영역 11.78% ▲2교시 수학 영역 11.22% ▲3교시 영어 영역 12.34% ▲4교시는 한국사 영역 13.00%, 탐구 영역 12.73%로 잠정 집계됐다.이는 지난 2023학년도 수능 교시별 결시율(1교시 11.8%, 2교시 11.41%, 3교시 12.41%, 4교시 한국사 영역 13.01%, 탐구 영역 12.84%)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다소 낮아진 수치다.도내에서 발생한 수능 부정행위는 40건(5교시 미집계 상태)으로 잠정 집계됐다. 세부 항목으로는 ▲반입금지 물품 및 시험 중 부정한 휴대물 소지 17건 ▲종료령 후 답안지 표기 9건 ▲ 4교시 탐구영역 응시 절차 위반 14건이다. 부정행위자로 최종 확정되면 당해연도 성적은 무효 처리된다.한편, 2024학년도 수능 시험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은 20일까지다. 오는 28일에 정답이 확정 발표되면 성적 통지 및 배부는 12월 8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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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의 약속' 공약 실천 투명성 강화 지면기사
도교육청 '열린교육감실'서 공개청소년 평가단 정책 의견 담아내'교육감 24시' 소통 공간도 마련경기도교육청은 경기교육 정책에 대한 도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열린교육감실 누리집을 일부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개편을 통해 도교육청은 교육감 공약, 정책 과제의 계획부터 실천에 이르기까지 매니페스토 전 과정을 열린교육감실(www.goe.go.kr/gyeonggiedu/)에 공개해 투명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도민 의사 제안 창구와 경기교육 정책의 비전, 정책 방향, 공약과제 추진 상황 등을 누구나 알기 쉽게 구성했다.'교육감의 약속' 메뉴는 모든 공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한 게 특징이다. 사업 목표와 이행률, 추진 사업 재정 규모 등을 세부 과제별로 안내했다.특히 청소년 평가단이 ▲AI 튜터 ▲청소년 창업 ▲학교체육 ▲학생인권과 교권 ▲자율선택급식 등 교육감 주요 공약사항을 평가하고 학교에서 체감하는 경기교육 정책 의견을 담았다. 또한 '교육감 24시'에서는 경기교육 관련 최신 현황 정보와 교육감 사진과 메시지 등을 기록해 교육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하고 도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경기교육 정책을 세부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만큼 추진 사업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지원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경기도교육청이 교육감 공약, 정책 과제의 계획부터 실천에 이르기까지 매니페스토 전 과정을 열린교육감실에 공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열린교육감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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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만세꾼' 저자 만난 수원안룡초… 올바른 독서습관형성 프로그램 진행 지면기사
수원시의 안룡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17일 '작가와의 만남'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안룡초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아무도 웃지 않는 학교'와 '어린 만세꾼'의 저자인 정명섭 작가가 초청됐다. 그는 책의 주제인 '기미년 3·1운동'과 '작가의 직업이 궁금해요'로 이번 프로그램을 펼쳤다.학생들은 작가와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사전에 조사한 학생들의 질문지에 대한 작가의 진지한 답변을 듣고 생각을 나눴다. 5학년 한 학생은 "'어린 만세꾼' 책의 주제인 3·1 운동 이야기를 직접 작가님께 들으니 더 와 닿았고 작가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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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이산중 최강, 축구 한일전 뛴다 지면기사
화성시 이산중학교가 최강 본교 학생이 남자U13 대표팀에 발탁돼 한일 교류전을 치렀다고 19일 밝혔다.이산중학교에 따르면 1학년에 재학 중인 최강 학생은 U13 대표팀에 발탁돼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되는 남자 U13 대표팀 2023 한일 우수 청소년 스포츠 교류전에 참가했다.화성시 U13 소속 중앙 수비수인 최강 학생은 키 183㎝에 뛰어난 수비수로 평가받아 왔다.조원호 이산중 교장은 "교육과 스포츠의 결합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키워가는 이산중학교의 자랑스러운 일원으로서, 앞으로 더욱 경쟁력있는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남자U13 대표팀에 발탁된 최강 학생.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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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교육지원청 '교육네트워크'] 마장 초중고생 연합 활동… 함께 성장한 1년 지면기사
오천장터서 1919년 3월 만세 재현학생 기획 로봇대회 3인1조로 대결황토볼 제작 복하천 투척·플로깅도"열정·협력 환경·지역발전에 도움"이천교육지원청은 마장초·중·고 학생들이 '교육네트워크'를 꾸려 1년 동안 다양한 연합 활동을 벌였다고 19일 밝혔다.이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마장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교육네트워크는 '3월 만세운동 재현', '로봇축구대회 개최', '하천 수질정화' 등의 활동을 지난 1년 동안 진행했다.지난 3월30일 이들은 첫 번째 활동으로 이천시 마장면 오천장터에 모여 '1919년 3월 만세운동'을 재현하고 마장지역의 독립운동사를 공부하는 행사를 열었다. 마장지역 3·1운동은 1919년 3월1일 서울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한 달여 만인 3월30일에 이천시 마장면 오천장터에서 약 1천명의 군중이 운집해 열렸다.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자의 학교에서 오천장터까지 마장면의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는 인쇄물을 배포하며 이동했고, 장터에서 만세운동을 재현한 뒤에는 오천공원까지 함께 걸었다. 이후 2부 행사에서는 '초중고 학생들의 배움 나눔 한마당'이 열렸다. 한마당은 마장초·중학교 학생들이 마장고등학교 선배들에게 마장지역 독립운동의 배경과 지역의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 등을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다함께 소감을 나누고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뒤 마무리됐다. 교육네트워크는 두 번째 활동으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로봇축구대회'를 지난 9월13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공동체 역량과 더불어 앱 활용 능력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경기는 초중고 학생들이 각각 참여하는 3인1조 형태로 총 15팀이 출전해 리그전 형식으로 치러졌다. 학생들은 태블릿PC를 활용해 로봇을 직접 조종하며 대결했다.황대민 마장초 교사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로봇축구를 통해 디지털 기기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에 관심을 가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지난 10월27일 교육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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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제출 불필요 서류 삭제… 교육시설 설계 공모제도 기준 개정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은 불필요한 제출 서류를 삭제하는 등 교육시설 설계 공모제도의 운영기준을 개정했다고 19일 밝혔다.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에 따르면 설계 공모제도는 학교, 체육관 등 교육시설의 신축·개축·증축·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할 때 공개경쟁으로 설계안을 선정하는 제도이다.도 교육청은 설계공모시스템인 '에듀플랜' 누리집을 통해 공모 신청을 받고 있는데 매번 공모 신청 때마다 건축사들이 제출해야 했던 인감증명을 앞으로 제출하지 않도록 개정했다. 또 무분별한 공모 참가를 막기 위해 건축사가 참가 신청만 하고 실제 작품 응모를 하지 않는 사례가 1년에 10번 이상 될 경우 해당 건축사는 그해 공모 참가를 할 수 없도록 했다. 심사위원회의 심사 녹화 파일 보관일은 국토교통부의 설계 공모 운영기준에 따라 현재 30일에서 7일로 변경했다.이헌주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공정한 교육시설 설계 공모를 위해 규제 문턱을 낮추고 경쟁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운영방식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설계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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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남양주지원청, 유치원·초교1년 학부모 연수 진행 지면기사
개정 교육과정·예비 초등생 안내학교생활 궁금증해소 등 의미 호평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정약용도서관에서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대상으로 학부모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2022 개정교육과정을 알면, 2024학년도 학교생활 준비 끝!' 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내년 초등 1~2학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2024학년도 예비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원활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부모로서 준비해야 할 내용 등을 안내했다.구체적으로 연수는 ▲2022 개정교육과정 주요 사항 ▲1~2학년 개정교육과정 중점개정 사항 ▲2024학년도 예비 초등학교 1학년 배움준비 ▲친구들과 어울리는 방법 ▲부모가 아닌 학부모로서의 대화 방법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연수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2022 개정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2024학년도 예비 1학년 학부모들도 학교 생활에 대한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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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교육 책무성 강화' 팔걷은 경기도교육청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학원(독서실) 설립운영자 2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민간교육 기관으로서 책무성을 강화하는 연수를 진행한다.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학원 운영 역량과 공교육에 대한 보완재로서 민간교육 기관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연수 내용은 ▲학원 관련 법령 ▲안전교육 ▲3대 법정의무교육 ▲학원 자율정화위원회 ▲경기교육 정책 안내 등이다. 학원 운영자들이 사회교육 담당자로서 역량과 책무성을 강화하도록 학원법, 법정의무교육,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 학원 모니터링, 컨설팅 등 사전 점검 역할을 하는 학원 자율정화위원회를 소개하고 참여 방법을 안내한다. 특히 올해는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와 학원장이 직접 학원 지도·점검 내용을 브이로그와 드라마로 제작한 '신호등' 연수를 신설한 게 특징이다.지미숙 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대표 민간교육 기관인 학원과 꾸준히 소통하며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건전한 학원 운영으로 사회교육 담당자로서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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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 공립학교장 늘봄학교 설명회 지면기사
수원교육지원청은 관내 공립초등학교장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수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늘봄학교는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뜻으로 학교 안팎에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제공하는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다. 수원 관내에만 12개의 초등학교가 늘봄학교를 시범운영 중이다.지난 17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정책설명회에서는 ▲늘봄학교 정책 소개 ▲방과후·늘봄지원센터 늘봄학교 업무 지원 방안 안내 ▲늘봄학교 시범운영교 운영사례 공유 등이 이뤄졌다.박준석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2024학년도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앞서 학교의 우려 사항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교육지원청은 학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늘봄학교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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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 제약 뛰어넘어… '전국 최초' 디지털 체육의 장 지면기사
"즐겁고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경기도교육청이 전국 교육기관 최초로 개최한 IT 스포츠대회가 학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은 에듀테크 기반 교육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의 IT 스포츠대회를 지난 10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 'IT 스포츠대회' 성료관내 중·고교 13곳 107명 참가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관내 중·고등학교 총 13개교(107명)가 참가했다. 도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있는 'IT 체육교실' 사업 참여 학교가 그 대상이다. IT 체육교실은 교내 빈 교실에 기존 체육수업에서 사용하는 아날로그 장비와 함께 디지털 기술과 장비를 혼합해 운영하는 체육공간을 말한다.이번 대회의 특징은 경쟁보다 '기회와 참여'에 의미를 둔 것이다. 이에 따라 순위를 매기지 않고, 참가자 모두에게 상패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12회 경기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의 한 갈래로 열렸으며, IT 스포츠대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회 종목은 스마트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된 사이클 및 로잉(rowing machine)머신 두 가지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저마다 학교의 IT 체육교실에서 대회에 접속했고, 타 지역 참가자와 온라인에서 만나 모니터를 통해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온라인 앱에 접속하여 다른 지역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얼굴도 보고 경기 상황을 확인하며, 스포츠 경쟁 활동을 하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정말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날로그장비-앱 연동 2개 종목"외국 학교와 교류 확대 모색을"초대 대회임에도 매끄러운 경기 운영도 함께 눈길을 끌었다. 경기학생스포츠센터가 대회 본부로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며, 출전 학교 등과 실시간으로 연결 상황을 점검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앞서 경기학생스포츠센터는 두 차례 스마트 장비를 활용한 체육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대상 연수를 열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IT 스포츠대회를 기점 삼아 시공간 제약을 뛰어넘는 메타버스 콘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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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부터 댄스까지 '학생들 스스로'… '이룸학교' 관심주제 선정 기획·실행 지면기사
구리교육지원센터는 학생 주도프로그램 '이룸학교'(도전형)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9월 9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된 '이룸학교'(도전형)는 학생들이 스스로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해 기획부터 실행까지 경험하는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관심에 따라 요리, 댄스, 공예분야로 팀을 나누었다. '베이커리 탐험대'와 '느루게토' 팀은 도넛, 마카롱 등을 만들어 여성행복센터에 나누었고, '쿡크다스 한식탐험대' 팀은 김밥을 만들어 구리경찰서 교문지구대를 찾았다.다음달 16일에는 '성장나눔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곳에서 요리팀은 직접 만든 요리를 나누고, 공예팀은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댄스팀은 공연을 선보인다.최상익 구리남양주지원청 교육장은 "내년에는 경기이룸학교 도전형이 더 확대되어 운영될 예정이며, 구리지역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프로젝트 이룸학교의 '쿡크다스 한식탐험대' 팀이 구리경찰서 교문지구대에 방문한 모습. /구리남양주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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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격차 해소 위한 '분리·신설'… 동두천양주지원청, 협의체 구성 지면기사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6일 열린 협의회에서는 양주교육지원청 분리·신설 논의가 주를 이뤘다. 이는 최근 양주시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해 교육행정 수요가 늘어나면서 2020년 5월에 설치된 양주교육지원센터만으로는 행정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공감대에서 나왔다.이날 협의회에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경기도의회 김민호·이영주 의원, 학교장, 학부모, 양주시 교육체육과장, 양주시 학원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금숙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모든 학생은 지역에 상관없이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제안해 주신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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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마이스터고, 자신있게 내놓은 '우수 기술인재' 지면기사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가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공심화동아리 학생들이 입상했다고 12일 밝혔다.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산업제어 직종에 출전한 이서희, 윤서준 학생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특히 이서희 학생은 산업제어 직종 최초로 여학생 금메달 수상자가 됐다. 이 학생은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으며,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받는다.'전국기능경기대회' 윤서준 은메달이서희, 산업제어 최초 '여학생 金'그는 "여학생으로서 현실적인 어려움과 외부의 시선 등 마음고생이 있었지만,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전진할 수 있었다"며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끝까지 노력해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조영수 평택마이스터고 교장은 "전국기능경기대회 준비를 위해 열심히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과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던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는 우수 숙련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2023 전국기능경기대회 산업제어 직종에서 입상한 평택마이스터고 윤서준, 이서희 학생. /평택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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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중, 디지털 학습역량 강화 '독서의 바다' 지면기사
의정부시 훈민중학교가 전자도서관 '독서의 바다'를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훈민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6일 개관한 '독서의 바다'는 학생들이 공간적·시간적 부담 없이 자기 계발과 진로 탐색을 하고,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한편, 훈민중학교는 전자도서관 구축 외에도 디지털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교육전환 추진팀 구성 ▲AI 활용 인프라 구축 ▲학생 주도형 디지털 프로젝트 학습 ▲경기도교육청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활용 수업 ▲에듀테크 적용 교수 학습모델 개발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 교육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고윤경 디지털 선도학교 담당 교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자책을 구입해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맞춤형 배움과 성장의 실현을 위한 디지털 학습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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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책 찾기' 구리남양주지원청 교육 마무리 지면기사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학부모 연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녹색 살림 실천단' 학부모 연수는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4회에 걸쳐 열렸다. 기후위기에 실천적인 대응책을 찾기 위해 기획된 이번 연수는 ▲기후위기 본질 이해 ▲기후위기와 먹거리의 변화 ▲자원 순환과 생태적 에너지 생산과 소비 ▲'업사이클링' 실습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개인적인 실천을 넘어서 지역사회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할 수 있었다.최상익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녹색 살림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