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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SSG 랜더스 대표이사 파격 승진… '전임' 민경삼 "출발 함께해 영광" 고별사 지면기사
김재섭(52·사진) 이마트 기획관리 담당이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수원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대표이사는 2000년 신세계 이마트에 입사했으며 이후 TA추진사무국 팀장, 지원본부 관리담당, 기획개발본부 기획관리 담당(상무보) 등을 역임했다.상무보에서 대표이사로 승진하는 파격 인사에 신세계그룹은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직급에 상관없이 대표로 발탁해 성과 창출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한편, SSG 랜더스의 첫 사장이었던 민경삼(61) 전 대표이사는 이번 인사로 인천 야구와 작별했다. 민 전 대표이사는 선수 출신으로 1군 선수단 매니저와 단장, 사장으로 한국시리즈(KS)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야구인이다.1986년 MBC 청룡에서 프로에 입문한 그는 1990년 LG 트윈스 선수로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후 LG 매니저로 일하며 1994년 LG의 우승을 지원했고, 2002년 SK 와이번스(현 SSG) 프런트로 옮겼다. 2007년과 2008년 SK 운영부장으로 팀 우승에 공헌한 그는 2010년에는 SK 단장으로 통합우승을 지휘했다. 2016시즌이 끝나고 SK를 떠났던 민경삼 전 대표이사는 2020년 대표이사로 팀에 복귀해 2022년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민 전 대표이사는 "야구장 안팎에서 좋은 분들과 많이 만났다. SK 시절 스포테인먼트를 시도하고, SSG의 출발을 함께 한 건 정말 영광이었다"며 "많은 분의 노력으로 인천에 100만 관중이 들어차고, KBO는 1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 열기가 영원히 지속되길 응원하겠다"고 고별 인사를 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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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SSG 전설 최정, 여전히 '100억 사나이' 지면기사
팀에 상징성 '자존심 세워주기' 계약 상당부분 접점노경은·서진용 협상도 속도… kt 엄상백 몸값 상승 프로야구가 '겨울 야구의 꽃'인 스토브리그를 본격 시작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규정에 따라 한국시리즈(KS) 종료 5일 이내에 자유계약선수(FA)를 공시한다.FA 자격선수는 공시 후 이틀 안에 FA 신청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KBO 총재는 신청 마감일 다음날 FA 승인 선수를 공시한다. 이후 모든 구단이 FA 영입에 나설 수 있다.올해 절반의 성공을 거둔 수원 kt wiz와 인천 SSG 랜더스도 핵심 선수들을 잔류시키고, 외부 영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계획이다.올해 FA시장에는 초대형급 선수는 보이지 않지만, 역대 14번째 '100억원 계약'을 이끌어낼 선수는 바로 SSG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37)이다.2014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4년 86억원, 2018년 SK와 6년 최대 106억원에 FA 계약한 최정은 올겨울 세 번째 FA 자격을 얻는다. 그는 올 시즌 적지 않은 나이에도 1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37홈런, 107타점으로 맹활약했다.녹슬지 않은 기량과 함께 팀에 상징성,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최정은 SSG 잔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SSG 구단은 정규시즌 종료 전부터 최정의 비FA 다년 계약을 추진해왔다. 정규시즌이 완전히 끝난 후 최정 측과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했다. 최종 오퍼는 4년 기준 총액이 100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로 알려졌다. SSG 구단은 다른 계약들을 후순위로 미뤄두고 최정에 올인하고 있다. 최정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위해서다. 구단과 선수 측 모두 계약 내용에 대해 상당 부분 근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만약 최정이 100억원 이상의 장기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면 김현수(LG 트윈스), 양의지(두산 베어스)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두 번 이상 100억원대 계약을 맺은 선수로 이름을 남긴다.SSG와 최정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노경은·서진용의 협상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소 많은 나이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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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이마트 기획관리 담당, 인천 SSG 랜더스 대표 선임
김재섭(52·사진) 이마트 기획관리 담당이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수원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대표이사는 2000년 신세계 이마트에 입사했으며 이후 TA추진사무국 팀장, 지원본부 관리담당, 기획개발본부 기획관리 담당(상무보) 등을 역임했다. 상무보에서 대표이사로 승진하는 파격 인사에 신세계그룹은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직급에 상관없이 대표로 발탁해 성과 창출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SSG 랜더스의 첫 사장이었던 민경삼(61) 전 대표이사는 이번 인사로 인천 야구와 작별했다. 민 전 대표이사는 선수 출신으로 1군 선수단 매니저와 단장, 사장으로 한국시리즈(KS)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야구인이다. 1986년 MBC 청룡에서 프로에 입문한 그는 1990년 LG 트윈스 선수로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후 LG 매니저로 일하며 1994년 LG의 우승을 지원했고, 2002년 SK 와이번스(현 SSG) 프런트로 옮겼다. 2007년과 2008년 SK 운영부장으로 팀 우승에 공헌한 그는 2010년에는 SK 단장으로 통합우승을 지휘했다. 2016시즌이 끝나고 SK를 떠났던 민경삼 전 대표이사는 2020년 대표이사로 팀에 복귀해 2022년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김응용 전 삼성 라이온즈 대표이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선수 출신 대표이사'인 민경삼 전 대표이사는 SK의 마지막 대표이사이자, SSG의 첫 대표이사라는 이력도 지녔다. 민 전 대표이사는 “야구장 안팎에서 좋은 분들과 많이 만났다. SK 시절 스포테인먼트를 시도하고, SSG의 출발을 함께 한 건 정말 영광이었다"며 “많은 분의 노력으로 인천에 100만 관중이 들어차고, KBO는 1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 열기가 영원히 지속되길 응원하겠다"고 고별 인사를 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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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야구' 주인공은 KIA… kt의 가을 마법도 '명장면' 지면기사
내달 프리미어12 대표팀 활약 기대 2024년 한국프로야구가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KS)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올해 프로야구 KBO리그는 각 구단의 치열한 승부도 흥미를 끌었지만 무엇보다 남녀노소가 함께한 팬심의 활약이 대단했다.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시즌 720경기에 1천88만7천705명의 팬이 야구장을 찾는 등 한국 프로스포츠 최초로 관중 1천만명 시대를 활짝 열었다.또 포스트시즌 16경기에 모두 만원 관중이 들어차면서, 35만3천550명의 관중이 프로야구 가을 잔치를 함께 즐겼다. 역대 단일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전 경기 만원 관중을 기록한 것은 2010년(14경기 29만8천명)에 이어 두 번째다. 경인구단을 연고로 한 수원 kt wiz와 인천 SSG 랜더스도 프로야구 흥행에 크게 기여했다.특히 kt의 마법은 가을 야구의 백미였다. KBO리그 사상 최초로 열린 '5위 결정전'에서 SSG 랜더스를 누르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오른 kt는 1, 2차전에서 4위 두산 베어스를 연파하며 마법 행진을 이어갔다.KBO가 2015년에 도입한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5위 팀이 4위 팀을 꺾은 것은 kt가 처음이었다. kt는 이전까지 5위팀이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한 사례가 없을 정도로 0%에 가까운 확률을 뒤바꿨다. 게다가 kt는 준PO에서도 LG 트윈스를 마지막까지 압박하며 '신흥 명문 구단'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국내 야구는 끝났지만 이제부터 선수들은 태극마크를 달고 다음 달에 열릴 프리미어12에 참가한다.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최하는 프리미어12는 이번에 3번째 대회로 세계 야구 12개국의 대제전이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015년 1회 대회에서 우승했고, 2019년 2회 대회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5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선 슈퍼 라운드(4강) 진출이 목표다. 한국 야구는 이번 대회를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 대회를 대비하는 초석으로 삼았다.이번 대회 B조에 속한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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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일본서 한달간 '유망주 캠프'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2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 달간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위치한 종합운동공원에서 '유망주 캠프'를 실시한다.SSG는 28일 "이번 캠프에서 구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어줄 유망 선수를 육성하고자 많은 양의 훈련과 강도 높은 기술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선수단은 8명의 코칭스태프와 24명의 선수를 포함해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이숭용 감독이 직접 유망주 캠프를 지휘하고, 새로 영입한 경헌호 투수 코치,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 코치, 이명기 코치도 캠프에 합류한다.포수 이율예, 투수 신지환, 천범석, 외야수 이원준 등 2025년 입단 신인 4명도 유망주 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지 않는 선수들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와 SSG퓨처스필드에서 마무리 훈련을 이어간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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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29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서 ‘유망주 캠프’ 실시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2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 달간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위치한 종합운동공원에서 '유망주 캠프'를 실시한다. SSG는 28일 “이번 캠프에서 구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어줄 유망 선수를 육성하고자 많은 양의 훈련과 강도 높은 기술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선수단은 8명의 코칭스태프와 24명의 선수를 포함해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이숭용 감독이 직접 유망주 캠프를 지휘하고, 새로 영입한 경헌호 투수 코치,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 코치, 이명기 코치도 캠프에 합류한다. 포수 이율예, 투수 신지환, 천범석, 외야수 이원준 등 2025년 입단 신인 4명도 유망주 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지 않는 선수들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와 SSG퓨처스필드에서 마무리 훈련을 이어간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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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호 ‘용인바른리틀야구단’ 창단 3년만 ‘첫 우승’ 쾌거
용인바른리틀야구단(감독·임재철)이 '제19회 용산구청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창단 3년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용산구청(구청장·박희영)이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유승안)이 주관했다. 용인바른리틀야구단은 지난 19일 오후 4시 화성드림파크 메인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인천서구리틀야구단(감독·정민석)을 만나 연장 8회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양팀 모두 막강한 투수력을 앞세워 연장전까지 승부를 이어갔으나 점수를 내는 데 실패, 0대 0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대회 규정에 따라 공동 우승으로 기록됐다. 용인바른팀은 선발 한진수 선수를 시작으로 김하진 선수와 조현우 선수가 마운드를 지키며 눈부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인천서구팀 역시 선발 황시원 선수에 이어 김도윤 선수와 최가현 선수가 마운드를 합작하며 0대 0 명품 투수전을 완성시켰다. 용인바른팀의 단장 겸 감독인 임재철 감독은 18년의 프로생활을 마친 이후 리틀야구팀을 창단해 유소년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실력보다 바른 인성을 우선시해 팀 이름을 '바른'으로 짓고 선수들의 인성에 방점을 찍었으나 짧은 시간 내에 실력까지 입증하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팀 컬러를 확립, 지도자로서 '제2의 전성기'의 시작을 알렸다. 임 감독은 “그동안 준우승은 몇번 했지만 우승은 처음인데 창단 3년만에 첫 우승을 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너무 기쁘다"며 “창단 이후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데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경기를 통해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눈에 보였고 우리 아이들이 워낙 잘해줘서 우승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용인바른리틀야구단을 통해 뿌듯함과 감사함을 느끼며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아이들을 위해 항상 애쓰는 우리 코치님들과 아이들이 야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옆에서 항상 고생하는 부모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임 감독은 대회 감독상을 수상했고, 조현우 선수는 모범상을 수상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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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베이스볼’ 전국대회 4연속 우승…전국 최강 입지 구축
용인시 수지구 기반의 '군베이스볼' 유소년야구단이 지난 3~6일 충청북도 보은군 일원에서 열린 '2024년 제3차 결초보은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연식 꿈나무 분야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제2차 결초보은 대회(6월), KBC 하계 유소년야구대회(7월), 제3회 홍천 무궁화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8월)에 이어 올 시즌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새싹부(13팀), 연식 꿈나무부(13팀), 꿈나무부(6팀), 유소년부(11팀), 시니어부(6팀) 등 총 49개 팀이 출전해 분야를 나눠 예선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승부를 가렸다. 연식 꿈나무부는 예선 풀리그로 경기가 진행됐다. 예선전 4승 전승을 기록하며 B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군베이스볼 팀은 준결승전에서 D조 1위 플레이존을 11대 3으로 따돌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였던 서울 서초구 팀은 전통의 강호 SB유소년 야구단을 1대 0으로 꺾고 올라온 신흥 강팀이었다. 결승전에서 몇 차례의 위기가 있었지만, 군베이스볼 선발투수 김우현 선수의 호투와 내·외야 안정적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 시간 내내 리드를 잡아가며 4대 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포수 강현우 선수는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으로 투수들을 이끌었으며, 센스있는 플레이와 공격적인 타격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 지도자상을 수상한 군베이스볼 박원민 코치는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지도자를 할 수 있게 뒷받침해준 양준웅 감독님을 비롯해 좋은 환경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군베이스볼 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지구 야구소프트볼협회 김필립 회장은 “관내 유소년 클럽들이 연습할 공간이 없어 야구장을 사용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해야만 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용인시 대표로 전국 대회에서 4연속 우승을 차지한 군베이스볼 야구단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야구 꿈나무들이 맘 편히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야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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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1군 투수코치에 경헌호… 12년간 LG 지도… 스태프 개편 완료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경헌호(사진) 전 LG 트윈스 코치를 영입했다. 경 코치는 2025시즌 SSG 1군 투수코치 자리를 맡는다.SSG는 24일 "경 코치가 오늘 팀의 마무리 훈련에 합류했다"면서 "경 코치가 12년 동안 투수코치로서 보여준 성과와 경험을 높이 평가했으며, 향후 팀 투수진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LG에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투수로 뛴 경헌호 코치는 지도자 생활도 LG에서만 했다. 2013년부터 2024년까지 LG 1·2군 및 잔류군 투수코치를 두루 수행하며 투수 파트에서 풍부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이로써 SSG는 1군 코칭스태프 개편을 완료했다. 송신영 수석코치, 경헌호 투수코치, 이승호 불펜코치, 강병식·오준혁 타격코치, 손시헌 수비코치, 조동화·윤재국 작전주루코치,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코치가 각 파트를 담당하게 됐다.한편, SSG는 올해 퓨처스(2군) 사령탑을 맡은 손시헌 코치를 1군으로 불러올린 가운데, 2군 코칭스태프 구성도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SSG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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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 합류… 신발 고쳐신는 마법사군단 지면기사
'도루 꼴찌' kt… 이종범 코치 영입 처방현역 4차례 타이틀에 불멸의 최다 기록도외야 수비 겸임… 일본 마무리 캠프 합류프로야구는 투수의 능력과 타자들의 능력 대결로 판가름이 난다. 안정된 제구력과 빠른 스피드,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투수들은 상대 타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반면 타자들은 상대 투수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확률 게임을 한다. 볼카운트 싸움과 다음 구종은 어떤 볼을 던질지를 판단하고 타격하게 된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잘치는 타자들은 평균 3할대 타자들을 말하는데, 그만큼 선구안과 타격감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하지만 야구에 있어 투수와 타자 외에도 바로 주루 플레이가 승패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투수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바로 루상에 나간 주자들이 얼마만큼 빠른 발을 갖고 주루 능력이 있느냐는 것인데, 상대 주자들의 도루 능력은 투수 및 야수들에 있어 위협적인 요소가 된다.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내년에는 발야구를 시작한다. 24일 '발 야구의 대부' 이종범(54) 코치를 영입해서다.이 코치는 1993년부터 1997년까지 해태 타이거즈(현 KIA)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뒤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 몸담았고, 2001년 KIA로 돌아와 2012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김응용 전 감독을 따라 한화 이글스에서 주루 코치로 활동한 뒤 LG 코치, 방송해설위원 등을 거쳤다.특히 이 코치는 마법사 군단에 합류하면서 이강철 kt 감독과 만나게 됐다. 이 감독과 이 코치는 1993년부터 1997년까지 해태 왕조의 투타 중심으로 팀 전성기를 이끈 바 있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KIA에서 함께 했다.나도현 kt wiz 단장은 이날 "이종범 코치는 베테랑 지도자로서 팀의 외야 수비와 주루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kt는 이 코치의 주루 지도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이 코치는 현역 시절 4차례 도루왕에 오를 정도로 뛰어났고 1994년에는 한 시즌 최다인 84개의 도루를 성공시켜 한국 프로야구사에 큰 획을 남기기도 했다.특히 코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