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KT wiz

  • kt·SK '드림컵 야구대회' 11일 플레이볼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와 인천 SK가 연고지인 경기·인천지역 28개 중학교 야구팀이 참가하는 '제1회 kt wiz·SK 와이번스 드림컵 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대회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다.양 구단은 "연고지 꿈나무 선수들에게 프로야구 선수들이 실제 사용하는 야구장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고자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개막전은 오는 11일 오전 9시, 결승전은 오는 17일 오전 11시에 각각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다.우승팀은 우승기와 트로피, 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는다. 준우승팀에는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품권이 돌아간다. 최우수선수는 트로피와 100만원 상품권을, 최우수투수·타격상·감투상 등 각 부문 우수 선수는 각각 트로피와 50만원 상품권을 받는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 [kt 스카우터에 듣는 '대어급 신인' 영입 뒷이야기]"강백호 美 진출 못막으면 후회" 배수진

    [kt 스카우터에 듣는 '대어급 신인' 영입 뒷이야기]"강백호 美 진출 못막으면 후회" 배수진 지면기사

    메이저리그측 '눈독' 부모와 접촉노춘섭 팀장 "야구인 입장 걱정돼"영입한 선수 성장해야 행복감 느껴"(강)백호네 집에 가서 미국 진출만은 막자는 생각으로 만났다."지난 9월11일 진행된 한국야구위원회의 '2018 KBO 신인 드래프트'는 최근 몇년 사이에 진행된 드래프트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뜨거운 관심은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수원 kt가 투타 모두 가능성을 보여주는 강백호(서울고·사진), 덕수고 에이스 양창섭 중 어느 선수를 선택할지였다.kt의 선택은 강백호였고 양창섭은 삼성의 선택을 받았다. 두 선수의 거취에 팬들의 관심은 커져만 갔지만 사실 구단 내에서 신인선수 영입을 총괄하는 스카우트팀은 드래프트 날짜가 다가올수록 머릿속이 복잡해 질 수 밖에 없다.노춘섭 kt 스카우트팀장은 "내부적으로는 두 선수 중 강백호를 선택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기에 결정하는데는 좀 편했지만 두 선수가 미국 진출 가능성이 많았기에 그걸 막는게 더 힘들었다"고 전했다.사실 강백호와 양창섭은 미국 메이저리그 소속 스카우터들이 경기를 지켜보거나 부모님을 만나 미국 진출을 제안하기도 했다.이런 상황에서 kt를 비롯해 상위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국내 구단의 스카우터들은 그들이 해외에 진출하지 않도록 설득하는게 시급한 과제였다.노 팀장은 "백호의 경우 부모님을 여러번 만나서 미국 보다 한국에 남았을때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는지 이야기를 주고는 했다. 그건 저만 그러지 않았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노팀장은 "백호나 창섭이 둘 다 한국야구의 간판스타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며 "이런 선수가 해외에 나가서 꽃을 피우지 못한채 돌아온다면 야구인의 입장에서 국내에 잔류 시키지 못한게 후회스러울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강백호와 양창섭을 놓고 고민할 당시 노팀장을 비롯한 kt 스카우터팀은 외국인선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야심차게 영입한 외국인타자 조니 모넬이 28경기만에 퇴출됐다.모넬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893경기서 타율 2할7푼1리, 107홈런, 482타

  • [2차 드래프트 우선권 가진 kt]잘 데려온 유망주, 열 FA 안 부럽다

    [2차 드래프트 우선권 가진 kt]잘 데려온 유망주, 열 FA 안 부럽다 지면기사

    김동욱·이진영·이상화 활약 성공팀별 보호선수 외 명단 순위 정해내달말 야수 2·투수 1명 선택할듯프로야구 수원 kt가 자유계약선수 영입 외에도 '2018년 KBO리그 2차 드래프트'를 통한 선수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kt 스카우트팀 관계자는 "선수층이 엷은 KBO리그 특성상 외부 선수 영입 기회가 많지 않다. 2차 드래프트에서도 좋은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구상이다"고 밝혔다.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 2011년 2군에 있는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메이저리그 롤5드래프트를 모델로 한 'KBO 2차 드래프트'를 도입했다.각 구단이 보호선수로 지정한 40명 외에 나머지 선수가 드래프트 대상자다.kt는 창단 후 처음으로 참여한 2014년 2차 드래프트에서 신생팀 특별지명 5명을 포함해 8명의 선수를 영입했고 2016년도에도 3명을 영입했다.2차례에 걸친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한 선수 중에 김동욱과 이진영, 이상화 등은 1군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며 전력 강화라는 당면한 과제에 직면해 있는 kt의 입장에서는 11월 말로 예정 되어 있는 2차 드래프트에서도 전력에 도움이 될만한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목표다.3명이 선수를 선택할 수 있는 2차 드래프트에서 kt는 야수 2명과 투수 1명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처음 참가한 2014년의 경우 3라운드까지는 투수를 모두 선택했고 특별지명을 통해 투수 1명과 야수 4명을 선택했다.3명만 선택할 수 있었던 2016년의 경우 야수 2명과 투수 1명을 선택했었다.kt 스카우팀 관계자는 "각팀에서 40명의 선수를 제외하고 나면 사실 즉시 전력이라고 말할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 하지만 전년도 성적의 역순으로 선택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우선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행사 당일 각팀의 보호선수 40인이 공개 되기 때문에 우선 팀별로 보호선수에서 제외되는 선수 명단을 만들어 최근 성적과 몸 상태 등을 파악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준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화기자

  • kt "황재균과 아직 접촉 안해"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가 메이저리거 황재균의 영입에 나설까?주말 kt와 황재균의 계약 합의설이 나돌면서 kt가 대형스타 영입에 나설지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kt 관계자는 "황재균을 비롯해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했거나 하고 있는 선수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후 "자유계약선수와의 협상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본격적인 움직임은 한국시리즈 이후가 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이번 황재균의 영입설이 터지면서 kt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kt 스카우트팀 관계자는 "현재 황재균의 에이전트가 국내에 없는 걸로 알고 있다.아직 접촉하지 않았다"며 "관심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직 협상 기간도 아니고, 포스트시즌이 진행되는데 괜히 피해를 줄까봐 미안한 마음이다"고 전했다.황재균 계약 해프닝은 kt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12일 황재균이 전 소속팀 롯데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 잠실야구장을 방문했다가 송구홍 전 LG단장과 이야기를 나누는게 목격 돼 'LG와 교감을 나눈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kt와 LG 외에도 전소속팀 롯데의 영입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황재균의 몸값은 폭등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처럼 황재균이 관심을 끄는 건 KBO리그 전체를 놓고 봤을때 수준급 3루수가 드물기 때문이다.현재 영입가능성이 제기되는 팀 모두 3루수가 약하다는 공통점이 있다.또 kt는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며 전력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고 통상 감독 계약 직후 대형 FA를 영입해줬던 KBO 관례를 생각하면 류중일 감독을 영입해 팀 쇄신에 나서고 있는 LG의 영입 가능성도 낮다고 볼수 없다. 전 소속팀 롯데도 프랜차이즈스타 출신인 황재균의 다른팀으로 가기 보다는 복귀를 원하고 있다.세팀 외에도 가을야구에 출전하지 못한 한화와 삼성도 전력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황재균이 어느구단의 유니폼을 입을지 단정하기 어렵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 손혁·박재상, SK 코치진 합류… kt, 윤요섭·김연훈 '지도자 길'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K는 2018 시즌을 이끌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손혁 전 넥센 투수 코치와 올 시즌을 끝으로 SK에서 선수로 은퇴한 박재상이 새로 1군 코치진에 가세했다.1군은 트레이 힐만 감독을 중심으로 김성갑 수석 코치, 손혁·최상덕 투수코치, 정경배 타격코치, 박계원 내야 수비코치, 정수성 작전 및 주루 코치, 박재상 1루 베이스 코치, 박경완 배터리 코치, 라일 예이츠 퀄리티 컨트롤 코치가 담당한다.손혁 코치는 데이브 존 코치를 대신해 투수 메인 코치로, 박재상은 김인호 코치를 대신해 1루 주루 코치를 맡는다.퓨처스팀(2군)은 김무관 감독, 김석연 수석코치, 김경태·제춘모 투수코치, 백재호 타격코치, 손지환 수비코치, 김필중 배터리 코치로 구성됐다. 김석연 수석코치는 작전 및 주루코치를 겸한다.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문 수원 kt는 내년 시즌의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 이광길 수석코치를 비롯해 김광림, 김형석, 김필중, 박성기 코치가 팀을 떠나고, kt 선수로 뛰었던 윤요섭, 김연훈은 지도자로 새출발한다. /김영준·김종화기자 kyj@kyeongin.com

  • [프로야구]kt wiz 윤요섭·김연훈 은퇴… 코치로 새 출발

    [프로야구]kt wiz 윤요섭·김연훈 은퇴… 코치로 새 출발

    프로야구 kt wiz 포수 윤요섭과 내야수 김연훈이 은퇴하고 지도자로 새 출발 한다.kt는 윤요섭과 김연훈이 코치로 전향한다고 19일 밝혔다.윤요섭은 2008년 SK 와이번스 육성 선수로 출발해 LG 트윈스를 거쳐 kt까지 10년간 프로에서 뛰었다. 통산 타율 0.252, 26홈런 등 기록을 남겼다.김연훈은 2007년 KIA 타이거즈 신인으로 입단해 SK와 kt 소속으로 8시즌 간 1군 무대에서 뛰었다. 통산 타율은 0.226이다.kt 관계자는 "윤요섭, 김연훈은 선수들 사이에서 신망이 있어 좋은 지도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kt는 2018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코치진을 개편했다. 2017시즌 새로 합류했던 이광길 수석코치와 김광림 타격코치를 비롯해 김형석, 김필중, 박성기 코치가 팀을 떠났다.kt는 외부 영입을 포함해 코치진 후속 인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kt 선수단은 오는 22일부터 36일간 일본 미야자키에서 2017 마무리캠프를 한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kt wiz 윤요섭 김연훈 은퇴. 사진은 윤요섭. /연합뉴스

  • kt, FA '큰 손' 펼까

    kt, FA '큰 손' 펼까 지면기사

    내부 육성 한계 '구심점 필요''복귀' 황재균, 여러팀서 군침꾸준한 손아섭도 '영입 1순위'임종택 단장 "팬들 기대 부응"프로야구 수원 kt가 만년 최하위 불명예를 씻기 위해 자유계약(FA)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kt 관계자는 "전력 강화를 위해 FA선수 영입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성적에도 도움이 되고 팬들도 좋아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게 목표다"고 17일 밝혔다.2017시즌을 끝으로 FA자격을 얻게 되는 선수는 손아섭, 강민호, 최준석(이상 롯데), 이종욱, 손시헌(이상 NC), 민병헌(두산), 김주찬(KIA), 채태인(넥센), 이용규(한화) 등이다.또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던 황재균이 국내 복귀를 선언했고, 박병호와 김현수 등도 소속팀에서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이번 겨울 FA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황재균과 손아섭이다.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지만 타율 0.154 홈런 1개 5타점이라는 실망스런 성적을 거둔 후 국내 복귀를 선언했다.비록 메이저리그에서 실패하기는 했지만 황재균은 미국 진출 직전인 지난해 타율 0.335, 167안타, 27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국내 최정상급 3루수라는 평가를 받았다.손아섭은 올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5, 193안타, 20홈런, 80타점, 25도루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최다 안타 1위와 함께 '20(홈런)-20(도루)'을 달성했다.손아섭은 프로 11시즌 통산 타율이 0.325인데다 7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기량이 장점이다. 내외야 가릴것 없이 선수가 부족한 kt는 두 선수 중 FA시장에 나오는 선수가 있다면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다.kt는 롯데와 손아섭의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관심 있게 지켜보며 전략을 짜겠다는 구상이다.kt가 롯데의 행보에 주목하는 건 손아섭과 황재균 모두 FA시장에 나오느냐 아니면 1명이 나오느냐에 따라 몸값 변화가 거셀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LG, 한화 등 몇몇 구단들이 FA시장

  • 치고 달리고… '부진 탈출' 열정 스윙

    치고 달리고… '부진 탈출' 열정 스윙 지면기사

    ■수원kt, 마무리훈련 돌입22일 일본 미야자키 이동 연습유망주들 합류 문제점 집중보강"3년 연속 꼴찌 극복" 도약 준비■포스트시즌 탈락 인천SK19일부터 인천행복드림·강화구장日 가고시마서 한달간 전지 훈련트레이 힐만 감독 합류 선수점검프로야구 수원 kt가 3년 연속 최하위라는 부진을 씻고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16일부터 본격적인 마무리훈련에 돌입했다. kt의 마무리 훈련은 3곳에서 나눠서 진행된다. 우선 1.5군급 선수와 유망주 등 32명은 16일부터 홈구장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체력훈련을 겸해서 훈련을 진행한 후 22일부터 미야자키현 휴가시로 이동해 1달여간 기술훈련 중심으로 꾸며진 프로그램을 소화한다.미야자키 캠프에는 투수로는 심재민과 류희운, 조무근, 홍성무, 정성곤, 이종혁 등 1~2군을 오가며 경험을 쌓은 투수 14명으로 꾸려진다. 투수가 많은 만큼 포수도 이해창과 장성우를 비롯해 문상인, 이준수, 김만수 등 주전과 비주전 모두 참가한다.내야수로는 시즌 막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정현을 비롯해 팀의 간판 선수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 받는 심우준이 캠프에 합류한다. 또 남태혁과 이재근, 한기원, 김달환 이창진 등도 미야자키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외야수로는 김동욱, 오태곤, 하준호, 송민섭, 김종성, 김민섭, 김태훈 등도 함께 한다. 이번 캠프에 시즌내내 주축멤버로 활약한 선수를 대거 참여시키는 건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 시키지 못한 부분도 있다.심재민과 류희운, 박세진, 남태혁 등 유망주들이 대상이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참가하지 못했다.이로인해 마무리훈련에 유망주들을 대거 합류시켜 시즌 동안 드러난 문제점들을 집중 보강하겠다는 구상이다.이들 외에 고참급 선수들은 오는 30일부터 훈련이 시작되고 재활군에 소속 되어 있는 선수들을 비롯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들은 익산에서 별도의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한다.투수 류희운은 "2017시즌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 다음시즌 팀의 중심투수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마무리훈련부터 착실히 준비해 나갈 생각이다. 시즌 중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 [료헤이 엔도 GM보좌 조언]니혼햄이 전해준 '강백호 육성 설명서'

    [료헤이 엔도 GM보좌 조언]니혼햄이 전해준 '강백호 육성 설명서' 지면기사

    투타 겸업, 처음엔 부정적 견해도오타니 의지 강해 '구단 프로젝트'첫해, 타자 중심… 다음해는 투수세번째 해 '투타 완벽 소화' 완성"가능성 충분하면 도전기회 줘야선수의 의지와 노력이 가장 중요"프로야구 수원 kt가 2018 KBO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첫번째 지명권으로 선택한 강백호(서울고)는 지명전부터 지금까지 야구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지명전에는 kt가 1라운드 첫번째 지명권으로 선택을 하느냐에 대한 관심이었다면 지금은 kt가 투타 겸업이 가능한 강백호를 어떻게 육성하느냐다.또 강백호가 일본프로야구에서 투타 겸업에 성공한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처럼 성장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국내 야구계에서는 강백호가 마운드와 타석에서 모두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오타니 육성에 성공한 니혼햄의 육성법의 벤치마킹이 필요하다고 말한다.니혼햄의 경우 오타니가 일본프로야구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연차별 육성 계획을 세웠다.료헤이 엔도 니혼햄 GM보좌는 "오타니가 처음 입단했을때 구단과 선수의 생각과는 달리 투타 겸업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는 전문가들도 있었다"며 "오타니가 하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구단도 선수의 의견을 존중해 육성 프로젝트를 만들었다"고 밝혔다.그는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 중 타자로서 더 재능이 많았기 때문에 첫해에는 타자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했고 두번째 해는 투수로서 안정을 찾을 수 있게 했다. 세번째 해에 투타 겸업이 완벽히 이뤄지도록 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료헤이 GM보좌의 설명과 같이 오나티는 프로 첫해인 2014년도에는 타율 0.274 홈런 10개를 기록했다.또 2015년도에는 비록 타율은 0.202 홈런 5개로 타자로서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투수로서는 15승5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하며 투수 3관왕(다승, 승률, 평균자책점)을 거머쥐었다.오타니는 프로 3년차인 2016년 타자로는 104경기에 나와 타율 3할2푼2리를 남겼고 홈런 22개, 67타점을 기록했다. 투수로는 10승4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10승-3할-20홈런이라는 대

  • 꼴찌 못피한 kt 김진욱 감독 "내년은 순위 싸움 할 것"

    꼴찌 못피한 kt 김진욱 감독 "내년은 순위 싸움 할 것"

    2015시즌 1군에 합류한 프로야구 10번째 구단 kt wiz가 2017시즌까지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올해 kt는 김진욱 감독을 선임해 시즌 초 잠시 1위를 달렸지만, 이후 전력 부족을 절감해 곧 하위권으로 추락했다.9월 이후 kt는 12승 11패로 승률 5할을 넘겼지만, 아쉬움을 남긴 채 시즌을 마감한다.3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만난 김 감독은 "밖에서 본 kt와 실제로 느낀 팀의 전력은 조금 달랐다. 내가 너무 계획을 높게 봤다. 모든 게 내 잘못"이라고 말했다.김 감독은 "순위 싸움 영향을 받으며 경기해서 힘든 점도 있었다. 그렇지만 선수들도 좋은 경험이 됐을 거다. 압박감을 받으며 경기해 많이 성장했다"고 자평했다.정규시즌 1경기를 남겨 둔 kt는 50승 93패, 승률 0.350이다. 2015년 52승, 2016년 53승을 거둔 kt는 올해 오히려 퇴보했다.김 감독은 "내년에는 순위 싸움을 하도록 팀을 운영할 것이다. 올해 우리 구단 3대 목표가 인성, 육성, 근성이었다. 이중 육성은 내년에 빠져야 한다. 이제까지는 비슷한 기량이라면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줬지만, 내년은 다를 것"이라고 했다.kt 선수단은 15일까지 휴식하다가 16일 소집해 훈련을 재개한다. 22일에는 일본으로 마무리 캠프를 떠나 본격적으로 2018시즌 준비에 돌입한다./디지털뉴스부프로야구 kt 김진욱 감독

  • [신인 11명, kt위즈파크 방문]kt 강백호 "KIA 헥터 공 쳐보고 싶어"

    [신인 11명, kt위즈파크 방문]kt 강백호 "KIA 헥터 공 쳐보고 싶어" 지면기사

    김민 "최정 선배와의 대결 기대"최건, 올 시즌 돌풍 이정후 꼽아프로야구 수원 kt위즈의 신인선수 11명이 수원kt위즈파크를 방문했다.김민(수원 유신고)과 강백호(서울고), 최건(서울 장충고) 등은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 kt 유니폼을 입고 기자들과 만나 입단 소감을 전했다.1차 지명자인 김민은 "야구장에 와서 유니폼을 받고 메디컬 테스트를 했을 때 프로에 온 것이 가장 실감이 났다"고 말했다.이어 강백호와 최건은 "구단 유니폼을 입고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지금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세 선수가 상대하고 싶은 선수로 김민은 중·고교 선배인 홈런왕 최정(SK)을 꼽았고 최건은 각종 신인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이정후(넥센)를 꼽았다.또 강백호는 타자로는 헥터(KIA)를, 투수로서는 한미일 야구를 모두 경험한 이대호(롯데)를 꼽았다.강백호는 "헥터는 연승할 때 보니 너무 잘 던진다. 또 미국선수들 볼이 다르다고 느껴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며 "이대호 선배는 한미일에서 모두 4번타자를 쳤던 선수라서 상대해 보고 싶다"고 이유를 말했다.이번 신인선수들은 교육부가 12월 31일까지 프로팀에 합류할 수 없다고 방침을 밝힘에 따라 2018년 1월 1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한다.김진욱 감독은 "(신인선수들)수업 끝나고 구단에서 파견한 코치들과 훈련을 하는 방법도 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다"며 "계약금은 지금까지 했던 것에 대한 보상이다. 프로에 와서는 모두 똑같은 위치에서 출발하는 것이다"고 신인선수들에게 조언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프로야구 수원 kt 위즈의 신인선수 11명이 28일 수원 kt 위즈파크를 찾아 팬 상견례와 시구시타행사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김민, 강백호, 최건.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 SK·kt 마지막 홈경기 '아낌없이 쏜다'

    SK·kt 마지막 홈경기 '아낌없이 쏜다'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K와 수원 kt가 한 시즌 동안 성원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 대방출' 행사를 실시한다. SK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되는 올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중에 관중석 블록간 댄스 배틀을 진행해 승리한 블록의 관람객 전원에게 버거킹 상품권을 제공한다.또 SK가 홈런을 기록할 경우 관중석에 다양한 선물이 증정되는 '해태제과가 쏜다' 이벤트도 진행한다.경기 종료 후에는 2017년 시즌 주요 장면 및 팬들에 대한 선수들의 감사 메시지로 구성된 특별 영상이 빅보드를 통해 상영되며, 영상이 끝나면 선수단 전원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다.이날 인천SK행복드림구장 1루 1층 내야복도에 위치한 스포츠아트 갤러리 앞에서 지난 9일 열렸던 박재상 선수 은퇴식에 SK 선수들이 실제 착용했던 유니폼이 판매될 예정이다.kt도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홈 3연전에서 총 1억원 규모의 경품을 쏜다.1일에는 에이치에이트컴퍼니가 승리 기원 매직 시구와 퍼포먼스를 펼친 후 선착순 4천명에게 마술 도구를 증정한다. 고려인의 날로 진행되는 2일에는 고려인 4세 이세르게이(17)군이 타자로 나서고 고려인과 함께하는 살레시오 합창단이 애국가를 부른다.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가 진행되는 3일은 '버팔로 패밀리 데이'로 지정하고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1루 출입구에서 응원단장, 치어리더, 마스코트 등이 입장 관객에 감사 인사와 선물을 증정한다. 그라운드에서는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와 노랑풍선이 제공하는 세부 여행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또한 2017 시즌 최다 기부와 최다 입장 팬을 선정해 시상하며 최다 기부 팬은 기념 시구를, 최다 입장 팬은 시타를 할 예정이다.경기가 끝나면 1루 선상에서 김진욱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선수들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kt wiz 라이브 응원가 콘서트 등 선수단과 함께 하는 시즌 마무리 피날레 퍼포먼스가 펼쳐질 계획이다. /김영준·강승호기자 kyj@kyeongin.com

  • 프로야구 수원 kt 피어밴드, 어깨염증으로 시즌 아웃

    프로야구 수원kt의 외국인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kt 김진욱 감독은 27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피어밴드가 오른쪽 어깨에 염증이 남아 있다"며 "무리하게 등판시키지 않고 높은 목표를 보고 시즌을 종료했다"고 말했다.피어밴드는 올 시즌 27경기에 나와 8승 10패를 기록했지만 3.04의 평균자책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피어밴드는 탈삼진도 132개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김 감독은 "올 시즌 팀 투수들 가운데 많은 역할을 해 준 선수다. 경기 내용을 떠나 투수조 리더 역할을 도맡았다"고 평가했다.그는 "내년도 같이 가야할 선수다. 비시즌에 어떤 식으로 몸을 관리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마친 상태다"고 말했다.한편, 김 감독은 2군 연습경기에서 2이닝 등판해 좋은 모습을 보인 김재윤을 28일 1군에 합류시켜 10월 1일에서 3일 경기 중 등판시킬 것을 예고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 [외국인선수 내년 거취 관심]kt, 중박은 거둔 용병 농사

    [외국인선수 내년 거취 관심]kt, 중박은 거둔 용병 농사 지면기사

    피어밴드, 에이스 역할 완벽수행로치, 불운 겹쳐 패 많지만 '무난'로하스, 리그 적응 후 '괄목상대'프로야구 수원 kt의 외국인선수 라이언 피어밴드와 돈 로치, 멜 로하스 주니어의 내년도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와 돈 로치,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개인 성적면에서 강한 인상을 주지는 못했지만 개개인의 기량을 꼼꼼히 살펴 보면 다른 팀 외국인선수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오히려 외국인선수들의 개인 성적이 좋지 않은 점과 관련, 그 선수 개인의 기량을 탓하기 보다는 전력이 약한 kt구단 내부 사정에 문제가 더 많았다.비록 개인 성적은 좋지 않지만 팀 문화와 KBO리그에 완벽히 적응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시즌이 끝난 후 재계약 여부가 어떻게 결정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1선발 역할을 수행한 피어밴드의 경우 올시즌 26경기에서 8승10패라는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피어밴드는 26경기 중 20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이 중 1번은 완봉을 했다.그가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3.04로 리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로치도 27차례 선발 등판해 3승15패를 거뒀지만 11번의 퀄리티스타트를 하며 평균자책점 4.84로 선발투수로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가 등판한 경기에서 105개의 실점이 나왔지만 자책점은 85점에 불과한 것에서 알 수 있듯 타선의 지원이 부족했다.조니 모넬을 대신해 시즌 중반에 합류한 로하스도 처음 KBO리그에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지만 78경기에 출전해 0.299의 타율에 장타율 0.564, OPS 0.914를 기록했다. 또 홈런 17개, 타점 53개, 27번의 멀티히트까지 기록하며 맞춤형 외국인 타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피어밴드는 팀내 고참으로서 선발 투수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고 로치와 로하스도 KBO리그와 팀에 적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으로 선수단 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로하스는 내년에도 kt 유니폼을 입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직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kt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김진욱 감독의 세 선수에

  • [화제의 선수]kt 유니폼 입게 된 '고교 최대어' 강백호

    [화제의 선수]kt 유니폼 입게 된 '고교 최대어' 강백호 지면기사

    아버지 강창열씨 '열정 야구팬''귀하고 강하게 커라' 백호 이름한·미·일 경험한 이대호 롤모델"부모님이 행복해야 나도 행복필요할 때 한방 치는 선수 될 것"지난 10일 개최된 2018 KBO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선수는 고교 최대어로 평가받는 강백호(서울고)였다.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수원 kt가 유명세를 타고 있던 강백호를 지명할지 아니면 투수력을 강화하기 위해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 김선기(상무)와 양창섭(서울 덕수고)을 선택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kt는 드래프트가 시작되자 주저하지 않고 강백호 이름을 불렀다.강백호는 입단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걱정반, 설렘반"이라고 말했다.그는 "운전면허시험을 보고 왔는데 거기에서 알아보는 분이 계셔서 사인을 해 드렸다"며 "지금은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셔서 신기할 따름이다"고 현재의 마음을 전했다.이어 강백호는 "넥센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후형이 기대치를 너무 올려 놓으셔서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이정후는 신인 첫해인 올해 139경기에 출전해 176개의 안타를 치며 0.330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안타와 득점(108개)은 각각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강백호는 "부담감은 있지만 새로 배우는 것을 좋아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고등학생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선수로서 인정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강백호는 농구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과 이름이 같아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하지만 강백호의 아버지 강창열씨는 사회인 야구를 32년째 하고 있는 열정적인 야구팬이다.그는 "저도 슬램덩크의 주인공과 이름이 같다는 게 신기해서 아버지께 슬램덩크를 아시냐고 물어 봤는데 보신 적이 없다고 하셨다. 신화 속 동물인 백호처럼 귀하고 강하게 자라라는 의미에서 백호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전했다.이어 강백호는 "부모님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야구를 좋아하시는 어버지와 어머니께 야구로 행복하게 해드리기 위해 열심히 운동을

  • 집 나가도 실력 발휘하는 kt 유망주들

    집 나가도 실력 발휘하는 kt 유망주들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가 최근 시즌을 마친 퓨처스리그(2군) 성적표를 받아들고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1군에서는 사실상 3년 연속 최하위가 확정됐지만 2군에서는 팀의 미래를 책임져줄 유망주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희망을 주고 있는 선수 중 가장 눈에 띠는 선수는 상무에 입단한 문상철이다.문상철은 지난 2014년 신생팀 2차 특별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미래 4번 타자라는 평가를 받았던 문상철이지만 1군에서는 2015년 51경기에서 타율 0.163, 2016년 48경기에서 0.20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하지만 문상철은 상무 유니폼을 입고 36홈런, 101타점 장타율 0.696으로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문상철의 홈런 기록은 퓨처스리그 역대 최초 30홈런이고, 타점은 2010년 김재환이 상무에서 작성한 한 시즌 최다타점과 같다.또 문상철과 함께 상무 유니폼을 입고 있는 외야 유망주 김민혁도 타율 0.357, 출루율 0.426로 각각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민혁은 도루 37개를 성공시켜 남부리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미래 1번 타자로서의 능력을 뽐냈다.현재 kt 2군에 있는 선수 중에서는 유민상이 가장 눈에 띤다. 유민상은 남부리그에서 타율 0.367, 출루율 0.448로 각각 이 부문 1위에 오르며 2관왕에 등극했다.김진곤은 타율 0.354를 기록하며 정확한 타격을 보여줬고 정주호는 타율은 0.289에 불과했지만 도루를 27개 기록하며 대도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투수 중에서는 박세진이 9승(5패)을 거두며, 이종혁은 5승(2패)을 거두며 선발투수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 수원 kt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는 주권 선발

    프로야구 수원 kt의 김진욱 감독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 주권을 등판시킨다고 밝혔다.김 감독은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2연전을 앞두고 최근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주권에 대해 언급했다.그는 "시즌 마지막에 선발로 나올 계획도 있다. 작년에 선발했던 친구다. 어느 보직을 맡아도 크게 모나지 않고 팀의 상징성도 고려할 것이다"고 전했다.kt는 지난 3연전 경기보다 2연전을 치루면서 승률이 높아졌다.이에 김 감독은 "로하스와 윤석민이 좋아지면서 승률이 올라갔다"며 "선수들이 경험이 쌓이고 탈꼴찌와 100패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니까 성적이 좋아졌다"고 분석했다.kt의 유니폼을 입게 된 강백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김 감독은 "성격이 투지가 굉장히 강하고 못하고 나면 더 잘할려고 하는 모습이 좋다"며 "의기소침한 성격도 아니다. 거기에 스피드까지 갖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 김진욱 kt 감독 "강백호, 투타겸업 가능"

    김진욱 kt 감독 "강백호, 투타겸업 가능"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의 김진욱 감독이 2018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선발한 강백호(서울고)를 투타 겸업 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김 감독은 12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구단 내부에서는 투수쪽을 보강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팀의 미래를 위해 팬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강백호의 영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그는 "김선기(상무)와 강백호 모두 가능성이 있는 선수지만 kt의 미래를 봤을때 강백호 같이 팬들이 관심을 가져 주는 선수가 영입돼야 한다고 봤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감독은 관심을 끌고 있는 강백호의 포지션에 대해 "구단에 내가 투타 겸업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여러 루트로 얻은 정보로는 강백호도 할 수 있다면 겸해 보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 강백호의 의사가 그렇다면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러나 일본에서 투타 겸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니혼햄)와 같은 수준의 활약을 기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도 제시했다.김 감독은 "강백호가 팀에 합류해서 훈련해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지만 오타니는 선발형 투수지만 그런 유형은 아닌거 같다"며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많이 경험해 보는 게 좋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한편,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마치고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강백호는 팬들의 관심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포지션에 대해서는 구단과 코칭스태프의 생각을 따르겠다고 밝혔다.강백호는 "입단하기도 전에 이렇게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부담도 된다"며 "내 포지션을 결정하는 건 감독님과 구단이다. 팀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그는 "사실 고교 1학년부터 투수를 했고, 이후에도 투수보다는 타자 쪽 비중이 컸다"며 "투구보다는 타격에 재미를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강백호는 "1학년 때 최고 시속 144㎞, 2학년 때 149㎞, 3학년 때 153㎞를 던졌다. 구속이 점점 늘었다"며 "전체 1지명으로 뽑혀 영광이다. 그러

  • [KBO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고교 최대어 강백호 'kt 품에'

    [KBO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고교 최대어 강백호 'kt 품에' 지면기사

    투타 뛰어난 '한국의 오타니' 평가SK '투수 유망주' 조성훈 1R 지명10장 지명권 중 7명 '마운드 보강'즉시전력감 김선기, 7순위 넥센행한국의 오타니로 평가 받는 고교 최대어 강백호(서울고)가 수원 kt 유니폼을 입는다. ┃표 참조kt는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강백호를 지명했다.또 인천 SK는 1라운드 5번째 지명권으로 투수 유망주 조성훈(청원고)을 선택했다.kt가 고심 끝에 선택한 강백호는 현재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 중이다.투수와 타자를 겸업하고 있는 강백호는 수비 포지션에서는 포수를 맡고 있다.강백호는 올해 타자로는 타율 0.422(102타수 43안타) 2홈런 32타점 OPS 1.128을 기록했다. 투수로서는 11경기에서 29와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2.40의 성적을 거뒀다. 투타에 걸친 활약으로 강백호는 서울고의 청룡기 준우승을, 대통령배에서는 서울고의 우승을 견인해 대회 MVP로 선정됐다.kt가 강백호와 함께 놓고 고민했던 양창섭(서울 덕수고)은 2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삼성의 선택을 받았고 또 해외파로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김선기(상무)는 7순위로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됐다.양창섭은 올시즌 7승2패 평균자책점 1.44로 올해 졸업하는 고교 3학년 투수 중 가장 성적이 뛰어나고, 김선기는 퓨처스리그에서 5승6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SK가 2차지명 1라운드에서 선택한 조성훈은 올해 14경기에서 60이닝을 소화하며 3승4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조성훈은 지난해부터 주목받았던 선수다. 지난해 14경기 50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52로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조성훈은 직구 평균 구속이 140㎞대 중반에 불과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SK는 10장의 지명권 모두 고졸 유망주들의 이름으로 채웠고 그 중 7명을 투수 포지션으로 채웠다.한편, 이번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754명, 대학교 졸업 에정자 207명, 해

  • "강백호, kt 미래 4번 타자감 기대"

    "강백호, kt 미래 4번 타자감 기대"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가 2018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선택한 강백호를 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임종택(사진) kt 단장은 1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차 드래프트 현장에서 "강백호는 미래의 4번 타자로 성장할 재목"이라며 "타자와 투수 중 맡게 될 포지션은 본인의 의사와 구단의 육성 청사진에 따라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강백호가 이번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도 맹활약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고 말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의 활약이 선택에 영향을 줬음을 밝혔다.임 단장은 "강백호 외에도 양창섭과 김선기 등 좋은 재목들이 많아 1라운드 지명자를 호명하기 전까지도 고민이 많았다"며 "하지만 팀의 미래를 생각해서 가능성이 뛰어나고 스타로서 성장할 수 있는 강백호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임 단장은 "백호는 투수로는 150㎞를 던지는 강한 어깨를 가졌고 타자로는 밀어치기와 당겨치기, 장타력, 빠른 배트 스피드까지 고루 갖춘 타자다. 모든 가능성을 놓고 현장에서 어떻게 키울지 판단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임 단장은 "초고교급 기량을 갖춘 타자인 강백호를 지명함으로써 1차 지명한 우완 정통파 투수 김민과 함께 내년 시즌 즉시 전력감이자, 팀의 미래 투타 주축 자원을 보강했다"고 신인 선발 결과를 평가했다. 서울/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