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KT 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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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반기 '기록 풍년' 지면기사
인천 SK의 최정이 홈런과 장타력으로, 수원 kt의 이대형이 빠른 발로 프로야구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기록을 만들어냈다.2017 KBO리그 홈런 1위를 질주 중인 최정은 전반기에 역대 6번째 12년 연속 10홈런과 역대 15번째 250홈런을 달성했다.또 최정은 800타점(28번째)과 득점(29번째), 1천300안타(49번째), 2천300루타(28번째), 700사사구(29번째) 기록도 작성했다.개인 기록 외에도 최정은 동생 최항과 함께 지난 6월25일 경기에 선발 출장해 KBO리그에서는 처음으로 '동일팀 형제 선수 선발 출장'이라는 이색 기록도 만들어냈다.kt에서는 대도 이대형이 통산 500도루 기록을 달성했다. KBO리그에서 통산 500도루는 전준호(550개), 이종범(510개)에 이은 3번째 대기록이다.이대형은 역대 5번째 13년 연속 10도루를 달성했고 1천400안타(39번째), 1천500경기 출장, 5천 타수(이상 35번째)에도 이름을 올렸다.kt 이진영도 2천 경기 출장(9번째)과 2천 안타(10번째)를 달성했다. 두 기록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양준혁(전 삼성, 2천135경기·2천318안타)과 전준호(전 히어로즈, 2천91경기·2천18안타)·장성호(전 kt, 2천64경기·2천100안타), 정성훈(LG, 2천79경기·2천66안타)에 이어 역대 5번째다. 현재 기록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선수는 정성훈과 이진영 두 사람이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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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수원 kt 이대형, 역대 세 번째 500도루 달성
프로야구 수원 kt 이대형이 통산 500도루를 달성했다.이대형은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 7회 도루를 성공시켜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통산 500도루는 '전설의 대도' 전준호(550개)와 이종범(510개) 만이 달성한 기록이다.1983년 7월 19일생인 이대형의 만 나이는 10일 기준으로 33세 11월 21일이다. 전준호가 36세 5개월 21일에 따낸 'KBO리그 최연소 500도루' 타이틀도 다시 썼다.이대형은 지난 5월 14일 시즌 10호 도루를 기록, 역대 5번째로 13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했었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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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김진욱 감독 "하반기에도 투수진 지금과 같이 운영"
프로야구 수원 kt 투수 운영법은 하반기에도 계속된다.김진욱 kt 감독은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상반기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하반기에도 선발 투수진은 지금과 같이 운영된다"고 밝혔다.현재 kt는 라이언 피어밴드, 돈 로치, 고영표를 고정 선발로 활용하고 있고 정성곤과 유희운, 김사율, 배제성 등을 상황에 따라 투입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주권은 하반기에도 중간계투진에서 시작한다.김 감독은 최근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는 고영표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그는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 같다. 처음에는 선발로 뛴다는 거에 대한 기대감 같은게 작용돼 의욕적으로 했지만 잘 안되다 보니까 다소 의기소침해 진 부분도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김 감독은 "상대 선수에 대한 분석을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가 영표다. 하지만 분석으로만 되지 않는게 야구기도 하다. 상황별 요령이 필요한데 아직 그런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그렇다고 김 감독의 고영표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건 아니다.김 감독은 "지금 안된다고 해서 선발로 성장해야 하는 선수를 중간으로 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정)성곤이와 (조)무근이의 공이 많이 좋아졌다.무근이는 2군에 다녀 오면서 공이 낮게 잘 깔린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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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아시아문화연구원 업무협약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와 사단법인 아시아문화연구원이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사는 스포츠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이주민들의 복지 증진, 문화예술교류를 위해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12일 오전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임종택 kt 단장과 아시아문화연구원 김용국 원장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kt wiz는 김 원장을 구단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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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김진욱 감독 "마음은 습하지만 즐겁게 해야죠"
"마음은 습하지만 즐겁게 해야죠"프로야구 수원kt 위즈의 김진욱 감독이 전반기 마지막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앞두고 습한 날씨를 빚대어 말했다.kt는 11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되는 9위 삼성과의 3연전에서 6연패 탈출을 해야 한다.또 3연전을 모두 승리하게 되면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차로 줄일 수 있다.하반기 최하위 탈출을 가장 큰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kt 입장에서는 삼성과의 3연전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일 수 밖에 없다.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시즌 초반 승수가 많았으면 후반기에 준비했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며 "이번 삼성전에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삼성과의 격차를 1경기라도 줄여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타선 강화를 위해 영입한 윤석민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주장 박경수는 "지난 8일 지고 있었지만 윤석민이 홈런을 치면서 타선에 힘이 생긴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윤석민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이번 삼성과의 3연전에서도 나올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박경수는 "분위기가 좋다. 현재로서는 윤석민이 구세주 같은 존제다. 홈런 하나에 따라 팀 분위기가 좌우되고 팬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반등의 기회가 올거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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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연패보다 '선수 문제' 고민]평균자책점 5.85, 로치의 수치 지면기사
'실력+인성' 에이스 기대 물거품하락세 뚜렷… 퇴출 논란 불거져'임의 탈퇴' 김상현 복귀도 관심불미스러운 일, 여론 흐름 '눈치'프로야구 수원 kt가 선수 문제로 고민에 빠져 있다.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하는 돈 로치가 끝없는 부진에 빠져 퇴출 논란이 서서히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kt는 로치를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선수로 평가하며 영입했지만 지난 9일까지 15경기에 선발 출전해 2승8패 방어율 5.85를 기록하고 있다.피어밴드가 같은 기간 15경기에 선발 출전해 7승7패 방어율 2.95를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 주는 것과 비교하면 상반된 모습이다.특히 피어밴드가 타선의 침묵에도 불구하고 매경기 대량 실점하지 않고 5이닝 이상을 막아주고 있지만 로치는 경기 중반 이후 대량 실점하며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로치의 하락세는 월별 방어율 추이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표 참조로치는 3월과 4월에는 방어율 2.75로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5월 6.94, 6월 5.82로 위력이 떨어져 있는 모습이다. 7월에는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실점(15자책점)해 방어율 16.20을 기록, 구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영입 당시 장점으로 평가 받았던 기량과 인성 모두에서 KBO리그에 적응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마지막 남은 외국인선수 교체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kt는 부진에 빠져 있는 로치 외에도 오는 12일 임의탈퇴 기간이 종료되는 김상현에 대한 복귀 문제도 고민거리다.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김진욱 감독은 구단에 "1년이라는 반성의 시간을 가진 김상현에게 야구를 통해 팬들에게 용서를 구할 기회를 제공해 줘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kt 구단도 김상현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여론이 어떻게 흐를지 가늠할 수 없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kt 관계자는 "외국인선수 시장에 마땅히 영입할 수 있는 선수가 없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교체 보다는 로치가 마음을 다져잡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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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kt 이적 첫날부터 '빅히트'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가 3년 연속 정규리그 최하위 위기에서 구해 줄 구세주로 윤석민을 선택했다.kt 김진욱 감독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타선에 무게감이 실렸고 상대 투수들도 이제 쉽게 상대하기 힘들 것"이라며 윤석민 효과를 전망했다.kt는 지난 7일 투수 정대현과 서의태를 보내고 윤석민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넥센과 진행했다.kt가 윤석민을 선택한 건 최근 3년 동안 꾸준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윤석민은 2015시즌에는 타율 0.294 14홈런 71타점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타율 0.334 19홈런 80타점을 뽑으며 넥센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올해에도 윤석민은 트레이드 전까지 78경기에 나서 타율 0.325 7홈런 47타점으로 만만치 않은 타격감을 뽐냈다.타격에 대한 기대는 kt 유니폼을 입은 첫날부터 폭발했다.윤석민은 지난 8일 경기에서 6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기록해 자신을 영입한 것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줬다.특히 경기 내용면에서 윤석민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윤석민은 팀이 0-16으로 뒤지고 있던 5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로 출루했고 장성우의 우중간 2루타때 홈을 밟아 타선을 깨웠다. 이후 남태혁이 큼지막한 외야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고 심우준의 희생타로 1타점, 이진영의 2루수 앞 내야안타로 1타점을 뽑아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또 윤석민은 7회말 공격에서는 좌측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려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다.윤석민의 가세가 타선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윤석민은 3번 타순에서 통산 타율 0.289(173타수 50안타), 4번 타순에서는 타율 0.337(451타수 151안타)을 기록할 정도로 중심 타선에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준다. 반면 5번 타순에서 타율 0.250(44타수 11안타)으로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김진욱 감독은 "중심타선에 배치해야 하는 타자가 유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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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진욱 감독, "윤석민 가세로 타선 무게감 실렸다"
"윤석민의 합류로 타선에 무게감이 실렸다."프로야구 수원 kt 김진욱 감독이 윤석민의 영입으로 타선에 긍정적인 영향이 전해질 것으로 전망했다.김 감독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기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윤석민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kt는 타선을 강화하기 위해 넥센에 정대현과 서의태를 보내고 윤석민을 영입했다.윤석민은 kt 유니폼을 입었던 지난 8일 6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고 수비는 3루수를 맡았다.kt 데뷔전에서 윤석민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화끈한 타격을 보여줬다.kt는 이날 경기에서 패했지만 14안타를 몰아치며 4경기만에 두자릿수 안타를 뽑아냈다.김 감독은 "석민이가 가세하면서 (박)경수와 (유)한준이를 포함해 타선도 부담을 덜게 됐다"며 "타선에 무게감이 실렸고 상대 투수들도 쉽게 상대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그렇다고 고민이 없는 건 아니다.윤석민과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의 타순 조합을 잘 만들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김 감독은 "석민이와 로하스의 조합을 잘 찾아 내야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석민이의 가세로 1번부터 3번까지 타선이 다 움직이게 됐는데 로하스가 어떤 자리에 잘 적응할지 고민이다"고 말했다.이어 김 감독은 이날 상대하는 KIA 타선에 대해서는 "야구는 사람이 하는 경기다. KIA에서 나온 홈런이나 잘 친 타구를 보면 대부분 실투였다"며 "투수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만 하자고 했다. 가장 좋은 공으로 붙으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7일 경기도 케이티위즈파크 더그아웃에서 트레이드로 넥센 히어로즈에서 kt로 이적한 내야수 윤석민이 미소 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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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전반기 마지막 주말 홈경기 풍성한 행사
프로야구 수원 kt가 올스타전 이전 마지막 주말인 8~9일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팬들을 위한 풍성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8일 KIA경기와의 홈경기전에는 이진영 선수의 2천 경기 출장, 2천 안타 기록을 기념해 기록 달성 시상식과 팬 사인회가 열린다. 이진영은 지난달 16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KBO리그 통산 9번째 2천 경기 출장과 10번째 2천 안타를 기록해 2천 경기와 2천 안타를 동시에 기록한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또 SIEK(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PlayStation® Day를 맞이해 경기 전 양 팀 응원단장이 메인 전광판을 통해 PS4™용 야구게임 MLB® The Show™ 17 대결을 펼치고 추첨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PS4™3대를 증정한다. 이 날 시구는 SIEJA(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재팬아시아) 아시아 총괄담당인 오다 히로유키 부사장이 할 예정이다. 9일에는 세탁 전문업체 크린토피아 패밀리 데이 행사가 열린다. 시구는 크린토피아 최장수 점장인 홍성현씨가, 탤런트 박소현씨와 크린토피아 마스코트가 시타를 한다. 이 날 위즈파크를 찾아온 팬들에게 이벤트를 통해 200만원 상당의 크린토피아 상품권을 선사할 계획이다.경기가 끝난 후에는 외야게이트를 개방해 어린이 팬들이 내야 한 바퀴를 뛰고 그라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키즈 런(kiz run)' 행사도 진행된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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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이해창·피어밴드, 생애 첫 올스타전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K의 한동민과 수원 kt의 이해창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한국야구위원회는 5일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감독 추천선수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드림 올스타에 속해 있는 SK 소속 선수로는 한동민과 메릴 켈리, 이재원이 이름을 올렸고 kt 선수로는 박경수와 피어밴드, 이해창이 뽑혔다.SK 선수 중에서는 한동민이, kt 선수로는 이해창과 피어밴드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 무대에 오른다.이들처럼 올스타 무대에 처음 서는 선수는 원종현(NC), 장필준(삼성), 김상수(넥센), 최재훈(한화), 임찬규, 유강남, 이형종(이상 LG) 등이다.올스타전 연속 출장 기록을 이어가는 선수들도 눈에 띈다.SK의 이재원은 4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고 박경수도 3년 연속 출전한다.NC의 나성범은 2013년부터 5년 연속(베스트 2, 감독추천 3) 올스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한화의 배영수는 2008년 이후 9년 만에 올스타 유니폼을 입게 됐고 삼성 조동찬도 7년 만에 올스타 무대에 서게 됐다.베스트 12 선수들을 포함해 구단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올스타 선수를 배출한 팀은 KIA로 8명을, 두산 6명, NC와 롯데·한화·삼성이 각각 5명씩을 배출했다. SK와 kt는 각각 4명을, 넥센과 LG는 나란히 3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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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한동민·KT 이해창, 감독 추천으로 첫 올스타전 데뷔
프로야구 인천 SK의 한동민과 수원 kt의 이해창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한국야구위원회는 5일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감독 추천선수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드림 올스타에 속해 있는 SK 소속 선수로는 한동민과 메릴 켈리, 이재원이 이름을 올렸고 kt 선수로는 박경수와 피어밴드, 이해창이 뽑혔다.SK 선수 중에서는 한동민이, kt 선수로는 이해창과 피어밴드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 무대에 오른다.이들처럼 올스타 무대에 처음 서는 선수는 원종현(NC), 장필준(삼성), 김상수(넥센), 최재훈(한화),임찬규, 유강남, 이형종(이상 LG) 등이다.올스타전 연속 출장 기록을 이어가는 선수들도 눈에 띤다.SK의 이재원은 4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고 박경수도 3년 연속 출전한다.NC의 나성범은 2013년부터 5년 연속(베스트 2, 감독추천 3) 올스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한화의 배영수는 2008년 이후 9년 만에 올스타 유니폼을 입게 됐고 삼성 조동찬도 7년 만에 올스타 무대에 서게 됐다.베스트 12 선수들을 포함해 구단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올스타 선수를 배출한 팀은 KIA로 8명을 배출했고 두산 6명, NC와 롯데, 한화, 삼성이 각각 5명씩을 배출했다. SK와 kt는 각각 4명을, 넥센과 LG는 나란히 3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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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두산에 1-8 무릎 '4연패'… SK, KIA전 6-15로 무너져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가 주중 첫 경기에서도 상대팀의 제물이 됐다.kt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1-8로 졌다.이날 패배로 kt는 4연패에 빠졌고 두산의 연패 탈출을 도왔다.kt는 피어밴드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2회 1점을 내준 후 3회초 수비에서 전민수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하지만 공수교대 후 피어밴드가 김재환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분위기를 내줬다.kt는 5회말 수비에서 김재환과 에반스에게 연속 홈런을 허용하는 등 4점을 내줘 고개를 숙였다.인천 SK는 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KIA에 6-15로 졌다.SK는 KIA가 지난달 27일 삼성전부터 이어온 연속 두자릿수 득점 기록 저지에 실패했다.한편 KIA는 한미일 프로야구에서 가장 오랜기간 두자릿수 최다기록을 7경기째로 늘렸다.일본의 두자릿수 득점 연속기록은 4경기였고 미국 메이저리그는 6경기였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나주환 솔로포 터트렸지만-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SK의 나주환이 KIA 헥터를 상대로 1회말 솔로홈런을 터트리고 있다. SK는 13안타 2홈런을 기록했지만 KIA에게 17안타를 허용해 6-15로 졌다. /S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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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김재윤, KBO올스타 선정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K의 간판타자 최정과 수원 kt의 철벽 마무리 김재윤이 팀내에서는 유일하게 팬투표로 올스타에 선정됐다.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개최되는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한 24명의 선수를 3일 발표했다. 총 투표수는 팬 212만3천872표, 선수단 294표이며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70%대3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다.최정은 총점 53.20점으로 드림 올스타 3루수 부문 1위에 선정돼 팀내에서는 유일하게 팬투표 올스타가 됐다.또 김재윤은 드림 올스타 마무리 투수부문에서 총점 45.48점으로 2위 이용찬(두산·총점 17.28점)을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올스타이자 팀 창단 첫 팬 투표 올스타가 됐다.이번 올스타 투표에서 선정된 최고의 별은 최형우(KIA)로 120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54.95점을 받아 최고 인기 선수에 등극했다.양현종(KIA)은 총점 54.62점(전체 2위)으로 나눔 울스타 투수부문 1위에 올라 지난 2015년 이후 2년 만에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서게 됐다.이승엽은 총점 54.41점(전체 3위)을 받아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부문에 선정돼 개인통산 11번째이자 본인의 마지막 올스타전을 홈구장에서 치르게 됐다. 또한 이승엽은 올스타전이 열리는 7월 15일 기준 나이가 40세10개월27일로 투수, 타자를 통틀어 최고령으로 베스트에 선정됐던 2000년 김용수(전 LG, 40세2개월21일)의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올 시즌 고졸 신인 이정후(넥센)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부문에서 총점 39.91점을 얻어 최형우, 버나디나(KIA)에 이어 3위로 프로 데뷔 첫 해부터 올스타전 무대에 서게 됐다. 고졸 신인의 베스트 선정은 2009년 KIA 안치홍에 이어 2번째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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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마운드' 속타들어가는 kt… '충격의 6월' 투수들 동반 부진 지면기사
선발 로치·고영표 '민망한 방어율'피어밴드조차 한달간 승리 못챙겨김재윤 '미스터 제로' 별명도 날려정대현·주권 선발카드 악재로 작용프로야구 수원 kt가 6월 거둔 성적표는 충격적이다. 시범경기와 정규리그 개막 초 야구팬들을 놀라게 했던 kt의 돌풍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9개 구단의 승수 사냥의 제물이 됐다. ┃표 참조kt가 6월 한달간 거둔 성적은 25경기에서 5승(20패)에 불과했다.최하위로 추락한 kt의 모습이 더욱 암울하게 느껴지는 건 10개 구단 중 중상위권으로 평가 받던 투수진이 동반 부진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kt 투수진의 팀 방어율은 4월 2.77에서 5월 4.53으로 상승했고 급기야 6월에는 5.37까지 상승했다. 투수들의 피홈런도 4월에는 21개에 불과했지만 6월에는 딱 2배인 42개로 높아졌고 볼넷 숫자도 4월 56개에서 6월 82개로 급상승했다.특히 강력한 위력을 보여주던 선발 3인방 중 라이언 피어밴드(2.43)가 2점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돈 로치(4.92)와 고영표(5.15)는 선발투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방어율이 상승해 있다.피어밴드가 마지막으로 승리를 따낸 경기는 6월3일 롯데와의 경기가 마지막이었고 고영표는 5월 13일 NC전 이후, 로치는 4월19일 KIA전 이후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여기에다 철벽 마무리 김재윤은 5월까지 무자책 행진을 이어가며 미스터 제로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6월 7실점하며 방어율이 2.82까지 올라갔다. 또 불펜의 중심 심재민도 6월에 무려 9실점(7자책점)하며 방어율이 3.43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개막을 선발로 시작한 주권과 정대현은 선발 정착에 실패해 불펜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안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지난해 선발로 나서 28경기에서 6승8패 방어율 5.10을 보였던 주권은 올해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5경기에 출장해 1승4패 방어율 7.89로 부진에 빠져 있다. 정대현도 지난해 방어율 7.29보다 더 추락해 12경기를 뛰며 방어율 7.43으로 더 높아졌다.KBO리그에서 투수력 만큼은 다른 팀들보다 경쟁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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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피어밴드도 막지못한 '4연패'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가 4연패에 빠졌다.kt는 27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1-4로 패했다. 48패(26승)째를 당한 kt는 탈꼴찌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실패했다. 2연패를 끊은 한화는 31승1무41패로 8위.kt는 1회초 이대형과 이진영의 연속 안타로 맞은 기회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투수 강습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한화가 1회말 1사 2루에서 김태균이 중앙 펜스를 직격하는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1-1의 균형은 5회에 깨졌다. 한화는 5회 정근우가 kt 선발 피어밴드의 3구를 잡아당겨서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이성열이 2루쪽 강습 타구를 날렸다. kt 2루수 박경수의 글러브를 맞고 타구가 외야로 튄 사이 2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kt 타선은 김재영에 이어 이충호, 이동걸, 권혁, 정우람으로 이어진 한화 마운드를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kt 선발 피어밴드는 6이닝 4실점(2자책)으로 시즌 6패(7승)째를 당했다.서울 잠실경기에선 인천 SK가 두산을 5-1로 누르고 5연승을 내달렸다. /김영준·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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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선수]kt 1차 지명된 유신고 우완투수 김민 지면기사
"원하는 팀 유니폼 입게 돼 행복착실히 배워 좋은모습 보이겠다"고교 선배인 SK 최정 선배를 삼진으로 잡고 싶다."프로야구 수원 kt가 2018년 1차 드래프트에서 선택한 유신고 김민의 당찬 포부다.김민은 "대일초 2학년때 야구를 시작한 후 SK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기도 했지만 수원에 kt가 창단된 후 kt로부터 지명을 받는게 목표였다"며 "프로에 원하는 팀 유니폼을 입고 데뷔하게 돼서 행복하다"고 말했다.배우고 싶은 선수로 국내에서는 송인범, 해외에서는 오타니 쇼헤이를 꼽았다.그는 "송은범 선수의 힘이 안들어간 것 같으면서도 빠른 볼을 던지는 투구 방식을 배우고 싶다"며 "오타니의 부드럽고 유연한 투구폼도 배워야 하기에 항상 두 선수들의 투구 모습을 보고 공부하고 있다"고 전했다.자신의 장점을 묻자 빠른 볼을 꾸준히 던질 수 있는 점을 꼽았다.김민은 "투구수가 늘어나면 볼의 속도가 줄어들을 수밖에 없지만 저는 꾸준히 빠른 볼을 던질 수 있고 위기 상황에서도 불안해하지 않고 내 볼을 던질 수 있는 점"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하지만 프로에서 1년 내내 꾸준히 던질 수 있는 체력을 만드는 건 보완해야 할 점"이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김민은 "수많은 선수 중 저를 선택해 준 kt에 감사드린다. 구단과 팬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프로에 가서 착실히 배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프로야구 수원 kt위즈에 1차 지명된 유신고 우완투수 김민이 26일 오후 수원 유신고야구장에서 프로 생활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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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018년 신인 1차 지명]동산고 다재다능 투수 김정우… 150㎞/h대 정통 우완투수 김민 지면기사
고교 최대어 안우진, 넥센 품에프로야구 인천 SK와 수원 kt가 2018년 신인 1차 지명에서 예상대로 투수를 선택했다.SK는 인천 동산고에서 투수와 유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정우를 선택했다.우완 정통파인 김정우는 최고구속 144㎞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사용하고 있다. 슬라이더 외에도 커브와 서클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면서도 안정된 제구력이 장점이다.SK 스카우터팀에서는 김정우가 강한 승부욕을 바탕으로 자신감 있는 피칭을 하고 공을 놓는 임팩트가 좋아 날카로운 볼 끝을 갖추고 있는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kt는 최대어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수원 유신고 김민을 선택했다.신장 186㎝, 88㎏의 김민은 우수한 체격 조건 및 유연성을 바탕으로 150㎞대의 힘 있는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투수다. 빠른 공 외에도 슬라이더와 커브도 위력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민은 2학년이던 지난해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에 선발됐고 일본을 상대로 결선라운드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포함해 총 3경기에서 8이닝 3실점(비자책)을 기록해 아마추어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이밖에 가장 관심을 끌었던 서울권 팀 중 넥센은 휘문고 투수 안우진을 지명했고 두산은 배명고 곽빈을 선택했다. 또 LG는 선린인터넷고 김영준을 지명했다. 세 선수 모두 투수다.10개 구단이 선택한 10명의 선수 중 투수는 8명이었다. 타자를 지명한 팀은 광주 동성고 포수 한준수를 선택한 기아와 경남고 내야수 한동희를 지명한 롯데다. /김영준·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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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잊은 SK, 패배 젖은 kt… 날개없는 추락 kt wiz (10위)-26승 47패·승률 0.356 지면기사
6월 성적표 '4승17패' 참담한 부진주권·정대현 등 난타 '마운드 붕괴'승리 향한 '절실함' 으로 일어서야시범경기에서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수원 kt의 추락이 멈추지 않고 있다.6월을 8위로 시작했던 kt는 26일 현재 10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은 삼성에 3.5경기 뒤져 있는 최하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김진욱 kt 감독의 기대했던 6월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김 감독은 조니 모넬을 대신할 외국인 타자가 가세하면 타선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했다. 라이언 피어밴드, 돈 로치, 고영표로 구성되어 있는 1~3선발은 다른 팀과 비교해도 약하지 않기 때문에 상승 분위기를 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26일 현재 kt가 손에 든 6월 성적표는 4승17패다.특히 지난 13일부터 하위권에 처져 있는 삼성, 한화, 롯데와 9연전을 가지며 2승7패를 거둔 것은 아쉽다. 3팀 모두 kt를 만나기 전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후 승수를 챙기며 반등하고 있다.반면 kt는 3팀에게 1~3선발들이 잇따라 무너지며 장점이라고 평가받았던 투수진 마저 무너져 버렸다. 이 기간 중 유희운이라는 유망주 투수가 2승을 거두며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선발의 한 축을 맡아 줄 것으로 예상했던 주권, 정대현, 정성곤 등은 난타당하며 자신감 마저 잃어 버린 모습이다.가장 우려스러운 건 2주 동안 만났던 4팀들이 끝까지 지지 않고 물고 늘어지는 끈끈한 야구를 펼쳤다면, kt는 쉽게 경기를 내주고 있다. 매번 져주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모습이다.김 감독이 부임하며 kt선수단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최하위로 추락한 이상 편안한 분위기 속에 승리에 대한 절실한 마음도 필요한 시점이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26일 현재 kt의 6월 성적은 4승17패. 김진욱 kt 감독이 기대한 것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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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준 김성현 '최고의 한 방'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K의 간판타자 최정이 7살 터울의 동생 최항과 동시 선발 출격한 가운데, 김성현의 9회말 끝내기 홈런을 앞세운 SK가 수원 kt에 승리하면서 주말 3연전을 쓸어담았다.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kt를 7-6으로 눌렀다.kt와 두 번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kt전 6연승과 함께 최근 5연승을 내달린 SK는 올 시즌 3번째로 40승(1무32패) 고지에 올라섰다. 반면 최하위(26승47패)인 kt는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실패했다.kt는 1회초 1사 2, 3루 기회에서 내야 땅볼과 장성우의 2점 홈런으로 3점을 선취했다. 2회초에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 SK 선발 김태훈을 상대로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4점째를 올렸다.SK는 2회말 추격했다. 2사 2루에서 이재원의 땅볼 때 kt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으며, 프로 첫 타석에 들어선 최항이 우중간 적시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김성현도 우전 안타로 2루 주자 최항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최정이 kt 선발 로치의 5구째 빠른 볼을 통타해 좌중월 홈런(시즌 26호)을 터뜨리며 4-4 동점을 만들었다.kt는 4회 2사 후 로하스의 좌전안타와 박경수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다시 1점차로 도망갔다. 하지만 SK는 5회 반격에서 1사 만루 상황에서 박정권의 희생플라이와 이재원의 적시 2루타로 6-5로 역전했다. 그러자 kt는 7회 박경수가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경기는 9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한 김성현이 끝냈다. 김성현은 kt 구원투수 심재민의 3구째 체인지업을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한편, 최정-최항 형제는 1993년 9월 22일 빙그레(현 한화)의 지화동-지화선 형제 이후 약 24년 만에 같은 유니폼을 입고 선발 출전한 형제가 됐다. KBO리그 최초로 같은 팀 형제 출전 사례는 1985년 4월 9일 청보 소속이던 양승관-양후승 형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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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투수 유망주 류희운, kt 홈 10연패 탈출 견인
투수 유망주 류희운이 깜짝 호투로 수원 kt의 홈 10연패에서 구해냈다.kt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에 10-3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kt는 최근경기 6연패, 홈 10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성적은 26승 44패.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류희운은 롯데 타선을 상대로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 투구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류희운은 이날 승리로 데뷔 4년만에 선발승을 따냈다.류희운은 1회 선두타자 전준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폭투와 손아섭의 1타점 2루타로 실점했다.또 이대호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김문호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어 0-2로 뒤졌다.하지만 공수교대 후 유한준의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심우준의 1타점 2루타와 오태곤의 2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5-2로 역전하며 류희운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줬다.류희운은 2회 선두타자 신본기에게 사구를 내준 뒤 폭투로 1사 2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전준우, 손아섭을 잇따라 범타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류희운은 4회 이우민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5회 이대호-김문호-강민호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깔끔하게 범퇴 처리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김진욱 kt 감독은 류희운이 마운드에서 내려온 후 주권, 심재민, 이상화, 김재윤을 잇따라 마운드에 올려 롯데 타선을 무실점을 틀어 막았다.타선에서는 7회 1점, 8회 2점을 추가해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kt wiz 류희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