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KT wiz

  • [화보]KT wiz팬 광주 응원 동행기… 호랑이굴에 쳐달어간 마법사 원정대

    [화보]KT wiz팬 광주 응원 동행기… 호랑이굴에 쳐달어간 마법사 원정대

    10일 오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위즈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에 원정응원 온 팬들이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0일 오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위즈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에 원정응원 온 팬들이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0일 오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위즈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에 원정응원 온 팬들이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0일 오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위즈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에 원정응원 온 팬들이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0일 오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위즈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에 원정응원 온 팬들이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0일 오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위즈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에 원정응원 온 팬들이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0일 오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위즈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에 원정응원 온 팬들이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0일 오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위즈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에 원정응원 온 팬들이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0일 오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위즈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에 원정응원 온 팬들이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0일 오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위즈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에 원정응원 온 팬들이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0일 오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위즈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에 원정응원 온 팬들이 선수들

  • [kt팬 광주 응원 동행기]호랑이굴에 쳐들어간 마법사 원정대

    [kt팬 광주 응원 동행기]호랑이굴에 쳐들어간 마법사 원정대 지면기사

    100여명 버스 3대 나눠타고 출발익산 2군경기 취소 훈련관람 위안선수들과 식사 사생활 질문세례KIA 원정 3연패탈출 소원성취도프로야구 수원 kt 팬들이 주춤하고 있는 kt 선수단에 힘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10일 광주광역시로 원정응원을 떠났다.2017 기가 원정 마법사로 이름 붙여진 이번 이벤트는 익산 국가대표야구장에 들러 2군 홈경기를 관전한 후 광주 챔피언스필드로 이동해 KIA와의 3연전 중 두번째 경기를 갖는 kt 선수들을 응원하는 일정이다.원정 응원을 함께 할 100여명의 팬들은 3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오전 9시30분 수원kt위즈파크를 출발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팬들은 전날 내린 비로 2군 경기가 진행되지 못할 수 있다는 말에 표정이 어두워졌지만 이내 구단 관계자의 "밤사이 비가 내려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일지 몰라 야구장 옆에 있는 실내체육관에서 선수들과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한다"는 발표에 환호가 터져 나왔다.오후 1시가 되자 팬들을 태운 버스는 익산 국가대표야구장에 도착했다. 이날 기상악화로 인해 운동장 사정이 좋지 않아 퓨처스리그 kt위즈와 LG트윈스의 경기는 취소됐지만 kt위즈의 2군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후 팬들은 선수들과 함께 식사를 했고 이어 kt응원단 김주일 단장의 진행으로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특히 레크리에이션 후에는 선수들과 일문일답 등 함께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팬은 일문일답을 통해 유민상에게 "조카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애기는 언제 가질 계획인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위험한 발언을 하신다. 향후 5년 동안 계획이 없다"고 유민상이 답변했다.또 다른 팬이 지난 1월 채리나와 결혼에 골인한 박용근에게 "결혼 축하한다. 익산에 있는데 자주 만나냐?"고 질문하자 박용근은 "종종 익산에 와주고 있고 주말마다 웬만하면 자주 보려고 한다. 보고싶기도 하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팬들의 발길은 여기서 수원으로 향하지 않았다.익산에서 일정이 끝난 팬들은 1군 선수들이 원정경기를 하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로 이동했고 광주원정 3연패

  • [프로야구]'피어밴드 8이닝 무실점' kt wiz, 기아타이거즈 5연승 저지

    [프로야구]'피어밴드 8이닝 무실점' kt wiz, 기아타이거즈 5연승 저지

    프로야구 kt wiz가 라이언 피어밴드의 호투로 기아타이거즈의 5연승을 저지했다.kt는 1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KIA에 3-0 승리를 거뒀다.피어밴드는 8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 막았다.피어밴드는 평균자책점을 1.67에서 1.41로 떨어트리며 이 부문 1위를 유지했다.오정복은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마무리투수 김재윤은 시즌 8세이브째를 달성했다. KIA 선발투수 김진우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패전(2패)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1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KT 투수 피어밴드가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수원 kt 선발 정대현 대량 실점으로 무너져

    프로야구 수원 kt 정대현이 대량실점하며 또다시 무너졌다.정대현은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17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소속팀 kt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KIA 타자들에게 5이닝 12피안타 9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내줬다.kt는 정대현의 난조로 4-9로 졌다.이로써 kt는 화요일 경기 6연패에 빠졌다.정대현도 최근 4연패, KIA전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정대현은 1회말 수비에서 이명기와 나지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했지만 이명기가 도루실패로 2아웃을 만들었다. 또 최형우와 이범호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주찬을 투수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2회초 공격에서 김사연의 1타점 2루타로 1-0으로 앞서 나갔지만 정대현이 선두타자 안치홍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버나디나에게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2루타때 안치홍이 홈을 밟아 동점이 됐다.정대현은 계속된 1사 2,3루 위기 상황에서 이명기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허용한 뒤 나지완의 1타점 적시타, 최형우의 2점 홈런으로 순식간에 1-5로 점수차가 벌어졌다.정대현은 3회에도 안치홍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3점을 내줬고 4회에도 이범호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1-9가 됐다.kt는 정대현이 9점을 내줬지만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배제성과 홍성용이 KIA 타자들에게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다.마운드가 안정되자 kt는 5회 2점, 7회 1점을 추가했지만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 [인터뷰]'선발투수 안착' kt 고영표의 올해 목표

    [인터뷰]'선발투수 안착' kt 고영표의 올해 목표 지면기사

    날선 직구에 좌우 코너워크로 상대 타선 흔들어마인드컨트롤 효과… 생애 첫 완봉·무실점 활약"선발투수로서 매경기 6이닝 이상 던지는게 목표다."프로야구 수원 kt에서 가장 핫한 투수 고영표의 올해 목표다.고영표는 지난해까지 볼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며 2015년에는 3승4패 방어율 5.68, 2016년에는 2승4패 5홀드 방어율 5.59를 기록했었다.하지만 이번시즌 선발로 보직을 변경해 3승3패1홀드 방어율 3.35를 기록하고 있다. ┃표 참조특히 지난달 29일 경기에서는 LG를 상대로 생애 첫 완봉승을 거뒀고 지난 7일 경기에서는 한화 타자들을 6이닝 무실점으로 봉쇄해 팀의 3연패 탈출에 기여했다.고영표는 "완봉승을 올린 LG전부터 좌우 코너워크가 잘 되다 보니 타자들이 공략을 못하는 것 같다"며 "직구를 공격적으로 던지려 하고 있고 직구와 궤적이 비슷한 체인지업도 잘 구사되는 게 한몫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어 고영표는 "지난해와 바뀐게 뭐가 있는지 질문을 많이 받는데, 구질을 추가 하기 보다는 좀 다듬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라며 "제일 중요한 변화는 매 경기 집중해서 던지려고 하고 또 편안한 마음으로 마운드에 오르려는 심리 변화가 경기 운영에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든다"고 밝혔다.그는 "'몇개까지 던지겠다', '선발투수로 몇승을 올리겠다'와 같은 목표는 세우지 않는다"며 "선발투수로서 매 경기 6이닝 이상을 던지겠다는 각오를 하고 마운드에 오른다"고 말했다.고영표는 "2015년도에 3승을 한게 한해 최다승인데, 올해는 벌써 3승을 했다. 승리에 욕심 부리기 보다는 매 경기 집중력 있는 경기운영과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을 충실시 하면 승리는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고영표는 지난달 29일 LG를 상대로 생애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고영표는 LG전을 비롯해 지난 7일 한화와의 경기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선발투수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수원 kt 제공

  • 잠수함 고영표, 한화 격침 'kt 3연패 탈출'

    잠수함 고영표, 한화 격침 'kt 3연패 탈출' 지면기사

    사이드암 고영표가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3연패에 빠진 소속팀 수원 kt를 구해냈다.고영표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홈팀 한화 타자를 상대로 6이닝 동안 6탈삼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kt의 10-0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영표에 이어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심재민·이상화·엄상백·배우열 등도 무실점 호투를 펼쳐 3연패에 빠져 있던 kt의 승리를 지켰다. 고영표는 이날 승리로 3승3패를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3.98에서 3.39(37.2이닝 14자책)로 낮췄다. 앞서 열린 3경기에서 무력한 모습을 보여줬던 kt 타선은 이날 홈런 2개 포함 장단 11개의 안타를 폭발하며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kt 타선은 1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대형이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자 이진영이 중견수 앞 안타로 불러들였다.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경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유한준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이진영이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6회에는 1사 1, 2루 기회에서 하준호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이대형의 유격수 앞 땅볼 상황에서 한화 수비수의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해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kt는 8회 심우준의 3점 홈런, 9회 박경수의 투런 홈런에 이은 모넬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3점을 추가해 10-0 완승을 완성했다.외야수 유한준은 이날 안타 1개를 기록해 80번째 통산 1천안타를 작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kt는 14승18패로 공동 8위로 올라섰다.인천 SK는 서울 목동구장에서 넥센과 연장 12회까지 이어지는 올 시즌 최장 시간 혈투를 치른 끝에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넥센과 3연전을 1승1무1패로 마감한 SK는 16승1무15패로 4위를 유지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 [프로야구]kt wiz, 하주석·정근우에 홈런 3방 허용하며 한화 이글스에 역전패

    [프로야구]kt wiz, 하주석·정근우에 홈런 3방 허용하며 한화 이글스에 역전패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한화 이글스에 역전패하며 위닝 시리즈를 내줬다.한화 이글스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하주석의 연타석 홈런에 정근우의 결승포를 더해 kt에 5-3으로 역전승했다. 하주석은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화는 전날에 이어 kt에 이어 2연승을 거두고 시즌 14승(17패)째를 챙겼다.한화와 공동 8위였던 kt는 3연패를 당하고 시즌 13승 18패가 돼 9위로 떨어졌다.이날 2-0로 끌려가던 한화는 5회말 선두타자 하주석이 kt 선발 돈 로치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치며 추격을 시작했다.하주석은 7회 무사 1루에서 다시 로치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한화는 1사 후 정근우가 좌월 솔로 홈런을 작렬시켜 전세를 뒤집었다.6⅓이닝 동안 홈런 세 개를 포함한 13안타를 맞고 5실점(4자책점) 한 로치는 시즌 3패(2승)째를 떠안았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정근우 /연합뉴스

  • kt 류희운 '입단동기' 호투에 한숨

    kt 류희운 '입단동기' 호투에 한숨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팬들은 다시 한번 박세웅의 트레이드에 아쉬운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kt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이날 패배로 13승16패를 기록했다.kt팬들의 아쉬움은 이날 패배보다 트레이드로 롯데로 보낸 박세웅의 호투다.박세웅은 2014년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었지만 2015년 포수 강화를 위해 당시 롯데에 있던 장성우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강행했다.박세웅은 이날 친정팀 kt를 상대로 6이닝 동안 2실점 하며 시즌 4승을 거뒀다.kt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프로 데뷔 동기 류희운은 3과 3분의 2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류희운에게 이날 경기는 프로 데뷔 4년만에 처음으로 잡은 선발 등판 기회였지만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kt 타선은 1회말 공격에서 오정복·박경수·유한준의 3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하지만 2회초 수비에서 강민호의 투런 홈런으로 순식간에 1-2로 역전당했다.kt는 4회에도 이대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점수 차가 벌어졌다.kt는 6회말 공격 1사 만루 기회에서 이진영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따라 붙었다.kt 타선은 이후 7회와 8회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타선이 침묵했다.9회에도 선두타자 심우준이 1루에 슬라이딩 하는 허슬플레이로 살아나갔지만 정현이 병살타를 치고 박경수가 플라이아웃으로 경기를 내줬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 [프로야구]수원 kt 유망주 류희운, 프로 첫 1군 선발 등판

    프로야구 수원 kt의 유망주 류희운이 데뷔 첫 1군 선발 등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류희운은 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과 3분의2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3실점 투구를 했다.kt가 지난 2014년 창단팀에게 주어지는 우선지명권으로 영입한 류희운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8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했다.올해 1군에는 이날 엔트리에 등록되며 처음 올라왔다.김진욱 감독은 3연전 첫 경기였던 화요일 경기를 앞두고 류희운의 선발 기용을 예고했었다.류희운은 1회초 수비에서는 나경민과 김동한, 손아섭을 모두 범타로 유인해내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2회초 1사 이후 최준석에 우전안타를 맞은 류희운은 후속타자 강민호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맞았다.류희운은 첫 실점을 했지만 김문호를 삼진으로 잡아낸 후 번즈를 내야 플라이로 유도해내 이닝을 마무리했다.류희운은 3회초 문규현을 수비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이후 나경민을 병살타로 엮어냈고 후속타자 김동한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하지만 류희운은 4회초 1사 이후 이대호에게 장외홈런을 맞아 다시 흔들렸고 후속타자 최준석과 김문호에는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김진욱 감독은 류희운을 빼고 배우열을 투입했다.배우열이 번즈를 범타로 잡아내며 류희운의 실점은 3점으로 마무리 됐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 프로야구 수원 kt 정대현, "저 군대가야 하나요"

    "(정)대현이가 1군 매니저에게 군대 가야 하냐고 물어 봤다네요."프로야구 수원 kt 김진욱 감독이 정대현의 군입대를 1개월 더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정대현의 군입대 파동(?)이 일어난 건 지난 2일 경기를 앞두고다.김 감독은 기복이 심한 정대현에게 칭찬 보다는 자극을 줘야 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전날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이 예고된 정대현을 불러 면담을 했다.이 자리에서 김 감독은 이런저런 조언을 하던 중 "오늘 못 던지면 구단에 이야기해서 절차를 밟아 군에 보내겠다"고 엄포를 했다.사실 김 감독이 선발 자원으로 키우고 있는 정대현을 당장 군에 보내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는 건 아니다.지난달 8일 정대현이 선발 승을 올린 후 선발 로테이션은 거르지 않고 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다시한번 마음을 다져 잡게 하기 위해서였다.이날 등판에서 정대현은 롯데 타선을 상대로 5와 3분의 1이닝 동안 8안타를 맞아 5실점(4자책)을 해 패전투수가 됐다.정대현은 경기를 마친 후 1군 매니저에게 "혹시 저 군대 가야 하나요"라고 물었다고 한다.롯데와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 정대현이 풀이 죽어 혹시 김 감독이 경기전 엄포가 현실이 되나 걱정이 들었던 것.김 감독의 머리에는 정대현이 군복을 입는 것이 아닌 앞으로 더 잘해줄 거라는 기대가 가득하다.그는 "오늘 경기에서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투구 패턴이나 구위가 대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정대현의 투구를 평가했다.이어 김 감독은 "점수를 줄 수 있지만 한번에 많이 주는 게 아니라 나눠서 줘야 하는데 정대현은 한번에 많은 점수를 주는 문제가 있다"며 "어제는 이런 문제를 조금 극복한거 같아서 만족한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대현이가 군대가야 하냐고 매니저에게 물어 봤다는데, 일단 1달 더 지켜 보자고 했다"며 "(고)영표가 완봉을 하는 모습을 보며 많이 생각한듯 하다.이런 자세를 원했다"고 전했다.한편, 2군으로 내려간 외국인타자 모넬은 4일 경기부터 1군에 합류한다./김종화기자

  • 프로야구 수원 kt 김진욱 감독, 선발 투수진 변화 예고

    프로야구 수원 kt 김진욱 감독이 투수 운영에 변화를 줄 전망이다.김 감독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2군에 있던 류희운을 1군에 올려 선발 등판을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kt가 2014년 창단팀 우선지명으로 영입한 류희운은 지난해에는 1군에서 5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0.80을 기록했지만 2군에서는 20경기에 등판해 5승7패 평균자책점 4.57로 가능성을 보였다.올해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한 류희운은 1일까지 2군에서 8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하고 있는 오른손 선발투수 자원이다.김 감독이 류희운을 부른 건 투수진이 전체적으로 좌투수 중심으로 꾸려져 있는 문제와 투구 이닝이 많은 투수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서다.현재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는 5명의 선발 투수 중 정대현, 라이언 피어밴드, 정성곤이 왼손투수다.롯데와의 3연전에는 정대현이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고 투수 로테이션대로라면 3일 경기와 4일 경기에는 피어밴드와 정성곤이 마운드에 올라야 한다.하지만 김 감독은 롯데가 좌투수에 유독 강한 점을 고려해 우투수인 류희운을 목요일 선발로 기용할 계획이다.김 감독은 "좌투수 3명을 연속으로 기용하는 선발투수 운영도 가능하지만 상대가 좌투수에 강하다면 중간에 1명 정도는 우투수를 넣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류희운은 팀에서 선발로 키워야 하는 선수기도 하기 때문에 선발 경험을 쌓아 주기 위해 불렀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감독은 "선발 기용이 예상되는 날은 목요일이다"고 못 박아 말했다.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발투수 정대현에 대해서도 밝혔다.김 감독은 "대현이를 불러서 오늘 못 던지면 군대에 보내겠다는 농담을 건넸다"며 "최근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스스로도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자극을 줘야 할 때가 된거 같아서 면담을 했었다"고 전했다.그는 "오늘 경기에서 대현이가 초반에 무너진다면 어떻게 써야할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

  • -프로야구- KT 김진욱 감독 "경기서 가장 중요한 타석은 다음 타석"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타석은 다음 타석이다."프로야구 수원 kt 김진욱 감독이 2일 1군에 복귀한 외야수 하준호에게 건넨 조언이다.하준호는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어 14경기에 출전했지만 타율 0.104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지난달 19일 2군으로 내려갔다.김 감독은 하준호가 2군에서 타격에 자신감을 찾은 것으로 2군 코칭스태프에게 보고 받고 이날 1군에 등록시켰다.하준호는 "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서 기대가 컸는데 페이스가 나빠져 부담이 많아져 심리적으로 힘들었었다"며 "이숭용 2군 타격 코치의 "4타석 중 1번 안타를 치면 되고 안되면 내일 나가서 하면 된다"는 조언이 힘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하준호는 "2군에서 녹화한 제 타격폼을 보니 상체만 사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코치와 함께 하체를 사용하는 타격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몸에 익히고 1군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하준호의 2군 생활에 대해 들은 김 감독은 "준호는 안타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부담을 많이 갖는 성격이다. 2군에서 여유를 찾아서 온거 같아서 좋다"고 전했다.김 감독은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타석은 첫 타석이 아니라 다음 타석이다. 지금 못 쳤더라도 무엇이 문제였는지 생각하고 다음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 SK 장타 솟구치고, kt 빈타 주저앉아

    SK 장타 솟구치고, kt 빈타 주저앉아 지면기사

    ■SK-비룡 초반 부진 딛고 4위최정·한동민 중심 타선 대활약홈런 47개 타의 추종 불허 위력 ■kt-마법사 돌풍 멈추고 8위팀타율 2할3푼 타율30걸에 1명뿐국내 선발 방어율 불펜보다 높아 프로야구 인천 SK와 수원 kt가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SK는 초반 부진을 씻고 상위권 진출 발판을 마련했지만 kt는 신생팀 돌풍이 사그라지며 8위로 내려앉았다. SK는 4월말까지 진행된 26경기에서 14승(12패)을 뽑아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래픽 참조SK는 개막 5연패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최정과 한동민이 이끄는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7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SK의 상승세의 원동력은 홈런을 비롯한 장타력이다. 지난 주말 10개의 홈런을 뽑아낸 SK는 1일 현재 팀 홈런 47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이 부문 2위 NC(27개)와 20개나 차이가 날 정도로 위력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kt는 개막 3연전에서 만난 SK에 3연승을 거둔데 이어 두산과 1승1패, 삼성에는 3연승을 거두며 시범경기에 이어 정규리그에서도 돌풍이 계속되는 듯 했다.하지만 4월 11일부터 진행된 넥센과의 3연전에서 1승2패로 루징시리즈를 하더니 이후 한 번도 위닝시리즈를 거두지 못했다. 오히려 지난달 23일 한화전부터 28일 LG와의 경기까지 5연패를 당해 5할 승부가 무너졌다.안정된 모습을 보였던 선발도 외국인선수 라이언 피어밴드와 돈 로치가 5승을 합작했지만 국내 선발진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선발투수들의 방어율이 4.27까지 상승했다. 중간계투진의 방어율은 4.14로 선발투수진 보다 낮다.kt가 다시 중위권 이상으로 올라서려면 리그 최하위로 추락해 있는 타선의 부활이 시급하다. kt의 팀 타율은 0.230으로 리그에서 가장 낮다. 월간 타율 30걸에도 팀에서는 유일하게 박경수가 30위로 겨우 이름을 올렸지만 타율은 0.296으로 3할이 채 안된다. 팀 홈런도 15개로 LG, 한화와 함께 최하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4월 월간 성적에서 눈에 띄는 팀은 순위표 맨 아래에 이름이 올라 있는 삼성

  • SK, 사자굴서 사정없이 방망이질

    SK, 사자굴서 사정없이 방망이질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K가 홈런 5개를 터트린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SK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홈팀 삼성에 13-2 대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SK는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치며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시즌 성적은 14승12패로 4위를 유지했다.SK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는 투구수 제한으로 인해 4이닝 동안 삼성 타선을 1실점으로 봉쇄했고 5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박정배는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SK는 12안타로 13타점을 뽑는 집중력을 과시했다.SK는 1회말 수비에서 1점을 허용했지만 2회초 공격에서 이재원의 1타점 적시타와 박승욱의 유격수쪽 내야안타로 추가점을 뽑아 2-1로 역전했다.SK는 3회에도 최정과 한동민의 홈런으로 2점을 추가했고 4회에도 정진기의 3점 홈런으로 순식간에 7-1로 달아났다.SK는 5회에 이재원의 솔로홈런, 6회 1사 만루에서 최정과 김동엽의 연속 몸에 맞는 볼 밀어내기로 2점을 추가하는 등 3점을 뽑아 11-2로 점수차를 벌렸다.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경기에서는 홈팀 kt가 LG에 5-7로 패했다.kt는 선발 로치가 5이닝 동안 3실점(2자책)으로 부진했고 이어서 마운드에 오른 심재민(3실점)과 이상화(1실점)도 LG 타선에 공략당하며 추격 의지를 잃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kt '4연패' 5할 승률 무너져

    kt '4연패' 5할 승률 무너져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가 올 시즌 최다인 4연패에 빠졌다.kt는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완봉패했다. NC와 3연전을 모두 내주는 등 최근 4연패한 kt는 11승 12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kt 선발 피어밴드는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2패(3승)째를 떠안았다. kt 타자들은 선발 구창모에 이어 원종현, 임창민으로 이어진 NC 투수진에 산발 4안타 만을 때려내는데 그쳤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 '투타 난조' 공룡에 제대로 물린 kt

    '투타 난조' 공룡에 제대로 물린 kt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가 투타의 난조로 3연패에 빠졌다.kt는 26일 창원 마산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홈팀 NC에 4-11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kt는 11승11패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kt는 NC와의 3연전 첫 경기와 두번째 경기를 모두 내줘 5연속 루징시리즈(1승2패)가 확정됐다.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정대현은 6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 7피안타를 허용해 6실점(5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정대현은 2연승 뒤 3연패에 빠졌고 평균자책점도 5.75에서 6.14로 올랐다. 배제성은 3분의 2이닝 동안 4실점을, 배우열은 1과 3분의1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했다.타선에서는 박경수가 1회초 공격에서 솔로 홈런, 9회초 공격에서 3점 홈런으로 분투했지만 다른 타자들이 2안타로 부진해 빛이 바랬다.NC 선발 최금강은 6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1패)를 챙겼다. 스크럭스는 개인 통산 첫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2홈런 6타점을 쓸어담았다. 스크럭스(8개)는 홈런 순위에서도 이대호(롯데), 한동민(SK)을 제치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 전문 코치와 협의… 육성시스템 개발

    전문 코치와 협의… 육성시스템 개발 지면기사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선수 육성 시스템을 만들겠다."익산 국가대표야구장에서 만난 이상훈 kt 2군 감독이 생각하는 선수단 운영 방침이다.이 감독은 "고교 선수들에게 필요한 건 인성이다. 프로는 직업이다. 기술이 없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것이 프로다"고 말했다.이 감독은 "2군 선수의 육성 목적은 1군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를 만드는 것"이라며 "야구 선수로서의 밑거름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그는 "직접 선수들을 보고 부문별로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코치들과 협의해 선수들에게 필요한 성장 방향을 찾을 것"이라고 말한 후 "선수들이 납득할 수 있는 지도를 하겠다"고 전했다. 익산/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이상훈 kt 2군 감독 /kt 제공

  • kt 2군 새 안방 '딱 내 스타일'

    kt 2군 새 안방 '딱 내 스타일' 지면기사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10개 구단의 경쟁이 치열해 질수록 팬들의 관심과 열정도 더 커진다.바로 이런 1군 무대의 중심에 서게될 그 순간을 위해 묵묵히 그라운드에서 볼을 던지고, 치고, 또 뒹굴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바로 2군 선수들이다.4월의 어느날 이번시즌 1군 무대에서 돌풍의 중심에 서 있는 kt의 2군 훈련장을 방문해 봤다. kt는 창단과 함께 성균관대학교 야구장을 빌려서 사용해 왔지만 지난해부터는 이곳 익산 국가대표야구장을 2군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정규 규격의 야구장에서는 2군 홈경기와 훈련을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고 보조구장에서는 재활군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kt구단은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야구장 외에도 공설종합운동장내 공간을 임대해 웨이트장으로 운영하고 있다.또 선수들의 숙소는 차량으로 10여분 거리에 위치한 지역의 아파트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체력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은 자전거와 러닝으로 훈련장을 나오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는 게 2군을 담당하고 있는 운영팀 직원들의 전언이다. 재활군 소속인 신인 이종혁은 "비록 재활군에 있지만 2군 선배들과 웨이트와 기본적인 체력 훈련을 함께하고 있어 배우는 게 많다"며 "프로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몸을 만드는데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투수 안상빈도 "성대에 있을때는 성대 야구부와 훈련 일정이 겹치면 눈치가 보였던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우리만 사용하는 야구장이 생겼기 때문에 언제든 훈련할 수 있고, 도심과 떨어져 있다 보니 야구만 생각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말했다. 익산/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2군 훈련장이 없었던 프로야구 수원 kt가 지난해부터 전북 익산 국가대표야구장을 유망주의 산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익산 2군 훈련장에서는 2군 홈경기도 진행되고 있다. /kt 제공

  • 비룡 '완벽한 곰 사냥' 다음기회에

    비룡 '완벽한 곰 사냥' 다음기회에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K가 3천304일 만의 두산 3연전 싹쓸이 기회를 놓쳤다.SK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메릴 켈리의 난조 속에 두산에 4-8로 패했다. 이번 시리즈 1·2차전에서 승리했던 SK가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했다면 2008년 4월 4~6일 3연전 이후 무려 3천304일 만의 두산 3연전 싹쓸이였다.하지만 이번 3연전을 포함해 5경기 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간 SK는 11승9패로 공동 3위를 유지했다.선취점은 두산이 올렸다. 2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좌측 2루타로 출루하자 허경민의 진루타 이후 정진호가 1타점 중전 안타를 쳤다. 두산은 3회에도 2사 1, 3루 기회에서 양의지가 SK 선발 켈리의 3구를 좌월 홈런으로 연결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4회 1사까지 두산 선발 함덕주에 무안타로 침묵하던 SK는 최정의 볼넷 이후 김동엽의 1타점 2루타, 2사 후 정의윤의 1타점 2루타, 이홍구의 좌월 2점 홈런이 이어지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최정은 이 볼넷으로 역대 29번째로 4사구 700개를 달성했다.하지만 SK는 이어진 5회초 수비에서 켈리가 김재환과 양의지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면서 2점을 더 내줬다. 두산은 8회 민병헌의 1점 홈런과 2사 3루에서 오재일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6회부터 불펜 싸움으로 이어진 가운데, SK는 선발 싸움에 이어 김성민-김주한-임준혁으로 이어진 불펜이 두산 불펜(김강률-이현승-이용찬)에도 패하며 승리를 내줬다.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경기에서는 홈팀 kt가 한화에 1-14로 완패했다.kt는 고영표가 4이닝 동안 6실점을 하며 무너졌고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배제성(2이닝 2실점), 조무근(3분의 1이닝 4실점), 주권(2와 3분의 2이닝 2실점) 등도 난타당하며 실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프로야구]kt wiz, 한화 이글스에 무릎… 김태균 3타점 활약

    [프로야구]kt wiz, 한화 이글스에 무릎… 김태균 3타점 활약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한화 이글스 김태균에게 솔로 홈런 등 3타점을 허용하며 패했다.김태균은 21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방문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회 좌측 펜스를 시원하게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선제 솔로포를 뿜었다.이어 2-2 동점이던 6회 2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송광민을 홈에 불러들였다. 3-2로 앞선 8회에는 중전 적시타로 이날 세 번째 타점을 올리는 등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한화의 7-2 승리로 끝나면서 전세를 뒤집은 김태균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다.발목 통증으로 2군에 갔다가 이날 1군에 복귀한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는 8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월 2점포를 쏘아 올렸다. 3번 타자 송광민도 2타점을 올리는 등 중심 타자 3명이 7타점을 합작했다.너클볼로 센세이셔널을 일으킨 무패(3승) 투수 kt 피어밴드는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0.36이던 그의 평균자책점은 1.16으로 나빠졌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2회초 한화 김태균이 KB0리그 연속 경기 출루 기록(63경기 연속)과 타이를 이루는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