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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kt 김진욱 감독 "선수들 쌓인 6연패 스트레스 풀었으면"

    수원 kt 김진욱 감독 "선수들 쌓인 6연패 스트레스 풀었으면"

    프로야구 수원 kt 김진욱 감독이 선수들이 연패로 인한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고 경기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kt는 지난 21일 롯데에 패해 6연패에 빠져 있다.김 감독은 선수단이 새로운 자세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부동의 1번타자 이대형을 빼고 멜 로하스 주니어를 투입하고, 최근 2군에서 올라온 김연훈과 전민수를 선발로 기용하는 파격적인 엔트리를 짰다.이날 롯데와의 주중 3차전 마지막 경기도 박경수와 유한준이 타순 위치를 바꿨다.전날 4타수 4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던 유한준을 3번에 배치했고 박경수는 4번에 이름을 올렸다.김 감독은 "로하스가 4번 타자자리에 부담을 가지고 있었는데 1번에 배치해줘 고맙다고 하더라"며 "유한준이 무릎 부상에서 벗어나 좋아지고 있고 젊은 선수들도 폼이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내일 남태욱을 1군 등록하기 위해 2군에서 불러 올렸다"고 밝힌 후 "로치가 돌아와 주면 많이 도움이 될거다.불펜 투수도 이닝을 쪼개서 한 이닝씩만 던지게 하려 한다"고 전했다.오늘 류희운을 선발로 기용했듯 23일부터 시작되는 SK와의 3연전에서는 배제선을 선발로 투입할 뜻을 밝혔다.김 감독은 "(배)재성이는 데려 올때부터 선발로 키우기 위해 트래이닝을 시켰다"며 "불펜 경험을 쌓게 하며 7월에 선발로 쓰려고 했지만 시기를 앞당겼다.24일 등판한다"고 말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수원 kt 김진욱 감독. /kt wiz 제공

  • 믿었던 에이스 피어밴드 '와르르'

    믿었던 에이스 피어밴드 '와르르'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김진욱 감독의 연패를 끊기 위한 노력도 통하지 않았다.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롯데에 4-10으로 지며 6연패에 빠졌다.kt는 25승44패를 기록, 삼성(25승2무42패)이 LG에 승리해 최하위로 추락했다.김 감독은 전날 입었던 밀리터리 유니폼이 아닌 홈경기 유니폼으로 바꾸며 분위기 쇄신을 시도했다.또 1번 타순에 이대형을 빼고 멜 로하스 주니어를 배치하고, 6번타순에 김동욱을 빼고 김연훈을 배치했다. 또 하위타순에는 오태곤과 전민수도 투입했다.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kt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kt는 3회초 수비에서 믿었던 선발 피어밴드가 이대호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고 5회에는 강민호에게 3점홈런을 내주며 무너졌다.kt는 4회와 5회 각각 1점을 뽑았지만 이미 점수차가 벌어져 있었고 9회에도 신본기에게 3점포를 맞으며 추격 의지를 잃었다.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팀 SK가 NC에 1-2로 졌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 kt 김진욱 감독 "이겨 보기 위해 옷과 모자도 바꿨어요"

    "이겨 보기 위해 옷과 모자도 바꿨어요."프로야구 수원 kt 김진욱 감독이 5연패 중인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변화를 선택했다.김 감독의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를 상대로 하는 타선에서 부동의 1번타자 이대형을 제외했다.대신 멜 로하스 주니어를 1번에 배치하고 2번에는 이진영을 투입했다.로하스가 1번으로 옮기며 비게 된 4번에 유한준을 배치했고 5번에는 장성우를 투입했다.또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 있는 김동욱 대신 김연훈을 배치했다.전날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던 오태곤과 전민수도 나란히 8번과 9번을 차지했다.투수진 운영에도 변화를 준다.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던 주권은 불펜으로 자리를 옮긴다.기존에는 선발 투수가 불펜으로 갈 경우 2이닝 이상을 맡는 롱릴리프 역할을 맡겼지만 불펜의 과부화를 막기 위해 주권은 1이닝 정도만 등판할 예정이다.주권이 불펜으로 감에 따라 공석이 된 22일 선발 자리는 류희운이 채운다.김진욱 감독은 "선수들이 풀타임 경험이 부족해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거 같아서 일부 선수는 선발에서 제외하며 대타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투수진도 과부하가 걸려 있는 선수들의 몸 상태를 보고 잘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김 감독은 "선발 투수들이 승리를 하면 다시 분위기가 좋아 질거 같은데 승리를 못 만들어서 답답하다"며 "승리를 하기 위해 타선과 투수운영만 바꾼게 아니다. 오늘 유니품도 밀리터리에서 하얀색으로 바꿔서 입고 나온다"고 전했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 kt 김진욱 감독, "롯데전 선발 고영표 성장하는 중… 최근 부진은 경기 운영 능력 부족"

    kt 김진욱 감독, "롯데전 선발 고영표 성장하는 중… 최근 부진은 경기 운영 능력 부족"

    프로야구 수원 kt의 김진욱 감독이 토종 선발 고영표의 최근 부진을 경기 운영 능력에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김 감독은 20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고)영표는 최근 부진을 투구폼에서 찾으려고 하는데, 경기 운영 능력이 있다고 말해줬다"고 전했다.그는 "시즌을 치루다 보면 좋은 투구폼에서 좋은 볼을 던질때가 있듯이 투구폼이 좋지 않을때도 등판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상대 타자를 잘 공략하는 경기 운영 능력이 아직 부족하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감독은 "투수는 구위가 떨어져도 버티며 타자들을 잡아내야 한다. 마운드에 올라가면 상황과 상관 없이 선발로서 운영을 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4승 이후 승리를 챙기지 못해 부담을 갖는 부분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감독은 "승리를 챙기지 못하다 보니까 자꾸 발목을 잡고 슬럼프에 빠져 드는 경향이 있다. 이 과정도 영표가 성장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등판을 마치고 대화를 하며 경기 운영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해줬는데 오늘 경기에서 어떻게 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투구하고 있는 kt 고영표. /수원 kt 제공

  • '최하위 추락' 수원 kt, 설상가상 오정복 종아리 부상으로 4주 결장… 전민수 1군 콜업

    '최하위 추락' 수원 kt, 설상가상 오정복 종아리 부상으로 4주 결장… 전민수 1군 콜업

    최하위 추락 위기에 처한 수원 kt에 악재가 생겼다.kt 김진욱 감독은 20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정복이 종아리 근육통이 있어서 2군으로 내려갔다. 회복까지 4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고 밝혔다.오정복의 부상은 지난 18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발생했다.오정복은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간으로 떨어진 장민석의 좌전 안타 타구를 잡아 내여루 송구하는 과정에서 종아리 근육통을 느꼈다.경기가 없는 19일 오정복은 구단 지정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종아리 근육통인 것으로 확인됐다.오정복은 올 시즌 5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9푼1리(151타수 59안타), 1홈런, 12타점, 21득점을 기록하며 kt 타선을 이끌고 있었다.김 감독은 20일 수원 롯데전에 앞서 "제일 잘 치는 타자가 빠져 아쉽다. 팀이 잘 되려면 이렇게 어려울때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kt는 2군으로 내려간 오정복을 대신해 전민수를 1군으로 불렀다. 전민수는 올 시즌 1군 15경기에 나서 타율 1할6푼2리(37타수 6안타), 1홈런, 2타점, 5득점을 기록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사진은 종아리 부상을 당한 오정복이 지난달 28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타격을 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

  • [주목 이선수]kt 중간계투로 4년만에 첫승 올린 류희운

    [주목 이선수]kt 중간계투로 4년만에 첫승 올린 류희운 지면기사

    한화가 중학교부터 공들인 '어깨'박세웅·심재민과 창단 특별지명올해부터 자신감 '공격적인 투구'"선배가 챙겨준 승리구 부모에게""이제 생각하는 야구를 할 수 있는 준비가 됐다."프로야구 수원 kt의 투수 명단을 보면 아쉬움이 남는 이름들이 있다.고교 또는 대학교에서 유망주로 평가 받던 선수들이 그 기량을 꽃 피우지 못하고 있는 아쉬움 때문이다.지난 14일 포항야구장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중간계투로 마운드에 올라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린 류희운도 kt 팬들에게는 그런 선수였다. 천안 북일고를 나온 류희운은 한화가 1차지명으로 선발해 선발 투수로 키우기 위해 중학교때부터 공을 들였던 선수로 알려져 있다.류희운은 kt가 창단팀 특별지명으로 박세웅, 심재민과 함께 지명했다.박세웅은 트레이를 통해 롯데로 이적한 후 간판 선발투수로 성장해 가고 있고 심재민은 kt의 필승 계투조로 활약하고 있다. 이 두명의 투수가 프로야구에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모습을 지켜 보던 류희운이 지난 14일 kt 유니폼을 입은지 4년만에 첫 승을 올렸다.류희운은 프로 첫 승에 대한 느낌을 묻자 담담하게 답변했다.그는 "수비수들이 많이 도와줬다. 볼 카운트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고 공격적으로 투구한게 잘 먹힌거 같다"고 말했다.류희운은 "전에는 볼이 될까봐 조마조마해 하고 자신 없는 투구를 했던거 같다. 상황에 따라 어떤 투구를 해야하는지 생각하며 던지고 있다. 이제 생각하는 야구를 할 수 있는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류희운이 생각하는 올해 바뀐 부분은 바로 자신감이다.그는 "감독님이나 코치님들이 마운드에만 올라가면 제 공을 던지지 못한다고 말씀하시고는 했다. 마운드에서 내가 갖고 있는 공을 던지자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라간다"고 말했다.올해 목표에 대해 묻자 "마운드에 올라 갈때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한 류희운은 "지금은 배우는 입장이기 때문에 몇승이나 몇 홀드 이런 목표 보다는 선수로서 경험을 착실히 쌓고 팀에 도움이 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류희운은 "선배들이 첫 승 기념구를 챙겨 주셔서 부

  • SK 최정·kt 김재윤 포지션 '선두'… 올스타전 '베스트12' 2차 중간집계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K의 최정과 수원 kt의 김재윤이 올스타전 2차 중간집계에서도 포지션 1위를 유지했다.19일 한국야구위원회가 발표한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2차 중간 집계에 따르면 최정은 드림올스타 3루수 부문에서 70만3천797표를 받아 2위에 이름을 올리 허경민(25만5천110표·두산)과 45만여표 차로 앞서 있다.김재윤도 드림올스타 마무리투수 부문에서 58만6천885표로 이용찬(23만9천266표·두산)과 손승락(20만15표·롯데)을 제치고 1차 중간집계에 이어 큰 표차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 [인터뷰]안방 찾은 'kt 미국 스카우터' 데이브 디프리타스

    [인터뷰]안방 찾은 'kt 미국 스카우터' 데이브 디프리타스 지면기사

    마이너리그 옥석가려 영입 제안로하스 도루·강한 어깨 등 장점'한국형 타자' 성장 가능성 높아"시설~먹거리 아름다운 구장""수원 팬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응원 문화는 전세계에서 최고다."프로야구 수원 kt의 미국 현지 스카우터 데이브 디프리타스(Dave DeFreitas)씨가 한화와의 경기를 통해 처음 접한 kt위즈파크의 야구 응원 문화에 대한 평가다.야구선수로도 활약했던 디프리타스씨는 뉴욕 양키스, 클리브랜드 등의 구단에서 스카우터로 활동하다 kt의 미국 현지 스카우터 제안을 받고 외국인선수 영입 작업을 맡고 있다.조니 모넬을 대신해 영입한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도 디프리타스씨가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경기를 보며 영입 대상 선수를 추려 kt에 제안해 진행됐다.디프리타스씨는 "젊고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로, 애틀란타 소속으로 트리플 A에서 활약할 때부터 꾸준히 지켜본 선수"라며 "로하스는 '한국형 타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라고 평가했다.그는 "로하스의 연습 태도나 생활적인 측면까지도 충분히 파악했다"며 "로하스와 함께했던 코치나 동료들은 하나같이 '좋은 친구'라고 말한다"고 소개했다.기술적인 면에 있어서도 "좌우측을 가리지 않고, 쳐낼 수 있는 중장거리 타자이다. 투수와 수 싸움에 능하고, 선구안이 좋다"며 "도루 능력이 있고,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폭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이번 한화와의 3연전을 보며 느낀 한국 야구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디프리타스씨는 "한국야구는 일본 야구의 세밀함과 더불어 메이저리그처럼 '큰 틀'의 야구를 접목 시킨 한국만의 야구를 한다"며 "한국 야구는 다른 나라 야구와 비교할 수 없는 유일하고, 수준 높은 야구를 한다"고 평가했다.그는 "이번에 한국에서 와서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보며 메이저에 진출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보였다. 특히 kt 선수들이 메이저에 진출해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디프리타스씨는 "kt위즈파크는 리모델링을 통해 다시 태어난 구장이라고 믿기

  • kt 외국인투수 로치 복귀 후 투수 운영 안정되나

    프로야구 수원 kt의 투수 운영이 외국인 투수 돈 로치의 복귀 후 안정될 전망이다.김진욱 kt 감독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로치가 1군으로 복귀하면 외국인 투수로 1·2선발이 안정되게 된다. 고영표가 3선발을 맞아 주는 체제로 가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이어 김 감독은 "(고)영표 정도만 고정이다.4,5선발은 여러 명의 투수로 메워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렇게 될 경우 주권, 정성곤, 정대현, 김사율, 유희운 등이 대체 선발 후보다.김 감독은 "주권은 아직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하기에는 구위가 안정되어 있지 않고 김사율은 5일 로테이션을 하기에는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런 이유에서 두 선수는 선발 등판 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이라며 "정대현은 아직 중간에서 길게 던지며 구위를 끌어 올려야 하는 상태"라고 덧붙였다.이어 김 감독은 "희운이는 1번 정도 중간에서 던진 후 다음주 경기에서 선발을 기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근 연패를 이어가며 팀 분위기가 떨어져 있는 상황과 더위로 인해 지체 있는 선수단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도 전했다.김 감독은 "연패를 하며 팀 분위기가 쳐질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코칭스태프가 나서면 선수들이 더 부담된다.고참들이 후배들을 잘 다독거리며 이끌어 가줘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오늘 주장 (박)경수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경수가 뛰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며 "(경수처럼)선수들이 악착 같이 하는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어 김 감독은 "안되던 전력이 갑자기 잘되지 않는다.악착 같은게 있어야 한다"며 "투타 엇박자를 줄이는게 향후 치고 올라가는데 중요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 [프로야구]kt 이진영, 통산 2천경기 출장·2천안타 달성

    [프로야구]kt 이진영, 통산 2천경기 출장·2천안타 달성

    프로야구 수원 kt 이진영이 통산 2천 경기, 2천 안타를 2루타로 달성했다.이진영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5회말 공격에서 배영수에게 2루타를 뽑아내 통산 2천안타를 만들어냈다.이진영은 1999년 쌍방울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후 SK에서 전성기를 누렸다.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팬들로부터 '국민 우익수'라는 애칭을 받기도 했다.이진영은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천999경기를 소화했던 이진영은 이날 선발 출장하면서 KBO리그 역대 9호 통산 2천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이는 KBO의 표창규정에 의거한 기념 기록이다.이진영은 1회말 공격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말 공격에서 배영수의 3구째를 노려 중견수 뒤로 빠지는 2루타로 1천999안타를 만들어냈다.2천안타에 1개만을 남겨 놓은 이진영은 5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배영수와 8구째까지가는 싸움 끝에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려 2천안타를 완성했다.2천안타는 KBO리그 역대 7번째 기록이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16일 오후 경기 수원시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5회말 kt 이진영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이 안타로 이진영은 2천 경기째 출장일에 통산 2천 안타를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

  • [프로야구]kt 로하스, "타격과 수비 모두 자신 있다"

    [프로야구]kt 로하스, "타격과 수비 모두 자신 있다"

    "타격과 수비 모두 자신 있다."프로야구 수원 kt가 조니 모넬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자신의 장점으로 타격과 수비를 꼽았다.로하스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투수가 공을 많이 던지게 하는 스타일이다. 타격, 수비 모두 강점이라 생각한다"며 자신의 장점을 소개했다.선호하는 포지션은 주 포지션인 중견수라고 밝혔다.로하스는 "원래 중견수를 했는데 올시즌 들어서 좌익수와 중견수를 번갈아 맡았다. 가장 편한 포지션은 아무래도 많이 뛰었던 중견수다"고 전했다.이어 로하스는 "타순은 주로 3~4번에 배치됐었다"며 "한국은 미국과 달리 변화구 승부가 많은 것 같다.잘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kt측에서 한국 야구는 변화구가 많다고 말해줘서 많이 연습하며 준비했다. (앞선 포항 경기에서 안타를 쳤지만)아직 만족할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팀 분위기와 홈 경기장인 kt위즈파크에 대해 만족감도 드러냈다.로하스는 "낯가리는 편이라 어색할 수도 있는데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가 편안하게 대해준다. 모두 환영해 주고 대화 많이 해줘서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그는 "kt위즈파크는 크고 깨끗한거 같다. 내가 뛰었던 트리플A보다 좋은 것 간다.포항야구장은 인조잔디라 힘들었는데 kt위즈파크는 천연잔디라 좋다"고 평가했다.로하스는 "한국 야구는 미국과 다르다. 투수들이 사이드 유형도 많고 변화구를 많이 구사한다. 새로운 경험이고 내가 성장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거 같다"고 말했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 공수주 3박자 갖춘 특급 외야수… kt 새 외국인 '로하스' 1군 등록

    공수주 3박자 갖춘 특급 외야수… kt 새 외국인 '로하스' 1군 등록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김진욱 감독이 새로 영입한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사진) 주니어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김 감독은 13일 포항야구장에서 진행되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첫 인상이 좋다"고 말했다.로하스는 미국 인디애나 출신으로 키 189㎝에 몸무게 102㎏으로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외야수로 평가받는다.2010년 피츠버그에 3라운드로 입단한 로하스는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활약했다.2017 WBC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고 미국에서는 애틀란타 산하 트리플 A팀인 귀넷 브레이브스에서 타율 0.259 6홈런 31타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849경기에서 타율 0.257(3천39타수 780안타), 46홈런, 328타점을 거뒀다.김 감독은 "지난 11일 한국에 들어와 아직 시차와 환경에 잘 적응이 안될 텐데 본인이 팀이 원하면 언제든 합류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이어 김 감독은 "어제 원정 이동을 앞두고 실내 훈련장에서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며 "선수단 및 경기에 빨리 적응을 시키기 위해 1군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 [주목 이선수]'거포 본능' 드러낸 kt 남태혁

    [주목 이선수]'거포 본능' 드러낸 kt 남태혁 지면기사

    루키리그 4년 경험 후 국내 리턴kt, 작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1군 복귀 전 '10경기서 홈런 7개'"필요할때 한 방 치는 타자될 것""필요할때 한방 쳐 주는 타자가 되고 싶다."프로야구 수원 kt가 2016년 드래프트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거포 유망주 남태혁의 타자로서 목표다.남태혁은 kt가 우타 거포 육성을 위해 지난 2016년 드래프트에서 투수를 포기하고 1라운드에서 지명한 선수다.남태혁은 "시범경기에서 페이스가 좋았기 때문에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가는게 목표였는데 안돼서 아쉬웠지만 2군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다시 1군에 합류했다"며 "팀과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켜 주는 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사실 남태혁의 타격 재능은 국외에서도 인정 받았다. 남태혁은 제물포고 3학년이던 2009년 LA다저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고 4년 동안 루키리그에서 뛰었다.2013년 국내로 돌아온 남태혁은 군복무를 위해 공백기를 가졌지만 드래프트를 통해 국내 프로야구에 데뷔했다.데뷔 첫해였던 지난해에는 1군에서 16경기에 출전, 타율 0.205, 타점 2개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8일 1군에 등록하기 전까지 퓨처스리그에서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타점 25개 2루타 7개 홈런 9개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특히 1군에 복귀하기 직전 10경기에서 타율 0.488 홈런 7개를 터트리는 등 화끈한 타격을 보여줬다. 올해 1군에는 지난 8일 등록돼 3경기에 출전 안타 1개만을 기록하고 있다.남태혁은 "지난해 kt 유니폼을 입으면서 야구를 바라보는 마음이 달라졌다.미국에 진출할 때는 어린 마음에 도전과 열정만 있었다면 지금은 야구를 진지하게 바라보는 자세가 생긴거 같다"고 말했다.이어 남태혁은 "미국과 한국 야구의 차이를 묻는 분들도 있는데 야구는 어디서 하든 야구다. 야구 자체가 어려운거 같다"며 "지난해 kt선수단에 합류하며 코치님들과 저한테 맞는 타격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타격이 조금씩 좋아지면서 자신감도 많이 생긴 거 같다"고 전했다.그는 "군대도

  • kt 타선 '휴업'

    kt 타선 '휴업'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가 6연패 수렁에 빠졌다.kt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서 타선의 침묵 속에 0-5로 패했다.kt는 NC와 3연전을 모두 내주는 등 최근 6연패했다. 24승37패로 9위.1회말 1사 만루 위기를 맞은 kt는 모창민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이어서 1루 견제 때 3루 주자에 2점째를 헌납했다. 2회 추가점을 내준 kt는 5회 지석훈에게 투런 홈런을 내줬다.kt 선발 정성곤은 5이닝 5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배제성이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에서 만회점을 올리지 못하며 완봉패했다.잠실구장에선 인천 SK가 LG에 1-19로 완패했다. SK는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동민이 LG 선발 소사의 5구째 빠른 볼을 통타해 올 시즌 리그 첫 20호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선발 김태훈이 2이닝도 못 채우고 7실점하며 물러난 가운데, 이어서 등판한 투수들도 잇따라 실점하며 대패했다. 31승1무29패가 된 SK는 5위로 내려앉았다. /김영준·김종화기자 kyj@kyeongin.com

  • 프로야구 수원 kt 이진영, 2천안타-2천경기 출장 도전

    프로야구 수원 kt 이진영, 2천안타-2천경기 출장 도전

    '국민 우익수' 수원 kt 이진영이 2천안타에 6개의 안타와 2천경기 출장에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역대 KBO 리그에서 2천안타를 달성한 선수는 지난 2007년 삼성 양준혁을 시작으로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삼성 박한이까지 총 9명에 불과하다.이진영이 2천안다를 달성할 경우 역대 10번째 선수이자 최초의 kt 선수가 된다.지난 1999년 쌍방울에 입단한 이진영은 같은 해 5월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개인 첫 안타를 신고했고, 2008년 5월 20일 제주 우리전에서 1천안타, 2012년 10월 1일 잠실 삼성전에서 1천500안타를 기록한 이후 6월 10일 현재 1천994안타를 기록 중이다.본인의 한 경기 최다 안타는 지난 2010년 6월 19일 잠실 롯데전과 2011년 5월 1일 잠실 넥센전에서 기록한 5안타이며,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03년 SK 시절에 기록한 158안타다.이진영은 2,000안타 달성과 더불어 10일 현재 1천995경기에 출장 중이다. 2천경기 출장을 달성할 경우에는 역대 9번째이자 현역선수 중 유일하게 2천경기를 돌파한 LG 정성훈에 이어 2번째가 된다. 2천경기-2천안타 모두 달성하게 된다면 삼성 양준혁(2천135경기-2천318안타), 히어로즈 전준호(2천91경기-2천18안타), kt 장성호(2천64경기-2천100안타), LG 정성훈(2천58경기-2천45안타, 진행중)에 이어 역대 5번째 선수가 된다. KBO는 이진영이 2천안타와 2천경기 출장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각각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수원KT 이진영. /연합뉴스

  • 수원 kt '뒷심 약한 방망이'… 안방서 LG에 4-5 역전패

    수원 kt '뒷심 약한 방망이'… 안방서 LG에 4-5 역전패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가 3연패에 빠졌다.kt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4-5로 패했다.LG와 주중 2연전을 모두 내주는 등 최근 3연패를 당한 kt는 24승34패로 승패 마진이 -10이 됐다. 반면 LG는 2연승을 거두며 29승27패가 됐다.선취점은 kt가 올렸다. 2회 선두타자 유한준이 LG 선발 허프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서 만들어진 1사 1,2루 기회에서 심우준이 중전 적시타로 2점째를 올렸다.LG는 3회초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2, 3루 기회에서 안익훈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된 가운데, 8회 LG가 결승 득점을 올렸다. 1사 만루에서 박용택의 2타점 중전 적시타와 양석환의 좌전 안타로 5점째를 뽑았다. 박용택은 2타점으로 KBO리그 13번째 1천 타점을 달성했다.kt는 8회말 1사 1, 3루에서 유한준의 중전 안타로 1점을 추격했으며, 9회말 공격에서도 1점을 내며 4-5를 만들었지만, 경기를 뒤집는 데에는 실패했다.한편,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홈팀 인천 SK가 넥센에 2-6으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SK는 30승1무27패로 4위를 유지했다. /김영준·김종화기자 kyj@kyeongin.com

  • 프로야구 kt 김진욱 감독, "올스타경기 전까지 전력 다하겠다"

    "올스타경기 전까지 전력 다하겠다." 프로야구 수원 kt의 김진욱 감독이 순위권 싸움에 가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감독은 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와 있다"며 "테이블 세터부터 하위타선까지 고정으로 간다"고 말했다. 전날 경기에서 kt는 박경수의 5타점에 힘입어 홈 승리를 거두는 듯 했지만 '미스터 제로' 김재윤이 무너지면서 9회에만 5실점 하며 역전패했다.김 감독은 "본인에겐 부담되겠지만 팀에 긍정적 영향 끼친다. 어제 경기로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선발 로치에 대해 "좌타자에 약점 있지만 이길 수 있는 볼을 던져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날 첫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남태혁에 대해 김 감독은 "퓨처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올라왔고 상대하기 좋은 투수가 나왔을 때 나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며 "허프는 다양한 구위 던지는 선수가 아니기에 힘대힘으로 붙으면 이겨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이어 그는 "2군에서 올라온 (김)동욱이도 잘하고 있으니 태혁이도 첫 경기 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 프로야구 kt 김진욱 감독 "남태혁 장타 비중 높여야"

    프로야구 수원 kt의 김진욱 감독이 남태혁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김 감독은 7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어제(6일)였으면 나갔겠지만 오늘은 (임)찬규의 변화구를 공략해야 하기 때문에 베테랑을 기용하기 위해 스타팅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전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 되면서 LG 선발투수가 김태현에서 임찬규로 바꼈다.김 감독은 남태혁에 대해 "자기가 잘 치는 구종이나 코스 하나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은 없다"며 "연습때 좋은 타격이 나오지만 실전에서 약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2군에서 방망이에 맞히는 포인트는 못 만들었지만 마인드가 바뀌면서 많이 좋아졌다"며 "어느 정도만 보여줘도 용병이 온다고 해도 1군에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선수마다 자기 장점이 있어야 한다. 장타 치는 선수는 비중을 높이는게 제일 좋다"고 말했다.또 kt 타선이 살아난 것에 대해 김 감독은 "(김)동욱이가 와서 장타가 터져 주면서 팀 분위기가 바꼈다"며 "테이블 세터인 (이)대형과 (오)정복이가 좋아진 것도 타선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 [주목 이선수]유신고 출신 kt 유망주 홍현빈

    [주목 이선수]유신고 출신 kt 유망주 홍현빈 지면기사

    2017 신인드래프트 '2차3R 지명'탄탄한 수비에 타격 재능도 갖춰프로데뷔 첫 해 개막 엔트리 영광"멘탈·기량 강해져 1군 복귀할 것""자신감 갖고 과감한 플레이를 하겠다."프로야구 수원 kt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꿈꾸는 홍현빈의 각오다.26일 kt 2군 선수들이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전북 익산야구장에서 만난 홍현빈은 "수비는 누구보다 잘할 자신이 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멘탈적인 부분이 강해져야 한다"고 밝혔다.kt가 2017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에서 지명한 홍현빈은 탄탄한 수비력으로 전지훈련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김진욱 감독은 홍현빈에 대해 앞으로 팀을 이끌어갈 외야수 유망주로 평가하고 있다.체구는 작지만 수비가 좋고 타격에도 재능을 보여 시범경기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고 시즌 개막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다.하지만 1군 투수들의 공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2군에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보완하고 있다.홍현빈은 개막전 엔트리에 등록된 것에 대해 "프로 데뷔 첫해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 건 대단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TV에서만 봤던 그곳에 내가 서 있다는 것에 놀랐고 또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각오도 했다"고 말했다.이어 홍현빈은 "1군에 있을 때는 (심)우준이 형이 많이 챙겨 줬고 2군에서는 고교 선배이기도 한 (신)현철이 형이 많은 조언을 해 주신다"며 "관심을 받는 만큼 더 열심히 해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프로 생활 첫해에 대해 묻자 홍현빈은 체계적인 훈련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홍현빈은 "프로는 고교때 보다 훈련 시간이 생각보다 짧지만 훈련 방식이 체계적이다. 고교 때 고학년들은 코치선생님들이 잡고 가르치셨는데 여기서는 내가 찾아서 해야 한다. 훈련할 때 집중해서 해야 하고 책임감도 많이 따르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그는 "2군에 내려와서는 체력을 키우기 위해 웨이트도 많이 하고 타격을 보완하기 위해 기술훈련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홍현빈은 "1군에 있을 때 (유

  • kt 강장산 영입 '장기 플랜'

    kt 강장산 영입 '장기 플랜' 지면기사

    선수 트레이드로 쏠쏠한 효과를 봤던 프로야구 수원 kt가 NC로부터 영입한 강장산의 영입이 어떤 효과로 나타날지 야구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야구팬들이 강장산이 전 소속팀에서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한 유망주임에도 불구하고 kt 이적 후의 활약에 관심을 갖는 건 kt로 이적한 선수들이 기량을 꽃피우는 경우가 많아서다.kt가 지난달 18일 투수 장시환과 김건국을 롯데로 보내고 영입한 내야수 오태곤과 투수 배제성은 1군 엔트리에 포함 돼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오태곤은 이번시즌이 타율 0.222(117타수 26안타)에 불과하지만 kt 이적 후 타율 0.245(98타수 24안타)로 기록했다. 특히 모넬이 수비에 나가지 않을때는 1루까지 소화하며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배제성도 kt 이적 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등판을 했고 13경기 23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또 1군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포수 장성우와 외야수 오정복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선수다.김진욱 감독은 이번 트레이드가 발표된 후 강장산을 팀내 다른 유망주들 처럼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장산도 이런 김 감독의 구상에 맞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는 "kt로의 이적은 기회라고 생각한다.아직 승리가 없어서 첫 승을 올려서 영입해 준 구단에 나를 선택한게 옳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강장산은 "고영표는 대학때부터 알고 지냈다. 하지만 영표가 오늘 선발이라 아직 이야기는 많이 하지 못했다"며 "홍성용과도 친하다. 빨리 팀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 감독이 1군 선발 투수로서의 육성 구상을 하고 있다는 말에 대해서도 "선발 투수는 퓨처스리그에서만 던져 봤기 때문에 생각해 보지는 못했다"며 "NC에 있을때 붙박이 주전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떤 보직이든 책임을 다해서 던지겠다"고 덧붙였다.강장산은 "내가 해야 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열심히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