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SG랜더스

  • SSG, 새 코칭스태프·프런트… 내년 시즌 전력 강화 세미나

    SSG, 새 코칭스태프·프런트… 내년 시즌 전력 강화 세미나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새롭게 구성된 코칭스태프와 프런트가 한자리에 모여 전력강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시즌 대비 전력강화 세미나'는 '원팀'이라는 방향성 아래 팀 상황을 공유하고 팀의 발전과 선수의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숭용 신임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29명과 프런트 21명 등 49명이 참석했다.세미나에서 코칭스태프와 프런트는 2023시즌을 돌아보고 외국인과 신인선수 브리핑, 마무리캠프 결산, 2024시즌의 방향성에 대한 자유토론 등을 했다.세미나를 마친 후 이숭용 감독은 "코칭스태프, 프런트가 파트별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허심탄회한 대화가 있어야만 하나된 방향성을 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각자가 가지고 있는 고민과 내년 시즌 계획에 대해 파악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고, 나 또한 초보 감독인 만큼 주위 구성원과 함께 원팀이 되어 내년 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SSG는 1군 및 퓨처스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2024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인천 야구는 죽었다" SSG 팬 근조화환 항의

    "인천 야구는 죽었다" SSG 팬 근조화환 항의 지면기사

    김강민 한화 이적 반발 문학구장에… "무책임하게 보낸 구단 이해불가" 프로야구 SSG 랜더스 팬들이 김강민 선수의 한화 이글스 이적에 항의하며 SSG 홈구장인 인천 문학야구장에 근조 화환을 설치했다.29일 오전 11시께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 '랜더스필드' 입구 주변에 놓인 50여개의 근조 화환에는 'SSG 랜더스 해체', 'SSG 랜더스 프런트 전원 사퇴' 등 SSG 구단에 대한 항의성 메시지가 가득했다.15년째 SSG 팬이라는 김재민(33)씨는 "구단이 김강민 이적 사태에 대해 명확한 사과가 없다면 서포터스 활동을 하지 않겠다"며 "나뿐만 아니라 다수의 SSG 팬이 구단 홈경기 응원 중단을 할 생각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구단이 계속 침묵을 유지하면 서포터스 활동뿐만 아니라 신세계 그룹 일체에 대해 보이콧할 계획이다"고 했다.익명을 원한 SSG 팬 A씨도 "구단 레전드(김강민)를 무책임하게 떠나보낸 구단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보여주기식 인사(단장 사퇴) 조치로 어물쩍 넘어가려는 구단을 규탄한다"고 했다.근조 화환 항의 행사에 참여한 팬들은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화환을 전시하기로 했다. 또한 근조화환을 철거하지 못하도록 교대로 현장을 순찰하기로 했다. SSG 팬들이 반발한 '김강민 이적' 사태는 팀에서 23년을 뛴 '레전드' 김강민 선수를 구단이 2차 드래프트 보호 명단에서 제외해 벌어진 사건이다. 보호선수 35인 명단에 들지 못한 김강민 선수는 결국 한화 이글스에 지명돼 SSG를 떠났다. SSG 구단 관계자는 이날 경인일보에 "팬들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변화되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구단 입장을 밝혔다. /이상우기자 beewoo@kyeongin.com김강민 선수의 한화 이글스 이적과 관련, 안일한 대응을 한 SSG 랜더스 구단에 항의하는 팬들이 보낸 근조화환들이 29일 인천문학경기장 인근에 놓여 있다. 2023.11.29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 송신영 수석·강병식 타격코치 등… SSG, 1군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송신영 수석·강병식 타격코치 등… SSG, 1군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송신영 수석 코치, 강병식 타격 코치, 배영수 투수 코치, 윤요섭 배터리 코치를 영입하며 1군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SSG는 29일 "파트별 전문성과 코칭 능력을 갖춘 코칭스태프 인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히며 신규 영입 코치들과 함께 1군 코치진의 보직을 공개했다.송신영 수석 코치, 조원우 벤치 코치, 배영수 투수 코치, 이승호 불펜 코치, 강병식 타격 코치, 이대수 수비 코치, 조동화(3루)·임재현(1루) 작전주루 코치, 윤요섭 배터리 코치가 각 분야를 담당한다. 타격 보조코치는 추후 영입할 예정이다.송신영 코치는 2018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동안 SSG와 인연은 없었지만, 이숭용 감독과 선수 생활을 함께 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타격코치로 일한 강병식 코치 역시 이 감독과 선수 생활을 함께 한 인연이 있다. 배영수 코치는 선수 시절 국가대표 오른손 투수로 활약했으며, 2020년부터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쌓았다. 윤요섭 코치는 2008년 SK 와이번스(현 SSG)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2010년까지 활약했다. LG 트윈스, kt wiz에서 현역 생활을 한 후 2018년 kt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올해는 LG의 2군 배터리 코치로 활약했다.한편, SSG는 2024시즌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에 따라 금일(29일) 프런트와 코칭스태프가 참여하는 전력강화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SSG 랜더스에 합류한 새 코칭스태프 왼쪽부터 윤요섭 배터리코치, 배영수 투수코치, 강병식 타격코치. 2023.11.29 /SSG 랜더스 제공

  • SSG 랜더스 투수 '서진용' 올해도 구월동서 '팬들과 연탄나눔'

    SSG 랜더스 투수 '서진용' 올해도 구월동서 '팬들과 연탄나눔'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팬들과 함께 연탄 기부 및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2023 프로야구 세이브왕에 오른 서진용과 팬들은 지난 25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인천연탄은행과 함께 연탄 1천500장을 여섯 세대에 직접 배달했다.우측 팔꿈치 뼛조각 제거술 진행 이후 재활 중인 서진용은 현장을 깜짝 방문해 따뜻한 음료 제공 및 팬들에 격려 및 감사함을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SSG, 새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 90만불 계약

    SSG, 새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 90만불 계약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발 빠르게 외국인 투수 보강에 나섰다.SSG는 새 외국인 투수로 전 텍사스 레인저스의 로버트 더거(28·우투우타·사진)와 총액 90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 연봉 65만달러, 옵션 1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28일 밝혔다.미국 애리조나 출신의 더거는 텍사스 공대 졸업 후 2016년 18라운드(전체 537순위)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다.이듬해부터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투수로 출장해 경험을 쌓은 더거는 마이너리그(트리플A) 통산 75경기 339와3분의1이닝을 소화하며 15승22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특히 2023시즌에는 트리플A 퍼시픽리그에서 평균자책점 4.31과 탈삼진 143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랐다.2019년 메이저리그에 처음으로 데뷔한 더거는 메이저리그 통산 27경기(13선발) 86과3분의2이닝을 던지며 67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SSG 관계자는 "로버트 더거가 최고 150㎞의 힘있는 패스트볼을 구사하며, 특히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완성도 있게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김강민 한화 이적 논란' 김성용, SSG 단장서 내려왔다

    '김강민 한화 이적 논란' 김성용, SSG 단장서 내려왔다 지면기사

    랜더스, R&D센터장 보직 변경감독·코치 인선 등 책임 물어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김성용(사진) 단장에 대한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SSG는 최근 감독 및 코치 인선과 2차 드래프트 과정에서 생긴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성용 단장을 R&D센터(구 육성팀) 센터장으로 보직을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김성용 단장은 부임 1년 만에 다시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게 됐다. 퓨처스 R&D 센터장을 맡고 있던 그는 지난해 12월 류선규 전 단장의 후임으로 부임했다.올 시즌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SSG는 준플레이오프에서 4위 NC 다이노스에게 3전 전패로 돌아섰다. 이후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김원형 전 감독을 경질한 SSG는 언론과 팬들에게서 우려의 소리를 들어야 했다. 이후 감독 및 코치 인선과 2차 드래프트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논란을 빚은 SSG는 그 책임을 김성용 단장에게 물었다. 특히 프랜차이즈 선수인 베테랑 김강민의 2차 드래프트 이적은 우려와 의구심을 보내던 팬심에 불을 붙였다. 김강민은 고민 끝에 SSG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김성용 단장 책임론'이 팬들에게서 불거졌고, SSG는 김성용 단장의 보직을 변경했다.SSG 관계자는 "빠른 시간 안에 객관적인 인선 기준을 마련해 후보군을 선정한 뒤, 신규 단장을 선임할 계획"이라면서 "신규 단장이 선임될 때까지 단장 역할은 민경삼 대표를 중심으로 진행하며,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SSG 랜더스 제공

  •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 취임 "감독으로 인천 돌아와 벅차… 선수 중심의 야구하고 싶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 취임 "감독으로 인천 돌아와 벅차… 선수 중심의 야구하고 싶다" 지면기사

    원팀·프로의식 2가지 원칙 강조팬 성원 보답 활기찬 경기할것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 지도자'로 낙점한 이숭용 신임 감독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21일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 2층 볼룸에서 열린 취임식은 유니폼 착복식과 축하 꽃다발 전달,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됐다.민경삼 SSG 구단 대표이사는 등 번호 71번이 새겨진 유니폼과 모자를 이숭용 감독에게 전달하고 입혀줬다.김성용 단장과 주장 오태곤 등이 이 감독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오태곤과 함께 선수단 대표로 참석한 노경은, 최정, 김광현도 단상에 올라 이 감독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새 사령탑의 합류를 축하했다.기자회견에서 이 감독은 "프로에 입단하면서 인천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시간이 흘러 감독으로서 인천에 돌아오게 돼 무척 뜻깊고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SSG에 대해 "우승을 여러 차례 한 명문팀이다. 베테랑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어린 선수들이 못 올라온다는 견해도 있다"며 "면밀히 확인해서 어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통한 성장을 도울 것이며, 고참 선수들에겐 책임과 권한을 주면서 팀을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이 감독은 팀의 '신구 조화'를 예고한 것이다. 이 감독은 "전날 만난 정용진 SSG 구단주 또한 자신에게 '성적'과 '육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혼자라면 두 마리 토끼는 절대로 잡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구단주뿐만 아니라 프런트, 코칭스태프와 언제든지 대화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다 같이 합심해서 구단의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KBO리그 역대 6번째로 감독과 단장을 지낸 인물인 이 감독은 "단장을 경험한 부분은 인생의 터닝포인트와 같았다"면서 "야구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고, 구단이 나아갈 방향성과 운영 등을 알게 됐다. 감독은 처음이지만, 단장 역할을 하면서 간접 경험을 했고, 이러한 부분이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숭용 야구'에 대한

  • SSG 랜더스-플러스 정형외과, 홈런플러스+ 캠페인 기부금 전달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최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플러스 정형외과와 함께 '홈런플러스+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홈런플러스+ 캠페인'은 정규시즌 중 야구장 외야 중앙에 위치한 '플러스 정형외과 홈런존'에 SSG 선수가 홈런을 기록할 때마다, 한 개당 한 명의 환자에게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올 시즌 최정(6월 1일)과 추신수(7월 12일), 하재훈(10월 3일), 한유섬(10월 4일)이 '플러스 정형외과 홈런존'에 홈런을 기록하며 총 4명의 인천지역 저소득층 환자가 지원받게 됐다.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대표로 참여한 하재훈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홈런을 기록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 내가 기록한 홈런으로 어려운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내년에도 홈런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플러스 정형외과는 SSG의 창단부터 공식 지정의료기관 협약을 이어오고 있으며, 선수단 경기력 향상과 부상조치 및 관람객 응급처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SSG 랜더스, 신임감독에 이숭용 전 KT 육성총괄 선임

    SSG 랜더스, 신임감독에 이숭용 전 KT 육성총괄 선임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사령탑에 이숭용 전 수원 kt wiz 육성총괄이 선임됐다.SSG는 이숭용 신임 감독과 2년 동안, 계약금 3억원과 연봉 3억원 등 총액 9억원에 계약했다고 19일 밝혔다.SSG는 지속발전을 위한 운영 패러다임 혁신을 목표로 신임 감독 인선작업에 착수했으며, 소통형 리더십과 팀 리모델링을 대명제로 이를 적극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후보군을 추렸다. 이후 SSG는 분야별 필수 역량 및 덕목을 다각적으로 추출해 평가 기준을 세웠고, 심층 면접을 통해 구단의 방향성과 야구 가치관에 대한 교감을 나눈 끝에 이숭용 신임 감독을 낙점했다. SSG는 이 감독이 개방적 소통과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 개개인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번트형 리더십'을 갖췄으며, 특히 선수 중심의 사고와 강한 신뢰관계를 형성해 하나된 팀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로 판단했다. 더불어 이 감독은 수년간의 코치, 프런트 경험을 바탕으로 육성 시스템 및 KBO 야구 트렌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유했으며, 시즌 운영 통찰력을 겸비해 단 기간 내 구단의 지향점에 도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경희대 졸업 후 1994년 2차 지명 전체 1번으로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한 이숭용 감독은 현대 유니콘스와 히어로즈를 거쳐 2011년까지 18시즌 동안 2천1경기에 출전하는 등 꾸준함을 강점으로 총 4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또한 이 감독은 선수 시절 5년간 팀의 주장을 맡으며 리더형 카리스마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고, 은퇴 후 해설위원, 타격 코치, 단장, 육성총괄 등 현장과 프런트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SSG의 사령탑에 오르면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인천으로 돌아왔다. 2029~2021년 kt 단장으로 일한 이 감독은 KBO리그 역대 6번째로 단장과 감독으로 일한 야구인이기도 하다. 특히 이 감독은 단장으로 일한 후 감독에 임명된 첫 번째 인물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감독은 "kt에서 10년 동안 코치로 1·2군을 오가고, 단장으로도 일했다. 내 경험을

  • SSG 랜더스, 6명 선수 방출 통보… 내년 새판 짜기… 새감독 곧 발표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6명의 선수를 방출하며 내년 시즌을 위한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SSG는 15일 투수 조강희(22), 길지석(22), 강매성(20)과 내야수 전진우(27), 이거연(26), 외야수 김규남(28)에게 방출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SSG는 이달 말에 열리는 2차 드래프트 이후 선수단을 추가로 정리하는 등 새판 짜기에 들어갔다.올해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SSG는 준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에 3연패하며 탈락했다. 이후 김원형 전 감독을 경질한 SSG는 코치진도 대거 교체하는 등 큰 변화를 예고했다.SSG는 조만간 새 감독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 '실력 만점' 추신수, 올해도 '기부 만점'… 행복 랜딩캠페인 1억390만원 전달

    '실력 만점' 추신수, 올해도 '기부 만점'… 행복 랜딩캠페인 1억390만원 전달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추신수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행복 랜딩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총 1억390만원을 기부했다.추신수는 2021년 야구 꿈나무와 소외계층 아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드림 랜딩'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난해 취약계층 군인들과 인천 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을 후원하는 '희망 랜딩'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 시즌에는 순직 경찰·소방 공무원 가족과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돕기 위한 '행복 랜딩' 캠페인을 통해 3년째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3년째 이어진 기부금의 총액은 12억590만원에 이른다.올 시즌 진행된 '행복 랜딩' 캠페인은 정규시즌 추신수 선수가 기록한 안타·득점 하나당 10만원, 2루타는 20만원, 3루타는 30만원, 홈런·볼넷·도루는 각 100만원을 적립하는 방식이다.추신수는 정규시즌 97안타(2루타 17개, 3루타 1개) 65득점 65볼넷 6도루 12홈런을 기록하며 총 1억390만원을 적립했다. 해당 기부금 중 7천만원은 순직 경찰 및 소방 공무원 가정의 교육, 생계, 의료비 등에 지원되며, 나머지 3천390만원은 인천 지역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영양제, 생리대 등 필요물품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이날 전달식에는 추신수와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미주 굿네이버스 서부지부장, 박노아 참수리사랑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캠페인 취지 소개, 기부금 전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추신수는 "순직 경찰 및 소방공무원 가정과 한부모 가정의 사연을 듣고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이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하게 됐는데, 한 시즌 동안 경기를 치르며 적립한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 기부금이 정말 필요한 분들에게 돌아가 실질적인 도움과, 더 나아가 조그만 행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추신수는 3년째 이어진 기부 프로그램과 함께 하반신 마비 UFC 선수에게 5년간 재활치료비 전액 후원을 결정하는 등 야구장 안팎에서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김영준기자 ky

  • SSG, 퓨처스 감독에 손시헌 선임… 유망주 변화·성장에 새바람 영입

    SSG, 퓨처스 감독에 손시헌 선임… 유망주 변화·성장에 새바람 영입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2일 손시헌(사진)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퓨처스(2군) 감독으로 선임했다.손시헌 퓨처스 감독은 두산 베어스 육성 선수 출신으로 현역 시절 안정적인 수비와 뛰어난 작전 수행능력을 보여줬고 허슬 플레이의 대표적인 선수로 평가받았다. 이어서 두산과 NC에서 주장을 맡으면서 리더십도 인정 받았다. 은퇴 후 수비코치를 수행하면서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지도자로도 활약했다. 또한, 스포츠사이언스를 바탕으로 선수를 육성하는 미국의 팜시스템에 관심을 갖고 관련 분야를 배우고 연구하며 꾸준히 익혀왔다.SSG는 이러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손시헌 퓨처스 감독이 유망주들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 육성 적임자라고 판단했다.손시헌 퓨처스 감독은 "2군 감독직을 맡겨 주신 SSG 구단에 감사드리고,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코칭스태프 및 프런트와 소통하고 협업하면서 좋은 선수들이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누구나 기회를 받고 성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손시헌 퓨처스 감독은 2일 강화도에 위치한 SSG퓨처스필드를 방문해 퓨처스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고, 3일 가고시마 마무리캠프에 합류한다.한편, 손시헌 퓨처스 감독 선임으로 이대수 총괄코치는 가고시마 캠프에서 수비 부문을 담당하며, 2024시즌에 새로운 보직을 맡을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SSG랜더스 제공

  • SSG랜더스, 2022시즌 통합우승 이끈 김원형 감독 전격 '경질'

    SSG랜더스, 2022시즌 통합우승 이끈 김원형 감독 전격 '경질'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김원형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SSG는 31일 "팀 운영 전반과 선수 세대교체 등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팀을 쇄신하고 더욱 사랑받는 강한 팀으로 변모하기 위해서 변화가 불가피했으며, 이에 구단은 당초 선수 및 코칭스태프 구성에 대한 변화 범위를 뛰어넘어 현장 리더십 교체까지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SSG는 이날 정오께 김성용 단장이 김 감독을 직접 만나서 경질을 통보했다. 김원형 감독은 2020년 11월 SK 와이번스의 8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2021년 1월 SSG가 SK를 인수하면서 김 감독은 SSG 랜더스의 초대 사령탑이 됐다.김 감독과 SSG는 첫 시즌에 6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지만, 2022시즌에 리그 최초로 '와이어투와이어'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에서도 승리하며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SSG는 2022 한국시즌 중에 김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으며 힘을 실어준 바 있다. 하지만, SSG는 계약 기간 2년을 남긴 상황에서 이날 김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올해 SSG는 정규시즌을 3위로 마쳤고, 준플레이오프에서 4위 NC 다이노스에 3전 전패로 돌아섰다.이에 SSG는 팀 운영 전반과 선수 세대 교체 등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SSG 관계자는 "성적으로 인한 계약해지는 절대 아니다. 포스트시즌 종료 후 내부적으로 냉정한 리뷰를 치열하게 진행했으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팀을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팀 상황과 운영 방향성에 맞는 기준을 세우고 신속하게 인선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더욱 더 재밌는 야구를 선보일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지난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김원형 감독. SSG 랜더스의 사령탑으로서 김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SSG랜더스 제공

  • 맥없이 무너진 '가을 DNA'… '세대 교체' 필요한 SSG

    맥없이 무너진 '가을 DNA'… '세대 교체' 필요한 SSG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2023 시즌을 마무리했다.SSG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에서 6-7로 패했다. 홈에서 열린 준PO(5전3승제) 1, 2차전을 모두 내준 SSG는 적지에서 열린 3차전에서 배수의 진을 치고 임했지만, 맥없이 3연패로 시리즈를 마감했다.준플레이오프 NC에 3-0 '완패''좋은 용병투수 영입' 내년 과제지난 정규시즌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달성했던 SSG는 올해 정규리그 3위에 오르면서 준PO에 직행했다. 리그 2연패를 꿈꾼 SS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뚫고 올라온 4위 NC에 패하고서 가을 무대에서 퇴장했다. 올해 시즌 초반도 괜찮았다. 7월 13일 끝난 전반기까지 1위 LG 트윈스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2.5경기 차 뒤진 2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에이스 역할을 한 윌머 폰트를 대신해 영입한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가 부상으로 한 경기도 던지지 못하고 방출된 상황에서도 불펜의 힘과 홈런포로 순위 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날이 더워지고 불펜진이 힘에 부치기 시작한 8월 들어서 연패가 늘고 9월 22일에는 6위로 떨어지며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10월에 10승2패를 거둔 SSG는 정규시즌 76승3무65패를 거두며 3위로 준PO에 직행했다. 시즌 막판 좋은 분위기로 인해 팬들은 준PO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SK 와이번스 시기부터 형성된 '가을 DNA' 또한 팬들의 뇌리에 강하게 각인돼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무기력한 패배였다.SSG는 2023시즌 개막을 앞두고 KBO가 발표한 외국인 선수와 신인을 제외한 평균 연봉 1위(1억7천559만원), 정규시즌 1군 엔트리 등록 기준인 상위 28명의 평균 연봉 1위(3억957만원)였다. 결과적으로 올 시즌 효율은 좋지 않았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전이었지만, 다년 계약을 안긴 한유섬(타율 0.273, 7홈런, 55타점), 문승원(5승 8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5.23), 박종훈(2승 6패 평균

  • '가을 DNA' SSG, 대역전극 가열찬 시동

    '가을 DNA' SSG, 대역전극 가열찬 시동 지면기사

    '대역전극의 발판 놓는다'.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홈에서 열린 '2023 준플레이오프'(준PO) 1, 2차전을 모두 패한 가운데, SSG와 NC 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로 장소를 옮겨 3, 4차전을 치른다.25일 오후 6시30분 창원에서 열릴 준PO 3차전에선 SSG의 오원석과 NC의 태너 털리가 선발 맞대결한다.준PO 시작 전 김원형 SSG 감독은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김광현, 오원석으로 이어지는 좌완 선발 투수들에 기대를 걸었다. NC의 주축 좌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봉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1차전에 선발 등판한 엘리아스는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7회까지 무결점 투구를 펼치던 엘리아스는 8회 대타 김성욱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엘리아스의 호투 때 타선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선취점을 올리지 못한 부분이 패인이었다. 2차전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2회까지 4실점하며 체면을 구겼다. SSG는 초반 실점을 극복해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2차전도 내줬다. NC와 창원 3차전… 선발 오원석투수교체 타이밍·수비력 등 관건SSG의 운명은 오원석의 어깨에 달렸다. 오원석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포스트시즌에 데뷔했다. 당시 선발 등판한 오원석은 5와3분의2이닝을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키움 히어로즈에 8-2 승리의 발판을 놓은 바 있다.오원석은 올해 NC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2승2패(평균자책점 4.98)를 기록했다. 김주원에게 4안타(7타수), 박민우에게 3안타(7타수)를 허용하며 약했다. 하지만 오원섭은 손아섭(8타수 무안타)과 박건우(9타수 1안타)를 잘 막았다. 오원석에 맞설 태너는 지난 19일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타선의 힘을 앞세워 14-9로 승리한 NC가 준PO에 올랐다.태너는 시즌 중 NC에 합류해 11경기 5승2패(평균자책점 2.92)로 잘 던졌다. SSG전에는 1경기 등판해 5와3분의1이닝 2실점한 바 있다. 당시 김성현과 최정, 에

  • [화제의 선수] SSG 마무리 투수 서진용

    [화제의 선수] SSG 마무리 투수 서진용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마무리 투수 서진용(31)이 40세이브 고지에 올라섰다.서진용은 지난 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SSG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팀이 10-8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네 타자를 상대로 볼넷 하나만 내주고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서진용은 구단(SK 와이번스 포함) 역사상 첫 40세이브를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KBO리그에서 40세이브를 달성한 선수는 서진용까지 6명으로 늘었다. 1994년 정명원(태평양 돌핀스)이 40세이브로 가장 먼저 40세이브 고지에 올랐고 그 이후에 2000년 진필중(두산 베어스)이 42세이브를 기록하면서 2번째 선수가 됐다.현존하는 최고의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은 2006년과 2007년, 2011년, 2021년까지 네 차례 4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오승환이 2006년 기록한 단일 시즌 47세이브는 독보적이다. 2013년 손승락(넥센 히어로즈)이 46세이브, 지난 시즌 고우석(LG 트윈스)이 42세이브를 기록했고, 서진용이 올 시즌 그 대열에 합류했다.구단 역사상 첫달성 '감격의 기록'"대부분 동료들이 만들어 준것" 정규리그가 마지막으로 향하는 가운데, 치열하게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SSG는 시즌 전반기를 2위로 마감했다.SSG가 시즌 중반까지 LG와 양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한 전문가는 시즌 개막 전 많지 않았다. 하지만 서진용을 비롯해 불펜진의 활약을 앞세워 SSG는 상위권에서 순위 레이스를 펼 수 있었다.KBO리그 최초로, 30세이브를 올리는 동안 단 하나의 블론세이브도 범하지 않은 서진용의 무결점 세이브 행진은 지난 8월 27일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깨졌다. 이후 블론세이브 숫자가 늘었지만, 9월 23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37세이브째를 올리며 구단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2019년 하재훈의 36세이브.서진용은 "불펜진의 고효준, 노경은 등 선배들은 물론이고 후배들도 앞에서 잘 막아주면서 나는 1이닝만 잘 던지면 됐다"면서 "내 세이브 대부분은 동료 투수들이 만들어

  • SSG, 점점 밝아오는 '가을야구 희망'… KT, 선발 분투했지만 '뜻밖의 2연패'

    SSG, 점점 밝아오는 '가을야구 희망'… KT, 선발 분투했지만 '뜻밖의 2연패'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3연승을 달리며 5강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SSG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불펜진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9-7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KIA 타이거즈와 2연전에서 승리 후 3연승을 내달린 SSG는 68승(3무63패)째를 올리며 5위 자리를 지켰다. 3위 NC(70승2무61패)와 격차도 2경기로 좁혔다.SSG는 믿었던 선발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초반에 무너지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1회초 NC 공격에서 2루수 실책으로 선두 타자 출루 후 안타 4개와 희생 플라이가 이어지면서 SSG는 3점을 내줬다. SSG로선 마지막 타자 서희철의 좌전 안타 때 홈을 파고 든 2루 주자가 좌익수 하재훈의 좋은 홈 송구에 아웃된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NC는 3회초 공격에서도 1사 1루에서 권희동이 엘리아스의 5구째 직구를 좌월 홈런으로 연결하며 5점째를 올렸다.SSG 불펜은 4회부터 가동됐다. 이건욱이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자, 5회말 1사 후 김성현, 하재훈, 김민식, 김찬형(2루타)의 4연속 안타로 3점을 만회했다.SSG는 6회 공격에서도 타자 일순하며 5점을 추가, 8-5 역전에 성공했다. 안타 2개와 볼넷 4개, 희생플라이에 상대 실책이 겹쳤다.노경은이 등판해 NC의 7회와 8회 공격을 지우자, SSG는 8회말 하재훈이 중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다. 9회초 등판한 서진용이 난조 속에 안타 2개와 볼넷 3개를 내주며 2실점 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 안방서 NC상대로 짜릿한 역전승고영표 vs 이의리 선발대결 석패 또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선 홈팀 kt wiz가 KIA 타이거즈에 1-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KT 고영표와 KIA 이의리의 선발 대결로 관심을 모은 대결에서 승부는 8회에 갈렸다. 두 선발 투수는 나란히 1-1 상황에서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6회부터 양 팀 불펜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된 가운데, 9회초 등판한 KT 김

  •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가을야구 위기… 연패늪 벗어날까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가을야구 위기… 연패늪 벗어날까 지면기사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인천 SSG 랜더스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좀처럼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원투 펀치를 내세우고 LG 트윈스와 더블헤더를 모두 내줬다. SS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더블헤더 2경기 선발로 각각 김광현과 커크 맥카티를 투입했으나 3-8, 5-9로 졌다. 이로써 그 주에 치른 5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연패 기간 팀 평균자책점은 6.70에 달하며, 팀 타율은 0.219이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SSG는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1무8패)만을 올렸다. 9월로 확대해도 단 2승(1무11패)을 신고했다. 시즌 중반까지 LG와 양강을 이루며 선두 싸움을 했던 SSG는 여름 들면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3위로 9월을 시작했지만, 어느덧 62승2무59패로 6위까지 내려앉았다. 포스트시즌 진출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맥카티·김광현 부진 근본 원인이번주 6연전 관건 '분발 절실'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마운드의 붕괴다. 특히 시즌 중반까지 에이스 역할을 한 맥카티가 9월 들어서 6이닝 이상 투구가 없으며, 매 경기 5실점 이상 하고 있다. 김광현도 최근 이름값을 못 하고 있다. 17일 경기에선 운도 따르지 않았다. SSG가 3-2로 앞선 6회말 LG 공격 도중 폭우가 내려 경기가 70분 동안 중단됐다. 경기 재개 후 SSG는 호투하던 김광현을 마운드에서 내릴 수밖에 없었다. 뒤를 이은 노경은이 3실점 하며 흐름을 내주고서 패하고 말았다.SSG는 14일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선 8회까지 엘리아스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2-0으로 앞섰다.하지만 9회말 마무리 서진용이 3실점하며 역전패했다. 이 경기를 제외한다면, 9월 들어서 SSG는 경기 중반 이후 집중타를 내주며 흐름을 내주는 패턴이 반복됐고, 그대로 패배했다.18일 하루 쉰 SSG는 이번 주 6연전을 벌인다. 19일 한화 이글스, 20일 삼성 라이온즈로 이어지는 원정 2연전에 이어 21일 홈으로 돌아와서 LG와 경기하고 22~24일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치르는 일정

  • 추신수, SSG 8월 최고의 야수 등극

    추신수, SSG 8월 최고의 야수 등극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커크 맥카티(29)와 추신수(41)를 SSG 8월 MVP로 선정했다.SSG는 지난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와 홈경기에 앞서 (주)도드람푸드와 함께 '도드람한돈 8월 MVP' 시상식을 진행했다.'도드람한돈 월간 MVP'는 월간 성적이 가장 뛰어난 SSG 투수와 야수 각 1명을 선정하는 상이다.투수 MVP로 선정된 맥카티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8월 리그 최다 이닝인 39이닝을 소화하며 2승과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야수 MVP 추신수는 21경기 출장에 27안타, 7볼넷, 13득점, 타율 0.329의 기록으로 8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쳤다.도드람한돈 MVP 시상식맥카티 뛰어난 투수 선정 맥카티, 추신수에게는 MVP 시상금 10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또 한 선수당 25만원씩 총 50만원이 두 선수의 이름으로 '사랑의 반찬' 기부 활동을 위해 적립됐다.'사랑의 반찬'은 저소득층 가정 끼니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SSG와 도드람은 이번 시즌을 마치면 '도드람한돈 월간 MVP' 적립액을 기부할 계획이다.맥카티는 "팀이 필요할 때 등판해 승리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추신수는 "지난 한 달 동안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어려운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한편, 도드람과 SSG는 지난해 야구장 '도드람 홈런존' 운영과 승리 경기 투수 성적에 따라 적립한 1천125만원으로 인천 저소득층 가정에 '사랑의 반찬'을 전달한 바 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도드람한돈 8월 MVP'에 선정된 프로야구 SSG 랜더스 추신수(오른쪽)가 지난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9.12 /SSG 랜더스 제공

  •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SSG, 선발진 버텨야 중위권 싸움 이긴다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SSG, 선발진 버텨야 중위권 싸움 이긴다 지면기사

    2023 KBO리그가 12일부터 잔여 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비나 미세먼지 등으로 순연된 경기들을 치르는 것이다.11일 현재 118경기를 소화한 인천 SSG 랜더스는 26경기를 더 치르고서 정규시즌을 마치게 된다.SSG는 62승54패2무로 5위에 자리해 있다. 시즌 중반까지 '양강' 체제를 이루며 선두 다툼을 하던 모습은 볼 수 없다. 최근 10경기 전적만 놓고 봐도 유일하게 2승(7패1무)만을 챙긴 SSG가 최하위이다. 같은 기간에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는 8승(2패)씩을 거뒀다. 이를 발판 삼아 NC와 KIA는 3위에 있던 SSG를 5위로 끌어내리고 각각 3위와 4위로 뛰어올랐다. SSG로선 직전 수원 kt wiz와 주말 원정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승(6-5)을 거둔 게 그나마 위안이다. 9회초에 터진 박성한의 결승 2점 홈런을 앞세워 SSG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늘 홈서 KT·내일 두산과 격돌선발 예고 김광현 어깨 승리 달려 SSG는 이번 주 6경기를 치른다. 12일 KT와 홈에서 격돌한 후 13일과 14일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와 경기한다. 이어서 하루 휴식 후 16일과 17일(더블헤더) 같은 장소에서 LG 트윈스와 이틀 동안 3연전을 치르는 일정이다. SSG는 선두권의 LG, KT와 경기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노리는 6위 두산과 경기를 치러야 한다. SSG로선 선발진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줘야 중위권 싸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운드가 붕괴하면서 어려운 싸움을 펴고 있는 SSG는 10개 구단 중 팀 평균자책점(4.44)은 9위이며, 이닝당 출루 허용률(1.55)은 최하위이다. 선발진이 어느 정도 안정화돼야 하며, 불펜진은 남은 26경기에서 집중력을 최대한 유지할 필요가 있다.SSG와 KT는 12일 선발 투수로 김광현과 벤자민을 각각 예고했다. 주중 첫 경기에 이어 17일 더블헤더 중 한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광현이 좋을 때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기 초반을 이끌어준다면 SSG로선 승리할 확률을 그만큼 높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