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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투수 '서진용' 올해도 구월동서 '팬들과 연탄나눔'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팬들과 함께 연탄 기부 및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2023 프로야구 세이브왕에 오른 서진용과 팬들은 지난 25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인천연탄은행과 함께 연탄 1천500장을 여섯 세대에 직접 배달했다.우측 팔꿈치 뼛조각 제거술 진행 이후 재활 중인 서진용은 현장을 깜짝 방문해 따뜻한 음료 제공 및 팬들에 격려 및 감사함을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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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새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 90만불 계약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발 빠르게 외국인 투수 보강에 나섰다.SSG는 새 외국인 투수로 전 텍사스 레인저스의 로버트 더거(28·우투우타·사진)와 총액 90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 연봉 65만달러, 옵션 1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28일 밝혔다.미국 애리조나 출신의 더거는 텍사스 공대 졸업 후 2016년 18라운드(전체 537순위)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다.이듬해부터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투수로 출장해 경험을 쌓은 더거는 마이너리그(트리플A) 통산 75경기 339와3분의1이닝을 소화하며 15승22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특히 2023시즌에는 트리플A 퍼시픽리그에서 평균자책점 4.31과 탈삼진 143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랐다.2019년 메이저리그에 처음으로 데뷔한 더거는 메이저리그 통산 27경기(13선발) 86과3분의2이닝을 던지며 67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SSG 관계자는 "로버트 더거가 최고 150㎞의 힘있는 패스트볼을 구사하며, 특히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완성도 있게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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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 한화 이적 논란' 김성용, SSG 단장서 내려왔다 지면기사
랜더스, R&D센터장 보직 변경감독·코치 인선 등 책임 물어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김성용(사진) 단장에 대한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SSG는 최근 감독 및 코치 인선과 2차 드래프트 과정에서 생긴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성용 단장을 R&D센터(구 육성팀) 센터장으로 보직을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김성용 단장은 부임 1년 만에 다시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게 됐다. 퓨처스 R&D 센터장을 맡고 있던 그는 지난해 12월 류선규 전 단장의 후임으로 부임했다.올 시즌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SSG는 준플레이오프에서 4위 NC 다이노스에게 3전 전패로 돌아섰다. 이후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김원형 전 감독을 경질한 SSG는 언론과 팬들에게서 우려의 소리를 들어야 했다. 이후 감독 및 코치 인선과 2차 드래프트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논란을 빚은 SSG는 그 책임을 김성용 단장에게 물었다. 특히 프랜차이즈 선수인 베테랑 김강민의 2차 드래프트 이적은 우려와 의구심을 보내던 팬심에 불을 붙였다. 김강민은 고민 끝에 SSG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김성용 단장 책임론'이 팬들에게서 불거졌고, SSG는 김성용 단장의 보직을 변경했다.SSG 관계자는 "빠른 시간 안에 객관적인 인선 기준을 마련해 후보군을 선정한 뒤, 신규 단장을 선임할 계획"이라면서 "신규 단장이 선임될 때까지 단장 역할은 민경삼 대표를 중심으로 진행하며,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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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 취임 "감독으로 인천 돌아와 벅차… 선수 중심의 야구하고 싶다" 지면기사
원팀·프로의식 2가지 원칙 강조팬 성원 보답 활기찬 경기할것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 지도자'로 낙점한 이숭용 신임 감독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21일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 2층 볼룸에서 열린 취임식은 유니폼 착복식과 축하 꽃다발 전달,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됐다.민경삼 SSG 구단 대표이사는 등 번호 71번이 새겨진 유니폼과 모자를 이숭용 감독에게 전달하고 입혀줬다.김성용 단장과 주장 오태곤 등이 이 감독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오태곤과 함께 선수단 대표로 참석한 노경은, 최정, 김광현도 단상에 올라 이 감독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새 사령탑의 합류를 축하했다.기자회견에서 이 감독은 "프로에 입단하면서 인천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시간이 흘러 감독으로서 인천에 돌아오게 돼 무척 뜻깊고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SSG에 대해 "우승을 여러 차례 한 명문팀이다. 베테랑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어린 선수들이 못 올라온다는 견해도 있다"며 "면밀히 확인해서 어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통한 성장을 도울 것이며, 고참 선수들에겐 책임과 권한을 주면서 팀을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이 감독은 팀의 '신구 조화'를 예고한 것이다. 이 감독은 "전날 만난 정용진 SSG 구단주 또한 자신에게 '성적'과 '육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혼자라면 두 마리 토끼는 절대로 잡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구단주뿐만 아니라 프런트, 코칭스태프와 언제든지 대화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다 같이 합심해서 구단의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KBO리그 역대 6번째로 감독과 단장을 지낸 인물인 이 감독은 "단장을 경험한 부분은 인생의 터닝포인트와 같았다"면서 "야구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고, 구단이 나아갈 방향성과 운영 등을 알게 됐다. 감독은 처음이지만, 단장 역할을 하면서 간접 경험을 했고, 이러한 부분이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숭용 야구'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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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플러스 정형외과, 홈런플러스+ 캠페인 기부금 전달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최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플러스 정형외과와 함께 '홈런플러스+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홈런플러스+ 캠페인'은 정규시즌 중 야구장 외야 중앙에 위치한 '플러스 정형외과 홈런존'에 SSG 선수가 홈런을 기록할 때마다, 한 개당 한 명의 환자에게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올 시즌 최정(6월 1일)과 추신수(7월 12일), 하재훈(10월 3일), 한유섬(10월 4일)이 '플러스 정형외과 홈런존'에 홈런을 기록하며 총 4명의 인천지역 저소득층 환자가 지원받게 됐다.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대표로 참여한 하재훈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홈런을 기록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 내가 기록한 홈런으로 어려운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내년에도 홈런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플러스 정형외과는 SSG의 창단부터 공식 지정의료기관 협약을 이어오고 있으며, 선수단 경기력 향상과 부상조치 및 관람객 응급처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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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신임감독에 이숭용 전 KT 육성총괄 선임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사령탑에 이숭용 전 수원 kt wiz 육성총괄이 선임됐다.SSG는 이숭용 신임 감독과 2년 동안, 계약금 3억원과 연봉 3억원 등 총액 9억원에 계약했다고 19일 밝혔다.SSG는 지속발전을 위한 운영 패러다임 혁신을 목표로 신임 감독 인선작업에 착수했으며, 소통형 리더십과 팀 리모델링을 대명제로 이를 적극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후보군을 추렸다. 이후 SSG는 분야별 필수 역량 및 덕목을 다각적으로 추출해 평가 기준을 세웠고, 심층 면접을 통해 구단의 방향성과 야구 가치관에 대한 교감을 나눈 끝에 이숭용 신임 감독을 낙점했다. SSG는 이 감독이 개방적 소통과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 개개인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번트형 리더십'을 갖췄으며, 특히 선수 중심의 사고와 강한 신뢰관계를 형성해 하나된 팀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로 판단했다. 더불어 이 감독은 수년간의 코치, 프런트 경험을 바탕으로 육성 시스템 및 KBO 야구 트렌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유했으며, 시즌 운영 통찰력을 겸비해 단 기간 내 구단의 지향점에 도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경희대 졸업 후 1994년 2차 지명 전체 1번으로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한 이숭용 감독은 현대 유니콘스와 히어로즈를 거쳐 2011년까지 18시즌 동안 2천1경기에 출전하는 등 꾸준함을 강점으로 총 4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또한 이 감독은 선수 시절 5년간 팀의 주장을 맡으며 리더형 카리스마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고, 은퇴 후 해설위원, 타격 코치, 단장, 육성총괄 등 현장과 프런트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SSG의 사령탑에 오르면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인천으로 돌아왔다. 2029~2021년 kt 단장으로 일한 이 감독은 KBO리그 역대 6번째로 단장과 감독으로 일한 야구인이기도 하다. 특히 이 감독은 단장으로 일한 후 감독에 임명된 첫 번째 인물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감독은 "kt에서 10년 동안 코치로 1·2군을 오가고, 단장으로도 일했다. 내 경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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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6명 선수 방출 통보… 내년 새판 짜기… 새감독 곧 발표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6명의 선수를 방출하며 내년 시즌을 위한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SSG는 15일 투수 조강희(22), 길지석(22), 강매성(20)과 내야수 전진우(27), 이거연(26), 외야수 김규남(28)에게 방출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SSG는 이달 말에 열리는 2차 드래프트 이후 선수단을 추가로 정리하는 등 새판 짜기에 들어갔다.올해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SSG는 준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에 3연패하며 탈락했다. 이후 김원형 전 감독을 경질한 SSG는 코치진도 대거 교체하는 등 큰 변화를 예고했다.SSG는 조만간 새 감독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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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만점' 추신수, 올해도 '기부 만점'… 행복 랜딩캠페인 1억390만원 전달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추신수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행복 랜딩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총 1억390만원을 기부했다.추신수는 2021년 야구 꿈나무와 소외계층 아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드림 랜딩'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난해 취약계층 군인들과 인천 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을 후원하는 '희망 랜딩'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 시즌에는 순직 경찰·소방 공무원 가족과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돕기 위한 '행복 랜딩' 캠페인을 통해 3년째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3년째 이어진 기부금의 총액은 12억590만원에 이른다.올 시즌 진행된 '행복 랜딩' 캠페인은 정규시즌 추신수 선수가 기록한 안타·득점 하나당 10만원, 2루타는 20만원, 3루타는 30만원, 홈런·볼넷·도루는 각 100만원을 적립하는 방식이다.추신수는 정규시즌 97안타(2루타 17개, 3루타 1개) 65득점 65볼넷 6도루 12홈런을 기록하며 총 1억390만원을 적립했다. 해당 기부금 중 7천만원은 순직 경찰 및 소방 공무원 가정의 교육, 생계, 의료비 등에 지원되며, 나머지 3천390만원은 인천 지역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영양제, 생리대 등 필요물품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이날 전달식에는 추신수와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미주 굿네이버스 서부지부장, 박노아 참수리사랑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캠페인 취지 소개, 기부금 전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추신수는 "순직 경찰 및 소방공무원 가정과 한부모 가정의 사연을 듣고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이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하게 됐는데, 한 시즌 동안 경기를 치르며 적립한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 기부금이 정말 필요한 분들에게 돌아가 실질적인 도움과, 더 나아가 조그만 행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추신수는 3년째 이어진 기부 프로그램과 함께 하반신 마비 UFC 선수에게 5년간 재활치료비 전액 후원을 결정하는 등 야구장 안팎에서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김영준기자 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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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퓨처스 감독에 손시헌 선임… 유망주 변화·성장에 새바람 영입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2일 손시헌(사진)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퓨처스(2군) 감독으로 선임했다.손시헌 퓨처스 감독은 두산 베어스 육성 선수 출신으로 현역 시절 안정적인 수비와 뛰어난 작전 수행능력을 보여줬고 허슬 플레이의 대표적인 선수로 평가받았다. 이어서 두산과 NC에서 주장을 맡으면서 리더십도 인정 받았다. 은퇴 후 수비코치를 수행하면서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지도자로도 활약했다. 또한, 스포츠사이언스를 바탕으로 선수를 육성하는 미국의 팜시스템에 관심을 갖고 관련 분야를 배우고 연구하며 꾸준히 익혀왔다.SSG는 이러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손시헌 퓨처스 감독이 유망주들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 육성 적임자라고 판단했다.손시헌 퓨처스 감독은 "2군 감독직을 맡겨 주신 SSG 구단에 감사드리고,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코칭스태프 및 프런트와 소통하고 협업하면서 좋은 선수들이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누구나 기회를 받고 성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손시헌 퓨처스 감독은 2일 강화도에 위치한 SSG퓨처스필드를 방문해 퓨처스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고, 3일 가고시마 마무리캠프에 합류한다.한편, 손시헌 퓨처스 감독 선임으로 이대수 총괄코치는 가고시마 캠프에서 수비 부문을 담당하며, 2024시즌에 새로운 보직을 맡을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SSG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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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2022시즌 통합우승 이끈 김원형 감독 전격 '경질'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김원형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SSG는 31일 "팀 운영 전반과 선수 세대교체 등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팀을 쇄신하고 더욱 사랑받는 강한 팀으로 변모하기 위해서 변화가 불가피했으며, 이에 구단은 당초 선수 및 코칭스태프 구성에 대한 변화 범위를 뛰어넘어 현장 리더십 교체까지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SSG는 이날 정오께 김성용 단장이 김 감독을 직접 만나서 경질을 통보했다. 김원형 감독은 2020년 11월 SK 와이번스의 8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2021년 1월 SSG가 SK를 인수하면서 김 감독은 SSG 랜더스의 초대 사령탑이 됐다.김 감독과 SSG는 첫 시즌에 6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지만, 2022시즌에 리그 최초로 '와이어투와이어'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에서도 승리하며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SSG는 2022 한국시즌 중에 김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으며 힘을 실어준 바 있다. 하지만, SSG는 계약 기간 2년을 남긴 상황에서 이날 김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올해 SSG는 정규시즌을 3위로 마쳤고, 준플레이오프에서 4위 NC 다이노스에 3전 전패로 돌아섰다.이에 SSG는 팀 운영 전반과 선수 세대 교체 등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SSG 관계자는 "성적으로 인한 계약해지는 절대 아니다. 포스트시즌 종료 후 내부적으로 냉정한 리뷰를 치열하게 진행했으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팀을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팀 상황과 운영 방향성에 맞는 기준을 세우고 신속하게 인선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더욱 더 재밌는 야구를 선보일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지난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김원형 감독. SSG 랜더스의 사령탑으로서 김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SSG랜더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