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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121)] 통진고 축구 서강원 지면기사
'개인보다 팀' 성실한 빗장 수비 공격수서 포지션 변경… 정확한 패싱력·라인 리딩 장점무학기 값진 준우승 "선후배 편하게 소통" 주장 책임감"좋은 수비수로 한국 축구에 기여하고 싶습니다."요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전이 한창이다. 태극전사들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김포 통진고 3학년에 재학중인 서강원은 뛰어난 재능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서강원은 최근 합천에서 막을 내린 제29회 무학기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통진고는 이 대회 결승전에서 용인 태성U18팀에게 0-1로 분패했지만 대통령금배 이후 5년 만에 값진 준우승컵을 안았다.물론 통진고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까지는 캡틴 서강원의 역할이 컸다. 서강원은 수비 라인을 책임지면서 남다른 투지를 보여줬다.양곡초 1학년때 부모님의 권유로 축구를 시작한 서강원은 당시 공격수로 출전하면서 축구의 재능을 보였다. 그러나 통진중 1학년때 침착한 성격과 적극적인 대인 마크 능력이 뛰어나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전향했고, 통진고에 입학한 뒤 줄곧 팀의 센터백 역할을 맡으면서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특히 그는 유달리 심폐지구력이 좋고 순발력이 뛰어나 팀 전술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출전시간만 살펴봐도 서강원의 활약은 돋보인다.서강원은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고등부리그에서 모든 경기에 출전하는 등 총 651분을 뛰면서 팀 우승을 이끌었다. 또 2학년 때에는 왼쪽 발목 부상에 따른 수술 후유증으로 출전시간을 늘리지 못했지만 3학년때에는 461분을 뛰면서 후배들을 이끌었다. 이번 무학기 대회에서도 전 경기에 출전하며 왕성한 체력을 과시했다.서강원은 주장의 책무에 대해 "주장은 팀 미팅을 자주하고 동료들과 의견을 많이 주고 받는다"면서 "경기전 미팅으로 그날 경기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선·후배간 격 없는 공간에서 편하게 대화하고 소통해왔다"고 설명했다.서강원의 장점은 정확한 패싱력과 수비 라인 리딩이다. 특히 시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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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목마른 인천유나이티드, 득점력 '급선무' 지면기사
2년여만에 '역전승' 눈에 띄게 공수 개선대전·전북·대구와 강등권 탈출 경쟁 치열최영근 감독, 무고사 차출 공백 전술 대비 프로축구 K리그1은 29라운드를 끝으로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단은 지난달 31일 대구FC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둔 후 3일간의 휴식을 취했으며, 4일부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휴식기 동안 최영근 감독을 비롯한 인천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이전 경기들에서 불거진 문제점을 짚어보고, 보완책 마련에 분주하다. 우선 선수들의 분위기는 괜찮다. 직전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역전승을 거두면서 선수들의 사기가 많이 올랐다. 인천이 리그 경기에서 역전승을 한 건 2022년 7월 전북 현대전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당시 인천은 선제골을 내주고 3골을 넣어 3-1로 승리한 바 있다.인천의 현재 순위는 10위(승점 31)다. 강등권(10~12위) 탈출이 시급한 상황이다. 최영근 감독 부임 후 인천은 2승2패를 기록 중이다. 경기력은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공격과 수비 관련 지표도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승점으로 온전히 이어지진 않았다.9위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31)과 승점이 같기 때문에 한두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지만, 11위와 12위에 자리한 전북, 대구(이상 승점 30)와 격차 또한 승점 1에 불과해 경기력이 좋지 않을 경우 최하위로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인천으로선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이번 휴식기를 맞았고, 최 감독과 선수들도 아쉬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담금질을 지속하고 있다.최 감독은 "우선 선수들 회복에 중점을 두었고, 무고사의 대표팀 차출로 인한 공백을 대체 자원 및 전술적인 부분으로 대비하는 과정에 있다"고 최근 선수들의 훈련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인천은 오는 15일 김천 상무와 원정 경기에 이어 22일 홈에서 울산HD를 상대한다.최 감독은 "상대에 따라서 더 특별하게 준비한다기보다는 기존에 하던 전술을 좀 더 세부적으로 완성도 있게 보완하고 연구했다"면서 "특히 파이널 서드에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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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 시민주주 초청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스플릿라운드를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경기인 리그 33라운드 경기에 시민주주를 초청한다. 인천은 다음 달 6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강원FC전을 치른다. 인천 구단은 이날을 '시민 주주의 날로' 지정하고, 시민주주에게 입장권 할인과 경기장 내 편의점 할인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003년 4만7천여명의 시민과 기업이 주주로 참여해 창단됐다. 인천 구단은 이번 경기 때 시민주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입장권을 50% 할인(동반 1인까지 가능) 제공한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축구장 광장 제1매표소 1번 창구에서 신분증 또는 주주카드를 통해 확인 절차를 거친 후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할인되는 구역은 E석, W석, S석이며 원정석과 테이블석 및 프리미엄석 등 특성화석은 적용되지 않는다.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는 “시민주주들 덕분에 우리 구단이 창단했고, 그분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현재의 우리가 있을 수 있었다"라며 “시민주주님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다양한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구단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주주 게시판을 개설했다. 해당 게시판을 통해 주식을 양도 및 양수할 수 있다. 주주 정보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되며, 수정 및 카드 재발급 등 시민주주 최신화와 관련된 내용은 구단 경영기획팀에 문의하면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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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여자월드컵대표팀, 독일 깨고 16강행 환호 지면기사
한국, D조 3위로 진출 한국 여자 축구가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콜롬비아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여자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의 메트로폴리타노 데 테초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강호 독일을 1-0으로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우리나라는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1로 패하고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득점 없이 비겨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한국은 이날 독일을 잡고 조 3위(1승1무1패·승점 4, 1골·골득실 0)로 조별리그를 마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와 조 3위 6개국 중 상위 4개국이 16강에 오른다.한국보다 성적이 좋은 A조 3위 카메룬(승점 4·골득실 +1), B조 3위 캐나다(승점 4·골득실 +5)가 16강행을 확정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C, F조 3위 팀과 남은 2장의 티켓을 두고 경쟁했다. 독일전 직후 열린 C조 경기에서 3위 팀 파라과이(1승2패·승점 3)가 미국에 0-7로 크게 져 승점이 3에 머물렀고 F조 결과와 관계 없이 한국도 16강행 티켓이 돌아갔다.D조 최강으로 평가받은 독일은 베네수엘라전(5-2), 나이지리아전(3-1)까지 2연승을 거뒀으나 우리나라에 일격을 당했다. 독일(골득실 +4)과 최종전에서 베네수엘라를 3-0으로 격파한 나이지리아(골득실 +2·이상 2승1패·승점 6)는 조 1·2위로 16강에 선착했다.특히 박 감독 체제로 세계 무대에 도전한 우리나라는 16개국 체제로 진행된 2014 캐나다 대회(8강 진출) 이후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7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U-20 여자 월드컵에서 독일을 꺾은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9.7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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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한국 여자 축구, U-20 여자 월드컵 극적으로 16강 진출
한국 여자 축구가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콜롬비아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여자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의 메트로폴리타노 데 테초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강호 독일을 1-0으로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우리나라는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1로 패하고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득점 없이 비겨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한국은 이날 독일을 잡고 조 3위(1승1무1패·승점 4, 1골·골득실 0)로 조별리그를 마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와 조 3위 6개국 중 상위 4개국이 16강에 오른다. 한국보다 성적이 좋은 A조 3위 카메룬(승점 4·골득실 +1), B조 3위 캐나다(승점 4·골득실 +5)가 16강행을 확정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C, F조 3위 팀과 남은 2장의 티켓을 두고 경쟁했다. 독일전 직후 열린 C조 경기에서 3위 팀 파라과이(1승2패·승점 3)가 미국에 0-7로 크게 져 승점이 3에 머물렀고 F조 결과와 관계 없이 한국도 16강행 티켓이 돌아갔다. D조 최강으로 평가받은 독일은 베네수엘라전(5-2), 나이지리아전(3-1)까지 2연승을 거뒀으나 우리나라에 일격을 당했다. 독일(골득실 +4)과 최종전에서 베네수엘라를 3-0으로 격파한 나이지리아(골득실 +2·이상 2승1패·승점 6)는 조 1·2위로 16강에 선착했다. 특히 박 감독 체제로 세계 무대에 도전한 우리나라는 16개국 체제로 진행된 2014 캐나다 대회(8강 진출) 이후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이날 한국은 독일의 수비 뒷공간을 집요하게 파고 들었고 전반 22분 마침내 결실을 봤다. 공격수 전유경이 후방으로 내려와 우서빈(이상 위덕대)이 찬 골킥을 전방으로 떨궈줬고, 이를 받아낸 박수정(울산과학대)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한국은 후반 들어 독일의 공세를 선수들이 육탄 방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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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7일 '팬 스킨십 이벤트'… '오상헬스케어와 놀아-보라' 진행 지면기사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팬들을 위해 특별한 팬 스킨십 이벤트 '오상헬스케어와 함께하는 놀아-보라'를 준비했다.안양은 7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의 팬 스킨십 이벤트 '놀아-보라'를 안양 선수단과 함께 진행한다.안양은 지난달 19일 구단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 참가자 사전 신청을 받아 연간회원권 소지자 우대 및 사연을 통해 100명을 선정했다.행사는 당일 오후 2시부터 접수 및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를 제공하고 입장 시 선수들과 함께 폴라로이드 촬영도 한다. 입장 후 경기장에서 돗자리 등을 허용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이어 메인 프로그램인 물총 싸움을 진행하고 레크리에이션, 피자 파티, 영상편지 등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좋은 추억의 시간도 마련한다.신경호 안양 단장은 "선수들과 팬들이 직접 만나고 함께 즐기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모든 팬들이 이날 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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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K리그2 14~26R 홈관중 '최다'… 프로축구연맹 '풀 스타디움상' 수상 영예 지면기사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올 시즌 K리그2 14~26라운드에서도 홈 경기 관중을 가장 많이 끌어모은 팀으로 조사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이 3일 발표한 2024시즌 K리그2 14~26라운드 클럽상 선정 결과에 따르면 수원은 총 5번의 홈 경기에서 평균 관중 1만1천448명을 유치, 가장 많은 관중 수를 기록한 팀에게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의 주인공이 됐다.수원은 1~13라운드를 대상으로 한 1차 시상에 이어 이번 시즌 두 차례 풀 스타디움상을 모두 가져갔다.특히 수원은 K리그2 전체 13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1만명대 관중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축구 클럽임을 재차 확인했다. 올 시즌 수원은 13경기를 홈에서 치러 총 14만394명을 기록해 평균 1만800명을 모아 FC안양(5만9천142명·평균 4천549명)과 전남 드래곤즈(5만3천909명·평균 4천147명)를 여유있게 제쳤다.K리그1에선 FC서울이 14~26라운드 5차례 홈 경기에 가장 많은 평균 1만8천635명을 기록해 1차 시상에 이어 이번 시즌 두 차례 '풀 스타디움상'을 받았다.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강원FC K리그1 14~26라운드에서 홈 평균 관중 1만121명을 유치해 1~13라운드의 5천931명보다 4천명 넘게 늘어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천안시티FC는 K리그2에서 홈 평균 관중 1천896명에서 3천721명이 증가해 역시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받았다.이밖에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울산 HD(1부)와 서울 이랜드(2부)가, 잔디 관리 상태를 평가하는 '그린 스타디움상'은 강원의 강릉종합운동장(1부)과 천안의 천안종합운동장(2부)이 각각 받았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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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원정서 대구 2-1 역전승… 득점 가뭄·탈꼴찌 성공 '기쁨 두배' 지면기사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구FC를 꺾고 2연패 탈출과 함께 탈꼴찌에도 성공했다.인천은 3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리그 29라운드 대구와 원정 경기서 무고사의 동점골과 김도혁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역전승을 거뒀다.7승(10무12패)째를 올리며 승점 31을 만든 인천은 대구(승점 30)를 제치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인천이 전반 17분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 순간적인 압박으로 볼을 빼앗은 대구가 역습을 전개했고, 이탈로의 패스를 받은 정치인이 문전에서 왼발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무리한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홍시후 대신 김보섭을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후반 4분 만에 동점골이 나왔다. 김보섭이 박스 안으로 크로스했고, 수비 사이에서 기회를 노리던 무고사가 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다.동점골로 분위기를 탄 인천은 후반 18분 결승골을 뽑았다. 이번에도 김보섭이었다. 우측면에서 김보섭의 크로스가 김도혁에게 연결됐고, 침착하게 가슴으로 트래핑한 김도혁은 골문을 등진 상황에서 그림 같은 오버헤드 슈팅으로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대구는 교체 카드를 활용해 만회골을 노렸다. 인천은 라인을 낮추지 않고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대구의 공격을 막아냈다.경기는 2-1로 마무리됐다. 인천으로선 최영근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멀티 득점을 기록하며 골 가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제르소가 후반 35분 다리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다음 경기에 대한 걱정을 안겼다.경기 후 최영근 감독은 "경기 초반에 선수들이 집중력이 떨어진 느낌이었는데, 전반전이 끝나고 집중하는 시간을 가진 게 승부에 변수가 됐다"면서 "후반에 들어간 김보섭이 측면을 파고들면서 경기가 안정감 있게 흘렀다"고 돌아봤다. 이어서 최 감독은 A매치 휴식기에 "지속적으로 공격적인 작업을 보완할 것"이라며 "하루 이틀에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집중도 있게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인천은 오는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리그 30라운드 경기를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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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김도혁 연속골’ 인천유나이티드, 대구FC에 2-1 역전승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구FC를 꺾고 2연패 탈출과 함께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인천은 3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리그 29라운드 대구와 원정 경기서 무고사의 동점골과 김도혁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7승(10무12패)째를 올리며 승점 31을 만든 인천은 대구(승점 30)를 제치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인천이 전반 17분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 순간적인 압박으로 볼을 빼앗은 대구가 역습을 전개했고, 이탈로의 패스를 받은 정치인이 문전에서 왼발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무리한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홍시후 대신 김보섭을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후반 4분 만에 동점골이 나왔다. 김보섭이 박스 안으로 크로스했고, 수비 사이에서 기회를 노리던 무고사가 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동점골로 분위기를 탄 인천은 후반 18분 결승골을 뽑았다. 이번에도 김보섭이었다. 우측면에서 김보섭의 크로스가 김도혁에게 연결됐고, 침착하게 가슴으로 트래핑한 김도혁은 골문을 등진 상황에서 그림 같은 오버헤드 슈팅으로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는 교체 카드를 활용해 만회골을 노렸다. 인천은 라인을 낮추지 않고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대구의 공격을 막아냈다. 경기는 2-1로 마무리됐다. 인천으로선 최영근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멀티 득점을 기록하며 골 가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제르소가 후반 35분 다리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다음 경기에 대한 걱정을 안겼다. 경기 후 최영근 감독은 “경기 초반에 선수들이 집중력이 떨어진 느낌이었는데, 전반전이 끝나고 집중하는 시간을 가진 게 승부에 변수가 됐다"면서 “후반에 들어간 김보섭이 측면을 파고 들면서 경기가 안정감 있게 흘렀다"고 돌아봤다. 이어서 최 감독은 A매치 휴식기에 “지속적으로 공격적인 작업을 보완할 것"이라며 “하루 이틀에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집중도 있게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은 오는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리그 30라운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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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모든 팀이 강적… 남은 경기서 사생결단" 지면기사
'2연패' 최하위 추락속 대구와 31일 격돌5경기서 무고사만 3골… '기선제압' 관건2연승 수원FC, 1일 선두 강원FC 원정승점 단 3점차… 해결사들 '기세등등'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에서 대구FC와 만난다.인천은 31일 오후 7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인천은 최근 2연패의 부진 속에 리그 최하위(승점 28)로 내려앉았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파이널A(1~6위)에 든 인천이 올 시즌 최하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본 축구계 관계자는 없었다. 인천으로선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다. 인천은 우선 연패 탈출과 함께 다이렉트 강등인 최하위에서 벗어나야 한다. 나아가 강등권(10~12위) 탈출을 모색해야 한다. 이번 맞대결 상대인 9위 대구(승점 30)에 승리할 경우 강등권 탈출도 꾀할 수 있다. 10위 전북 현대(승점 29), 11위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28)과 승점 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인천으로선 최근 5경기에서 3골에 그친 무딘 공격력을 가다듬어야 한다. 5경기에서 기록한 3골 또한 무고사 혼자 기록했다. 득점의 다변화와 함께 파이널서드에서의 결정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대구는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 상무를 3-0으로 완파한 대구는 28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에선 카이오와 황재원의 연속골로 2-1로 승리했다.이번 경기에선 선제골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이 선제골을 기록할 경우 대구의 상승세를 어느 정도 누를 수 있을 전망이다. 반대의 경우라면 대구의 기세에 말릴 우려가 있다.올 시즌 두 팀은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맞대결에선 인천이 4승5무1패로 우위에 있다.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이 인천이 대구를 상대로 연패를 끊어내면서 탈꼴찌에 성공할지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리그 3위 수원FC는 선두 강원FC를 상대로 내달 1일 원정경기를 갖는다.2연승 중인 수원FC는 승점 4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