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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FC는 '우승권 추격' 인천Utd는 '하위권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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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FC는 '우승권 추격' 인천Utd는 '하위권 탈출' 지면기사

    수원, 3위와 1점차… 25일 제주와 홈경기안병준·노경호·소타 등 합류 조직력 정비9위 인천, 최하위 전북과 내일 대격돌제르소 복귀… 상대전적 1승1무 우세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우승권 경쟁에 뛰어들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북 현대를 상대로 하위권 탈출에 나선다. 수원FC는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지난 18일 울산 HD와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로 2연패를 끊은 수원FC는 상위권과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승점 44(13승5무9패)로 리그 5위인 수원FC는 리그 선두 강원 FC(50점)와는 6점, 리그 3위 울산(45점)과는 1점 차다. 이번 주 결과에 따라 3위로 올라갈 수 있다.수원FC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 스쿼드가 대폭 바뀌었다. 공수 핵심 전력인 이승우와 김경원이 전력에서 이탈한 반면 안병준, 노경호, 한교원, 정민기, 소타 등이 새로 팀에 합류했다.이에 팀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등 적응 기간 역시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김은중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천적 울산을 꺾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그러나 수원FC의 최근 수비력은 불안하다. 올 시즌 팀 실점이 36점으로 리그에서 6번째로 많다. 지난 6월29일 대전과 20라운드 경기 이후 현재까지 클린시트를 기록한 적이 없다. 이런 상황 속에 정승원(7골5도움) 안데르손(2골11도움)을 필두로 베테랑 지동원, 윤빛가람, 손준호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이끌고 있다.수원FC는 제주와 최근 10경기에서 1승4무5패로 열세지만, 올 시즌에는 1승1패로 호각세다.인천은 24일 오후 7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2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9위 인천(승점 28)과 최하위 전북(승점 26)의 승점 차는 2점. 만약 인천이 이번 경기에서 패한다면 리그 강등권(10~12위)으로 내려앉게 된다.인천은 직전 27라운드 대전과 원정 경기에서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골키퍼와 수비진의 실책성 플레이로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졌다.

  • 제르소 복귀한 인천, 홈에서 전북 잡고 ‘하위권 탈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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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르소 복귀한 인천, 홈에서 전북 잡고 ‘하위권 탈출’ 노린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를 상대로 하위권 탈출을 노린다. 인천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북과 리그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9위 인천(승점 28)과 최하위 전북(승점 26)의 승점 차는 단 2점에 불과하다. 만약 인천이 이번 경기에서 패할 경우 인천은 리그 강등권(10~12위)으로 내려앉게 된다. 인천은 직전 27라운드 대전과 원정 경기에서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골키퍼와 수비진의 실책성 플레이로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 전반 초반을 제외하고 점유율에서 우위를 가져갔으며 그만큼 좋은 장면도 만들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승점을 더하는 데 실패했다. 반면 전북은 같은 날 포항을 상대로 홈 경기에서 추가시간에 터진 결승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직전 라운드에서 정반대 결과물을 취한 인천과 전북이 이번 라운드에서 만났다. 인천으로선 발목 부상으로 2개월 정도 전열에서 이탈한 제르소의 복귀가 반갑다. 인천은 공격 전술의 핵인 제르소가 이탈한 9경기에서 경기당 1골에 못 미치는 6골을 얻는 데 그쳤다. 제르소가 없는 동안 최전방의 무고사는 홀로 고립될 때가 많았다. 제르소는 지난 27라운드 대전전에서 후반 교체돼 경기장을 밟았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특유의 빠른 돌파와 함께 3개의 크로스를 기록하는 등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제르소의 복귀로 무고사와 이룰 콤비 플레이와 함께 박승호, 음포쿠, 김도혁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인천은 전북과 2차례 맞대결했으며, 1승1무로 앞서 있다. 인천의 팬들은 이번 경기에서도 전북을 제압하고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놓길 바란다. 승리를 염원하는 팬들은 현장 응원을 다짐하고 있다. 인천 구단에 따르면 경기 시작 이틀 전인 22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예매자 수는 1만명을 넘어섰다. 1만5천여 관중이 모였던 지난 3월 2일 수원FC와 홈 개막전, 7월 27일 FC서울전보다 경기 시작 이틀 전 기준으로 높은 예매 수치다. 인천 구단은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

  • 우승권 경쟁 수원FC, 제주 상대로 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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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권 경쟁 수원FC, 제주 상대로 연승 도전

    우승권 경쟁에 돌입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수원FC는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18일 울산 HD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은 수원FC는 상위권과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승점 44(13승5무9패)로 리그 5위인 수원FC는 리그 선두 강원 FC(50점)와는 6점, 리그 3위 울산(45점)과는 1점 차이에 불과하다.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3위로 올라설 수 있는 상황이다. 수원FC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 스쿼드가 대폭 바뀌었다. 공수 핵심 전력인 이승우와 김경원이 전력에서 이탈했고, 안병준, 노경호, 한교원, 정민기, 소타 등이 새로 팀에 합류했다. 이에 팀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등 적응 기간 역시 오래 걸릴 줄 알았지만 김은중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천적 울산을 꺾으면서 팀 분위기도 다시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수원FC의 최근 수비력은 좋지 못한 상황이다. 올 시즌 팀 실점은 36점으로 리그에서 6번째로 많다. 지난 6월 29일 대전 하나 시티즌과 20라운드 경기 이후로 현재까지 클린시트를 기록한 적이 없다. 이런 상황 속, 정승원(7골5도움) 안데르손(2골11도움)을 필두로 베테랑 지동원, 윤빛가람, 손준호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이끌고 있다. 승점 32(10승2무15패)로 리그 8위인 제주는 최근 2연패에 빠졌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에 모두 0-1, 단 1골을 내주면서 연달아 패배했다. 공격이 뒷받침하고 있지 못하고 있어서다. 제주의 팀 득점은 26점으로 리그 최하위다. 다만 수원FC는 유독 제주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10경기 상대전적을 보면 수원FC가 1승4무5패로 상당히 열세다. 이번 시즌 맞붙었던 두 번의 경기에선 1승1패를 거두고 있다.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

  • 곽태원 수원대 축구부 감독 "강함보다 단단… 최고보다 최선의 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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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태원 수원대 축구부 감독 "강함보다 단단… 최고보다 최선의 팀으로" 지면기사

    사령탑중 가장 어려지만 성적은 6경기 무패 "팀보다 위대한 선수 없다" 원팀 입버릇전연령층 고루 경험 풍부한 지도력 갖춰"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습니다."지난 5월부터 수원대학교 제3대 축구부 사령탑을 맡은 곽태원(37) 감독의 일성이다.곽 감독은 전국 대학부 축구팀 감독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리다. 그럼에도 곽 감독은 전 연령층을 소화할 수 있는 풍부한 지도력을 갖춰 수원대 사령탑에 오른 장본인이다.곽 감독은 평소 선수들에게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만큼 선수 개개인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원팀이라는 정신력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그는 "수원대 축구팀을 강한 팀보다 단단한 팀, 최고의 팀보다 최선의 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곽 감독의 축구 철학은 어린 선수들에 금세 녹아들었다. 수원대는 대학축구 U리그2에서 6경기 무패(4승2무) 행진을 이어갈 정도로 탄탄한 팀이 됐다. 또 올해 열린 제19회 1·2학년 축구대회에서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며 곽 감독은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그가 대학 축구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은 전 연령층에서 지도자 생활을 해왔기 때문이다. 그만큼 선수들이 무엇을 원하고 필요한 게 뭔지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지략을 갖췄다는 얘기다.수원대학교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은 곽 감독은 2010년 수원FC 유소년 코치를 시작으로 김병지 축구클럽 U-15 감독(2014년), 수원중 수석코치(2015~2016년), 전주대 코치(2016~2019년), 일동고 수석코치(2019~2020년), 수원대 수석코치에 이어 이번에 사령탑을 맡았다.특히 곽 감독은 전주대 축구부 코치를 맡으면서 이시영(수원 삼성 수비수), 김주공(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윤민호(충북 청주FC 공격수) 등 유망 선수들을 육성해냈고, 2017년 열린 U리그 왕중왕전에선 준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럼에도 곽 감독은 수원대 축구부가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된 배경에는 학교측의 지원을 꼽았다.그는 "수원대 축구부가 지속적으로 성적을 내고 실력을

  • 중국에 구금 마음 고생 훌훌… 손준호, 1400일만에 골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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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 구금 마음 고생 훌훌… 손준호, 1400일만에 골맛 지면기사

    "국민 여러분께 감사합니다."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베테랑 미드필더 손준호가 1천400일 만에 골을 터트린 뒤 밝힌 소감이다.손준호는 지난 18일 하나은행 K리그1 27라운드 울산 HD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42분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손준호가 K리그에서 골 맛을 본 건 지난 2020년 10월18일 전북 현대 소속으로 치른 광주FC전 이후 1천400일 만이다. 지난 6월 수원FC에 입단한 뒤 K리그로 돌아온 그는 22일 복귀전을 치렀고 이후 약 2개월 만에 복귀 골까지 넣었다.그동안 손준호는 마음고생이 심했다. 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그가 돌연 지난해 5월 중국 공안에 붙잡혀 구금된 것. 혐의가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10개월이나 중국의 철창 안에서 지냈고 지난 3월 풀려나 귀국했다.손준호는 "잊지 않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이 곳에 돌아올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가족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없을 수도 있다. 끝까지 응원해준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손준호는 자신을 받아준 수원FC 구단에도 감사를 전했다. 그는 "김은중 감독님께서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많이 배려해주신다"며 "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만 보여주면 된다"고 말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수원FC에 복귀한뒤 2개월 만에 골을 터트린 손준호. /프로축구연맹 제공

  • 인천유나이티드, 강등권 바로 위로 '불시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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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유나이티드, 강등권 바로 위로 '불시착' 지면기사

    맥빠진 극장골 허용 대전 상대 1-2 눈물최하위권 대구·전북 등과 승점 '근소한 차' 4시즌만에 '생존왕' 악몽… 피말리는 상황프로축구 K리그1 9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강등권(10~12위) 팀들과 격차가 무의미해졌다. 이제 1경기 결과에 따라 9위와 최하위의 자리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인천은 지난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다소 맥빠진 극장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인천이 대전에 패배한 건 2013년 3월 31일 경기(1-2 패) 이후 무려 4천157일 만이다. 인천은 올 시즌에도 대전을 상대로 한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패배를 떠안았다.이달 초 인천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최영근 감독은 직전 26라운드 제주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으나, 이번 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펴고도 골키퍼의 실책성 플레이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경기 시작부터 좋은 흐름을 타던 인천은 전반 35분 대전 김재우에게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며 선제 실점했다. 흐름이 바뀌었지만, 후반 들어서 피치를 밟은 김보섭과 부상에서 복귀한 제르소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15분 정동윤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문전의 무고사에 정확히 배달됐고, 무고사는 높은 타점의 헤더로 대전의 골망을 갈랐다. 분위기를 탄 인천이 더욱 대전을 압박했다.인천 골키퍼 이범수가 볼을 걷어내다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면서 분위기가 묘하게 흘렀다. 결국 후반 35분 이범수 대신 민성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정규시간이 지나고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될 걸로 예상되던 때 대전이 프리킥을 얻었다. 긴 프리킥이 인천의 문전으로 향했다. 이를 처리하려던 민성준이 수비수와 부딪히면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곧바로 구텍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패배한 인천은 승점 28에 머물렀다. 이번 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한 강등권의 대전, 대구FC(이상 승점 27), 전북 현대(승점 26)는 인천과 격차를 최소화했다.2020시즌까지 거의 매해 극적으로 리그에 잔류하면서 '생

  • [인터뷰] '데뷔전 승리' 최영근 인천Utd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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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데뷔전 승리' 최영근 인천Utd 감독 지면기사

    "지쳐있는 선수들… 전술 변화보다 정신 회복에 중점" 스리백에서 포백으로…늦기전에 변화 선수 절반 그대로 '동기부여 줄수 있어'아직 강등권 '공격 지향' 선수들도 이해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달 초 새 사령탑으로 최영근(52) 한국프로축구연맹 TSG(기술연구그룹) 위원을 전격 선임했다. 지난 7월 초 조성환 전 감독의 사임 이후 1개월 만에 팀의 구원투수로 영입한 것이다. 2020~2022년 세 시즌 동안 인천의 수석코치로 활동했던 최 신임 감독은 자신의 프로 감독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으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놓았다.첫 승의 달콤함을 뒤로한 최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17일 대전 원정경기를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14일 오후 인천 구단의 클럽하우스에서 최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최 감독은 제주전을 준비하면서 선수들에게 생각과 심리적 변화, 정신적 회복 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생각보다 선수들이 지쳐있어 보였고, 훈련할 때도 생동감이 떨어져 있는 부분도 있었다"면서 "전술적 변화보다는 정신적 회복, 또 심리적 변화를 가져가는 데 좀 더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그럼에도 최 감독은 제주전에서 인천이 쓰던 기존의 스리백이 아닌 포백으로 수비 포메이션을 바꿨다. 인천을 떠나 연맹의 TSG 위원으로 있으면서도 인천의 경기는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봤다는 최 감독은 "밖에서 봤을 때 전술적 변화가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늦기 전에 과감하게 변화를 주고 싶었고, 선수들도 갈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전달수 대표께서 소신껏 해달라는 말씀도 주셨다"면서 "이제 시작 하는 단계고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한 의지가 강하지만,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하면 겨울에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화제를 감독 부임 과정으로 바꿨다. 그는 "제안이 왔

  • '선두 꺾은' 수원 삼성 "2위 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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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두 꺾은' 수원 삼성 "2위 쯤이야" 지면기사

    뮬리치 살아나… 전남 상대 '2연승 도전' 10경기 무패(4승6무) 행진 중인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리그 2위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18일 오후 7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전남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2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승점 37(10승7무7패)로 리그 5위를 마크하고 있는 수원은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심지어 직전 경기인 지난 12일엔 리그 선두 안양FC를 2-1로 꺾었다. 이에 승점 차도 많이 좁혔다. 안양(46점)과는 9점, 2위 전남(42점)과는 5점 차이에 불과하다. 변 감독 체제에서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시즌 종료까지 1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이런 기세라면 다이렉트 승격도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올 시즌 한때 5연패를 기록하며 팀 전체가 암흑기에 빠졌던 수원은 현재 환골탈태 수준으로 경기력이 좋아졌다. 변 감독의 지도력과 전술적 변화 덕분이라는 게 축구계 전반의 평가다.유소년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변 감독은 젊고 활동량이 많은 선수를 중용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만 17세 고교생 윙어 박승수와 옛 제자 김지호를 적재적소에 출전시켜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다. 특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입단한 김지호는 5경기에서 3골2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안양전에서 선발 출전해 1골1도움의 준수한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기존 선수들 기량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로 부진의 늪에 빠졌던 이기제와 최전방 공격수 뮬리치가 대표적이다. 변 감독 체제에서 이기제는 비대칭 백스리 전술에선 왼쪽 센터백, 포백 전술에선 인버티드 풀백을 맡으며 본인의 장점인 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이 비교적 약한 뮬리치에게도 뒷공간 침투에 능한 역할을 부여하자 득점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지난 안양전에선 새롭게 온 마일랏과 파울리뇨와도 삼각 공격 편대를 꾸리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승점 42(12승6무6패)로

  • 흔들리는 수원FC '울산 울렁증' 극복 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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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리는 수원FC '울산 울렁증' 극복 특명 지면기사

    2연패 '리그 5위'… 18일 천적 울산 원정스트라이커 부재속 전력 안정화 '급선무'인천Utd는 내일 대전 상대로 2연승 도전상승가도를 달리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연패 늪에 빠졌다. 상위권과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가운데 울산 HD FC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다. 수원FC는 18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지난달 6경기 무패(4승2무)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권 경쟁에 뛰어들었던 수원FC는 최근 주춤한 상황이다. 비교적 우세로 예측됐던 광주FC(7위)와 대전 하나 시티즌(10위)에 연달아 패배했다.상위권과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다. 승점 41(12승5무9패)로 리그 5위인 수원FC는 리그 선두 강원FC(47점)와는 6점, 바로 위 순위인 리그 4위 포항 스틸러스(44점)와는 3점 차이가 난다.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시점엔 당시 리그 선두 포항과 승점이 3점 차에 불과했다.다시 분위기 반전을 이루기 위해서 수원FC가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는 팀 스쿼드 안정화다. 수원FC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거치면서 팀 스쿼드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이승원과 김경원 등 주축 선수들이 빠졌고 안병준, 노경호, 한교원, 정민기, 소타 등이 새로 팀에 합류했다.새로 영입된 선수들은 광주, 대전과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호흡을 맞춰나가고 있지만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설상가상 이적시장에서 정통 스트라이커 자원을 영입하지 못한 것도 큰 과제다. 스트라이커 부재 문제는 올 시즌 초반부터 줄곧 제기됐으나 이 틈을 이승우가 뛰어난 돌파와 득점력으로 메워왔다. 지동원이 있긴 하지만 부상과 나이를 고려하면 매 경기 풀타임 소화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스트라이커 부재를 어떻게 메우냐가 수원FC의 숙제인 셈이다.승점 46(13승7무6패)으로 리그 3위인 울산은 최근 김판곤 신임 감독이 부임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울산은 홍명보 전 감독이 국가대표팀 부임차 갑작스레 퇴임하면서 2연패 늪에 빠졌다. 하지만 김 감독이 데뷔전

  • 인천유나이티드 최영근 감독 “이기기 위해 가슴 펴고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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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유나이티드 최영근 감독 “이기기 위해 가슴 펴고 나가겠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달 초 새 사령탑으로 최영근(52) 한국프로축구연맹 TSG(기술연구그룹) 위원을 전격 선임했다. 지난 7월 초 조성환 전 감독의 사임 이후 1개월 만에 팀의 구원투수로 영입한 것이다. 2020~2022년 세 시즌 동안 인천의 수석코치로 활동했던 최 신임 감독은 자신의 프로 감독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으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놓았다. 첫 승의 달콤함을 뒤로 한 최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17일 대전 원정경기를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14일 오후 인천 구단의 클럽하우스에서 최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최 감독은 제주전을 준비하면서 선수들에게 생각과 심리적 변화, 정신적 회복 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생각보다 선수들이 지쳐있어 보였고, 훈련할 때도 생동감이 떨어져 있는 부분도 있었다"면서 “전술적 변화보다는 정신적 회복, 또 심리적 변화를 가져가는 데 좀 더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최 감독은 제주전에서 인천이 쓰던 기존의 쓰리백이 아닌 포백으로 수비 포메이션을 바꿨다. 인천을 떠나 연맹의 TSG 위원으로 있으면서도 인천의 경기는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봤다는 최 감독은 “밖에서 봤을 때 전술적 변화가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늦기 전에 과감하게 변화를 주고 싶었고, 선수들도 갈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전달수 대표께서 소신껏 해달라는 말씀도 주셨다"면서 “이제 시작 하는 단계고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한 의지가 강하지만,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하면 겨울에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화제를 감독 부임 과정으로 바꿨다. 그는 “제안이 왔고, 인천이 아니었으면 결정하지 못했을 거다. 전달수 대표께서 저에 대해 잘 알고, 임중용 단장도 그렇다. 또 2년 만에 왔는데, 40명의 선수 중 절반 정도는 제가 있을 때 선수들이었다"면서 “김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