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제7대 감독으로 유병훈 FC안양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유 신임 감독은 지난 2013년 FC안양의 창단 멤버로 팀에 합류했고 2018년 아산 무궁화FC와 2019년 서울 이랜드FC 등을 거쳤다. 유 감독은 2021년 안양으로 복귀했다. 유 신임 감독은 “FC안양을 지도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창단 이후 FC안양은 많은 발전과 성장을 겪어왔다. FC안양이 더욱 발전하는 100년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 선수단은 오는 18일에 소집돼 2024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이우형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감독은 신인선수 발굴, 선수 영입 및 선수 평가 등 기술적인 영역에서 신임 감독을 돕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지난 2013년 FC안양의 초대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던 이 감독은 재직 중 굵직한 성과를 냈다. 2021년 FC안양의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고 지난해에는 팀을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려놨다. FC안양은 후임 감독을 빠르게 선임해 내년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FC안양은 올해 승점 54(15승 9무 12패)를 획득하며 리그 13개 팀 중 6위로 정규라운드를 마쳤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023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1-2로 패하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3' 1차전에서 수원은 부산에 1-2로 졌다. 수원은 우고 고메스와 잭슨을 중앙수비로 세우고 박철우가 정동호가 측면에 섰다. 김선민이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그 앞에는 바우테르손, 김도윤, 이영재, 이광혁이 포진했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김현이 나섰다. 노동건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부산의 공격은 매서웠다. 전반 5분 정원진이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벗어난 데 이어 전반 10분 박세진의 박스 안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 수원은 전반 32분 김도윤을 빼고 장재웅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0'의 균형은 전반 42분 수원 장재웅이 깼다. 이영재의 패스를 받은 장재웅이 박스 정면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수원은 1-0으로 앞섰다. 전반전은 수원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수원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바우테르손과 장재웅을 빼고 이승우와 로페즈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부산도 성호영을 빼고 이승기를 집어넣었다. 후반 1분 부산 라마스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위협적인 슈팅이었다. 수원도 반격했다. 후반 4분 이승우가 박스 정면 부근에서 때린 슈팅을 부산 구상민 골키퍼가 막았다. 수원은 후반 12분 정동호를 빼고 오인표를 투입하며 또 한 번의 변화를 줬다. 부산은 후반 19분 박세진과 박동진을 빼고 어정원과 김찬을 넣으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22분 이승우가 박스 안에서 때린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가며 수원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수원은 후반 26분 이광혁을 빼고 박병현을 넣으며 수비를 강화했다. 1-0의 스코어를 지키겠다는 수원FC 김도균 감독의 계산이었다. 하지만 이 계산은 들어맞지 않았다. 부산의 공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이승우가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VAR 판독이 이어졌고 이승우가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후반 39분 부산 라마스가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10명이 뛰어야 하는 수원은 위기에 봉착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부산은 후반 추가시간에 또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53분 키커로 나선 라마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2-1로 역전했다. 결국 경기는 부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수원은 오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K리그1 잔류를 위해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 한편 같은 날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K리그2 김포FC와 K리그1 강원FC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김포의 K리그1 승격 여부는 오는 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2023시즌 최하위를 기록해 K리그2로 강등된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이준 대표이사와 오동석 단장이 그룹에 사의를 표명했다.수원 삼성 관계자는 6일 "이준 대표이사와 오동석 단장이 그룹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최고 책임자들이 그룹에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K리그2에서 2024시즌을 시작해야 하는 수원 삼성이 향후 어떻게 재편될지 관심이 쏠린다.수원 삼성은 올 시즌 내내 부진을 겪었고 결국 승점 33(8승 9무 21패)으로 정규라운드를 마무리해 K리그2로 강등됐다.수원 삼성은 시즌 중 이병근 감독을 김병수 감독으로 교체한 데 이어 염기훈을 감독대행으로 선임해 K리그1 잔류를 위해 애썼지만,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이번 수원 삼성의 강등은 구단 역사상 첫 K리그2 강등이라는 점에서 팬들뿐만 아니라 프로축구계 전체를 놀라게 했다.염기훈 수원 삼성 감독대행은 지난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38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제가 부족해서 이런 상황이 나왔다"며 "저의 부족함이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9~10일 협업 팝업·내년 상시 오픈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국내 프로구단으론 처음으로 도심에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사진)를 연다.인천 구단은 인천 중구 신포동(신포로 26-3)에 구단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협업 제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2024시즌 개막에 맞춰 상시 운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인천 구단의 '블루마켓 플래그십 스토어'는 신포국제시장과 신포패션문화의 거리에 인접했다. 내년 시즌 개막 후에는 선수단의 촬영과 팬미팅 등 팬서비스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9일과 10일에 열릴 팝업스토어에선 스포츠, 패션, F&B 등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의 디자인 협업을 통해 감각적인 제품을 선보였던 '오버더피치'와 2023 시즌 두 번째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10일 오후 1시 30분에 블루마켓 플래그십 스토어의 공식 개점식이 열린다.인천 구단은 플래그십 스토어를 활용해 시민구단으로서 지역 속에 녹아들고 시민과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인천 구단 관계자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홈 경기에만 방문이 가능했던 구단 머천다이징(MD) 매장에 대한 팬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구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인천 Utd 제공
13일 카야FC와 G조 6차전 격돌승리후 다른 팀 남은결과로 확정산둥이 이기거나 비기면 '유리'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마지막으로 남은 목표 달성을 위해 축구화 끈을 고쳐맸다.지난 3일 K리그1 최종전인 38라운드를 치른 인천 선수단은 이틀간의 휴식을 취한 후 6일 다시 소집됐다. 인천은 오는 13일 필리핀 마닐라의 리살 기념 종합운동장에서 열릴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6차전 카야FC-일로일로전을 준비한다.인천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과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달성한 4위 이상, ACL 16강 진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6일 현재 FA컵 4강과 정규시즌 5위에 오르며 3가지 목표 중 2개에선 아쉽게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인천은 ACL 조별리그 최종전만을 남겨둔 가운데, 마지막 목표 달성을 노린다.인천으로선 카야와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 후 G조의 다른 두 팀인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산둥 타이산(중국)의 결과를 봐야 한다.ACL 16강은 A~J조(A~E조는 서아시아, F~J조는 동아시아)의 각 조 1위 10개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6개 팀으로 구성된다. 현재 G조의 순위는 산둥(승점 12), 인천, 요코하마(이상 승점 9), 카야(승점 0) 순이다. 인천이 요코하마와 2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에 자리했다. 승점이 같을 시 팀 간 성적(승자승-골 득실-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인천이 최종전에서 승리해서 G조에서 2위 안에 들면 무조건 16강에 합류한다. 현재 동아시아 5개조 중 H조와 J조 2위가 승점 9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에서 이들 팀이 승점 3을 추가해도 승점 12에 도달할 수 없는 상태다.G조 1~3위는 요코하마와 산둥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G조 2차전에서 산둥이 요코하마와 홈 경기에서 0-1로 패한 가운데, 이번 요코하마에서 펼쳐지는 경기에서 산둥은 승리하거나 비기면 조 1위를 확정한다. 그렇게 되면 인천이 조 2위로 16강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요코하마가 승리하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3팀이 모두 상대전적에서 2승2패가 된다. 요코하마가 3득점 이하에 1점 차 승리를 거둬야 한다. 요코하마가 그 이상으로 다득점해서 승리한다면 인천이 3위로 밀릴 수도 있다. 인천의 16강 진출은 산둥을 지휘하는 최강희 감독의 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조성환 인천 감독은 "정규리그 마지막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부분에 대해 팬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팬 여러분들의 아쉬움을 ACL 조별리그 카야 원정경기를 통해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市 강도높은 감사 결과 27건 적발경력 위조에 고득점자 면접서 빼인사위, 1명 면직·과장으로 강등전 대표이사와 담당 팀장의 선수입단 비리 혐의 재판 등 얼룩진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7월18일 인터넷 보도=감독 구속 일주일 만에 또… 안산 그리너스FC '압수수색' 악재)에 대해 안산시가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한 결과, 프런트 직원 채용 비위 등의 다른 문제도 적발됐다.6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부터 진행한 그리너스 감사에서 총 27건에 이르는 비위를 발견했다.시는 전 대표이사와 전력강화팀장이 선수 입단을 대가로 부모와 에이전트 등으로부터 고가의 시계와 차량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되자 3년 주기로 실시하는 정기 종합 감사를 통해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27건의 비위를 발견했다. 특히 직원 채용 문제가 드러나 지난달 시는 인사위원회를 열고 대외협력팀장이던 부장급 A씨를 직권 면직했다.또 경영지원팀장이던 차장급 B씨를 과장으로 강등시켰다.A씨는 경력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고 B씨는 허위 경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채용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조사됐다.아울러 B씨는 인턴 채용 과정에서 서류 심사 고득점자를 면접 평가에 고의로 누락하기도 했다.시 관계자는 "산하·출자 기관의 비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사 등을 통해 관리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시, 종합 감사서 27건 비위 적발전 대표이사와 담당 팀장의 선수입단 비리 혐의 재판 등 얼룩진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2023년 7월18일 인터넷 보도=감독 구속 일주일 만에 또… 안산 그리너스FC '압수수색' 악재)에 대해 안산시가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한 결과, 프런트 직원 채용 비위 등의 다른 문제도 적발됐다.6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부터 진행한 그리너스 감사에서 총 27건에 이르는 비위를 발견했다.시는 전 대표이사와 전력강화팀장이 선수 입단을 대가로 부모와 에이전트 등으로부터 고가의 시계와 차량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되자 3년 주기로 실시하는 정기 종합 감사를 통해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27건의 비위를 발견했다. 특히 직원 채용 문제가 드러나 지난달 시는 인사위원회를 열고 대외협력팀장이던 부장급 A씨를 직권 면직했다.또 경영지원팀장이던 차장급 B씨를 과장으로 강등시켰다.A씨는 경력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고 B씨는 허위 경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채용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조사됐다.아울러 B씨는 인턴 채용 과정에서 서류 심사 고득점자를 면접 평가에 고의로 누락하기도 했다.시 관계자는 "산하·출자 기관의 비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사 등을 통해 관리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안산 그리너스FC 엠블럼. /구단 홈페이지
2023시즌 최하위를 기록해 K리그2로 강등된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이준 대표이사와 오동석 단장이 그룹에 사의를 표명했다. 수원 삼성 관계자는 6일 “이준 대표이사와 오동석 단장이 그룹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최고 책임자들이 그룹에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K리그2에서 2024시즌을 시작해야 하는 수원 삼성이 향후 어떻게 재편될지 관심이 쏠린다. 수원 삼성은 올 시즌 내내 부진을 겪었고 결국 승점 33(8승 9무 21패)으로 정규라운드를 마무리해 K리그2로 강등됐다. 수원 삼성은 시즌 중 이병근 감독을 김병수 감독으로 교체한 데 이어 염기훈을 감독대행으로 선임해 K리그1 잔류를 위해 애썼지만,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번 수원 삼성의 강등은 구단 역사상 첫 K리그2 강등이라는 점에서 팬들뿐만 아니라 프로축구계 전체를 놀라게 했다. 염기훈 수원 삼성 감독대행은 지난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38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제가 부족해서 이런 상황이 나왔다"며 “저의 부족함이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국내 프로구단으론 처음으로 도심에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를 연다. 인천 구단은 인천 중구 신포동(신포로 26-3)에 구단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협업 제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2024시즌 개막에 맞춰 상시 운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인천 구단의 '블루마켓 플래그십 스토어'는 신포국제시장과 신포패션문화의 거리에 인접했다. 내년 시즌 개막 후에는 선수단의 촬영과 팬미팅 등 팬서비스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9일과 10일에 열릴 팝업스토어에선 스포츠, 패션, F&B 등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의 디자인 협업을 통해 감각적인 제품을 선보였던 '오버더피치'와 2023 시즌 두 번째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10일 오후 1시 30분에 블루마켓 플래그십 스토어의 공식 개점식이 열린다. 인천 구단은 플래그십 스토어를 활용해 시민구단으로서 지역 속에 녹아들고 시민과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홈 경기에만 방문이 가능했던 구단 머천다이징(MD) 매장에 대한 팬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구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