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과 FC메스와의 17라운드 경기에서 이강인(오른쪽·파리 생제르맹)이 마티외 우돌(FC메스)과 공을 다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로 후반 3분 비티냐의 선제골을 돕는 등 맹활약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FC메스를 3-1로 꺾었다. 2023.12.21 /AP=연합뉴스
"꿈꾸던 입단" 내달 전지훈련 합류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2003년생 성남FC U18 풍생고 출신 미드필더 류준선(사진)과 프로 계약했다.키 178㎝·몸무게 68㎏의 체격인 류준선은 뛰어난 활동량과 안정적인 볼 소유가 장점으로, 연계 플레이를 통해 슈팅까지 연결하는 적극성을 자랑한다.고교 시절 2021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 2021 전국체전 4강 진출 등 장영기, 이준상, 김지수와 함께 성남 유소년 황금기를 함께했다.졸업 후 성균관대에 입학해 2022 U리그 1권역에서 16경기 출전하며 주전을 꿰찼고, 올 시즌 2023 U리그 2권역에서 15경기 8득점을 기록했다. 또 지난 2023 제21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에도 이름을 올렸다.이기형 감독은 "구단과 유소년 지도자와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잠재력 있는 선수를 선발했다. 성남 유소년을 시작으로 프로팀에 데뷔하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류준선은 "평생 꿈꿔온 성남FC 입단을 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풍생고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 많아 더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성남에 대한 애정이 정말 크다. 팀에 도움이 되고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류준선은 성남FC 협력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을 마쳤고 1월 팀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유튜브 출연… 지향 전술 설명이승우·이영재 등 '중요 역할'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김은중(44) U-20(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한 가운데 '김은중 체제'의 수원FC가 어떻게 바뀔지 주목된다.수원FC는 지난 20일 김 감독을 제5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수원FC는 전임 김도균(46) 감독에 이어 이번에도 40대 젊은 지도자를 영입하며 팀의 운명을 맡겼다.김 감독은 최근 전 축구 국가대표였던 안정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이 생각하는 K리그 베스트 11과 대한민국 베스트 11을 소개하면서 자신의 전술을 설명했다. 이 방송에서 김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꾸렸고 원톱 공격수를 기반으로 뒤를 받치는 2명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중요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이 유튜브 방송에서 "(수비수 입장에서는) 2선에서 들어오는 선수들이 무섭다"며 "제가 생각하는 전술에서는 이 선수들(2선 선수들)이 핵"이라고 강조했다.김 감독이 방송에서 밝힌 전술대로라면 현재 수원FC에서는 이승우, 이영재, 윤빛가람 등이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확률이 높다. 이승우는 올해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며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0골과 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다만 이승우는 현재 K리그2 서울 이랜드FC에서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거취가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2선에서 날카로운 패스 능력을 선보인 이영재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골을 넣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 윤빛가람도 올해 리그 35경기에 나서 8골과 5도움을 기록해 제 몫을 했다.세 명의 선수 모두 개인 능력 면에서는 리그 정상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어 수원FC의 2선 자원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김 감독이 수원FC의 수비를 어떻게 강화할지도 관심이다. 수원FC는 올해 리그 38경기에서 무려 76골을 내주며 실점 1위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실점 2위(58실점)인 대전하나시티즌보다 18골이나 많은 수치다. 이 같은 수비 불안을 해결하지 않으면 수원FC의 호성적은 불가능하다.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수원FC는 굉장히 공격적인 팀이었고 대신 수비가 부실했었다"며 "김 감독이 균형을 잘 잡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 위원은 "김 감독이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지만, 대표팀과 리그를 운영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시행착오 기간을 최대한 짧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홈 관중 연막탄·페트병 투척 책임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9일 제18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수원 삼성 구단에 대해 제재금 500만 원의 징계를 결정했다.이번 결정은 지난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수원 삼성과 강원FC의 경기에서 홈 관중이 인화성 물질인 연막탄을 경기장 내로 반입하고, 경기 종료 후 관중석으로부터 연막탄과 페트병이 투척된 사안에 관한 것이다.K리그 안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모든 화약류와 인화성 물질은 관중석 내 반입이 금지된다. 또 경기장 내 이물질 투척 등 경기 구성원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면 관련 클럽에 그에 대한 책임이 부과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강문식 제8대 이사장 취임 "팬 응원 감동" 2023 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대회 2회 연속 4강으로 이끈 김은중(사진)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사령탑을 맡는다.수원FC는 제5대 감독으로 김은중 U-20(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20일 발표했다.수원FC는 지난 6∼7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4강 쾌거를 달성한 김은중 감독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했다.2023시즌 강등 위기에 놓일뿐 아니라, 76실점으로 K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실점의 불명예를 쓴 수원FC는 재도약의 기회를 삼겠다는 전략이다.김은중 감독은 1997년 대전 시티즌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FC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 등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했다.2014년 대전에서 플레잉코치를 시작으로, 2015∼2017년에는 벨기에 4부리그 팀 AFC 튀비즈에서 코치 경험을 쌓았다.2017년부터 2021년까지 올림픽 대표팀 코치로 김학범 감독을 보좌했고, 지난해 U-20 대표팀에서 사령탑에 데뷔했다.한편 수원FC는 지난 19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제8대 강문식 이사장 취임식을 열었다.강문식 이사장은 "기적과 같은 승강 플레이오프 과정에서 서포터스의 '할 수 있어 수원'이라는 응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저 또한 열정과 노력으로 수원FC가 행복한 시민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지난 19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재)수원에프씨' 강문식 제8대 이사장에 대한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지역 축구 발전의 중심축을 수행하고 있는 수원FC의 이사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열정과 노력으로 수원FC가 수원시민, 서포터즈, 선수단, 사무국이 잘 어우러져 행복한 시민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한국도로공사 수원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시장은 “2003년 실업 축구로 시작했던 수원FC가 현재 1부리그에 정착한 것은 한국 축구의 역사이자 자랑이라 생각한다"며 “2024시즌은 강문식 이사장과 최순호 단장이 이끄는 수원FC가 새로운 도약의 길로 갈 것으로 생각하고, 빛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19일 수원 라메르아이에서 '2023 경기도 축구인의 밤'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경기도축구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 경기도 축구 꿈나무들인 우수 장학생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주은찬(초등·PEC유나이티드), 정영훈(중등·안양중), 김성준(중등·남양주SD축구센터U15), 김준경(고등·계명고), 원민준(고등·청운고), 신정석(고등·JSUNFC U18), 김윤주(여대·동원대) 등 7명의 경기도 축구 유망주들은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김상원(상원초), 김태진(화성시 U12), 송기오(율전초), 윤치호(안성유소녀FCU12), 정성현(광명중), 지석민(단월중), 김태영(화성시U18), 김정찬(성균관대) 등 8명은 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동원대, 광주시여성축구단, 안산시여성축구단, 연천군여성축구단, 화성시여성축구단은 여성부 모범팀 상을 받았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축협, 아시안컵 명단 발표 프로축구 수원 삼성 이기제(사진)가 경인 지역 연고 프로축구팀 소속 선수 중 유일하게 내년 아시안컵 대비 국내 훈련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대한축구협회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비한 대표팀의 국내 훈련 소집 명단을 18일 발표했다.이번 명단은 아시안컵 최종명단 후보에 있는 K리그 선수들과 휴식기에 들어가는 일부 해외파 선수 중 훈련이 가능한 선수들로 구성됐다.최근 시즌을 마친 선수들의 체력 상태와 피로도 등을 점검하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훈련은 서울시 소재 호텔에서 진행하며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실내 훈련으로만 진행된다.한편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최종 26명의 명단은 오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축구 국가대표팀 12월 소집명단 (총 16명)▲GK=조현우(울산HD), 송범근(쇼난벨마레) ▲DF=김영권·정승현·김태환·설영우(이상 울산HD), 김진수(전북현대), 이기제(수원삼성), 김주성(FC서울) ▲MF=이재성(마인츠),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 이순민(광주FC), 문선민·박진섭(이상 전북현대) ▲FW=조규성(미트윌란)
프로축구 수원 삼성 이기제가 경인 지역 연고 프로축구팀 소속 선수 중 유일하게 내년 아시안컵 대비 국내 훈련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비한 대표팀의 국내 훈련 소집 명단을 18일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아시안컵 최종명단 후보에 있는 K리그 선수들과 휴식기에 들어가는 일부 해외파 선수 중 훈련이 가능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최근 시즌을 마친 선수들의 체력 상태와 피로도 등을 점검하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훈련은 서울시 소재 호텔에서 진행하며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실내 훈련으로만 진행된다. 한편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최종 26명의 명단은 오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축구 국가대표팀 12월 소집명단 (총 16명) △GK= 조현우(울산HD), 송범근(쇼난벨마레) △DF= 김영권·정승현·김태환·설영우(이상 울산HD), 김진수(전북현대), 이기제(수원삼성), 김주성(FC서울) △MF= 이재성(마인츠),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 이순민(광주FC), 문선민·박진섭(이상 전북현대) △FW= 조규성(미트윌란)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2023시즌 한국 여자실업축구 WK리그 통합 11연패를 달성한 인천 현대제철과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한 수원FC위민 소속 선수들이 WK리그를 빛낸 '별'들로 이름을 올렸다.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 한국여자축구연맹 시상식'에서 현대제철 김혜리는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수원FC위민 지소연은 미드필더상을 받았다. 김혜리는 "혼자 이룬 것이 아니라 팀 코치진, 선수들과 함께 이룬 것"이라며 "초심 잃지 않고 계속 멋지게 달리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미드필더상을 수상한 지소연은 올해 6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상도 받았다. 지소연은 도움상 소감에서 "챔피언결정 2차전 패배만 생각하면 지금도 화가 난다"며 "내년엔 더 많은 팀이 현대제철을 견제하자"고 말했다.12골을 넣으며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수원FC위민 문미라는 공격수상을 가져갔다. 문미라는 "좋은 상을 받아서 영광"이라며 "팀 동료들과 코치진, 구단에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밖에 현대제철의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는 골키퍼상을 받았고 신인상은 화천 KSPO 천가람에게 돌아갔다. 현대제철의 WK리그 통합 11연패를 이끈 김은숙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 한국여자축구연맹 시상식'에서 올해의 도움상을 수상한 수원FC위민 지소연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2.14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