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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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속 띄운 달빛 이야기… 김순임 개인전 ‘달 닦는 이’ 개최 [인천문화산책]
수년 동안 만난 장소에서 띄운 ‘달’들 삶 속 숨어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 찾기 달 닦은 영상, 사진 등 현장 기록 전시 오는 30일까지 프로젝트 스페이스 코스모스 김순임 작가가 닦고 닦아 만든 ‘달(Moon)’들을 보여주는 개인전이 인천 중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코스모스(우현로76번길 13 2층)에서 열렸습니다. 전시 제목은 ‘달 닦는 이’(Moon Polisher)입니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입니다. 작가는 지난 2016년 처음으로 바위에서 떨어져 나온 돌을 들고, 그 바위를 문질러 흰 점을 표현하는 ‘빛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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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초등생 무료 ‘크리스마스 특강’ 지면기사
인천 동구 평생학습관, 27일부터 접수 인천 동구 평생학습관은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크리스마스 특강을 운영한다. 수강 신청은 동구지역 초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동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이며 수강료와 재료비는 무료다. 접수기간은 오는 27일부터 12월 6일까지다. 교육강좌는 ▲귀여운 산타(그립톡과 거치대) ▲다함께!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목공) ▲크리스마스 스노볼 ▲딩동! 마크라메 리스 만들기 ▲겨울만들기(LED 무드등) ▲크리스마스 앙금 컵케이크 만들기 등이다. 교육은 12월 14일과 21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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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백남준’처럼… ‘형식 파괴’에 얹은 음악 [ART-플랫폼, 인천·(9)] 지면기사
‘지박 컨템포러리’ 시리즈 비디오 아트 세례 속 4인 연주 퍼포먼스 3년간 안정된 시스템 속 앨범·공연 다채 음악 전시 작품 ‘블러’로 또한번 틀 깨 ‘백남준(1932~2006)의 포스트 모더니즘’을 음악적으로 조금 더 기울어지게 한다면 이런 퍼포먼스가 아닐까. 2019~2021년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프로그램(10·11·12기) 입주작가로 활동한 음악가 지박이 그가 이끄는 브리(VRI) 스트링 콰르텟과 함께 2020년 11월 26~27일 인천아트플랫폼 C공연장에서 선보인 ‘지박 컨템포러리 시리즈 Vol. 19 백남준’은 백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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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정조테마공연장 뜨겁게 달굴 ‘록 & 국악’… 23·24일 무대에 지면기사
수원문화재단 기획, 수험생은 반값할인 국악과 록 음악을 융합한 신선한 장르의 향연이 정조테마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하반기 기획공연 ‘누모리 일렉트로 국악’을 무대에 올린다. 누모리는 새로운(nu) 장단(mori)이라는 뜻의 국내 밴드로, 국악과 록을 융합한 ‘일렉트로 국악’을 선보여왔다. 이번 공연에서 누모리는 국악과 록 등 크로스오버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통 판소리를 대중음악으로 편곡한 곡, 전통적 느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및 창작한 곡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누모리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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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의 오늘의 운세] 11월 19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학업과 취업 사이에서 고민하나 현실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을 듯 84년 환경을 벗어나면 어려움을 겪게 되니 자리 이탈하지 말기를 72년 집안일로 고민하나 가족으로서 도리는 피하지 말기를 60년 추운 겨울에 불씨 하나 얻은 격이니 귀인 도움 있게 되고 48년 무료하고 힘겨운 현실이나 섣부른 이동은 하지 말아야 丑(소띠)=97년 오해는 오해를 부르는 법이니 뜬소문에 너무 귀 기울이지 말기를 85년 사소한 이익 때문에 도리를 벗어난 행동은 하지 말아야 73년 말 함부로 하면 책임이 따르니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고 6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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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기증특별전 ‘巖巖汪汪: 만 길 벽, 천 이랑 바다’ 지면기사
유물로 엿본 ‘경기사대부의 정신’ 송시열 초상화 중심 홍직필 학문 탐구 지역 명문가의 출토 심의·지석 등 소개 경기도박물관에서 경기지역 명문가들이 보관해 온 초상화와 복식 유물 등을 만날 수 있는 기증특별전 ‘巖巖汪汪: 만 길 벽, 천 이랑 바다’를 선보인다. 보물 2점을 포함해 10여 점의 기증품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경기도박물관이 초상화와 복식 유물의 연구와 전시에 특화된 박물관으로서 새롭게 도약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제목 ‘巖巖汪汪(암암왕왕)’은 조선 후기 학자 홍직필이 우암 송시열의 초상화를 묘사한 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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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내한, 크리스토프 알트슈테트-수원시향 협연… 해설 더해진 무대
독일 지휘자 크리스토프 알트슈테트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감미로운 선율이 가을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클래식을 한층 더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공연 연계 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찾아온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크리스토프 알트슈테트가 지휘자로 나서는 제294회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크리스토프 알트슈테트는 프랑스 대표 작곡가 라벨과 헝가리 민속음악 작곡가 버르토크의 음악을 무대에 올린다. 각각 프랑스의 색채적 음향을 선보이는 작곡가와 헝가리를 대표하는 작곡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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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 전시공간 개편… 식물 분야 확대 지면기사
포천시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 내 전시공간을 개편하고 식물 분야 전시를 확대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는 한탄강의 다양한 자생식물 전시를 위해 최근 식물 전시 공간을 확장했다. 또 산림청 국립수목원의 협조로 식물 세밀화와 식물 개체 일부를 제공 받았다. 전시장의 식물도 관람객이 더욱 생생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압화 방식으로 제작됐다. 국립수목원이 제공한 세밀화는 식물의 꽃과 잎, 줄기, 뿌리, 열매 등이 정밀하게 묘사돼 식물의 세부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한탄강을 찾은 방문객들이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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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국립농업박물관 기획전 ‘기다림의 맛, 시_간’ 지면기사
세월이 빚고 계절이 담가… 무르익는 우리 전통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앞서 ‘장 담그기’ 역사성·전통성 되짚은 전시 고구려 항아리·고려 죽찰 등 유물·기록 조정숙 명인 ‘씨간장 장석’ 하이라이트 우리의 장(醬)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이 확실시됐다. 콩을 발효해 간장과 된장을 만들어 먹는 우리 장 문화에 대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정부 간 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밥, 김치와 함께 한국 음식 문화의 핵심”이라고 말하며 “집마다 다르고 각 가족의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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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골목 가꾸기도 ‘예술’이 된다 지면기사
스페이스 빔 ‘골목출동수리팀 Up Road’ 생활 환경 개선시키며 공공 디자인 확보 구도심 골목 안 삶의 공간에서 예술가들이 쓰레기를 치우고 텃밭·화단을 꾸미거나 평상을 만들어 준다면, 그것도 예술이라 부를 수 있을까. 스페이스 빔이 주최·주관한 2024년 배다리 공공예술 프로젝트 ‘골목출동수리팀 Up Road’의 실험을 본다면 그것도 예술이라 부를 수 있겠다. 스페이스 빔은 지난 15일 오후 인천 동구 배다리 인천문화양조장 2층 발효실에서 열린 골목출동수리팀 결과보고회를 개최해 그동안 활동을 소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페이스 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