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성남아트센터 찾는 ‘마카오 오케스트라’… 내달 1일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와 협연
    공연·전시

    성남아트센터 찾는 ‘마카오 오케스트라’… 내달 1일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와 협연 지면기사

    아시아 지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급부상하고 있는 관현악단, 마카오 오케스트라가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한국의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와의 협연으로 차이콥스키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이 클래식 공연 ‘마카오 오케스트라, 리오 쿠오크만 & 김계희’를 다음 달 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지휘봉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초의 중국 출신 부지휘자로 활동 중인 리오 쿠오크만이 잡는다. 이번 공연을 선보이는 마카오 오케스트라는 중국 문화와 서구 문화의 조화 등을 목표로 탄생한 비교적 젊은 악단이다. 지난

  • [김나인의 오늘의 운세] 11월 18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운세

    [김나인의 오늘의 운세] 11월 18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라 하였으니 너무 몰아붙이지 말기를 84년 윗사람에게 불만 있더라도 내색하지 말고 조용히 넘기는 것이 좋고 72년 지나친 충고는 오히려 반발력을 불러오니 적당히 하도록 60년 세상은 고집만 갖고 살 수 있는 곳이 아님을 알아야 48년 사소한 말싸움이 쟁투로 이어지니 감정조절 잘하고 丑(소띠)=97년 달이 차면 기우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니 비울 것은 비워내도록 85년 꿈자리가 어수선하고 컨디션이 무겁다면 출행은 하지 말기를 73년 마음이 앞서면 일만 힘들어지니 윗사람 믿고 따르도록 61년

  • 여주시·세종문화관광재단, 명성태황후 탄신 173주년 숭모제 개최
    여주

    여주시·세종문화관광재단, 명성태황후 탄신 173주년 숭모제 개최 지면기사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이순열)은 17일 명성황후 생가 문예관에서 명성태황후 탄신 173주년 숭모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명성태황후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민족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우 시장과 박두형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여주분원, 여흥민씨삼방파종중회, 명성황후추모사업회 관계자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명성태황후의 생애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숭모제는 작헌례로 시작해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기념사와 감사인사, 비

  • 종영 앞두고 시청률 15% 눈앞 드라마 ‘정년이’ 속 ‘국제극장’은 어디?
    평택

    종영 앞두고 시청률 15% 눈앞 드라마 ‘정년이’ 속 ‘국제극장’은 어디?

    ‘국제극장’은 평택대 ‘90주년기념관’ 2천100여석 규모, 2002년 5월 준공 채플·세미나·공연 등 학내외 행사 개최 tvN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정년이’가 이번주 종영을 앞둔 가운데 촬영지인 평택대학교에 대한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동명의 웹툰(작가 서이레·나몬)을 원작으로 한 정년이는 판소리와 연극이 혼합된 장르로서 1950년대 유행했던 ‘여성국극’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여성국극은 모든 출연자가 여성인 특징을 갖고 있다. 춘향전을 공연하면 몽룡이와 방자도 여성 배우가 맡는 식이다. 드라마는 ‘정년’(김태리 분)과 ‘영

  •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 ‘꾸물꾸물문화학교’ 15주년 기념전 개최
    문화·라이프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 ‘꾸물꾸물문화학교’ 15주년 기념전 개최

    오는 18~23일 인천아트플랫폼 칠통마당 시민과 함께 마을학교, 예술 공동체 꿈꿔 온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 윤종필 작가 주도 최근 지역 공동체 기록 ‘커뮤니티 판화’ 집중 커뮤니티 아트(Community art) 프로젝트 ‘꾸물꾸물문화학교’가 15주년을 맞았다. 꾸물꾸물문화학교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모여 창작한 작품들을 모아 15주년 기념 전시 ‘호모 크리에이터 시대(Homo Creator Era)’를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칠통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시민 참여자들이 함께 제작한 커뮤니티 판화와 커뮤

  • [눈길 끄는 공연] 소설 속 살인마가 나타났다… 뮤지컬 ‘더 픽션’ 외
    공연·전시

    [눈길 끄는 공연] 소설 속 살인마가 나타났다… 뮤지컬 ‘더 픽션’ 외

    ■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이야기… 뮤지컬 ‘더 픽션’ 뮤지컬 ‘더 픽션’은 2018년 KT&G 상상마당 창작극 지원 사업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로 선정돼 누적 공연 400회를 돌파했고, 누적 관객 6만 5천 명을 기록했다.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은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헌트와 신문사 기자 와이트 히스만, 형사 휴 대커 역의 3명의 배우가 등장해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물 간 관계성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회전무대는 서사와

  • 사람 이야기에 담긴 '인생 사는 법'

    사람 이야기에 담긴 '인생 사는 법' 지면기사

    문사(文士) 2인이 들려주는 세상만사 가난·소외된 삶 사실적 서술신문연재·비평문·연설문 등디킨스의 인간애 곳곳 묻어44년간 쌓아온 관록·통찰시대·예술 글로 쉼없이 발언'글쟁이'의 글쓰기 조언도■ 단지 순박한 사람들┃찰스 디킨스 지음. 정소영 엮고 옮김. 아를 펴냄. 304쪽. 1만7천원'올리버 트위스트', '크리스마스 캐럴', '데이비드 코퍼필드', '위대한 유산' 등 유명한 소설을 쓴 찰스 디킨스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작품 속에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그는 현실에서도 그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평생 노력했는데, '빈자의 영원한 친구', '어린이들의 후원자', '셰익스피어의 영혼의 아들' 등으로 불릴 만큼 좋은 친구이자 인정 많은 이웃이기도 했다.'단지 순박한 사람들'은 소설가이기 전에 뛰어난 산문가이자 비평가였던 찰스 디킨스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산문과 연설문 15편이 엄선돼 수록됐다. 특히 수록된 산문 다수는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것으로 번역가 정소영이 디킨스의 특성이 잘 드러나면서 현재의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줄 만한 글을 직접 엮고 옮겼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책에는 찰스 디킨스가 신문과 잡지에 연재한 비소설 산문, 지배층의 탁상공론과 부조리를 신랄하게 비판한 정치 비평문, 미국과 이탈리아를 다녀와서 쓴 여행기, 소설가로서 명성을 얻은 후 여러 모임에 초청받아 쓴 연설문 등 다양한 형식과 주제의 글들이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낮밤을 가리지 않고 부지런히 살피며 돌아다니는 디킨스의 모습과 지배층의 이기심에 대한 비판적 시선, 가난하고 순박한 이들에 대한 연민의 정서가 곳곳에서 묻어난다. 이러한 그의 글은 각박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따스한 인간애와 소중한 가치를 생각해보게 한다.■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유홍준 지음. 창비 펴냄. 364쪽. 2만2천원유홍준이 30여년 만에 펴낸 산문집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가 출간됐다. 미술사학과 교수부터 박물관장과 문화재청장 등 화려한 약력을 가진 그이지만, 스스로 생각하는 중요한 정

  • 11월 둘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11월 둘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지면기사

  • [김나인의 주말의 운세] 11월 15일(금)~11월 17일(일)(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운세

    [김나인의 주말의 운세] 11월 15일(금)~11월 17일(일)(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자기통제력을 잃으면 후회를 남기니 감정조절 잘하도록 84년 본인이 앞장서면 일이 더디고 꼬이게 되니 협력의 길 가도록 72년 한 번 정한 노선은 바꾸지 말고 그대로 이어가야 이롭고 60년 순간의 실수로 비난받을 일 생기니 문서관리 철저히 하도록 48년 이동문제로 고민하나 능력 범위 내에서 움직이도록丑(소띠)=97년 사소한 이익 때문에 남을 속이는 행동은 불신을 자초하는 일이고 85년 산에 가서 물고기를 잡는 형상이니 무모한 행동은 자제하고 73년 거절할 일은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 후한 막는 길 61년 자신의 생각보다 환경의 흐름에 따르는 것이 유리한 선택 49년 권력을 남용하면 관재구설 생기니 상대방 무시하지 말고寅(범띠)=98년 코인 주식 등에 손해를 보게 되니 무리한 투자는 자제하도록 86년 미련은 남으나 이루지 못할 꿈은 버리는 것이 신상에 이롭고 74년 과욕부리면 손해만 보게 되니 투자는 신중히 하도록 62년 어렵고 힘든 현실이나 중도에 바꾸지 말고 가던 길 가도록 50년 남의 말만 믿고 투자하는 일은 불 속으로 뛰어드는 일卯(토끼띠)=99년 두 갈래 길에서 고민하나 인연이 아니면 정리하는 것이 좋을 듯 87년 마음가짐이 중요하니 긍정 마인드에 자신의 길을 열어가도록 75년 지나친 욕심은 건강에도 해로우니 물질에 집착하지 말기를 63년 횡액수 있으니 장거리운전 등에 각별히 주의하도록 51년 가랑비에 옷깃 젖는다 했으니 한 푼이라도 아껴쓰도록辰(용띠)=00년 우연한 기회에 이성친구 소개받으나 좋은 인연이니 만나보도록 88년 사소한 약속이라도 지키는 것이 좋은 인연 이어가는 길이고 76년 드디어 승부카드를 던진 기회 생겼으니 강하게 추진하도록 64년 집안일로 출행하여 좋은 결과 얻으니 흐뭇한 마음이고 52년 작은 선행이 큰 보답으로 돌아오니 하늘이 감동한 격巳(뱀띠)=01년 지인 도움으로 취업의 길이 열리니; 조금은 부족해도 수용하도록 89년 이성 친구 소개받으나 좋은 인연이니 하늘이 주는 선물이고 77년 윗사람 도움으로 명예로운 길이 열리니 신상에 좋은 일이 65년 버리면 채워지

  • 경인일보 신춘문예 출신 김양미 작가 신간 발표… '오순정은 오늘도'

    경인일보 신춘문예 출신 김양미 작가 신간 발표… '오순정은 오늘도' 지면기사

    두번째 소설집… "현실 몸 담았기에 출간 가능" 고단한 일상 속, 온기 잃지 않는 가족 이야기 ■ 오순정은 오늘도┃김양미 지음. 학이사 펴냄. 240쪽. 1만5천원화려하지 않다 못해 초라할 수 있지만, 우리네 주변에 있는 이웃의 얼굴이 담겼다. 곱창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족을 위해 일만 하는 오순정, 억척스러운 아내와 살면서 마음 한편에 작가로서의 꿈을 품고 있는 김종만, 이런 엄마와 아빠 밑에서 자란 맏딸 김하나. 각자 저마다의 희망을 안고서 사는 세 명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2022 경인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김양미 작가가 두 번째 소설 '오순정은 오늘도'를 들고 독자를 찾았다. 지난해 '죽은 고양이를 태우다'를 출간한 뒤 1년여 만에 선보인 단편집이다. 소설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특히 7편의 단편 중 맨 앞의 세 편은 연작으로 시작한다. '오순정은 오늘도', '김종만은 오늘도', '김하나는 오늘도'. 엄마, 아빠, 딸 등 세 명의 시선으로 각각 전하는 이야기는 고단한 삶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사는 소시민의 모습을 보여준다. 꿈조차 사치처럼 느껴지는 조건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을 그렸지만, 문체는 결코 유쾌함을 잃지 않는다. 일상에서 마주한 평범한 일들 속에서 생동감과 왠지 모를 온기를 포착해내는 김양미 작가 특유의 감각 덕분이다. "목이 해진 남편의 겨울 코트를 보다가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옷이 있을까 해서 '아름다운 가게'에 들렀다 문밖에 세워진 낡은 자전거를 본 것"에서 영감을 받는 식이다.김양미 작가는 "시간이 많다고 해서 각 잡고 앉아 글을 쓰지는 못한다. 현실에 몸담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편의점에서 알바 하다가 떠올린 이야기, 곱창집에서 일하며 고단한 일상에 대해 끄적인 글 등을 담았다"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지난해 김양미 작가의 첫 소설 '죽은 고양이를 태우다' 출간 인터뷰 모습. /경인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