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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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수능 대목에도 올해 유통가는 '침묵' 지면기사
예년과 달리 수험생 이벤트 미미"매출 크게 영향 없어 행사 줄여"스타필드 수원점은 '스몹 이용권'에버랜드는 최대 70% 우대 혜택11월은 유통가 대목 중 하나다. 빼빼로데이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있는 달이어서다. 초코 과자부터 의류까지 다양한 매출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경기도내 유통채널도 관련 기획전을 다양하게 전개해 왔다.하지만 올해는 유통가에서 수능 관련 기획전이 사라진 모양새다. 2025학년도 수능(14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도내 주요 유통채널은 전과 달리 잠잠한 모습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올해 수험생 이벤트를 기획하지 않고 있다. 식품관에서 찹쌀떡 등 수험생 관련 음식 판매를 비롯해 수능 이후 수험생 할인 행사 등을 펼쳐왔던 예년과 달리 백화점 차원에서 진행하는 행사가 논의되지 않고 있다. 백화점에 입점한 브랜드별로 할인 등의 행사는 진행할 수는 있으나 점포 차원의 프로모션은 진행하지 않는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한 백화점 관계자는 "요즘 업계가 전반적으로 다들 어렵다"며 "수험생이 많지도 않고, 매출에 크게 영향이 없다보니 자체적으로 행사를 줄이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AK플라자 수원점은 현재 수험생 관련 이벤트 진행 여부를 논의 중이다. 예년과 비슷하게 이벤트를 전개할 지, 올해는 이벤트를 하지 않을지 검토 중이다. AK플라자 수원점 관계자는 "특별하게 준비되는 것은 없다. 현재는 이벤트 관련 구상 중"이라고 했다.수험생 이벤트를 기획 중인 곳도 있었다. 올해 초 개점한 스타필드 수원점이다. '유통 공룡' 신세계의 진출로 수원이 쇼핑 격전지로 떠오른 만큼 스타필드는 점포 차원에서 수험생 타깃 이벤트를 준비 중이었다.스타필드 수원점에서는 스포츠 체험시설 '스몹(Smob)' 매장 이용권을 준비했다. 쇼핑몰에서 3만원 이상 구매시 스몹 이용권 1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구매 영수증과 수험표를 지참해 1층 고객센터를 방문하면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수능 이벤트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다. 수원점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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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잠잠한 백화점 수험생 할인 공백, 에버랜드·스타필드가 메운다
11월은 유통가 대목 중 하나다. 빼빼로데이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있는 달이어서다. 초코 과자부터 의류까지 다양한 매출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경기도내 유통채널도 관련 기획전을 다양하게 전개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유통가에서 수능 관련 기획전이 사라진 모양새다. 2025학년도 수능(14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도내 주요 유통채널은 전과 달리 잠잠한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올해 수험생 이벤트를 기획하지 않고 있다. 식품관에서 찹쌀떡 등 수험생 관련 음식 판매를 비롯해 수능 이후 수험생 할인 행사 등을 펼쳐왔던 예년과 달리 백화점 차원에서 진행하는 행사가 논의되지 않고 있다. 백화점에 입점한 브랜드별로 할인 등의 행사는 진행할 수는 있으나 점포 차원의 프로모션은 진행하지 않는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요즘 업계가 전반적으로 다들 어렵다"며 “수험생이 많지도 않고, 매출에 크게 영향이 없다보니 자체적으로 행사를 줄이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현재 수험생 관련 이벤트 진행 여부를 논의 중이다. 예년과 비슷하게 이벤트를 전개할 지, 올해는 이벤트를 하지 않을지 검토 중이다. AK플라자 수원점 관계자는 “특별하게 준비되는 것은 없다. 현재는 이벤트 관련 구상 중"이라고 했다. 수험생 이벤트를 기획 중인 곳도 있었다. 올해 초 개점한 스타필드 수원점이다. '유통 공룡' 신세계의 진출로 수원이 쇼핑 격전지로 떠오른 만큼 스타필드는 점포 차원에서 수험생 타깃 이벤트를 준비 중이었다. 스파필드 수원점에서는 스포츠 체험시설 '스몹(Smob)' 매장 이용권을 준비했다. 쇼핑몰에서 3만원 이상 구매시 스몹 이용권 1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구매 영스증과 수험표를 지참해 1층 고객센터를 방문하면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수능 이벤트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다. 수원점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타필드에서 좋아하는 매장 중 하나가 스몹"이라며 “다른 브랜드에서도 수험생 이벤트를 진행할 수는 있지만 점포 차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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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수원서 만나는 경기 로컬푸드' 30% 할인 쏜다 지면기사
'경기도 농업인의 날' 17~18일 진행 쌀·버섯·고구마·사과 등 전시 다양귀농귀촌 정보, 쌀가공품 전시·홍보'반려식물 축제' 연계 행사 눈길경기도는 '제29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을 맞아 오는 17~18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기념식과 함께 경기도 농축산물 할인장터 등 연계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등이 주최하는 할인장터에는 화성시 로컬푸드 직매장, 평택로컬푸드, 엘리트농부 김포로컬푸드, 양평친환경로컬푸드 등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마켓경기 매장과 쌀디저트 업체가 함께한다.각 지역의 경기미부터 표고버섯, 고구마, 사과, 계란, 배, 장류, 축산 가공품, 잣, 잣가공품, 수삼, 벌꿀 등과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개성주악, 떡류, 쌀빵, 쌀카스텔라 등 쌀 디저트까지 다양한 경기도산 농축산물 품목을 30% 현장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토종 종자 전시, 경기도 귀농귀촌 및 농촌인력지원 등 정보, 경기도 쌀 가공품 전시존 등 전시·홍보도 함께 이뤄진다.아울러 연계행사로 한국치유농업협회가 주최하는 '2024 반려식물 축제'도 열린다.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농자재 인상, 폭염 등 어려운 농업 환경을 겪고 있는 농어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농업인의 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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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스타벅스, 올드페리도넛과 ‘달콤한 11월’… 냉담한 푸드류 분위기 전환 될까
두바이 초콜릿이 쏘아올린 '피스타치오' 인기가 커피 프랜차이즈로 확대되는 것일까. 국내 1위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서울 3대 도넛'으로 꼽히는 '올드페리도넛'과 협업한 디저트를 내놨다. 샌드위치 등 일부 제품 리뉴얼 이후 스타벅스 푸드류를 바라보는 소비자 반응이 냉담한 상황 속 도넛 브랜드와의 협업이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올드페리도넛과 협업한 도넛 2종을 판매 중이다. 브랜드 협업 푸드를 선보이는 '테이스티 저니(Tasty Journey)' 상품이다. 스타벅스는 푸드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9월 테이스티 저니를 론칭했다. 매달 브랜드와 콜라보한 푸드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달엔 올드페리도넛과 손잡고 새로운 푸드를 출시했다. OFD 피스타치오 크림 도넛, OFD 더블 베리 크림 도넛이다. 제품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 피스타치오 도넛은 고소한 피스타치오 크림이, 더블 베리 도넛은 딸기 등 베리류를 활용한 크림이 들어간 도넛이다. 딸기 크림과 라즈베리 잼을 채운 도넛은 새콤한 맛이 특징이고, 피스타치오 크림과 쿠키 크럼블을 더한 도넛은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게 스타벅스 설명이다. 소비자들은 스타벅스와 올드페리의 만남이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올드페리도넛이 다른 브랜드와 협엽을 진행한 적이 많지 않아서다. 이날 수원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난 20대 A씨는 “스타벅스에서 올드페리 도넛을 판매하는 게 너무 신기해서 구매했다"고 했다. 30대 B씨는 “최근 스타벅스 푸드류 맛이 전과 달라져 아쉬웠는데, 도넛 브랜드와 콜라보라 믿고 먹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가격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소비자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올드페리도넛 매장 가격보다 다소 비싸서다. 피스타치오 크림이 들어간 메뉴를 올드페리도넛에서도 판매 중인데, 올드페리도넛 판매가는 5천500원이다. 스타벅스 제품은 6천500원으로 1천원 차이가 난다. 한 소비자는 “올드페리도넛보다 비싼데 맛 자체는 월등한 느낌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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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 추진에 군포시 ‘갑론을박’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움직임이 경기도에서도 확산(4월24일자 2면 보도)되는 가운데 한때 전국 이마트 매출 1위를 자랑했던 산본점의 의무휴업일 변경을 두고 군포시 안팎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군포시는 7일까지 지역 내 대형마트·SSM(기업형 슈퍼마켓)의 의무휴업일을 매달 두번째, 네번째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실시한다. 의무휴업 제도가 도입됐을 때와는 달리 대형마트 매출이 많이 줄어든 데다 소비자들의 편의 증진 차원에서 의무휴업 규제를 다소 완화하는 움직임이 도내 타 지자체에서 일고 있는 점과 무관치 않다. 이미 도내 지자체 절반 이상이 둘째·넷째주 수요일에 의무휴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의무휴업일 변경 과정에서 지역을 막론하고 찬반 양론이 거세게 부딪혔다. 소상공인들과 대형마트 노동자들은 대체로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군포에서도 행정예고가 시작되자 연일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에서 부당함을 역설해왔다. 6일에도 마트노조 경기지역본부는 이마트 산본점이 소재한 산본중심상가에서 의무휴업일 변경이 마트 노동자들의 휴식권을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소상공인들의 반응은 사뭇 다르다. 반발 기류도 여전하지만 매출 규모가 전국 상위권에 속하는 이마트 산본점이 오히려 지역 골목 상권에 미치는 낙수 효과가 만만치 않다는 시각도 상존한다. 한 지역 상인회 관계자는 “이전엔 전통시장, 골목상점가 할 것 없이 대형마트가 생태계를 파괴한다고 여겼는데 가만히 보니 마트가 문을 닫는 일요일엔 오히려 주변 상점가에 소비자들이 더 없다고 보는 것 같다. 대형마트 영향력이 예전만 못 한 점도 있고 소비층도 겹치지 않아 의무휴업일 변경이 크게 위협적이진 않다는 반응"이라고 귀띔했다. 의무휴업일 변경 추진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굉장히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어 아직 어떻게 해야할 지 방향을 정하지 못했다. 여러 의견들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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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소비자 73.5% "커피·음료값 비싸다" 지면기사
아메리카노 1잔 평균 가격 3001원업체별 최저 1300원 최고 5000원 최근 경기 불황에도 커피전문점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판매점들이 가격을 인상해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소비자 10명 중 7명은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커피·음료 가격이 비싸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5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최근 6개월 동안 커피전문점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3.5%(735명)가 '커피와 음료 가격이 비싸다'고 답했다.소비자가 생각하는 커피의 적정 값 평균은 아메리카노 2천635원, 카페라테 3천323원,캐러멜마키아토 3천564원, 차(티) 2천983원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에 비해 실제 커피전문점의 판매가는 최소 13.9%(366원), 최대 32.4%(1천153원)까지 비쌌다.소비자원이 지난 5~6월 국내 주요 25개 브랜드에 대해 실태조사를 진행했는데, 메뉴별 평균 가격은 아메리카노 3천1원, 카페라테 3천978원, 캐러멜마키아토 4천717원, 차 3천555원으로 조사됐다.업체별 가격차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용량의 아메리카노는 커피빈이 5천원으로 가장 비싸고, 폴바셋 4천700원, 스타벅스·파스쿠찌·엔제리너스·투썸플레이스·할리스·드롭탑·카페베네 등이 4천500원이다. 메가MGC커피와 컴포즈커피·빽다방 등 6개 저가 업체는 1천500원이었으며, 카페봄봄은 1천3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이번 조사에선 커피전문점의 서비스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졌다. 설문조사 대상자 1천명 중 55.2%(552명)는 주문 과정에서 불편을 느끼거나 불만스러웠던 경험이 있었다고 응답했다.구체적으로 주문 후 변경·취소가 불가능함(33.9%), 주문 시 이용(또는 조작)이 어려움(33.5%), 할인·쿠폰 적용이 불가능함(28.1%) 등이 많았다.한편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주요 커피전문점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2천166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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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온라인보다 착한 가격’ ‘이마트’ 3분기 대형마트 관심도 1위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이마트가 올해 3분기 국내 대형마트 4사 중 가장 높은 관심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대형마트에 대해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 정보량 순으로 이마트, 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마트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이마트가 총 52만677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코스트코가 24만2천318건으로 2위를, 홈플러스가 22만7천820건의 포스팅 수로 3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4개 대형마트의 3분기 전체 포스팅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87% 증가한 가운데, 이마트가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면서 “최근 업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의 온라인 쏠림현상이 완화하고 있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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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소비자 10명 중 7명 “커피값 비싸다” 인식
최근 경기 불황에도 커피전문점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판매점들이 가격을 인상해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커피·음료 가격이 비싸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최근 6개월 동안 커피전문점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3.5%(735명)가 '커피와 음료 가격이 비싸다'고 답했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커피의 적정 값 평균은 아메리카노 2천635원, 카페라테 3천323원,캐러멜마키아토 3천564원, 차(티) 2천983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에 비해 실제 커피전문점의 판매가는 최소 13.9%(366원), 최대 32.4%(1천153원)까지 비쌌다. 소비자원이 지난 5~6월 국내 주요 25개 브랜드에 대해 실태조사를 진행했는데, 메뉴별 평균 가격은 아메리카노 3천1원, 카페라테 3천978원, 캐러멜마키아토 4천717원, 차 3천555원으로 조사됐다. 업체별 가격차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용량의 아메리카노는 커피빈이 5천원으로 가장 비싸고, 폴바셋 4천700원, 스타벅스·파스쿠찌·엔제리너스·투썸플레이스·할리스·드롭탑·카페베네 등이 4천500원이다. 메가MGC커피와 컴포즈커피·빽다방 등 6개 저가 업체는 1천500원이었으며, 카페봄봄은 1천3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조사에선 커피전문점의 서비스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졌다. 설문조사 대상자 1천명 중 55.2%(552명)는 주문 과정에서 불편을 느끼거나 불만스러웠던 경험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주문 후 변경·취소가 불가능함(33.9%), 주문 시 이용(또는 조작)이 어려움(33.5%), 할인·쿠폰 적용이 불가능함(28.1%) 등이 많았다. 한편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주요 커피전문점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2천166건으로, 그중 주문 변경·취소 불가 등 약관·정책(43.5%, 9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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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석유류 물가 하락에 소비자물가 상승률 두 달 연속 1%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1%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류 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지만, 이상기후 영향으로 채소류 물가 상승률은 10%대로 올라 불안한 흐름이 이어졌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69(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상승했다. 지난 2021년 1월(0.9%) 이후 처음 3년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석유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0.9% 가격이 내리면서 전체 물가를 0.46%p 끌어내렸다. 생활물가 지수 상승률도 1.2%를 기록해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농축수산물은 전년보다 1.2% 올랐고 채소가 15.6%로 크게 올랐다. 채소는 2022년 10월 22.1% 상승한 이후 2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배추가 전년 대비 51.5% 상승, 무는 52.1%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추의 경우 1년 전보다 49.3% 상승해 2022년 7월 이후 2년3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1.8%를 기록해 전월보다 0.2%p 낮아졌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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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지난달에 기름 가득 넣을 걸…" 하루만에 ℓ당 5원 오른 휘발유 지면기사
유류세 환원조치에 기름값 오름세휘발유 ℓ당 평균 1618.11원 판매1일부터 하루 단위 최고가 경신중경기도 휘발유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초 유류세 인하율이 축소된 영향인데, 일별로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5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경기도 휘발유 ℓ당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 대비 1.91원 오른 1천618.11원으로 집계됐다. → 그래프 참조 경기도 휘발유 가격은 매섭게 상승 중이다. 지난달 31일 1천604.85원이던 휘발유 ℓ당 가격은 이달 1일 1천610.17원으로 5.32원(0.3%) 올랐다. 1원 안팎으로 오르던 ℓ당 가격이 하루만에 5원 이상 오른 것이다. 이는 정부의 유류세 환원 조치와 관련이 깊다.유류세는 휘발유와 경유 등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3일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말까지 2개월 연장하는 대신 유류세 인하폭을 축소한다고 밝혔다. 휘발유 유류세 인하폭은 기존 20%에서 15%로, 경유와 LPG는 30%에서 23%로 줄인다는 내용이다.유류세 조정분은 지난 1일부터 적용됐다. ℓ당 휘발유는 42원, 경유는 41원의 유류세가 추가 반영됐다. LPG 또한 ℓ당 14원 올랐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 주유소들도 이달 1일을 기점으로 기름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경기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을 보면 지난 1일 1천610.17원이던 휘발유 ℓ당 평균 판매가격은 2일 1천612.47원, 3일 1천613.92원, 4일 1천616.20원 등 하루 단위로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경유도 마찬가지다. 경유 ℓ당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달 31일 1천429.33원에서 이달 1일 1천434.50원으로 하루만에 5.17원(0.4%) 상승했다. 오름세는 이어져서 2일 1천436.40원, 3일 1천437.19원, 4일 1천439.91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기준 판매가는 전날 대비 1.38원 오른 1천441.29원으로, 휘발유와 경유의 차이는 176.82원이다.한편 주유소별로 판매가 격차도 커지는 중이다. 수원시내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