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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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엎친데 비상계엄 덮친격… 경인 아파트 입주전망 지수 뚝 지면기사
인천 86.2·경기 85.7로 집계 전월 대비 17.2p·11.3p 하락 100 이하 경기 ‘부정적 전망’ 대출 규제와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12월 인천·경기지역 아파트 입주전망 지수가 10p 이상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12월 인천과 경기지역 아파트 입주전망 지수가 각각 86.2와 85.7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인천과 경기의 입주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각각 17.2p와 11.3p 하락했으며, 전국 평균(88.6)보다 낮았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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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감싼 ‘불확실성’… 선도지구, 계엄에 발목잡힐라 [격랑 속 ‘탄핵 정국’] 지면기사
주식시장·외환·금융 등 타격 막심 尹 핵심과제 불구 차질 우려 목소리 대출규제로 관망세까지 설상가상 서진형 교수 “당분간은 하락 기조”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탄핵정국의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주식시장과 외환·금융시장 등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핵심과제로 손꼽히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가 자칫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주(2~6일) 전주 대비 1.13% 하락한 2천428.16에 마감한 데 이어 당분간 탄핵정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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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건설분야 ‘화성형 뉴딜 정책’ 적극 추진
화성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화성형 뉴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화성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삼성물산(주)를 포함한 관내 대형 건설공사 시공사 11곳과 건설 분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명근 시장과 삼성물산(주) 등 협약사 주요 관계자 등 총 11명이 참석해 관내에서 공사기간 동안 관내 기업의 장비·자재 및 인력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화성형 뉴딜정책에 따라 앞으론 건설공사 뿐만 아니라 조달 분야에서도 지역업체의 참여도가 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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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패션몰 분할 매각, 소규모 공장 난립할라 지면기사
반경 500m내 아파트 4000가구 거주 공업지역 50.2%… 녹지 11.96% 그쳐 “공원 조성해달라” 매입비 430억 추산 인천 동구 한 패션몰 부지가 ‘분할 매각’ 대상으로 나오면서 소규모 공장들이 난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민간 소유의 동구 송림플라자(송림동 11-117 일대) 부지 매각이 추진 중이다. 패션몰 용도로 만들어진 송림플라자는 대부분 가게가 폐업해 현재 일부 음식점만 영업 중이다. 이곳은 3층 규모의 중심 건물 4개 동과 2층 규모 건물 6개 동, 주차장, 도로 등 모두 13개 필지(송림동 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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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선도지구 발표… 조용한 산본신도시 지면기사
분당 등 매매가 지수 상승과 상반 집주인들 호가 올렸지만 문의 없어 ‘엄청 좋아지는 건 아냐’ 반응도 1기 신도시 재정비를 가장 먼저 진행할 선도지구가 발표됐지만 지역별 부동산 분위기가 엇갈리고 있다. 재정비 사업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던 성남 분당 등과 달리, 군포 산본에는 아직까지 선도지구 지정에 따른 훈풍이 크게 불지 않는 상황이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 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선도지구 발표 후 1주일새 1기 신도시 5개 지역 중 성남 분당(0.04%), 안양 평촌(동안구·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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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뉴빌리지’ 선도사업… 부평·남동구 도전 지면기사
일신동·간석동 일대 노후 빌라촌 ‘구도심 활력’ 마중물 역할 기대 선도사업 선정땐 최대 150억 지원 인천의 부평구와 남동구 등 기초자치단체 두 곳이 국토교통부 ‘뉴빌리지’ 선도사업 공모에 도전장을 냈다. 기반시설이 열악하거나 사업성이 부족해 그동안 각종 정비사업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노후 빌라가 밀집한 인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부평구와 남동구 등 두 기초단체가 국토부가 추진하는 ‘뉴빌리지’ 선도사업 30곳에 대한 공모 서류를 제출했다. 현장실사와 각 지자체가 직접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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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파트 중심 개발만 능사일까… 30년간 정체된 ‘지역 발전’ 핵심 지면기사
‘뉴빌리지’ 제안서에 담긴 인천 도심 불균형 문제 1960~1980년대 산업화에 급격 성장 외곽 신도시 조성… 침체·쇠퇴 반복 소외된 구도심 노후주택 개발 중요 안전·깨끗한 마을 환경 조성 목표 국토교통부 ‘뉴빌리지’ 공모에 도전하는 각 기초자치단체 사업(부개·일신지구, 간석여중 일원) 개념을 살펴보면 인천의 현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인천은 1960~1980년대 산업화와 함께 급격하게 성장했고 인구 또한 빠른 속도로 유입됐다. 자연스레 빌라(다세대·연립주택)와 단독주택이 우후죽순 들어섰다. 이후 인천시가 외곽에 신도시를 조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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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군부대 이전 개발사업 유찰… 수익성 확대 고심하는 인천시-iH 지면기사
‘노른자 땅’ 민간사업자 공모 실패 사업비 낮추고 공공성 높여 재검토 전문가 “국방부와 일정 조정 해법” 인천 도심 ‘노른자 땅’으로 평가받는 부평구 군부대 부지에 5천 가구를 공급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민간사업자 선정에 실패하면서 인천시·인천도시공사(iH)가 재정을 투입하거나 주택 조성 비율을 늘리는 등 개발사업 수익성 확대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2일 인천시·iH에 따르면 인천 군부대 이전사업 공모에 민간사업자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사업계획 수정이 검토되고 있다. 군부대 이전사업은 부평구 산곡동 제3보급단·507여단 등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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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연임안 부결… ‘영통2 재건축’ 지연 불가피 지면기사
후임 집행부 선출 총회 열어야 내년 하반기 착공 전망 불투명 “최소 2~3개월” 장기화 우려도 수원지역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으로 손꼽히는 영통2구역(매탄주공4·5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영통2구역 재건축조합)의 현 조합장 등 임원에 대한 연임안이 총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사업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2일 영통2구역 재건축조합 등에 따르면 재건축조합은 최근 ‘2024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기 수행업무 의결의 건, 2023년 결산 및 조합 예산 사용내역 승인의 건, 조합 예산(안) 의결의 건, 2차 설계변경(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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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준금리 또 인하… 인천 건설업계, PF(대출 금리) 부담 덜기 역부족 지면기사
부동산 시장 침체·인건비 인상 등 회복세 더딜것… 금융권도 비관적 인천 지역 건설업계가 정부의 기준금리 인하 정책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부가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 인하하면서 내수경제 부양에 나섰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고물가 기조에 따른 건설비·인건비 인상이라는 이중고에 건설업이 회복세로 전환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0.25%p 낮췄다. 이와 관련해 인천 건설업계는 당분간 침체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