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안철수, 정치권 ‘리빌딩’ 호소… “여야, 분권형 개헌·소선거구제 동참해야”
    국회·정당

    안철수, 정치권 ‘리빌딩’ 호소… “여야, 분권형 개헌·소선거구제 동참해야”

    국민의힘 안철수(성남 분당갑) 의원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소추로 대한민국 정치는 사실상 내전 상태라고 규정하면서 여야 정치권에 ‘분권형 개헌과 소선거구제 개혁’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의 딥시크 출현을 언급하며 “세상은 빛의 속도로 누가 더 잘하나 혁신 경쟁을 하고 있는데, 죽을 힘을 다해 세계 10대 경제대국에 오른 우리 대한민국은, 지금은 우물 안 개구리 싸움질로 허송세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1987년 이후 대통령 탄핵만 무려 3차

  • 국회·정당

    여권 “한덕수 탄핵때까지 보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후보 임명 거부해야” 지면기사

    민주당 ‘헌재 흔들기’ 즉각 반발 여권은 3일 헌법재판소가 우원식 국회의장이 청구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에 대한 권한쟁의심판에 대해 최소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심판 이후 처리해야 하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헌재가 위헌적 권한쟁의 심판을 인용하더라도 마 후보자의 임명을 거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야당은 즉각 반발했다. 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권성동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의원 우원식이 독단적으로 국회를 참칭한 헌법 위반이자 초법적 권력남용”이라며 “헌재가 절차적 흠결

  • 국회·정당

    민주당 정책 양보에… 혁신당이 ‘제동’ 지면기사

    내란종식 원탁회의 제안하기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정책을 양보할 수도 있다는 뜻을 연일 내비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우클릭’ 행보에 조국혁신당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혁신당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은 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민주당을 포함한 모든 정당과 시민단체는 물론 ‘응원봉 시민’까지 연대해야 한다”면서 ‘내란 종식과 헌법수호를 위한 원탁회의’를 제안했다. 이 같은 발언은 대통령 탄핵심판을 둘러싼 정국에서 야권이 주도하는 이슈몰이를 더불어민주당이 독점하지 않도록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

  • “여야정협 복귀를” vs “추경 의지 보여라”
    국회·정당

    “여야정협 복귀를” vs “추경 의지 보여라” 지면기사

    여야, 편성 주도권 놓고 신경전 권성동 “삭감 예산 원상복구가 시작” 김윤덕 “민생추경 필요 초당적 협력” 여야는 2일 민생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둘러싸고 주도권 경쟁을 위한 날선 신경전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통해 협력을 촉구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추경을 하겠다는 의지부터 보이라며 각을 세웠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생에 진심이라면 여야정협의체부터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의 원칙은 분명하다”라며 “정치논리를 배제하고, 취약계층을 지

  • 국회·정당

    여의도 강타한 ‘중국 딥시크 쇼크’… 네탓 공방속 대책 찾기 분주 지면기사

    與 “반도체법 등 국회 발목 잡혀” 野 “내란 영향 대외신인도 추락” 안철수 AI전략 긴급간담회 열고 이재명 “변곡점… 전폭 지원 필요” 중국발 ‘딥시크 쇼크’를 놓고 정치권이 패닉에 빠졌다. 젊은 과학자가 저비용 고성능 인공지능(AI) 서비스 모델을 개발했다는 사실에 여야는 위기의식을 느끼면서도, 서로 ‘네 탓’공방으로 날을 세우더니 결국 각자 대응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일단, 국민의힘은 ‘미래 먹거리 산업’ 지원을 위한 법안이 더불어민주당 때문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고, 민주당은 정부의 R&D 예산 삭감 등 안일하

  • 김동연 쓴소리에 이재명 강성지지층 ‘발끈’
    국회·정당

    김동연 쓴소리에 이재명 강성지지층 ‘발끈’ 지면기사

    지도부 저격·李 대표 일극 체제 비판 수위 높이자 “당에 기여하든가 탈당하라”… SNS서 역공 당해 지지층 분열 가속화… 비명계 결집 신호탄 분석도 “이번 대선은 김동연 지사님 차례 아닙니다. 경기도정에 전념하세요” VS “김동연 지사가 중도층으로 확장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간 강성지지층들이 충돌하고 있다. 설 연휴 전후 이재명 대표 등 당 대표단에 대한 쓴소리를 높인 김 지사를 향해,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이 공격을 재개하면서다. 조기 대선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면서 당 지지층

  • “퍼스트 펭귄 되겠다”… 이준석, 사실상 대선 출사표
    국회·정당

    “퍼스트 펭귄 되겠다”… 이준석, 사실상 대선 출사표 지면기사

    경기도 주자 중 첫 조기 대선 모드 ‘40대 기수론’ 케네디·오바마 거론 내달 다큐 개봉도 대권 캠페인 분석 이준석(화성을) 국회의원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앞장서는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이 되고자 한다”며 사실상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는 조기 대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가정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재명·김문수 등 전직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준석·안철수·김부겸 등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전·현직 국회의원이 조기 대선에 뛰어들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1월31일자 1면보도), 이 의원은 여야 주

  • 박대출 “서부지법 사태 구속 절반이 10~30대 청년, 선처 호소”
    국회·정당

    박대출 “서부지법 사태 구속 절반이 10~30대 청년, 선처 호소”

    법원이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 현재 63명이 구속된 가운데 10대 1명을 포함해 거의 절반이 10대~30대 청년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박대출(진주갑) 의원이 경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일 현재 구속된 63명 가운데 30대가 전체의 34.9%인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10대~30대는 모두 30명(47.6%)에 이르렀다. 연령대별로 보면 10대 1명, 20대 7명, 30대 22명, 40대 10명, 50대 14명, 60대 9명 등이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경찰관 105명이 부상당한 민노총 폭력집회 때

  • 박대출 의원 “이미선·정계선은 헌재 회피 이전에 스스로 빠지길”
    국회·정당

    박대출 의원 “이미선·정계선은 헌재 회피 이전에 스스로 빠지길”

    헌법재판관 회피 이슈 화력 더해 헌법재판소가 우원식 국회의장이 청구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에 대한 권한쟁의심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헌법재판관에 대한 헌재의 기피 문제가 정치권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미선·정계선 재판관의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회피 대상인 가족 문제가 걸려 헌재의 기피 이전에 스스로 빠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박대출(진주갑) 의원은 2일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 재판관에 대해 스스로 탄핵심판에서 빠져야 한다는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 [영상+] 이준석, 사실상 대선 출마 시사 “세대 교체… ‘퍼스트 펭귄’ 되겠다”
    국회·정당

    [영상+] 이준석, 사실상 대선 출마 시사 “세대 교체… ‘퍼스트 펭귄’ 되겠다”

    경기도 주자들 중 처음 출사표 “케네디·오바마도 40대에 당선” 이준석(화성을) 국회의원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앞장서는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이 되고자 한다”며 사실상 조기 대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다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재명·김문수 등 전직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준석·안철수·김부겸 등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전·현직 국회의원이 조기 대선에 뛰어들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1월31일자 1면보도), 이 의원은 여야 주자들을 통틀어 발빠르게 조기 대선 모드에 돌입했다. 이 의원은 2일 서울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