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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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질서유지 간 군인들이 폭행당해” 지면기사
탄핵심판 7차 변론, 계엄상황 설명 “소추위원단·민주당 내란 프레임” 이상민 “단전·단수 지시 안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 출석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군인들이 국민을 억압하거나 공격한 사실이 없고, 오히려 질서 유지를 하러 간 군인들이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탄핵심판 7차 변론에서 이같이 말하며 “아무 일도 안 일어났다는 건 소추위원단과 민주당이 내란 프레임으로 만들어낸 체포, 누구를 끌어내는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장인 정청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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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단전·단수 쪽지 대통령실에서 발견…지시는 없어”
尹탄핵심판 7차 변론서 증언 “쪽지 중에 소방청 단전, 단수, 이런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당시 단전·단수와 관련된 종이쪽지는 대통령실에서 발견했지만, 직접 언론사의 전기·물 공급을 끊으려 한 적이 없고 관련한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고 헌법재판소에서 증언했다. 이 전 장관은 11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7차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대통령이나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를 지시받은 적 있느냐’는 윤 대통령 측 질문에 “전혀 없다”고 답했다. 앞서 검찰이 작성한 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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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위원회, 청년·기업 모이는 지방성장 거점 범부처와 협력
정부는 지방성장거점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지방시대위원회와 6개 부처가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추진에 나선다.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는 10일 교육부(부총리 이주호)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방에 산업·주거·문화가 결합된 복합공간을 구축하고 기업투자 및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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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탄핵변론 다음주 일정상 마지막… 헌재는 “종결 여부 알 수 없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예정된 변론이 다음주가 마지막인 가운데 헌법재판소는 변론종결 여부에 대해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7일 헌재 브리핑에서 ‘변론 기일 추가 지정안이 논의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의에 “아직 따로 전달받은 사안은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오는 11일과 13일에 7차, 8차 변론이 열린다. 그 뒤로는 변론이 예정돼 있지 않다. 다만, 일정상 마지막인 13일에도 4명의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고, 양쪽의 변론과 윤 대통령의 최후 진술까지 들으려면 최소 2∼3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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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尹대통령 접견… “헌재 나가보니 너무 곡해돼 있다는 말씀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윤상현 의원과 김민전 의원과 접견한 자리에서 “헌재에 나가니 너무 곡해돼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과 접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께서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하기를 잘했다는 말씀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윤 의원과 김민전 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헌재 심판 과정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 과정과 그 배경 등이 곡해돼 있다는 발언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등의 진술이 왜곡돼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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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왕고래 시추해보니 경제성 확보 어려워”
대왕고래 프로젝트 동력 자체 약화 전망도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유망구조 ‘대왕고래’에서 처음 진행된 탐사시추 결과, 경제성 있는 가스전으로 개발할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다고 발표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가스 징후가 잠정적으로 일부 있었음을 확인했지만 그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대왕고래 유망구조 첫 탐사시추가 최근 끝난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진행된 첫 탐사시추는 지난 4일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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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홍장원 전화는 계엄 무관한 격려 차원… 간첩수사 지원 얘기한 것”
윤석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당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전화한 것은 계엄과 무관한 통화였다고 주장했다. 홍 전 차장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싹 다 잡아들이라”고 지시한 전화를 받은 뒤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체포 대상자의 위치 추적을 도와달라는 요청과 함께 구체적인 명단을 들었고, 이를 메모지에 받아적었다고 증언한바 있어 그 증언을 반박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4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에서 홍 전 차장의 증인 신문이 끝난 뒤 “헌법재판관들의 이해 편의를 위해서 설명을 좀 드리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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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선관위에 병력 보내라 직접 지시” 지면기사
헌재 탄핵심판 5차 변론 출석 계엄때 ‘의원 체포 의혹’ 부인 이진우·여인형, 국회 답변 거부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 출석해 “선관위에 병력을 보내라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내가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4일 탄핵심판 5차 변론에서 이같이 말하며 “엉터리 투표지 많아서 (병력을 투입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의원을 체포하고 끌어내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막으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보면은 실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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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지도부와 면회… “당 하나돼 국민 희망 만들어 달라” 지면기사
권영세·권성동·나경원 구치소 접견 12·3 비상계엄(선포)으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첫 접견을 가졌다. 윤 대통령과 접견을 마치고 국회로 복귀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 등은 교도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3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여러 국제 정세, 세계 경제와 관련해서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대화 내용을 전했다. 그러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를 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민주당의 계속된 탄핵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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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TV뉴스 보지 않고 담담하게 수감 생활...“의기소침 말고 최선 다하라”
윤, 접견한 참모들에게 의연한 행동 일관 대통령실이 국정 중심 잡고 나가야 당부도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이 31일 서울 구치소에 구속 수감돼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했다. 30여분 간 접견에서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접견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부속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참석했다. 접견 방식은 다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