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경기도의료원장·시장상권진흥원장, 인사청문회 없이 무혈입성
    경기도·도의회

    경기도의료원장·시장상권진흥원장, 인사청문회 없이 무혈입성 지면기사

    도의회, 인사청문 특위 구성 못해제도 도입 10년만에 무산 첫사례도의회 국힘, 임명 놓고 강력 반발경기도의회 파행 운영 여파로 경기도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가운데 신임 경기도의료원장과 시장상권진흥원장이 인사청문 절차 없이 임명됐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8일 경기도의료원장에 이필수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에 김민철 전 국회의원을 각각 임명했다.도의료원장의 임기는 3년, 시장상권진흥원장은 2년이다.이필수 신임 경기도의료원장은 백재활요양병원 행정원장, 전라남도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을 거쳐 대한적십자사회장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김민철 신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실 행정관과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21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2개 공공기관장은 모두 도의회 인사청문 대상이지만 도의 요청에도 도의회가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해 결국 청문회 없이 임명하게 됐다.인사청문회 무산은 도의회가 지난 2014년 9월 전국 지방의회 중 처음으로 제도를 도입한 이후 10년만의 첫 사례다.앞서 도는 지난 8월 29일과 지난달 20일 2차례에 걸쳐 도의회에 2개 공공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했지만, 도의회는 기한인 지난달 30일까지 후보자들에 대한 출석 요구는 물론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집도 하지 않았다.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 문제로 인사청문회가 뒷전으로 밀린 데다 인사청문특위 구성 등 청문회 관련 조례 개정에 대한 이해 부족과 특위 위원 선정에 대한 당내 갈등 등이 겹치며 2개 상임위원회 모두 의사일정 조율에 실패했다.도 관계자는 "경기도의료원장의 경우 비상경영 체제와 산하 6개 병원장 선임 등으로 임명을 미룰 수 없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도 올해 초부터 공석인 상태라 임명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한편, 도의료원장과 시장상권진흥원장 임명에 대해 도의회 국민의힘은 반발에 나섰다.국민의힘은 성명을 통해 "올해 초부터 공석 상태였던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왜 갑자기 임명이 시급해진 것인지, 수차례

  • 경기도·도의회

    경기도민권익위원회, 갑질 피해자 특별휴가 1호 안건 의결 지면기사

    경기도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갑질 행위에 따른 피해를 입을 경우, 도에서 제공하는 특별휴가를 받게 될 전망이다.경기도 도민권익위원회는 도와 도 산하 공공기관이 갑질 행위 피해 직원에게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내용의 제도개선 권고를 1호 안건으로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2일 독임제 행정기구인 감사관실을 합의제인 감사위원회와 도민권익위원회로 개편했으며 도민권익위는 전날 첫 정례회를 열어 안건을 처리했다.현행 '경기도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는 유급휴가를 명시하고 있지만 '경기도 공무원 복무조례'에는 이를 사용할 근거가 없어 갑질 행위 피해자 보호에 사각지대가 발생해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도민권익위는 설명했다.갑질 피해자에 대한 특별휴가를 도가 수용하면 광역지자체 가운데 첫 사례가 된다.도민권익위는 도민고충 해결, 도민권익 보호를 총괄하는 권익보호전담기구로 도민참여 옴부즈맨 위촉·운영, 도민감사청구, 공공사업 감시 등 업무를 담당한다.특히 공공부문 갑질 사건을 전담하는 권익보호팀을 신설해 갑질 행위 판정과 피해 신고 접수 및 조사 등의 업무를 맡도록 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 경기도·도의회

    예비맘들을 향한 '경기도의 응원' 지면기사

    오늘은 임산부의 날!… 각종 지원 혜택 확인하세요 10월 10일은 제19회 임산부의 날로,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저출생 대응에 온 힘을 쏟고 있는 경기도는 임산부의 안전하고 행복한 출산을 위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회가 될 때마다 출산휴가를 앞둔 직원들을 찾아 격려와 함께 선물을 전하고 있으며, "임산부의 날을 기념함으로써 배려와 존중문화가 점차 확산되길 바라고, 경기도도 임산부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경기도의 경우 전국 최고 수준의 임산부 대상 정책을 시행중이다.먼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임산부라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지원을 통해 월 1~4회 자부담 20%를 납부하고 연 48만원 상당의 유기농수축산물과 유기가공식품 등을 배송받을 수 있다. 또 모든 임산부에게 임신출산진료비 100만원을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로 지급하고 있다. 다둥이 임신에 대해서는 태아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고위험 임산부에게는 소득과 관계없이 의료비를 지원한다.도내 거주 중인 임신·출산예정 부부 55쌍을 대상으로 '엄마·아빠가 처음 학교'도 시범 운영 중이다.경기도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양육자는 '내 생애 첫 도서관'(www.library.kr)을 통해 공공도서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원하는 책을 집에서 빌려보고 반납할 수 있다.예기치 않은 임신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나 사회적 편견 때문에 출산·양육을 포기하려 하는 위기임산부에 대한 지원도 있다.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은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광명 '아우름'에 설치됐으며 24시간 운영되는 핫라인(010-4257-7722 또는 국번없이 1308을 통한 유선 상담 이후 방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 경기도·도의회

    인도서 열린 한글날 행사 경기도가 힘보태 지면기사

    자와할랄 네루대 한국어과 요청김동연, 축사·행사물품 등 지원경기도가 9일 한글날을 맞아 인도에서 열린 한글날 행사를 지원하며 문화 공공외교를 펼쳤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도의 자와할랄 네루대학교 한국어학과의 공식 요청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한국어학과에서 주최하는 2024년 한글날 행사에 영상축사를 보내고 행사물품 등을 지원했다.김동연 지사는 축사에서 '한글을 품은 도시, 여주'와 '평화와 자연의 상징, 파주' 등 경기도 명소를 소개하며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회수도이고 인도는 무한한 가능성의 나라, 기회의 땅이다. 기회의 땅 인도 청년들과 기회수도 경기도의 특별한 만남을 기다린다. 대한민국의 모든 매력이 있는 경기도로 꼭 오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 지사는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인도 네루대 한국어학과 학생들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하면서 학생들의 한국과 한글 사랑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자와할랄 네루대학교는 인도에서 가장 먼저 한국어 교육을 시작한 대학이다. 1973년부터 한국어 강좌를 개설했으며, 2013년에는 서남아시아 최초로 한국어학과가 단일 학과로 설립되는 등 인도 내 한국어 교육 및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하는 한국어 전문가 배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최근 인도에서도 한류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한국어학과의 인기도 급격히 상승해 2022년 모집에서는 3천3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 "36개월 미만 영아 문화향유 공간·지원 늘려야"
    경기도·도의회

    "36개월 미만 영아 문화향유 공간·지원 늘려야" 지면기사

    경기도·도의회 정책토론대축제 조미자 부위원장 "세밀 접근을"양혜정 강사, 중장기 방향 제시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36개월 미만 영아의 문화예술 향유를 지원하는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도와 도의회는 8일 경기문화재단 상상캠퍼스 콘퍼런스홀에서 '경기도 영아 문화향유 환경조성지원조례 제정, 그 이후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2024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를 진행했다.조미자(민·남양주3)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5명의 패널이 참석해 견해를 나눴다.양혜정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영아 문화향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중장기적 정책 방향성을 제시했다.양 강사는 "과거 부모의 소유로 여겨졌던 영아는 현재 인권을 가진 독립적인 존재로 변화했다. 영아도 사회구성원으로서 문화를 즐기고 활동에 참여하고 상호작용을 통해 주변을 변화시키는 존재"라며 "영아 문화향유는 영아의 미적 감수성을 기르는 것으로 초기 양육단계에서 영아와 부모의 예술경험은 교육,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성장하면서 선택하는 콘텐츠의 질적 차이를 이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영아라는 특수한 대상자를 예술적 관점으로 이해하는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예술교육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영아와 양육자를 위한 문화향유 거점 공간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패널들도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영아 문화예술의 콘텐츠 생산자를 위한 예산 등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김강식 경기관광공사 대외협력실장은 "영아 문화 향유는 단순 교육 목적으로 문화예술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영아 공연문화의 건강한 생태계 선순환 시스템을 위해선 영아부터 아동·청소년에게 양질의 문화공연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표광일 고양어린이박물관 주임도 "36개월 미만의 영아 맞춤형 콘텐츠로 체험 전시관을 갖춘 박물관은 전국에 6개에 불과하다"며 "고양어

  • 경기소방, 특수가연물 취급사업장 안전관리 촘촘하게 ‘3단계 안전관리’
    경기도·도의회

    경기소방, 특수가연물 취급사업장 안전관리 촘촘하게 ‘3단계 안전관리’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특수가연물 저장·취급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집중홍보와 안전지도, 현장단속 등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특수가연물이란 고무류와 플라스틱류, 석탄 및 목탄 등 가연물로 화재 발생 시 불길이 빠르게 번져 위험성이 큰 데다 유독성 가스를 발생시켜 대기와 수질 오염의 주요 원인이 된다. 경기소방은 우선 이달부터 11월 말까지를 1단계 집중홍보 기간으로 정해 자원순환 관련 시설 등 특수가연물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전화와 누리소통망(SNS), 유튜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특수가연물의 종류와 저장‧취급기준에 대한 집중홍보를 추진한다. 특수가연물 화재사례를 함께 전파해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화재 초기 대응 방법을 교육한다. 이와 함께 10월 한 달간 각 소방관서 주관으로 시군 폐기물 관련 부서,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사업장, 관련 단체 등이 참석하는 민관 합동 간담회를 열어 사업장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아울러 11월 한 달간 특수가연물 대량 취급사업장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향후 화재안전조사와 소방활동 자료조사, 소방훈련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은 사업장 현장안전지 및 단속을 실시한다. 소방서장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안전관리사항을 지도하는 현장안전지도를 중점적으로 추진한 뒤 소방서별 10곳 내외를 자체 선정,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기준 준수 여부와 중요 소방·방화시설, 소방관계법령 준수 여부 확인 등 현장단속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특수가연물 화재 시 소화 오염수가 인근 하천 등으로 유입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소화 오염수 통제 체계를 구축한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특수가연물로 인한 화재는 다량의 유독가스 발생으로 대기오염은 물론 인근 주민의 건강도 위협하므로 이를 예방하고자 이번 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특수가연물을 저장‧취급하는 시설은 건축허가 시 소방시설 설치 계획을 반드시 제출하는 내용의 법 개정도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기회소득 혁신적인 정책”… 사회복지 세계적 석학 루크쉐퍼 극찬
    경기도·도의회

    “경기도 기회소득 혁신적인 정책”… 사회복지 세계적 석학 루크쉐퍼 극찬

    빈곤과 사회복지 정책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인 루크 쉐퍼(H. Luke Shaefer) 미국 미시간대 포드 스쿨 석좌교수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 기회소득은 세계적으로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8일 경기도청에서 루크 쉐퍼 미국 미시간대 포드 스쿨 석좌교수와 만나 민생 회복을 위한 공공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루크 쉐퍼 교수는 빈곤 및 사회복지 정책 분야에서 선도적인 학자로 미시간대 총장 주도 'Poverty Solutions(빈곤 해결)' 사업을 이끌며, 지역사회와 공공부문의 협력을 바탕으로 빈곤 예방 및 완화에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에 힘쓰고 있다. 쉐퍼 교수는 저서 '$2.00 a Day: Living on Almost Nothing in America. 미국에서 하루 2달러로 살아가기(2015, 공저)'에서 미국 극빈층의 생활상을 소개하면서 빈곤의 원인으로 사회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아동 소득 정책과 부의 소득세(Negative Income Tax)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미시간 주정부 등에 자문하고 국제 포럼에도 초청받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쉐퍼 교수에게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로서 주도해 작성한 '비전2030'과 경기도의 기회소득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 기회소득 시장에서 보상받지 못하지만 창출되고 있는 사회적 가치를 공공이 보상한다는 차원의 제도"라며 “수혜자들이 주로 서민, 노동자, 저소득층 등 한계소비 성향이 높은 층이기 때문에 내수진작의 효과가 있다. 단순한 시혜적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회와 경제에 대한 투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회소득과 더불어 360도 돌봄도 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경제에 있어 돈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것"이라며 “돈을 우선으로 하는 경제는 지속가능하지 않다. 이것이 경기도가 추구하는 휴머노믹스다. 경기도는 휴머노믹스의 하나로 중앙정부와 달리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경제, 동물 복지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쉐퍼 교수는

  • 경기복지재단, 2025년 신규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경기도·도의회

    경기복지재단, 2025년 신규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경기복지재단이 2025년 신규사업 발굴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경기복지재단은 오는 14일까지 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연구, 복지사업, 컨설팅·평가, 교육, 기타분야 등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제안형식은 한글파일, 카드뉴스, 제안설명 동영상(5분 내외) 중 선택할 수 있다. 제출은 전자우편 또는 네이버폼 링크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안 아이디어는 실현가능성, 독창성, 효과성, 완결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을 선정한다. 각각 50만원, 30만원, 10만원의 상금과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원미정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경기도민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실질적인 복지 정책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모의 자세한 내용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 경기북부대개발 TF 3분기 총괄점검회의… 주요 추진상황 점검
    경기도·도의회

    경기북부대개발 TF 3분기 총괄점검회의… 주요 추진상황 점검

    경기도가 경기북부대개발 전담팀(TF) 3분기 총괄점검회의를 열고 '경기북부 대개발' 추진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경기도는 경기북부대개발 3분기 총괄점검회의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경기북부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고속철도 경기북부 연장 등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발표 이후 5개 분과로 조직된 경기북부 대개발 TF는 '2040 경기북부 발전계획 추진'을 전담하고 있다. 지난 7일 회의는 6월 말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총괄회의로 경기북부 대개발의 전반적인 추진현황 및 계획을 점검하고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들에 대한 구체적 실천계획을 논의했다. 분과별 논의된 안건을 살펴보면, '균형발전 분과'에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가평군 접경지역 추가 지정,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추진, 양주 광석 택지개발지구 사업 추진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특히 회의에서는 양주 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한 혁신센터 건립과 관련해 진행 상황이 공유됐다. 제1광사교 확장은 오는 2025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72억원을 확보, 향후 양주 테크노밸리와 주변 지역을 잇는 물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기업유치에 탁월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주여건 분과'에서는 경기북부 의료기반 확대를 위한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 경기북부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마련, 경기북부 교육활성화 방안 모색 등 정주여건 개선 방안에 대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남양주시와 양주시가 사업지로 선정된 동북부 공공의료원은 기본 의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돌봄의 영역까지 확장하는 개념의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도는 오는 2030년 착공을 목표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반시설 분과'는 고속철도(KTX·SRT 등) 경기북부 연장, 경기북부 1.5순환 고속화도로, 하천 정비와 수변공원화 조성 등 경기북부의 교통인프라 조기 확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밖에도 '미래·경제 분과'에서는 대규모 투자유치에 중점

  • 김동연 “엉덩방아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 도, KB굿잡 페스티벌 개최
    경기도·도의회

    김동연 “엉덩방아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 도, KB굿잡 페스티벌 개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청년들에게 “엉덩방아 찧는 것, 삼진을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열심히 도전하라"며 청년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경기도 KB굿잡(JOB)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우리 사회구조, 경제운영 시스템, 정치의 잘못된 틀이 청년들을 힘들게 하고 있어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미안하다"라며 “그러던 참에 KB국민은행, 일자리재단과 오늘 같은 행사를 하게 돼서 뜻깊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연아 선수와 홈런왕으로 유명한 미국 프로야구 선수 레지 잭슨을 언급하며 본인의 경험담도 덧붙였다. 김 지사는 “김연아 선수에게도 엉덩방아 찧는 힘든 시절이 있었고, 잭슨 선수는 누구보다도 삼진을 많이 당했다"라며 “저도 17살 때부터 초급 은행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공직에 입문했고 오늘 이 자리까지 왔다. 저도 수많은 엉덩방아 찧기와 삼진을 당했던 경험이 있다. 청년 여러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열심히 도전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 경기도 KB굿잡(JOB) 페스티벌'은 신성장산업 중소기업 채용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경기도가 KB국민은행·경기도일자리재단과 협력해 마련한 일자리 박람회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KB홍보모델 김연아와 경기도 소재 기업 등 200여 기업 인사 담당자와 1만5천여명의 취업 준비생이 참석했다. 도는 경기도 신성장산업관·우수중소기업관·글로벌 인재채용관 등을 운영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우수 중소기업과 연결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산업과 고용 트렌드를 반영해 인공지능(AI) 면접 체험 및 역량검사, 가상현실(VR) 직업체험관 등을 운영했다. KB국민은행은 박람회에 참여한 중소기업에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천만원의 채용지원금과 함께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에는 최대 1.3%p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