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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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와 차별화’ 김동연 경기도지사, 대권행보 독자 노선 지면기사
비명계 주도 행사 불참 잇따라 친노·친문 표심 노크엔 ‘적극’ ‘김동연은 다른 비명과 다르다?’ ‘비명계’ 대표 주자로 부상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다른 비명계 인사들과 차별화 전략을 펴며 ‘경제전문가’로서의 장점 부각에 주력하고 있다. 비명계에 힘을 보태기보다는 큰 틀에서는 친노·친문 표심을 자극하며 독자 노선을 걸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체할 ‘플랜 B’가 아닌 ‘플랜 A’로의 도약을 시도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 지사는 18일 민주당 원외 비명계가 주도한 ‘희망과 대안 포럼’ 출범식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영상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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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이후 안전 우려”… 먹구름 낀 경기국제공항 건설 지면기사
도의회, 추진 조례 폐지 준비 철새 도래지 위험성 등 지적 무안 제주항공 참사가 경기국제공항 추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1월8일자 1면 보도)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경기도의회에서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위한 조례를 폐지하는 움직임이 일어서다. 조례가 실제로 폐지될지는 미지수지만, 잇딴 선거 국면에서 갑론을박이 거세질 경기국제공항 문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다. 도의회는 18일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 폐지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지난 2023년 제정된 해당 조례는 경기도에 국제공항을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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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용보증재단, 고금리 시대 ‘중기·소상공인 버팀목’ 맞손 지면기사
NH농협은행과 2250억 특별출연 보증 협약… 최대 5년 업체당 8억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이하 경기신보)이 NH농협은행 경기본부와 손 잡고,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천25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보증을 시행한다. 장기화되는 경기침체 속 이번 보증 확대가 도내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신보와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18일 경기신보 본점 12층 회의실에서 시석중 이사장과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금 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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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조국과 접점 늘리며 ‘범친문 노크’ 지면기사
계엄 선포 당일 식사 일화까지 거론 민주 정치 세력 연대 촉구 양자 일치 비명계 결집엔 소극적… 배경에 관심 주한 美대사 대리와 한미동맹 재확인 “정권 교체와 사회 대개혁을 위해 ‘새로운 다수 연합’을 만들어야한다는 조국 전 대표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 “사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령이 선포됐을 때 조국 전 대표와의 저녁 식사 자리가 있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횟수가 늘고 있다. 수감 중인 조 전 대표의 옥중기고문과 서면 인터뷰 내용은 물론, 최근엔 비상계엄령이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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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안심벨, 깨진 안전거울 ‘방치된 셉테드’ 지면기사
道 감사위, 11건의 미흡 사항 발견… ‘관리부서 불명확’ 원인 꼽아 ‘거울은 깨지고 안심벨은 미작동…’. 범죄예방을 위해 경기도 내 노후 지역 등에 설치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셉테드,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시설이 일부 미흡한 채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감사위원회는 수원·파주·광주·구리 등 4개 시에서 진행된 8개 셉테드 사업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총 11건의 미흡 사항이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 감사위는 2017~2022년 사이 준공된 도내 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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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 인사청문 ‘적합’ 지면기사
“정치적 성향, 운영 영향 경계… 영상콘텐츠 제작, 작품 기획과 유사” 18일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적합’으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청문 위원들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출신인 유 후보자의 정파성과 전문성 등을 지적했고, 유 후보자는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이학수(국·평택5) 위원은 “경기문화재단은 독립적이고 공정하게 운영돼야 하고, 정치적 성향이 제도나 정책에 영향을 미쳐선 안 된다”며 “후보자는 특정 정당에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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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복지
“저출생 문제 해결 ‘주 35시간’ 근로 단축을” 지면기사
경기연, 근로자 대상 설문조사 ‘장시간 근로’ 일가정 양립 방해 “출산율 높이려면 근로시간을 줄여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 4.5일제를 화두에 올린 가운데, 경기연구원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 35시간으로 근로시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장시간 근로문화가 일가정 양립을 어렵게 하고 출산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에서다. 18일 경기연구원이 발간한 ‘저출생 극복, 근로시간 단축과 일생활균형 확보부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0~59세 근로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생활균형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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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작년 의료급여 사례관리로 267억 예산 절감 지면기사
道, 건강상담·복약지도 등 진행 지난 5년간 진료비 1213억 아껴 17년 전 교통사고로 하나뿐인 아들을 잃고 고혈압·관절염 등 만성질환을 앓던 A(78)씨는 설상가상으로 치매까지 걸리며 이웃과 단절된 삶을 살아왔다. A씨는 주변의 무관심 속 무분별한 약물 복용과 병원 이용으로 2023년 총 의료급여일수가 2천111일, 진료비는 무려 1천699만원에 달했다. 경기도는 이에 A씨를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상담·복약지도·건강관리 프로그램 연계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A씨의 지난해 의료급여일수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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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베이비부머들 목소리 직접 듣는다…도민 참여단 모집
초고령사회 진입 앞두고 인구 정책 마련 목적 김동연 도지사, 중·장년 일자리 타운홀 미팅 경기도가 ‘베이미부머 도민 참여단’을 모집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베이비부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대응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도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1960~1969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50명을 선정한다. 도민참여단으로 선정되면 돌봄, 주거, 일자리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원 신청은 27일까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19일 중·장년 일자리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타운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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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은 깨지고 안심벨은 미작동… 경기도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빨간불’
수원 등 4개 시 8개 사업지 대상 사업계획 불이행·안전거울 파손 등 11건 발견 감사위 “시설물 관리 부서 명확하지 않아” 범죄예방을 위해 경기도 내 노후 지역 등에 설치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셉테드,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시설이 일부 미흡한 채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감사위원회는 수원·파주·광주·구리 등 4개 시에서 진행된 8개 셉테드 사업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총 11건의 미흡 사항이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 감사위는 2017~2022년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