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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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사업 직권남용’ 이화영 측근, 징역형 집행유예…검찰 ‘항소’
신명섭 전 평화협력국장, 징역 1년6개월 집유 3년 “대북 밀가루지원 사업, 위법성 알고도 재개 지시” 경기도 공무원들에게 대북 지원사업을 추진하도록 부당한 지시를 내린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측근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6단독 정승화 판사는 18일 경기도 대북 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임기제 공무원으로 2019년 1월부터 2020년 말까지 경기도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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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극복 위해 주 35시간 근무해야” 경기연구원 분석
30대 맞벌이 가구 ‘84~87분 축소’ 희망 경기연구원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 35시간으로 근로시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장시간 근로문화가 일가정 양립을 어렵게 하고 출산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경기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저출생 극복, 근로시간 단축과 일생활균형 확보부터’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 합계출산율은 1983년 2.1명에서 2023년 0.72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전국 20세~59세 근로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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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반환공여구역 활용·개발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21일 의정부시청 대강당 법 제·개정 방안 논의 경기도가 도내 반환공여지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도는 오는 21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등 활용 및 개발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토론회는 반환공여지 활용·개발을 위한 법 제·개정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환공여구역이란 한국이 미군 사용을 위해 미국에 제공한 시설 및 구역 중 미국이 반환한 구역을 말한다. 도내 반환공여구역은 의정부시 등 5시·군에 총 22개소(총면적 72㎢)다. 이날 토론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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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부 직원 성희롱 피해자 대상 의료비 지원
의료비 최대 50만 원 지원 경기도가 조직 내 성희롱 피해자에게 심리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 나섰다. 도는 이달부터 내부 직원 중 성희롱 피해자를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치유를 위한 의료비 최대 50만 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성희롱·성폭력·스토킹 고충심의위원회에서 인정된 피해자라면 병원 심리상담·검사·치료비 등의 항목으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도 인권담당관 성평등옴부즈만 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성평등옴부즈만은 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조직 내 성비위 사건 관련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와 피해자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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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이전지 유치, 구리-남양주 안팎 혼란 커진다 지면기사
다산총연, 신규 선정 촉구 성명서 백경현 시장 서울편입 표명 관련 구리시의회-市 집행부 갈등 빚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이전을 둘러싼 구리·남양주 안팎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GH를 당초 이전 예정지인 구리 대신 남양주로 옮겨달라는 목소리가 확산되는 와중에, 구리지역 내에선 해당 논란이 시·시의회간 갈등으로 비화됐다. ■ 남양주, 시의회 이어 주민들도 “GH, 우리 지역으로” 남양주 다산신도시총연합회(이하 다산총연)는 17일 구리시의 GH 이전 후보지 자격을 박탈하고 남양주시를 신규 이전지로 선정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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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역점사업 ‘지분적립형 주택’ 상임위서 원안 가결 지면기사
도의회 ‘광교A17블록 추진동의안’ 통과… 김태형 의원, 경제성 지적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추진하는 ‘지분적립형 주택’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도의회 본회의에 상정됐음에도 부결되며 GH의 역점 사업에 제동(2024년 12월 31일자 5면 보도)이 걸리면서 우려를 키웠지만, 도의회 상임위에서 보완을 거쳐 재차 통과되며, 본회의 문턱만 남겨놓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17일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광교A17블록 공공주택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해당 동의안은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A17블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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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B’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명 견제 메시지 계속 지면기사
JTBC 유튜브 출연, 상속세 완화 비판하며 당 정체성 정립 촉구 민생회복지원금 “선별” 차별화… 정책이슈 주도 대신 추격만 야권 ‘플랜B’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조기대선 시계가 빨라질수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견제하는 메시지를 내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이재명 대표가 대권을 노린 ‘우클릭’ 정책을 내세우는 것에 비판 목소리를 높이는데, 이 때문에 정작 자신의 성과를 홍보하는 데는 소홀히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 대표가 선점한 이슈에 김 지사가 올라탈 수밖에 없는 ‘플랜B’의 숙명이라는 평도 나온다. 김 지사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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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잔반 측정 앱 도입… 음식물쓰레기 효과적 절감 기대 지면기사
경기도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잔반측정 기기·전용앱을 도입해 음식물쓰레기의 효과적 절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잔반관리 플랫폼은 식후 개인별 잔반량을 측정한 후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잔반량에 따른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일정 포인트 적립 시 모바일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다. 플랫폼 시스템 운영을 통해 일일 잔반량을 체크하고 메뉴 선호도를 분석해 보다 효과적인 식당 운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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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말(馬), 오는 말(馬)’… 아이들 곁으로 지면기사
道, 내달 어린이 말체험 접수 유치원 등 5세 이상 최대 40명 ‘말과의 교감으로 자신감 키울 어린이 모집합니다’ 경기도가 다음달부터 도내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말 체험’과 ‘찾아오는 말 체험’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는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경기공유서비스(https://share.gg.go.kr)’ 누리집을 통해 상반기에 진행될(3월~6월) 체험 신청을 선착순 모집한다. 찾아가는 말 체험은 신청 어린이집에서 섭외한 장소로 말이 직접 간다. 경기북부 소재 어린이집은 경기도축산진흥센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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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동력 잃고 지역갈등만 부채질 지면기사
경기북도 추진-서울 편입 엇박자 남양주 vs 구리, GH 유치 파열음 김동연 지사 대권행보 변수 작용 정치적 공방 중심에 서 취지 퇴색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이 본 취지는 퇴색된 채 지역 간 다툼만 부추기는 모양새다. 공공기관 이전 취지와 배치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과 더불어, 각 지자체의 서울 편입 움직임 등과 엇박자를 내면서다. 특히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이전 문제를 둘러싼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상황이 이를 단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때문에 경기도 안팎에선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회의론이 짙어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