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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역대 경기선거 뒤집을지… 민주, 연승할지… 지면기사
18대, 보수계열 다수 의석 차지19대 '불법사찰'로 새누리 과반경기선 민주통합당 55.8% 확보20대, '옥새들고 나르샤'로 고전21대선 59석중 민주 51석 '대승' 전체 의석의 23.6%를 차지한 경기도를 두고 여야가 한판 승부를 벌이는 가운데 경기도의 선택은 19대 총선 이후로 더불어민주당이었다. 특히 19대 당시 불과 8석 차이던 보수와 진보는 총선을 치를 때마다 격차가 벌어져, 지난 21대에는 44석까지 벌어졌다. 총선을 앞두고 벌어진 '민간인 불법사찰'(19대)와 '옥새들고나르샤'(20대) 등 정부발 악재 앞에 경기도는 전국보다 회초리를 세게 들었고, 다만 코로나때는 '안정'을 택하며 여당이 된 민주당을 밀었다. 이 때문에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이변을 낼지, 민주당이 연승을 거둘 수 있을 지가 최대 관심사가 됐다.2008년 치러졌던 18대 총선만 해도 국민의힘 계열의 정당이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할 때 경기도 역시 결이 같았다. 이같은 분위기는 19대에서 바뀌었다.2012년 당시 19대 총선에서 지역구 의석 246석 중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이 127석(51.6%)을 얻어 국회 과반을 차지했었다. 이명박 대통령 집권 말기 총선을 앞두고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이 불거졌으나 국민들은 여대야소를 만들어, 국정운영에 힘을 실었다.그러나 경기도는 달랐다. 민주당 계열의 민주통합당이 당시 경기도 의석 52석 중 29석을 차지, 55.8%를 확보한 반면, 새누리당은 40.8%(21석)를 확보하는 데서 만족해야 했다.20대 총선은 국회도 경기도도 여소야대로 방향이 같았다. 다만 당시에도 보수는 전국보다 경기도에서 더 고전했다.2016년4월13일 총선에서 지역구 의석 253석 중 여당인 새누리당은 105석(41.5%)를 확보했을 뿐이다. 더불어민주당이 110석(43.5%)으로 단일 정당으로도 새누리당을 앞섰다.보수인 새누리당은 경기도에서 40%대도 유지하지 못했다. 경기도 60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40석(66.7%)를 차지했고, 새누리당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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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이형섭 "용현산단 경기북부 판교로" 지면기사
국힘 의정부을 후보, 탈바꿈 구상 밝혀 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사진) 후보가 용현산업단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내왔다.이 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게 용현산업단지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용현산업단지를 일자리가 넘치는 경기북부의 판교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용현산업단지는 2000년에 조성된 의정부 유일의 산업단지다. 이 후보는 용현산업단지 첨단화와 함께 인근으로 유치가 확정된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북부사업본부의 조속한 입주로 용현동 일대를 경기북부 경제수도의 중심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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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엄태준 "장애인 삶 선진국 수준으로" 지면기사
민주 이천 후보, 부모회 간담회서 약속 더불어민주당 엄태준(사진) 이천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25일 선거사무실에서 이천시장애인부모회와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의 삶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엄 후보를 찾은 이천시장애인부모회는 이천시 주간보호센터의 운영·보완사항에 대해 건의하며 최중증 장애인이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개설을 요구했다.현재 이천시 주간보호센터는 최중증 장애인은 이용에 제한이 있어 계약이 안 되는 실정이다.엄 후보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최중증 장애인을 위해 운영되는 행동·심리 지원 프로그램이 이천에도 신설돼야 한다"며 적극 추진을 약속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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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평택 국힘후보들 '반도체' 합동 공약 지면기사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평택선거구 한무경(평택갑), 정우성(평택을), 유의동(평택병) 후보들이 26일 반도체 분야 합동 공약발표회(사진)를 개최했다.평택을 정 후보는 "평택을 차세대 반도체 R&D 허브 도시로 조성해 차세대 반도체 연구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갑 한무경 후보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5공장 건설 재개와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를 조속히 설립, 글로벌 반도체 핵심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평택병 유의동 후보는 "제22대 국회 개원 후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반도체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 평택과 대한민국을 반도체 산업의 세계 1등, 수출 강국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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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함경우 "경충대로 지하화 체증해결" 지면기사
국힘 광주갑 후보, 메가공약 5호 발표 함경우(사진) 국민의힘 광주시갑 후보(광남1·2동·경안동·송정동·탄벌동·쌍령동·퇴촌면·남종면·남한산성면)가 경충대로(쌍령동 구간) 지하화를 골자로 하는 메가공약 5호를 발표했다. 함 후보는 "광주시의 대표적인 교통체증 구간인 시도 제23호선(경충대로) 쌍령동 구간이 택지 개발로 인한 지속적 인구유입으로 늘어나는 교통량을 감당하지 못해 광주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하고 "경충대로 단계별 지하화로 교통정체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함 후보는 "경충대로가 단계별로 지하화되면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평일 낮에도 정체가 발생되고 있는 쌍령동 지역의 교통정체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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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한 한동훈 지면기사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대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3.26 /국민의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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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출동 준비하는 선거 유세차량 지면기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기간 개시일을 이틀 앞둔 26일 평택시의 한 차량광고 제작업체에서 관계자들이 각 정당 후보들의 유세차량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2024.3.26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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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 전면에 내세운 양당… 접근 방식 '온도차' 지면기사
[이것만은 알고 찍자·(2)] 기후·환경 민주, 인프라 조성과 지원 차별화'RE100 달성' 재생에너지에 초점국힘, 성장 기회 '기후산업' 방점원전 확충·관련기업 육성에 집중폭우, 폭염 등 갈수록 늘어가는 극단적 이상기후에 기후위기 대응이 전세계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거대 양당 모두 이번 총선에 기후·환경 공약을 메인 정책으로 들고 나왔다.특히 유럽 등 강대국들의 탄소세 부과가 현실로 다가온 만큼, 양당 모두 '에너지 전환'을 전면에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은 'RE100' 달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과 지원에 차별점을 둔 반면 국민의힘은 기후대응을 산업 성장의 기회로 보려는 '기후산업' 증진에 방점을 뒀다.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정당정책을 보면 양당 모두 국제사회가 제시한 에너지전환 계획에 맞춰 산업의 전환을 강조했지만, 그 근거와 방법론에 대해선 차이를 보였다. 에너지전환의 해법도 민주당은 재생에너지에 초점을 맞춘 반면 국민의힘은 원전 확충을 함께 강조했다. → 표 참조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와의 약속 이행을 강조한 민주당은 기업의 사용 전략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전략인 RE100을 앞세웠다.민주당은 산업단지 및 일반 건물을 포함하는 루프탑 태양광 확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RE100 기업 유치 지원 등의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초기부터 도내 산업단지 RE100 실현에 힘을 쏟고 있는 것에 발맞춰 '경기 남동부 RE100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포함됐다.또 친환경농업 증진을 위한 친환경 직불제 단가 인상과 환경친화적 한우산업 전환을 위한 한우산업전환법 제정 등의 농축업 환경 구상도 담겼다.국민의힘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탄소무역 규제를 언급하며 기후산업 경쟁력 확대를 내걸었다. 대표적 환경 규제로 거론되는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자국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국가에서 생산·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이며 2026년부터 EU 소속 국가에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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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북도 갈등설' 진화… "방법 다를 수 있지만 방향 같아" 지면기사
이재명 '시기상조' 발언 논란 수습지방자치·국토균형발전 선상 강조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시기상조' 발언 논란과 관련, "지방분권과 국토균형발전이라는 큰 방향에서는 뜻을 같이 한다"며 진화에 나섰다.다만 경기북도 추진을 지방자치와 국토균형발전의 선상이라 강조하며, 이를 거스르는 것은 맞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지사는 26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 구상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질의가 나오자 "지방자치와 국토균형발전은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시절부터 이어져 온 민주당의 기본 가치"라며 "민주당의 전통과 가치를 이 대표든, 누구든 거스르는 것은 맞지 않다. 이 대표의 발언 이후 해명으로 봐서 같은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김 지사는 추진 방법과 절차에서의 이견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필요한 여건을 갖추고 추진할 것인지, 추진부터 하고 필요한 여건을 갖출지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23일 의정부 유세에서 "(경기)분도를 하되 재정적 취약성을 해결한 다음 순차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며 "재정 대책 없이 분도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논란이 불거졌다.이에 국민의힘 소속 경기북부지역 후보와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지난 25일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북부 주민의 염원을 짓밟은 것"이라며 이 대표의 발언을 규탄하기도 했다.그러자 민주당은 "경기북도를 반대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이날 김 지사는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며 경기북도 설치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총선이 끝나면 경기도가 주도해 그동안 해왔듯이 경기북도 설치를 차질없이,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영상+] 경기도 '북수원테크노밸리'에 AI 거점벨트 조성)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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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여론조사] 하남갑 '尹 저격수' 추미애 vs '尹 호위무사' 이용 접전 지면기사
지지도 47.8%-43.2% 오차범위 내당선 가능성은 추 49.8%-이 41.2%윤석열 대통령 '저격수'와 '호위무사'가 맞붙는 하남갑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국민의힘 이용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하남갑은 제22대 총선(국회의원 선거)에서 신설된 지역구이자, '스윙보터' 지역 중 하나다. 지역구 분리 전 역대 총선에서 진보와 보수가 번갈아가며 금배지를 차지했고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에,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에 힘을 실었다.특히 하남갑은 윤석열 대통령 저격수와 호위무사의 대결이 펼쳐지는 곳이다. 추미애 후보는 문재인 정부 법무부장관 시절,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징계를 청구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 '저격수'를 자처하고 나섰다. 이용 후보는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계)'으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수행실장을 역임한 호위무사로 알려져 있다. 경인일보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24~25일 양일간 하남갑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추미애 후보 47.8%, 이용 후보 43.2%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4.6%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p) 안에 있다. 그 다음으로는 자유통일당 주옥순 후보 1.4%,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4.0%, 3.6%다.당선가능성 역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였다.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 가능성이 높은지 묻자 추미애 후보 49.8%, 이용 후보 41.2%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8.6%p로 오차범위 내다. 자유통일당 주옥순 후보는 2.2%, 잘 모름은 6.7%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3월 24~25일 양일간 경기도 하남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 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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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진보 맞손에 경기도내 격전지 '셈법 복잡' 지면기사
[경기도 총선 돋보기·(5)] 민주-진보당 단일화 "약? 독?" 18개 선거구… 박빙지역 효과 기대국힘 "옛 통진당 원내 입성" 공세총선 후보 등록전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경기도 18개 선거구에서 단일화를 마쳤는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민주당과 진보당은 단일화·정책연대로 '정부여당심판'을 내세우고 있지만, 국민의힘에서는 '통합진보당 원내입성'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다.양당 경기도당은 지난 20일 도내 지역구 후보자들의 단일화 합의를 완료했다. 화성갑, 의정부을, 파주갑, 평택갑, 하남을, 성남수정 지역구에서는 여론조사를 통해 경선을 치렀고 나머지 12개 지역에서는 합의를 통해 단일화가 성사됐다.단일화 후보는 모두 민주당으로 결정됐다.후보 단일화는 진보당이 범야권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하면서 비롯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합의·경선을 통해 두 당 간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진보당은 더불어민주연합에 '국민추천' 비례대표 후보를 냈다.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단일화와 동시에 정책연대를 합의하며 정부여당 심판에 한 목소리를 내면서 지지층 굳히기에 나섰다.특히 박빙 지역의 경우 단일화 효과를 낼 것이란 기대가 크다.반면 여권에서는 진보당 추천 인사가 비례대표 당선권에 배치돼 더불어민주당이 옛 통합진보당 세력을 원내에 입성하게 길을 터준다며 공세를 펼쳤다.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20일 안양에서 열린 현장선대위회의에서 "경기도는 통합진보당 후신 세력에게 국회 진입로를 열어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출생지"라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중추이자 생활인의 터전인 경기도를 반국가 세력과 야합하는 더불어민주당에 결코 내줘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최요한 정치평론가는 "민주당과 진보당이 연합해 정권심판을 주장하고 있어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민주당 판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단일화와 정책 연대를 한다면 진보당에서는 어떤 정책을 냈고 민주당에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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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여론조사] '서울편입 찬성' 하남갑 민심 과반 넘은 59.2% 지면기사
반대 34.8% 오차범위 밖 앞질러… 30대 제외 모든 연령 우세 이번 총선에서 경기도 일부 지자체의 서울 편입 이슈가 떠오른 가운데, 하남갑 민심은 서울 편입 '찬성'에 기울었다.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24~25일 양일간 하남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하남시의 서울 편입 의견을 묻자 찬성 59.2%로 과반을 넘겨 반대(34.8%)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p) 밖에서 앞질렀다. 관심 없음·잘 모름은 6.0%다. → 그래프 참조찬성에서 '매우 찬성한다'와 '어느 정도 찬성한다'는 각각 43.0%, 16.1%였으며 반대의 경우 '어느 정도 반대한다' 12.9%, '매우 반대한다' 21.9%로 집계됐다.연령별 조사 결과를 보면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찬성이 우세했다. 30대의 경우 찬성과 반대가 각각 43.6%, 48.3%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선거권역별로도 모두 찬성 여론이 높았다. 신장1·2동과 덕풍1·2동이 위치한 1권역의 경우 찬성이 54.8%로 반대(40.3%)보다 높았고 천현동·감북동·감일동·위례동·춘궁동·초이동이 있는 2권역은 찬성이 63.8%에 달했다.앞서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에 대한 찬반은 지역에 따라 갈렸다. 서울과 인접한 김포갑 지역구는 찬성 여론이 높았고 김포을에서는 찬반이 팽팽했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3월 24~25일 양일간 경기도 하남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 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7.5%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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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여론조사] 민주연합 25.6% vs 국민의미래 34.5% vs 조국혁신당 18.0% 지면기사
하남갑 추-이 가상대결 접전 양상대통령 국정운영 부정 평가 58.8%'국정 안정론'-'정부 견제론' 팽팽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국민의힘 이용 후보간 가상대결 여론조사는 접전 양상을 보였으나, 연령별 지지도는 뚜렷하게 나뉘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경합 양상을 보였으며 어느 비례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오차범위 밖에서 소폭 앞섰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부정이 과반을 넘겼지만, 총선 성격에 대해서는 '국정 안정론'과 '정부 견제론'이 접전 양상을 보였다. ■ 추미애·이용 후보, 연령대별 뚜렷한 지지도 격차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24~25일 양일간 하남갑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추미애 후보는 18~29세와 30·40·50대로부터, 이용 후보는 60대·70세 이상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다.추미애 후보는 18~29세에서 52.1%, 30대와 40대 각 56.8%, 50대 56.1%의 지지를 받으며 이용 후보(28.5%, 28.6%, 36.2%, 39.5%)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p) 밖에서 앞질렀다. 반면 이용 후보는 60대 65.1%, 70세 이상 67.7%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추미애 후보(32.0%, 24.1%)를 따돌렸다.■ 민주-국힘 지지도 '접전'…비례정당 '국민의미래' 소폭 앞서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각각 34.7%, 39.1%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4.4%p로 오차범위 안에 있다. 스윙보터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가상대결부터 정당 지지도까지 민심을 예측하기 어려운 모습이다.이 밖에 녹색정의당 1.4%, 새로운 미래 1.5%, 개혁신당 3.4%, 진보당 2.1%, 조국혁신당 7.7%, 기타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6.8%, 잘 모름 1.7%로 집계됐다.어느 비례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서는 국민의미래(34.5%)가 더불어민주연합(25.6%)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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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병, 진보·보수 일진일퇴… 민주 '호위무사' - 국힘 '저격수' 지면기사
[4·10 격전지를 가다] 김용민 vs 조광한 vs 정재준 김 '윤석열 정권 심판론' 내세워 지지 호소지선 패배 상기 출퇴근길·거리 유세 온힘조, 인지도·친근함으로 젊은층·중도 공략'시정 배고픔' 민선 1~6기 역대 시장과 원팀정, 인물론 강조 '교육 특화' 정책 차별화"거대 양당간 정쟁 폐해… 신인 뽑아달라" "저격수와 호위무사 대결에서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4·10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남양주병(다산 1·2동·와부·진건·조안·퇴계원·금곡·양정) 지역구가 경기도 내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남양주병은 제20대 총선 직전 신설돼 두 번의 선거에서 진보와 보수 정당이 각각 한 차례씩 금배지를 가져가며 균형을 맞춰 특정 정당의 우위를 가늠하기 힘들다.주요 후보군으론 '반(反) 이재명'으로 불렸던 조광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지난해 9월 국민의힘에 인재영입 대상 1호로 합류하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저격수' 대 현역인 '호위무사' 김용민 후보의 대결구도가 일찌감치 형성됐다. 여기에 제3지대 개혁신당 정재준 후보가 등장하면서 이들의 대결에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다.■ 호위무사의 철통방어?… 초·중반 판세, 김용민 '우위'선거를 보름여 앞두고 현재까지 드러난 남양주병 지역의 초·중반 판세에선 김용민 후보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 8~9일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남양주병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김용민 후보 49.4%, 국민의힘 조광한 후보 36.2%로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4.37%p) 밖에 있었다. 개혁신당 정재준 학교폭력예방연구소장은 3.1%였다.지난 15~16일 기호일보 의뢰로 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남양주병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 대상)에서도 김용민 후보 52.8%, 조광한 후보 34.7%, 정재준 후보 3.5%로 상위 두 후보 간 격차는 18.1%p(포인트)로 오차범위(±4.4%p)를 벗어났다. → 그래픽 참조■ 출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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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이수진·이광재·김병욱 ‘서울공항 이전’ 요청에 김동연 경기도지사 ‘공감’
22대 총선 성남시 4개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인 김태년(성남수정)·이수진(성남중원)·이광재(성남분당갑)·김병욱(성남분당을) 후보가 2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서울공항 이전'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김태년·이수진·이광재·김병욱 후보는 지난 22일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2024 서울공항 이전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고도제한과 관련된 '서울공항 이전' 문제를 총선 이슈로 재점화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런 '서울공항 이전' 공동 행보의 일환으로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면담했다. 성남시의 경우 판교는 물론 분당, 원도심 등 상당 지역이 군공항인 서울공항 활주로를 기준으로 1~6구역으로 나뉘어 크게 45m 이하·차폐이론 적용·193m 이하 등의 건축고도제한 규제를 받고 있다. 수정구의 경우 서울공항과 인접한 태평2·3·4동, 수진 1·2동, 신흥1·3동은 고도제한으로 15층까지만 가능하다. '1기 신도시 특별법' 대상 지역인 분당도 마찬가지여서 야탑동·이매동 등이 5구역에 묶여 45m 이하(최대 15층)의 건물만 지을 수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날 김동연 지사 면담에는 김태년·이수진·이광재 후보가 함께 했다. 이들은 ▲서울공항 이전을 위한 용역 ▲경기도를 포함한 협의체 구축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의 내용이 담긴 성남 4개 지역 후보들의 '서울공항 이전 공동선언문'과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김 지사에게 “서울공항 이전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를 세계적인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고, 연내에 ICAO(국제민간항공기구)를 방문해 우선적으로 고도제한을 완화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또 “위례 삼동선 신속 착공, 8호선 연장, 재개발·재건축 이주단지 조성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 등의 현안 해결에도 경기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서울 공항을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판교테크노밸리를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또 3호선 수서-판교 연장과 8호선 모란-판교 연장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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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후보) 지역연고 하나도 없어요” 이언주 발언에 용인 총선 가열
국민의힘 용인 지역구 광역·기초의원들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언주(용인정) 후보가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자 이 후보 측은 즉각 '어불성설'이라며 맞불을 놨다. 이들은 이날 오전 수원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언주 후보의 발언은 국민의힘 용인 후보들을 낙선시킬 목적 하에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라며 “민주주의 근간이 되는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한 이 후보의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130만 명이 구독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공공연하게 거짓을 유포하는 행태는 용인시민까지 선동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측에서 문제를 삼은 건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한 이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들도 다 초선들이에요. 거기에는 지역 연고가 하나도 없어요. 완전히"라고 발언한 부분이다. 이들은 “강철호(용인정) 후보는 2018년부터 6년째 용인시 보정동에 거주 중이고, 고석(용인병) 후보는 2022년에 용인으로 이사와 2년째 살고 있다"며 “특히 이상철(용인을) 후보는 용인에서 태어난 토박이로 전역 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판의 물을 흐리는 이 후보의 흑색선전 선거 운동 방식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이 후보 캠프 측은 입장문을 통해 “선거에서 연고라 함은 태어나서 자란 곳을 의미하고 잠시 살았거나 인연이 있는 곳을 연고라 주장할 순 있지만 그만큼 해석과 기준이 다양하다"며 “아주 상식적인 선에서 지역 연고가 없다고 한 말을 허위사실 유포라며 고발하는 건 논쟁과 상호 주장에 그칠 사안을 검찰 권력을 이용해 정치를 사법화하는 행태"라고 맞받았다. 또 “국민의힘 후보들이 낙하산으로 내려와 지역 연고가 있는 여타 예비후보들을 밀쳐내고 사실상 점령군이 됐다는 취지의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며 “경선 한번 치르지 않고 기존 예비후보들을 밀어낸 건 지역을 무시한 행위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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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다시 한번 꼼꼼히… 선거인명부 열람 마지막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인명부 열람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직원들이 명부를 확인하고 있다. 2024.3.26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인명부 열람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직원들이 명부를 확인하고 있다. 2024.3.26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인명부 열람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직원들이 명부를 확인하고 있다. 2024.3.26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인명부 열람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직원들이 명부를 확인하고 있다. 2024.3.26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인명부 열람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직원들이 명부를 확인하고 있다. 2024.3.26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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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여론조사] 민심 예측 어려운 하남갑, ‘반윤’ 추미애 47.8% vs ‘친윤’ 이용 43.2%
윤석열 대통령의 저격수를 자처하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친윤'을 넘어 '찐윤'으로 불리는 국민의힘 이용 후보가 맞붙는 하남갑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남갑은 제22대 총선(국회의원 선거)에서 신설된 지역구이자, '스윙보터' 지역으로 꼽힌다. 지역구 분리 전 역대 총선에서 진보와 보수가 번갈아가며 금배지를 차지했고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을,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에 힘을 실었다. 추미애 후보는 문재인 정부 법무부 장관 시절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징계를 청구하며 충돌한 바 있다. 반면 이용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수행실장을 역임한 호위무사다. 경인일보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24일~25일 양일간 하남갑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추미애 후보 47.8%, 이용 후보 43.2%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4.6%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p) 안에 있다. 그 다음으로는 자유통일당 주옥순 후보 1.4%,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4.0%, 3.6%다. 당선가능성 역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였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 가능성이 높은지 묻자 추미애 후보 49.8%, 이용 후보 41.2%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8.6%p로 오차범위 내다. 자유통일당 주옥순 후보는 2.2%, 잘 모름은 6.7%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하남갑 정당 지지도 조사의 경우 민주당 34.7%, 국민의힘 39.1%로 접전 양상이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4.4%p로 오차범위 안에 있다. 스윙보터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가상대결부터 정당 지지도까지 민심을 예측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이 밖에 녹색정의당 1.4%, 새로운 미래 1.5%, 개혁신당 3.4%, 진보당 2.1%, 조국혁신당 7.7%, 기타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6.8%, 잘 모름 1.7%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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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현장] 한무경, “지금은 평택 통합 필요할 때”... 미국 디트로이트에도 없는 자동차 도시 강조
4·10 평택갑 총선에 출마한 한무경 국민의힘 후보는 “그동안 평택지역 정치권이 지역을 통합하지 못해 (지역)발전을 못 시켰다"며 자신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비례대표인 그가 이번 총선에 평택갑 선거구를 선택한 이유도 “진짜 평택통합으로 첨단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평택에서 22년간 자동차 부품공장으로 중견기업 신화를 이룬 한 후보는 지난 2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경인일보 기자와 만나 “평택은 자동차 공장이 있고, 반도체 공장이 있고 항만이 있다"며 “이 세 박자를 갖춘 도시는 전 세계에도 없고, 미국 디트로이트(자동차 도시)에 가도 그런(좋은 환경) 거는 없다"고 평택의 우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뜸 “왜 이 유일한 장점을 못 살리느냐"며 지역 정치권을 겨냥했다. 그는 “지역(선거현장)에 나가보면 정치권이 평택, 안중, 송탄 이렇게 편가르고 있다"며 “평택으로 통합한 게 30여년이 됐는데, 아직 통합하지 못하고, 그래서 지역을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평택 통합론으로 '더큰 평택' 도시 이미지를 구축해, 총선 필승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다. 한 후보는 “제가 왜 평택을 왔냐면은 진짜 우리나라가 혈연, 학연, 미국도 있긴 하지만 그게 강하면 그 지역은 발전 못한다"며 “진짜 그거 깨고 싶은 마음에, 지역을 찾다가 평택은 제가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에 연고가 약하다는 지적에 대해 “22년 전부터 자동차 공장을 운영한 여성 기업가로 성공했다"며 “누구는 학교 몇 년 다녔지, 나보다 지역 연고가 적다"고 상대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지연, 학연에 얽히면 일하는 데 장애가 많다는 점도 강조하는 등 차별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한 후보는 “평택은 글로벌한 반도체 공장, 자동차 공장, 항만 등의 조건을 갖춘 도시로서 세계에서 평택이 유일하다"며 “평택시민들이 이런 자긍심을 갖고 살 수 있도록 하겠다. 그게 정치인이 할 일이고 제가 그 실마리를 찾겠다"고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어 “요즘 전기차나 자율주행이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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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정부, 고물가-고금리 대책 마련해야”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후보가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 대해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필요한 때"라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염 후보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엊그제 민주당 이재명 대표께서 '민생 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하자, 여당에선 대안도 없이 비판만 하고 나섰다"며 “어떤 문제가 생기든 해법은 내놓지도 못하면서 민주당 탓만 하는 것이 현 집권세력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염 후보는 “현장의 목소리를 좀 들어보기 바란다. 무능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권 탓에 민생과 경제는 파탄 났고, 국민들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정말 어렵다"며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서민들은 과일값, 채소값 때문에 지갑 열기가 무섭다고 하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오전에 만난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 대표들도 요즘 손님이 너무 없다고 하소연하셨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열고 있는 민생토론회에서 쏟아놓은 각종 선심성 정책만 해도 약 1천조원이 든다고 하는데, 그 중 일부만이라도 민생 대책에 투입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여당이 제3자처럼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당장 민생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말로만 민생이 아닌,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당장 추진하여 집권 여당이 져야할 최소한의 책임이라도 다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