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0 총선 현장] 경기도 도의원·안산시의원들 "서정현 지지" 지면기사
국힘 안산을 예비후보 출마 8명의 경기도의회·안산시의회 전직 의원들이 안산을에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서정현(사진)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5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엄종국 전 경기도의원, 송세헌 전 안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홍순목·주기명·이형근·김판동·정진교·이상숙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서 예비후보의 지지 뜻을 밝혔다.이들은 "변호사로 능력과 자질은 충분히 검증됐고 당이 어려운 시기에 제8대 지방선거에서 안산에서 유일하게 나왔던 도의원"이라고 덧붙였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
[4·10 총선 현장] 조응천 "GTX-B노선 조기개통 등 약속" 지면기사
개혁신당 남양주갑 '3선 도전' 개혁신당 조응천(사진) 국회의원이 5일 남양주시의회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인 남양주갑에서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조 의원은 "지난 8년 GTX 등 각종 숙원사업 해결로 남양주가 확 바뀌었다"며 "향후 4년은 3선의 힘으로 남양주 최대 도약기를 만들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조 의원은 남양주 발전계획이자 주요 공약으로 ▲GTX-B노선 조기개통 및 월산답내역 신설 ▲호평 백봉지구 경기도립병원 유치 ▲화도읍 초등학교 신설 및 통학환경 개선 등을 공약했다. 조 의원은 "남양주는 정치꾼 아닌 검증된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
[4·10 총선 현장] 임근재 "현안, 의정부 사람만이 해결" 지면기사
민주 의정부을 예비후보 주장 제22대 총선 의정부을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임근재(사진)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가 당내 경선을 앞두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의정부를 잘 아는 '의정부 사람'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임 예비후보는 5일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는 외지인이 낙하산으로 내려온다고 되는 지역이 아니다"라며 "경기북부 수부도시로 시민의 자존심이 매우 강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현안과 의제가 너무 많고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민주당의 의정부을 국민경선을 치르는 3명 중 의정부 사람은 저뿐"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
민주당, 조국혁신당과 '연대' 고심 지면기사
지지율 선전에 이재명 "힘 합치자"거리두기서 전환… "신중" 반응도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공천 파동으로 지지율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조국혁신당과의 선거연대를 고심하는 모습이다. '조국의강'을 건너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민주당은 그간 조국혁신당과의 연대에 선을 그어왔다. 하지만 5일 이재명 대표는 조국 대표가 예방한 자리에서 "힘을 합쳐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놨다.일부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투표 지지율 수치가 두자릿 수를 기록하고,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도 유의미한 지지율을 보이는 등 선전하자 선거연대의 필요성에 기조 변화를 한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조 대표는 이날 이 대표를 예방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대한민국의 질곡을 헤쳐 나갈 동지"라고 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하는데, 그중에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다고 생각한다"며 화답했다. 그간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을 선거 연합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에서 기조가 바뀐 셈이다.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의 거리두기를 한 것은 중도 민심 이탈을 우려해서였다. 2019년 이른바 '조국사태'로 당이 크게 위태로웠던 만큼 선거에 악재가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조국 대표와 그의 가족의 사법리스크 역시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이같은 딜레마 속에 이재명 대표가 선거연대 가능성으로 기조를 튼 것은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조국혁신당과의 선거연대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도 여전하다.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한 후보는 경인일보에 "조국신당의 등장만으로도 민주당에는 리스크"라며 "비례대표 지지율에 기대다 지역구까지 낭패를 볼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예방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4.3.5 /연합뉴스
-
여야, 이젠 '위성정당 공천 대결' 지면기사
여야가 지역구 공천 막바지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이제는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이 각각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으로 공천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지역구 공천 과정에서 '쇄신부족' '비명횡사' 등 여론의 비판을 받은 양당이 위성정당 공천에선 논란을 피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국민의미래는 4일부터 7일까지 비례 추천 신청을 받는다. 국민의미래 비례 후보로는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는 국민의힘 영입인재를 비롯한 정치신인·청년·여성 등이 후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민주당도 비례대표 공천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윤영덕 의원과 민주당 영입인재 12호 백승아 전 교사가 공동대표를 맡은 더민주연합은 지역구 공천 과정에서의 잡음을 잠재우기 위한 작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
민주당 홍정민(고양병) '경선 탈락'… 지역구 현역 첫사례 지면기사
이기헌 前 비서관, 결선서 승리불출마 '유은혜' 역할 컸다는 평'수성 실패' 사례 연이을지 주목더불어민주당 홍정민(고양병) 의원이 수성(守城)에 실패했다. 홍 의원은 경인지역에서 지역구 의원이 도전자와 붙어 낙선하는 첫 사례란 불명예를 안게 됐다. 양자 경선이 현역에게 유리하다는 통념이 깨진 데 대해 지역에서는 현 의원과 전 의원의 대결에서 전 의원이 이겼다는 평가도 나온다.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고양병에서 진행된 결선에서 이기헌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홍정민 의원을 이겼다고 밝혔다.현역을 밀어낸 '힘'을 두고 이기헌 전 민정비서관은 '30년 정치경력'을 꼽았지만 세간에서는 '유은혜 전 부총리'의 역할을 주목하고 있다.유 전 부총리는 교육부장관이었을 당시 불출마를 선언해, 민주당은 유 전 부총리의 지역구에 홍 의원을 전략공천했지만, 정작 유 전 부총리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이 전 민정비서관에 대한 지지를 여러차례 드러냈다.지난 12월에는 이 전 민정비서관의 출판기념회에 영상 축사를 보내 "김근태 전 의원을 함께 모신 아끼는 후배"라며 "여러분들께서 제게 정치적 고향과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듯이 이 전 비서관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고 응원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유 전 부총리가 지지를 표명한 후보는 이 전 민정비서관이 유일하다.이 전 민정비서관은 유 전 부총리와 김근태 전 의원을 보좌했던 이력과 인연을 확인하면서도, 당원들이 '싸울 줄 아는 사람'을 뽑았다고 자평했다.한편 6일에도 연이어 '수성실패' 사례가 추가될 지 주목된다. 박광온 전 원내대표, 정춘숙 전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윤영찬 의원, 김한정 의원 등의 지역구 경선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비명 의원들의 지역구에서 소위 '개딸'들의 지지를 얻은 친명 후보의 공세가 얼마나 힘을 받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
[4·10 총선 공천 막바지] 국민의힘, 인재풀 총동원… 고양·부천·화성·평택 '전략 공천' 지면기사
수도권 험지 부천을 '박성중' 재배치野 강세인 고양정에 3선급 '김용태'선거구 증설 평택을엔 '정우성' 추천화성을 '한정민' 투입 이준석과 경쟁시흥을엔 '김윤식'… 조정식과 겨뤄포천가평·하남갑 '경선지역' 추가 국민의힘이 4·10 총선 공천 막바지에 달하면서 인재풀을 총동원하고 있다.그동안 공천을 미뤄왔던 고양·부천·화성·평택 등 대도시 취약지역에 서울지역 전현직 의원과 영입인재, 전문가들을 전략공천해 총선 승리의 교두보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부천을에 서울 서초을 재선 현역인 박성중 의원을 우선 추천했다.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로 활동한 그는 이날 서초을 공천에서 컷아웃되는 듯 했으나, 수도권 험지 재배치 전략으로 그를 부천을에 투입한 것이다.박 의원의 전략공천은 지난 3일 서울 양천구에서 3선 의원을 지낸 김용태 전 의원을 고양정에 전략공천한 것과 흡사한 의원급 인사 재배치다.상대적으로 야당 지지세가 강한 '험지'로 평가받는 지역에 선거 경험이 많은 인사들을 투입해, 인근 복합선거구까지 승리로 이끌겠다는 전략인 셈이다.공관위은 이와 함께 선거구가 증설된 평택을에는 77년생인 정우성 포항공과대 교수를 우선 추천했다. 정 교수는 국민의힘이 지난해 과학기술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위원장에 임명한 인사다. 인근 화성과 용인 등 '반도체 벨트'로 묶여 있는 경기 남부권에 전문가들을 집중화시키는 전략으로 그를 투입한 것이다.역시 더불어민주당이 영입인재 9호로 발탁한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을 공천한 화성을에도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연구원을 청년 인재로 영입, 우선 추천했다. 84년생인 그는 이미 화성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과 경쟁이 불가피해졌다.이들은 본격 선거전이 시작되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경기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트터조성 사업 추진을 총선 승리 전략으로 삼을 것이라고 당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선거구 2개로 분구된 이후 단 한 번도 보수정당에서 의석을 확보하지 못
-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문답풀이·(4)] 유권자 선거운동방법 지면기사
본인부담 제작 소형 소품 부착 홍보 가능… 문자메시지, 그림말·음성·동영상 전송도 1. 일반 유권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일반 유권자는 선거일을 포함하여 언제든지 문자메시지나 전자우편, 인터넷 홈페이지, SNS를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선거일이 아닌 때에 전화나 말로 선거운동이 가능합니다.선거운동기간 중에는 공개 장소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등 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특정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또한 선거운동기간 중 길이 25㎝, 너비 25㎝, 높이 25㎝ 이내 소형의 소품 등을 본인의 부담으로 제작 또는 구입하여 몸에 붙이거나 지니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선거운동을 해 주는 대가로 수당·실비나 음식물을 제공받을 수 없습니다.2. 문자메시지·전자우편·인터넷홈페이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어떻게 하나요?문자메시지의 경우 그림말, 음성, 화상, 동영상을 포함하여 전송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별도의 신고나 의무표시 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자동동보통신의 방법(동시 수신대상자가 20명을 초과하거나, 그 대상자가 20명 이하인 경우에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수신자를 자동으로 선택하여 전송하는 방식)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것은 후보자와 예비후보자만 가능합니다.전자우편은 문자·음성·화상 또는 동영상 등을 포함하여 전송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송대행업체에 맡겨서 전송하는 것은 후보자와 예비후보자만 가능합니다. 모바일메신저(카카오톡 등)는 컴퓨터 기능을 추가한 지능형 단말기(스마트폰)를 이용하여 무선인터넷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자우편에 해당됩니다.인터넷 홈페이지는 선거일을 포함해 언제든지 선거운동을 위해 자신 또는 타인이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그 게시판·대화방 등에 글이나 동영상 등을 게시할 수 있습니다. 카페, 블로그, 미니 홈페이지도 인터넷 홈페이지와 동일합니다. 따라서 이곳에서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
[4·10 총선 여야 행보] 현역 배치 vs 물갈이… 전술 엇갈린 여야, 경기 표심 '주목' 지면기사
국힘, 대다수 생존 '프리미엄' 입증내부선 약속한 인적쇄신 미비 불만민주는 최대 절반 교체하거나 경선지역구 의원 "당원헌신 무시" 반발 '현역 물갈이 vs 현역 불패'.여야의 4·10 총선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 총선에서 경기도 지역구 대부분인 51석을 휩쓴 더불어민주당이 현역의원 절반 이상을 교체하거나 경선 대상에 올려놓는 등 '현역 물갈이'에 대폭 나섰다.반면 지난 선거에서 대패를 맛본 국민의힘은 현역 대다수를 살리며 중진들의 영향력에 기대를 거는 모양새다.양측 모두 공천에 배제된 현역과 현역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감한 교체와 현역 프리미엄 중 민심이 어느 곳을 지지할지도 관심사다.5일 여야의 공천 현황을 보면 21대 국회에 지역구 의원으로 입성해 이번 총선에도 공천이 확정된 현역의원은 민주당이 24명, 국민의힘은 7명이다. 4년 전 선거에서 민주당이 51석,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7석을 차지한 바 있다.특히 민주당은 경선을 치르고 있는 13명 현역의 공천 여부에 따라 최대 절반이 넘는 인원이 물갈이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현재 경선 중인 지역구 현역의원은 수원정의 박광온, 성남중원 윤영찬, 부천갑 김경협·서영석, 부천병 김상희, 광명을 양기대, 평택갑 홍기원, 안산갑 전해철, 안산을·병에 김철민·고영인, 고양정 이용우, 남양주을 김한정, 용인병 정춘숙 의원 등이다.이날 고양갑의 홍정민 의원은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민주당이 절반을 넘나드는 현역 물갈이를 단행하면서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반발도 크다. 특히 중진 의원의 경우 지역위원장은 물론 시도의원 등 지역구 정치조직을 꽉 잡고 있는 터라 표심에도 직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대표적으로 지난달 오산에서 5선을 지낸 안민석 의원이 컷오프되고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에 대한 전략공천이 결정됐을 당시 오산지역위는 입장문을 통해 "오산에서 민주당이 높은 지지를 받고, 5선 의원을 만든 것은 우연이 아니라 오산 당원들의 피땀과 헌신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전략공천 이유를
-
[경인 Pick] 기후동행카드, 경기도서 '총선용 조커' 활용되나 지면기사
'주요 공약' 엇갈린 경기도 정치권 오세훈 서울시장 "도내서 참여땐 재원 분담"… 비율 논란 등 갈등 계속국힘·개혁신당, 도입 피력 등 긍정 반응… 민주 "지자체장끼리 합의를" 기후동행카드를 두고 벌어진 서울시와 경기도의 공방 속에, 이와는 별개로 이를 총선 공약으로 활용하려는 정치권의 셈법이 시작됐다.경기도와 서울시 신경전의 시작은 지난달 21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발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오 시장이 "기후동행카드에 경기도 지자체가 참여하지 않는 것은 경기도가 도와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하자,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다음날인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라며 "서울시가 도내 지자체들의 참여를 종용해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오 시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 지자체가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하면 재원을 서울시가 60%, 시·군이 40% 분담한다"며 재원 분담 비율을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했지만 지난달 29일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6대4라는 비율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 어느 곳에서 교통수단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재정 분담 비율이 달라진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경기도는 서울시에 정확한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현재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김포시·과천시·군포시 등은 서울시와 아직 구체적 협의까지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용자들의 실제 이용패턴에 따라 재원분담비율 변동 폭이 커 정확하게 예측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이 같은 갈등 속에 경기도 후보들은 경기도의 뜻(?)과 맞지 않게 기후동행카드 도입을 공약 중이다.'수원정'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수정 예비후보는 지난달 오세훈 서울시장을 직접 찾아 기후동행카드 동참을 논의하며 "구체적 비용 등은 지자체장끼리 논의해야 할 사안이지만, 수원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많기 때문에 저는 중간에서 다리를 놔 드리겠다는 의미"라며 "교통 편의를 위해 지하철 3호선 연장과 함께 기후동행카드 합류를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밖에 안양·평택 지역 등에서도 기후동행카드가 총선 공약으로 등장했다. 안양만안
-
[22대 총선 나요나-평택병] 2020년 총선 당시 1951표차 박빙… 유의동-김현정 후보 재대결 성사 지면기사
유 "패러다임 바꿔 질적 성장 초점"김 "100만도시 위한 새정치 펼쳐"전용태, 양 극단 대립 청산 출사표유지훈, 시민·청년 '동반자' 자임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고 평택시의 선거구를 기존의 갑·을에서 갑·을·병으로 분할했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렇게 새롭게 신설된 평택병(신평·원평·비전1·2·용이·동삭동)에 각각 후보를 단수 공천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여기에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도 각각 후보를 내고 지역을 누비고 있다.이런 가운데 3선의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과 김현정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언론 특보의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유 의원과 김 특보는 2020년 21대 총선 당시 평택을 선거구에서 맞붙었다. 유 의장이 5만9천491표를 얻어 김 특보(5만7천540표)를 1천951표 차이로 따돌렸다.근소한 표차로 승부가 갈리면서 유 의장은 가슴을 쓸어내렸고 김 특보 측은 아쉬워했다.그런 그들이 이제는 평택병에서 다시 만나 승부를 내기 위한 배수진을 치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유 의원은 "지난 10년 우리 평택은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발전을 거듭해왔다. 이제 패러다임을 확 바꿔 질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 일에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김 특보도 "100만 글로벌 평택을 위한 일하는 새 정치를 펼치겠다"며 "평택을 교육특구 및 RE100(재생에너지 100%) 에너지 선도도시로 만들고 12조원을 투입해 철도망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양측 모두 이번 선거가 정치적 미래 성장의 갈림길이자 또 다시 기회가 부여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혈투가 예상돼 유권자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들에 맞서 새로운미래 전용태 중앙당 부대변인도 차분하게 유권자들을 만나며 지지세를 강화하고 있다. 양 극단의 대립 정치를 청산하고 투쟁의 정치를 조정의 정치로 바꾸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전 부대변인은 "두려운 마음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한 만큼 시민들의 아픔을 씻어주고 시민들과 호흡하는 정치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지지표 확대에 나섰다.개혁신당 유지훈 정책위부의장도
-
[22대 총선 나요나-성남분당을] 1기신도시 특별법 재건축 적임자 강조… 김은혜-김병욱 진검승부 현장 누벼 지면기사
김은혜 "집권 교체 큰 폭 차이 자신21대 등원 당시 관련법안 만들어"김병욱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포부분당, 강남 뛰어넘는 특별시 될 것"성남분당을은 국민의힘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3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간 진검승부가 펼쳐지고 있고, 양 후보는 초긴장 상태로 현장을 누비고 있다.분당은 전통적으로 보수가 강세를 보이고 최근 선거 흐름도 국민의힘 쪽에 유리한 형국이다. 여기에다 상대적으로 국민의힘 지지가 높은 60~70대와 맞물려 분당의 고령화도 유리한 지점이다. 김은혜 예비후보의 인지도 또한 플러스 요인이다.김병욱 의원의 경우는 현역 의원 프리미엄에다 재선 기간 지역민들과 호흡하며 다수의 지역 현안을 해결해내는 등 탄탄한 밑바닥 지지세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 등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런만큼 여론 흐름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양 후보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선거 흐름을 살펴보면 16~18대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계열인 임태희(현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내리 3선에 성공한다. 18대 당시 임 후보의 득표율은 71.06%로 민주당 26.72%에 비해 2.7배 가량 높았다.이후 임 의원이 청와대에 입성하면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당선됐다. 뒤를 이은 김병욱 의원은 19대 때는 낙선했지만 5명이 출마한 20대에서는 39.85%, 7명이 출마한 21대에서는 47.94%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반면 최근 진행된 대선과 시장 선거에서는 다시 예전처럼 국민의힘 후보들이 10%p 차이 이상으로 승리했다.분당을의 최대 이슈는 단연 '1기신도시 특별법'에 따른 '재건축'이다. 양 후보 모두 자신이 '재건축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김병욱 의원은 '각오'를 묻는 경인일보 질의에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되겠다. 국토교통위원장의 힘으로 '신속한 재건축'과 '광역교통체계 혁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또 '왜 자신이 당선돼야 하는가'하는 질의에는 "분당을을 '강남을 뛰어넘는 재건축 특별시
-
[22대 총선 나요나-동두천양주연천갑] 與 안기영-박종성 막판 당내 경쟁… 친명 4선관록 정성호 '철옹성' 견고 지면기사
도농 정치差 유불리 '관전 포인트'안, 민심 다지며 도의원 등 활동박, 39년간 양주시 공무원 재직정, 당내 중진 상당한 입지 평가최근 국회를 통과한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양주시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동두천·연천 선거구와 통합되면서 동두천·양주·연천 갑·을 2개 선거구로 조정됐다.동두천·양주·연천갑은 양주시 백석읍, 광적면, 장흥면, 양주1~2동, 회천1~3동, 옥정1~2동 등 양주지역으로만 구성되고, 동두천·양주·연천을은 양주시 은현면과 남면을 종전 동두천·연천 선거구로 묶어 편성됐다.양주시에서는 이 같은 선거구 변동의 어수선함 속에서도 여야의 이 지역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서서히 본선 경쟁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이곳에 여풍이 불어 정치지형에 변화가 일어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는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50.94%)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45.62%)보다 다소 높았으나 3개월 뒤 치러진 시장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강수현 후보(46.8%)가 민주당의 정덕영 후보(45.2%)를 간발의 차로 앞서며 다시 역전됐다.국민의힘은 올해 초 예비후보 명단에 올랐던 6명 중 2명만이 남았다. 경기도의원 2선을 지낸 안기영 예비후보와 양주시 공직자 출신인 박종성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러 후보 공천을 결정하게 된다. 서로 양보할 수 없는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안 예비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와 민주당 정성호 의원과 맞붙은 전적이 있다. 이후 국민의힘 양주 당협위원장을 맡으며 지역에서 설욕을 위한 정치적 기반을 다져왔다. 18대 때 정 의원을 꺾고 당선된 김성수 전 의원의 보좌관으로 활동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연고를 두고 도의원 등 정치활동을 펼쳐왔다. 지역의 굵직한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며 비교적 두터운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안 예비후보와 공천 경쟁을 벌이는 박 예비후보는 39년간 양주시 공무원으로 지내다 퇴임 후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장 선거에 나
-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경선, 비명(양기대) ·친명(김남희) 대리전 양상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을 선거구의 경선이 친명계(친이재명계)와 비명계 간의 대리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특히, 정치에 입문한 1년도 채 안 된 정치신인이 사실상 지역 맹주 격인 현역 의원과 공천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면서 마치 '다윗과 골리앗 싸움'으로 비춰지면서 지역 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대' vs '서울대'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광명시을 선거구에 대해 양기대(61) 국회의원과 영입인재 24호인 김남희(46) 변호사 간 2인 전략경선을 확정했다. 두 명 모두 서울대학교를 나와 서울대 동문이다. 양기대 의원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사범대학 지리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1988년 4월 동아일보 기자로 입사해 2003년 연말까지 16년가량을 기자로 활동하며 1991년 세무공무원 비리 등 수차례 특종을 보도하기도 했다. 2004년 17대 총선과 2008년 18대 총선에 도전했지만 낙선하고 2010년 6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도전, 16대 광명시장에 당선됐으며 17대 광명시장을 거쳐 2020년 4월 21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정치 신인인 탓에 김남희 변호사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서울 출신으로 한영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를 입학한 김 변호사는 인권, 복지 분야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대 법학과 재학 중이던 2001년 사법시험에 합격,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근무했고 2011년 시민단체 활동가로 변신해 참여연대 복지조세팀장으로 2020년까지 일했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로 공익소송과 공익입법 관련 강의도 3년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비명' Vs '친명' 양기대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대표적인 이낙연(현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계로 분류된다. 이 대표와 같은 호남 출신인 데다 동아일보에서 함께 근무하면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양 의원은 2022년 20대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이 대표 캠프의 조직총괄본부 수석부본부장으로 활동한 경력으로 인해 이 대표와 동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오히려 양
-
의정부갑 전희경 “SRT 의정부 연장 반영위해 노력”
4·10 총선 의정부갑에 출마한 전희경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오는 29일 정부가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SRT 의정부연장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당정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의정부는 물론 경기북부 지역민이 고속철도 수혜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면밀하게 살펴볼 것"이라며 “SRT 의정부 연장(경원선 2복선화, 도봉∼의정부)과 교외선 단선전철(의정부∼능곡) 등 2개 노선이 반영되도록 건의하겠다"고 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년~2035년)은 10년 단위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철도건설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기본계획, 설계, 공사 등의 철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전 예비후보는 “제22대 국회에 반드시 입성해 의정부가 경기북부 중심도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그에 걸맞은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
[4·10 총선 여론조사·수원병]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39.2%, 민주당 39.5 '초박빙' 지면기사
녹색정의당 3.6%·개혁신당 3.1%…18~29세, 40·50대서 '민주당 리드'尹대통령 국정, 부정 9.2%p 더 높아27.7%, 철도 지하화·GTX 현안 꼽아 4·10총선 수원병 지역구 여론조사에서 후보 지지도와 마찬가지로 정당 지지도 역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 초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1~2일 수원시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수원병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6%p)를 진행했다.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이 39.5%, 국민의힘은 39.2%를 기록해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했다.이어 녹색정의당 3.6%, 개혁신당 3.1%, 새로운미래 2.3%, 진보당 1.1%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8.7%였다. → 그래프 참조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40대, 50대에서 민주당이 46.8%, 53.5%, 44.7%로 국민의힘(20.6%, 38.4%, 36.5%)을 오차범위 밖에서 리드했다. 반대로 30대와 60대 그리고 70세 이상은 국민의힘이 38.4%, 57.7%, 58.6%를 기록해 민주당(32.2%, 29.9%, 23.9%)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성별로는 남성은 민주당이 38.9%, 국민의힘은 35.0%를 기록했고 여성의 경우 국민의힘이 43.4%, 민주당은 40.1%로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선 부정이 53%로 긍정(43.8%)보다 9.2%p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만 18~29세와 30대, 40대 그리고 50대 모두 부정평가가 각각 67.6%, 58.4%, 60.1%, 57.9%로 긍정평가(28.4%, 34.4%, 38.8%, 40.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반면 60대와 70세 이상의 경우 긍정평가가 64.7%, 68.8%로 34.6%, 27.9%의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이번 국회의원 총선거의 성격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정부 견제론'이 49.8%로 '국정
-
민주당 영입 인재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 화성을 예비후보 등록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영입 인재'로 발탁한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5일 화성을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공영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화성 현충탑 참배와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후에는 경기도당에서 열린 중소기업 정책과제 전달 및 간담회에 참석했다. 공 예비후보는 6일 오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마 선언을 했던 동탄 호수공원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공 예비후보(1964년생)는 경남 산청출신으로 진주 동명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문화일보 기자 출신으로, 2005년 이사 대우로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전략개발팀장과 해외정책팀장, 홍보실장(부실장) 등을 거쳐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역임했다. 공 예비후보는 “지난 18년간 현대자동차에서 일하며 화성 시민들의 도움 덕분에 1만3천 남양연구소와 1만4천 기아차 화성공장의 성장과 혁신을 함께 했다"며 “화성에서 산업을 일궈온 경험이 있는 저 공영운이 시‧도의원님과 원팀이 되어 혁신산업 융합클러스트 조성을 통해 화성과 동탄의 청년들에게 더 좋은 일자리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총선 필승 의지를 밝혔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
우제창 전 국회의원 용인갑 무소속 출마 선언
“유일무이한 처인의 아들, 우제창에게 힘을 보태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우제창 전 국회의원이 5일 무소속 신분으로 총선 용인갑 출마를 선언했다. 우 전 의원은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처인구 발전과 기존 주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두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무너진 용인의 자존심과 낙후된 처인을 바로잡고, 처인을 업신여기는 외지 정치인들을 심판하기 위해 '처인의 아들' 우제창이 나서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용인 처인구 출신의 우 전 의원은 앞서 17·18대 당시 두 차례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우 전 의원은 “이곳 국회의원은 처인구에 대한 무한한 애향심과 비전으로 무장돼야 한다"며 “정부를 알고 경제를 알고 처인을 제일 잘 아는 검증된 경제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민주당을 향한 쓴소리도 전했다. 우 전 의원은 “개혁의 원류였고 민주주의와 사회적 약자의 대변인이었던 민주당은 이제 없다"며 “작금의 민주당 공천은 윤석열 정권 실정에 진저리치고 심판을 원하는 개혁 세력에게 절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나는 뼛속까지 민주당"이라며 “이 자리에는 민주당의 선택을 받지 못한 무소속으로 섰지만. 이 수모와 굴욕을 극복하고 반드시 생환해 민주당을 재건하는 데 온 힘을 보태겠다"고 말해 추후 복당 가능성을 열어뒀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
[4·10 총선 여론조사·수원병] 방문규 40.4% vs 김영진 40.9%…오차범위 내 팽팽한 승부 지면기사
60·70대 '方' - 40·50대 '金' 우위 임미숙 2.5%·지지후보 없음 8.7% 여야가 '진보의 수성(守城)이냐, 보수의 탈환이냐'로 맞붙은 수원병 지역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핵심측근인 민주당 내 '친명' 주류이며, 방 전 장관은 국민의힘이 수원벨트 중심에 세운 영입인재다.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1~2일 수원시병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후보들의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40.9%, 국민의힘 방문규 전 산자부 장관은 40.4%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5%p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6%p다. 진보당 임미숙 수원노동인권센터 소장은 2.5%이며 '지지후보 없음'은 8.7%, '잘 모름'은 4.1%, 기타 후보가 3.4%로 나타났다.연령대별로는 김영진 의원이 만 18~29세와 40대에서 각각 51.0%, 48.2%로 20.0%, 37.7%에 그친 방문규 전 장관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그러나 60대와 70대 이상에선 방문규 전 장관이 60.1%, 61.3%로 김영진 의원(34.0%, 24.1%)을 크게 리드했다. 30대는 방문규 전 장관이 34.2%, 김영진 의원은 31.8였다. 50대에선 김영진 의원이 49.4%로 방문규 전 장관(40.1%)을 9.3%p 앞섰다.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역시 민주당 39.5%, 국민의힘 39.2%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녹색정의당 3.6%, 개혁신당 3.1%, 새로운미래 2.3%, 진보당 1.1%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8.7%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3월 1~2일 양일간 경기도 수원시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
-
화성을, 삼성과 현대의 재계 라이벌 대결로
화성 동탄2신도시(화성을)가 재계 라이벌간 빅매치로 성사돼 전국 최고의 관심지역으로 떠올랐다. 여기에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가세해 남부권 반도체 벨트에서 치열한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5일 화성을 지역구 후보로 영입인재인 한정민(39)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연구원을 우선추천했다. 이로써 전략공천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공영운(59) 전 현대차 사장과 동탄신도시에서 재벌간의 대회전이 성사됐다. 현대차 출신 사장과 삼성전자 출신 반도체 연구원의 맛대결속에 이준석 대표의 출마로 예측불허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정민 후보와 공영운 후보는 각각 양당의 영입인재로 발탁된 케이스다.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손꼽히는 동탄신도시에서의 재계 라이벌 혈투에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갈수록 쏠릴 전망이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