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험지 나선 ‘노무현 오른팔’… 분당갑에 ‘3당 정책’ 씨앗 뿌리는 이광재

    험지 나선 ‘노무현 오른팔’… 분당갑에 ‘3당 정책’ 씨앗 뿌리는 이광재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리는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분당갑 선거구에 전략공천했다. 16대 총선 이후 보수 정당에게 줄곧 유리하다고 평가되는 분당갑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버티고 있어 이 전사무총장과 맞대결로 '빅매치' 가 불가피해졌다. 이 후보는 서울 종로 출마를 검토했었지만, 자진해 '험지'로 나섰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이광재 후보는 공천 확정 후 언론과 처음으로 가진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도전지인 분당에서 국가 위기의 솔루션을 찾겠다고 말했다. '식당(먹거리)·서당(교육)·경로당(노인복지)' 등 이른바 '3당 정책'의 철학과 가치를 설명하며 '분당의 모델'을 실현해 전국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생경제·교육·노후 빈곤을 해결해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다는 게 요지다. 민주당에서도 가장 오른쪽에 있다고 평가되는 이광재 후보는 '경제 성장'을 거듭 강조했다. 재건축 분담금, 세금 완화 등을 통해 '신나는 자본주의' 메카로 만들어 국민의 행복한 삶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대표 공약으로 판교 개발자의 성과를 주식으로 보상받는 RSU(성과조건부주식) 정착, 판교 직주 근접 해결 등을 제시했다. 또 무능한 여야 현 정치권을 타파하기 위해 '국회의원 7대 평가지표'도 입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선 가능성이 있는 지역 제안도 있었지만 제가 험지인 분당을 선택했다. 분당 주민은 스스로 중도라고 생각하는 분이 40%가 넘는다. 시간이 지나면 안철수 후보와 저를 인물로 비교할 것이다. 안 후보한테 정책 선거를 제안했다. 네거티브 선거 방식이 아니라 재건축 조합원 간담회를 해서 판교를 어떻게 살릴 지,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어떻게 할 지 등 정책 토론으로 안 후보와 대결하길 강력히 원하고 있다.

  • [4·10 총선 현장] 이원욱 "동탄·반월지역 교통허브 구축"

    [4·10 총선 현장] 이원욱 "동탄·반월지역 교통허브 구축" 지면기사

    개혁신당 화성정 예비후보 약속 개혁신당 이원욱(화성정·사진) 의원은 4일 동탄과 반월지역의 수도권 남부 교통허브 구축을 위한 교통·도로분야 공약을 발표했다.수도권 남부의 남북과 동서를 잇는 철도망 구축 공약으로는 ▲분당선 연장 및 동탄5동역사 신설 추진 ▲동탄~부발선 추진으로 수도권 남부 반도체벨트 교통망·생활권 연결 ▲솔빛나루역 확정 및 임기 내 착공 ▲동탄트램 및 동인선 조속 완공 ▲GTX-A 동탄~삼성 조속 개통 ▲동인선 메타역(가칭) 추가출구 설치 추진 ▲서동탄역 1호선 열차 증편을 제시했다. 도로와 버스 교통환경 개선 공약으로는 ▲동탄과 용인을 잇는 국지도 84호선 조속 완공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조속 추진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 등을 약속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 [4·10 총선 현장] 이창근 "사라질 춘궁동 복지센터 옮길것"

    [4·10 총선 현장] 이창근 "사라질 춘궁동 복지센터 옮길것" 지면기사

    국힘 하남갑 예비후보 주민의견 반영 국민의힘 이창근(사진) 하남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4일 주민 의견을 반영, 춘궁동행정복지센터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과거부터 집단 취락을 형성해온 춘궁동은 현재 교산신도시 개발에 따른 주민 이주 및 순차적인 관공서 이전이 이뤄지고 있다. 행정복지센터도 이전을 앞두고 있다.이에 주민들은 신도시 개발 이후에 사라질 수 있는 춘궁동 고유의 이름과, 정취 및 역사적 의미를 잃지 않기 위해 춘궁동행정복지센터 이전을 놓고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주민들은 하남시노인복지관을 춘궁동 행정복지센터 임시거처로 사용하거나 인근 지역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는 방법, 덕풍1동 행정복지센터와 임시 통합해 사용하는 방법 등을 원하고 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 [4·10 총선 현장] 박광온 "내집앞 10분 역세권 시대 열것"

    [4·10 총선 현장] 박광온 "내집앞 10분 역세권 시대 열것" 지면기사

    민주 수원정 예비후보 교통 공약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사진) 수원정 국회의원이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연장, 인동선 조기 착공 등 '내 집 앞 10분 역세권 시대'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박광온 의원은 4일 지하철 3호선(광교~원천~매탄)과 신분당선 연장, 아주대입구~원천~영통으로 이어지는 인동선 조기 착공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은 경기 남부지역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수서역까지 운행하는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성남과 용인, 수원, 화성시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수원·용인·성남·화성시 4개 지자체가 협약을 맺고, 공동용역을 진행 중인 만큼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2025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 [4·10 총선 현장] 이광재 "판교 AI밸리 조성 등 5대 약속"

    [4·10 총선 현장] 이광재 "판교 AI밸리 조성 등 5대 약속" 지면기사

    민주 분당갑 출마선언 기자회견 이광재(사진) 전 국회 사무총장이 분당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광재 전 사무총장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를 바꿔야 되겠다', '시대를 개척해야 되겠다' 이런 소명감이 분당으로의 도전을 결심하게 됐다"며 "은퇴자들의 2라운드 도전을 돕는 복지시설처럼 작은 일부터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이 전 사무총장은 이날 5대 약속으로 ▲판교AI밸리 조성 ▲분당구 아파트 재건축 촉진 ▲3·8호선 지하철 연장 ▲KAIST 과학영재학교 유치 ▲탄천·운중천의 수변공원화를 들었다.이 전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집권 3년차 중간 평가"라면서 "대한민국의 중산층과 중도가 가장 많은 분당에서 이 정부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 [4·10 총선 현장] 이헌욱 "이언주 후보, 용인비전 토론하자"

    [4·10 총선 현장] 이헌욱 "이언주 후보, 용인비전 토론하자" 지면기사

    민주 용인정 예비후보 제안 더불어민주당 이헌욱(사진) 용인정 예비후보가 지역구 경선 경쟁자인 이언주 전 의원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이헌욱 예비후보는 4일 "저와 경선할 이언주 후보에게 용인시의 발전과 비전을 주제로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반드시 국민의힘을 꺾고 승리하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국민경선은 흩어진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헌욱 예비후보는 민변, 참여연대 등에서 각종 민생문제를 주로 다뤄온 변호사이며 2015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지난 2019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로부터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으로 임명돼 용인플랫폼시티사업 등을 추진한 바 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 민주 탈당 '설훈' 부천을 출마 예고 지면기사

    더불어민주당의 공천파동 속에 민주당을 탈당한 5선 설훈 의원이 이른바 '민주연대(가칭)'로 자신의 지역구인 '부천을' 출마를 예고했다.설 의원은 4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날 무소속으로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했지만 새로운 미래와 협의를 통해 추후 '민주연합'(가칭)으로 다들 뭉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설 의원은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오만이 하늘을 찌른 지 어언 2년이 지났다. 민주주의는 사라졌고, 국민의 삶은 피폐해져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 [4·10 총선 현장] 박지혜 "의정부 시민들과 함께 꿈 실현"

    [4·10 총선 현장] 박지혜 "의정부 시민들과 함께 꿈 실현" 지면기사

    민주 의정부갑 전략경선 참여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호 박지혜(사진) 변호사가 4일 의정부갑 전략경선 참여를 밝혔다.'청소년 기후소송'을 이끌어온 박 변호사는 의정부에 대해 "저의 꿈을 키워준 곳"이라며 "어린 시절 박지혜가 의정부에서 꿈을 펼칠 수 있었던 것처럼 의정부 시민의 꿈과 경기북부 도민들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 명실상부한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그는 영입인재를 국민경선(안심번호 100%)에 부친 데 대해 "걱정과 우려가 있었지만, 의정부에서 시민들의 격려와 응원을 들었다"며 "전략경선은 의정부 시민께서 결정해 주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 있다. 박지혜의 길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혁신의 길이 될 것"이라고 수용의사를 표명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 '이런 경선은 처음'… 민주, 스텝 꼬인 '안산병' 전략공천 지면기사

    을·병 통합 '고영인·김철민·김현' 대결… 병 '박해철' 지역구 달라져"선거구 획정 못살펴"… '허술한 당무' 지도부 책임 면하기 어려울듯더불어민주당이 안산병을 전략공천했던 것을 번복해 안산을과 안산병을 한데 묶어 3자간 통합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덕분에 경선 기회를 원했던 후보는 탈당 행렬에 가담하는 것을 멈췄지만, 선거구가 다른 지역을 통합해 후보를 뽑는 경선은 처음이다.그래서 결과 여부를 떠나 지도부의 책임론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먼저 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인 안규백 의원이 안산병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사유에 대해 '선거구획정 결과를 잘 살피지 못했다'고 답해 허술한 당무에 대한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4일 안산을과 병을 통합해 고영인 의원·김철민 의원·김현 이재명 당대표 언론특보간 '국민경선'(안심번호 100%)을 진행하기로 의결했다고, 권칠승 당 대변인이 밝혔다.앞서 지난 1일 최고위는 228차 회의를 통해 같은 후보로 '안산을'에서 국민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 같은 날 전략공관위원회는 '안산병'에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이후 고 의원이 "안산병은 신설된 지역구가 아니다. 기존 안산 단원갑 선거구가 온전히 유지된 채 단원을 지역 2개 동만 편입된 선거구"라며 "중앙당이 그동안 밝힌 전략지역 선정기준과도 동떨어져 있다"고 반발했다. 고 의원 측은 전날만 해도 경인일보에 출마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탈당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도 밝힌 바 있다.문제는 이 같은 '이례적' 경선 방식이 '허술한' 당무에서 도출됐다는 점이다.기자들을 만난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안산의) 어떤 동이 어디로 옮겨지고 어디로 통폐합되는지까지는 잘 살필 수 없었다"고 말했다.안산시 4개 선거구를 3개로 합구하면서 '동별 이합집산'을 제대로 따지지 못해 엉뚱한 반발을 불러왔고, 그 결과 '두개 지역구 통합 경선'이라는 낯선 경선방식이 도출됐다는 설명이다.문제를 만들었다면 이를 해소하는 방

  • 개혁신당, 경기 남부권 또 노린다 지면기사

    안민석 컷오프 오산 '허은아' 고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4일 경기 화성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개혁신당이 경기권 추가 출마 가능 지역으로 오산을 언급했다. 실제 당에서도 허은아 수석대변인의 오산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준석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화성 동탄 지역은 현재 우리 당의 이원욱 의원이 65%의 지지를 받았던 것을 고려할 때 보수 정당에는 사지"라면서도 "개혁신당이 만든 미래지향적 정책을 하기에 좋은 공간이라는 전략적 분석이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기 오산의 경우 5선을 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컷오프되고, 국민의힘 후보도 착근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화성·용인 지역과 연계해 경기 남부권 기업의 성장 및 도약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재 개혁신당에서 경기 남부 지역에 화성정(동탄1신도시) 이원욱 의원, 용인갑 양향자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허은아 수석 대변인이 출마를 정할 경우 개혁신당은 용인-화성-오산에 이르는 경기 남부지역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 국힘, 남양주갑 '유낙준'·인천 남동갑 '손범규' 공천 지면기사

    3차 경선 결과 발표 4차, 경기 6·인천 1곳 주말께 결과수원무 '김원재-박재순' 양자대결연수을 '김기흥-민현주' 자웅겨뤄국민의힘의 4·10 총선 공천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 남양주갑에 유낙준 전해병대 사령관, 인천 남동갑에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를 각각 공천했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3차 경선 결선투표 결과를 발표했다.인천 남동갑 경선에서는 손 전 아나운서가 전성식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 민생안정분과위원장을, 경기 남양주갑에서는 유 전 사령관이 심장수 변호사를 각각 꺾었다.국민의힘은 4차 경선지역의 여론조사 경선은 오는 7·8일 이틀간 실시하고, 9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남은 4차 경선지역은 경기 6곳, 인천 1곳이다.경기는 수원무에서는 김원재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박재순 전 당협위원장 간 양자 경선이 치러지는 것을 비롯해 광명갑(권태진 전 당협위원장·김기남 전 당협위원장), 파주을(전정일 전 파주세무서장·조병국 전 파주시장후보·한길룡 전 당협위원장), 동두천양주연천갑(박종성 전 양주시청 기획행정실장·안기영 전 당협위원장), 안산을(박용일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실무위원·양진영 변호사·서정현 전 단원을당협위원장) 등이다.인천 연수을은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과 민현주 전 의원이 양자 경선으로 자웅을 겨룬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 이준석 "신인말고 한동훈 위원장 직접 나와라"

    이준석 "신인말고 한동훈 위원장 직접 나와라" 지면기사

    4·10총선 '화성을' 정면대결 제안젊은 선거구 국힘 미정에 韓 지목"與 인재풀 부족탓 野 영입" 비판4·10 총선에서 화성을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선거를 진심으로 치러보고 싶다면 화성을 지역구에 나오십시오"라며 정면대결을 신청했다.이 대표는 4일 동탄호수공원에서 '화성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며 "여당의 공천은 험지일수록 정치 신인을 영입해서 내보내는 비겁한 선택"이라며 "그렇게 해서 미래 먹거리 문제를 진지하게 다룰 수 있겠나? 한동훈 위원장에게 (출마를) 제안하겠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국민의힘 인재 풀이 부족해서 그런지 야당 소속이었던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영입하기도 했는데, 준비된 후보가 없어서 조금이라도 당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후보를 끌어들이는 것"이라며 "만약 그 지역(영등포갑)의 유권자라면 어떻게 생각하겠나. 민주당 지지자는 상대정당이 된 후보를 봐야 하고, 국민의힘 지지자는 민주당 후보 두 명을 놓고 선거를 해야 한다"며 비판했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에도 쿠팡플레이의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에 출연해 "한 위원장이 살아남을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해 "결과가 안좋으면 뭐처럼 버려질 것"이라며 안철수·김기현·이준석·한동훈에서 공통적으로 연상되는 사자성어는 "토사구팽"이라고 답했다.진행자가 '팽 당할 수도 있는 그분께 드리는 영상 편지'를 요청하자 이 대표는 "요즘 행복하시죠? 저를 포함해서 그 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이 참 많았다. 왕관의 무게만큼 느끼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해당 인터뷰에 이어 이 대표는 이날 출마를 선언하면서도 한 위원장에게 화성을 지역구에서 맞붙어보자는 제안을 하며 한 위원장을 연달아 언급했다.화성을 지역구는 동탄2신도시인 동탄4·6·7·8·9동을 포함하는 지역구로 30~40대 인구비중이 높은 '젊은 선거구'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화성을에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전략 공천했지만 국민의힘에서는 공천 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상태라

  • [22대 총선 나요나-안양동안을] 4년 뒤 창과 방패 바뀐 '리턴매치'… '尹정권 심판론' 對 '李대표 심판론'

    [22대 총선 나요나-안양동안을] 4년 뒤 창과 방패 바뀐 '리턴매치'… '尹정권 심판론' 對 '李대표 심판론' 지면기사

    심재철 "당선땐 최다선 큰일 자신李 안양교도소 재건축, 이전 아냐"이재정 "임기중 XR광학센터 유치실무협 구성 교도소 반드시 이전"4·10 총선이 한달 조금 넘게 남은 가운데, 창과 방패가 바뀐 '리턴매치'가 안양동안을에서 펼쳐진다. 국민의힘 심재철 전 국회 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의 한판 승부다.4년전 만 해도 창은 이 의원이, 방패는 심 전 부의장이 들었으나, 이번엔 입장이 바뀌었다. 의정활동 청년기인 재선에게 국회의장을 바라보는 5선 거목이 도전장을 내밀었다.정권 임기 중반에 치러지는 총선답게 이 의원은 '윤석열 정권 심판론'으로, 반면 심 전 부의장은 '이재명 민주당 심판론'으로 각각 공세를 펼치고 있다.심 전 부의장은 민주당의 공천 혼란에 따라 국민의힘으로 민심의 무게추가 기울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민들을 만나보면 이재명의 민주당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한다. 시민들은 민주당이 벌인 180석 의회 독재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을 통해 대통령이 일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다"고 주장했다.심 전 부의장은 16대 국회부터 20대 국회까지 5선을 이 지역에서 연임했다. 그럼에도 도전자의 입장이다. 그는 "현역의 지역구 활동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이 많다"면서 이번 리턴매치에서 "4년 동안 보인 제 노력과 진심을 호소하고 국가 발전을 위해서 이번에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는 정공법으로 맞서겠다"고 말했다.안양의 현안인 안양교도소 이전과 1기 신도시 재정비, 인동선·GTX-C 등 교통체계 확충은 이번 선거에서 양측의 주요 공약이 될 것이다. 특히 안양교도소는 여야간 공방이 벌어질 소지가 있다.심 전 부의장은 "이 의원이 추진해온 안양교도소 이전은 교도소 절반을 남기고 구치소와 함께 재건축을 하겠다는 것이다. 교도소 이전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제가) 당선되면 6선이고, 국민의힘에서 최다선 의원 중 한 명이 된다. 그렇기에 지역을 위해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반면 이

  • [22대 총선 나요나-용인갑] 양측 수장은 공백·중도하차 상태… 여야 16명 예비후보 치열한 예선전

    [22대 총선 나요나-용인갑] 양측 수장은 공백·중도하차 상태… 여야 16명 예비후보 치열한 예선전 지면기사

    국힘 이원모 前 비서관 본선 티켓민주 권인숙·이상식·이우일 3인8~10일 국민참여경선 승부 가려개혁신당 양향자 "18세 꿈 시작된곳"용인갑 선거구는 과거 원도심에 해당하는 처인구 전체를 지역구로 삼고 있다. 토박이 인구 비중이 높고 지역성과 정체성이 가장 두드러져 용인에서도 가장 '용인스러운' 곳이자, 110만 인구의 특례시로 성장한 용인의 전체 판세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 역할도 한다. 이 때문에 용인갑은 수도권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며 여야 모두에게 놓칠 수 없는, 놓쳐선 안될 지역구로 각인돼 있다.이처럼 중요한 선거구지만, 이번 총선에선 여야 모두 수장이 공백 상태다. 현역이었던 국민의힘 정찬민 전 의원은 징역형을 받아 임기도 채우지 못한 채 중도 하차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이었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역시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상태다. 일찌감치 무주공산이 예고된 이곳엔 예상대로 여야 총 16명의 예비후보들이 몰리며 어느 선거구보다 치열한 예선전을 치렀다.국민의힘에선 총 6명의 예비후보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으나,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자는 따로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현 정부의 초대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을 지낸 이원모 전 비서관이 그 주인공이다. 이 전 비서관은 당초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지난달 26일 우선추천으로 용인갑 공천이 확정됐다. 이후 기존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잇따랐지만, 하나둘씩 지지를 선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7명의 예비후보가 나선 민주당에도 전략공천설이 파다했으나, 지난달 29일 '3인 경선'으로 결론이 났다. 권인숙·이상식·이우일 예비후보는 최종 관문을 앞두고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비례대표 권인숙 의원은 일찍이 용인갑 출마를 점찍고 지역에서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고 이상식 전 부산지방경찰청장 역시 오래 전부터 지역 곳곳을 누비며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지난해 9월 이재명 민주당 대표 단식투쟁 당시 동조단식에 나선 바 있는

  • [22대 총선 나요나-시흥을] 배곧신도시 등 젊은 유권자 '탄탄'… 여야 공천 마무리 '내홍' 막판 진통

    [22대 총선 나요나-시흥을] 배곧신도시 등 젊은 유권자 '탄탄'… 여야 공천 마무리 '내홍' 막판 진통 지면기사

    3선 김윤식 前 시장 인재영입카드토박이 장재철 입당 반대 거센 반발내리 5선 현역 조정식 단수공천에'지역변호사' 김봉호 재심요청 항의22대 총선이 여야간 공천 파동과 잡음으로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가운데 시흥을 지역구가 '폭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흥을 지역구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내리 5선을 지켜오고 있다. 시흥지역에서도 '호남공화국'이라 불릴 정도로 민주당 초강세 지역이다.배곧신도시와 정왕동 산업단지, 시화호를 중심으로 한 서해안 해양레저 관광특구 예정지역 등 젊은 유권자층이 탄탄하다.그러나 최근 메가톤급 이슈가 터지면서 정치 환경과 유권자들의 선택지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시흥에서 20여 년전 민주당 제정구 전 의원의 비서관으로 활동하며 정치에 입문한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지난달 29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시흥시장 3선을 역임했던 김 전 시장은 민주당 시흥을 지역구 공천을 준비해왔으나 중앙당 공천관리심의위원회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경선 부적격 후보' 통보를 받으면서 내홍이 시작됐다.김 전 시장의 재심청구와 이의신청 등 각고의 구제 요청에도 당에서 입장번복을 하지 않자, 국민의힘은 민주당 초강세 지역인 시흥을 지역에 호남출신에다 3선 시장 경력의 김 전 시장을 인재영입카드로 내세우며 환영식까지 치러줬다.이에 국민의힘 장재철 예비후보는 즉각 반발하며 김 전 시장의 입당을 반대하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차라리 본인이 후보로 부적격하다면 다른 후보를 중앙당에서 전략공천 해달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시흥발전을 후퇴시킨 조정식 의원과 당시 3선 시장을 함께한 김 전 시장은 공동 책임자라며 도저히 국민의힘 지역당원들에게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역설했다.지역 토박이인 장 예비후보는 3선 시의원에 시흥시의회 의장 출신으로 당협위원장을 맡아왔다.민주당은 지난 2일 조정식 의원을 단수공천 확정했다. '호랭이 지역변호사'란 애칭으로 활동해온 김봉호 변호사는 지역 여론을 무시한 중앙당의 횡포 사천공천이라며 곧바로 재심을 요청하고

  • [22대 총선 나요나-광주을] 기존 시장출신 누르고 '세대교체'… 與 황명주 vs 野 안태준 최종확정

    [22대 총선 나요나-광주을] 기존 시장출신 누르고 '세대교체'… 與 황명주 vs 野 안태준 최종확정 지면기사

    황, 17년간 지역서 바닥민심 챙겨100만㎡ 규모 'AI 첨단산단' 공약안, GH 사장 직대 등 전문성 평가국내 첫 '실감 체험테마파크' 포부광주을 선거구는 여야 모두 예비후보들이 경선에서 기존의 광주시장 출신들을 제치고 승리하면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졌다.국민의힘은 황명주 전 광주을 당협위원장이 경선에서 조억동 전 광주시장을 누르고 승리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안태준 당 대표 특별보좌역이 신동헌 전 광주시장과의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광주 선거구는 인구 증가로 지난 20대 총선부터 갑과 을로 분구됐다. 광주을은 민주당 임종성 전 의원이 2선에 성공할 만큼 민주당 텃밭이다. 하지만 임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8명의 여야 예비후보들이 등록,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국민의힘은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옷을 갈아입었던 박해광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이 1차 경선에서 컷오프됐고 3선의 조 전 시장은 최종 경선에서 황 전 당협위원장에게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민주당은 문학진 전 의원이 예비후보들 중 가장 먼저 선거사무실을 꾸리고 활동을 해왔지만 경선에서 배제됐다. 이후 안 당 대표 특별보좌역이 2인 경선에서 신 전 시장을 누르고 최종 후보로 선택을 받았다.최종 후보로 낙점 받은 국민의힘 황 전 당협위원장과 민주당 안 당 대표 특별보좌역은 이제 모두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됐다.국민의힘 황 전 당협위원장은 30대 중반에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 입당한 뒤 17년간을 지역과 도당을 오가며 지역 민심을 챙겨왔다. 그는 당이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지역구를 꾸준히 지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광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는 그동안 정당 생활을 하며 느껴왔던 지역의 문제점들과 해결방안 등을 하나하나 제시하며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그는 "광주의 비현실적인 정치 현실과 절망의 사슬을 끊어내고 인구 50만에 걸맞게 각종 규제 개혁을 토대로 천년지대계 광주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00만㎡ 규모의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해 광주를 수

  • [영상+] 화성을 출마 이준석 “비겁한 한동훈, 직접 나와라” 선전포고

    [영상+] 화성을 출마 이준석 “비겁한 한동훈, 직접 나와라” 선전포고

    4·10 총선에서 화성을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선거를 진심으로 치뤄보고 싶다면 화성을 지역구에 나오십시오"라며 정면대결을 신청했다. 이 대표는 4일 동탄호수공원에서 '화성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며 “여당의 공천은 험지일수록 정치 신인을 영입해서 내보내는 비겁한 선택"이라며 “그렇게 해서 미래 먹거리 문제를 진지하게 다룰 수 있겠나? 한동훈 위원장에게 (출마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국민의힘 인재 풀이 부족해서 그런지 야당 소속이었던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영입하기도 했는데, 준비된 후보가 없어서 조금이라도 당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후보를 끌어들이는 것"이라며 “만약 그 지역(영등포갑)의 유권자라면 어떻게 생각하겠나. 민주당 지지자는 상대정당이 된 후보를 봐야 하고, 국민의힘 지지자는 민주당 후보 두 명을 놓고 선거해야 한다"며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에도 쿠팡플레이의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에 출연해 “한 위원장이 살아남을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해 “결과가 안좋으면 뭐처럼 버려질 것"이라며 안철수·김기현·이준석·한동훈에서 공통적으로 연상되는 사자성어는 “토사구팽"이라고 답했다. 진행자가 '팽 당할 수도 있는 그분께 드리는 영상 편지'를 요청하자 이 대표는 “요즘 행복하시죠? 저를 포함해서 그 자리에 앉아있던 사람이 참 많았다. 왕관의 무게만큼 느끼게 될 것"이라는 메세지를 전했다. 해당 인터뷰에 이어 이 대표는 이날 출마를 선언하면서도 한 위원장에게 화성을 지역구에서 맞붙어보자는 대결을 제안해 한 위원장을 연달아 언급했다. 화성을 지역구는 동탄2신도시인 동탄4·6·7·8·9동을 포함하는 지역구로 30~40대 인구비중이 높은 '젊은 선거구'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화성을에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전략 공천했지만 국민의힘에서는 공천 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상태라 이 대표가 대결 상대로 한 위원장을 지목한 것이다. 다만, 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6일 취임식에서 “지역구, 비례에 출마하지 않겠다

  • 전동석 광명을 예비후보, ‘총선승리 전진대회’서 승리 다짐

    전동석 광명을 예비후보, ‘총선승리 전진대회’서 승리 다짐

    국민의힘 광명시을 전동석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최근 하안사거리 선거캠프에서 김 후보와 국힘 소속 시의원, 지자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 광명시(을) 전동석 예비후보 총선승리 전진대회'를 열고 총선승리 의지를 다졌다.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승리, 광명시(을)을 국민의힘으로 大(대)전환'을 주제로 열린 이날 전진대회는 광명시을 선거구를 국민의힘으로 대전환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자 국민의힘의 총선승리를 위한 막중한 책임의 발걸음을 떼고자 한다는 데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선거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전 예비후보는 “광명시의 한동훈이 돼 용기와 결기로 선거에 임하겠으며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밀알이 되겠다"고 밝히면서 “이번 총선은 크게 '한동훈을 선택할 것인가? 이재명을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로 우파 시민들의 힘을 합쳐 무너져가는 대한민국과 광명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광명시민 대부분이 원하는 서울 편입의 문제는 광명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4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 편입에 대해 협의하는 등 광명시의 서울 편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자막으로 전 예비후보와 참가자들은 “그 누구의 이익도 아닌 오로지 국가를 위해, 광명시를 위해 나서겠다"면서 “예상되는 고난을 이겨내고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 서철모 전 화성시장 민주당 탈당 선언… ‘이재명의 민주당을 떠납니다’

    서철모 전 화성시장 민주당 탈당 선언… ‘이재명의 민주당을 떠납니다’

    4·10 총선에서 화성정 선거구 출마를 준비하던 더불어민주당 서철모 전 화성시장이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의 전략 공천에 반발, 4일 탈당을 선언했다. 서 전 시장은 이날 '이재명의 민주당을 떠납니다'란 제목의 성명을 내고 “27년간의 민주당에서 보낸 시간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배출한 민주정당, 김대중 대통령 당선 이전부터 시작한 정당생활, 그 모든 것과 작별을 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과거의 민주당이 아니다. 다양한 목소리가 공전했던 정당, 서민을 위한 정당에서 이재명당, 개딸당, 비선실세당으로 변한 이재명의 민주당에 민주는 없다. 민주당의 철학과 가치는 이제 더 이상 민주당에 남아 있지 않다"고 강조햇다. 그러면서 그는 “선거를 준비하며 지지자들과 함께 만든 슬로건이 '동탄에 쓸모있게'다. 비록 민주당을 탈당하지만 동탄과 화성시, 경기도, 그리고 대한민국에 쓸모있는 길이 무엇인지 그동안 저와 함께 해준 지지자분들과 고밍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함께 하던 2천여 명의 당원들도 탈당한다. 뜻을 같이했던 분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서 전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한 뒤 이번 총선에서 동탄1신도시를 중심으로 신설되는 화성정 선거구 출마를 준비했지만 민주당이 공 전 사장을 전략 공천하고 서 전 시장을 배제하자 반발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 염태영 “수원무 원팀으로 총선 총력”

    염태영 “수원무 원팀으로 총선 총력”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가 4일 이병진 수원무 예비후보와 만나 민주당의 수원 압승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앞서 같은 지역구에서 뛴 임진 예비후보도 염태영 후보 캠프를 방문해 선거 승리에 총력을 쏟기로 다짐했다. 이병진 예비후보는 이날 수원무 지역 운영위원, 핵심 당원들과 함께 염태영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민주당의 수원 승리를 위한 결합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수원무 선거구는 지난 2016년 처음 신설된 이래 한 번도 패배한 적 없는 민주당의 자존심 같은 곳"이라며 “김진표 의장을 배출한 수원무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의 수원 승리, 경기도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임진 예비후보도 최근 염태영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선대위에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염 후보가 '수원시와 민주진영의 압도적인 총선 승리'는 물론 '무도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에 앞장설 수 있도록 곁에서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염 후보는 “수원무 지역 최고의 전문가 이병진 예비후보와 서민경제 전문가 임진 예비후보께서 흔쾌히 마음을 모아주시니 정말 든든하다"며 “민주당의 수원무 지역 선거 승리를 위해 밀알이 되겠다는 말씀에 감동했고, 이제 우리 세 후보는 같은 길을 가는 동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진표 의원께서 국회의장에 취임하면서 부득이 당적을 내려놓으신 뒤, 지난 1년 반 동안 이병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과 함께 수원무 지역을 든든하게 지켜오신 당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 그루 나무가 더불어 모여 울창한 숲이 되듯이, 저는 우리 시민의 마음을 모아 풍성한 수원의 미래를 일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