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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나요나-안양동안갑] 임재훈 '김한길 위원장의 최측근'… 민병덕, 임기 중 철도 성과 '막강' 지면기사
임, DJ정부 시절 입문 '뿌리는 野'안양시청 이전반대 주장… '입장차'민, 서울대-市 구간 터널 개통 비전스타트업·연구인프라 유치 자신감안양동안갑은 재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과 국민의힘 임재훈 전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두 후보 모두 당에서 단수후보로 결정돼 한 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안양동안갑 선거구는 2004년 분구가 된 17대 총선부터 2020년 21대 총선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의 후보들만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대표적인 민주당 계열 강세지역이다.보수정당에게는 험지(도전지)로 꼽힌다.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최측근으로도 알려진 임 예비후보는 김대중 대통령 때 정치에 입문해 뿌리는 민주당 계열로 보는 이가 많다. 특히 안양시는 충청 출향민이 가장 많고, 호남 향우회가 정착한 곳으로 알려져 있어 세간에는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충남 논산과 안양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임 예비후보가 상당한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한다.안양시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지방자치 경쟁력이 전국 2위였지만, 지금은 대기업과 공공기업이 잇따라 떠나면서 인구 감소 등으로 점차 활력이 사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때문에 예비후보들은 공통적으로 안양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교통, 1기 신도시인 평촌 재개발, 리모델링 논의는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유치에 대한 비슷한 공약들을 꺼냈다. 다른 점은 안양시청 이전 문제다. 임 예비후보는 안양시청 이전 반대를 주장하고, 민 예비후보는 시청 이전을 통해 해당 부지를 활용한 일자리 인프라 등을 늘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현역인 민 의원은 4년 전 국회에 입성해 안정적으로 지역의 기반을 다져왔다. 임기 중 안양시 핵심 요지인 인덕원역에 기존 4호선 외에 3개 철도 노선(동탄인덕원선, 월곶판교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을 확정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 서울대학교 정문에서 안양 종합운동장까지 관악산으로 가로 막힌 곳에 터널을 뚫어 경기 남부권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안양 직통선 마련에도 주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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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나요나-부천병] 국힘 주자 4명 '지역구 탈환' 준비… 김상희 아성 맞서 당내 2명 출사표 지면기사
최환식·강일원·김영규·황재성각각 "설욕 적임자" 표심 다지기김, 당선땐 첫 여성 국회의장 가능성이건태·권정선 "선수교체" 민생 행보부천병 선거구는 1992년 선거구 신설 이래 재보궐선거를 포함한 총 10차례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야가 동일한 승수를 쌓아올린 곳이다.여야 간 역대 전적은 5대 5. 애초 진보진영이 강세를 보이던 부천병에서는 15대 총선에서 보수진영 후보였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지역구 탈환에 이어 3선에 성공한 뒤, 경기도지사 당선을 이뤄내기도 했다. 2006년 재보궐선거로 바통을 이어받은 차명진 전 의원 역시 18대 총선에서 승리하며 보수 입지를 다졌다.이와 같은 전세는 19대 총선 이후 뒤집혔다. 당시 비례대표 출신이었던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총선에서 과반 득표로 차 전 의원을 누른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이후 21대 전반기 국회에서 73년 헌정사상 첫 여성 국회부의장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김 의원의 5선 도전은 22대 국회에서 첫 여성 국회의장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대 변수는 공천권이 될 전망이다. 최근 '비명횡사'라는 말이 돌 만큼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사정이 녹록지 않은 데다, 강성지지층의 결집이 예상되는 당내 경선 역시 김 의원이 넘어야 할 '큰 산'으로 꼽힌다.김 의원의 아성에는 두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우선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으로 활약한 이건태 예비후보가 선수 교체를 벼르고 있다. 최근 200명 규모의 '매머드급' 선대위를 꾸린 그는 "지난 12년간 멈춰진 소사를 변화시키고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대표선수를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전 경기도의원을 지낸 권정선 예비후보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아이가 행복한 부천'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민생 행보를 벌이는 중이다.반면, 12년 만에 지역구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에서는 4명의 주자가 설욕을 준비하고 있다.지역민들과 소통의 폭을 넓혀 온 최환식 전 부천병 당협위원장은 당원 표심을 결집하는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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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 가늠하기 힘든 총선 투표용지… 68개 활동 정당 모두 들어가나
'투표용지만 작은 아이 키 크기인 80cm…정당 이름 찾다가 한 세월' 신당 창당 열풍과 함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따른 위성정당 및 비례용 정당의 출몰로 이번 총선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최장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벌써 70개 가까운 정당이 공식 활동하면서 투표지 길이만 80cm 이상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유권자 의도와 다른 투표용지 훼손으로 인한 형사처벌까지 우려되는 등 유권자들의 불편과 혼란이 예상된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53개의 정당과 창당을 위한 법적 조직인 15개의 창당준비위원회 등 총 68개의 활동 정당이 선관위에 등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에 등록해 '48.1cm'로 최장 기록을 세운 21대 총선의 투표용지를 한참 넘어설 예정이다. 다음 달 21~22일 양일간 예정된 후보자등록 기간에 비례대표 후보를 내면 투표용지에 기호가 부여되는데, 현재 등록된 68개 정당이 모두 등록할 경우 80cm 이상의 용지 길이가 예측되고 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이번 선거에도 적용됨에 따라 후보자 등록 전 한 달 사이 정당 수는 지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비례대표 선거 참여 정당은 지난 20대 총선에선 21개였지만, 준연동형 비례제가 처음 도입된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35개까지 늘어난 바 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최소 득표율인 3%만 넘으면 비례대표 의석을 지역구 선거 결과와 연동해 배분한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꼼수'라 불리는 여야의 위성정당 난립도 한몫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선관위에 등록했고 더불어민주당이 검토 중인 '더불어민주연합'이란 당명의 위성정당은 조만간 공식 등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투표용지가 한없이 늘어나고 기재된 정당 이름이 많아질수록 유권자들의 투표 행위와 관리 어려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특히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일수록 기표 실수나 투표용지 훼손 위험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용인 수지구의 투표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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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을 김혜민 등 민주당 예비후보 12인, 소상공인 위한 공동공약 발표
김혜민(민·광명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4·10 총선 예비후보 12명은 지난 2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 무책임이 도를 넘어 경기가 완전히 죽고 소상공인들께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까지 몰렸다"며 “코로나19 때보다 더 힘든 상황을 해결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폐업 관련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건수가 2017년 5만여 건에서 2020년 8만2천건, 2021년 9만5천건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23년에는 2022년 대비 20.7%가 증가한 11만15건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금액규모도 역대 최대인 연간 1조원을 돌파한 상태다. 특히, 경기도가 2만8천건으로 지급건수가 가장 많았고 서울시 2만3천건, 인천시 6천800건, 경남 6천600건, 부산시 6천100건 순이었다. 예비후보들은 또 지난 2월14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발표한▲지역화폐 예산 1조원 증액 ▲저금리 소상공인 정책자금 증액 ▲저금리 전환대출 지원 확대 ▲폐업 시 대출금 상환 유예 실시 등 '소상공인 지원대책'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히면서 “윤석열 정부가 민주당의 발표한'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공동공약으로 ▲지역화폐 예산 증액 및 사용처 확대 ▲소상공인 저금리 대책 및 폐업자금 확대 ▲임대료 지원과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산지유통-전통시장 직거래 시스템 도입 등을 제시했다. 김혜민 예비후보는 “하안동, 소하동, 일직동을 돌며 만난 많은 소상공인 분들이 경기가 좋지 않아 어려움을 갖고 계셨다"면서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고 전통시장이 살아야 우리 국민이 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 지키기에 민생정당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앞장서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윤석열 정부와 싸우고 행동하며 공약을 실천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상공인 살리기 공동공약 발표자는 ▲김혜민(광명시을) ▲김홍국(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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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당 설훈, 의총서 “고별사 남겼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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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용인갑 전략공천에 예비후보들 부글부글… “무소속 출마 불사” 거센 후폭풍 예고
“길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선거운동을 합니까." 22대 총선 용인 최대 격전지로 손꼽히는 용인갑 선거구에 국민의힘이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최종 후보로 낙점한 것을 두고 기존 예비후보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지역 정서를 무시한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6일 이 전 비서관을 용인갑 우선추천 대상자로 발표했다. 용인갑은 정찬민 전 의원의 이탈 이후 무주공산 지역구로 분류돼 국민의힘 6명을 포함해 각 진영에서 총 16명의 예비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민 곳이다. 그동안 지역에서 활동해 온 예비후보들은 소문만 무성했던 전략공천 설이 현실화되자 허탈감을 넘어 강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강만희·윤재복 예비후보는 27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략공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강 예비후보는 “13대부터 21대 총선까지 9번의 선거에서 용인 출신이 아닌 사람은 단 한 사람도 당선되지 않았다"며 “지역 연고도 없고 주민들도 알지도 못하는 인물의 전략공천 강행은 수개월 동안 총선 준비를 해온 기존 예비후보들과 당원들의 반발로 큰 내홍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토로했다. 윤 예비후보 역시 “직전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용인갑에 내려보냈으나 지역 출신 예비후보에게 경선에서 졌을 정도로 처인구에선 지역 출신이 아니면 당선은 물론 공천도 된 적이 없었다"며 “지역 사정을 전혀 모르는 잘못된 정무적 판단이자 총선 전체 구도에도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실수"라고 지적했다. 두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중앙당사를 방문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고 공천 재심을 요구했다. 이의 신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탈당은 물론 여야를 넘어 지역 출신 예비후보들 간 무소속 연대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용인갑 선거구는 용인에서도 지역 정서가 가장 강한 처인구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주민들 사이에서도 이번 전략공천에 관한 부정적 기류가 흐르고 있다. 주민 전모 씨는 “기본적으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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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전 시흥시장, 민주당 탈당 선언 후 곧 국민의힘 입당 예고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27일 '새로운 길을 나섭니다'란 기치를 내걸고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전격 발표했다. 김 전 시장은 이르면 오는 29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환영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 전 시장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과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4년 전 나를 '전략공천'으로 뭉개더니 이번에는 '부적격' 처리로 뭉갰다"라면서 “오랫동안 몸담은 당을 떠나는 것이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김 전 시장은 “불출마를 생각했지만, 당을 지키고 있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며 “지금의 민주당은 지켜야 할 정신도, 지켜야 할 가치도, 지켜야 할 사람도 없는 이재명 사당이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김 전 시장은 “저에게는 세 가지 숙제가 있다"면서 '정치발전에 기여하는 길', '시흥발전', '지방자치 발전'을 말한 뒤 “시흥시장을 했던 자로서, 지역구 국회의원이 시가 한 일에 숟가락만 얹는 것을 20년 동안 보았다"면서 “여의도 정치에 매몰되지 않고 시흥발전만 생각하겠다" 밝혔다. 또한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과의 대결에 자신감을 보이며 “잘해도 5선을 하면 시민들이 피로감을 느낀다"면서 “조 의원은 5선 동안 지역에 뚜렷한 성과가 없어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부연했다. 한편 김 전 시장은 민선 4, 5, 6기 시흥시장을 역임한 시흥시 최초 3선 시장으로, 재임 시 배곧신도시를 구축하고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유치 사업을 추진했다. 시흥 빈민운동의 대가인 고 제정구 의원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시장 퇴임 후에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과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일하는 등 자치분권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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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갑 컷오프 김지호, 경선요구
더불어민주당의 분당갑 예비후보로 나섰으나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전략공천되며 컷오프된 김지호 전 이재명 당대표실 정무부실장이 27일 경선을 요구했다. 김 전 부실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0대 후보 세 명이 있는 힘을 다 해 선의의 경쟁을 하며 선거운동을 하는 지역에 당이 연고도 없고 명분도 없는 특혜 전략 공천을 한다면 누가 당을 위해 헌신하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광재 후보와 40대 후보들이 경선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지호 전 부실장은 “전략공천의 경우 재심절차가 없어, 내일 최고위 의결을 앞두고 최고위원에게 전화·문자·이메일 등으로 전략공천의 부당함을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이 분당갑을 전략선거구로 전환한 데 대해 “후보자들의 경쟁력을 고려했다"고 한데 대해, 김 전 부실장은 “당의 여론조사가 여러번 돌아갔는다. 이광재 후보 단독으로 3번, 전체 후보 다 2번, 일부 후보만 넣어 2번 정도로 기억한다"고 전하고 “이광재 후보가 조금이라도 이기는 답이 나올때까지 (여론조사가) 돌아간 것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들 정도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렇게 큰 경쟁력 차이가 났다면 경선으로 명명백백하게 승부를 가려 통합하고, 하나되는 승리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안 위원장을 향해서도 “경쟁력이 문제라고 말했으면, (후보자에게) 설명해주는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분당갑을 전략선거구로 정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다. (나는) 후보로서 충분히 문제제기 할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 측근의 타이틀을 가진 김 전 부실장은 '선당후사' 입장도 밝혔다. 김 전 부실장은 “이광재 후보로 되더라도 함께 힘을 모을 생각이다. 성남시 후보 모두의 승리를 위해 돕겠다"고 밝혔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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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민의힘, 용인·고양특례시 일부 선거구 재공모·전략지역 검토
국민의힘은 4·10총선 선거구 획정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지역구에 대해서는 획정안이 확정된 후 경선을 치르기로 하고, 경기 용인·고양특례시의 일부 남은 선거구에 대해서는 재공모 및 우선추천(전략지역)지역을 선정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거구 조정이나 경계조정의 경우 경선을 발표했더라도 아직 치르지 않았고,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면 그 이후에 경선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구 획정이 걸려있는 지역은 하남·평택·화성 지역 선거구가 대표적이며, 이들 지역은 본회의 일정이 잡혀 있는 29일 이후 즉각 발표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후보들의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당세가 약한 고양·용인 등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우선추천 지역으로 선정하거나 재공모를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재배치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를 위해 28일 회의에서 더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아 전 의원의 단수공천이 취소된 고양정에 대해서도 이날 논의될 예정이다. 고양갑과 을 선거구 역시 같은 맥락에서 검토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선거구가 증설되는 화성시의 경우 홍형선 전 국회사무차장을 화성갑에 공천한 가운데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 출신을 동탄신도시 선거구 중 한 곳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역시 선거구가 확정된 이후 더불어민주당 공천 상황을 고려하면서 우선추천 지역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화성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을 영입, 화성을(동탄2신도시) 배치를 사실상 확정한 상태여서 여야 대진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전날(26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우선 추천된 용인갑에도 화력을 집중하기 위해 인근 용인을 선거구의 재공모도 점쳐진다. 4개 선거구가 있는 용인시는 윤 대통령이 첨단 반도체 클러스트 조성을 위해 660조원의 투자를 계획하는 반도체 도시로 격상시키는 계획을 이어가기 위해 자신의 '신복'격인 이원모 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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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군포시장·시의원, 국민의힘 최진학 예비후보 지지 선언
국민의힘 소속 전 군포시장과 군포시의원, 국책자문위원 등이 제22회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최진학 예비후보자 지지를 선언했다. 노재영 전 시장과 신경원 시의회 부의장, 이훈미·박상현 의원, 이은규 국민의힘 중앙당 국책자문위원은 2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최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신 부의장은 선언문에서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과 전 시장, 자문위원 일동은 이번 총선 승리와 군포 발전을 위해 최진학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 예비후보는 30대 시의원 시절부터 열정적이고 헌신적이었다. 도의원 시절에는 적극적인 추진력으로 수리산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는데 힘썼다"며 “군포에서 태어나 평생 군포를 알리고 사랑해온 최 예비후보가 군포를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신 부의장은 “최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에 있던 패배주의를 씻어내고 2000년 이후 24년만에 승리를 가져올 것"이라며 “당원동지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은 검증된 능력을 갖춘 최 예비후보를 꼭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최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총선 승리와 군포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지지선언에 함께하기로 했던 김윤주 전 시장은 독감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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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민주당 예비후보, 의왕·과천 재선 도전 공식화
단수후보공천을 확정한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왕·과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7일 도시 팽창과 변화 등 도약의 시간을 맞고 있는 의왕·과천 지역에 지난 4년 간의 중앙정치 경험을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확실한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소영 예비후보는 이날 의왕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왕은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지구 조성과 지역별 재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고, 인동(인덕원~동탄)선·월판(월곶~판교)선·위과(위례~과천)선·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까지 신규 철도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등 외적 변화에 발맞춰 질적 변화를 시작할 최적의 시기"라면서도 “4년마다 총 12년간 좋은 지역 정책을 추진하더라도 국회의원이 바뀌면서 원점으로 돌아가 성장동력은 약화되고 말았는데, 이 골든타임, 도약의 기회를 유능한 프로선수에게 맡겨달라"고 밝혔다. 그는 의왕 ICD 단지에 '미래 그린 모빌리티 파크' 조성을 약속하며 매력적인 도시의 성장을 공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낡은 ICD를 오는 2027년까지 1터미널로 통합한 뒤 비워질 2터미널 부지에 '미래 그린 모빌리티 파크'를 조성하겠다"며 “주변의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한국교통대학, 현대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 현대로템, 코레일, 그리고 경기도 등의 힘까지 합쳐 자율주행차와 초고속 진공열차, 사람이 타는 드론 등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제안했다. 과천의 경우 정부과천청사의 부처 이동으로 인해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멈추게 하고, 낡은 정부청사와 유휴지의 재구조화를 통해 '행정·문화 복합 공간'으로의 재탄생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청사 공간을 지금과 같은 폐쇄적 행정구역이 아닌, 열린 공간인 '거버넌스 & 컬처 콤플렉스'로 재탄생시켜 공공기관과 호텔·컨벤션센터, 쇼핑센터 등을 유치하고 나아가 청사 앞 유휴지에 도심 정원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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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선 국민의힘 하남 예비후보, 저출생 극복 위한 국가 돌봄시스템 조기 정착 촉구
국민의힘 송병선 하남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부의 출산장려기금 50조 이상 조성' 및 '국가 돌봄시스템 조기 정착'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송 예비후보는 “과거 대가족 제도 하에서는 아이들을 낳기만 하면 가족 친지들이 돌봐주었기에 높은 출생률이 지속됐지만, 지금 핵가족 시대 여성의 사회진출이 확대되면서 돌봄을 부모가 홀로 부담해야 하는 가혹한 육아 환경이 됐다"며 “이런 환경 하에서 저출생은 자연스런 사회현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그는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국가 차원에서 50조원대의 출산장려기금 신설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세제개편도 해야 한다. 조성된 기금으로 국가 돌봄시스템을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세계 최저 출생률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인구지진(age-quake)으로 인한 지방소멸, 국가소멸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주저하거나 망설일 때가 아니며 지금 당장 국가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더 강력한 출산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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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민주당인 김윤식, 국민의힘 입당…“조정식 지역구 출마할 것”
더불어민주당 계파공천으로 반발해 온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27일 장고끝에 민주당을 탈당, 국민의힘 입당을 선언했다. 김 전 시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을 혼쭐내고 이재명 사당을 심판하는 것이 정치발전에 기여하는 길"이라는 소신도 밝혔다. 김 전 시장은 지난해 12월, 민주당 1차 공천 과정인 후보자자격검증위원회 단계에서 당에 소송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재심을 요구했지만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와 함께 관련 기자회견을 했던 최성 전 고양시장은 새로운미래로 입당했다. 김 전 시장은 이날 '탈당' 기자회견에서 “불출마도 생각했지만, 민주당을 지키고 있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를 꼽았다. 김 전 시장은 “총선 이후 8월 전당대회에 이재명은 다시 당대표가 되고 당은 이재명의 사법리스크를 방어하는 방패로 쓰일 것"이라며 “민주당은 지켜야 할 정신도, 지켜야 할 가치도, 지켜야 할 사람도 없는 정당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도 “이재명 대표의 진심이 말처럼 총선에서 다수당 되서 윤석열 정권 심판 견제하겠다는 것이 진심이 아닌 것 같다"면서 “이번 공천 작업 통해 민주당 안에 '원칙과상식'같은 사람들이 나오지 않게 다음 대선까지 무난히 가겠다는게 이재명 진심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정도"라고 주장했다. 김윤식 전 시흥시장은 “저는 시흥을구 조정식 사무총장이 있는 지역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국민의힘과 조율이 끝났다"고도 했다. 김 전 시장은 “시흥시장을 했던 자로서 지역구 국회의원이 시가 한 일에 숟가락만 얹는 정치를 20년 동안 지켜보면서 한이 생겼다"면서 “시흥발전은 저에게 숙명과도 같은 화두다. 여의도 정치에 매몰되지 않고 시흥발전을 생각하며 달리겠다"는 출마 목표도 밝혔다. 시흥을은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국민의힘' 붉은 점퍼를 입고 승산이 있겠느냐는 질문에 김 전 시장은 “지역주민들이 '민주당 호갱이냐'는 말씀을 하신다. 더이상 민주당만 찍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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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인천 선거구 조정지역, 획정 마무리된 후 경선 치를 것”
국민의힘은 4·10 총선 선거구 획정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지역구에 대해서는 획정안이 확정된 후 경선을 치르겠다고 27일 밝혔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선거구 조정이나 경계 조정(지역)의 경우 경선을 발표했더라도 아직 치르지 않았고,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면 그 이후에 경선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입장을 낸 선관위 획정안대로 간다면 당장 선거구 자체가 달라지는 곳도 있고 경계 자체가 동일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지역구도 있다"며 “불가피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계가 조정되는 지역구의 단수추천 후보가 바뀔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앞서 광명갑 지역은 경선을 치르되, 경선 시점은 선거구 획정 이후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인천 서구갑·을, 경기 하남, 부천갑·을·병·정, 평택갑·을, 화성을·병 등 선거구 조정이 예상되는 지역들은 심사가 보류돼있다. 포천·가평도 인근 연천 등과의 선거구 조정 문제가 있어 보류돼 있다. 장 사무총장은 “29일에 (선거구 획정 등) 모든 게 다 결정되지 않겠느냐. 그로부터 늦지 않은 시간에 (공천을) 결론 내고 마무리 지으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경인지역 선거구 중 마땅한 총선 후보자를 찾지 못해 고민에 빠진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공모를 통해 후보 재배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류 지역'으로 남아있는 지역 가운데 당세가 약한 '험지'의 후보자 배치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전언이다. 대표적인 곳이 고양 갑·을·정과 화성(3→4곳)을·병·정, 부천(4→3곳) 갑·을·병·정, 시흥을, 용인을 등이며, 인천도 부평을, 계양갑, 서구(2→3곳) 선거구다. 당의 한 관계자는 “당세가 약한 험지 등에 후보 재공모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3월 초 경쟁력 있는 후보 중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재배치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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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나요나-성남분당갑] ‘국민의힘 안철수 vs 민주당 이광재’ 격돌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이광재 전 강원지사를 성남분당갑에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민의힘 안철수 vs 민주당 이광재'라는 대진표가 결정됐다. 민주당은 전날 심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광재 전 지사의 공천 문제를 두고 지도부의 의견이 엇갈렸으나, 전략공천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성남분당갑은 지난 15일 단수공천을 통해 국민의힘의 후보로 확정된 안철수 의원과 이광재 전 지사가 맞붙게 됐다. 안철수 의원은 3선이고 이광재 전 지사 역시 3선 출신이어서 두 후보 모두 '거물급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4선을 향한 한판 승부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성남분당갑의 경우 최근 선거 흐름은 국민의힘이 상당한 유리한 편이다. 당초 분당갑은 국민의힘 텃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지난 18대 총선 당시 현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통합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는데 32.9%를 득표해 64.0%의 한나라당 고흥길 후보에게 압도당했고, 제19대 때나 이전 상황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20대 때는 민주당 김병관 후보가 46.6%를 얻어 새누리당·국민의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또 21대 때는 김병관 후보가 패했지만 11개 동 중 5개 동에서 승리했고 표 차이도 1천128표로 박빙이 연출됐다. 때문에 한때는 판교로 인해 '분당갑 정치 지형이 바뀐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런 분석은 지난 대통령선거·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를 거치면서 설득력이 바래지는 분위기다. 대통령·경기도지사·성남시장 선거 모두 판교를 비롯한 11개 동 대부분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압승했다. 안철수 의원이 당선(61.6%)된 보궐선거에서는 득표율 차이가 24.5%였다. 일찌감치 후보로 결정돼 4선 도전에 나선 안철수 의원은 자만하지 않는다는 자세로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주말, 저녁 가리지 않고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고 귀띔했다. 민주당은 권락용 전 도의원·추승우 전 지역위원장·김지호 전 정부조정부실장 등 40대 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날 실용주의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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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이인화 "반전 계기 청년정치 펼것" 지면기사
민주 남양주을 예비후보 재심통과 경선행 더불어민주당 이인화(사진) 남양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컷오프 이후 기사회생하며 경선행을 확정지었다.이 예비후보 측은 26일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재심위원회(이하 재심위)가 전날 오후 회의를 열고 재심 신청을 받아들였다"며 "당 결정에 감사드리며 청년 정치인 패기로 민주당 총선 승리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23일 남양주을 지역구에 양자 경선을 결정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즉시 재심 신청을 했고, 인용되면서 기존 2인 경선에서 김한정 국회의원과 김병주 국회의원(비례), 이 예비후보 등 3인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이 예비후보는 "반전의 계기가 마련된 만큼, 청년 정치인의 패기로 윤석열 정권심판과 민생 회복을 위한 승리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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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획정' 시한 다가오는데… 여야, 합의해도 본회의 충돌할듯 지면기사
국힘 "전지역 획정안 받을수도…28일 정개특위 갈 가능성 있다"민주 "21대 선거구로 가면 위헌…만족스럽지 못해도 받아들일것" 선거구획정이 정당을 넘어 각 지역의 이해관계로 여야가 선거구획정위의 원안을 본회의에 올린다 해도 상당한 반대표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6일 인천 남동구에서 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획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선거가 정상적으로 치러지기 어렵다"면서 "선거구획정위 원안을 가지고 통과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 협조를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선거법 개정이 되지 않을 경우 21대 국회 선거구로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이 경우 40개가 넘는 지역구가 위헌인 상태이기에, 만족스럽지 못해도 선거구획정위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선거구획정 논의는 여야 동수로 구성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서 진행되고 여당 김도읍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 올라와야 한다. 정개특위는 물론 법사위에서 야당 단독 처리가 불가능한 구조인데다가 김진표 국회의장도 여야가 합의하지 않은 안은 상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은 지금까지 선거구획정위안에 더해 기형적 선거구를 막기 위해 특례 4곳 합의를 유지하자고 주장해 왔다.그러나 국민의힘 정개특위 간사인 김상훈 의원은 경인일보에 '전지역 선거구획정위안'을 받을 가능성을 밝혔다.그는 "여야가 어제도 협의했는데 진전이 없다. 민주당이 수용할 수 없는 부산 감석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전지역 선관위 획정안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여당 역시 정개특위에서 선거구획정위안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 의원은 "28일 정개특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여야가 어렵사리 '선거구획정위안'으로 잠정 합의를 해도 본회의까지는 여럿 반발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는 말이 나온다.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 전남, 부천의원은 물론, 국민의힘 강원도 의원들이 본회의 의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나"라고 반문했다. /권순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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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김태년 "무너지는 민생 세울 것" 지면기사
민주 성남수정 예비후보 선거캠프 개소 단수 공천을 통해 성남수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김태년(사진) 의원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며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김태년 의원 캠프 측은 26일 "윤호중·박광온·유동수·김영진·김병욱·홍성국·홍기원·윤영찬·진선미·이수진(비) 등 현직 국회의원 10명을 포함해 성남 수정 지역의 주요 인사와 김태년 의원이 그간 함께해 온 수정구민 등 1천500여 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전날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그동안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책임을 다해왔다. 그 힘의 원동력은 시민 여러분께서 주셨던 응원과 격려"라며 "코로나19 위기 때보다 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윤석열 정부는 공감은커녕 자화자찬하기 바쁘다. 무너지는 민생경제와 평화,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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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김재연 "민주개혁진보 후보단일화" 지면기사
진보당 의정부을 예비후보 선언 제22대 총선 의정부을에 출마한 진보당 김재연(사진) 예비후보가 민주개혁진보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26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하나된 힘으로 무너진 민생, 흔들리는 시민의 삶을 지켜낼 수 있는 22대 국회를 만들겠다"며 조만간 단일화 경선을 위한 구체적 논의와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미 지난 21일 진보당과 더불어민주당은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을 발표하며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통해 지역구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시민들이 민주개혁진보 단일후보로 지지해준다면, 어떤 권력의 횡포에도 흔들림 없이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강단있는 정치인으로 무능한 대한민국 국회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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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진석범 "구청 신설해 반도체 지원" 지면기사
민주 화성을 예비후보 주요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진석범(사진) 화성을 예비후보가 2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민생행정' 분야에 대한 공약을 공개했다.구체적 주요 공약은 인구100만 특례시에 따른 행정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일반구청을 신설하고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일반구청 및 반도체 전담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인선 능동역 역세권 개발도 구상 중이다. 또한 석우동 지역의 변전소를 옥내화해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 피해방지를 위한 제도를 개선해 안전 문제와 도시 미관을 개선할 계획이다.진석범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더 편리하고 나은 미래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자신의 정책이 동탄의 발전에 기여할 것임을 강조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