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책임한 출마로 수험생만 피해”…국힘 오산 공천 레이나, 수험생들 ‘부글’

    “무책임한 출마로 수험생만 피해”…국힘 오산 공천 레이나, 수험생들 ‘부글’

    국민의힘이 오산 지역구 우선 추천 대상자로 발표한 스타강사 레이나(김효은)씨가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수험생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어 논란이다. 올해 EBSi 영어 수능 관련 강의를 맡은 반면 총선 출마로 모든 강좌 제공이 중단되면서 이미 교재를 구입한 수험생 등이 피해를 봤기 때문인데, 학생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BSi는 지난 13일 '레이나 선생님 강좌/강의 서비스 중지 관련 안내 드립니다'라는 공지를 통해 “EBSi에서 제공되던 레이나 선생님의 강좌는 선거방송심의에 대한 규정 검토로 일시 중단됐다"며 “'2025 수능특강 영어듣기' 강좌는 새로운 선생님의 강좌로 16일부터 제공되며 중단된 레이나 선생님의 강좌는 4월 11일부터 다시 제공될 예정이다. 수강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EBSi는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운영하는 고등학교 특화 인터넷 강의 사이트다. 지난 7일 국민의힘이 외부 영입한 레이나씨가 오산 공천으로 출마까지 결정되면서 정치적 중립 등의 이유로 EBSi뿐 아니라 EBS 중학사이트에서 진행한 모든 강의와 강사 정보까지 내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피해를 본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앞서 공지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리스닝 101 영어 듣기 강의'의 경우 이미 교재를 구입해 강좌로 공부하던 학생들은 교재비만 허비하고 다른 강의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수험생 관련 커뮤니티인 '오르비'에서 한 학생은 “본인 이름을 내건 강좌로 교재까지 판매해 수익을 얻었는데, 무책임하게 출마해 수험생만 피해를 보고 있다. 환불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다른 학생은 “EBS 수능특강 강좌를 맡은 강사가 학생들에게 사전 공지도 없이 출마로 나가버린 건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EBSi는 이날 “레이나 선생님의 수능 개념 강좌 교재의 mp3 파일은 다운로드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다"며 후속 대책을 내놓았지만,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오산 현역 지역구인 더

  • 5선 부천을 설훈도 현역 하위 10% 통보…“절대 묵과하지 않겠다”

    5선 부천을 설훈도 현역 하위 10% 통보…“절대 묵과하지 않겠다”

    비이재명계인 더불어민주당 설훈(부천을)의원이 임혁백 공관위원장으로부터 현역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 통보 받은 사실을 밝혔다. 탈당 여부는 추후 여러 사람들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설훈 의원은 2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으로 납득하기도 이해하기도 힘든 결과"라며 이날 오후 당 공관위에서 통보 받은 사실을 전했다. 설훈 의원은 “민주당이 아닌 이재명 대표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재명 대표가 아닌 국민을 위한 민주당을 지키고자 했다는 이유로, 민주당의 본연의 가치를 다잡고 정신을 지키고자 앞장섰다는 이유로 하위 10%에 밀어 넣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것이 비명횡사이며 사천 아닌가. 도대체 무슨 근거로 제가 하위 10%에 들었는지 공관위는 명명백백히 밝히길 요구한다"며 “절대 묵과하지 않겠다. 민주당 지도부는 왜 제가 하위 10%에 들어가는지 당당히 밝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이 가야할 길에 대해 쓴소리를 한 결과가 이것"이라며 허탈한 내색을 보였다. 이어 “홍영표 의원 등 다양한 분들에게 하위 통보 사실을 알렸고, 탈당 여부는 혼자 판단해 결정하기에는 사안이 심대하기에 여러 사람들과 상의해서 조만간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까지 최하위권 사실을 직접 공개한 의원은 설 의원을 비롯해 김영주·김한정·박영순·박용진·송갑석·윤영찬 의원 등 7명이다. '하위 10%' 의원은 경선 득표 30%, '하위 20%' 의원은 20% 감산 페널티를 받는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 “본선에서 이길 후보”…유영록 전 김포시장, 김보현 지지선언

    “본선에서 이길 후보”…유영록 전 김포시장, 김보현 지지선언

    최근까지 김포시갑에서 국회의원 공천 경쟁을 하던 국민의힘 유영록 전 김포시장이 23일 김보현 전 대통령비서실 부속실장 선임행정관 지지를 선언했다. 유 전 시장은 민선 5·6기 김포시장을 지내며 김포한강신도시를 완성하고 50만 대도시의 초석을 놓은 인물이다. 유영록 전 시장은 김보현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선에서 승리할 후보"라며 김 예비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먼저 그는 “김포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국민의힘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목적 아래, 무엇보다 영향력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많은 고민을 하고 김보현 후보를 지지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포·서울 통합 문제와 열악한 교통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김포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이 절실하다"며 “누가 김포를 위해 일할 적임자인지, 민주당과의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영록 전 시장은 또한 “김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20여년간 대통령실, 국회에서 다양한 국정 경험을 쌓은 김보현 예비후보가 적임자"라며 “김포에 새바람을 일으킬 김보현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김포시 지도를 다시 한번 그릴 수 있는 변혁을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김보현 예비후보가 당선된다면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비대위원장, 김병수 김포시장 그리고 저 유영록이 김포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해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포시의회 김종혁 의원과 황순호 전 의원도 동석해 김보현 예비후보에 힘을 보탰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 경기 포천·가평 최춘식, 총선 불출마… “저부터 내려놓는다”

    경기 포천·가평 최춘식, 총선 불출마… “저부터 내려놓는다”

    포천·가평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이 오는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와 공천 혁신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저부터 제 자신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을 거처 제21대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많은 일들을 했고 많은 성과들도 있었다"며 “이제는 저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후배들에게 맡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밑바닥부터 커온 저의 정치는 오늘 여기까지다. 나름 아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면서도 “대의를 위해서 개인적인 욕심은 과감히 버리겠다. 제 자신부터 혁신의 대상으로 삼겠다"고 했다. 최 의원은 “다가오는 총선은 대한민국을 위한 중요한 선거"라며 “자유와 정의를 위해서 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부디 국민의힘을 선택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포천군·가평군은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후보가 접수한 지역구다. 최 의원과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 등 총 7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 민주당 전략공관위, 서울 서대문갑 청년전략 선거구 지정…추가 지정은 ‘미정’

    민주당 전략공관위, 서울 서대문갑 청년전략 선거구 지정…추가 지정은 ‘미정’

    더불어민주당 전략공관위원회는 23일 서울 서대문갑 선거구를 청년 전략 선거구로 지정했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화여대·서강대·연세대·경기대·추계감리대 등 대학이 모여 있는 서대문갑 선거구를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대문갑 선거구가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되면서 이른바 '슈퍼스타K 오디션' 방식으로 만 45세 이하 청년(민주당 청년 기준) 대상 1차 면접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후 추가적인 절차를 거쳐 최종 본선 후보를 선발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방법과 절차는 추후 공개할 전망이다. 청년 전략 선거구 추가 지정 가능성에 대해서 안 위원장은 “논의를 더 해봐야 할 사항이 있어서 아직까지는 특별히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 민주당 김동아 평택갑 예비후보 불출마…“선당후사 하겠다”

    민주당 김동아 평택갑 예비후보 불출마…“선당후사 하겠다”

    평택갑 출마를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예비후보가 23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본격적인 공천 일정이 진행되면서 평택갑 지역이 친명 공천이니, 자객 공천이니 논란의 중심에 서게됐다"며 “저로 인해 지역이 사분오열되고, 뭉치지 못한다면 민주당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평택갑 지역이 분열되는 것을 막고자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예비후보에서 사퇴하고자 한다"며 “선배 정치인들이 평택갑을 더 잘 키워주시리라 믿고 있다. 앞으로 제가 더 잘 쓰일 자리에서 더 열성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위원장으로…이준석 “중량감 탁월한 분”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위원장으로…이준석 “중량감 탁월한 분”

    개혁신당이23일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전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며 “김종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들을 발굴해 국민에게 선보이는 공천 업무에 신속하게 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후보, 2016년 총선에선 민주당, 2021년 재보선에선 국민의힘의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 성남중원 민주 ‘비명·친명’ 대립 윤영찬-이수진 경선 ‘휴유증 예고’

    성남중원 민주 ‘비명·친명’ 대립 윤영찬-이수진 경선 ‘휴유증 예고’

    모두 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도·시의원들의 성명'·'하위 10%' 등이 이어지면서 '핫이슈' 지역으로 부각된 성남중원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영찬 현 의원과 이수진 비례대표 의원 간 경선으로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6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성남중원구의 경우 윤영찬 의원과 비례대표인 이수진 의원 간 2인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남중원은 민주당의 경우 윤영찬·이수진 의원 외에 윤창근 전 성남시의회 의장, 조광주 전 경기도의원, 이석주 현 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고재남 전 청와대 대통령경호처 직원 등 모두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고 경쟁을 펼쳐왔었다. 이 과정에서 이수진 의원의 경우 당초 타 지역을 검토하다 성남중원으로 옮겨왔고 지역 도·시의원들은 이에 대해 '명분도 정당성도 없는 출마'라고 철회를 요구하는 일이 벌어졌다. 또 윤영찬 의원은 '하위 10% 의원'에 포함되자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하고 “받아들이기 어렵다. 밀실, 사천, 저격 공천과 배제의 정치는 민주당을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 후보로 끝가지 완주해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1년여 전에 저 윤영찬을 잡겠다며 친명을 자처하는 현근택 변호사가 중원구에 왔다. 최근에는 또 다른 친명, 비례 이수진 의원이 '이재명의 심장을 지키겠다, 배신하지 않는다'며 돌연 중원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수진 의원은 라임 김봉현 회장에게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도 중원구 국회의원이 되겠다 한다"며 친명·이수진 의원에 대해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수진 의원은 “'이재명 사당화'를 운운하며 평가 결과를 '비명 찍어내기'로 애써 포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윤영찬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저에 대한 검찰의 정치공작, 거짓 기소에 따른 재판을 언급했다. 윤영찬 의원이 제가 공개한 재판 증언 기록을 보기는 했는지 궁금하다"며 “오늘의 언급이, 그리고 여러 경로를 통해 진행되는 저

  • 민주당 의정부을 당원들 “전략공천 취소하라”

    민주당 의정부을 당원들 “전략공천 취소하라”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서 의정부을을 전략지역구로 선정하고 현역인 김민철 의원을 공천배제하자 지지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의정부을 당원들은 23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의정부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뽑힌 현역의원의 지역구를 전략지역으로 지정한 공천관리위원회의 처사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공정경선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당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현역의원 지역구를 전략공천 하겠다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며 “법률적 하자가 없는 가운데 짜맞추기식 공천을 진행한 이유를 공천관리위원회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정부을 핵심당원들은 당의 결정에 분노와 배신감으로 가득 차 있고,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며 “이런 공천으로 의정부 지역을 모두 국민의힘에 내주면, 그 책임은 모두 공천관리위원회에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전날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의정부을을 비롯해 5개 지역을 전략선거구로 추가 지정할 것을 의결했다. 전략지역구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구 현역의원과 예비후보들은 사실상 공천배제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일부 지역에선 공천배제 대신 제한경선할 가능성도 남아있긴 하다. 김민철 의원은 2022년 보좌진의 여직원 성추행 사건에서 2차 가해 를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예비후보 검증 단계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작 그는 “당에서 공식적인 통보는 없었다"며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 성남중원 윤영찬vs이수진, 남양주을 김한정vs김병주 2인 경선

    성남중원 윤영찬vs이수진, 남양주을 김한정vs김병주 2인 경선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중원구에 윤영찬 의원과 이수진 비례의원이 맞붙게 됐다. 또 남양주을에선 현역 김한정 의원과 김병주 비례의원이 경선을 치를 전망이다. 민주당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23일 20개 선거구에 대한 6차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수원시정에 박광온 전 원내대표와 김준혁 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이 2인 경선을 확정했다. 서울 서대문갑에 출마를 타진하다 성남시중원구로 선거구를 옮긴 이수진 의원도 현역인 윤영찬 의원과 2인 경선을 치른다. 윤영찬 의원은 원칙과상식 의원들과 탈당 가능성이 예측됐었지만, 당에 남아 결국 경선을 치르게 됐다. 남양주시을에선 김한정 의원과 김병주 비례의원이 맞붙을 전망이다. 민주당 7차 심사결과는 오는 25일 발표된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 국민의힘 의정부을 임호석, 정광재 지지선언

    국민의힘 의정부을 임호석, 정광재 지지선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의정부을에 출마했던 임호석 전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며 정광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임 전 부의장은 23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예비후보의 경쟁력과 진정성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정 예비후보는 지역이 아닌 중앙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물"이라면서 “정 예비후보는 집권 여당의 힘으로 재정위기 등 의정부시의 당면과제를 풀 수 있는 적임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 토박이 출신인 임 전 부의장은 의정부을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활동을 했으나, 경선에서 배제됐다. 임 전 부의장과 정 예비후보는 의정부고등학교를 졸업한 선후배 사이다. 정 예비후보는 “큰 결단을 내려준 임 전 부의장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면서 “함께 힘을 모아 의정부에서 민주당이 독차지했던 의석을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 김현아 단수추천 재논의…인천 1인 경선주자 자격 박탈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고양정에 단수추천한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해 재논의하기로 의결했다. 또 인천 지역 경선 주자 1인에 대해서는 자격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공관위는 전날(22일) 회의결과를 이날 오전 발표했다. 먼저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지역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인천 경선 후보 1인에 대해 자격 박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해당 후보자의 경우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선관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공관위는 상당한 객관성이 있다고 판단해 후보자격을 박탈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은 공천 심사가 무효돼, 후보 심사 단계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후보 자격이 박탈된 지역은 23일 부터 여론조사 실시 지역이었으나 잠정 중단돼 재논의할 방침이다. 정 위원장은 재공모 여부에 대해서도 열어뒀다. 김현아 전 의원을 단수추천한 데 대해서도 다시 논의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공관위는 비대위의 의견을 존중하며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적절하고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추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주 공식 회의를 통해 재논의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 정 위원장은 “재논의라는 것은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는 것으로 보면된다. 모든 공천 신청자를 다시 보겠다"고 말했다. 재공모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회의를 해봐야 안다"고 밝혔다. 이날 심사 결과 발표는 마포을에 우선추천으로 함은경 후보로 끝났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 국민의힘 내일까지 이틀간 총선후보 1차 경선…경기 인천 5곳 대상

    국민의힘이 4·10 총선 지역구 후보 결정을 위한 1차 경선을 23일 시작한다. 결과는 25일 오전 발표한다. 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경기 3곳, 인천 2곳, 서울 6곳, 충북 5곳, 충남 2곳, 제주 1곳 등 19곳에 대한 경선을 진행한다. 1차 경선이 열리는 지역에는 당 지도부와 전·현직 의원, 대통령실 출신들이 경쟁하는 등 다양한 대진표가 짜여져 있다. 경기도는 여주·양평(김선교·이태규), 의정부을(이형섭·정광재), 광주을(박햬광 조억동 황명주), 인천 남동을(고주룡·신재경), 인천 부평갑(유제홍·조용균) 등이 포함됐다. 경선은 일반 유권자 대상 전화면접(CATI) 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대상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로 진행되며, 여기에 후보자별 감산과 가산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 [단독] 국민의힘, 위성정당(국민의미래) 첫 당직자 대표 철회... 조철희 총무국장도 고사한듯

    [단독] 국민의힘, 위성정당(국민의미래) 첫 당직자 대표 철회... 조철희 총무국장도 고사한듯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칭)' 당대표에 내정된 조철희 국민의힘 총무국장의 내정이 23일 창당대회를 앞두고 전격 철회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국장도 총선 성패에 대한 부담으로 고사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따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임 당직자에게 대표직을 맡기기로 한 정치일정은 차질을 빚게 됐다. 22일 여권의 한 관계자는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조철희 국장의 내정이 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날 조 국장도 고사해 다른 인사가 선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사 이유는 조 국장이 직전에 용산 대통령실(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에 근무한 것과 조 국장 자신이 비례대표 후보 공천 등에 대한 부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의미래는 이날 오전 11시 국민의힘 당사 3층 강당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동훈 비상대채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창당준비위원회 대표 등이 참석하는 창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새 당대표에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이름도 다시 거론되고 있으나 본인의 고사로 제3의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 민주당, 송옥주·박찬대·남영희 단수공천

    민주당, 송옥주·박찬대·남영희 단수공천 지면기사

    경기·인천지역 5차 심사결과 발표의정부을·광명을 전략선거구 지정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화성시갑에 여성 몫의 단수 후보로 확정됐다. 인천 연수구갑에는 현 민주당 최고위원인 박찬대 의원이 단수 추천됐다.임혁백 공관위원장은 22일 17개 선거구가 포함된 5차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 지역은 화성시갑 1곳, 인천시 지역은 중구강화군옹진군·동구미추홀구갑·을·연수구갑 4곳의 결과가 발표됐다.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이동학 전 최고위원과 조광휘 전 인천시의원, 조택상 전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이 결선 없이 3인 경선을 치른다.동구미추홀구갑에선 현역인 허종식 의원과 손호범 전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홍보부장이 2인 경선으로 맞붙게 된다. 동구미추홀구을은 남영희 전 지역위원장이 단수 추천됐다.이외에 공관위는 경기 의정부을과 광명을·서울 마포갑·동작을, 충남 홍성예산 등 5개 선거구를 추가 전략 선거구로 지정했다.이로 인해 해당 지역구 현역인 의정부을 김민철 의원과 광명을 양기대 의원은 사실상 컷오프(공천배제) 됐다. 경기 광명을 출마에 나선 비례대표 양이원영 의원도 사실상 컷오프됐다. → 관련기사 (대통령실 참모 vs 정치권 인사 '공천 힘겨루기')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21 /연합뉴스

  • [포토] 투표 독려

    [포토] 투표 독려 지면기사

    22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독려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 2024.2.22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 [포토] 민주 공천갈등… 대화하는 박용진

    [포토] 민주 공천갈등… 대화하는 박용진 지면기사

    22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었던 정필모 의원(오른쪽), 이인영 의원 등과 대화하고 있다. 2024.2.22 /연합뉴스

  • 여야 협상 제자리… 선거구획정 'D-39일'도 넘길듯

    여야 협상 제자리… 선거구획정 'D-39일'도 넘길듯 지면기사

    지각기록 경신 위기… 29일 본회의서 타결 관건 22일 기준으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8일 남은 가운데, 선거구 획정을 위한 여야 협상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오는 29일 본회의 의결을 놓치면 4년 전 경신한 지각 기록을 다시 경신할 위기다.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가장 늦게 선거구 획정을 한 20대 국회는 현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을 D-39일에야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를 반영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D-33일 전에 공포, 적용됐다. 당시 김세환 획정위원장은 "헌법상 국민에게 부여된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과정이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이번 국회가 선거구획정에 있어 '최악의 지각생'이라는 불명예를 안느냐, 그나마 최악은 면하느냐는 앞으로 1주일 사이 가르마가 타질 것으로 보인다. 3월 2일이면 선거가 39일 앞으로 다가오는데, 만일 예정된 29일 본회의에서 의결하지 못하면 4년전보다 늦은 지각생이 되는 셈이다.하지만 여야는 지난 2일 선거구획정 협의 단위인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취소한 이후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적인 협상 예정도 없다.더불어민주당 정개특위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지난번 국민의힘과 협상이 결렬된 이후 전혀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2월5일자 2면 보도='총선 D-65' 정개특위 취소에 선거구획정 '암초').여야가 요지부동이자 여의도 정가에서는 결국 위헌에도 불구하고 21대 국회 선거구가 그대로 적용될 것이란 흉흉한(?) 소문도 돈다. 민주당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29일에는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국민의힘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22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설명회'에서 선거사무 등 관계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2024.2.22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 경기북도 혹은 경기분도, 경기도-국힘 팽팽한 기싸움

    경기북도 혹은 경기분도, 경기도-국힘 팽팽한 기싸움 지면기사

    한동훈 "북부 떼어낸다" 표현… 시군 '메가서울' 의견 수렴김동연 "불쾌하다" 노골적 비판 이어 서울 편입에도 선긋기 오는 4월 총선(국회의원 선거)을 앞두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경기북도) 설치를 둘러싼 경기도와 국민의힘간 기싸움이 팽팽해지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경기북도가 아니라 경기도에서 북부를 떼어낸다는 차원의 '경기분도'라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표현에 "불쾌하다"고 노골적으로 비판했는데 국민의힘은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분도와 서울 편입 동시 추진을 밀고 나가면서다.특히 국민의힘은 경기분도를 본격 추진한다고 나섰지만, 서울 편입과 얽혀있는 만큼 경기북도에 어떤 지자체를 포함시킬지 밝히지 않아 경기도와 국민의힘간 '경기 분도', '경기북도' 논란은 총선 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국민의힘은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는 22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성안했다고 밝혔다. 법률안에는 균형발전특별회계를 통해 경기북도를 지원하고 국무총리실 밑에 경기북도 지원위원회를 만드는 내용이 담겼다.다만, 경기북도에 어떠한 시·군을 포함할지에 대한 구획 내용은 제외됐다. 고양시와 하남시 등 경기북부 시·군 가운데 서울 편입을 원하는 곳이 있기에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정하겠다는 이유에서다. 배준영 TF 위원장은 "다음 국회에서 경기북부 분리와 서울 편입 문제를 한꺼번에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여기에 더해, 정부와 국민의힘으로 출사표를 던진 일부 예비후보도 경기분도와 서울편입 동시 추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김포시 서울편입과 관련해 "여야 정치권에서 공감대를 이루면 그걸 통해 주민 의사를 갈음할 수 있어 법률 지원 등을 통해서 행안부가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조광한 국민의힘 남양주병 예비후보도 이날 경기분도와 서울편입 동시 추진이 '상식적이고 합리적'이라면서 "김동연 지사는 정부·여당과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김동연 지사를 압박했다.경기북도 설치 시 특별자치도로 추진해 규제를 완화하겠

  • 대통령실 참모 vs 정치권 인사 '공천 힘겨루기'

    대통령실 참모 vs 정치권 인사 '공천 힘겨루기' 지면기사

    경인지역 경선 총 12곳 중 6곳 출전… 인천 '윤심 vs 유심' 눈길 4·10 총선 경기·인천 국민의힘 경선지역에서 대통령실 참모들과 정치권 인사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6선에 도전하는 관록의 정치인과 신·구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인천에서 '윤심'(윤석열 대통령 참모)과 '유심'(유정복 인천시장 참모)을 업은 예비후보들의 대진표도 눈길을 끈다.22일 현재 경인지역 경선지역은 총 12곳(경기 8, 인천 4)으로 이번 주말 1차 경선에 들어가 25일 1차 결과가 나온다. 의정부을, 광주을, 여주·양평과 인천 남동을, 부평갑 등 5곳의 경선 결과가 25일 공개된다.이와 함께 경기 4곳, 인천 2곳 등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이 출전한 선거구의 결과도 이목이 쏠리는 모습이다.먼저 용산 대통령실의 홍보수석을 지낸 김은혜 전 홍보수석과 김민수 당 대변인의 양자 대결이 눈에 띈다. 김 전 수석의 경우 옆 지역구인 성남분당갑과 경기도지사 후보로 뛴 경험이 있는 반면, 김 대변인은 직전 당협위원장으로 21대 총선에 출마한 이력이 있어 신경전이 뜨겁다.김포갑 역시 직전 당협위원장에 21대 총선 출마 경험이 있는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부속실에서 재가 담당 업무를 한 김보현 전 선임행정관의 힘겨루기가 예사롭지 않다.구리시에서도 직전 당협위원장인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과 전지현 전 행정관이 경쟁을 벌이고 있고, 수원무에서도 박재순 전 당협위원장과 김원재 전 대통령안보실 행정관이 맞붙었다.안양 동안을의 경우 6선에 도전하는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과 대통령직속 기구인 국민통합위원회 대변인을 지낸 윤기찬 변호사가 신·구 대결을 펼치고 있다.파주을에선 지난 지방선거에서 531표 차이로 고배를 마신 조병국 전 파주시장 후보와 전정일 전 파주세무서장, 한길룡 전 당협위원장 간 3파전이다.인천에서는 윤심·유심 대진표가 관심이다. 남동을에서는 고주룡 전 인천시 대변인과 신재경 대통령실 행정관이 대결 중이며, 인천연수을에서도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김기흥 대통령실 부대변인, 민현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