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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앞 시위·무기한 단식… '공천 후폭풍'에 시달리는 여야 지면기사
국힘, 안산상록갑 도전 '김석훈'장성민 단수 결정에 '재심' 신청 '재심 기각' 인천 연수을 김진용"사법리스크 배제 광풍 맞설것"민주, 안양 3개 지역 예비후보들"현역단수 '셀프공천'" 강력 반발임채호 "지역유권자 지지 받는데컷오프라니 이해 안된다" 맹비난 "현역 단수 셀프공천 철회하고 공정경선 보장하라!"여야가 공천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공천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경선도 못 치러본 후보들이 당의 결정에 반발해 중앙당사 앞이 시위장소로 변했다.26일 더불어민주당 안양 3개지역 예비후보들은 중앙당사로 모여들었다. 이들은 전날 공관위의 '현역 단수공천' 발표에 반발, '현역들의 셀프공천'이라며 비난했다. 이들은 모두 재심신청을 넣었고, 이중 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의 상대로 나선 임채호 전 경기도지사 정무수석은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다. 전날 발표 직후부터 시작해 이날로 이틀째다.임 전 수석은 "명백한 범법 사실과 부정한 돈 수수 의혹, 정정당당 경선에 임하지 못하는 후보를 컷오프 하지는 못할망정 지역 유권자의 지지를 받고 있는 본인을 컷오프했다는 것이 이해 안된다"면서 "3개 지역구 중 한 의원은 공관위 위원으로 있는 점, 이 세 의원이 지난 총선부터 '안양원팀'을 얘기한 점 등을 보면 '셀프공천'이다"라고 맹비난했다.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은 더 붐볐다. 시간대별로 집회자가 달랐고, 때로는 장소가 겹쳐 왼쪽에서는 김해시 예비후보들이 성명서를 읽고, 오른쪽에서는 인천지역 예비후보가 재심도 기각된 데 대해 항변했다.안산상록갑 도전자 김석훈 전 상록갑당협위원장은 중앙당이 장성민 전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기획관을 단수공천한 데 대해 재심신청을 넣고 이날 오전 당사 앞에서 비판 집회를 열었다.김 전 위원장은 장 전 기획관에 대해 "부산엑스포 실패로 나라 망신, 대통령 망신 시킨 사람, 자기 의석이 어떨지 모르는데 국민의힘이 150석~160석 얻을거라 방자하게 말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지적듣는 사람"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단수공천은 1%도 이해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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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원욱 vs 민주당 공영운… 화성 맞대결 무산 지면기사
이, 분구될 '화성정'으로 변경공 "'을' 예정… 당과 협의를"'을' 준비 전용기 "시민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영입 인재 9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화성시 선거구에 전략 공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이 분구 예정인 화성정(동탄 1신도시)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예상과 달리 두 사람간 맞대결을 피하게 됐다.26일 경인일보 취재에 따르면 이원욱 의원은 화성정으로 지역구를 변경하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08년 초선 시절부터 관할해 왔던 구역이다.획정위가 국회에 제출한 지역 세부 조정안을 보면 ▲화성을은 동탄4·6·7·8·9동(동탄2신도시) ▲화성정은 반월동·동탄1·2·3·5동(동탄1신도시)으로 분구될 가능성이 크다.민주당 한 관계자에 따르면 애초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과 이원욱 의원간 맞대결을 점쳤다. 하지만 이원욱 의원이 분구 지역구인 '화성정'으로 지역구를 옮긴다는 이야기가 물밑에서 나오자 민주당이 공 전 사장을 화성을로 전략공천을 추진 중이다.그간 화성은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3개 선거구에서 모두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지난해 3선 이원욱 의원이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민주당은 화성시 선거구 승산을 위해 여러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저울질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민주당은 공영운 전 사장을 영입하면서 경제를 기반으로 명분 있는 화성과 용인 등에 전략 공천을 검토해왔다.공영운 전 사장은 경인일보와 만나 "애초부터 화성을에 (출마) 예정이었다. 당과 협의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화성을 선거구 출마를 준비 중인 전용기 의원은 통화에서 "공 전 사장이 화성을에 준비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이원욱 의원과 붙는다고 기사도 났는데, 당 지도부가 저한테 상황을 설명해야 한다"며 "저는 을에서 준비했으니 시민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사진 왼쪽부터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 공영운 민주당 영입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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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공천 잡음… 이재명의 민주당 통진당화" 지면기사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잡음과 관련, 옛 통합진보당 세력이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지금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명백히 통진당화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이 통진당 계열에 비례 의석을 나눠주고 울산 북구 등에서 의석을 양보하겠다고 한다"며 "이분들이 국회에 진입했을 때 4년이 어떻게 될지 정말 걱정스럽다. 나라를 망치고 국민의 삶을 파괴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국민의힘은 이른바 '친명(친이재명)횡재 비명(비이재명)횡사' 논란을 부각하면서 도덕성 문제가 제기된 인물들이 공천받거나 옛 통합진보당 세력이 연대를 모색하고 있는 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한편 구자룡 비대위원은 민주당 공천 결정에 반발해 탈당한 이수진 의원이 이 대표의 백현동 의혹 사건을 두고 '무기징역까지 가능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이 의원이 맞는 말 하는 것을 처음 본다"며 "공천에 대한 기대감으로 억눌러왔던 양심이 드디어 일을 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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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후보자, 장애 친화적 선거 전략·공약 필요" 지면기사
[배리어프리 경기도 2024 총선·(下)] 장애인과 선거가 친해지려면 후보가 나서야 유권자 삶과 괴리된 선거문화 지적정당 도당, 현안파악 유세 반영 노력장애인들이 선거제도에 더 큰 실효성을 느끼기 위해선 지역구 후보자들의 적극적인 장애 친화적인 선거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역 현안을 반영하는 공약 역시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22대 총선을 앞두고 경기도내 장애인들은 공통적으로 지역 장애인의 삶과 괴리된 선거 문화를 문제점으로 꼽았다. 도내 청각장애인 최모씨는 "한국 수어에는 '얼굴 이름'이라는 개념이 있다"며 "후보자 이름을 그때그때 수어로 표현하기 어려워 후보자 특색에 맞는 수어용 이름 제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도내 시각장애인 안모씨는 "이동권 등 대부분의 장애인 공약이 서울 위주로 마련되다 보니 경기도에 사는 장애인들은 소외되는 기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이에 각 정당의 경기도당은 장애인위원회를 통해 지역별 장애 현안들을 파악하고 지역구 후보 유세와 공약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권태익 국민의힘 경기도장애인위원장은 "도내 장애인들의 고령화 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쉴 수 있는 쉼터 마련을 현안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6일 기준 도내 고령 장애인 쉼터는 고양, 용인 등 20개 시·군에 있지만, 여전히 다른 지자체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연천, 가평, 양평 등의 경우 추가적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최종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장애인위원장은 "지자체와 협력하는 장애인 지역공동체 마련을 현안으로 꼽는다"고 말했다. 현재 민간 장애인 지역공동체는 용인, 안성 등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지자체 차원에서 운영되는 경우는 없다. 장애인 지역공동체는 기존에 시설 중심 장애인 복지 체계를 넘어서, 장애인의 자립과 보호자 사망 이후에도 지속적인 생계유지를 위해 제시되고 있는 안건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구 후보자들의 공약에선 누락 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도내 한 정당 관계자는 "선거 전략이 전국적인 정책 현안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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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분당갑 안철수-이광재 맞대결 전망 지면기사
국힘 용인갑 '尹心' 이원모 전략공천 더불어민주당이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성남시분당갑에 전략공천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맞대결이 성사될 전망이다.안규백 전략공천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성남시분당구갑 지역구는 현재 후보자의 경쟁력을 고려했을 때 전략 선거구 지정에 상당한 사유가 있다고 보고 이광재 후보를 전략공천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도 같은날 용인갑 선거구를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공천했다. 민주당은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했고, 개혁신당에서는 양향자 의원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이 전 비서관은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박진 전 외교부장관과 경쟁하는 모습이 좋지 않은 데다, 대통령실 참모들의 '양지' 출마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면서 재배치됐다.한편 국민의힘은 군포시의 경우 경선지역으로 지정하고 이영훈·최진학 예비후보간 양자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 관련기사 (당사앞 시위·무기한 단식… '공천 후폭풍'에 시달리는 여야)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사진 왼쪽부터 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 이광재 민주당 분당갑 후보. /경인일보DB,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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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나요나-의정부을] 국힘 이형섭 주자 확정 본선 준비… 전략공천·경선·야권단일화 '혼선' 지면기사
이, 지난 총선 석패 설욕전 노려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등 주장민주, 김민철·이재강·임근재…한민수도 거론… 진보당 김재연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의정부을의 대진표가 속속 채워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주자를 확정하고 본선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곳을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하면서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진보당에선 야권 단일화를 제안해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국민의힘에서 벌인 의정부고 선후배 3인방의 경쟁은 막내인 이형섭 예비후보의 승리로 돌아갔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과 이 예비후보 2인이 벌인 경선에서 시민과 당원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이 예비후보를 선택했다.지난 21대 총선에서 아쉽게 패한 이 예비후보는 경선 승리를 바탕으로 이번 선거에서 설욕을 노린다. 변호사 출신의 그는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고,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필요성을 주장하는 등 지역에서 목소리를 내오면서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민주당은 현역인 김민철 의원을 제치고 전략공천 가능성을 열어 당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재선을 준비해 온 김 의원 또한 당의 결정이 불합리하다며 경선을 주장하고 있는데, 향후 공천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도출될 김 의원의 행보가 선거판에서 폭풍의 핵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의원이 지역구 관리를 탄탄하게 해온 만큼 공천 결과에 따라 민주당 지지층의 이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나온다.민주당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해 활동해 온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임근재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는 전략선거구 지정과 상관없이 시민만 보고 가겠다는 입장이다. 당이 전략선거구에 전략 공천과 제한 경선 가능성을 모두 다 열어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부산 출신이지만 평화부지사를 지낸 뒤 의정부에서 터를 잡은 이 예비후보는 지난해부터 꾸준한 지역 활동으로 지지층을 넓혀 왔다. 그는 "백병전에 임하는 마음으로 시민 한 명 한 명을 만나왔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당의 발표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임 전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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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나요나-파주을] 국힘후보 3명 최종경선 자웅다퉈… 민주 박정 단독으로 3선고지 겨냥 지면기사
531표차 석패 조병국 '와신상담'전정일·한길룡 등 최종결판 나서박 "파주 발전 분기점 되는 선거"'100만 특례시' 비전 응원 당부파주을 선거구는 6·25 전쟁 당시 피란 내려온 실향민이 많이 거주하는 금촌·문산을 포함하고 있어 그동안 보수색채가 매우 강한 지역으로 평가돼 왔다.그러나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진보정부에서 남북 정상회담·개성공단 개발 등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중도 내지는 진보 성향으로 바뀌며 20대 총선부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배출되기 시작했다.이번 22대 총선에는 여야 4명의 예비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2명은 컷오프되고, 1명은 파주갑 지역구(운정신도시)로 '우선 추천'돼 옮겨가면서 전정일 전 파주세무서장, 조병국 전 파주시장 후보, 한길룡 전 파주을 당협위원장 등 3명이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반면 민주당은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도전자 없이 3선 고지를 노리고 있다. 박 의원은 이번 총선을 '파주발전의 분기점이 되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100만 특례시·1천만 파주 관광시대를 여는 6대 비전·7대 중점 추진분야·80대 지역발전 공약(678 공약)'을 3선의 힘으로 이뤄내겠다며 바닥 표심을 훑고 있다.그는 "678 공약은 '파주 미래 청사진'을 그린다는 책임감으로 만들었다"면서 "매주 화요일 80대 공약, 권역별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추가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맞춤공약을 매일 하나씩 블로그와 SNS 등 온라인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며 유권자의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국민의힘 전 예비후보는 "파주가 심장을 뛰게 했다"며 "파주 경제 현실을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파주 경제를 살리고, 누구나 살고 싶은 파주를 만들겠다"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는 박정 의원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 선거사무실을 개설하고 "지난 8년 북파주의 발전은 더디고, 사람은 줄어들고, 기업 하기는 어렵고, 지역 불균형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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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나요나-고양병] 與 단수공천 김종혁 "원내 진입"… 野 "12년 수성 텃밭 4년 더 지키기" 지면기사
김, 혁신위원·비상대책위원 역임"견제·균형 원칙 싹쓸이로 무너져"홍정민 "지난 4년 성과 재선 완성"김재준·이기헌 각각 "대체 적임자"고양병은 더불어민주당이 12년을 수성하고 있는 지역이다. 19·20대 총선에서는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이, 21대 총선에서는 홍정민 의원이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원내 진입을 한다는 각오로 일찌감치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을 단수공천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때 청와대 출신인 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 이기헌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저마다 홍 의원을 대체할 적임자라며 본선티켓을 기대하고 있다.민주당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고양 4개 지역구 중 고양병에서 가장 낮은 득표율을 나타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또 한 번의 수성'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은 26~28일 3일간 실시되는 경선투표를 통해 최종 주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고양병을 홍 의원과 이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2인 경선으로 결정했으나 김 전 청와대 춘추관장의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지면서 3인 경선으로 후보를 뽑게 됐다.국민의힘 김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은 단수 공천 확정 후 현충원을 방문해 "일산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선거 때마다 민주당을 찍었지만 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다. 견제와 균형이란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이 민주당의 싹쓸이로 무너져 버렸다. 고양병 유권자들은 이제 선수를 교체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전 국장은 중앙일보 편집국장과 국민의힘 혁신위원, 비상대책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반면 민주당 홍 의원은 "지난 4년동안 이뤄놓은 성과를 재선의원이 돼 끝까지 완성하고 더 키워 나가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고양은평선의 일산 연장, 고양~양재 대심도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 인천2호선 일산 연장 예타 통과, 식사~대곡 트램 완성 등 교통관련 공약 그리고 재건축 선도지구 일산 내 3곳 유치, 대곡역 역세권 통합개발 추진, 일산 내 주차공간 확대 등의 주거공약을 발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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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식 예비후보, 오세훈 시장 만나 서울편입 상생발전 제안
4·10 고양을 총선에 출마한 정문식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6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만나 고양특례시 메가시티 서울편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제안하는 한편 행정1·2 부시장 및 정무 부시장을 잇따라 면담했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면담 후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 고위직 관계자들을 만나 고양시 주요 현안인 고양특례시 서울편입, 고양시 소재 서울시 기피시설 문제, 광역 교통분야에 대한 상생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정 예비후보는 면담에서 “서울시와 고양특례시는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 협조가 절실하다"며 “고양시의 메가시티 서울편입은 양자 간 다수 현안을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는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수도권 재편 차원에서 서울시와 가장 인접하고 생활권 또한 상당 부분 겹치는 고양시의 메가시티 편입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 고양시에 위치한 난지물재생센터, 서울시립승화원 등 서울시 주민기피시설과 관련된 내용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정 예비후보는 “2009년에 오세훈 시장과 협의한 내용이 이후 민주당 소속이던 최성 고양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불평등한 상생협약으로 인해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며 “다시 한번 전향적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오 시장에게 촉구했다"고 협의 내용을 소개했다. 광역 교통대책과 관련, 정 예비후보는 덕양구 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많은 고양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정 예비후보는 면담 후 강철원 정무부시장, 김상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 유창수 행정2부시장 등 서울시 고위직 인사들과 연쇄 면담도 갖고 오 시장과 논의한 내용을 설명하며 재차 협조를 부탁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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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품격 기흥의 가치 높일 것” 민주당 손명수 용인을 출마 선언
“용인의 품격을 높이고 기흥의 가치를 더하겠습니다." 오는 22대 총선 용인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로 낙점을 받은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손 예비후보는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용인을 지역구에 후보로 추천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더 큰 성과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 예비후보는 자신의 오랜 공직자 경험을 살려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손 예비후보는 “국토부 차관 시절 전국의 철도망을 계획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을 수립한 철도·교통 전문가"라며 “경험과 능력을 통해 용인의 교통난 해소와 도로·철도·광역대중교통 확충, 국도·국지도 확장 등 답답한 수도권 교통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밖에도 학교 신설, 안전한 통학로 조성, 문화 인프라 확충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손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비상식적인 국정 운영으로 공직사회가 멍들고 경직됐다"며 “국토부는 무능한 조직이라고 국민들께 혼나고 공무원들은 국민이 아닌 대통령과 검찰의 눈치만 보면서 질책과 수사가 무서워 적극 행정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공직사회를 바로 세우고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못된 정권을 심판하는 길에 힘을 보태고자 정치의 길로 나서게 됐다"며 “편하고 안전한 미래 경제도시 용인을 용인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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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수원을 예비후보들, 백혜련 의원 단수공천 결정에 재심 청구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서 수원을 지역구에 현역인 백혜련 의원을 단수공천 한 것을 두고 예비후보들이 반발하며 재심을 요구했다. 유문종 예비후보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추천 심사 7차 결과에 대해 재심을 청구한다"며 “수원을 선거구가 지난 여러 선거에서 우리 당이 늘 이겼던 지역이지만 공정하지 못한 방식으로 경선을 회피한다면 주민에게 실망감을 줘 총선 승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수원을 지역구 후보로 백혜련 의원을 단수공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문종 예비후보는 “아침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점심, 저녁 시간에는 지역구 상가를 나눠 방문해 민주당의 지지를 호소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활동했다"며 “지난달 24~25일에 실시 된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적합도 조사에서도 많은 주민이 지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만이 총선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재심을 통해 공정한 경선 기회를 보장해 주길 간절히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김호진 예비후보도 자신의 SNS를 통해 “총선 승리, 나아가 정권 교체를 위해서 청년세대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선 준수 원칙조차 지켜지지 않는 현 상황을 보고 어떤 청년이 민주당에 투신할 수 있을지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쟁조차 하지 못하고 힘에 눌려 사라지는 절망적인 상황을 청년들에게 보여줄 수 없다"며 “수원지역 유일의 청년 출마자로서 당당히 재심을 요구한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김호진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가치를 배우고 지역에 그 뿌리를 내리기 위해 헌신했다.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서 민생을 느끼고 미래를 꿈꿨다"며 “청년의 정치참여가 진실로 민주당의 미래라면, 미래를 위한 바른 결정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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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국힘 구리 예비후보, 주민서비스 1차 공약 발표
4·10 구리시 총선에 도전한 전지현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6일 구리시민 삶의질을 높여줄 주민서비스 1차 공약을 발표하면서 “서울시 편입으로 구리시민의 삶의질을 서울특별시 시민의 삶의질로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구리시의 서울시 편입법을 제1호 제출해 구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한 열망을 국회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 서울시, 행정안전부 등 서울시 편입 관련된 기관과 신속히 업무협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예비후보는 또 구리시의 서울시 행정 통합 이전이라도 시민 삶의질에 도움이 될 ▲기후동행카드 ▲공공자전거 따릉이 ▲온라인 강의 '서울런' ▲안심소득 시범사업 등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예비후보는 “현재 구리시의 가장 큰 이슈인 '구리시의 서울시 편입'의 실제적 목적이 구리시민 삶의질 향상이므로, 주민서비스 향상 관련된 공약을 발표한 것"이라며 “추후 2차, 3차 공약 발표를 통해 구리시 발전에 대한 저 전지현의 구상을 상세히 설명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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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인화 예비후보 ‘경선 확정’, 남양주시을 재심 인용… 3인 체제로 경선
이인화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을 예비후보가 컷오프 이후 기사회생하며 경선행을 확정지었다. 이인화 예비후보 측은 26일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재심위원회(이하 재심위)가 전날 오후 회의를 열고 재심 신청을 받아들였다"며 “당 결정에 감사드리며 청년 정치인 패기로 민주당 총선 승리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3일 남양주시 을지역구에 양자 경선을 결정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즉시 재심 신청을 했고, 인용되면서 기존 2인 경선에서 현역 김한정 의원과 비례대표 김병주 의원, 이인화 예비후보 등 3인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재심위 핵심 관계자는 “결격 사유도 없고, 청년 후보자의 점수가 뒤쳐지지도 않는데다 가점도 있어 (인용으로 최고위에) 올렸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1년생 청년 정치인으로 경선에서 신인 가산점을 갖고 있는 이 예비후보의 경쟁력을 인정한 셈이다. 이인화 예비후보는 “반전의 계기가 마련된 만큼, 청년 정치인의 패기로 윤석열 정권심판과 민생 회복을 위한 승리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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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원욱 화성을→정 지역구 변경… 민주 공영운, 맞대결 피하려 을로 가나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이 현 화성을 지역구에서 분구 예정인 화성정 지역구로 이동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전략공천 예정인 영입 인재 9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이 의원과 맞대결을 피해 화성을로 출마를 검토 중이다. 25일 경인일보 취재에 따르면 이원욱 의원은 신설 지역구가 되는 화성정으로 출마 지역을 정했다. 이 의원은 2008년 초선 시절부터 관할해 왔던 구역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선거구획정 완료 전이지만, 획정위가 국회에 제출한 지역 세부 조정안을 보면 ①화성을은 동탄4·6·7·8·9(동탄2신도시), ②화성정은 반월동·동탄1·2·3·5(동탄1신도시)로 분구될 가능성이 크다. 화성시는 인구 100만명이 넘는 대표적인 인구 확장 도시다. 여야의 합의가 완료되면 화성은 갑·을·병·정으로 분구된다. 그간 화성시는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3개 선거구에서 모두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지난해 3선인 이원욱 의원이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민주당은 화성시 선거구 승리를 위해 여러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저울질 해 온 상황이다. 민주당 한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애초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과 이원욱 의원간 맞대결을 점쳤다. 하지만 이원욱 의원이 현재 거주지도 화성정이고 여러 상황을 감안했을 때 지역구를 옮길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물밑에서 알려지자 민주당도 공 전 사장을 화성을로 전략공천을 염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공영운 전 사장은 경인일보에 “애초부터 화성을에 (출마) 예정이었다. 당과 협의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또다른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을이 동탄2신도시다. 신설 지역구인 정이 신도시 같아서 오해가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문제는 오해가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결국 출마 당사자 본인들만 선거구 조정 구역을 알고 '깜깜이 선거' 전략을 준비 중이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구 획정 하세월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과 오랜 시간 준비했던 예비후보들에게 돌아간 셈이다. 화성을 출마를 준비 중인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통화에서 “공 전 사장이 화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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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김재연 “의정부을 야권후보 단일화 추진”
제22대 총선 의정부을에 출마한 진보당 김재연 예비후보가 민주개혁진보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6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하나된 힘으로 무너진 민생, 흔들리는 시민의 삶을 지켜낼 수 있는 22대 국회를 만들겠다"며 조만간 단일화 경선을 위한 구체적 논의와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미 지난 21일 진보당과 더불어민주당은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을 발표하며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통해 지역구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시민들이 민주개혁진보 단일후보로 지지해준다면, 어떤 권력의 횡포에도 흔들림 없이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강단있는 정치인으로 무능한 대한민국 국회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이미 30대 나이에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쳤고, 진보당의 상임대표로서 지방선거를 지휘해 21명의 당선자를 배출하며 진보정치의 존재감과 효능감을 키워냈다"면서 “지난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며 큰 정치를 경험했던 저의 역량을 의정부 시민을 위해 쏟아부을 준비가 돼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 뜻에 반하는 것은 그 무엇도 용납되지 않는 거부권 독재, 검찰 독재를 끝내야 한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 최우선 국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없는 비정규직 노동자부터 자일동 주민들까지 소외된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를 크게 키워줄 시민의 대변자로서, 무조건 의정부 시민 편에서 일하겠다"면서 “더 나은 의정부, 더 나은 정치를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의정부 시민들의 힘을 믿고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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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석호현 예비후보 ‘화성시립미술관’ 봉담 신설 약속
국민의힘 석호현 화성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역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화성시 시립미술관 봉담 신설'을 실천공약 시리즈 8호로 제시했다. 석 예비후보는 26일 “화성시는 100만특례시 지정을 앞두고 있으나 동서간 도시기반시설의 불균형으로 민민갈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문화·예술·체육분야의 여가선용 시설 등에 지역적 투자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석 예비후보는 이어 봉담읍은 화성시 중심권역에 위치하고 단일행정구역상 최대 인구가 상주하고 있어 시립미술관 신설의 적격지라고 강조했다. 석 예비후보는 봉담지역은 봉담2지구와 봉담3지구, 효행지구와 수영지구 등 인구유입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어 문화·체육시설의 확보가 시급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화성시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시립미술관의 봉담신설 실행에 옮기겠다고 약속했다. 석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국민의 힘 화성병 당협위원장직을 수행했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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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 이원모 용인갑 ‘전략공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4·10 총선 용인갑 선거구를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공천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제13차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우선추천 지역 1곳을 발표했다. 이 전 비서관은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박진 전외교부장관과 경쟁하는 모습이 좋지 않은 데다, 대통령실 참모들의 '양지' 출마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면서 재배치된 케이스다. 그러나 용인갑 선거구는 당초 6명의 신청자가 몰려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이 전 비서관의 재배치설이 제기되면서 예비후보들이 반대 기자회견을 갖는 등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따라 공천 후유증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또 군포시는 경선지역으로 결정하고, 이영훈 전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과 최진학 전 당협위원장 간의 양자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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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총선주자 김준현 “서울편입 말고 수도권관문도시로 발전 도모해야”
김포시을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의 꿈을 꾸고 있는 김준현(56) 예비후보는 차별화된 지역발전 정책을 고민하다 '수도권 관문 특별법'이라는 묘수를 꺼냈다. 국민의힘이 주도권을 잡은 서울 편입 어젠다의 맞대응으로, 특별법 제정을 통해 과거 수도권 관문도시로의 위상을 되찾는다는 전략이다. 지난 주말 선거사무소에서 만난 김준현 예비후보는 “수도권 서북부 관문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김포를 남북평화물류의 중심기지로 탈바꿈시키고, 김포를 핵심지역으로 해서 고양과 파주를 잇는 '남북경제협력특구'를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같은 구상에 이르게 된 근거로 그는 논문 하나를 소개했다. 김 예비후보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이 지난 2019년 KDI 발표한 논문을 보면, 한강하구의 접경지역이 활성화할 경우 남북한 국제분업 체계를 구축해 신개념 남북자유무역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며 “동북아 제조업의 국제분업 체계에서 한국이 일본을 넘어 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주장인데, 지금 내가 계획하는 바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김준현 예비후보는 “개성공단 제품을 개성~김포 간 신설교량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거쳐 인천항 등지에서 수출하면 최단시간 물류편익을 누릴 수 있다"며 “이를 뛰어넘어 북한 해주를 잇는 간선교통망까지 신설하면 김포는 서해시대의 최대 거점도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개성~김포 철도망 부설도 제안했다. 그는 “이는 경의선이 충족하지 못하는 서북부권 남북 물류를 실현할 것"이라며 “이 철도망이 궁극적으로 군산·목포까지 이어지도록 준비하면서 GTX-D 노선의 북한 연계도 지금부터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김준현 예비후보는 제9대 경기도의원과 민선7기 김포시장 인수위원장, 김포시을지역위원장, 민주당 중앙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대선 때 이재명후보 종합상황실 부실장으로 일했다. 최근까지 한신대 글로벌인재학부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총선에 도전했으며, 어린이집 비담임 정교사 배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심보육비전'과 올림픽대로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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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엄태준 "반도체산업 핵심도시로 육성" 지면기사
민주 이천 예비후보 '2호 공약' 더불어민주당 엄태준(사진) 이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반도체 산업의 핵심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두 번째 핵심공약을 발표했다.'엄지척! 엄태준' 두 번째 핵심공약은 '반도체 특화도시 이천'이다.엄 예비후보의 두 번째 핵심공약 '반도체 특화도시 이천'은 이천의 중첩 규제·법령을 개선하겠다는 첫 번째 공약과 연계되는 공약으로 첨단 산업단지 유치 및 미래형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엄 예비후보는 민선 7기 이천시장을 역임하며 100% 자연보전권역 시·군 중 유일하게 이천시를 용인, 화성, 평택과 함께 스마트반도체 벨트에 지정되는 성과를 거둔 경험이 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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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김민수 "세비 전액, 요보호아동에 기부" 지면기사
국힘 분당을 예비후보 공약 국민의힘 김민수(사진) 성남분당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당 대변인)가 25일 당선되면 국회의원 세비 6억원 전액을 보호를 필요로 하는 '요보호아동'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들은 사랑받고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나의 다섯 아이뿐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아이들이 사랑 속에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부인과 함께 '컴패션(국제어린이양육보호기구)'에 2010년 3월부터 13년간 요보호아동들을 위해 장기간 후원(어린이양육금·생일선물금·크리스마스선물금)을 하는 한편 후원 어린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지원해 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