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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판에 너도나도… '지방의원 불법현수막' 난립 지면기사
명절·선거철 맞아 도심 곳곳 눈살정당외 설치 위법인데 버젓이 게시수원시의장 '설 인사' 비용 특혜의혹"정치인들 공격 내용 갈등만 조장" 명절이나 선거철이면 정치인들의 홍보용 현수막이 도심 곳곳에 난립하면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장 및 시·도의원이 내거는 현수막은 관련법에 저촉되는 것으로 이에 대한 행정단속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9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등에 따르면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정당현수막'은 지자체에서 관리·운영하는 지정 게시대가 아닌 일반 도로에도 별다른 허가나 신고 없이 게시할 수 있다. 최근 해당 법령이 개정되면서 일부 제약은 생겼다. 읍·면·동별 2개 이내만 설치할 수 있으며, 어린이보호구역과 소방시설 주변은 설치가 금지된다. 또한, 다른 현수막과 신호기·안전표지를 가리면 안 되고 10㎡ 이내 규격으로 제작해야 하며 정당명, 연락처, 게시 기간(15일)을 표시하는 글자 크기도 5㎝ 이상으로 해야 한다.문제는 지자체장이나 시·도의원들이 마치 정당현수막처럼 무분별하게 설치하는 홍보용 현수막은 엄연히 관련법 위반임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면 어김없이 설치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지자체장은 육교 등 지자체가 관리하는 공공시설물에는 설치할 수 있지만, 그 외에 길거리 등지에 설치하면 불법행위에 해당한다.상황이 이런데도 법이 정한 곳 이외에 현수막을 내거는 지자체장은 물론,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주체도 아닌 시·도의원들이 육교 등과 같은 공공시설물 뿐만 아니라 길거리에 버젓이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성남시에 사는 30대 A씨는 "때마다 기초의원들이 거리에 현수막을 설치하는데 동네 곳곳에 걸린 걸 보면 지저분하고 도시미관도 해친다"며 "또 잠깐 걸고 나면 다시 버릴 텐데, 불필요한 예산과 쓰레기만 낭비하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광주시에 사는 20대 B씨 역시 "정치인들이 서로 공격하기 위해 현수막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다수라 갈등만 조장하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실제 지난 설 연휴 기간에는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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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수원을 예비후보, 대통령실 과잉경호 논란 비판
더불어민주당 김호진 수원을 예비후보가 카이스트(KAIST)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이 끌려 나간 과잉 경호 논란에 대해 비판했다. 김호진 예비후보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경호실은 대통령 심기를 경호하는 곳인가"라며 “'실패에 두려워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라.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언제든 손을 잡겠다'고 말하는 윤석열 대통령 앞에는 손으로 입이 막힌 졸업생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깎아놓은 R&D 예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카이스트 졸업식에 찾아가 유체 이탈 축사하는 것도 어처구니가 없다"며 “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졸업생의 입을 틀어막고 끌고 가 감금하는 건 대체 무슨 참사인가"라며 덧붙였다. 끝으로 김호진 예비후보는 “민심은 천심이다. 손바닥으로 국민의 입은 가려도 하늘은 못 가린다"며 “국민의 소리는 결코 가려지지 않음을 명백히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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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석범 화성을 예비후보, 동탄지역 홍콩 ELS 피해자 간담회 참석
더불어민주당 진석범 화성을 예비후보가 19일 선거사무소에서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홍콩 ELS)의 동탄지역 피해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결책을 논의했다. 피해자들은 간담회에서 자신들이 겪은 불완전 판매의 경험을 공유하며 은행 직원들이 손실 가능성에 대해 정확한 설명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중도해지를 시도할 때 은행 측에서 지속적으로 기다리라고 권유해 피해 규모가 더욱 커졌으며 중도해지 가능성에 대한 정보 제공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진석범 예비후보는 “은행에서 이러한 고위험상품을 판매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 은행 입장이 아닌 피해자 입장에서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금융 개혁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민주당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콩 지수 ELS 상품의 총 판매액은 20조 5천억원으로 피해자수는 20만명이 넘고 피해 규모액은 상반기에만 10조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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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 고양시병 재심 인용…홍정민·이기헌·김재준 ‘3인 경선’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재심위원회가 19일 컷오프(공천배제) 됐던 경기 고양시병 김재준 전 김진표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과 광주 광산을 김성진 전 테크노파크 원장을 재심위에서 심사해 예비후보 자격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2인 경선 11곳, 3인 경선 3곳에 대한 의결 사안을 확정했다. 기존 2인 경선 체제였던 경기 고양시병은 김재준 전 공보수석비서관의 재심 인용으로 현역 의원인 홍정민 의원과 이기헌 전 청와대 시민참여비서관 3인 경선 체제를 확정했다. 국민참여 경선과 결선 투표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광주 광산구을에 민형배 의원과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김성진 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이 3인 경선,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다만 이날 경남 김해시을에 김경수 전 경남도의원은 재심위 심사에서는 인용됐지만, 최고위에서는 기각되면서 기존대로 현역 김정호 의원이 단수 공천을 확정 지었다. 또 충남 보령시서천군은 구자필, 나소열, 신형선 3인 경선이 이뤄지지만 결선 투표는 제외됐다. 한편 이날 민주당 최고위는 경기 광명을에 이언주 전 의원의 복당도 의결했다. 최고위는 이언주 전 의원을 당의 요구로 인한 복당 대상자로 의결하고, 22대 총선에 한해 탈당 경력자 심사 경선 감산을 적용하지 않되, 가산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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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섭 의정부을 예비후보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 의혹, 수사로 진실 밝혀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의정부을에 출마한 이형섭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관련 5대 의혹을 제시하고 수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19일 의정부시청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년간 무능하고 부패한 민주당 정치인들이 의정부의 성장동력을 민간 사업자들에게 먹잇감으로 던저준 일을 명명백백히 밝혀 엄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의 ▲민간 사업자 특혜 의혹 ▲공고에 없던 도시지원시설용지 등장 의혹 ▲스마트팜과 뽀로로 테마파크를 활용해 그린벨트를 해제했다는 의혹 ▲2020년 12월 중도위 결과 사전 유출 의혹 ▲특정 사업자가 헐값에 사업부지 매입했다는 의혹 등을 제시했다. 그는 “시민단체 등의 고소·고발이 없다면 제가 직접 형사처벌을 위해 나서겠다"면서 “복합문화융합단지가 본래의 공익적 목적대로 개발돼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들 편에서 함께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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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의원 “특권 카르텔 누린 고석 용인병 예비후보 단수공천 안될 말”
용인병에 도전장을 낸 국민의힘 서정숙(비례) 의원이 자신에게 경선 기회도 주지 않고, 고석 예비후보로 단수공천 한 데 대해, 당에 이의를 제기했다. 특히 서 의원은 이상일 용인시장과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등의 이름을 거론하며 고석 후보 배후에 “공천특권 카르텔"이 작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고석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알려져 있다. 현역 의원으로서 두 번재 컷 오프된 서 의원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직능대표성 비례가 죄이냐, 여성이 죄이냐, 아주 높은 분과 직접 인연이 없음이 죄이냐"면서 “현직 우수 국회의원을 경선도 안 시키고 원천배제하다니 이것이 과연 시스템 공천이 맞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이상일 용인병 당협위원장이 시장이 된 이후 공석이 된 지역위원장을 고석으로 결정하기까지, “용인병의 특정인 공천을 위한 지난 1년반 간의 흑역사"를 주장했다. 서 의원은 “고석 후보가 지역위원장이 되기 1년 전인 22년7월부터 비공식 당협위원장 역할을 행사하는 특권을 누리고 호남동향인 용인시장의 후원 혜택을 받아 용인시 각종 단체장을 맡았다"면서 “조강특위 심사가 열리는 기간임에도 고석 후보만 지정해 단독으로 여론조사를 한다는 당원과 주민들의 의혹 제기성 항의전화가 저와 다른 후보에게도 제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 의원은 “이를 이철규 위원장이 사무총장이던 당시, 항의했더니 여러 사정이 있다며 당원과 후보를 진정시켜달라해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또 한번 양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 후보의 현수막은 유지되고, 자신의 현수막은 지방정부에 의해 떼어진 점, 용인병 지방의원들과의 교류가 차단된 데에도 이 시장이 배후에 있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초선 자치단체장이 자치단체 발전에 힘써도 모자랄판에 당선되자마자 규칙을 어기고 당내 분열을 조장하며 이렇게 행동해도 되냐"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서 의원은 고석 후보에 대해서는 “나이도 많은데 본인의 당당한 실력으로 나설수 없다면 그만 둬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고, “당과 공관위가 이 사태를 공정하게 파악하시고, 저를 단수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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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우 광주갑 예비후보 ‘스마트 광주 실현’ 메가공약 4호 발표
국민의힘 함경우 광주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스마트 규제 개혁, 스마트 광주 실현"을 메가공약 4호로 발표했다. 함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팔당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1권역과 자연보전권역,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으로 총 6개의 중첩규제를 받는 광주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큰 희생을 치르고 있다"면서 “50년이 넘도록 지속된 불합리한 중첩규제를 타파하고 스마트 규제 개혁을 통해 스마트 광주를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함 예비후보는 “최근 팔당호 수질이 1급수를 달성한 것은 1차원적인 중첩규제의 역할보다 96.5%에 달하는 광주시 하수처리율 등 기술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면서 “과도한 입지규제라는 전통적인 방식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시대에 맞게 수질오염물질 관리 기술력을 충분히 고려한 스마트 규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예비후보는 “극심한 중첩규제로 희생을 강요당했던 우리 광주시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규제개혁이 필수요건인 만큼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수도권 규제 완화에 발을 맞춰 환경정책기본법과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스마트 규제 개혁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단지를 조성해 스마트 광주, 경기도의 노른자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당선인 상근보좌역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집권 여당의 핵심 정책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을 역임했던 함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태전~율동공원(분당) 터널 개통 및 도로 신설', '국도 3호선 야탑 우회로 신설', '광주 철도 조기 완성 및 태전역 신설' 등 3개의 메가공약을 차례로 발표했으며, 광주갑 지역구에서 활발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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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용인 예비후보들, 이원모 수도권 재배치설에 “주민 보기 창피”
국민의힘 용인갑 예비후보들이 4·10총선 강남을에 공천 신청한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수도권에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용인' 지역이 거론되자 “용인시민들을 무시하는 것으로 정말 힘빠진다"고 반발하는 등 곳곳에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 가뜩이나 용인병에 비례대표 현역인 서정숙 의원을 경선 없이 컷오프한 데 대해, 서 의원이 '공천 농간'을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나서 용인지역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는 모습이다. 발단은 장동혁 사무총장이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원모 비서관의 수도권 재배치 결정 사항을 설명하면서 비롯됐다. 장 사무총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로서는 그 분들이 신청했던 해당 지역구에 공천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재배치한다는 것까지 내부적으로 의견이 모인 것은 맞다"며 “당사자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략 이런 곳에서 출마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지역들이 있어서 그 분들이 최종 수용할지 여부만 확인해서 결정하겠다"며 “결정되면 두 분은 우선추천이나 추가공모가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장 총장은 재배치 이유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 내각이나 대통령실에 있었던 분 중에서 필요하다면 우리 당이 필요로 하는 어려운 지역이나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내기 어려운 지역에서 좀 싸워주셨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공천 전에도 밝혔고, 두 분께서 그걸 수용한다고 했기 때문"이라며 “현재로선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는 지역에 가주셨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당 안팎에서는 이 전 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 투입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비서관과는 즉각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당의 결정에 따른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용인갑 지역의 한 예비후보 “가는 곳마다 '낙하산' 공천, 용산 공천 운운해 창피해서 어딜 다닐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인갑은 도농복합지역으로 뿌리 없는 사람을 공천하는 것은 무리라며 일찍이 지역을 다니고 있는 예비후보들이 많은 데, 잘못하면 용인 4개 선거구 모두 망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용인갑에는 윤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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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식 의왕·과천 국힘 예비후보 “‘정부청사~초평지구’까지 위과선 연장” 등 1호 공약 제시
국민의힘 최기식 의왕·과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9일 '위과(위례-과천)선'을 정부 과천청사에서 의왕 초평지구까지 연장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 '위과선 의왕 연장안'을 1호 공약으로 내놓았다. 최기식 예비후보는 이날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도권의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결은 정부여당의 최우선 중점사업"이라며 “현재 성남 복정동에서 출발해 '송남-강남-서초'를 거쳐 과천까지 이어지는 위과선을 의왕까지 연결해 의왕·과천의 강남권 접근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우선 “과천청사역에서 인덕원역까지의 연장은 의왕·과천 시민들이 서울 및 판교 등 주요 일자리와의 접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식정보타운 주거지역의 경우 아파트만 8천185세대가 입주하거나 입주예정인데, 대중교통체계가 매우 취약해 과천 원문동과 갈현동 일대 5천여 세대 및 주변 기업을 위한 원문역과 갈현역의 신설을 통해 교통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제안했다. 특히 “도시가 길게 뻗은 의왕의 경우 촘촘한 교통망 연결이 필요한데, 철도가 가장 좋은 해결책이다. 내손2동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운집해 있고, 수 천여 세대가 멀지 않은 미래에 입주할 예정이어서 내손2동역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초평역을 신설해 의왕역까지 연결하게 된다면 3기 신도시 주민들까지 편리하게 서울 강남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위과선 의왕 연장을 통해 '인동(인덕원-동탄)선', '월판(월곶-판교)선', 지하철 1·4호선, GTX-C 등 주요 철도노선과 연계해 대중교통 여건을 대폭 개선하겠다"며 “집권여당의 강한 힘으로 수도권 출퇴근 30분대를 반드시 실현해 의왕·과천 동료시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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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김한정 "9호선·GTX 역사에 환승센터" 지면기사
민주 남양주… 진접역 환승센터 점검 더불어민주당 김한정(남양주을·사진) 국회의원은 최근 운영을 앞둔 남양주 진접역 환승센터를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진접역 환승센터는 지하철 4호선 진접선 개통 이후 환승주차 및 인근 상가의 주차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2022년 7월에 착공돼 지난달에 준공됐다.19일부터 2주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다음달 4일부터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김 의원은 전액 시비로 추진되는 진접역 환승센터의 원활한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7억원과 2021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 등 총 17억원을 확보해 지원한 바 있다.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180대의 주차공간(전기차 충전 9대 포함), 옥상공원 및 커뮤니티공간(경로당)을 갖춘 진접역 환승센터는 약 128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됐다.김 의원은 "향후 지하철 9호선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F노선의 역사에도 주민친화형 환승센터 건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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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이창근 "대한민국 교실혁명으로 미래열것" 지면기사
국힘 하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오픈 국민의힘 이창근(사진) 하남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총선모드에 돌입했다.지난 17일 하남시청 별관 맞은편 코아빌딩(하남시 대청로13) 4층에서 열린 개소식은 지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12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 명품교육, 균형발전 경제특별시 슬로건을 내세우며 원도심을 중심으로 67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과 자정을 넘나드는 강행군을 펼쳐왔다. 덕분에 이 예비후보의 총선 승리를 기원하는 지지자들이 대거 운집한 것으로 이창근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추정하고 있다. 이날 참가 인원만 1천500여 명에 달한다고 이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전했다.그는 이날 개소식에서 '26년을 함께한 하남! 세 아이가 나고 자란 아이들 고향'을 중점 강조하며 자신만의 정치철학도 함께 발표했다. 우선 이 예비후보는 하남의 미래와 관련해 "미래는 교육에서부터 시작되는 만큼 하남시 교실혁명을 통해 대한민국 교실혁명으로 이어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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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최영근 "신설 지역구서 승리의 큰 바람" 지면기사
국힘 화성갑 예비후보 "화성정 출마" 국민의힘 최영근(사진) 화성갑 예비후보가 이번 총선의 압도적 승리에 앞장서기 위해 당의 요청으로 신설될 지역구인 '화성정'에 출마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동탄1·2신도시 지역인 화성을에서 분구되는 화성정은 동탄1신도시 중심으로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이 민주당 당적으로 3선을 기록 중인 곳이다.이로인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수도권에서 가장 힘든 험지로 분류된다. 이 의원이 4선 출사표를 던져 민주당 후보 등과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최 예비후보는 민선 화성시장(2005~2010) 재임 시 추진력과 90% 공약이행률의 신뢰를 원동력 삼아 앞장서 국민의힘 총선 압승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동탄1신도시와 반월동(획정안)을 포함하는 수도권 신설 지역구인 화성정에서, 수원 등의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에서 승리의 큰 바람을 일으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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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김영진 "팔달지역 구석구석 변화 시킬것" 지면기사
민주 수원병 '3선 도전' 선언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사진) 의원이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수원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영진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지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세월 팔달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구민과 즐거움, 슬픔을 함께하고 지켜야 할 것과 변화시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만이 팔달을 제대로 변화시킬 수 있다"며 3선 도전에 나섰다.그는 신분당선 연장선과 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GTX-C 노선·수원발 KTX의 조기 개통, 화성성곽주변 재개발 규제 완화와 행정 및 재정적 지원 강화, 성대역·화서역·수원역·세류역 철도 지하화 기반 조성, 수원군공항 이전, 최첨단기업특구 조성 등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지방정부 규모에 맞는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마침내 125만 인구의 수원특례시 출범을 완성했다"면서도 "팔달의 변화는 계획대로 차곡차곡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가는 제 기능을 잃었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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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주도권 다툼'… 출발부터 '잡음' 지면기사
김종민 "이준석 지지자에 끌려다녀좋은정치 아냐… 민주주의 지켜야"김용남 "최고위前 왜 기자회견을"이준석 "당원자격 심사 설명해야"개혁신당이 '주도권 싸움'에 휩싸여 '설 이벤트'로 그칠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기존 개혁신당 지지자들을 기반으로 끌어가려는 반면 새로운미래 측은 '절차적 민주주의'를 강조하며 포용과 존중을 요구하고 있다. 양측의 공방이 주말사이 격해진 가운데, 일단 이들은 19일 오전 최고위를 통해 이견 봉합에 나설 예정이지만, 갈등해소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개혁신당 김종민 최고위원은 18일 여의도 소재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준석 공동대표를 비판했다. 새로운미래를 통해 개혁신당에 합류한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입당 및 공천 불허를 약속하라는 이 대표의 요구가 민주적 절차를 생략했다는 지적이다. 또 선거운동 전권을 이 대표에게 맡겨달라는 것 역시, 조직원간 이견이 없어 절차를 밟으면 된다고 강조했다.김 최고위원은 "당원게시판에서 나온 목소리로 이렇게 하는 건 민주정당이 아니다"라며 "윤석열·이재명이 생각 다른 사람 내칠 때 명분이 당원과 지지자였다"고 비판했다. 또 "절차에 따라 충분히 해결가능한데 지지자들이 목소리를 높이니 이준석 대표가 마음이 급한 것 같다"면서 "아무리 그래도 민주주의는 지키고 가야 한다. 지지자하고만 같이 가는 정치는 좋은 정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김종민 최고위원은 "민주주의 정신을 지키면 (개혁신당이) 깨질 이유가 없다"면서 "모두 합의정신을 안깬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합당 상대인 개혁신당은 생각이 달랐다.김용남 공동정책위의장은 SNS를 통해 "이견을 좁히지 못해 월요일(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수결로 표결을 하기로 한 상황에서 왜 기자회견을 자청하시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이준석 대표 역시 자신의 SNS에 다시 배복주 전 부대표에 대한 글을 올려 "이번 합당은 각 주체의 대승적인 합의아래 개혁신당 중심으로 이루어진 합당"이라며 "앞으로 함께 할 분들께서 당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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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민주당 주도 지역구 '후보단일화' 추진 지면기사
정의당 "비례불참… 적극 연대" 박홍근 단장 "경선 원칙" 강조 녹색정의당이 '연합비례위성정당 불참', '지역구 연합 참여'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의 후보단일화 논의가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민주당 박홍근 민주연합추진단장이 '경선원칙'을 밝혀, 야권이 어디까지 협력이 가능할지 주목된다.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는 18일 "유권자 관점에서 명분과 실리를 가장 극대화하는 방안"이라면서, 비례연합정당 불참과 정책연합·지역구 연대 적극 추진 결정을 밝혔다.김 대표는 "윤 정권 심판을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잘 반영하는 것은 지역구 연대전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일 것"이라고 지역구 연대를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지난 8일 민주당은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연합에 대해 ▲정책·총선공약 추진 ▲비례선출을 위한 공정한 시스템 구축 ▲지역구 연합 등 3가지를 밝혔는데 그중 첫번째와 세번째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이에 박홍근 단장이 이날 뒤이어 기자회견을 하고, "기본적으로 지역구에서 야권의 후보단일화를 경선을 통해 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면서 "그렇게 진보당 및 새진보연합과 얘기해왔고, 오늘 녹색정의당과 관련해서도 그런 원칙을 강조한다"고 말했다.22대 총선에서 '선택과집중'을 선언한 녹색정의당은 경기와 인천에 각각 심상정(고양갑)·배진교(남동을) 의원의 출마를 확정하고 있다. 진보당은 경기도 22곳과 인천 계양을(고혜경)·남동갑(용혜랑)·부평갑(신용준) 등 3곳에 후보를 내는 등 각각의 출마자를 세웠다. 기본소득당·열린민주당·사회민주당이 연합한 새진보연합도 지역구 출마를 검토 중이다.진보당의 한 관계자는 "그것(경선)은 민주당의 일방적 요구같다"면서 "일단 후보단일화에 대한 논의를 하려면 지역구도를 파악해야 해서 20일까지 여론조사를 한다. 이 결과를 근거로 민주당에 요구할 것을 요구하려 한다"고 답했다.녹색정의당의 한 관계자는 "남아있는 현역의원들의 지역구는 단일화 없이도 겨뤄볼만한 곳이다. 특히 심상정 의원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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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상해보험 전면 시행… 급식비 단가 '2천원' 인상 지면기사
국힘, 국방분야 총선 공약 발표 국민의힘은 18일 군인 상해보험 제도를 전면 시행하는 등 군인 지원을 강화하는 국방 분야 4·10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국민의힘 당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국회에서 군의 안전에 대한 업무를 총괄하는 '군종합안전센터'를 설립하고, 효율적인 안전 대책 마련을 담은 공약을 공개했다.국민의힘은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개별적으로 시행 중인 군인 상해 보험제도를 중앙 정부 차원에서 통일해 전면 시행하는 계획도 밝혔다.국민의힘은 1일 1만3천원인 군 장병 급식비 단가를 1만5천원으로 인상하고, 군 급식의 민간 위탁을 확대할 계획이다.평일 2만원·휴일 4만원인 군무원 당직비 수당을 각각 1만원·2만원 올리고, 격오지 근무 군무원에게는 주거시설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이밖에 근무지 이동이 잦은 직업군인의 특성을 고려해 초급 간부 등에 대한 이사 화물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군인 부부 자녀를 방과 후 늘봄학교 우선 대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국민의힘은 전사·순직한 군인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가배상법 개정안 처리도 약속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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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인천 남은 지역 '고차방정식 어떻게 풀까' 고심 지면기사
경기 24·인천 7곳 단수·경선 확정나머지 35곳과 6곳 경선추가 또는'우선추천' 재공모 가능성 높아져정영환 "오늘부터 난상토론 시작" "지금부터 고차방정식이다. 월요일(19일)부터 난상토론이 벌어질 거 같다."국민의힘 공천관리를 맡고 있는 정영환 위원장이 경기·인천 미발표 지역에 대해 19일부터 난상토론에 착수해 '이기는 공천'을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이같이 말했다. 추가로 경선 지역을 발표하거나 전략(우선추천)지역으로 재공모하는 방안 등 후보 재배치를 논의하겠다는 분위기를 전한 것이다.18일 현재 경인지역 공천 진척률은 43%.구체적으로 경기도 선거구 59곳 중 24곳(단수 20곳, 경선 4곳)을 발표하고 35곳의 결정을 보류했다. 인천은 13곳 중 7곳(단수 5곳, 경선 2곳)을 결정하고, 6곳은 판단을 일단 유보했다.발표하지 않은 유형은 우선 선거구 조정 문제가 걸려 있는 안산·하남·평택·화성·부천과 인천 서구 등이다. 일부 지역은 단수 후보를 이미 정해놓은 곳도 있다는 전언이다.이외에는 후보적합도 조사에서 상대당 후보에 비해 약체이거나, 외부인사 또는 다른 지역에서 낙천했으나, 유능한 인재들을 재배치한다는 전략이다.구체적으로 지역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앞으로 남은 경기 35곳과 인천 6곳은 경선 추가 지역이 아니면, 우선 추천을 위한 재공모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정영환 위원장은 "우리(공관위원)가 월요일에 10명이 모여 난상토론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추가경선 지역의 경우, 누구를 빼고 넣고 범위를 정하고, 그렇지 않으면 어떤 지역을 전략(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할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시스템을 적용해 단수·경선 지역을 고른 발표에서 제외된 신청자들은 초조한 주말을 보내며 공관위의 심사만 지켜보는 모습이다.앞서 공관위는 2차례에 걸쳐 경기도 20곳에 대해 단수추천, 4곳에 경선 지역으로 우선 발표했다. 인천은 단수추천 5곳과 경선 지역 2곳을 각각 발표한 상태다.다음은 18일 현재 경기인천지역 공천 현황이다.■ 경기도(단수추천)=수원갑(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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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22대 개원때 서울편입·경기분도 원샷법" 지면기사
의정부 시민간담회서 약속… "같이 추진 못할 이유 없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2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서울편입·경기분도 원샷법을 발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지난 16일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열린 시민 간담회에서 "지난 70여년간 경기북부는 안보에 희생했지만,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김포의 서울편입과 경기분도를 같이 추진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핵심은 경기도가 너무 크고, 경기도의 남쪽과 북쪽의 이해관계와 생각이 너무 크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경기도의 어마어마한 규모와 체제, 남쪽 위주의 시선으로는 북부지역의 희생과 삶의 문제를 챙기지 못하는 문제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분도 문제는 김동연 지사만의 생각이 아니라 1987년 노태우 대선 후보가 낸 공약이고, 우리 당의 전신에서 계속 약속했던 부분"이라며 "이 문제는 결국 경기북부 시민의 삶에 대한 것으로 여야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 16일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열린 의정부시민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 편입과 함께 경기분도 입법 추진과 CRC 개발비용 국가 예산 수립 등을 약속했다. 2024.2.16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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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예비후보, 국민의힘 의왕·과천 단수공천 결정에 이의신청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의왕·과천 지역으로 출마한 국민의힘 김진숙 예비후보가 경선이 아닌 단수후보 결정을 한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왕·과천 지역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애초부터 최기식 후보와 나까지 둘이었기 때문에 대다수 당원과 시민들은 당연히 경선으로 갈 것으로 예상했고, 기대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에게 3차례 빼앗긴 의왕·과천 지역구는 국민의힘 지지표만으로는 이기기 어려운 지역이며, 특히 의왕은 개인 득표력, 중도표 확장력이 있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의왕시에서 오랜 지역 활동으로 본선 경쟁력이 있는데, 현재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열세인 이 지역에서는 비대위원회에서 내세우는 '이기는 선거'를 하려면 단수 공천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며 “공정한 경선을 통해 선출해야만 경선에서 패한 후보가 깨끗이 승복하는 과정에서 '통합의 시너지'가 확대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 같은 경선 과정에서 의왕·과천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 당세가 올라갈 수 있고, 시민의 손으로 뽑힌 후보가 이번 총선의 최종 후보로 당당히 나설 때 비로소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김 예비후보는 “의왕·과천의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최기식 후보와 경선시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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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민주당 의원, 수원병 출마 선언… 3선 도전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수원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영진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지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세월 팔달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구민과 즐거움, 슬픔을 함께하고 지켜야 할 것과 변화시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만이 팔달을 제대로 변화시킬 수 있다"며 3선 도전에 나섰다. 그는 신분당선 연장선과 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GTX-C 노선·수원발 KTX의 조기 개통, 화성성곽주변 재개발 규제 완화와 행정 및 재정적 지원 강화, 성대역·화서역·수원역·세류역 철도 지하화 기반 조성, 수원군공항 이전, 최첨단기업특구 조성 등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지방정부 규모에 맞는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마침내 125만 인구의 수원특례시 출범을 완성했다"면서도 “팔달의 변화는 계획대로 차곡차곡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가는 제 기능을 잃었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은 외면한 채 부자와 대기업 감세에만 혈안이 돼 작년 사상 최대규모인 56조4천억 원의 세수펑크 사태를 불러일으키는 등 민생을 완전히 외면하고 있다"며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의 요구는 무시한 채 근거 없는 건전재정의 도그마에 빠져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포기하며 저성장의 터널에 우리 경제를 빠뜨리고 있다"고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20대, 21대 총선 수원병에서 당선한 재선 의원으로 현재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