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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통합형비례정당'에… 진보진영 "의석 배분하자" 지면기사
연합정치시민회의, 지역구 연합 진행 제안새진보연합 "후보자 단일화" 제시추진단장 박홍근 前 원내대표 임명 더불어민주당이 '준연동형 유지', '통합형비례위성정당 창당'을 발표하자 진보정당과 진보진영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속속 통합형 비례위성정당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는 등 의견 제시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박홍근 전 원내대표를 비례정당 추진 단장으로 내정하고 실무작업에 돌입했다. 진보진영의 선거연합이 준비단계로, 앞으로 논의 과정이 주목된다.'정치개혁과 연합정치를 위한 시민회의'(이하 연합정치시민회의)와 '새진보연합'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례연합 논의 방침을 제시했다.먼저 기자회견을 한 시민회의에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진보연대, 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비상시국회의 등이 한데 모여 있다.박석운 진보연대 공동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는 정치개혁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민주당의 결정을 환영했다.연합정치시민회의는 공동성명에서 가치 비전의 연합에 기초해 비례연합은 물론 지역구 연합까지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정당간 수평적·호혜적 관계를 유지하고 선거연합 과정을 공식화할 것도 요구했다. 특히 특정정당이 50% 이상을 추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연합정치시민회의는 "특히 당선 안정권 순번에서 이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후보검증에 있어 참여정당은 물론 시민사회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요구했다.또 연합정치시민회의는 기자회견에서 "민주당·녹색정의당·진보당·새진보연합 등 그동안 고유한 정강정책과 실천을 통해 일관된 진보적 지향이 확인된 정당을 우선해 통합이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기본소득당이 사회민주당, 열린민주당과 연합해 만든 선거연합체인 '새진보연합'도 개혁과제를 중심으로 연합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민주당과 소수정당의 의석을 서로 번갈아 배치하고, 각 정당의 의석은 정당의 지지율만큼 반영하며 후보 검증도 투명하게 할 것을 제시했다. 새진보연합 역시 지역구 연합을 요구, 3월초까지 지역구 후보 단일화 추진을 하자고 했다.새진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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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공해 수준… 전화폭탄에 울화통 터진다 지면기사
선거 전화에 시민 피로감 누적SNS로 차단 방법 공유하기도ARS 선거운동까지 고통 호소"여론조사 차단법, 주변에 무한 공유하세요."총선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오며 밤낮 없이 걸려오는 선거 관련 ARS 전화가 '공해' 취급을 받고 있다.여야 모두 공천을 위해 돌입한 여론조사뿐 아니라 각 예비후보들이 본인을 알리기 위한 지지호소 전화가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무제한으로 시민들에게 걸려오고 있기 때문인데, 온라인상에선 차단 방법까지 공유되는 상황이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총선 공천 신청자의 경쟁력 조사를 위한 여론조사를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했다.공천 심사에 돌입한 정당들뿐 아니라 후보자 개인이 당내 경선과 후보단일화 구성 등을 위한 조사와 언론사의 지지율 조사 등 수많은 주체들이 동시에 여론조사를 진행하며 02, 031, 070 번호로 시작하는 여론조사 전화가 유권자들의 휴대전화에 빗발치는 중이다.실제 선거여론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겠다며 무선전화의 비중을 높인 여론조사를 공표하도록 개정된 선거법이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되면서 개인의 휴대전화를 통해 걸려오는 여론조사 ARS 전화가 대폭 늘었다. 개정된 선거법에 따르면 이번 총선부터 유선전화만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는 공표·보도가 금지되고 무선 응답비율을 최소 70% 이상으로 높였다.이렇다 보니 SNS 상에선 '여론조사 차단 방법'이 공유되는 등 선거 관련 전화가 공해 취급을 받고 있다. 유권자의 휴대전화 번호는 공직선거법 제57조의8, 제108조의2 등에 따라 이동통신사업자로부터 여론조사 기관에 제공되는데, 이때 전화번호는 지역·성·연령대 등 특성에 맞춰 '050'으로 시작되는 가상번호 형태로 제공돼 통신사별 특정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면 가상번호 제공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의 게시글이다.여론조사뿐 아니라 ARS를 통한 선거운동도 제한 없이 허용돼 지지를 호소하는 예비후보들의 전화가 늘어난 점도 유권자들의 피로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ARS 선거운동은 용역업체를 통해 여론조사 방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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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분도·서울편입 "양립 불가" 발언… 한동훈 "감정싸움 말라" 맞불 지면기사
'리노베이션 TF' 첫 회의서 반박'여야 행정구역 개편' 논란 가열배준영 "김지사 만나 논의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경기북도) 설치와 김포 서울 편입이 양립할 수 없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발언에 대해 "감정싸움하지 말라"고 맞받았다. 김 지사는 여당이 의지가 있으면 경기북도에 대한 주민투표를 진행하라고 주장했는데, 갑작스레 '감정' 이야기가 튀어나왔다.국민의힘에서 관련 TF 위원장이 된 배준영 의원은 설을 지내고 나서 김동연 지사를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후 어떤 논의가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한 위원장은 7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이하 리노베이션 TF) 첫 회의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우리가 경기 서울 리노베이션 하는 이유가 뭐냐. 경기도에 살고 계신 동료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이어 "(김 지사가) 왜 반발하는지 모르겠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경기분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인데"라며 "민주당에게 말씀드린다. 이 문제는 우리가 감정싸움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지난 5일 김 지사는 "북부특별자치도와 김포의 서울 편입 문제는 양립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일부 경기도, 시에 서울 편입을 하게 되면 경기도가 작아지고 쪼그라드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한 위원장은 "김 지사가 주장하는 것이 다 관철돼야 하는 것이냐"면서 "리노베이션이 김 지사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고 서울 경기 동료시민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 드린다"고 쏘아붙였다.이날 리노베이션 TF에는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이 위원장으로 임명됐다.배 위원장은 첫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으로부터 경기북도 설치와 김포 서울 편입의 행정 절차를 설명들었다며 "행안부는 반대라기보단 좀 신중한 입장"이라고 전했다.이어 "민주당에서는 반대만 하지 말고 진지한 토의를 부탁한다"면서 "제가 특위 위원장이 됐기에 김동연 지사를 설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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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D-62] 거대 양당 일방적 전략공천, 경기도 정치개편 '도화선' 되나 지면기사
여야, 설연휴 이후로 공천 구체화이준석·이낙연 신당 세력 확장속지역과 연고 없는 인물 차출 촉각예비후보들 탈당 등 파장 미칠 듯 거대 양당이 경기도 주요 경합지 다수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하면서, 특정 인물이나 계층을 내리꽂는 '전략공천' 여부와 규모에 따라 파장이 전망된다.특히 양당에서 파생된 신당인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경기지역에 세력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지역 정가의 반발을 유발하는 공천이 결정될 시 대규모 탈당 등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두달 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의 최대 변수중 하나로 거대 양당의 전략공천 후 진행될 후보군 개편이 떠오른 셈이다.7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시작되는 공천 과정을 통해 양당 모두 지역구별 경선 대상과 전략공천 여부를 구체화해 이달 말이면 여야 대진표가 완성될 예정이다.먼저 국민의힘은 공천관리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우선추천 대상 지역 선정 기준'에 따라 도내 지역구 중 최대 34곳까지 전략공천을 의미하는 '우선추천'이 가능하다. 민주당은 최근 남양주갑을 제외한 8개 지역구를 영입인재와 청년·여성 등을 전략공천할 수 있는 '전략 선거구'로 확정했다.국민의힘은 도내 지역구 절반 이상, 민주당도 20% 가까이가 예비후보들 간 경선이 없거나 컷오프 등 중앙당 주도로 결정될 수 있는 셈인데, 공천 결과에 따라 지역정가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특히 이준석 신당인 개혁신당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주도의 새로운미래가 경기도당을 출범하는 등 도내 세력 확장에 나서고 있어 공천 결정에 반발한 후보들이 대거 흡수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파주와 시흥, 남양주 등 여야 모두에서 공천에 반발한 시장·군수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바 있다.대표적으로 양당 모두 전략선거구인 수원무는 민주당에선 염태영, 이병진, 임진 그리고 국민의힘은 박재순, 김원재 등 총 5명의 예비후보가 뛰고 있는데 각각 지역·당협위원장을 맡거나 지역에 연고를 둔 후보들도 뒤섞여 있어 공천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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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도·서울편입… 동시 불지핀 한동훈-"정치쇼" 맞불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면기사
[뉴스분석] '행정구역 개편' 다시 정치권 화두로 국힘, '…리노베이션 TF' 출범하며관련 지역민 표심잡기 나선 모양새金 "출발 이유가 반대 양립 불가능""관련 주민투표부터 응해라" 비판 4·10 총선을 앞두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경기북도) 설치와 경기 지자체 서울 편입(이하 서울 편입) 등 행정구역 개편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주민투표라는 정공법을 택한 경기도가 경기북도 설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북도와 김포시 등을 비롯한 서울 편입을 동시에 추진한다고 발표하면서다. 김동연 지사는 즉각 동시 추진이 불가능한 '정치쇼'라고 맞받아쳤고 야권에서도 이를 둘러싼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를 출범하며 행정구역 개편 이슈에 다시 불을 지피며 관련 지역민 표심 잡기에 나선 모양새다. 서울 편입 논란은 지난해 김포시를 찾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당시 경기도는 이미 민선8기 공약으로 경기북도 설치를 구체화했고 행정안전부에 관련 주민투표도 요청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서울 편입 관련 특별법을 발의했고 김포시는 주민투표를 요청했으나, 행안부가 두 사안 모두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제22대 총선 전 주민투표는 모두 무산됐다. 관련 특별법 역시 폐기 수순을 밟고 있다.여기에 김기현 전 대표마저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서울 편입 논란은 사그라들었고 경기도는 제22대 국회에서 경기북도 설치를 추진하기 위해 경기북도 이름 공모 등을 추진하며 행안부의 주민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서울 편입에 대해 지속적인 추진 의사를 밝혔고 지난 3일 김포시를 찾아 경기북도 설치와 서울 편입을 동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역마다 원하는 것이 달라 두 사안을 동시 추진하겠다는 것인데 사실상 경기북도 설치를 원하는 도민, 서울 편입을 원하는 도민 마음을 모두 사로 잡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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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픽] 숏폼 뛰어든 총선 예비후보, ‘30초 마법’ MZ 겨냥 나섰다
슬릭백 챌린지 등 밈 영상 활용 친근함 드러내며 출마 적극 어필 이창성 “바래? 다줄게" 86만 조회 “바래다주는건가"… 댓글 쇄도 '30초 영상으로 수십만의 MZ를 공략하는 예비후보들?' 4·10 총선 예비후보들이 MZ세대의 놀이터라 불리는 '숏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며 화제다. 띄어쓰기의 중요성, 슬릭백 챌린지 등 '밈'(Meme·인터넷 유행 사진·영상)을 따라한 예비후보들의 영상들이 수십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후보 이름을 적극 알리고 있는 것인데, 권위적인 모습 대신 친근함을 어필할 수 있는 수단으로 숏폼 활용이 이번 총선 트렌드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이창성 수원갑 예비후보가 지난달 16일 '수원시 장안구에 사니? 바래다줄게'란 제목으로 인스타그램 숏폼 콘텐츠인 '릴스(reels)'에 게시한 영상은 7일 기준 86만 조회수, 1만4천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이 예비후보가 찍은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언어유희로 유행한 '띄어쓰기의 중요성'이란 밈인데, '바래다줄게'라며 배웅해 주겠다는 의미와 '바래? 다 줄게'라는 국회의원이 되면 원하는 바를 다 이뤄주겠다는 의미를 대비하며 보여주며 웃음을 유도하는 콘텐츠다. 해당 영상에는 “장안구 안 살아도 바래다주는 건가", “장안구민인데 자전거도로 좀 많이 만들어달라", “다른 챌린지도 해달라" 등 대부분 젊은 유권자들이 1천개가 넘는 댓글을 달았다. 숏폼(Short form)은 30초~1분 내외에 정보와 재미를 얻기 위해 제작한 영상 콘텐츠다. 틱톡·인스타그램의 릴스·유튜브 숏츠(Shorts)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유튜브 시청자 조회수의 88%가 숏츠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될 정도로 수요가 늘고 있다. 영상 길이가 짧아 같은 시간 대비 다양하고 많은 시청자에게 영상이 도달할 수 있어 최근 마케팅 분야에선 이미 트렌드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병진 수원무 예비후보가 가장 적극적이다. 마찬가지로 띄어쓰기의 중요성을 패러디해 16만 이상 조회수를 달성한 이 예비후보는 마치 공중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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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광명갑 당협, 최승재(비례) 의원 출마 놓고 내홍
최승재(비례·국) 국회의원의 오는 4·10 총선 광명갑 선거구 출마를 놓고 국민의힘 광명갑 당원협의회의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일부 국민의힘 당원들이 최 의원의 기자회견장에서 전략공천 반대 및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면서 한바탕 소동까지 벌어졌다. 7일 오후 2시부터 최 의원의 광명 비전에 대한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경선을 요구하는 당원들의 항의로 잠시 미뤄졌다. 이날 당원들은 “최 의원이 광명갑 시·도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행사에 윤재옥 원내대표 등이 내려올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는 다음 지방선거의 공천권을 무기로 시·도의원을 줄세우기 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들은 또 “최 의원이 전략공천을 받았다고 말하고 다니고 있지만 중앙당에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다"라며 “최 의원은 총선승리를 위해 공정한 경선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광명시 범보수우파 단체연합, 광명시 영남향우회, 광명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광명시 광명향우회, 광명시 자유우파 시민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들도 기자회견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정한 경쟁을 촉구했다. 이들 회원들은 “광명갑은 지난 24년간 총 5번의 총선에서 모두 중앙(당)에서 전략공천을 해 모두 패배를 했다"며 “더 이상 광명갑에 낙하산을 절대로 내려보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광명갑에 출마를 준비 중인 권태진 예비후보와 김기남 예비후보도 최근 성명을 내고 낙하산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이에 최 의원측은 “당초 출정식에 윤 원내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공직선거법 위반 우려가 있어 기자회견으로 전환했다"며 “충분한 논의와 종합적인 판단으로 광명갑을 선택했고 당 지부도와 협의를 했다"고 해명했다.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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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남병근 동두천·연천 지역위원장 ‘총선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남병근(67) 동두천·연천 지역위원장이 7일 동두천시청 기자실에서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4월10일이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하고, 역사적 날"이라고 밝힌 남 위원장은 “양주 하패리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30여 년 동안 경찰 공직에 몸담았던 경험과 광범위한 인적네트워크를 자산으로 삼아 지역발전을 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 위원장은 “미군공여지 완전 반환을 적극 추진하고, 완전 반환 시까지는 국가 보상을 강력히 주장 관철하고 미군공여지 관련법을 개정해 평택 사례와 동일하게 국비 지원을 쟁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천군에는 기회발전특구를 내실 있게 추진, 4차 산업 첨단 대기업을 유치 및 친환경 생태농업 육성, 산림대학, 평통 연수원 유치, 그리고 아미댐 건설 추진에도 박차를 가해 용수공급은 물론 경기 북부 최고의 수변 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위원장은 이와함께 “동두천시와 연천군을 행복한 고장으로 만들어 젊은이들이 자존감 회복과 자긍심을 갖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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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하남 추민규 국회의원 예비후보, 하남교육방송국 1호 공약 발표 “사교육비 부담 덜어드리겠다”
더불어민주당 하남 추민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하남교육방송국 설립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교육전문가인 추민규 예비후보는 7일 “사교육과 공교육의 경험을 살려서 학생 중심의 교육방송국 설립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사강변도시의 경우 서울과 인접해 있다보니 서울권 지역으로 사교육을 받으러 가는 시민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경제적 손실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빠른 시일내 하남시만의 교육브랜드 구축과 그에 맞는 교육방송국 설립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방송국은 강남구청이 제공하는 인터넷수능방송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된다. 프로그램은 하남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예습 복습할 수 있는 하남시만의 온라인 방송 수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추민규 예비후보는 “하남지역에 교육방송국이 들어서게 되면 하남시민들의 사교육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육전문가 추민규는 지난 10대 경기도의원 재직 당시에도 공약이행률 95.1%를 달성했을 정도로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는 만큼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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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석범 예비후보 ‘동탄을 문화·첨단기술의 미래지향적 도시로 탈바꿈’
진석범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는 7일 동탄을 문화와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미래 지향적 도시로 탈바꿈시킬 포부를 담은 대표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동탄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며, 미래 인재양성, 문화와 예술의 메카 조성, 그리고 미래혁신 산업 육성이 핵심 축이다. 진 예비후보는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첨단미래도시 동탄 구현을 위한 첫 번째로 '동탄 글로벌 혁신학교'의 신설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혁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문화예술 인재를 위한 '문화예술 종합캠퍼스', 반도체 및 AI 기술과 바이오 분야의 미래 과학 인재를 위한 '미래캠퍼스', 그리고 인문 교양 교육을 강화하는 '열린 인문학캠퍼스'ej로 구성될 예정이다. 두 번째는 동탄을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에코문화예술 시티 동탄'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문화예술 테마가 있는 트램로드, 반석산과 한옥마을(조성 예정)을 잇는 문화예술거리, 그리고 반석산 일대 에코 문화예술 존(ZONE) 조성을 포함한다. 문화예술 공유 존의 조성 및 예산 지원, 그리고 지역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놀이터 조성이 포함돼 도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관광산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시티 동탄' 조성을 통해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첨단미래도시 동탄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청년, 벤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디지털 밸리 조성, 반도체, AI, 바이오 산업을 위한 산학관 클러스터 구축, 그리고 동탄 테크노밸리의 활성화가 목표이며, 미래혁신 반도체 컴플렉스의 조성을 통해 동탄을 혁신 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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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의원, 광주갑 ‘3선 도전’ 공식화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이 7일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0 총선 광주갑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날 소 의원은 지난 8년간 쉼 없이 달렸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며 3선 도전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독단을 막을 결심', '광주를 위해 보답하겠다는 결심', '소병훈의 약속 소병훈이 완성' 등을 밝혔다. 소 의원은 “광주와 대한민국 정치에 경험이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교육도시 광주, 출퇴근 시간 워라밸을 지켜주는 교통도시 광주, 건강과 행복을 더해주는 문화도시 광주, 우리 가족이 마음 놓고 다니는 안전도시 광주, 더 여유 있고 품격있는 행복도시 광주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광주 발전을 위해서라면 대통령과도 맞서 싸울 수 있는 경험 많고 검증된 사람이 필요하다"며 “과거에는 사람을 교체해 새로움을 추구하고 위기를 관리했다면, 지금은 소모성이 빨라진 변화에 제때 반응해 위기를 관리하는 시대가 됐다"고 피력했다. 소 의원은 “2번의 낙선에 고개를 떨구었을 때도, 현실의 벽에 부딪혀 한계를 맛보았을 때도, 언제나 저를 일으켜주셨던 존재는 바로 광주시민 여러분이었다"며 “지난 8년 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부단히 뛰었으나, 여전히 완전하게 보답하지 못했다. 반드시 광주시민을 위해서만 주신 권력을 쓰겠다"고 했다. 더불어 “완성돼가는 도시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시민을 위해 오랫동안 봉사해온 사람, 광주의 구석구석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 광주와 대한민국 정치에 경험이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며 광주가 만든 최초의 3선 의원이 될 수 있도록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소 의원은 20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및 21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 3번의 의정대상과 6번의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한바 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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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이창근 "공공놀이터에 실내 키즈카페 설치" 지면기사
국힘 하남 예비후보 '저출생 정책' 국민의힘 이창근(사진) 하남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6일 아이가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한 공공 놀이터의 실내형 공공키즈카페 전환 등을 담은 육아정책 공약을 발표했다.이 예비후보는 "아이가 행복한 도시가 곧 엄마가 살고 싶은 도시"라며 "이를 위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하남의 어린이들이 언제든 활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주거지 내 공공놀이터를 실내형 공공 키즈카페로 전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공 실내 키즈카페에는 교육 및 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VR·AR 등 첨단시설을 넣는다는 구상이다.이 예비후보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육아나 보육 관련 정책은 여야가 따로 없이 함께 나서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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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홍정석 "글로벌 반도체밸리 해결 적임자" 지면기사
국힘 용인을 예비후보 출마 선언 40대 경제 전문 변호사인 홍정석(사진) 법무법인 화우 GRC센터장(파트너 변호사)이 6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용인을 선거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홍 변호사는 벤처기업 투자 자문과 공정거래·소비자정책 등을 전문적으로 다뤄온 경제 전문 변호사다. 홍 변호사는 "용인은 실리콘밸리를 넘는 글로벌 반도체 밸리로 발돋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규제 개선, 법률 제·개정, 예산 반영 등을 종합적으로 해결할 역량을 가진 정치인이 필요한데 법률·경제 전문가인 본인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홍 변호사는 에버랜드의 인기 판다 '푸바오' 복장으로 "기존 정치와는 차별화된 젊고 새로운 시각으로 용인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홍바오'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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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김병욱 "재건축 추진·광역교통체계 혁신" 지면기사
민주 분당을 예비후보 '3선 도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성남분당을·사진) 의원이 6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김 의원은 "살아온 삶과 그 속에서 만들어낸 성과를 봐달라. 특히 분당을 위해 일궈낸 실적을 확인해달라"며 "가칭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대표발의했고 작년 말 국회 통과를 이끌었다. 또한 '상가쪼개기 방지법' 등 효율적인 재개발·재건축 법안을 연이어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첫 단추에 불과하다. 민생은 '말'이 아니라 '실행'이며 '실력'이다. 산적한 과제를 처리하기 위해 힘 있고 실력이 검증된 대리인이 필요하다"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돼 분당 재건축의 원활한 추진과 분당 광역교통체계 혁신을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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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성수희 "한계점 규제… 발상의 전환 필요" 지면기사
개혁신당 정책특보, 광주갑 출사표 개혁신당 성수희(58·사진) 정책특보가 6일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0 총선 광주갑 출마를 선언했다.그는 이번 총선 출마와 관련, 대한민국이 온전한 자유 민주국가로 발전하고 광주시를 서울보다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성 특보는 현재 한국 정치를 극단적 양당 체제의 폐단이 가져온 위기로 진단하며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와 민생의 회복, 그리고 그동안 그려온 광주 발전의 큰 그림을 완성 시키고자 결심했다"고 출마 동기를 밝혔다. 아울러 "광주갑 선거구가 재선의 국회의원은 물론, 지자체장이 여당으로 바뀌어도 수도권 도시계획 여건과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규제 한계에 부딪힌 광주의 실상을 정확히 알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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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김형남 "동탄에 제2 시청사·구청 건립" 지면기사
국힘 화성을 예비후보 공약 제시 김형남(사진) 국민의힘 화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6일 "화성시는 지난해 인구 100만명을 넘어 특례시 승격을 앞두고 있는데도 행정은 열악한 농어촌 행정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강조했다.김 예비후보는 "화성시의 열악한 행정의 문제를 해결하고 광역시급 규모에 걸맞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화성시의 도시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일반구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예비후보는 이어 "화성시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탄신도시를 행정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동탄신도시에 화성시 제2청사 및 동탄구청을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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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염태영 "지역화폐 예산 확대정책 추진돼야" 지면기사
민주 수원무 예비후보 전통시장 방문 더불어민주당 염태영(사진)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설 명절을 앞둔 6일 권선종합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명절 민심을 청취했다. 염 예비후보는 권선종합시장 내 여러 점포를 다니며 떡, 땅콩, 한과 등을 구입했고, 상인들과 설 인사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경청했다.염 예비후보는 "설 명절을 앞둔 대목인데도 시장 곳곳이 한산하고 썰렁해 마음이 편치 않았다"며 "상인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 때보다 더 힘들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고 돈이 돌아야 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있어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지역화폐 예산을 확대하는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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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박성민 "여성·청년 정치인으로 미래 준비" 지면기사
민주 前 최고위원, 용인정 도전장 박성민(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6일 "모든 성장기를 보낸 곳이자 정치를 처음 시작한 곳인 용인정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박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이제는 '진짜 용인사람'이, 용인을 끝까지 책임지고 전력으로 뛸 때가 됐다"며 "반짝하고 잠시 왔다 가는 손님 같은 정치인이 아니라, 용인과 끝까지 함께하는 의리 있고 끈기 있는 용인 시민의 가족 같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박 전 최고위원은 "비정상이 모든 걸 잠식하기 전에 막아야 할 책무가 우리 제1야당에 있다"며 "당에서 훈련받고 성장한 여성·청년 정치인으로서 정치 본연의 역할을 회복해 미래를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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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준연동형 비례'에… 與 "이재명 꼼수"·제3지대 '빅텐트' 구상 지면기사
국힘 "민의 반영안된 복잡한 구조당대표 방탄·의회독재 지속 선언"3세력 몸집 키우기 본격 논의 착수민주도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 작업더불어민주당이 전날(5일)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히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에 대해 '선거제 꼼수'라는 비판을 이어가고, 제3지대 소수 정당들도 '대통합을 위한 통합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의석 쟁탈전을 위한 속도전에 들어갔다. 민주당도 곧바로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 실무 준비에 착수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제는 원래 합의해야 하는 것"이라며 "한 사람의 생각, 한 사람의 기호, 한 사람의 정략적 정치공학에 따라 좌우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한 위원장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산식을 아는 분이 있나. 왜 그 숫자여야 하는지까지 아는 분이 있나. 민주당도 모를 것"이라며 "선거는 민의를 간명하게 반영하는 구조여야 하는데 복잡해서 전문가들끼리만 알 수 있는 구조"라고 꼬집었다.윤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당 대표 방탄을 계속하겠다는 것이고, 22대 국회에서도 운동권 정당들과 손잡고 의회 독재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선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권은 준연동형 비례제가 다당제를 가능케 하기 때문에 병립형 비례제보다 나은 제도라고 주장하지만, 국민이 이해할 수 없는 선출 방식을 거쳐 결과만 다당제가 된다면 이론의 껍데기로 국민을 속이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아직 빅텐트를 구성하지 못한 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 등 제3지대 정치세력은 당초 논의해왔던 병립형 또는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는 정당 득표율과 의석수가 비례하기 때문에 몸집을 키울수록 유리하다는 평가로 '빅텐트' 구성에 열을 올려왔다.하지만 준연동형을 유지할 경우 반드시 통합이 아니어도 비례대표 의석수 확보만을 위한 구성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면서 이원욱·조응천 의원(원칙과상식)은 '통합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통해 비례대표 등 본격적인 논의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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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기·인천 5개 선거구 '현역 vs 신인' 지면기사
공관위, 1차 공천심사 발표 김진표 前 비서실장 조경호 '낙마'파주갑 서용주 前 상근부대변인도 광명갑 '임오경 : 임혜자' 진검승부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심사 1차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인천지역은 5개 선거구가 포함됐다. 경기지역 선거구에서는 공천심사 낙마자도 나왔는데 중앙무대에서 활동하던 인물들이어서 지역인지도가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 1차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전국 36개 선거구 중 경기 광명갑·군포·파주갑과 인천 남동갑·연수을은 모두 현역의원과 도전자간 양자대결이 형성됐다. → 표 참조군포의 경우 조경호 전 김진표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파주갑에서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낙마했다. 조경호 전 비서실장은 김 의장의 의원시절부터 보좌관을 하며 오랜 인연을 이어왔고 경기도 연정협력관, 청와대 사회통합비서관을 역임하는 등 중앙정치무대에서 잘 알려져 있다. 서용주 전 부대변인도 뉴스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해 민주당을 대변해와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젊은 정치인이다.두 인물의 낙마를 두고 낮은 지역인지도가 원인이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군포에서 이학영 의원과 맞붙는 김정우 전 의원은 군포 지역구가 갑·을로 두개였던 20대 국회 당시 군포갑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21대에서 합구가 되며 이학영 의원을 앞세운뒤 물러섰지만 이후에도 지역구 활동을 이어 왔다. 조 전 비서실장이 지난달 4일 군포에서 활동을 시작한 터라 8년 이상을 공들인 김 전 의원의 지역인지도를 따라잡기에는 물리적으로 역부족이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파주갑 서용주 전 상근부대변인 역시 같은 배경으로 보인다. 윤후덕 의원과 붙는 조일출 전 당대표 전략특보는 21대 총선에서 같은 구도로 경선을 치렀다가 패배했다. 이후 지난 지방선거 때 파주 시장후보로 나서 지역민에게 이름을 재각인시킨 바 있다. 때문에 뒤늦게 준비한 서 전 대변인으로서는 인지도면에서 조 전 당대표 전략특보를 이기기 어려웠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이런 가운데 광명갑은 흥미로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