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갑 출마 선언했던 여선웅 불출마…이재명 측근 김지호와 단일화

    분당갑 출마 선언했던 여선웅 불출마…이재명 측근 김지호와 단일화

    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를 선언했던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이 1일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 여 전 행정관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김지호 전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과 예비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당내에서 문재인 정부 출신인 본인과 이재명 대표 측근인 김 전 실장의 단일화로 계파 갈등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여 전 행정관은 “민주당의 대의는 정권심판이어야 한다. 그런데 민주당의 모습은 어떻냐"며 “총선을 앞두고 후보 간 경쟁은 자연스러운 모습이지만 그 경쟁이 국민 눈에 계파 간 집안 싸움처럼 비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친명 친문 갈라치기를 거부한다. 이 프레임을 거부하고, 정권심판이라는 대의만 생각하겠다"면서 “분당갑은 우리 민주당에게 매우 어려운 지역이다. 자칫 경선 과정에서의 작은 갈등의 불씨로 인해 단결과 통합의 길에 금이 가거나, 윤석열 정권 심판의 동력이 꺼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 친명 친문 갈라치기, 자객 출마 등이 난무하는 살벌한 정치세계에 친명친문의 단결, 민주당의 단합된 힘을 위해 작은 돌이라도 던지겠다"며 “김지호와 여선웅의 분당에서의 작은 날갯짓이 단합의 큰바람을 일으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여 전 행정관과 김 전 부실장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성남 분당갑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민주당은 최근 분당갑을 전략지역구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거론되는 인사는 이광재 전 사무총장, 이탄희 의원 등이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 [22대 총선 나요나-수원무] 野=상수, 與=변수 전략적 요충지… 터줏대감 김진표 빈자리 판세 요동

    [22대 총선 나요나-수원무] 野=상수, 與=변수 전략적 요충지… 터줏대감 김진표 빈자리 판세 요동 지면기사

    국힘, 박재순 前 경기도의원 나서젊은 김원재 前 행정관 '돌풍' 각오염태영 수원시장 '강력한 도전자'이병진·임진 '다크호스' 꼽히기도김진표 국회의장이 내리 당선된 수원무는 김 의장 이후 새로운 정치인을 맞아야 하는 상황이다. 야당에선 수원 정치권의 거목과 김 의장 측 인사, 친명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고 여당은 지역 정치인과 대통령실 인사가 나선 가운데 전략공천 가능성도 거론된다.김 의장 불출마로 공석이 될 수원무의 가장 강력한 도전자론 3선의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꼽힌다. 수원시장-경기도 경제부지사를 거치며 이 지역의 현안인 군 공항 이전 문제에 천착해 왔다는 것은 주요한 출마 명분이다. 특히 민주당 텃밭으로 불린 수원이 수도권 선거의 핵심지로 부상하며 염 전 시장의 역할론도 강화되는 모양새다. 여기에 탄탄한 바닥 민심을 무기로 삼아 이병진 전 김진표 의원 보좌관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가장 늦게 예비후보로 등록한 친명계 임진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다크호스로 꼽힌다. 성남시-경기도를 거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계속 호흡을 맞춰왔기에 야당 후보가 누가 될 것인지 복잡해진 양상이다.여당은 긴 기간 동안 지역을 다져온 박재순 전 경기도의원이 나섰다. 수원무에서 꾸준히 선거에 나서왔기에 든든한 지역 조직을 가지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김원재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30대 정치 신인으로서의 신선함과 대통령실과의 연결고리를 내세우며 도전 의사를 밝혔다. 예비후보 등록자 중 가장 젊다는 점을 내세워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다만 여당 수원무 후보는 중앙당의 전략공천으로 정해질 수 있다는 풍문도 돈다. 특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공들여 영입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거론되는 분위기다. 중앙당이 방문규-이수정-김현준 라인업으로 수원 총선에 승부수를 던진 상황에서 고 전 사장의 등판이 수원 선거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수원=삼성전자'라는 인식은 고 전 사장 등판을 점치게 하는 요소다.이는 지방선거와 총선을 막론하고 수원에서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과 무관하지 않다.

  • [22대 총선 나요나-고양정] 일산신도시·테크노밸리 위치해… '전경기 풀세트 접전' 각축 치열

    [22대 총선 나요나-고양정] 일산신도시·테크노밸리 위치해… '전경기 풀세트 접전' 각축 치열 지면기사

    국힘 '석패' 김현아, 리턴매치 다짐이상동·홍흥석 ·박재이 등 도전장민주, 현역 이용우 의원 재선 출마김영환 前 도의원·장철영 前 행정관고양 일산서구를 기반으로 하는 고양정 선거구에는 일산신도시와 일산테크노밸리가 위치해 있다.지난 21대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과 국민의힘 김현아 전 의원간 치열한 접전 끝에 이 의원이 53.42%로 승리했다.고양정 선거구에는 현재 국민의힘 8명과 민주당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로, 이 의원까지 포함하면 11명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국민의힘에서는 김 전 의원이 이 의원을 상대로 리턴매치에 나선다. 김 전 의원은 "일산은 노후된 1기신도시 재건축과 인구에 걸맞은 광역교통망 개선, 기업유치를 통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전환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국회에서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준다면 '진정한 실력'과 '깨끗한 정치'로 일산의 오늘과 내일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이상동 동국대 객원교수도 "지역경제 활성화로 고양정을 생활경제중심지로 만들고 시민을 위한 최첨단 환승도시를 구축해 첨단미디어 산업관광도시 육성으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미래를 바꿀 이상동의 힘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홍흥석 전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은 "고질적 교통문제, 산업문제 해결로 '떠나는 일산에서 찾아오는 일산'을 만든다는 기치아래 '똑똑한 도시 시민이 잘 사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이들 외에 박재이 (주)캐스트홀딩스 대표 CMO, 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형진 미국 변호사, 이영희 고양푸른정치연구소장, 진현국 21C고양시민포럼 상임대표 등이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이에 맞서 민주당은 이 의원과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 장철영 전 대통령비서설 행정관 등 3명이 나선다. 이 의원은 "더 멀리 보고 반걸음 앞서가는 경제학자와 정치인으로 책임감을 갖고 일산테크노밸리 안착과 고용창출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김영환 전 도의원은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민주당을 혁신하고 민생·민주·평화를 복원하겠

  • [22대 총선 나요나-의정부갑] 화려한 중앙인재 vs 토박이 일꾼… '정치 1번지' 여야 막론 공천경쟁

    [22대 총선 나요나-의정부갑] 화려한 중앙인재 vs 토박이 일꾼… '정치 1번지' 여야 막론 공천경쟁 지면기사

    국힘 전희경 등 예비후보 6명 활동최영희·구구회·이문열 등 출사표민주당은 문석균·최경자 2명 등록낙하산 영입인재 가능성 배제 못해단수 공천 가능성을 열어둔 당과 경선을 주장하는 지역의 도전자들. 화려한 이력의 중앙발 인재냐, 오랫동안 지역을 지켜온 일꾼이냐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이 한창이다. 경기북부 정치 1번지, 의정부갑에선 여야를 막론하고 공천 경쟁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국회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지역구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과 24년째 자리를 내주지 않은 민주당의 공성전은 이미 시작됐다. 누가 공천장을 거머쥐느냐에 따라 언제든 수도권 격전지로 급부상할 수 있다는 게 지역 정가의 관측이다.국민의힘의 경우 최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의정부갑을 우선추천 대상지역으로 선정하면서 분위기가 술렁이는 가운데 6명의 예비후보가 활동을 시작했다.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정치 역정을 지나 고향으로 돌아온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다. 전 전 비서관은 중앙 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힘 있는 여당의 기세로 지역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다.현역 비례대표로 지역구 출마를 노리는 최영희 국회의원도 의정부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미용사회 중앙회장을 역임한 그는 노익장의 대표주자로 고령화 시대 정책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밝혔다.3선 시의원을 지내면서 의정부갑 지역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구구회 전 시의회 부의장 또한 만만치 않은 다크호스다. 태권도 지도자 출신의 그는 특유의 인간미로 표심을 흔든다. 청년 정치인으로 도전장을 낸 이문열 연세대 전문연구원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지하화, 회룡IC 신설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목소리를 내며 주목받는다. 그밖에 김정겸 전 시의원, 황병열 국민의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위원회 위원장이 표밭을 일구는 중이다.민주당에선 문석균 전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 회장과 최경자 전 경기도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서 한 차례 홍역을 겪은 문 전 지회장은 이번에야말로 국회의원 배지를 거머쥐겠다는 일념으로 재도전에 나섰다. 그는 "인간 문석균을 일꾼으로서 냉정

  • [22대 총선 나요나-남양주을] 국힘 '20년 恨풀이' 험지 정면돌파… '민주공천=당선' 텃밭 수성 굳히기

    [22대 총선 나요나-남양주을] 국힘 '20년 恨풀이' 험지 정면돌파… '민주공천=당선' 텃밭 수성 굳히기 지면기사

    與 '30대' 곽관용 나홀로 이름 올려현직 김한정 의원 '타이틀 방어전'이인화·김병주·경성석 등 대항마개혁신당 안만규·진보 김진만 출마남양주을 선거구는 진보 정당이 최근 20년간 5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놓치지 않은 대표적인 진보 강세 지역이다. 인구수 증가로 분구된 제17대 총선에서 박기춘 전 의원이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3선을 한 데 이어, 박 전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20대 총선부터는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며 사실상 '민주당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공식을 성립시켰다.이 같은 분위기를 증명하듯 민주당에선 4명의 예비후보가 몰린 반면, 국민의힘에선 단 한 명의 예비후보만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국민의힘에선 곽관용 남양주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험지에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곽 위원장은 남양주 토박이로 지역 현안을 꿰뚫어 보고 있다는 장점과 젊은 30대 후보로서 개혁과 혁신의 목소리를 낼 적임자란 평가를 받고 있다.민주당에선 김한정 의원이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김 의원은 8년 동안 줄곧 교통혁명을 추진하며 진접선 개통, 별내선 추가 연장은 물론 진접2지구·왕숙지구 유치에도 기여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바탕으로 3선 도전에 나선다.이인화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실 행정관도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이 전 행정관은 박기춘 전 의원 보좌관 당시 전반적인 실무를 책임져 지역발전에 초석을 닦았으며, 도시공학 박사이자 주거·교통 전문가로서 남양주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젊은 정치인으로 주목받고 있다.김병주(비례) 의원도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민주당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친명계' 인사인 김 의원은 39년간 군에 몸담아 나라를 위해 일해왔다. '4성 장군' 출신답게 강한 추진력과 열정으로 지역 발전을 선도할 인물로 평가받는다.여기에 경성석 전 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도 공천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17~21대 국회에서 의원 비서관·보좌관을 역임한 그는 처음 선거에 나선 정치 신인이자 유

  • [4·10 총선 현장] 함경우 "태전~율동공원 도로 신설"

    [4·10 총선 현장] 함경우 "태전~율동공원 도로 신설" 지면기사

    국힘 광주갑 예비후보 '1호 메가 공약' 광주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함경우(사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난 30일 메가 공약 1호로 '태전~율동공원(분당) 도로 신설'을 발표했다.함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광주 도심을 거쳐 가기만 하는 교통량으로 인해 국도 45호선과 국도 3호선 등을 이용하는 우리 시민들은 출·퇴근 혹은 주말마다 '교통지옥'을 경험하고 있으며, 교통마비 현상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염원에 따라 '태전~율동공원(분당) 도로 신설'을 메가공약 1호로 발표한다"고 밝혔다.그는 "이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지금도 다양한 도로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태전~분당 도로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 [4·10 총선 현장] 이문열 "경기북부 규제의 문 열것"

    [4·10 총선 현장] 이문열 "경기북부 규제의 문 열것" 지면기사

    국힘 의정부갑 예비후보 출마 선언 이문열(사진) 대통령소속 농특위 미래신산업위원이 제22대 총선 의정부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이 위원은 31일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른 도시에 기회를 빼앗기지 않는 잘 사는 의정부를 만들겠다"며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은 "의정부에서 20년 동안 살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사회단체 활동을 하고 청년들과 소통한 경험은 내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이라며 "발전이 정체된 경기북부 규제의 문과 교통의 문을 열고, 교육의 문을 열어 의정부 미래의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정부를 관통하는 경원선과 GTX-C노선의 지하화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호원IC 양방향 진출입로 확충 필요성을 주장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 [4·10 총선 현장] 김상희 "대의민주주의 정착 앞장"

    [4·10 총선 현장] 김상희 "대의민주주의 정착 앞장" 지면기사

    민주 부천병 22대 5선 도전장 부천병 선거구의 4선 여성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상희(사진) 의원이 국회의 '마지막 유리 천장'을 깨기 위한 5선 도전을 공식화했다.김 의원은 31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나라에도 소사에도' 더 큰 정치로 '확실한 변화'를 보여드리겠다"며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김 의원은 "대한민국에 진짜 대의민주주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며 "무엇보다 정치분야에 마지막 남은 유리 천장을 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도전하겠다. 공공선을 위한 헌신과 합리적인 정치로 모두에게 신뢰를 얻고 명분 있게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 "역대 선거 공천과정 비교… 갈등·분열정도 크지않아" 지면기사

    이재명 총선전략 신년기자회견 정부·여당, 권력투쟁에만 몰두 민생·평화·인구위기 악화시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전략을 밝히겠다고 한 신년기자회견에서 정부여당과 확실한 대척점을 세웠다. 윤석열 정부 방식으로는 앞으로 국가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정부심판론을 역설했다.반도체보다 신재생에너지와 기초과학, 대미외교보다 북방외교, 출생기본소득 제시 등 정책적으로도 정부여당과 차별점을 부각했다. 특히 586청산에 대해서는 검사독재 청산을 맞세우는 등 대립각을 분명히 했다.하지만 민주당내 공천갈등과 분당 등에 대해서는 사이다 발언은 사라지고 무마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이 대표는 3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연 신년기자회견에서 정부여당을 민생은 돌보지 않고 권력투쟁에만 매진하는 이전투구 집단으로 묘사했다. 그는 "권력투쟁에만 몰두하는 정부여당이 민생경제 위기를, 평화위기를, 인구위기를, 민주주의를 악화시켰다"고 말했다.이어 "지금의 국정기조가 유지된다면" 복지 교육 지역 연구개발 예산의 축소, 기후위기 대응과 워라밸 퇴행, 언론과 법·제도의 특권층 도구화 등이 가속될 것을 우려했다. 이 대표는 이를 "죽임의 정치"라며 "이를 끝내고 살림의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 민주당에게는 위기극복 DNA가 있다"고 강조했다.정부를 향한 날 선 비판은 정책 차별화로도 이어졌다.여당이 반도체를 집중 조명하는 가운데 이 대표는 경제해법으로 'RE100코리아', '재생에너지 코리아', 'AI·혁신산업 중심의 선도국가'를 언급했다.대북·외교 정책에서는 "전쟁방지-평화의 핫라인부터 즉각 복원"과 "북방외교 복원"을 요구했다. 특히 이 대표는 정부를 향해 "만에 하나, 북풍사건 총풍사건처럼 정략적 이익을 위해 국민생명을 담보로 전쟁게임을 시도하는 것이라면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도 말했다.저출산 문제에 와서 이 대표는 "병사들 훈련할 때 '너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더 좋은 무기 구매하고 알아서 훈련하라' 하지 않는다"면서 "국가 소멸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공동체 구성원을 받아들이고 성장시

  • 신인부터 다선까지 '긴장된 7분'… 이재명도 '자기 소개'

    신인부터 다선까지 '긴장된 7분'… 이재명도 '자기 소개' 지면기사

    민주 '지역구별 공천 면접' 첫날 깔끔한 정장 서류뭉치 꼭 쥔채…승리전략·의정방향 등 질문 받아"최선… 아쉬움… 못한말 더많아"인천 9곳 포진… 경기는 3일 진행 李 "걱정했는데 곤란한 질문 없어""70분을 줘도 짧았을 거에요."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후보 면접 스타트를 끊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1일 후보 공천을 위한 면접 심사인 지역구별 집단 면접을 진행했다. 정치 신인부터 다선 의원과 당 대표까지, 깔끔한 정장 차림이거나 민주당 상징색인 파란 넥타이 또는 파란 목도리를 착용하고 서류 뭉치 등을 한쪽 손에 꼭 쥔채 면접장으로 들어섰다. 10점 배점인 후보자 면접이지만, 처음 선거에 도전하는 후보자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역력해 보였다.너나 없이 한 쪽 가슴에 명패를 단 지역구 후보자들은 선거 승리 전략부터 기후위기, 22대 국회 의정방향, 지역구 현안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은 질문들을 받았다고 전했다. 7분 남짓의 짧은 면접 시간에 신인들은 자신의 역량을 전달하기 위해 애썼고, 또다른 신인 후보는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도 있다. 다 전달하지 못한 말이 더 많다"고 토로하기도 했다.이날은 경기·인천지역 중에서도 인천 지역구 면접이 포진됐다. 인천중구강화군웅진군·인천동구미추홀구갑·인천동구미추홀구을·인천 연수구을·인천 남동구갑·인천 부평구을·인천 계양구을·인천 서구갑 등 9개 지역구 후보자 면접이 진행했다. 경기도 면접은 오는 3일부터 진행한다.면접을 마치고 나온 후보자들은 공통적으로 2~5개 가량의 질문을 받았고, 30분 자기소개 뒤 기후위기와 청년·저출생 등 사회현안, 지역구 전략, 22대 의정활동 방향 등의 질의가 있었다. 인천 계양을 면접을 본 이재명 대표는 "상당히 (질문이) 다양했던 것 같다"며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답변하려고 노력했다. (곤란한 질문은) 걱정했는데 다행히 없었다"고 답했다.인천서구을 면접을 본 모경종 차장은 면접 전 "정치에 처음 발을 들이고 싶은 사람에게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했고,

  • 한동훈, 잔류 '유승민 활용법' 고심… '수도권 역할론' 무게… 劉 '장고'

    한동훈, 잔류 '유승민 활용법' 고심… '수도권 역할론' 무게… 劉 '장고' 지면기사

    지방선거 경기도지사후보 경선 경험대선주자급 경제통·중수청에 각인'이기는 총선·정치적 유기체' 분석당에 잔류하되 공천은 신청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국민의힘 유승민(사진) 전 의원의 경기도 총선 역할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른바 '유승민 활용법'이다.당내 비주류로 줄곧 윤석열 정부와 당 지도부에 '쓴소리'를 내왔지만, 당을 떠나지 않고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총선 승리를 위해 그를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물론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로 볼 땐 실현 가능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지만, '이기는 총선'에 방점을 두고 있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니즈'(활용법)는 다를 수 있다.먼저 '수도권 역할론'이 나오는 것은 그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 뛰어들어 고배를 마셨지만, 대권주자급 중량감을 가진 경제통으로 '중수청'(중도층·수도권·청년층)에 소구력이 있다는 점이다.한 핵심 당직자는 "유 전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아니고, 그의 활용법이 회자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논의의 시작이 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이와 관련, 한 위원장이 직·간접적으로 유 전 의원과 교감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위원장은 31일 수원 방문길에 기자들 앞에서 유 전 의원의 총선 투입 검토를 부인했지만, 간접적으로 출마 의사 타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시기는 지난주 유 전 의원과 가까운 인사를 통해 타진했고, 유 전 의원은 여러 가지 고심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지역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선거구일 가능성이 높다.오산 출마 시나리오의 경우,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으나, 유 전 의원을 잘 알고 있는 인사들은 "대선주자급 인사를 그렇게 쓰는 건 정치문법에 맞지 않다"고 고개를 젓는다. 이 인사는 선거구 4개가 있는 고양 지역도 검토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따라서 대선주자급 대우를 갖춘 지역이 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유 전 의원의 거취 문제는 지난 대선 때부터 경쟁관계였던 윤석열 대통령과의

  • 한동훈 "동서 갈라놓은 지상철도, 지하화로 격차 해소"

    한동훈 "동서 갈라놓은 지상철도, 지하화로 격차 해소" 지면기사

    [여야 잠룡의 다른 듯 닮은 경기도 정책행보] 韓, 동-서 갈린 지상철도 구간 찾아 공약 발표상부공간·주변부지 통합… 구도심 정비·개발 다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원을 동서로 갈라놓은 지상철도 구간을 직접 찾아 철도지하화를 중앙당 공식 공약으로 발표했다.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의 철도를 지하화하고, 지하화로 만들어지는 상부 공간과 주변 부지를 통합 개발하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철도로 단절되고 노후화된 구(舊)도심 정비·개발을 약속한 셈이다.한 위원장이 수원을 찾아 이를 직접 공약으로 발표하고 국민의힘 인재영입 후보로 수원병에 나선 방문규 전 산업부 장관 등 수원권 예비후보들이 곁을 지킨 것도,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원 공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한동훈 위원장은 31일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의 성균관대역~화서역 지상철도 선로 구간 사이에 놓인 보도육교를 찾아, 국민택배 배달 형식으로 철도지하화 추진을 공식 공약으로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경부선) 철도는 수원을 동과 서로 갈랐다. 일제시대에 만들어져 수원의 발전을 견인했지만, 세상이 바뀌었고 (현재) 동과 서를 명백히 가르는 상황"이라며 "서에서 동으로 넘어가려면 오늘 건넌 육교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국민 여러분께 '격차 해소'를 선물로 약속드리고 있는데, 철도지하화는 고착화된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육교를 건너며 왜 (철도지하화가) 그동안 모든 사람이 원했지만, 하지 못했는지 알겠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어렵기 때문에 해내겠다. 반드시 이 부분을 해내서 수원시민들의 숙원과 격차를 해소하겠다"며 "지하화 문제는 수원만의 문제는 아니다. 많은 도시들이 똑같이 말씀을 해주셔서 같이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한국나노기술원을 방문해 경기남부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한편 한 위원장은 유보적 태도를 보였던 경기북부특별자치도(1월8일자 1면보도)에 대해 당론으로 채택한 서울편입과 함께 고려하겠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 한국나노기술원 찾은 한동훈, 떴다하면 '구름인파'

    한국나노기술원 찾은 한동훈, 떴다하면 '구름인파' 지면기사

    국힘 도당 이어 수원 또다시 방문이름 연호·인증샷 찍기 진풍경도"한동훈만 뜨면 인산인해."지난 4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에 이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31일 수원을 다시 방문했다. 이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향한 곳에는 시민과 지지자, 총선 예비후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한동훈 비대위원장 첫 일정은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한국나노기술원을 찾아 반도체 현장 간담회를 갖는 것이었다. 한 위원장이 오후 2시께 도착한다는 소식에 오후 1시 30분부터 나노기술원 출입구는 한 위원장을 기다리는 인사들로 가득찼다.한동훈 위원장이 나노기술원에 들어오자, 사람들은 한 위원장의 이름을 연호하고 너도나도 '인증샷 찍기'에 열중했다. 비공개 간담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1층 로비와 계단에서 직원들이 한 위원장을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한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을 승리로 이끌고 성장동력의 연료를 공급하는 중요한 일을 한다"며 "반도체 산업이 제약받지 않고 뜻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치의 임무"라고 강조했다.이어 "정부가 622조원을 들여 경기 남부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발표했다. 그만큼 우리의 우선순위는 반도체에 있다"며 "대통령을 보유한 정부여당인 국민의힘의 정책은 실천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 장동혁 사무총장, 김학용 중앙위의장,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이정배·박승희 사장, SK하이닉스 김동섭 사장 등이 참석했다.간담회가 끝나자, 직원들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환호했다. 한 위원장도 이에 호응하듯 백브리핑도 미루며 사진 촬영에 응했다. 이후 한 위원장이 철도 지하화 공약 발표를 위해 찾은 수원 장안구의 육교도 지지자들로 가득했다. 그들은 한 위원장이 육교를 건너는 와중에도, 공약을 발표한 카페에서도 한 위원장의 이름을 연호하며 '한 번만 봐달라', '사인해달라'고 요청했다. /고건·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후 수원시 한국

  • “한동훈 봤다, 인증샷” 간담회 열린 수원 나노기술원 인산인해

    “한동훈 봤다, 인증샷” 간담회 열린 수원 나노기술원 인산인해

    출입구 인사들로 북적… 사진촬영 타임 진풍경 “한동훈만 뜨면 인산인해" 지난 4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에 이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31일 수원을 다시 방문했다. 이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향한 곳에는 시민과 지지자, 총선 예비후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첫 일정은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한국나노기술원을 찾아 반도체 현장 간담회를 갖는 것이었다. 한 위원장이 오후 2시께 도착한다는 소식에 오후 1시 30분부터 나노기술원 출입구는 한 위원장을 기다리는 인사들로 가득찼다. 한동훈 위원장이 나노기술원에 들어오자, 사람들은 한 위원장의 이름을 연호하고 너도나도 '인증샷 찍기'에 열중했다. 비공개 간담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1층 로비와 계단에서 직원들이 한 위원장을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을 승리로 이끌고 성장동력의 연료를 공급하는 중요한 일을 한다"며 “반도체 산업이 제약받지 않고 뜻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치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622조원을 들여 경기 남부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발표했다. 그만큼 우리의 우선순위는 반도체에 있다"며 “대통령을 보유한 정부여당인 국민의힘의 정책은 실천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 장동혁 사무총장, 김학용 중앙위의장,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이정배·박승희 사장, SK하이닉스 김동섭 사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가 끝나자, 직원들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환호했다. 한 위원장도 이에 호응하듯 백브리핑도 미루며 사진 촬영에 응했다. 이후 한 위원장이 철도 지하화 공약 발표를 위해 찾은 수원 장안구의 육교도 지지자들로 가득했다. 그들은 한 위원장이 육교를 건너는 와중에도, 공약을 발표한 카페에서도 한 위원장의 이름을 연호하며 '한 번만 봐달라', '사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영선·고건기자 zero@kyeongin.com

  • 이병진 예비후보 “수원무, 경기 남부 교통 요지로 만들것”

    이병진 예비후보 “수원무, 경기 남부 교통 요지로 만들것”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맞춤형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내용은 권선․곡선 '지하철시대', 덕영대로 '교통체증 해소', 경부선 수원 구간 '철도 지하화', 망포지역 '수원 남부 교통 허브' 등 4가지다. 이 예비후보는 지하철 3호선 연장, 덕영대로에 AI기반 지능형교통신호체계를 도입, '성균관대역~세류역'인 수원 구간 철도를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을 공원과 주거시설로 개발, 망포역(수인선)-동탄역(SRT) 간 트램 조기 착공과 망포 기점 강북행 광역버스 신설 등을 내용으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수원무 지역은 최대 5개 노선(경부선, 3호선, 수인선, 동탄인덕원선, 동탄도시철도(트램)이 지나가고 KTX, SRT 접근이 용이해지는 등 전국 어디든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경기 남부 권역의 교통 요충지가 될 것" 이라며 “지역에서 발로 뛰며 지역민들께서 주신 의견을 모아 준비한 공약으로, 경기국제공항 개발과 함께, 우리 지역이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 KAIST 동문·과학기술자들, 광명을 김혜민 예비후보 지지선언

    KAIST 동문·과학기술자들, 광명을 김혜민 예비후보 지지선언

    과학기술(예비)연구자와 카이스트(KAIST) 동문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광명시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혜민(민)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주시형 전남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과학기술연구자 및 KAIST 동문 100여 명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4·10 총선에선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의 미래를 설계하고 윤석열 정부의 퇴행적인 과학기술 정책에 맞서 실질적으로 과학기술계를 지킬 인재를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KAIST 출신인 김 예비후보에 대해 “재학시절 최연소·최초 여성 총학생회장으로 학우들의 학업과 연구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면서 “김 예비후보는 윤 정부의 퇴행적인 과학기술정책에 맞서 연구·개발예산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지키는 역할을 할 적임자"이라고 강조했다.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사과정의 박준혁씨는 “이번 R&D 예산 삭감은 연구현장과 어떠한 논의도 이뤄지지 않은 일방적 예산 삭감이며 정책 결정에 있어 수반돼야 했던 절차적 정당성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윤 정부의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지속적인 투자를 위한 연구·개발예산 법제화 ▲국회의 과학기술에 관한 역량 강화를 위한 국회과학기술처 설립 ▲연구기관의 자율성과 창의성 확보를 위한 공공기관운영법 개정 및 연구혁신기관지침 마련 등 미래를 위한 과학기술정책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R&D 예산 삭감 여파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진 과학기술 연구지원이 줄어들면서 많은 연구자들이 해고되고 해외로 유출되는 상황"이라며 “22대 국회에 입성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 [22대 총선 나요나-남양주을] 20년 한풀이 vs 텃밭 수성… 표심 향방은

    [22대 총선 나요나-남양주을] 20년 한풀이 vs 텃밭 수성… 표심 향방은

    남양주을 지역구는 진보 정당이 최근 20년 동안 치러진 5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놓치지 않은 대표적인 진보 강세 지역이다. 인구수 증가로 분구된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박기춘 전 의원이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3선을 한 데 이어, 박 전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20대 총선부터는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며 사실상 '민주당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공식을 성립시켰다. 이 같은 지역 분위기를 증명하듯 거대 양당 중 민주당에선 4명의 예비후보가 몰린 반면, 국민의힘에선 단 한 명의 예비후보만이 총선 레이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보수진영에서 파생된 개혁신당과 진보당 등 군소정당 후보군의 등장이 판세를 흔들지 주목되는 가운데 정가에선 지역 발전에 대한 시민 열망으로 정치적 이슈보다 '공약과 인물론'에 표심이 쏠릴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곽관용 남양주시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20년 한을 풀기 위해 험지에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곽 위원장은 남양주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지역 현안을 꿰뚫어 보고 있다는 장점과 가장 젊은 30대 후보로서 개혁과 혁신의 목소리를 낼 적임자란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집권 여당, 민선8기 주광덕 시장과의 협력 관계로 현안 사업들에 대한 가속 페달을 밟아줄 인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주당에선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김한정 의원이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김 의원은 8년 동안 줄곧 교통혁명을 추진하며 진접선 개통, 별내선 추가 연장은 물론 진접2지구·왕숙지구 유치에도 기여하며 굵직한 성과를 냈다. 도약의 황금기에 핵심 사업의 연속적이고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적격자라는 평가 속에 박기춘 전 의원에 이은 '3선 기대론'에 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인화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실 행정관도 경선대열에 합류하며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이 전 행정관은 박기춘 전 의원 보좌관 당시 전반적인 실무를 책임져 지역발전에 초석을 닦았으며, 도시공학 박사이자 주거·교통 전문가로서 남양주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젊은 정치인으

  • 한동훈 “수원 동·서 가르는 지상철도, 지하화로 격차 해소할 것”

    한동훈 “수원 동·서 가르는 지상철도, 지하화로 격차 해소할 것”

    국민택배 배달 형식 공약 추진 발표 성균관대역 인근 주민 애로사항 청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원을 동서로 갈라놓은 지상철도 구간을 직접 찾아 철도지하화를 중앙당 공식 공약으로 발표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31일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의 성균관대역~화서역 지상철도 선로 구간 사이에 놓인 보도육교를 찾았다. 이날 육교를 건너며 철도 인근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은 한 위원장은 카페로 장소를 옮겨 국민택배 배달 형식으로 철도지하화 추진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경부선) 철도는 수원을 동과 서로 갈랐다. 일제시대에 만들어졌고 수원의 발전도 견인했지만, 세상이 바뀌었고 (현재) 동과 서를 명백히 가르는 상황"이라며 “서에서 동으로 넘어가려면 오늘 건넌 육교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국민 여러분께 격차 해소를 선물로 약속드리고 있는데, 철도지하화는 고착화된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육교를 건너며 왜 (철도지하화가) 그동안 모든 사람이 원했지만, 하지 못했는지 알겠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어렵기 때문에 해내겠다. 반드시 이 부분을 해내서 수원시민들의 숙원과 격차를 해소하겠다"며 “지화하 문제는 수원만의 문제는 아니다. 많은 도시들이 똑같이 말씀을 해주셔서 같이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지상철도 인근 주민에게 “서쪽에 병원이 있나", “아이들 학교는 어떻게 다니나", “차로 다니려면 동에서 서로 어떻게 넘어가는 것인가" 등 계속해서 도심을 가로지른 철길로 발생하는 애로사항들을 물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당시 지하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서울역~당정역 구간은 추진이 가시화된 상태다. 군포의 당정역 이후 성균관대역·화서역·수원역 등 수원 지역 구간은 재원 문제로 추진이 거론되지 못했지만,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 처음 띄운 셈이다. 앞서 지난 30일 김현준(갑)·방문규(병)·이수정(정) 수원 지역구 예비후보들도 합동 공약 발표를 통해 성균관대역~수원역 구간의 철도지하화를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한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철도지하화는 재원이 크게 문제

  • 국민의힘 송병선 국회의원 하남 예비후보, “미사호수공원·경정공원 관광명소로 개발하겠다”

    국민의힘 송병선 국회의원 하남 예비후보, “미사호수공원·경정공원 관광명소로 개발하겠다”

    국민의힘 송병선 국회의원 하남 예비후보가 31일 미사호수공원과 경정공원을 관광명소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먼저 미사호수공원에 분수대 설치 등 공원시설을 개선해 서울 석촌호수를 능가하는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경정공원 노상주차장을 복합개발(지하 주차장, 지상 테마파크)해 강남권 최고의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안이다. 이밖에 그는 미사지역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무고아원 인근에 '청소년 놀이·학습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미사호수공원과 미사경정공원을 관광명소로 개발하면 미사강변도시의 품격 향상 및 상권 활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 부천병 김상희 “마지막 유리 천장 깨겠다”… 5선 도전 공식화

    부천병 김상희 “마지막 유리 천장 깨겠다”… 5선 도전 공식화

    부천병 선거구의 4선 여성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국회의 '마지막 유리 천장'을 깨기 위한 5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31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나라에도 소사에도' 더 큰 정치로 '확실한 변화'를 보여드리겠다"며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에 진짜 대의민주주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며 “무엇보다 정치분야에 마지막 남은 유리 천장을 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도전하겠다. 공공선을 위한 헌신과 합리적인 정치로 모두에게 신뢰를 얻고 명분 있게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21대 국회에서 헌정사상 첫 여성 국회부의장에 오르며 여성 정치인의 벽을 깼다는 평을 받는 김 의원이 사실상 5선 출사표와 함께 국회의장 도전을 선언한 셈이다. 김 의원은 광역철도 확충 등 지역 현안 사업 해결도 자신했다. 김 의원은 “22대 임기 동안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을 착수시킬 것"이라며 “철로 구간의 상부부지와 인근 블록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또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어디에 세울 것인지 확정짓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원도심 정비사업도 새로운 방법으로 추진해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며 “교육, 문화, 체육, 돌봄시설도 대폭 확충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2배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특히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이 통합돼 민자로 추진하게 됐다. 임기 내에 착공시키겠다"며 “최근 추진이 발표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노선이 지역 내 역곡역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를 향한 비판과 견제의 날도 바짝 세웠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권은 민생은 내팽개치고, 오직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등 정적 죽이기와 김건희 여사 지키기에만 집중했다. 한마디로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무능한 검찰독재 정권"이라며 “정부 여당이 두려워하는 제가 정권의 폭정에 맞서 단호하게 싸우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경험을 쏟아부어 인구위기, 글로벌 생존 위기, 사회위기 등 대한민국 3대 위기 탈출을 진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