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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홍경래 "인프라 구축 도시기능확보" 지면기사
민주 화성갑 예비후보 8대 핵심공약 홍경래(사진)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국제해양관광도시 조성 및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도시 등이 담긴 '8대 핵심 공약'을 공개했다. 홍 예비후보가 제시한 8대 핵심 공약은 ▲인프라 구축 및 개선을 통한 도시 기능 확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기업 경영 환경 조성 ▲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국제 해양관광도시 조성 ▲미래 인재 육성을 통한 교육도시 화성 실현 ▲복지 사각지대 지원 확대 및 금융복지 강화 ▲규모의 농업을 통한 로컬푸드 브랜드 제고와 일자리 창출 등이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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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송옥주 "총선 공약 94.8% 추진" 지면기사
민주 화성갑 '3선 출마' 공식 선언 송옥주(민·국회 국방위원회·사진) 국회의원이 지난 1일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성갑 지역구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송옥주 의원은 환경노동위원장과 여성가족위원장으로 노동기본권 강화, 기후위기 대응, 안정된 돌봄환경 조성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송 의원은 화성 서부지역의 숙원사업인 신안산선 향남~남양~송산 연장 문제 해결,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안전·문화·환경 등 기반시설 조성은 물론, 총선공약 77건 중 73건을 달성·추진하여 94.8%의 공약 추진율로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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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김승원 "김동연 장안발전 지원키로" 지면기사
민주 수원갑 현안간담회서 약속 받아 김승원(수원갑·사진) 의원의 장안 발전 구상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원을 약속했다.김 지사는 지난 3일 수원시 장안구 장안문에서 열린 '지역현안간담회'에서 김승원 의원과 만나 수원 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규제 완화 후속 대책, 동인선 벨트 노후도시재구조화, 공공시설부지 활용 등 장안 발전 구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수원 화성 규제 완화는 김승원 의원이 경기도, 문화재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며 애쓴 결과"라며 "김승원 의원과 경기도가 협의해 후속 계획을 세우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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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전용기 "동탄을 명품자족도시로" 지면기사
민주 화성을 예비후보 출사표 더불어민주당 전용기(사진) 국회의원이 4일 동탄역 롯데백화점 1층 광장에서 동탄 2신도시 화성을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의원은 "젊은 동탄의 발전과 제 삶과 정치의 발전을 동일선상에 놓고 함께 성장해나가겠다"며 "'올인클루시브 인 동탄!' 지금까지의 트렌드와는 달리 소통과 협력, 다양성과 혁신을 중요시하는 새로운 트렌드처럼, 동탄을 생활·의료·힐링이 모두 이뤄지는 국내 제일의 명품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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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최승재 "험지에서 민생정치 시작" 지면기사
국힘 광명갑 예비후보 출마 선언 국민의힘 최승재(비례·사진) 국회의원이 4·10 총선에서 광명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최 의원은 지난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이 가라하는 험지를 또다시 개척하기 위해 새로운 여정에 나서겠다"며 "이 시대 진정한 정책적 약자들을 위한 정치를 이어가기 위해, 당의 요청을 수용해 우리 당의 또 다른 험지인 광명갑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7대부터 보수정당이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험지 중의 험지로, 국회의원부터 시장에 이르기까지 민주당 일색인 경기 광명갑에서 진짜 민생정치를 펼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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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김경협 "스마트시티 시대로 도약" 지면기사
민주 부천갑 '재도전' 발전전략 제시 3선 중진인 더불어민주당 김경협(부천갑·사진) 의원이 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의원은 지난 2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의 평화, 민생경제를 살려내고 대한민국의 봄을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지역 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으로 '부천발전 4대 전략 2.0'을 제시했다.4대 전략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중심 광역교통망 ▲첨단지식산업도시 ▲문화도시 ▲스마트시티 시대로의 도약을 담았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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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심사, 경쟁력 내세우며 계파간 '신경전' 지면기사
이틀 걸친 경기도 38곳 면접 심사 이수진 "당대표 압박하는데 실망" 윤영찬 "16년만에 탈환했던 지역"평택을 선거구획정 늦어지며 피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보다 한 템포 앞서 공천심사 후반부에 들어섰다.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경기도 38개 지역구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마쳤고, 모든 면접은 5일로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1차 경선결과가 6일 발표될 예정이다.38개 대상 지역구는 경선지역구 중 후보가 복수 이상인 곳으로, 5일 마지막 날은 단수 후보지역구에 대한 면접이 진행된다. 면접에 임한 예비후보자들은 상대에 대한 예의를 담으면서도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하기 위해 애를 썼다. 경선 승복을 약속하면서도 계파간 시각차는 감출 수 없었다.경기 지역구 면접 첫날인 3일, 성남중원에 도전한 현역의원 2명은 선명한 대립각을 세웠다. 심사 뒤 당사를 먼저 나선 이수진(비례) 의원은 "성남 중원구는 '이재명의 심장이다' 이렇게 말할 정도로 이재명 대표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보내는 곳"이라며 "민주적 절차로 뽑은 당 대표를 압박하는데 대한 실망이 존재한다. 그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거침없는 내부비판을 쏟아낸 '원칙과상식'의 일원이었다가 탈당 대신 민주당 잔류를 택한 윤영찬(성남중원) 의원은 이 의원의 발언에 대해 "중원구 민주당 당원의 생각은 다양하다"며 "민주당의 텃밭같지만 16년만에 (제가) 탈환했던 지역이다. 다시 민주당 깃발 꽂으려면 당원과 민주당 출마 후보자가 단결 단합해야 한다"고 에둘러 비판했다.5선의원으로 부천을 사수에 나선 설훈 의원은 "면접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누가해도 국회의원하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공통 질문인 '경선승복'에는 "제가 후보가 되면 확실하게 경선승복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며 여유를 보였다.예비후보들은 때론 상대방 칭찬을 요구받았고, 영끌족의 어려움에 대한 대책 등 답변제한시간인 30초 내에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받아 당황했다는 사례도 있었다.경기도 지역 중 가장 후보가 많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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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성남분당갑 안철수·이천 송석준 '무혈입성' 가능성 지면기사
경기도 59곳 공천신청 마감 현역 비례 서정숙 용인병서 경쟁인천 중강화옹진 배준영 단수 접수 부적격 선별후 14일부터 지역면접 국민의힘이 4·10 총선 공천 신청자 접수를 마치고 곧바로 당헌 당규와 당 공천 관리위원회가 정한 적격성 심사에 들어갔다.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서류심사를 진행해 '부적격자'를 먼저 걸러낼 계획이다.경기도의 경우 59곳 선거구에 228명이 접수를 마쳐 3.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거구 증설 지역인 하남이 11명으로 가장 많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13곳 선거구가 있는 인천은 46명이 접수해 평균 3.5대 1의 기록을 남겼다.경기도에서 가장 경쟁률이 치열한 지역은 하남으로 11명이 신청서를 냈다.현역 의원으론 비례대표인 최승재 의원이 광명갑, 서정숙 의원이 용인병, 한무경 의원이 평택갑, 이용 의원이 하남에서 각각 경쟁하게 됐다.단수 지역은 성남분당갑 안철수 의원, 이천 송석준 의원, 안산단원갑 김명연 전 의원, 안양동안갑 임재훈 전 의원 등 전직 의원들이 경쟁 없이 무혈입성 가능성이 높아졌다.이어 수원을 한규택 당협위원장, 고양병 이종혁 당협위원장, 남양주을 곽관용 당협위원장, 시흥을 장재철 당협위원장 등도 단수로 접수했다. 이들은 후보 적격심사만 통과하면 가장 먼저 단수 우선 추천지역으로 선정된다.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도 이번에 안산상록갑에 접수해 공천 여부가 주목된다.인천에서는 중 강화 옹진의 배준영 의원이 단수로 접수된 가운데 원희룡 전국토교통부 장관이 예상대로 계양을에 신청했다.후보 접수 신청이 마감됨에 따라 후보 등록 서류에 허위 사실을 기재했거나 윤리위원회 의결로 탈당 권유 이상의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 사람, 혐오 전과자, 2개 이상의 선거구에 공천을 중복으로 신청한 후보는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게 된다.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폭력, 마약범죄 등 '신(新) 4대 악'이나 입시·채용·병역·국적 비리 등 '4대 부적격 비리'로 형사처벌을 받은 경우엔 사면·복권을 받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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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공천 신청, 서갑 9대 1 '인천 최고' 지면기사
13개 선거구에 46명 접수… 연수 갑·을도 각 5명씩 높은 경쟁률 국민의힘이 4·10 총선 인천지역구 후보자 공천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46명이 신청서를 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공천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13개 선거구에 46명이 신청했다.국민의힘의 인천 지역구 공천신청자 현황을 보면 국민의힘 입장에서 인천의 '텃밭' 그리고 '험지'가 어디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13개 선거구 중 가장 많은 후보자가 몰린 곳은 서구갑으로 9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윤지상 전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정숙 전 서구의원, 박종진 전 '박종진의 쾌도난마' 메인앵커, 박상수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서정호 전 인천시교육감 후보, 백석두 전 인천시의원, 김종득 전 국회의원 보좌관, 박세훈 전 인천시 홍보특별보좌관, 권순덕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인천지역 위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서구갑은 현재 가정1·2·3동, 신현원창동, 석남1·2·3동, 가좌1·2·3·4동, 청라1·2동으로 구성됐다. 선거구 획정에 따라 청라1·2동이 다른 선거구로 떨어져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남은 지역은 서구에서 국민의힘 우세지역으로 분류된다.이밖에 연수구갑·을에 각각 5명씩 몰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인천에서 공천신청자가 가장 적은 선거구는 중구강화군옹진군으로 이 지역 현역인 배준영 의원 1명만 이름을 올렸다. 도시·농어촌 복합 지역으로 지난 21대 총선에서 배준영 의원은 상대 후보에게 중구에서는 뒤졌지만 강화·옹진군에서 앞서 국회에 입성할 수 있었다. 현역 배준영 의원이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인천시당위원장 등 중책을 맡고 있는 점도 '도전자'가 나타나지 않는 원인으로 꼽힌다.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공천신청을 하지 않은 후보로 박준원(중구강화군옹진군) 전 안양대 음대 겸임교수, 이원복(남동구을) 남동구을 당협위원장 2명이 있다. 이원복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중앙당이) 당을 힘들게 지켜온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없다"며 공천 미신청 이유를 밝혔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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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기 공천 신청 228명… 경쟁률 3.8대 1 지면기사
안철수, 성남분당갑 단독 신청 다가오는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경기도에 출마하겠다고 공천을 신청한 인사가 228명으로 집계됐다. 현 기준으로 경기도내 선거구는 59곳인데, 경쟁률이 무려 3.8대1에 달한다.전국 253개 지역구 중 242개 지역구에 공천 신청이 접수됐고 242개 지역구 기준으로 따지면 평균 3.51대 1의 경쟁률인데, 경기도 경쟁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셈이다.경기도에서 가장 경쟁률이 치열한 지역은 하남으로 11명이 신청서를 냈다. 고양정에도 9명의 공천 신청자가 몰렸다.이밖에 고양을(7명), 용인정(7명), 파주을(7명), 포천·가평(7명) 등에도 많은 후보자가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수원정(이수정), 안양동안갑(임재훈) 등은 단독 신청자로 마감됐다. 안철수 의원(성남분당갑)도 단독 신청자로 분류됐다.수원 차출설이 있었던,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은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 관련기사 (국민의힘 성남분당갑 안철수·이천 송석준 '무혈입성' 가능성)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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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65' 정개특위 취소에 선거구획정 '암초' 지면기사
설 이후에도 여야 협상 계속될듯19일 개회·20~21일 연설 등 합의5일로 22대 총선이 불과 65일 남지만, 비례대표 선거제와 지역구 선거구획정은 설 밥상에도 못오를 전망이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선거구획정을 마무리 짓고 지난 2일 정개특위를 열어 합의한 뒤 6일 본회의에 올리려 협상을 이어갔으나 그 시나리오는 2일 정개특위가 취소되면서 없던 일이 됐다. 여야는 주말 사이에도 별다른 논의 시간을 마련하지 못했다.더불어민주당 정개특위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경인일보에 "민주당은 처음부터 부산 한 석을 줄이고 부천이 아닌 강남을 줄이자고 해왔다. 국민의힘이 협상이 될 것처럼 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거기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나와 여야 간사간 합의로 회의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또 "안타깝지만 (6일 본회의 의결은)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이 진전된 입장을 내놓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다만 여야는 논의 곁가지에 해당하는 것은 어느정도 의견접근을 봤다. 그 중 연천군에 대한 것도 있다. 선거구획정위원회 안은, 양주와 동두천을 합쳐 갑·을로 나누고, 포천·가평에 연천을 더하는 방안이었는데 여야는 양주와 동두천·연천을 합쳐 갑·을로 나누고, 포천·가평을 이전 그대로 두는 방안으로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여야 협상은 설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2월 임시국회에 열리는 본회의가 가장 빠른 시점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야가 합의한 의사일정은 19일 개회, 20일과 21일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 22일부터 23일, 26일 대정부질문이 이어지고, 29일에 본회의가 잡혀 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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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계양을 총선민심 "말 많지만, 정작 계양 지역이야기 없다" 지면기사
'뽑을 사람 없다' 주민 고민 깊어져 익숙한 윤형선·박형우 지지 목소리"절박하고 오래 있던 후보들 기대"신당 유명세 탑승 등 불편한 시선→ 1면서 계속(원희룡-이재명 빅매치 임박… "이름값 기대" vs "연고가 중요")계산역에서 150m 떨어진 곳에 저층 아파트 단지가 나타났다. 대통령·인천시장·구청장·지역구 국회의원 이름을 언급하며 재건축과 안전진단 면제를 요구하는 현수막이 아파트 단지 담장에 걸려 있었다. 이 일대에는 1980년대 말에서 1990년 준공한 노후 저층 아파트단지 3천700가구가 밀집해 있다. 1천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30년 넘게 거주했다는 이권형(55)씨는 "1988년 올림픽때 지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바닷모래로 지었다고 하는데 외벽이 난리가 아니다. 도시가스배관에서 가스도 유출된다"면서 "누가 국회의원으로 오든 신도시뿐 아니라 이곳 구도심도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이곳 한 아파트 단지 노인정을 찾아갔다. 80~90세 사이 여성 노인 7명이 모여 화투놀이를 즐기고 있었다.어떤 국회의원이 '계양구을' 국회의원이 됐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노인들은 "국회의원끼리 싸우지 않아야 한다" "나쁜 말을 안 했으면 좋겠다" "다 필요없다"는 등의 말을 쏟아냈다. 그러면서도 "계양구를 위해서 제대로 일할 사람이 와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전영순(87)씨는 "거친 말 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예쁘게 말하고, 겸손한 그런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정치인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한 달에 10번인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횟수를 (지금보다) 늘렸으면 좋겠다"는 목소리와, "노령연금을 조금 올렸으면 좋겠다"는 대답도 나왔다.계양구청을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우체국, 보건소 등 관공서와 병원, 대형마트, 영화관, 먹자골목 등이 밀집한 계양구 내 최대 번화가인 계양문화로 일대에도 찾아가 목소리를 들었다. 계양구청으로부터 약 1㎞ 반경 내 학교만 20곳에 이르고, 인접 아파트만 수만 가구를 훌쩍 넘어 다양한 성별과 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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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언론계 인재' 두 명 영입… 인천 출마설에 '내부 진통' 우려 지면기사
남동·부평 출신 이훈기·노종면 국힘 등 '선수교체 전략' 저울질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두 달가량 앞두고 인천을 연고로 한 인재 2명을 영입했다. 이들은 인천 지역구 출마를 바라고 있어 지역 정가에서는 비상한 관심을 보인다. 민주당 주자들은 '지지층 확대'를 위한 당 차원의 전략이 효과를 내기를 바라면서도, 공천 과정에서 지역 후보들의 사기를 꺾고 내부 갈등을 촉발하게 될 것을 우려한다.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13·14호 인재로 언론 사유화에 맞섰던 노조위원장 출신 이훈기(58)·노종면(56) 전 기자의 영입을 지난 2일 발표했다. 이들이 남동구을(이훈기), 부평구갑(노종면) 출마를 노릴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역 정가에 퍼져 있다. 이 두 지역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이 있는 선거구다.이훈기·노종면 전 기자는 각각 언론노조 OBS희망조합지부장, YTN지부장을 지내며 '정치·자본 권력'에 맞서 언론노동 운동을 이끈 '언론계 인재'로 이들을 영입했다고 민주당은 설명했다.이훈기 전 기자는 자신이 살고 있는 남동구을 지역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이훈기 전 기자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대외협력담당관, OBS경인TV 인천총국장, iTV 기자, 인천일보 기자를 지냈다. 이 전 기자는 "인천에서 나고 자라 지금은 10여년째 구월동에 살고 있다"며 "언론 분야에서 활동한 경력과 전문성을 살려서 활동하겠다"고 설명했다.노종면 전 기자는 부평고, 고려대를 졸업했다. YTN 디지털센터장·기획조정실장·앵커, 국민TV방송제작국장, 뉴스타파 앵커 겸 피디, YTN 돌발영상 피디 등을 지냈다. 노 전 기자는 "부평에서 나고 자랐고 인천 지역구를 희망하지만, 당 시스템을 존중한다"며 "언론사에 있으면서 늘 새로운 시도를 해왔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일을 잘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인천 출신'은 아니지만 외교안보 전문가(4호 인재)로 민주당이 영입한 박선원(60) 전 국가정보원 1차장도 인천 출마를 염두에 두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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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22대 총선 최대 승부처 ‘계양구을’… 정작 지역이야기 없다
인천 '계양구을'이 총선에서 전국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거대 야당을 이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역구 출마 여부를 확정 짓기 위한 마지막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이며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교회, 등산길 등을 돌아보는 지역 행보를 시작했다. 10여 년 전부터 터를 잡고 정치력을 확대해온 같은 당 윤형선 전 국민의힘 계양구을 당협위원장은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지지세를 넓히고 있고, 소수 정당에서는 진보당 고혜경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인천지부 교육위원장이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이재명 대표의 측근에서 저격수로 돌아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출마설도 흘러나온다. 계양구을이 4·10 총선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정치적으로 크게 주목받지 않았던 조용한 선거구가 하루아침에 거물 정치인의 각축장으로 변했다. 이를 지켜보는 계양구을 유권자의 생각은 복잡하다. 계양구 주민들의 '바닥 민심'을 듣고자 지난2일 일부 주민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 먼저 계양산을 찾아갔다. 계양산은 계양구를 대표하는 장소 중 하나로 최근 정치인들이 자신의 정치 행보를 대중에게 보여줄 장소로 이곳을 택했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상임고문으로 있던 2022년 5월 인천 계양구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양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재명 고문이 공식 석상에 나선 건 대선 패배 이후 그날이 처음이었다.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계양구을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지난 4일 계양산 둘레길을 택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장관은 인천과 뚜렷한 접점이 없었지만 이곳을 정치적 기반으로 선택했다. 연고 없는 두 인물에 대해 이곳에서 만난 시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연고가 중요치 않다는 생각과 그래도 중요하다는 의견이 팽팽했다. 임재정(52)씨는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장관이 같이 계양을에 출마하면 재밌을 거 같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윤형선 예비후보 같은 인물도 있지만, 그래도 이름값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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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수원무 예비후보 “방문규 후보 수원 전체 바라봐달라”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수원병의 방문규 예비후보를 향해 “선배님, 세류동 발전을 외면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수원 전체를 바라봐달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국민의힘 측에서 '철도 지하화' 공약을 꺼내들고 수도권 대표 공약으로 시동을 걸고 나선데 대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그는 “방 예비후보는 세류초 선배이자 수원무와 인접한 수원병 예비후보"라며 “세류초를 졸업한 선배께서 세류동 발전은 외면하는 것처럼 보인다. 수원의 다른 구간은 모두 지하화하는데 세류동만 빼놓는다니. 선거가 아무리 급해도 수원 전체를 바라보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이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원을 직접 찾아 '철도 지하화 사업'을 거론하면서 구도심 일부만 지하화하겠다는 취지에 대해 민주당 측이 수원 전역, 전국 16개 구간을 지하화하겠다고 맞붙으면서 벌어진 논란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 예비후보는 “철도와 군공항으로 희생을 감수한 세류동을 희망의 땅으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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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국회의원, 광명갑 출마 선언… “험지 개척 새로운 여정”
국민의힘 최승재(비례) 국회의원이 4·10 총선에서 광명시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해 광명지역의 총선판이 커지면서 선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 최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이 가라하는 험지를 또다시 개척하기 위해 새로운 여정에 나서겠다"며 “이 시대 진정한 정책적 약자들을 위한 정치를 이어가기 위해, 당의 요청을 수용하여 우리 당의 또 다른 험지인 광명갑에 도전할 것"이라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 “17대부터 보수정당이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험지 중의 험지로, 국회의원부터 시장에 이르기까지 민주당 일색인 경기 광명시갑에서 진짜 민생정치를 펼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겠다"면서 “이번 총선은 '가짜 민생'과 '진짜 민생'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또 “지역민생과 국가민생을 함께 책임지며, 민생전문가가 만드는 진짜 민생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며 “대한민국 경제 실핏줄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활력을 북돋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의 참된 모델을 경기 광명시갑에서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심장이 다시금 힘차게 요동칠 수 있도록, 이 시대 대한민국이 저에게 부여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경기 광명갑에서 반드시 승리를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광명시갑에서는 권태진 당협위원장과 김기남 크레오의원 원장(이상 국민의힘), 임오경 국회의원, 임혜자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유재성 기본사회 경기본부 공동대표(이상 더불어민주당)가 도전장을 내민 상태이며 3선의 정대운 전 경기도의원도 이낙연 전 총리의 새로운 미래 후보로 출마를 저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인 최 의원까지 가세함으로써 광명시갑의 총선판이 확실하게 커진 상황이며 광명시을도 설 연휴 이후 전략공천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면서 선거 분위기도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서울 마포갑 출마를 준비 중이던 최 의원이 갑자기 광명시갑 출마선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도 만만치 않은 상태다. 여당 입장에선 광명시갑·을 모두 총선에서 3번 이상 패한 지역으로 험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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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맹성규, 남동구갑 3선 도전 공식화
더불어민주당 맹성규(남동구갑) 국회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선다. 맹성규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인천시청 앞 애뜰관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2일 인천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맹 예비후보는 '실력이 다릅니다, 실천이 다릅니다'를 공식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각종 교통현안을 비롯해 '소래생태습지 전국 최초 국가도시공원 지정' 등 굵직한 현안을 강한 추진력으로 이루겠다는 게 맹 예비후보의 포부다. 이 외에도 맹 예비후보는 ▲0~5세까지 아동 돌봄 국가책임제 ▲은퇴자도시 지정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및 호스피스 병동 확대 등을 중앙 의제로 제시했다. 맹 예비후보는 “생애주기별 돌봄 체계를 보완해 저출생·고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성과로 보답하는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맹 예비후보는 기자회견 후 첫 공식일정으로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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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 신청자 공개… 경기도 3.8대 1·인천 3.5대 1 경쟁률
성남분당갑(안철수)·이천(송석준)·안산단원갑(김명연)·안양동안갑(임재훈) 수원을(한규택)·고양병(김종혁)·남양주을(곽관용)·시흥을(장재철) 인천에선 중강화옹진(배준영) 나홀로 신청... 무혈 입성 하나 국민의힘이 4·10 총선 공천 신청자 접수를 마치고 곧바로 당헌 당규와 당 공천 관리위원회가 정한 적격성 심사에 들어갔다. 이번 주부터 물갈이 작업에 시동을 건 것이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서류심사를 진행해 '부적격자'를 먼저 걸러낼 계획이다. 경기도의 경우 59곳 선거구에 228명이 접수를 마처 3.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거구 증설 지역인 하남이 11명으로 가장 많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13곳 선거구가 있는 인천은 46명이 접수해 평균 3.5대 1의 기록을 남겼다. 경기도에서 가장 경쟁률이 치열한 지역은 하남으로 11명이 신청서를 냈다. 현역 의원으론 비례대표인 최승재 의원이 광명갑, 서정숙 의원이 용인병, 한무경 의원이 평택갑, 이용 의원이 하남에서 각각 경쟁하게 됐다. 단수 지역은 성남분당갑 안철수의원, 이천 송석준 의원, 안산단원갑 김명연 전 의원, 안양동안갑 임재훈 전의원 등이 단수로 접수해 무혈 입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어 수원을 한규택 당협위원장, 고양병 이종혁 당협위원장, 남양주을 곽관용, 시흥을 장재철 당협위원장 등이다. 이들은 후보 적격심사만 통과하면 가장 먼저 단수 우선 추전지역으로 선정된다.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도 안산상록갑에 접수해 공천 여부가 주목된다. 인천에서는 중 강화 옹진의 배준영 의원 지역구만 단수로 접수된 가운데 원희룡 전국토교통부 장관이 예상대로 계양을에 신청했다. 경기도내 하남 11명 접수 최다... 선거구 증설 지역 몰려 전과자 등 적격성 심사 들어가... 당헌·당규 부적격자 엄선 후보 접수 신청이 마감됨에 따라 후보 등록 서류에 허위 사실을 기재했거나 윤리위원회 의결로 탈당 권유 이상의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 사람, 혐오 전과자, 2개 이상의 선거구에 공천을 중복으로 신청한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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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의왕·과천 예비후보 여론조사 ‘거짓 나이 응답’ 권유 당원 고발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의왕·과천 지역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특정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와 관련해 선거구민을 상대로 연령대를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권유한 일부 당원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의 이 같은 조치로 인해 특정 정당 예비후보가 주말 동안 진행된 공천을 위한 면접 심사에서 어떠한 영향을 받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기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이하 경기도여심위)는 지난 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특정 정당 A씨를 수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피고발인 A씨는 지난달 말께 같은 정당 예비후보 B씨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고자 카카오톡 단체방을 만들어 해당 지역 거주 당원을 초대한 뒤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서 거짓으로 나이를 응답하게 해 B씨를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에서는 당내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다수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성별과 연령 등을 거짓으로 응답토록 지시·권유·유도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적발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경기도여심위측은 총선에 앞서 선거여론조사 실시빈도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 모니터링 및 위반행위 심의·조사를 더욱 강화해 선거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엄중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의왕·과천 지역 정가에서는 “특정 정당의 예비후보들이 공천을 받기 위해 과다하게 경쟁을 하다가 발생한 사건"이라며 “지역 선관위에 많은 예비후보측 인사들이 막무가내 신고·고발 조치를 취하는 것과는 다른, 선관위의 엄격한 조사를 바탕으로 검찰에 고발한 만큼 무거운 처벌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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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전 부총리, 인천 연수갑 공천신청 안해… 당내 역할 참여 긍정적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를 지낸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4·10 총선 연수갑 후보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당초 수도권 총선 위기론이 확산되면서 황 전 부총리의 출마가 예상되면서 지역 정치권이 술렁였다. 그러나 지난 3일 후보 접수기간이 마감되면서 그의 신청서가 접수되지 않은 사실이 알려졌다. 당의 한 관계자는 “후보 공모를 마감한 결과, 황 전 대표의 신청서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햇다. 황 전 부총리 측도 “수도권 총선이 어려워 고민을 많이 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등록한 후보가 3명이나 되고, 그들과 경선을 하면서까지 출마를 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현재 연수갑 신청자는 예비후보로 등록한 공병건·이기선·정승연 예비후보 등 3명이다. 그는 그러나 “총선이 어려워 당에서 역할을 하라면 마다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당이 필요해서 하라고 한다면 기꺼이 참여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황 전 부총리의 출마설에 대해 당 지도부에서도 교감이 어느 정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황 전 부총리가 최종적으로 접수를 하지 않아. 현재 접수된 상태에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황 전 부총리는 15대 총선을 국회에 입성한 후 연수구에서 내리 4선 의원을 거쳐 국회부의장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