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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구리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국민의힘 전지현 구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6일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공동 후원회장인 안대희 전 대법관과 이명우 전 구리시의회 부의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전지현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선거다. 반드시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참신한 의지와 젊음 패기, 역동성과 도전정신을 갖춘 전지현이 시대가 요구하는 적임자"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역동적인 구리시를 위해 ▲구리시의 서울 편입 ▲일자리와 기업이 있는 토평2지구 자족도시 개발 ▲GTX-B 갈매역 정차와 서울시 지하철 6호선 구리시 연장을 통한 구리시 교통 불편 해소 ▲사교육비 걱정 없는 명품 교육도시 조성 ▲대형마트 유치, 복합문화공간 및 체육시설 확충 등 공약도 발표했다. 전 예비후보는 “새로운 섬김의 정치, 약속의 정치, 희망의 정치로 전 국민과 구리시민에게 봉사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전지현 예비후보는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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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나요나-여주·양평] 경기도의 TK 별칭 총선 60년 승리… 野 최재관 단독출마 세 결집 각오 지면기사
김선교 재출마… 친안계 이태규·복당 원경희·토박이 박광석 '치열'최, 文 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50만 거점 도시 만든다' 슬로건여주·양평 선거구는 '경기도의 TK'라 불리는 보수정당의 텃밭이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지역구 6선을 노리던 정병국 전 의원과 양평군수를 3선 연임한 김선교 당시 국민의힘 여주·양평 당협위원장의 공천 대결 양상으로 흘러가다 정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김 당협위원장이 54.97%를 득표해 40.17%를 얻은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을 누르고 '보수 수성'에 성공했다. 특히 양평군으로만 케이스를 좁히면 1960년대 민주공화당 시절 이후 단 한 번도 총선에서 보수정당이 패배한 적 없는 '60년 승리' 기록을 세웠는데, 이곳에서 지난해 김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지역에선 김 전 의원(현 국민의힘 여주시양평군 당협위원장)이 곧바로 총선 재출마 의사를 밝히며 기반 다지기에 들어갔다. 양평 토박이로 9급 공무원부터 시작해 군수 3선, 국회까지 입성한 김 전 의원은 입지전적 인물의 대명사로 유명하다. 지역 출신인 만큼 '현장전문가'란 슬로건을 내걸고 일찌감치 주민과의 밀도 높은 스킨십을 자랑하며 '지역발전'을 기조로 공약을 내고 있다.지역구가 공석이 되면서 양평이 고향인 친안철수계의 좌장 이태규(비례)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KT 경제경영연구소 전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 등을 역임한 이 의원은 '중앙에서 일한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말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이후 양평읍에 사무실을 개소하며 당내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에 중량감을 드러낸다는 계획이다.2018년 불공정 경선 문제를 제기하며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던 원경희 전 여주시장도 복당하며 지난 1월 초 출사표를 던졌다. 원 전 시장은 제31·32대 한국세무사회 회장과 세무사, 변리사, 노무사, 감정평가사 등 전문자격사 단체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경륜을 강조하며 행정경험과 리더십, 능력있는 사업가적인 면모를 어필하고 있다.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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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나요나-파주갑] 與, 당협위원장 없는 험지 중 험지… 민주 내리 3선, '야당 텃밭' 평가 지면기사
21대 중앙낙하산 완패 '사고지구당'김만의·윤명구·임우영 '신발끈'현역 윤후덕·조일출 교수 대결 압축GTX 표심 자극 vs 예산회계 규합파주갑 선거구는 2012년 운정신도시를 중심으로 설치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내리 3선을 하며 '야당 텃밭'이 됐다. 특히 대거 유입된 젊은 층으로 인해 보수성은 거의 사라지고 중도 내지 진보적 정치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민주당 지지세가 절대 강세를 보이며 22대 총선도 본선보다는 당내 경선이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총선에는 현재 윤 의원을 비롯한 여야 7명의 인물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의 1차 공천 심사 결과에 따라 파주갑은 윤 의원과 조일출 전북대 특임교수의 경선 대결로 압축된 상태다. 윤 의원은 올해 말 개통 예정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의 운정 연장을 자신의 의정활동의 최대 치적으로 내세우며 유권자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 정책본부장을 역임한 윤 의원은 4선 고지에 올라 국회 부의장 도전에 나선다는 정치적 야심도 갖고 있다. 이에 맞서는 조 전북대 특임교수는 한양대 학사·석사·박사를 졸업한 예산회계전문가다. 21대 총선 당시 윤 의원과 경선에서 맞대결을 펼쳐 석패한 후 지역에서 예산회계 관련 시민단체를 이끌며 세력을 규합해 재도전에 나섰다.국민의힘은 김만의 전 안산시장 후보와 윤명구 경기도당 부위원장, 임우영 전 파주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아직 야당 세를 꺾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운정지역은 21대 총선 당시 중앙당에서 급작스럽게 후보를 내려보내 민주당에 완패한 뒤 오랫동안 사고 지구당으로 분류돼 당협위원장조차 없는 험지 중의 험지다. 사업가 출신인 윤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나섰으며, 김 전 안산시장 후보와 임 전 파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도 뒤늦게 경선에 합류했다.진보당 안소희 파주 지역위원장과 자유민주당 이주욱씨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총선대열에 합류했다. 안 지역위원장은 운정에서만 내리 3선을 달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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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나요나-화성갑] 대한민국의 축소판 지형 예측불허… 여의도행 티켓 최대 격전지 급부상 지면기사
재선시장 출신 최영근 '설욕 의지'홍형선·공영애·김용·신희진 5파전민주, 현역 송옥주 의원 3선 노려홍경래·김홍성·배강욱 당내 도전화성갑 지역이 '4·10 총선'의 전국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소판인 도농복합시 화성시의 또다른 축소판이 화성갑 지역이다. 향남신도시 남양택지개발지구 새솔동으로 이어지는 도시지역 15만명과 읍·면지역 8만명이 혼재돼 있다. 여촌야도(與村野都) 표심 속 여야 모두 출마예정자들이 넘쳐나면서 승부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4년 전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다. 그러나 2년전 지방선거에서는 2명을 선출하는 경기도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1석씩 나눠 가졌다. 다만 시의원 선거에선 국민의힘이 4대 2로 앞선 결과가 나왔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에선 희망지역으로 꼽고 있다.이번 총선에서도 여야 모두 예측불허 속 치열한 공천싸움을 벌이고 있다. 여야는 화성갑 지역을 물러설 수 없는 지역으로 판단하고 적격 인물 고르기에 들어갔다.먼저 여권인 국민의힘에선 중량감있는 재선시장 출신인 최영근 전 시장이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총선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신발끈을 조이고 있다. 여기에 맞서 일찍 출사표를 던진 홍형선 전 국회사무처 사무차장, 시의원직을 던진 공영애 전 시의원, 김용 동국대 교수, 신희진 영암문화재단이사 등이 당내서 공천 5파전을 벌이고 있다.야권인 민주당에선 3선을 노리는 현역 송옥주 의원과의 공천경쟁에 3명이 뛰어들었다. 홍경래 전 경기농협본부장, 김홍성 전 시의회의장, 배강욱 서부발전연구소장 등이 당내 4파전을 형성하고 있다.진보당에서는 홍성규 위원장이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눈여겨 볼 대목은 현역인 송 의원과 최 전 시장간의 리턴 매치 가능성이다. 최 전 시장이 설욕에 나설 것인지, 송 의원이 2연승을 거둘지 주목을 끌고 있다.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은 관전포인트로 '수원여고 동문대결'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공영애 전 시의원과 송 의원이 수원여고 출신이다. 공 전 시의원이 2년 선배다.또한 '남양홍씨' 문중대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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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나요나-고양갑] "심상정은 된다" 5선 달성 '포부'… 여야 8명, 현직 아성 맞서 출사표 지면기사
권순영·류여해·김성남·황병열 등국힘 예비후보들 총선대열에 합류민주, 윤종은·김성회 등 4명 경선行문명순 위원장·이재준 전 시장 '채비'고양갑 선거구는 덕양구 일부지역에 지난 21대 총선 당시 일산동구 식사동 일부가 편입됐다. 당시 선거에서는 녹색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39.38%의 득표율로 4선에 성공했다. 이번 22대 총선과 관련 심 의원은 최근 '심상정 우공의 길' 출판기념회를 열고 5선 도전에 나섰다. 그는 "뜻도 좋고 정책도 좋은데, 되겠어?"라는 세상의 비관에 늘 '심상정은 된다. 심상정이니까 된다'고 믿어주신 덕양주민께 감사를 보낸다"며 출마를 선언했다.이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권순영 고양갑 당협위원장과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김성남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공동대표, 황병열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권 당협위원장은 "고양 3개 구 중 덕양구가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디고 환경도 열악하다. 용산에 달려가 담판을 벌여서라도 낙후에서 벗어나겠다"고 약속했다.류 전 최고위원은 "고양갑은 최근 총선에서 단 한 번도 국민의힘이 승리하지 못한 열세지역이다. 인천의 원희룡, 서울의 박민식과 함께 스크럼을 짜 험지인 고양갑을 출마지로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김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공동대표와 황 경기도당 부위원장도 최근 예비후보로 등록, 총선대열에 합류했다.더불어민주당은 문명순 고양갑 지역위원장과 이재준 전 고양시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여기에 윤종은 민주사회혁신포럼 상임대표와 방송인이자 정치유튜버인 김성회 전 열린민주당 대변인이 경선대열에 합류했다.문 고양갑 지역위원장은 "경제 위기로 인해 무너져 가는 민생을 구하고 고양의 경제를 살리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이 전 시장은 8·9대 도의원과 고양시장을 역임해 '고양 전문가'로 불린다. 그는 "지역구 출신의원은 지역발전과 중앙정치 발전 등 두 가지를 병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윤 상임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이제 2024년 '덕양의 봄'을 열고 시민을 섬기는 일꾼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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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원영 광명을 예비후보 1호 공약, ‘광명형 지역상생 일자리 모델 구축’
양이원영(민·광명시을) 예비후보는 '광명형 지역상생 일자리 모델 구축'을 제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양이 예비후보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광명시는 재개발·재건축을 포함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구름산지구 등 향후 30년간 대규모 건설공사가 예정돼 있다"며 “광명시의 대규모 도시인프라 구축사업에 광명시민의 우선 고용과 광명기업의 우선협력을 촉진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코로나19 전후로 국제사회는 자국민 고용 보호와 자국 내 생산·제조·구매를 강조하고 있고 미국 클리블랜드와 영국 프레스턴은 지역경제 순환을 위해 '지역제품 우선구매'와 '지역주민 우선고용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시행했던 지역화폐와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 정책도 지역순환경제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양이 후보는 이를 위해 ▲대규모 건설인프라 구축사업에 광명시민 우선고용·광명기업 우선협력제도 도입 ▲숙련건설기능인교육센터 설립 ▲주민·전문가·노동조합·시민사회·지방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건설감독' 및 '감리단' 설치·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원사업'을 수도권지역까지 확대해 광명에서 시도하겠다"며 “광명시에서의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지역민 우선 고용 및 지역기업 활성화 법안' 등을 제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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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동학 전 최고위원, 인천 중구·강화·옹진군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6일 인천 중구·강화·옹진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정치, 지속가능을 전면에 걸고 2050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외면당하고 있는 국민들을 구하고 적대적 공생을 연장하는 정치도 반드시 개혁해 이제는 해내는 정치, 해내야 할 개혁과제들을 정면으로 다루는 정치를 위해 국회로 가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환경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젝트 추진 ▲기후특위·연금개혁특위 상설화 ▲어르신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시니어 하우징 및 보편적 복지 서비스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2003년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민주당에 입당한 후 혁신위원, 청년미래연석회의장·2050 탄소중립위원회에서 국가기후환경 정책에 참여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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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분당을 김민수 예비후보 ‘재건축·재개발 3종 패키지’ 공약 발표
성남분당을 국민의힘 김민수 예비후보는 6일 “분당 재건축은 멀리 볼 수 있어야 제대로 간다"며 '재건축·재개발 3종 패키지' 공약을 발표했다. 김민수 예비후보의 지역 핵심 공약이기도 한 '재건축·재개발 3종 패키지'는 ▲선도지구 개발 ▲소규모 재건축 추진 ▲재개발을 하나로 묶어 이른바 '분당 리빌딩'을 도모하는 게 핵심이다. 김 예비후보는 “분당 재건축은 통합된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선도지구만이 해법이 될 수 없다"며 “선도지구 개발과 소규모 재건축 및 재개발을 하나로 묶어 분당의 가능성을 완전히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분당의 기본용적율을 최고치로 상향해 분담금에서 자유로워지게 하겠다"며 “분당과 30년을 함께한 저 김민수가 분당 재건축을 '더 빠르게' 소외되는 단지 없이 '더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재건축으로 인한 학교 통폐합과 신설 문제를 고려하고는 있나, 재건축에 따른 복합환승센터를 고민한 정치인이 있나, 분당 재건축만을 위한 전담기구 없어도 되겠나"라며 “'진짜 분당 사람' 김민수는 분당 재건축이 끝나는 순간까지 '이 자리'에 있겠다"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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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는 가지만 ‘홍바오’가 온다” 홍정석 변호사 국힘 용인을 출사표
40대 경제 전문 변호사 6일 총선 출마 선언 규제해소 개혁입법 등 생활정치 활성화 약속 40대 경제 전문 변호사인 홍정석 법무법인 화우 GRC센터장(파트너 변호사)이 6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용인을 선거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1977년생으로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과 공정거래위원회 할부거래과장을 거쳐 법무법인 화우 초대 GRC센터장을 역임한 홍 변호사는 벤처기업 투자 자문과 공정거래·소비자정책 등을 전문적으로 다뤄온 경제 전문 변호사다. 특히 지난 2017년 공정거래위원회 외부인으로는 최초로 사건 담당 과장에 발탁돼 현재까지도 실행 중인 820만 상조 가입 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 상조 그대로' 정책을 기획하는 등 혁신적인 사고를 지닌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2016년에는 국정농단 의혹 특검 부대변인으로 일일 대국민 브리핑과 언론 대응을 도맡은 바 있다. 홍 변호사는 “용인은 실리콘밸리를 넘는 글로벌 반도체 밸리로 발돋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규제 개선, 법률 제·개정, 예산 반영 등을 종합적으로 해결할 역량을 가진 정치인이 필요한데 법률·경제 전문가인 본인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호사로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법률 자문을 하고 LG경제연구원, 공정거래위원회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에 기업 규제가 얼마나 많은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정치를 풀어야 경제가 풀린다. 불필요한 기업 규제와 관행을 과감히 푸는 개혁 입법으로 생활 정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홍 변호사는 지난 2주 간 에버랜드의 인기 판다 '푸바오' 복장을 하고 지역 곳곳을 다녔다고 전했다. 그는 “기존 정치와는 차별화된 젊고 새로운 시각으로 용인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홍바오'가 되겠다"며 “이념과 진영으로 갈라선 패싸움식 꼰대 정치 대신 시민의 니즈를 파악하고 만족시키는 생활 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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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남 예비후보 “동탄신도시에 화성 제2청사·동탄구청 설치”
김형남 국민의힘 화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6일 “화성시는 지난해 인구 100만명을 넘어 특례시 승격을 앞두고 있는데도 행정은 열악한 농어촌 행정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이는 지난 10여 년 동안 장기 집권한 더불어민주당 시장, 국회의원들의 무능의 결과이며 동탄을 행정의 오지로 만든 데 대해 민주당 지역 정치인들의 책임이 크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화성시의 열악한 행정의 문제를 해결하고 광역시급 규모에 걸맞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화성시의 도시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일반구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화성시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탄신도시를 행정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동탄신도시에 화성시 제2청사 및 동탄구청을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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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분당을 김병욱 의원 예비후보 등록… 3선 도전 공식화
'국토교통위원장 되겠다' '재건축·광역교통체계 혁신' 포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성남분당을) 의원이 6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병욱 의원은 “살아온 삶과 그 속에서 만들어낸 성과를 봐달라, 특히 분당을 위해 일궈낸 실적을 확인해달라"며 “가칭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대표발의했고 작년 말 국회 통과를 이끌었다. 또한 '상가쪼개기 방지법' 등 효율적인 재개발·재건축 법안을 연이어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아직 첫 단추에 불과하다. 민생은 '말'이 아니라 '실행'이며 '실력'이다. 산적한 과제를 처리하기 위해 힘 있고 실력이 검증된 대리인이 필요하다"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돼 분당 재건축의 원활한 추진과 분당 광역교통체계 혁신을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분당을 만들겠다"며 첫 공식 일정으로 분당노인복지회관을 찾았다. 김 의원은 앞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하면서 재건축·광역교통·복지 등 '분당을 맞춤 공약'을 차례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분당을 재선 의원으로 21대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와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역임했다. 현재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민주당 노후계획도시 주거환경개선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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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산 상록갑, 장성민 등장에 총선 ‘신경전 예고’
지역일꾼 김석훈-김정택 '2강 구도'서 윤석열 정부 출신 출마선언으로 '혼란'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 안산 상록갑 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예비후보간 신경전이 날카로워지고 있고, 지역 주민들도 혼란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안산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을 각각 지낸 김석훈 예비후보와 김정택 예비후보의 '2강 구도'로 상록갑 경선이 압축되는 분위기였는데, 거대한 복병인 장성민 전 기획관의 가세로 공천의 행방이 더욱 알 수 없어졌기 때문이다. 6일 안산 지역 정가에서는 국민의힘 상록갑 최종 후보에 대해 의견이 좀처럼 모아지지 않는 설왕설래 형국이다. 지역의 일꾼을 자처하며 오랜 기간 발품을 팔아 온 김석훈 예비후보와 김정택 예비후보였는데 장성민 전 기획관의 출현으로 지지자들이 혼선을 겪고 있어서다. 외부인이라는 평가가 아직 우세하지만 극험지 출마에 윤석열 정부의 등을 업은 만큼 기대가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 물론 공약 등은 아직 눈에 띄지 않는다. '시화호 레이크 밸리'를 최첨단 산업 단지로 만들겠다고 했지만 기존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 등에 다소 생소한 명칭만 붙인 정도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실 홍보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을 지냈고 특히 국민의힘으로 옮겨 윤 정부의 미래전략기획관을 지낸 전국구 인물이라는 점은 강점이다. 김석훈 예비후보와 김정택 예비후보로서는 반가울리 없다. 특히 김석훈 예비후보는 당협위원장을 지내면서 1년간 지역의 거의 모든 행사에 참여했을 정도로 기반을 다져온 만큼 신경전은 피하기 힘든 상황이다. 김석훈 예비후보는 “총선을 앞두고 험지였던 상록갑을 우세로 만들어 놓자 출마를 선언한 것을 고려하면 단지 상록갑이 유리할 것이라는 본인의 사리사욕이 담긴 개인적 생각을 그럴싸하게 포장해 다 된 밥에 숟가락 얹는 모양새"라고 꼬집었다. 김정택 예비후보도 “부산엑스포 대참사의 주역이 석고대죄는커녕 아무런 근거도 없이 뻔뻔한 윤심 팔이로 대통령을 두 번 욕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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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근 하남시 예비후보, “공공놀이터 실내형 공공키즈카페로 전환” 공약
국민의힘 하남 이창근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6일 아이가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한 공공 놀이터의 실내형 공공키즈카페 전환 등을 담은 육아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아이가 행복한 도시가 곧 엄마가 살고 싶은 도시"라며 “이를 위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하남의 어린이들이 언제든 활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주거지 내 공공 놀이터를 실내형 공공 키즈카페로 전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공 실내 키즈카페에는 교육 및 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VR·AR 등 첨단시설을 넣는다는 구상이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주거 밀집 지역 내에 근린공원 내 공공 놀이터는 의무 설치 규정이 없는 상황이다 보니 적극적으로 만들 필요성도 못 느낄 뿐 아니라, 심지어 있던 공공 놀이터마저 주차난 문제 해결을 위해 없애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런 상황 속에 지난 4년 간 전국의 공공 놀이터 면적은 약 132만 ㎡가 줄었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삶의 만족도는 OECD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그는 “공공 실내 키즈카페를 하남 곳곳에 건설해 저렴한 비용으로 엄마와 아이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이 뒤따라갈 수 있도록 공공 실내 키즈카페 설립을 의무화하는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 등 관계 법령 개정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육아나 보육 관련 정책은 여야가 따로 없이 함께 나서야 할 문제"라며“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육아정책 공약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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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김두관 빅매치 실현되나… ‘양산을’ 출마 권유에 “무겁게생각”
국힘 지도부 “낙동강벨트 승리 교두보 되야" 지역 주민들 의견 경청하는 중… 결단 임박 경남도지사를 지낸 국민의힘 중진 김태호(경남 함양 산청 거창 합천) 의원이 6일 당 지도부로부터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지역구인 경남 양산시을 출마 권유를 받고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당 지도부로부터 몇일 전 낙동강벨트로 취약지역인 양산 출마 권유가 있었다"고 당 지도부의 요청 사실을 인정했다. 당 지도부는 김 의원에게 “낙동강벨트인 양산을 통해서 김해 등 민주당에 점령되다시피 한 지역에서 승리의 단초를 만들어 총선승리로 가는 교두보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나라를 구하는 마음으로 결단해 달라는 지도부의 요구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21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시켜준 지역구 주민들의 의견도 중요하다. 그때 약속을 가벼이 할 수도 없어 의견을 듣고 있는 중"이라며 저간의 사정을 설명했다. 그는 “지금 김태호에게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는 게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며 “(당 지도부에서) 큰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이럴 때 희생적인 결단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요청해온 것이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아침 출근길 취재진과 만나, 부산진구갑 5선 서병수 의원에게 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강서구갑에 출마해달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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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관위, 경선지역 발표… 경기3·인천2곳 경합
광명갑·군포·파주갑·연수을·남동갑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 책임 자세"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경선지역과 단수공천 지역 36곳을 발표했다. 1차 경선 결과는 경기 3개, 인천 2개 지역구를 포함해 전국에 걸쳐있다. 이중 경선지역은 23개 지역구, 단수공천 지역은 13개 지역구다. 현역이 포함된 곳은 15개 지역구이고, 원외지역구는 21곳이다. 공관위는 인천지역 2개 지역구에 대해 경선을 발표했다. 연수을은 현역 정일영 의원이 고남석 예비후보와 붙는다. 남동갑은 현역 맹성규 의원과 고존수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우위를 가린다. 두 지역 모두 민주당에서 공천을 신청한 인물이 2인인 선거구다. 다수 후보가 공천을 신청한 곳은 인천의 경우 경선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 경기는 3개 지역에 대해 발표했다. 광명시갑은 임오경 의원과 임혜자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여성 후보간 경선이 됐다. 임혜자 후보는 21대 총선 당시에도 이 지역에 도전한 바 있다. 유재성 예비후보는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군포는 이학영 의원과 김정우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김정우 예비후보는 20대 국회때 군포갑 의원이었다가 군포 지역구가 합구가 되면서 이 의원과 신사협정을 맺고 물러난 바 있다.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한 조경호 예비후보는 경선 명단에 들어있지 않았다. 정희시 전 경기도의원도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파주갑도 윤후덕 의원과 조일출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우열을 가린다. 서용주 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과 황세영 정책위 부의장도 경선에서 제외됐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2차 발표와 현역 하위 20% 해당 의원 개별 통보 일자를 묻는 질문에 모두 “구정 이후"라고 답했다. 하위 20% 개별 통보에 대해서는 특히 “그에 대한 전권을 제가 갖고 있고, 그 명단을 저만 갖고 있다"면서 “통보 시간은 통보 받는 분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경선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감안해서 제가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지역 중 유이한 3인 경선 지역인 송파을은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송기호 변호사, 홍성룡 세 후보가 맞붙는데, 결선 유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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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성수희 정책특보, 총선 광주갑 출마 선언
개혁신당 성수희(58) 정책특보가 6일 오전 10시30분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0 총선 광주갑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총선 출마와 관련 대한민국이 온전한 자유 민주국가로 발전하고 광주시를 서울보다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한다고 입장을 피력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5일 양향자 원내대표의 용인갑 출마 선언에 이어 개혁신당이 수도권 벨트를 연결하는 첫 주자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성 특보는 현재 한국 정치를 극단적 양당 체제의 폐단이 가져온 위기로 진단하며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와 민생의 회복, 그리고 그동안 그려온 광주 발전의 큰 그림을 완성 시키고자 결심했다"고 출마 동기를 밝혔다. 아울러 “광주 갑 선거구가 재선의 국회의원은 물론, 지자체장이 여당으로 바뀌어도 수도권 도시계획 여건과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규제 한계에 부딪힌 광주의 실상을 정확히 알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 특성과 광주 만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공약으로 ▲서울보다 살기 좋은 세계적 친환경도시 ▲역동적인 첨단 산업 스마트도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문화도시 등 3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실천 방향으로 디지털 교통체계로 거점형 허브 망 형성, 신산업 성장 동력의 지속적 발굴,교육과 문화, 여가를 지원하는 정주 여건 구축을 약속했다. 성 특보는 “'개혁 없이 내일은 없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며 그간의 모든 경험과 경륜을 바치겠으니 광주에서 '개혁신당의 꽃'이 활짝 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성 정책특보는 원주 태생으로 충주 고와 세종대를 졸업했다. 이희범, 김영주, 정세균 산업부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냈으며 한국플랜트산업협회 본부장을 역임했다. 강동대학교 교수 및 세종텔레콤 고문 등 여러 기업에서 자문역을 맡으며 교육과 산업 현장의 실무를 고루 경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혁신협의회 위원, 민선 8기 광주시장 산업정책 자문관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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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나요나-안양만안] 동네변호사 최돈익 지역기반 닦아… 야당 강세, 민주 경선 과열 조짐 지면기사
지역색 뚜렷… '낙하산' 어려운 편국힘 "보수불모지 지역밀착 공략"강득구, 중앙 무대 안착으로 평가김종찬, 이종걸 전 의원 기반 도전안양만안은 2000년 이후 24년 동안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이 단 한 번도 승리를 놓치지 않았던 지역구다. 이종걸 전 의원이 내리 5선을 한 이후 안양토박이 강득구 의원이 바통을 건네받았다. 중앙정치 기류에 따라 민주당의 위세는 위축되고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대선 등에서도 민주당 지지세는 여전했다. 그만큼 본선보다 민주당 경선이 더 주목받는 지역이기도 하다.지역색이 강한 것도 이 지역의 특징이다. 낙하산 공천으로는 성공하기 쉽지 않다는 뜻이다. 그만큼 후보들도 지역과 밀착해 호흡하고 있다. 22대 총선에는 3명의 정치인이 나섰다. 국민의힘의 최돈익 안양만안 당협위원장, 민주당 현역 강득구 의원, 민주당 김종찬 전 경기도의원이 그들이다. 셋 모두 지역에서 활동해 왔다.최돈익(53) 당협위원장은 강릉 출신이지만 사법시험(43회, 사법연수원33기) 합격 이후 이종걸 전 의원이 대표 변호사로 있던 법무법인 나라에서 활동해 왔다. '동네변호사'로 있은지 25년째다. 최 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으로 활동해 온 이력도 있다. 그는 보수불모지에서 지역밀착형 선거전략으로 성과를 낼 작정이다. 이를 위해 최 위원장은 지난해 6월부터 민생탐방 '최돈익이 간다'를 남부시장, 박달시장 등 전통시장, 안양역 광장 등을 오가며 매주 진행하고 있다.민주당의 강득구(60) 의원은 지역 정치인에서 중앙으로 진출한 사례다. 그는 안양만안초, 신성중, 신성고를 졸업해 이곳에서 경기도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강 의원은 안양역 앞 원스퀘어의 지분 문제 등을 뛰어넘어 흉물로 방치돼 있던 건물을 지자체가 철거할 수 있는 권한을 열어 낸 바 있다. 또 서울~양평고속도로 문제 등 현 정권 비판에 앞장서 중앙 정치 무대에 안착한 것 등으로 평가를 받을 작정이다.민주당 김종찬(64) 전 도의원은 이종걸 전 의원의 지지기반을 토대로 강 의원에게 도전하고 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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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나요나-수원갑] 與 주자 김현준 전 청장 표심 구애… 野, 2009 재보궐·19~21대 휩쓸어 지면기사
북수원~강남 고속도로 신설 약속이창성·이찬열·윤준영 등 출사표현역 김승원 무난히 공천 가능성강신영 권리당원도 지역구 신청수원갑 지역구는 '경기도 정치 1번지'라고 불릴만큼 이목이 집중되는 곳이다. 이 지역은 보수 성향이 앞섰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대형 아파트 단지 등이 들어서면서 진보 성향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민주당 이찬열 전 의원이 2009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19대와 20대 총선에서 승리를 거뒀고, 21대 총선에서는 김승원 의원이 그 뒤를 이어받았다. 당시 김 의원은 59.17%라는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이러한 상황의 수원갑 지역구를 탈환하기 위한 국민의힘 대표주자는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다. 김 전 청장은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역임한 경제전문가로, 수원 수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에 수원갑 지역구에서는 현역 김승원 의원과 수성고 선후배간의 경쟁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김 전 청장은 지난달 17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북수원(장안구청)~강남 고속도로 신설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난달 30일에는 방문규(수원병), 이수정(수원정) 예비후보와 함께 교통공약을 합동으로 발표하기도 하며 서울을 생활권으로 하는 장안구 주민들의 표심 모으기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당초 김해영 수원미래발전연구회장도 수원갑 지역구에서 출마에 나섰지만, 지난달 김 전 청장을 지지한다며 예비후보 사퇴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이창성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인물로, 고려대 공학대학원 졸업·SK그룹 근무·목원대 교수를 역임한 경력이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김승원 의원과 경합을 벌였다.이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애쓰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의 공약은 북수원 첨단과학기술연구단지(인공지능기반) 조성, 경부선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조기 착공, 서울지하철 2호선에 인덕원~동탄선 연결 및 신분당선 조기 착공 등이다. 이외에도 예비후보 등록 없이 공천을 신청한 후보는 해당 지역구에서 3선을 지냈지만 당적을 바꾼 이찬열 전 의원과 윤준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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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나요나-동두천·연천] 국힘 김성원-손수조 당내 전초전… 남병근, 유권자 인지도 상승 몰입 지면기사
김 "힘있는 중진 필요" 3선 준비손 "접경지역 발전 젊은 여성 파워"남, 북부경찰청 차장·신한대 교수지역경제 회생·평화혁신도시 공약지난 21대 총선까지 진보 후보에게 한 치 양보 없이 절대 불가 지역으로 꼽혔던 동두천·연천은 아직 선거구 획정이 미정상태이지만 그 어느때보다 유권자들의 총선에 관심은 뜨겁다.현재 국민의힘에서는 김성원 국회의원에 손수조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내밀고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남병근 신한대 석좌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현재 저마다 유권자들을 상대로 인지도 상승에 몰입하고 있다.재선의 김 의원은 동두천시와 연천군의 숙원 해결을 위해 힘 있는 '중진 의원'의 필요성을 앞세우며 3선 출마를 준비 중이다.20대 국회 후반기 예결특위 위원, 원내 수석부대표, 경기도당위원장, 21대 국회 정개특위 위원 등 당과 국회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를 위한 유권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경원선 전철(동두천~연천) 연장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동두천 연장으로 "총선 탄력을 받았다"고 자부하는 김 의원은 "향후 동두천 국가산단 2단계 조성, 국립 연천현충원 조성, 연천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의 과제를 수행해 내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김 의원과의 공천 경쟁에 나선 손수조 예비후보는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제19·20대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 전 박근혜대통령직속청년위원을 역임했다.19·20대 총선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손 예비후보는 2019년 장례지도사로 일했다. 그는 "접경지역 발전을 젊은 여성파워로 힘있게 앞당기겠다"며 이번 총선에서의 승리를 위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손 예비후보는 그동안 유튜브와 TV 등의 매체를 가리지 않고 지역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과 대안 제시로 주민들로부터 호감을 얻으며 젊고 강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당선되면 초선이 아닌 3선, 4선도 부러워할 강인한 의지로 동두천과 연천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손 예비후보는 "지역발전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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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나요나-구리] 국힘 6명 난립 뜨거운 공천 경쟁… 5선 도전 터줏대감 윤호중 '아성' 지면기사
9번 선거 보수 5번·진보 4번 승송재욱·송진호·정경진·전지현 박영순·나태근 출마 '박빙' 승부민주당내 예비후보 대항마 전무구리 선거구는 2000년대 이후부터 민심이 대한민국 평균을 나타내는 흐름을 보이면서 총선과 대선 등 선거결과를 가늠하는 바로미터이자 캐스팅보트로 평가받는 지역이다.서울과 인접해 전국 각 지역의 출향민들이 모여 있는 데다 지역 토박이들도 적절하게 분포돼 있어 매번 접전과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1986년 시 승격 이후 치러진 9번의 선거 중 보수 진영이 5번의 승리를 따내 근소하게 앞서 있지만, 최근엔 진보 진영이 잇따라 국회 배지를 가져가면서 야당 텃밭으로 분류되기도 한다.구리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그간 진보 진영의 모든 승리를 일궈낸 4선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가운데 어느 후보가 그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 갈매역 정차, 토평2공공주택지구 사업,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이전 등 굵직한 현안이 산재한 가운데 최근 시민들의 관심 속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구리시 서울 편입 등 총선 이슈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고 있다.먼저 제17·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윤호중 의원의 5선 도전이 유력하다. 민주당 원내대표,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장까지 역임한 중진 의원으로 당내에선 단 한 명의 예비후보자도 없을 정도로 필적할 대항마가 없다.이와 달리 국민의힘에선 6명의 입지자들이 난립하며 공천권을 둘러싼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송재욱 예비후보가 최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보수탈환'을 기치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송진호 변호사도 구리시 변화를 강조하며 선거 전선에 뛰어들었다. 국토교통부 고문변호사를 역임했으며 '구리가 서울되는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시민운동을 벌이고 있다.정경진 예비후보는 제20대 총선에 이어 다시 한 번 국회 입성에 도전한다. 현재 원광대학교 한의대 외래교수로 구리시 한의사회 회장, 민주평통 구리시 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