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 통하는 정치인 되겠습니다” 곽관용 남양주을 예비후보

    “말 통하는 정치인 되겠습니다” 곽관용 남양주을 예비후보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누구와도 말이 통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4·10 총선 남양주지역 후보 중 가장 젊은 30대 후보로서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는 곽관용 국민의힘 남양주을 예비후보의 당찬 메시지다. 남양주에서 태어나 초중고 학창시절을 모두 보낸 곽 예비후보는 진건중학교 재학 중 관내 학생회장단으로 출발했던 제1기 '늘푸른청소년위원회(現남양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이후로는 경기도 차세대위원회 위원장으로, 대한민국 전국청소년특별회의에서 경기도의장으로 청소년대표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성장기 시절부터 단체활동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성균관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고, '청년 대표성의 제고 요인에 관한 연구'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동아시아학술원에서 비교정치학과 민주주의에 관해 강의하고 있다. 당내에선 주로 세대혁신 분야에서 활동해왔고, 2021년 고향으로 돌아와 국민의힘 남양주시을 당협위원장직을 맡았다. 당협위원장으로서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이끌었고,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과 민선 8기 남양주시장직 인수위 부위원장 겸 대변인을 지냈다. “남양주에서 나고 자라 평생을 살아갈 남양주사람으로서 남양주의 매력을 알리고 투자하도록 설득하겠다"는 곽관용 예비후보를 만나 그가 진단하는 남양주의 현주소, 그가 그리는 남양주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곽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공천 확정 후 한결같이 응원을 보내주신 주민 여러분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고향 남양주에서 3년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분들을 만났고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동안 유독 우리 남양주에서는 오랫동안 활

  • 함경우 광주갑 예비후보 “국회의원 주민소환제 등 국회법 개정으로 정치개혁 실현”

    함경우 광주갑 예비후보 “국회의원 주민소환제 등 국회법 개정으로 정치개혁 실현”

    함경우 국민의힘 광주시갑 예비후보(광남1·2동, 경안동, 송정동, 탄벌동, 쌍령동, 퇴촌면, 남종면, 남한산성면)는 15일 정치개혁을 위한 총선 공약을 발표하고 '일하는 국회, 특권 없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소속 상임위원회가 매월 2회 이상 법안 소위를 열고 그 성과를 국회의장이 분기마다 발표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17대 국회의 법안처리율은 57%였으나 18대는 54%, 19대는 44%로 떨어지더니 지난 20대에는 36%대로 하락해 17대 국회에 비해 20% 이상 낮아졌다"며 “국회가 일하지 않는 곳으로 국민들에게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은 총 2만5천781건에 달하지만, 지금까지 처리된 법안은 9천452건에 불과해 법안 처리율(36.6%)이 20대 국회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여전히 1만6천329건의 법안들은 계류된 상태다. 이에 함 예비후보는 “'일하는 국회법'이 존재하지만 지키는 상임위가 없었다는 최근 보도를 통해 일하지 않는 국회의 민낯이 드러났다"면서 “매월 2회 이상 법안 소위 개최를 강제하고 이를 국회의장이 분기마다 발표하도록 해서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지방정부는 '주민소환제도', 대통령은 '탄핵'을 통해 책임을 물을 수 있지만 유독 국회의원은 국민의 견제수단이 없다"며 “국회가 법을 만드는 기관인 만큼 법으로부터 가장 엄격히 통제받는 기관이 되도록 국회의원 주민소환제를 입법하겠다"고 약속했다. 함 예비후보는 “국회가 법 테두리 안에서 가장 안전한 집단(방탄국회)이 아니라 법으로부터 가장 깨끗한 곳이 되도록 반드시 힘쓰겠다"며 “특권 없는 국회, 국민이 신뢰하는 국회로 변모시키기 위해 이번 22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 공영운 화성을 예비후보 “동탄을 교육8학군으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화성을 예비후보는 15일 “전국의 학부모가 동탄으로 이사 오고 싶어 하도록, 동탄을 교육8학군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영운 예비후보는 ▲과학고·영재고·기숙형 자사고 신설 ▲6개 고등학교 신설로 과밀학급 해소 ▲중·고등학생 통학 순환버스 신설 ▲반도체 벨트를 연계한 국제학교·외국대학 유치 ▲어린이도서관 신설 등을 제시했다. 공 후보는 “혁신산업 융합클러스터의 핵심은 우리 아이들의 교육"이라며 “동탄에서 AI 반도체 자율주행차 등 미래산업 핵심 인재들이 쏟아져 나오도록 과학고·영재고·기숙형 자사고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교육부 지침에 따른 1학급 정원은 28명이며 2022년 기준 경기도 일반고교의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5명인 반면, 동탄권은 평균 35명으로 과밀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동탄 학생의 교육 기본권 확보를 위한 과밀학급 해소가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빠르고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현재 화성시가 운영중인 초등학교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한 통학버스 지원을 중·고교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공 후보는 “동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양질의 교육 인프라 조성이 핵심 과제"라며 “일을 하고 성과를 내 본 공영운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 민주 첫 판세 분석서 “경기 현상유지, 인천 1~2석 감석 예상”

    민주 첫 판세 분석서 “경기 현상유지, 인천 1~2석 감석 예상”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첫 판세 분석을 내 놓고, 전국 지역구에서 130~140석을, 경기·인천 지역의 판세를 '우세'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의석은 '현상유지', 인천 의석은 '1~2석 감석'도 예상했다. 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와 홍보본부는 15일 합동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판세 분석'을 공개했다. 한병도 전략본부장은 “현재 총선 국면은 어느쪽도 승리를 예단할 수 없는 백중세로 분석하고 있다"면서 “(공천참사로) 지난주까지 불리했던 여론 지형이 이번주 들어 회복세로 뚜렷이 전환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전략본부장은 전국 권역별 판세를 전하면서 “지역구에서 한 130석~140석 정도로 판단을 하고 있다"면서도 “지금부터가 진짜 승부가 시작되기에 현재 분석도 유동성이 크다"는 단서를 달기도 했다. 수도권판세에 대해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가 회복되면서 전반적으로 박빙 열세에서 박빙 또는 박빙 우세로 전환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병도 전략본부장은 인천 경기 판세에 대한 분석도 전했다. 한 본부장은 “인천 경기는 전반적으로 국정견제론이 높아 다수 지역에서 우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잇따른 질문에서는 “매일 판세분석을 하다보면 유동성이 크다. 이것을 전제 하에 경기도는 현상유지 정도로 기대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했고, 인천에 대해서는 “서울이 약세고, 경기도가 우세면 인천은 그 중간이라고 보면 된다. 1~2석 줄어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인지역의 4분의 1이 개혁신당 혹은 새로운미래의 후보와 3자 대결 이상이 벌어지는 데 대해 한 본부장은 “분석해보면 의외로 지역구에 영향을 미치는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예를 들어 정당 지지율이 5% 이상 앞서는 곳은 현재 다른 야당이 출마를 한다고 해서 (민주당 후보) 당선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아주 초박빙지역, (양당 후보간 지지도 격차가) ±1~2%를 왔다갔다 하는 곳은 다른 야당의 후보가 나왔을 경우에 영향

  • 성남시 중원구 민주당 진영 ‘친명 대 비명’ 봉합 ‘이수진 원팀’ 결집

    성남시 중원구 민주당 진영 ‘친명 대 비명’ 봉합 ‘이수진 원팀’ 결집

    예비후보 6명에다 현역 도·시원들의 특정 후보 반대, '친명 대 비명' 대립 등으로 홍역을 앓았던 성남시 중원구 더불어민주당 진영이 '원팀' 구성으로 나아가면서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15일 성남시의회 조우현 의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현역 도·시의원들이 이수진 후보와 미팅을 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경기도의회 국중범·전석훈 의원, 성남시의회 고병용·조우현·윤혜선·김윤환 의원 등 성남시 중원구 지역 현역 도·시의원들은 지난 1월 24일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시 성남중원에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수진 국회의원(비례)에 대해 '지난 1년 동안 서울 서대문갑 출마를 준비하다 연관도 인연도 없는 중원구에 출사표를 던진 점' 등을 비판하며 출마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조우현 의원은 “경선과정에서의 앙금을 씻고 원팀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윤영찬 의원도 오는 24일 이수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역인 윤영찬 의원은 이수진 의원과의 1대1 경선에서 패했다. 이 과정에서 친명, 비명 등 서로를 공격하며 경선 휴유증을 예고한 바 있다.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경선 기회를 갖지 못했던 윤창근 전 성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조광주, 이석주, 고재남 예비후보 등 4명도 전날 이수진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원팀'으로 결집하기로 했다. 이들은 '우리 모두가 이수진 후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승리하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이수진 후보는 “원팀 민주당으로 힘을 모아 반드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중단시키겠다.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진 후보는 '민주당 진영'이 원팀으로 나아가는 것과 맞물려 지난 13일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도봉스님)와 정책협약식을 하는 등 선거운동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고도제한이 완전 해결되지 않고서는 중원구 재개발, 재건축은 불가능하다. 고도제한 완전해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성

  • 화성 동탄신도시를 ‘독립시’로? 총선 공약 핫이슈 등장

    화성 동탄신도시를 ‘독립시’로? 총선 공약 핫이슈 등장

    화성시가 내년 '100만 화성특례시 승격'을 준비 중인 가운데 여권에서 총선 공약으로 시(市)를 동서로 나누자는 '분시(分市)' 공약이 핫이슈로 등장해 성사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여권 예비후보 3명이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 홍형선 화성갑 예비후보는 지난해 출마 기자회견에서 “화성시를 서남부권과 동탄·동부권으로 분할, 분시(分市)하자"며 “공론화 과정을 거쳐 화성 서남부권 주민들의 중지가 모아지면 입법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홍 예비후보는 “화성시 전체 면적의 10분의1에 불과한 동탄·동부지역에 전체 인구의 65%이상이 거주함에 따라 지난 13년간 민주당 화성시장은 오로지 재선을 위해 동탄·동부 중심의 매표행정으로 일관해 왔다"며 “화성시의 지형적 특징과 인구분포에 따른 매표행정의 부작용은 구조적인 문제이므로 정치적 구호에 그치는 균형발전으로는 개선될 수 없다"고 분시 이유를 설명했다. 국민의힘 유경준 화성정 예비후보도 1호 공약으로 동탄신도시 독립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2001년 시로 승격할 당시 인구가 19만명이던 화성시는 지난해말 100만명을 돌파했다"며 “그러나 아직 행정구 조차 설치되지 않는 바람에 서부권에 있는 화성시청, 병점의 동부출장소, 동탄의 동탄출장소가 행정서비스를 담당하다 보니 한계가 있는 사항"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동탄은 교통지옥, 교육은 역차별, 의료부족 도시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것은 100만 인구에 걸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시민 공론화를 거쳐 반월동을 포함한 동탄을 동탄시로 승격하는 '경기도 동탄시 설치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같은당 한정민 화성을 예비후보도 “유경준 후보와 함께 동탄시 독립을 추진한다"며 “동탄의 고질적인 행정 교통 교육 문제를 동탄 스스로 해결할수 있도록 행정혁신이 필요하다"고 거들었다. 반면 국민의힘 최영근 화성병 예비후보는 반대입장을 밝혔다. “특례시에 진입하는 화성시는 전체적으로 균형발전을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지, 특정지역에 유리하게

  • 민주당 추미애 예비후보, 하남갑 출마 선언 “경륜으로 자족도시 만들 것”

    민주당 추미애 예비후보, 하남갑 출마 선언 “경륜으로 자족도시 만들 것”

    “오랜 경륜과 추진력으로 '균형성장·자족도시 하남'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제22대 총선 하남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추미애 후보는 지난 14일 하남 추미애 선거사무소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조기 종식을 통한 '다시, 자랑스런 대한민국!', 정의롭고 균형 잡힌 도시 성장 모델을 제시해 '더 큰 하남·다시 자랑스런 하남!'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추 후보는“박근혜 계엄령을 사전에 봉쇄했고, 윤석열 총장 장모의 소송사기와 잔고증명서위조,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그리고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 등 묻힐뻔한 진실을 누구보다 먼저 밝혔다"며 “3대 위기(민주주의·민생경제·평화의 위기)·5대 실정(이태원 참사, 채수근 상병 사건, 양평 고속도로 사건, 명품백수수 사건, 주가 조작 사건) 초래한 검찰 독재 정권의 조기종식에 앞장서며 '추미애가 옳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남은 경기 북부·남부 그리고 서울 강남권을 잇는 수도권의 중요한 요충지다"며 “광진 발전을 함께했던 오랜 경륜과 추진력으로 하남의 압축성장의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마선언식에는 최종윤 하남시 국회의원,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하남을 후보, 강병덕·민병선 더불어민주당 전 예비후보, 김상호 전 하남시장, 오지훈 경기도의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정병용·정혜영·최훈종·오승철 하남시의원이 참석했다. 추 후보는 “하남시민들께서 추미애를 선택하는 것이 결국 옳다고 말씀하시리라 믿는다"며 “반드시 승리해, 저 추미애의 경륜과 추진력으로 국민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 민주당 안산 4명 현역 의원 중 김철민 의원만 결선 ‘유일’…도·시의원들 거취도 ‘촉각’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안산에서 전해철 의원에 이어 고영인 의원까지 연이어 공천에 탈락, 김철민(안산을 예비후보) 의원만 혼자 남아 주말에 결선을 치룬다. 앞서 비트코인 논란으로 김남국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데다가 이번 선거구획 조정으로 안산의 선거구가 4곳에서 3곳으로 줄어 김철민 예비후보까지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현역 의원들의 구겨진 자존심은 물론 도·시의원까지 줄줄이 여파가 이어져 안산 민주당 내에서도 적지않은 파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5일 안산 지역 정가에 따르면 안산을의 마지막 공천을 두고 김철민 예비후보와 김현 예비후보간 경쟁이 뜨겁다. 주말(16~17일) 결선에서 최종 한명만이 남아 본선으로 직행한다. 김철민 예비후보가 이기면 안산에서 본선을 치루는 유일한 현역의원이 된다. 총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면 3선의 중진으로 올라설 수도 있다. 반대의 경우라면 현역 의원은 모두 사라진다. 안산갑에서는 하위 20%의 감산 패널티를 받은 전해철 의원이 양문석 예비후보에게 졌다. 고영인 의원은 김철민·김현 예비후보와 겨룬 사상 초유의 당내 3자 경선에서 3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그 결과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 위원장을 지낸 박해철 예비후보가 안산병의 민주당 후보가 됐다. 김남국 의원은 출마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안산 내 경기도의원과 시의원들의 거취도 불투명해졌다. 도·시의원의 공천은 사실상 그 선거구의 현역 의원 또는 당협위원장이 가지고 있어서 인데 현재 안산의 도의원은 8명 중 7명이, 시의원은 20명 중 11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게다가 양문석 예비후보와 박해철 예비후보는 안산 출신이 아니다. 김현 예비후보도 마찬가지로, 현역 도·시의원들이 총선에 나서는 새로운 후보를 아주 적극적으로 지지하거나 또는 총선 이후 지방선거까지 남은 2년여 기간 동안 아주 돈독한 관계를 맺지 않는 한 새술을 새부대에 담을 가능성이 더 큰게 정치의 현실이다. 안산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본선 전 이런 경선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주말이 앞으로 안산 민주당의 정치 행보의 엄청난 분

  • 국민의힘 하남을 이창근 국회의원 예비후보, 본선행 확정

    국민의힘 하남을 이창근 국회의원 예비후보, 본선행 확정

    국민의힘 하남을 이창근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6차 경선 결과 발표에서 김도식 예비후보를 누루고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이창근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 전 대변인을 맡아 오세훈 계로 분류되고 있다. 그는 총선 출마 선언 전까지 국민의힘 하남 당협위원장을 맡아왔다. 이에 다른 공천 주자보다 지역 상황에 밝은 강점을 이용, 하남 을 선거구인 미사 1·2·3동, 덕풍 3동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교통과 관련한 ▲버스 대중교통의 서울 진입 증차▲광역버스 노선 확충▲9호선 우선 착공 및 일반열차 편성▲미사 트램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교육과 관련해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과 차별 없도록 어린이집 무상급식에서 고교 입시 1 대 1 컨설팅 전면 도입,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한 대입 논술 지원, ▲공공 스터디 카페 도입, ▲공공놀이터의 공공 키즈카페 전환 등의 현안을 중점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밖에 문화복지 인프라와 관련해서도 ▲유아전용 아파트에서부터 어르신을 위한 실버헬스케어센터 지정, ▲미사 샛강 복원 통한 미사 국가정원 조성, ▲미사 멀티스포츠 파크 건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창근 후보는 “저를 선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본선에서도 하남시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며“26년의 삶, 지난 4년 여 간 당협위원장으로의 활동, 기업 대학 정부에서의 삼각축의 경험, 오세훈 서울시장 및 서울시와의 협력과 지원 등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반드시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해 미사강변도시와 덕풍 3동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 양당 ‘막말’ 뒤질세라 진화… 도태우-정봉주 나란히 공천 취소

    양당 ‘막말’ 뒤질세라 진화… 도태우-정봉주 나란히 공천 취소

    '막말 주의보'를 띄웠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화근이 된 후보의 공천 취소로 진화에 나섰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저녁 전날의 결정을 뒤집고 도태우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도태우 후보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고 전날과 다른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또 공관위는 “공천자가 국민 정서와 보편적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경우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한 경우 등에는 후보 자격 박탈을 비롯해 엄정 조치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비슷한 시각, 더불어민주당도 목함지뢰 피해장병에게 목발을 경품으로 지급하자고 희화화한 정봉주 후보 공천을 취소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는 서울 강북을의 후보추천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은 이같은 결정이 이재명 당대표의 의지임을 강조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재명 당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강북을 정봉주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용사에 대한 거짓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바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용진 의원은 이미 전날 재심의를 위한 서류를 제출한 데 이어 '강북을은 전략선거구 지정을 위한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당규 조항을 추가 서류로 첨부하겠는 입장을 표명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