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놓고… 여 ‘기각’ 야 ‘탄핵’ 아전인수 여론전
    국회·정당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놓고… 여 ‘기각’ 야 ‘탄핵’ 아전인수 여론전 지면기사

    국힘, 야당 향해 ‘승복’ 입장 요구 인용땐 부정적 중도층 여론 어필 민주, 재판관에 “현명한 판단해야” 야5당 의원 연대 “파면 넘어 엄벌” 여야는 2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결과를 두고 국민의힘은 ‘기각’, 더불어민주당은 ‘파면’ 등 서로 다른 결정을 전제로 여론전을 펼쳤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의회 독재’를 비판하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탄핵 심판 불복성 발언을 지적하면서 기각·각하의 당위성을 부각했다. 반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파면을 강하게 요구했다. 여권의 사정은 복잡하다. 당 지도부는 기각

  • 야권 발의 최상목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보고
    국회·정당

    야권 발의 최상목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보고 지면기사

    국힘 “분풀이식 보복… 경제테러”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발의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자, 국민의힘은 “분풀이식 보복이다. 경제테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 소속 의원 187명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 등 188명은 지난달 21일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던 최 부총리에 대해 탄핵안을 발의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은 국회 권한 침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도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았다는 이유에

  • 경기도, 여름 앞두고 그늘막·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1천337개 설치
    경기도·도의회

    경기도, 여름 앞두고 그늘막·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1천337개 설치

    도비 59억9천만원 투입 경기도가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그늘막·쿨링포그 등 생활밀착형 폭염저감시설을 확대한다. 도는 폭염 대책기간(5월 20일~9월 30일)을 앞두고 59억9천만원을 투입해 폭염저감시설 1천337개를 신규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횡단보도에 고정형 그늘막 931개, 온·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가동되는 스마트 그늘막 344개, 공원·도로·시장 주변 등 다중이용시설에 쿨링포그(미세 물입자 분사시설) 37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버스정류장에 냉방기기 등을 갖춘 그린통합쉼터 25

  • 경기도, 평택 원도심 빈집을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
    경기도·도의회

    경기도, 평택 원도심 빈집을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

    평택시 이충동 공공임대주택 준공식 개최 전체 7호 공급, 주민 공동공간에서 GH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에도 원도심을 중심으로 빈집이 많아져 치안 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2024년 10월14일자 1면보도), 경기도가 평택시에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고 공공임대주택으로 재탄생시켰다. 경기도는 2일 평택 이충동에서 경기도형 빈집정비 시범사업 중 하나인 평택시 공공임대주택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임종철 평택시 부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김태희(민·안산2) 도시환경위원회 부위

  • “MBK 김병주 회장, 10일까지 구체적 변제안 제시하라”
    국회·정당

    “MBK 김병주 회장, 10일까지 구체적 변제안 제시하라”

    국회정무위 야3당… 홈플러스 사태 해결 촉구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야3당이 2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대주주 MBK 김병주 회장의 사재출연 계획을 포함한 구체적인 변제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사재출연 약속이 시간이 지날수록 ‘조건부 변제’라는 형식으로 퇴색해가고 있다. 홈플러스와 김광일 대표와 여전히 책임회피와 시간끌기에 몰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김 대표는 지난달 20일 회

  • 인천글로벌캠퍼스 유학생, 광역형 비자로 안정적 체류 가능해진다
    정치·지역정가

    인천글로벌캠퍼스 유학생, 광역형 비자로 안정적 체류 가능해진다

    인천시, ‘광역형 비자 시범 사업’ 지자체 포함 글로벌캠퍼스 외국인 학생 비자 유지 기간 1년→2년 일정 요건 갖추면 학기 중에도 인턴 활동 가능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유명 대학 공동 캠퍼스)에 다니는 외국인 학생들이 ‘광역형 비자’를 통해 안정적으로 한국에 머물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2일 인천시를 포함해 ‘광역형 비자 시범 사업’을 수행할 광역지방자치체 14곳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비자 제도를 직접 설계해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려는 취지다. 사업은 이날

  • 파주시 “올해 말까지 임진강변 7개 마을 기록화 사업 추진”
    파주

    파주시 “올해 말까지 임진강변 7개 마을 기록화 사업 추진”

    파주시는 임진강변 마을의 생태와 역사, 문화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기 위한 ‘파주 임진강변 마을 기록화 사업’을 올해말까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진강의 자연과 역사를 간직한 대표적인 7개 마을을 대상으로 역사 문헌자료 수집, 마을 조사, 주민 인터뷰 등을 진행해 임진강변 마을의 생태와 문화유산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것이다. 올해 기록화 사업이 진행되는 마을은 금파리, 두포리, 율곡리, 임진리, 장산리, 사목리, 내포리 등 총 7개 마을이다. 이 사업은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민속학연구센터와 파주시중앙도서관 시민채록단이

  • 과천시, 추경 200억 증액으로 공영주차장 조성 등 주요 사업들 ‘탄력’
    과천

    과천시, 추경 200억 증액으로 공영주차장 조성 등 주요 사업들 ‘탄력’

    시의회, 지정타 주차장 예산 확정 삭감 우려 공연예술축제도 회복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원안 의결 과천시의회가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본예산 대비 200억여원이 증가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수정의결(4월1일 인터넷 보도)함에 따라 과천시의 주요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형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반영됐고, 본예산에서 반토막 났던 과천공연예술축제 예산도 회복돼 사업 준비에 숨통을 트게 됐다. 2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추경안 심의에서 ‘

  • 의왕시, 글로벌인재센터 부곡 분원 설립 추진… 예산 확보는 숙제
    의왕

    의왕시, 글로벌인재센터 부곡 분원 설립 추진… 예산 확보는 숙제 지면기사

    의왕시가 부곡 일대 청소년들의 영어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초평 지식산업센터 내에 ‘(가칭)의왕글로벌인재센터 부곡 분원’을 설립한다. 시는 2일 초평 일원의 지식산업센터 의왕스마트시티퀀텀으로부터 기부채납받은 센터 내 A102~A105실(약 290㎡)에 글로벌인재센터를 설치 운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글로벌인재센터(내손·청계)와 영어체험학습장(오전·고천)의 경우 부곡 일대 학생들과는 다소 거리가 떨어져 있어 상대적으로 부곡지역의 외국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지난해 9월 초평 일원의 아파트 입

  • 유정복 시장,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광주 숭고한 정신 새기며 대한민국 통합 앞장서겠다”
    정치·지역정가

    유정복 시장,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광주 숭고한 정신 새기며 대한민국 통합 앞장서겠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분향했다. 그는 방명록에 “광주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대한민국 통합에 앞장서겠다”고 적었다. 이날 유 시장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의 모델이 된, 1980년 5월 고등학교 1학년 문재학 학생의 묘 앞에서 한동안 머물렀다. 유 시장은 참배를 마친 뒤 광주지역 시민단체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광주의 아픔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