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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신간 대비 미미… 원문 제공 명문화 필요 [손끝에 닿지 않는 '훈맹정음'·(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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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해야 할 일… 귀로만 공부 어려워 점자 콘텐츠 절실 [손끝에 닿지 않는 '훈맹정음'·(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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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범죄 막자" 머리 맞댄 학생·부모·교사·경찰 한자리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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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하대 '15층 행복기숙사' 건립… 학생·지역 의견반영 내달 공청회 지면기사
현재 수용률 12.6%로 크게 부족"후문 상권 위협" 원룸 주인 반발인하대학교는 다음달 8일 교내 기숙사 건립을 앞두고 공청회를 연다.인하대는 오는 2027년 3월 개관을 목표로 1천79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15층 규모의 행복기숙사(가칭) 건립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인하대 기숙사 수용인원은 현재 2천406명(전체 학생 1만9천131명)으로 수용률이 12.6%에 그친다. 이는 전국 대학 기숙사 수용률 평균인 23.5%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기숙사 건립 소식에 인하대 후문 인근 원룸 주인 등이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주민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새 기숙사가 후문 상권을 위협한다"는 취지의 현수막을 대학 후문에 내걸기도 했다.이에 인하대는 공청회를 열고 기숙사 건립 필요성, 기숙사 건립 추진 경과, 예산·재원 조달 방안 등을 재학생, 교직원,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듣겠다는 방침이다. 인하대 소강당에서 오전 10시에 열리는 이 공청회는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인하대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학업, 여가, 문화생활 등을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기숙사를 조성할 계획이다.인하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투명하고 열린 소통을 바탕으로 기숙사 건립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학생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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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편한 통학길, 동승으로 편하게… 합승 모집앱 '모두의 택시' 인기 지면기사
인하대 앱개발 연합동아리 9명 개발 출시 2주만에 140여명 가입 호응평일 오전 경인전철 1호선 주안역 앞은 버스를 기다리는 인하대 학생들의 긴 줄이 생긴다. 무료로 운영되는 대학 셔틀버스의 운행 횟수가 적어 시내버스 511번을 타려는 것이다. 이 노선은 배차 간격이 5분으로 짧지만, 학생들은 만석이 된 버스를 눈앞에서 여러 대 보내며 보통 30~40분을 기다린다. 수업 시작이 임박한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8천원 정도 드는 택시에 올라탈 수밖에 없다.요즘 인하대 학생들 사이에선 택시 동승 애플리케이션 '모두의 택시'가 '핫'(hot)하다. 앱 개발 연합동아리에서 만난 이하연(25·전기공학과 20학번)씨와 박지운(26·컴퓨터공학과 18학번)씨 등 9명이 최근 개발한 앱이다."인하대학신문에 학생들이 등교할 때 셔틀버스와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는다는 기사가 2010년에 나왔다던데, 아직도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요."앱 개발을 이끈 이씨는 "학교가 셔틀버스 증차 등 근본적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면서 "학생들이 등교 시 겪는 경제적 부담이나 여러 불편을 줄여보려고 팀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고 말했다.대학 익명 커뮤니티 앱 '에브리타임'에는 택시를 함께 탈 사람을 찾는다는 인하대 학생이 많다. 택시비를 나눠 부담하기 위해서다. '모두의 택시' 앱은 목적지, 출발 시각, 탑승 인원 등을 정해 학생들이 편리하게 택시 동승자를 모집하도록 설계됐다. 같이 택시를 탈 학생들로 이른바 '택시팟'이 꾸려지면 채팅방이 생긴다. 모집자인 방장이 직접 택시를 불러 결제한 후 채팅방에 요금을 입력하면, 동승자들은 각기 계좌를 통해 입금한다.이씨 등은 올해 3월 1주일간 재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모르는 사람과의 택시 동승에 거부감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존 택시 동승 앱을 이용하는 학생이 적었던 이유 중 하나다.이씨 등은 인하대 이메일로 학생 신원을 확인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또 학생들이 동승자를 쉽게 구하도록 인하대 정문, 후문, 주안역 등 3곳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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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가천대 길병원, 감염병 예방과 병상관리 공로로 인천시 표창 받아
가천대 길병원이 최근 감염병 예방과 병상관리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10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2024 감염병 표본감시기관 워크숍'을 열고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기여한 의료기관을 격려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국가지정 음압입원치료병상 5곳에 더해 병원 자부담으로 음압격리병상 5곳을 추가로 열었다. 전 병상 무균치료실로 운영되는 조혈세포이식병동, 감염병 환자를 위한 격리병상도 운영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지역 감염병 동향 파악·시민 홍보, 감염병 신속 차단을 위한 역학조사와 기술지원,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책임의료기관과 진료협력·환자 연계·기술지원, 인천의료원에 감염내과 전문의 파견 등을 수행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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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현대제철 인천공장, 복지기관 10곳에 동구사랑상품권 전달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10일 동구 복지시설에 동구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명절을 앞두고 복지시설 10곳에 동구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날 현대제철은 동구 현대시장에서 '추석맞이 동구사랑상품권 전달식'을 진행한 뒤, 직원들과 복지시설 관계자들이 함께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조희송 현대제철 인천공장 총무팀장은 “최근 물가상승과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과 복지관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한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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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장르포] 외벽 무너지고 곰팡이 창궐… 전세사기 피해자 한숨 지면기사
고장 시설 장기방치 안전위협 세입자 요구에도 관리업체는 손놔건물 외벽·내부 등 안전진단 필요특별법 개정, 지원 전환점 여부 주목"지난해부터 건물 외벽이 여러 차례 무너져 내렸는데 사람이 다치지 않은 게 천만다행입니다. 장마철이 지났는데도 집 내부와 복도에 어디서 생긴지 모르는 물이 지금까지 떨어지고 있어요."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빌라에서 만난 강민석(55)씨는 이렇게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미추홀구 등지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속칭 '건축왕' 남헌기(63) 사건의 피해자다. 이 빌라엔 세입자 70가구가 살다가 법원 경매 등으로 10여 가구가 전세보증금도 못 받고 짐을 싸서 떠났다. 지난 6일 오후 만난 강씨는 자신을 따라오라며 10층의 한 집으로 안내했다.현관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서자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목이 금세 따끔거렸다. 거실과 방 벽면을 뒤덮은 검은 곰팡이 때문인 듯했다. 소파만 덩그러니 남은 거실의 천장은 구조물이 흉물스럽게 뜯겨져 나가 있었다. 천장 쪽 배관 주변에는 석회 물질이 흘러 동굴 천장에서나 볼 수 있는 종유석 같은 게 달려 있었다. 세입자의 수리 요구에도 관리업체는 손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 이 빌라에선 폭우가 내린 지난 7월 일부 외벽 자재가 떨어져 나가 가스배관이 손상되기도 했다. 강씨는 "도저히 이곳에서 살 수가 없었던 세입자는 돈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 채 작은 월세집을 구해 나갔다"며 "건물 외벽과 집 내부 모두 안전이 우려되는 만큼 안전진단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남씨로부터 전세사기를 당한 또 다른 피해자들이 사는 미추홀구 주안동 한 오피스텔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해 10월 기계식 주차장이 고장난 채로 장기간 방치돼 있었다. 최근에는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어린아이와 노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참다못한 피해자들이 돈을 모아 고쳤다.담당 구청인 미추홀구는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한 공동주택은 가구 수가 적어 현행법상 의무관리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수 등을 지원할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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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하대학교 '현직자 산업 멘토링 주제' 직무박람회 지면기사
인하대학교는 최근 2024년 직무박람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주최한 직무박람회는 '인천시 청년의 날과 함께하는 현직자 직무(산업) 멘토링'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물류, SCM(공급망관리), R&D(연구개발), 소프트웨어개발 등 11개 산업군에 재직 중인 38명이 멘토로 나섰다. 올해 취업을 준비 중인 재학생 838명은 이들에게 직무에 관한 조언을 들었다.국내 대기업, 외국계 기업 등 29개 기업에 재직 중인 멘토들은 각각 부스를 열고 취업 준비 과정 등을 공유했다. 특히 하반기 채용이 시작된 국내 대기업, 인천의 바이오 관련 기업, 글로벌 항공산업 선도 기업의 직무들이 학생들의 주목을 받았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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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물포구 신설에 따라 기초의원 정수 확대해야” 인천 동구의회 결의안 채택
인천 동구와 중구 내륙 지역을 통합해 출범하는 '제물포구' 신설을 앞두고 기초의원 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동구의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물포구 신설에 따른 기초의원 정수 확대 촉구 결의안'을 최근 열린 제2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 2026년 7월 행정체제 개편과 함께 출범하는 제물포구의회 의원 수는 7명이다. 현재 동구의회 의원은 8명, 중구의회 중 내륙 지역 의원은 3명으로 이를 합해 비교하면 기초의원 수가 줄어드는 셈이다. 이에 동구의회는 제물포구 신설에 따른 기초의원 정수 확대를 즉각 검토하라고 인천시에 촉구했다. 동시에 정부와 국회에는 인천시 전체 기초의원 정수 확대를 위한 특별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 기초의원 1인당 담당인구수는 1만8천484명으로, 7대 특별·광역시와 비교하면 가장 많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동구의회 최훈(국힘·가선거구) 의원은 “기초의원 수가 감축되면 주민들의 대표성이 훼손되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 수립과 집행이 불가능해진다"며 “제물포구 신설에 따른 기초의원 정수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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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미추홀경찰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합동순찰 벌여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최근 인천 미추홀구 토지금고시장 일대에서 시민경찰과 범죄예방 합동순찰을 벌였다고 6일 밝혔다.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진행된 이번 순찰에는 인천미추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와 숭의지구대 기동순찰대 소속 경찰, 미추홀구청 여성가족과 공무원, 지역주민으로 이루어진 시민경찰, 생활안전협의회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순찰에 참여한 주민들은 공원 내 공중화장실 비상벨, 폐쇄회로(CC)TV 등 방범 시설물을 점검했다. 또 주민들이 범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도록 홍보물을 배포하며 '안전한 도시 인천' 캠페인도 펼쳤다. 최찬호 인천미추홀경찰서장은 “미추홀구청 등 협력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를 전한다"며 “주민이 참여하는 범죄예방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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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캠코 인천본부, 밀알재단에 '온기가득, 선물' 키트 전달 지면기사
정필상 캠코 인천지역본부장 "이웃과 추석 나눔" 밀알복지재단 인천지부는 추석을 맞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인천지역본부가 취약계층을 위한 '온기가득, 캠코의 선물' 키트를 제작해 건넸다고 5일 밝혔다.이 키트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캠코 인천지역본부 임직원들이 직접 준비했다. 키트에는 식료품과 함께 발달장애인 작가의 냅킨 아트 작품, 응원 메시지를 목소리로 담은 녹음 엽서가 담겼다.캠코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2018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을 지원해 오고 있다.정필상 캠코 인천지역본부장은 "추석을 맞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를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밀알복지재단 인천지부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온기가득, 캠코의 선물'을 제작해 건넸다고 5일 밝혔다. 2024.9.5 /밀알복지재단 인천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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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능대 평생교육원, 2024 동구문화관광해설사 신규양성·보수교육 운영
재능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이달 26일까지 '2024년 동구 문화관광해설사' 신규 양성·보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천 동구청의 위탁을 받아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총 100시간 동안 진행된다. 동구는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를 양성해 오고 있다. 신규 양성과정은 동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전문적인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수 교육과정은 현재 활동 중인 해설사들의 역량강화를 목표로 운영된다. 이흥우 해반문화 명예이사장의 '동구 관광해설사의 자부심과 역할', 강옥엽 인천여성사연구소 대표의 '인천의 역사적 성격', 강덕우 인천개항장연구소 대표의 '인천 개항과 제물포' 등으로 교육이 구성됐다. 최소례 재능대 평생교육원장은 “문화관광해설사 신규 양성·보수 교육이 인천 동구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