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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프롬인천·(45)] 시대 뛰어넘은 ‘마법의 성’ ‘편지’… 원작자 김광진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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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서해 최북단 접경지역 인천 백령도 주민 “아직 대피 방송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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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엔 분담, 현장선 1인 부담… ‘행정 업무’ 짓눌린 전문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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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음주폐해예방사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인천 동구는 최근 '2023년 음주폐해예방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공동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는 절주문화 확산에 기여한 지자체의 공로를 인정하고, 지역 우수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시·군·구 보건소와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2022~2023년에 추진한 음주폐해예방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지자체별 추진실적 등을 평가했다. 동구는 '모두의 행복을 위한 알코올 멈춤'을 주제로 동인천역 북광장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동인천역 북광장은 동구를 대표하는 교통광장이지만 흡연, 음주, 소란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구는 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TF팀을 구성해 지역 주민과 함께 캠페인을 벌였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음주폐해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음주문화가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전한 음주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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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고, 약주고' 백령도 스타일로… "아파도 걱정없다" 지면기사
백령면 '종로약국' 최영덕 약사연고 없는 먼 섬에 들어와 운영주민과 안부 물으며 '가족처럼'"이젠 아파도 걱정 없어요."인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종로약국'. 백령도 내 유일한 약국엔 쌀쌀해진 날씨로 감기 증상을 호소하며 약과 영양제 등을 찾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최영덕(74) 약사는 올해 4월 이곳에 약국 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해 8월 말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에서 20여 년 동안 운영되던 유일한 약국이 문을 닫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연고도 없는 먼 섬까지 들어와 약국을 열었다. 옹진군은 '민간약국 운영비용 지원 조례'에 따라 최 약사의 개업을 도왔다.(4월17일자 6면 보도="약국 없는 곳 있다는 뉴스 접하고, 남은 생 섬 주민들과 함께할 결심")지난 7일 종로약국에서 만난 주민 조재흠(65)씨는 "약국이 없을 때 흔한 감기약 하나 찾으려고 주민들이 겪은 불편함은 이루 다 설명하지 못한다. 약국이 다시 생겨 행복하고 이젠 아파도 걱정이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이 약국은 백령도 스타일로 운영됩니다." 종로약국은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 약사와 단골 주민들은 건강 등 근황을 주고받을 만큼 가까운 사이가 됐다. 최 약사는 "가족처럼 서로 안부를 묻곤 한다"면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약국을 열어줘서 고맙다며 농사지은 나물, 제철 꽃게, 김치도 가져다준다. 도시의 약국과는 다르게 가족적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의 일상에도 변화가 생겼다. "공기 좋은 백령도에선 도시처럼 바쁘게 살지 않아서 좋다"는 최 약사는 약국 뒤 공터에 텃밭도 가꾸기 시작했다. 일상에 여유가 생겨 원래 쉬는 날인 일요일 오후에도 주민들을 위해 약국 문을 열고 있다.섬 주민은 대부분 고령층이다. 그래서 약국을 찾아오는 손님들도 어르신이 많다. 무릎, 허리가 아플 때 먹는 관절약과 신경통약을 가장 많이 찾는다. 관광객들은 보통 멀미약을 구하러 온다.백령도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뱃길로 4~6시간 거리의 먼 섬이어서 도시와 달리 약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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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인천교 유수지 일대 준설… 악취해소 나서 지면기사
시비지원 이달부터 2차공사퇴적토 1만4천㎥ 처리 계획인천 동구가 인천교 유수지 일대 악취 해소를 위해 준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동구는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2차 준설공사를 시작해 퇴적토 약 1만4천㎥를 퍼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비 지원을 받아 예산을 마련했다.앞서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1차 준설공사를 진행해 유수지 일대의 약 1만8천㎥의 퇴적토를 퍼냈다.동구와 서구의 경계 구역인 인천교 유수지 일대에는 가좌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방류수와 인근에서 흘러온 흙이 모여 하수 퇴적토 약 12만5천㎥가 쌓여 있다.하수 퇴적토 등에서 나는 악취 때문에 인근 주민들은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왔다. 또 퇴적토가 유수를 막아 장마철에 홍수 피해 우려도 있었다.동구는 단계적으로 하수 퇴적토를 퍼내 악취 원인을 제거하고, 저류공간을 확보해 침수피해를 막는다는 방침이다.김찬진 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지난 수십 년간 불편을 겪은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교 유수지 전체 준설에 필요한 예산을 인천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추가 준설사업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인천 동구가 인천교 유수지 일대 악취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2차 준설공사를 추진한다. /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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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다세대 주택에서 불… 대피 시도 50대 추락해 중상
인천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창문으로 대피하려고 뛰어내린 50대 여성이 머리를 크게 다쳤다. 10일 오후 4시 11분께 인천 남동구 서창동의 4층짜리 빌라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2층에 거주하던 50대 여성 A씨가 창문으로 대피를 시도하다 1층으로 추락했다. A씨는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와 함께 살던 20대 남성 B씨도 창문으로 뛰어내려 대피했지만, 다행히 경상을 입었다. 빌라 입주민 2명도 각각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빌라 2층에서 검은 연기가 보이고 주민이 살려달라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4시 28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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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 유수지 일대 악취 해소 나선 동구
인천 동구가 인천교 유수지 일대 악취 해소를 위해 준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동구는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2차 준설공사를 시작해 퇴적도 약 1만4천㎥를 퍼낼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비 지원을 받아 예산을 마련했다. 앞서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1차 준설공사를 진행해 유수지 일대의 약 1만8천㎥의 퇴적토를 퍼냈다. 동구와 서구의 경계 구역인 인천교 유수지 일대에는 가좌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방류수와 인근에서 흘러온 흙이 모여 하수 퇴적토 약 12만5천㎥가 쌓여 있다. 하수 퇴적토 등에서 나는 악취 때문에 인근 주민들은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왔다. 또 퇴적토가 유수를 막아 장마철에 홍수 피해 우려도 있었다. 동구는 단계적으로 하수 퇴적토를 퍼내 악취 원인을 제거하고, 저류공간을 확보해 침수피해를 막는다는 방침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지난 수십 년간 불편을 겪은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교 유수지 전체 준설에 필요한 예산을 인천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추가 준설사업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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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지옥' 저자 최지수, 그가 원양상선까지 타야했던 820일의 기록 지면기사
[전세사기 피해자를 돕는 사람들·(7)] 청년 아픔 담아낸 책 발간 빚 돌려막기 고금리 카드론 빌려매일 12시간근무 고단한 일상 저술한동훈, 책 언급 "정책 기본 삼아"평범한 청년이 찬란한 미래를 그리며 계약한 전셋집 '1004호'는 현관문 앞에 붙은 경매통지서 1장에 지옥으로 변했다. '전세지옥' 저자 최지수(32)씨는 충남 천안시에 마련한 전셋집이 경매로 넘어간 2021년 7월부터 올해 10월2일까지 전세사기 피해자로서 보낸 820일의 기록을 책으로 펴냈다.올해 초 전세사기 피해 회복을 위해 최씨가 밤낮으로 일하며 경찰서, 법원, 시청,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을 찾아다니는 동안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수백억원대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속칭 '건축왕' 남모(61)씨의 피해자인 청년들이 잇따라 생을 마감했다. 최씨는 "나를 비롯해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겪은 슬픔을 알려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에 목소리를 내려 했지만 쉽지만은 않았다"면서 "그럼에도 미추홀구를 비롯한 전국의 전세사기 피해 대책위원회 덕분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다.그의 책에는 한순간에 전세사기 피해자가 된 평범한 청년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최씨는 전세보증금 대출이 연장되지 않아 고금리 카드론을 통해 돌려막기 식으로 빚을 상환했다. 그는 카드 빚을 갚기 위해 하루 12시간씩 일했다고 한다. 낮에는 초밥집 직원으로, 퇴근 후엔 아르바이트로 고단한 일상이 이어졌다."처음에는 감정이 북받치면 눈물이 멈추지 않아 글쓰기 작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런 과정을 수십 번 반복하니 마음에도 굳은살이 생겼나 봐요. 눈물을 흘리면서도 글을 써나갈 수 있었어요."최씨는 "나처럼 전세사기로 피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단 1명이라도 줄어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틈틈이 글을 썼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최씨의 저서를 언급하며 "정책의 기본으로 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씨는 "그동안 전셋집을 집주인은 투자처, 은행은 장사 수단, 세입자는 거주 용도로 각각 달리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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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9·19 합의 파기 이후… 백령도 손님 발길 얼어붙었다 지면기사
관광객 끊기고, 군인 외출 막히고… "재난문자에도 식은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속 도발 우려"남북관계 개선돼 더 평온해지길""식당에 군인 손님이 많이 줄었어요."서해 최북단 섬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 현지에도 북한의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이후 얼어붙은 남북관계 여파가 미치고 있다.6일 오후 6시20분께 인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한산한 거리의 한 식당 주인 손윤숙(35)씨는 "최근 북한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군부대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며 "식당을 찾는 손님들은 대부분 군인인데, 최근 2주 동안 저녁식사를 하러 외출하는 군인 손님이 눈에 띄게 많이 줄었다"고 토로했다.남북 경색 국면에 백령도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장촌리에서 27년째 민박집을 운영한 이광현(62)씨는 "가뜩이나 12월은 관광객이 뜸한 철인데, 최근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파기하고 포문을 열었다는 뉴스가 연일 나와 걱정"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두무진 포구에서 횟집을 하는 어민 윤학진(48)씨는 "이 동네는 대부분 어민이 횟집 운영과 유람선 운항 등으로 생계를 유지한다"며 "북한과의 관계가 나빠지면 어김없이 백령도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줄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푸념했다.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인 백령도 현지에선 혹시 모를 북한의 도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주민 강정열(78)씨는 "40년 동안 이곳에서 살았어도 군인들이 훈련할 때 '펑펑' 포 쏘는 소리가 나면 매번 놀라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했다. 백령고등학교 학생 함지원(17)양은 "최근 북한에서 서해에 쏜 발사체가 날아왔다는 등 재난문자가 오면 불안하고 정말 전쟁이라도 날까 봐 무섭다"고 했다.지난달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해 정부는 9·19 남북 군사합의 일부 조항(제1조 3항 비행금지구역 설정)의 효력정지 조치를 취했다. 이에 북한은 군사합의에 따라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시 회복하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했다.주민 김우영(55)씨는 "남북관계가 개선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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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도시기능 회복·경제활성화 정책에 중점" 지면기사
시정연설서 내년 구정 방향 발표저소득층 가정 자녀 학습비 지원빈집 정비로 녹지공간 확충 구상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은 6일 제270회 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구정 운영 방향 등을 밝혔다.김 구청장은 2024년 구정 운영 방향으로 ▲꿈이 실현되는 교육·문화도시 ▲더불어 잘사는 안전한 복지도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개발사업으로 활력 넘치는 새로운 도시 등을 제시했다.각 학교에 맞춤형 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저소득층 가정 자녀에게 학습비를 지원한다. 송림골 꿈드림센터에는 다함께 돌봄센터 3호점과 육아종합지원센터도 조성할 예정이다.또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구강 의료복지사업 등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제물포구 신설개편안에 대비해 행정·재정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여기에 더해 빈집 정비 등을 통해 부족한 녹지공간도 확충하고 동구 재난상황실 운영으로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화도진·화수부두·배다리축제는 특색과 역사성을 살려 전국적인 문화관광축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이날 구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동구 예산안 규모는 총 3천258억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7.1% 증가했다.이 예산안은 부서별 소관 예산안 심사를 거친 후 오는 19일 개최되는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김찬진 동구청장은 "구도심에 머물러 있는 동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1년 반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며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주민생활 안정과 도시기능 회복, 경제활성화 정책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중점 추진 사업을 힘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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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인천시의원 "지자체 나서서 전세사기 '사회적 재난' 규정해야" 지면기사
[전세사기 피해자를 돕는 사람들·(6)] 市 지원 조례 재정 적극적 목소리 무관심에 희망 잃은 청년들 많아'先 지원 後 구상권' 法 제정 좌초주거복지기금 신설 조례 추진 힘써0.88%.이는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인천시의 올해 추경예산 63억원의 집행률(10월4일 기준)이다.인천은 미추홀구 일대에서 수백억원대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속칭 '건축왕' 남모(61)씨 등에 의한 피해자들이 많은 지역이다.이 예산 집행률은 인천시의 피해 지원 정책이나 의지 등이 어떠한지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다. 인천시의회 김대영(31·민주·비례) 의원이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인천시 조례를 만들려는 이유이기도 하다.'전세사기' 네 글자 뒤에 있는 피해자들의 삶은 피폐할 대로 피폐했다. 전셋집이 경매에 넘어가는 것을 막고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법원 등 관공서를 찾아 헤매면서 직장을 잃는 이들도 생겨났다. 전세사기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자 피해자들이 사는 아파트는 관리도 되지 않아 천장에서 비가 새는 등 하자로 가득했다. 급기야 올해 초에는 '건축왕' 남씨 사건의 피해자인 청년 3명이 잇따라 생을 마감했다."피해 지원이 제대로 이뤄졌다면 청년들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김 의원은 최근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올해 초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처음 만났다"며 목숨을 잃은 청년들을 안타까워했다.정부와 국회가 마련한 '전세사기 특별법'은 올해 6월부터 시행 중이다. 김 의원은 앞서 5월 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선 지원 후 구상권 청구' 내용을 포함한 특별법을 정부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세사기가 '사회적 재난'인지, '사인 간의 거래 잘못'인지 의회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면서 결의안은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김 의원은 "경북도지사는 전세사기가 '사회적 재난'이라며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효력이 없을지라도 지자체장의 이런 말이 피해자들에겐 희망이 될 수도 있다"며 인천시와 인천시의회, 미추홀구 등을 향한 쓴소리를 이어갔다.그는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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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사거리에서 차량 7대 충돌... 3명 부상
인천의 한 사거리에서 차량 7대가 충돌해 3명이 다쳤다. 2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후 4시55분께 인천 서구 가정동의 한 사거리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차량이 앞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이 충격으로 밀리면서 앞서 있던 차량 3대를 추돌했다. 사고를 낸 차량도 옆 차선에 있던 차량 2대를 추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 등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추돌사고를 낸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했고,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