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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현직 시의원 2명 구속… 인천 정가 뒤숭숭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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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식빵·상한 복숭아… 어린이집 간식에 학부모들 '공분'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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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법조계 ‘헌정 파괴’ 지적… 대통령 내란죄 가능성도 제기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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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문재인 공약’ 정규직 전환한 인천공항… ‘다시 민간 위탁해야’ 연구보고서 나와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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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넣는 순서대로 분양… 계약자들 ‘초치기 수법’에 당했다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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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억원대 석유 불법 판매 후 폐업…‘먹튀 주유소’ 운영 일당 기소
매입기록을 남기지 않는 무자료 유류를 판매하고 세금을 포탈한 뒤 폐업하는 이른바 '먹튀 주유소'를 운영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공정거래·조세범죄전담부(부장검사·용태호)는 조세범처벌법 위반, 석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먹튀 주유소 운영 조직의 총책 A(56)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하고, 주유소 운영자 B(45)씨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인천 등지에서 139억원 상당의 무자료 유류를 불법으로 매입·판매하는 먹튀 주유소를 운영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은 매입기록이 남지 않는 유류를 단기간에 판매하고 주유소를 폐업하는 수법으로 부가세와 소득세 등을 포탈했다. A씨는 소위 '바지사장'을 내세워 먹튀 주유소를 운영하거나 유령법인을 설립해 주유소를 매도하기도 했다. 이들은 수사가 시작되자 바지사장을 수사기관에 출석시켜 허위자백을 부탁하고 금품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애초 이런 허위자백을 토대로 바지사장만 피의자로 송치했으나 검찰의 보완 수사를 통해 총책 등 운영진의 범행도 함께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바지사장 일당 중 한 명에게 담당 경찰관에 대한 청탁 명목으로 100만원을 받은 경찰 출신 법무법인 사무장도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일당은 조세포탈 범행이 적발되더라도 동종 전과가 없고 포탈 세액이 적으면 집행유예나 벌금형이 선고되는 점을 악용해 범행했다"며 “수사기관이 바지사장의 자백을 의심할 때는 사망한 사람을 물색해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등의 방식으로 3년 가까이 도피행각을 반복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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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男실습생, 탈의실 불법촬영 시도하다 덜미
인천 한 병원에서 실습 중이던 간호학과 남학생이 휴대전화로 탈의실 내부를 불법 촬영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계양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인천 계양구 한 병원 탈의실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간호학과 대학생인 A씨는 이 병원에서 실습을 나왔다가 범행을 시도했다. 당시 같은 과 여학생이 탈의실 의자 밑에서 휴대전화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A씨도 범행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며 “포렌식 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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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범 도피 도움 지시' 조양은 집행유예 지면기사
과거 폭력조직 '양은이파'를 이끈 조양은(74)씨가 지명수배 중인 억대 사기범의 도피를 도우라고 지시했다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판사는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조씨의 지시를 받고 사기범의 도피를 도운 선교회 신도 A(66)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조씨는 2022년 9월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 중인 고철업체 대표 B씨의 도피를 도와주라고 A씨에게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한 뒤 조씨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1970년대 '양은이파'를 이끈 거물급 조직폭력배로, 범죄단체 결성 등의 혐의로 구속돼 1980년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1995년 만기 출소해 선교사로 활동하면서도 해외 원정도박과 대출 사기 등의 혐의로 여러 차례 기소됐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법원.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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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사기범 도피 지시한 ‘양은이파’ 조양은 집행유예
과거 폭력조직 '양은이파'를 이끈 조양은(74)씨가 지명수배 중인 억대 사기범의 도피를 도우라고 지시했다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판사는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조씨의 지시를 받고 사기범의 도피를 도운 선교회 신도 A(66)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조씨는 2022년 9월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 중인 고철업체 대표 B씨의 도피를 도와주라고 A씨에게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한 뒤 조씨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1970년대 '양은이파'를 이끈 거물급 조직폭력배로, 범죄단체 결성 등의 혐의로 구속돼 1980년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1995년 만기 출소해 선교사로 활동하면서도 해외 원정도박과 대출 사기 등의 혐의로 여러 차례 기소됐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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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귀에 정서진'… '원 아일랜드 뮤직 피크닉' 청라호수공원 1만여명 열기 지면기사
뮤지컬·오페라·트로트 등 다양한 공연사회적 기업 체험 프로그램 관람객 호응'국제스케이트장 청라 유치' 캠페인도인천의 대표 음악축제로 성장해온 '정서진 원 아일랜드 뮤직 피크닉'이 지난 7일 청라호수공원 플라워뮤직아일랜드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가을의 문턱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서구 주민 등 1만200여명의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청명한 날씨 속에 흥겨운 음악 무대를 즐겼다. 정서진 원 아일랜드 뮤직 피크닉은 뮤지컬, 오페라, 발라드, 힙합,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꾸며졌다.뮤지컬 배우 윤지환과 조예진의 울림 있는 목소리로 1부의 막이 올랐고, 인천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오페라 그룹 오페라움이 무대를 이어받아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이어진 2부에서는 가수 서진실이 국악 선율에 맞춰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고, 싱어송라이터 찬브로와 힙합 가수 저드가 가을 감성을 자극했다. 불타는 트롯맨 출신 박현호는 열정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슈퍼스타 K2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존박은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사했다. 무대의 대미는 '국민 디바' 인순이가 장식했다. 인순이는 관객들과 호흡하며 본인의 히트곡인 '밤이면 밤마다', '거위의 꿈' 등을 열창했다.관객석에 앉지 못한 관람객들은 잔디밭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주변에 돗자리를 펴고 공연을 즐겼다. 1년 전쯤에 청라로 이사왔다는 이민주(52·청라동)씨는 "많은 가족이 자녀 등을 데리고 나와서 함께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도시의 활기가 느껴졌다"고 말했다.공연장 주변 잔디광장에서는 아티스트 박준석, 노화정이 '서른 즈음에', '회상',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대중적인 곡부터 특색 있는 샹송까지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무대를 꾸몄다.인천지역 사회적 기업들의 홍보 행사도 함께 열렸다. 사회적 기업이 만든 공예 체험, 조명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소금 만들기에 참여한 이소율(5·청라동)양은 "아빠와 함께 파프리카 소금을 만들었다"며 "정말 재밌어서 또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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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문화광장' 국토부 심사 통과… 경인아라뱃길에 271억 투입 조성 지면기사
인천 계양구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계양문화광장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심사를 통과했다. 계양문화광장 조성사업은 윤환 계양구청장의 '관광도시로의 대전환' 구상에 맞춰 추진됐다.계양구는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한 계양구 북부권역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위해 야외공연장, 잔디광장, 주차장 등을 갖춘 대규모 근린공원을 계양아라온(경인아라뱃길 계양구간)에 설립할 계획이다.사업 부지는 모두 개발제한구역에 해당하는데, 계양구는 1년여간의 협의를 통해 최근 국토교통부의 조건부 승인을 받아냈다. 사업면적은 약 4만1천800㎡로, 총사업비 27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계양구는 이르면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계양구 관계자는 "민선 8기 제1호 역점사업인 만큼 사업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인천 계양구청 전경. / 계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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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축제의 계절, 행복한 시간 되길" 지면기사
'정서진 원 아일랜드 뮤직 피크닉'서 구민 맞이 강범석 서구청장(사진)은 "올해 여름은 유난히도 더웠다. 시간 앞에 장사가 없다더니 축제의 계절인 가을이 찾아왔다"며 '정서진 원 아일랜드 뮤직 피크닉'을 찾은 구민들을 맞이했다. 그는 이어 "지난 여름 청라 주민들이 아파트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안타까운 사고 속에서도 서구 구민들이 보여준 '연대' 덕분에 피해 주민들이 점차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강 구청장은 "도시는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과 뜻이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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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청라IHP 산업단지, 통근버스 정식개통 지면기사
시범운행 기간 하루 260명 이용 출·퇴근길 교통편 부족으로 불편을 겪던 인천 서구 청라IHP 산업단지에 통근버스가 운영된다.이 사업은 지난해 서구가 진행한 산업단지·공업지역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고용난의 원인으로 지목된 출·퇴근길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서구는 우선 지난 7월8일부터 지난달까지 통근버스를 시범운행했다. 45인승 버스 4대를 이용해 가정역, 인천 북항 등 11개 정류소를 오가는 노선으로 출·퇴근 시간대 각 8회씩 총 16회를 운행했다.지난달 총 탑승인원은 5천455명으로 하루 평균 260명이 이용했다. 서구는 이 기간에 노선과 운행 시간 등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이달 4일 통근버스를 정식 개통했다.이날 진행된 통근버스 개통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장문정 서구의회 의원, 김정태 청라IHP 대표자 협의회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강범석 서구청장은 "청라IHP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이 지역 내 근로자 채용과 고용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연계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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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립지 침출수 25t 유출' 전량회수 나선 SL공사 지면기사
액체 오염물질 25t 주변 수로 흘러시민단체 "안암유수지·세어도 우려"자체 조사서는 오염도 기준치 이하수도권매립지에서 발생한 침출수가 인근 수로로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유출된 침출수를 전량 회수하고 정밀 조사에 나섰다.8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에서 지난달 26일 오후 4시50분께 '환원정비시설'에 있던 침출수 약 25t이 주변 수로로 유출되는 사고가 났다. 이 수로는 매립장 우수를 배수하기 위해 제2매립장 내부에 조성된 것으로, 안암유수지와 세어도 앞바다로 이어진다.침출수는 폐기물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액체 상태의 오염물질로, SL공사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환원정화설비를 가동해 침출수 무방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환원정화설비는 오염물질 등을 일부 제거한 침출수를 매립장에 재공급하는 시설이다. SL공사는 침출수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고 당일 토사를 쌓아 제방을 구축하고, 닷새에 걸쳐 수중펌프 등을 이용해 침출수가 흘러들어간 수로에서 2천500t 가량의 물을 퍼냈다. SL공사는 매립장 침하 등으로 인해 환원정화시설 내 배관 이음새가 벌어져 침출수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에 대해 박주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은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에서 발생한 침출수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지반 등을 통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안암유수지와 세어도 앞바다 등에 대해서도 오염도 정밀조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SL공사는 우선 자체적으로 수로 내 침출수에 대한 오염도 조사를 진행했고, 외부기관에도 정밀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SL공사 관계자는 "자체 조사에서는 오염도가 기준치 이하로 나왔고, 정밀 조사 결과도 조만간 나올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외부 유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수도권매립지에서 침출수가 인근 수로로 유출된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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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밤, 날 맞이하는 음악… ‘정서진 원 아일랜드 뮤직 피크닉’
인천의 대표 음악 축제로 성장해온 '정서진 원 아일랜드 뮤직 피크닉'이 지난 7일 청라호수공원 플라워뮤직아일랜드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가을의 문턱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서구 주민 등 1만200여명의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청명한 날씨 속에 흥겨운 음악 무대를 즐겼다. 정서진 원 아일랜드 뮤직 피크닉은 뮤지컬, 오페라, 발라드, 힙합,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뮤지컬 배우 윤지환과 조예진의 울림 있는 목소리로 1부의 막이 올랐고, 인천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오페라 그룹 오페라움이 무대를 이어받아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진 2부에서는 가수 서진실이 국악 선율에 맞춰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고, 싱어송라이터 찬브로와 힙합 가수 저드가 가을 감성을 자극했다. 불타는 트롯맨 출신 박현호는 열정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슈퍼스타 K2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존박은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사했다. 무대의 대미는 '국민 디바' 인순이가 장식했다. 인순이는 관객들과 호흡하며 본인의 히트곡인 '밤이면 밤마다', '거위의 꿈' 등을 열창했다. 관객석에 앉지 못한 관람객들은 잔디밭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주변에 돗자리를 펴고 공연을 즐겼다. 1년 전쯤에 청라로 이사왔다는 이민주(52·청라동)씨는 “많은 가족이 자녀 등을 데리고 나와서 함께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도시의 활기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공연장 주변 잔디광장에서는 아티스트 박준석, 노화정이 '서른 즈음에', '회상',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대중적인 곡부터 특색 있는 샹송까지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무대를 꾸몄다. 인천지역 사회적 기업들의 홍보 행사도 함께 열렸다. 사회적 기업이 만든 공예 체험, 조명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소금 만들기에 참여한 이소율(5·청라동)양은 “아빠와 함께 파프리카 소금을 만들었다"며 “정말 재밌어서 또 만들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지역 맘카페인 '청라맘스'가 운영한 플리마켓에서는 디저트, 방향제, 밀키트, 의류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