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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현직 시의원 2명 구속… 인천 정가 뒤숭숭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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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식빵·상한 복숭아… 어린이집 간식에 학부모들 '공분'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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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법조계 ‘헌정 파괴’ 지적… 대통령 내란죄 가능성도 제기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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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문재인 공약’ 정규직 전환한 인천공항… ‘다시 민간 위탁해야’ 연구보고서 나와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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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넣는 순서대로 분양… 계약자들 ‘초치기 수법’에 당했다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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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횡령 신고' 허위사실 퍼트린 50대 벌금형 지면기사
공무원이 횡령을 저지르고 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퍼트린 50대 남성이 유죄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9단독 강태호 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2년 5월께 경상남도 한 군청 홈페이지에 마련된 '군수에게 바란다' 게시판에 "군청 물자 빼돌리는 공무원을 조사해 주세요"라는 글을 게시하는 등 소속 공무원 B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군청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부모를 화병으로 죽게 만든 공무원(B씨)", "직원 횡령 신고합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A씨는 B씨의 친동생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사이로, B씨가 징계처분을 받게 하려고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 판사는 "피고인은 마치 B씨가 군청의 물자를 뺴돌려 횡령한 것처럼 허위의 사실을 신고했다"며 "형사처분이나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공무원에 대한 허위사실을 신고해 무고했다"고 판시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 전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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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규제봉 철거하니 '상인-주민 주차전쟁' 지면기사
당하동 아파트 앞 불법주정차 빈발"좁은 차로 역주행까지… 사고 우려"상인들 "7면이 전부" 불가피 입장인천 한 아파트 주민들과 상가 상인들이 불법 주정차 문제를 막기 위해 구청이 설치했다가 철거한 '차선규제봉'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인천 서구 당하동 한 아파트 주민들은 단지 앞 왕복 3차로 도로에 꼬리를 물고 세워진 차량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아파트 주차장으로 통하는 유일한 진입로인 이 도로를 아파트 상가 상인들과 이용객 등의 차량들이 꽉 막고 있어 주민들은 이곳을 지날 때마다 '역주행'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구청이 이 일대 불법 주정차 차량을 수시로 단속하는데, 그때만 잠시 차량을 이동했다가 다시 갖다 놓는다는 것이 주민들 주장이다.참다못한 주민들의 민원 제기에 서구청은 지난 5월 말 역주행 방지를 위한 차선규제봉을 중앙선에 설치했다. 이를 통해 왕복 3차로 도로 중 아파트 진입로 차선에는 자연스레 주차가 불가능해졌다. 그런데 서구청은 차선규제봉을 설치한 지 3주 만인 지난달 중순께 철거했다. 아파트 주민 장모(63)씨는 "상인들도 불편하겠지만 역주행은 너무 위험하다"며 "신호등도 없는 좁은 차로인 데다, 아파트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있어 사고가 날까 걱정이 크다"고 우려했다.상인들도 할 말이 없진 않다. 아파트 상가인데도 단지 내 주차 공간을 7면밖에 쓰지 못하고,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없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상가 앞 도로에 주차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아파트 상가 한 상인은 "아파트에 주차비를 내고 주차하고 싶어도 공간을 내주지 않는다"며 "주민 불편은 이해하지만 주차 공간이 없어 손님들도 불편해한다. 구청에서 상생 방안을 만들어 줬으면 한다"고 했다.서구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차선규제봉을 설치한 뒤 차량 흐름을 모니터링했는데 원활하지 못했다. 안전사고 우려도 있어 철거했다"며 "현재로서는 불법 주차 단속 횟수를 늘리는 방법이 최선일 것 같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9일 오전 인천시 서구 검단지역 한 아파트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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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공무원이 물자 빼돌린다”…허위사실 퍼트린 남성 ‘유죄’
지방자치단체 소속 한 공무원이 횡령을 저지르고 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퍼트린 50대 남성이 유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강태호 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5월께 경상남도 한 군청 홈페이지에 마련된 '군수에게 바란다' 게시판에 “군청 물자 빼돌리는 공무원을 조사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시하는 등 군청 소속 공무원 B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군청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부모를 화병으로 죽게 만든 공무원(B씨)", “직원 횡령 신고합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A씨는 B씨의 친동생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사이로, B씨가 징계처분을 받게 하려고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 판사는 “피고인은 마치 B씨가 군청의 물자를 뺴돌려 횡령한 것처럼 허위의 사실을 신고했다"며 “형사처분이나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공무원에 대한 허위사실을 신고해 무고했다"고 판시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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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지역사회 건설 기여 '46번째 주인공'을 찾습니다 지면기사
시민상 후보 내달 20일까지 공모市, 공익·효행상 등 4개부문 선정인천시는 '제46회 시민상 후보자'를 다음 달 20일까지 공모한다.인천시 시민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알차고 밝은 지역사회 건설에 기여한 공이 뚜렷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79년부터 이어져 올해 46회째를 맞는다.인천시는 사회공익상·효행상·산업발전상·교육발전상 등 4개 부문 13개 분야에서 공적이 우수한 시민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대상은 인천을 빛낸 인물, 글로벌 국제교류 활동, 대형 프로젝트 유치, 사회적 의인, 시민 영웅 등으로 다양화할 방침이다.올해 10월15일 기준 인천에 5년 이상 거주한 시민 중 각 분야의 공적이 뛰어난 후보자는 추천권자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추천권자는 군수·구청장, 인천시 실·국·본부장 및 산하 기관장,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이다. 후보자는 추천서, 공적조서, 이력서, 공적 증명서류 등을 구비해 다음 달 20일까지 인천시청 총무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수상자에게는 ▲시 공식 행사 초청 ▲언론 매체 홍보 등 특전을 부여한다.인천시는 후보자 검증과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5명 이내로 수상자를 결정해 10월 제60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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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26~28일 '계양아라온 워터축제'… 區, 수상체험 10일부터 사전신청 지면기사
인천 계양구는 오는 26~28일 계양아라온 황어광장 일원에서 '제2회 계양아라온 워터축제'를 연다.이번 축제는 계양아라온의 아름다운 수변에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비롯해 워터슬라이드, 카약, 수상자전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축제 기간에는 청소년과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마술공연 등도 진행된다. 수상 체험 등은 10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해양레저스포츠(http://www.oleports.or.kr)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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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청 본관·보건소에 '헌혈증서 기부함' 설치 지면기사
區 직원 46명 '31일간 나눔 릴레이'강범석 "더불어 공동체 문화 확산"인천 서구가 '헌혈증서 기부함'을 설치하는 등 헌혈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서구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구청 본관 1층과 보건소 1층에 각각 헌혈증서 기부함을 마련했다. 기부받은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중증 환자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건넬 예정이다. 헌혈증서는 수혈 비용 중 자기부담금 일부를 공제해주기 때문에 수혈이 필요한 중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또 서구는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직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헌혈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직원 46명은 '31일간의 사랑 나눔 헌혈릴레이' 행사에 참여했다. 서구보건소는 헌혈을 장려하기 위해 오는 10월에 예정된 '사랑의 헌혈' 행사에서도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강범석 서구청장은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라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실현을 위한 헌혈 문화 확산에 우리의 참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헌혈 릴레이'에 참여한 인천 서구청 직원들. /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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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도권 200여채 소유 임대사업자, 50억대 전세사기 혐의 불구속기소 지면기사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다수의 주택을 소유한 임대사업자가 5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은 최근 사기 혐의로 부동산 재력가로 알려진 집주인 이모(43)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주택 관리 등을 맡아온 이씨 일당 2명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이씨는 자신이 소유한 인천 등 수도권 공동주택 세입자 33명의 전세보증금 58억원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 판교, 파주, 수원 등 수도권 일대 빌라를 집중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지난해 1월부터 '어떻게든 반환해 드릴 보증금을 마련하고자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재정적 한계에 이르러 파산 상태에 직면했다'는 취지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일부 세입자에게 보냈다.문자를 받은 피해자들은 이씨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고,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피해자 모임(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만들었다. 피해자들은 인천부평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수사 과정에서 이씨 소유 주택이 200여가구가 넘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2023년 4월28일자 4면 보도=부동산 재력가 잠적… 200명 전세금 못 받나).다만 현재까지 피해 규모는 이보다 적은 세입자 33명, 보증금 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씨와 인천 계양구의 한 빌라 전세 계약을 맺은 허민우(25)씨는 "현재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70여명이 활동 중이고, 2차로 고소장을 접수한 사람도 있다"며 "이런 상황인데도 집주인은 피해 회복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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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보건소,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인천 서구보건소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종합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구는 그동안 지역주민 건강 문제 개선과 조기 예방을 위해 지역 내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보건소의 13개 사업(심뇌혈관질환, 구강보건, 비만, 금연, 방문 보건 등) 담당자들과 유기적 소통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건강바람'을 주제로 4가지 전략을 세웠고, 이를 통해 지역 내 환경을 개선하고 기부를 활성화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해 체감도 높은 건강증진 사업을 발굴·추진해 주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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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부동산 재력가’ 5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 재판행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다수의 주택을 소유한 임대사업자가 5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은 최근 사기 혐의로 부동산 재력가로 알려진 집주인 이모(43)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주택 관리 등을 맡아온 이씨 일당 2명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이씨는 자신이 소유한 인천 등 수도권 공동주택 세입자 33명의 전세보증금 58억원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 판교, 파주, 수원 등 수도권 일대 빌라를 집중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지난해 1월부터 '어떻게든 반환해 드릴 보증금을 마련하고자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재정적 한계에 이르러 파산 상태에 직면했다'는 취지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일부 세입자에게 보냈다. 문자를 받은 피해자들은 이씨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고,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피해자 모임(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만들었다. 피해자들은 인천부평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수사 과정에서 이씨 소유 주택이 200여가구가 넘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2023년 4월28일자 4면 보도=부동산 재력가 잠적… 200명 전세금 못 받나) 다만 현재까지 피해 규모는 이보다 적은 세입자 33명, 보증금 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씨와 인천 계양구의 한 빌라 전세 계약을 맺은 허민우(25)씨는 “현재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70여명이 활동 중이고, 2차로 고소장을 접수한 사람도 있다"며 “이런 상황인데도 집주인은 피해 회복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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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연희직업전문학교 ‘취업연계형 일학습병행 운영기관’ 선정
인천 서구 연희직업전문학교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모한 '2024년도 구직자 취업연계형 일학습병행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연희직업전문학교는 전국 15개 기관만 선정된 '베스트직업훈련기관(BHA)'으로 인정받아 직업훈련기관 최초로 구직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로 지정됐다. 구직자 취업연계형 일학습병행은 공동훈련센터 주도로 구직자를 모집해 교육을 제공하고, 일학습병행을 통해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용배 연희직업학교 이사장은 “비전공 구직자에게 기업이 필요로 하는 Pre Off-JT(사전교육)과정을 거쳐 구직자 취업연계형 일학습병행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훈련기관과 기업의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상생·발전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