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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ifez] 인천경제청, 혁신성장 인프라·정주여건 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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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원자력 분야 산학연 기술포럼 개최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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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줌인 ifez] "바이오는 게임 체인저" 대통령 직속 국가위 출범 지면기사
복지부, 설치 규정안 입법 예고차세대 주력산업 육성 구심점 역할범부처 차원 대응으로 경쟁력 확보 '메카 송도' 고도화·발전 등 전망정부가 대통령 직속 기구로 국가바이오위원회를 출범시킨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거점인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클러스터의 고도화와 발전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최근 국가바이오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복지부는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 이유와 관련해 "최근 바이오가 산업·안보·사회복지 등 사회 전반 분야에서 '게임 체인저'로 부상했다"며 "첨단바이오 분야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범국가적 리더십과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국가바이오위원회는 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상용화·인허가 등 관련 산업 정책 전반을 심의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위원장은 대통령이 맡으며 각 부처 장관급과 국가안보실 제3차장, 과학기술수석을 포함해 학계·민간 전문가 40명 이내로 구성된다.위원회 존속 기간은 2027년 6월30일까지로, 향후 논의를 거쳐 연장될 수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은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단일 부처나 민간 영역의 사안이 아닌 범부처 차원에서 대응해야 할 국가 핵심 산업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다.최근 미국 하원은 중국 바이오 기업 제재를 목적으로 한 '생물보안법'을 통과시키는 등 바이오 산업을 국가 안보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미국 생물보안법은 중국 공산당과 연계된 기업을 '적대적 해외 바이오 기업'으로 규정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제한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은 상위 5개 업체가 약 56%를 차지하는 과점 구조인데, 3위인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북미 매출 비중을 47%까지 끌어올리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세계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바이오 분야도 미국이 적극적인 제재에 나선 것이다.이런 세계 바이오 시장의 변화와 맞물려 국내 바이오 산업도 국가 차원에서 기민하게 대응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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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럽시장 잡아라" 삼바·셀트리온 등 K-바이오 총출동 지면기사
CPHI, 오늘 伊 밀라노서 개막산자부 통합관·국내協 지원도美 '中 기업 제한법' 수혜 예상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입주해 있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8일부터 사흘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에 참가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선 중국 바이오 기업 제재를 목적으로 한 미국 하원의 '생물보안법' 통과와 관련해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기업들간 치열한 수주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시장 중앙에 138㎡ 규모의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내년 준공 예정인 5공장을 포함한 세계 최대 수준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78만4천ℓ)을 홍보한다. 고객맞춤형 위탁개발(CDO) 플랫폼을 비롯해 항체·약물 접합체(ADC) 포트폴리오 등 차별화한 삼성의 경쟁력을 알린다는 전략이다.셀트리온도 단독 부스를 설치, 최근 미국에서 판매 중인 신약 짐펜트라를 비롯해 유럽서 허가를 획득한 스테키마, 옴리클로 등 신규 품목의 파이프라인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생산·공급 경쟁력 확보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해 CPHI에서 관련 분야 파트너링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전시회 기간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통합한국관에는 코트라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지원하는 기업을 포함해 총 45개사가 참여하며,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약 30여 개사 글로벌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기업과 상담을 주선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도 행사 기간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코리아 나잇'을 개최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올해 CPHI에선 미국 하원의 생물보안법 처리로 기회를 맞은 국내 기업들의 수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미국 생물보안법은 중국 공산당과 연계된 기업을 '적대적 해외 바이오 기업'으로 규정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제한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은 상위 5개 업체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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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 참가… 수주 경쟁 예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입주해 있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8일부터 사흘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에 참가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선 중국 바이오 기업 제재를 목적으로 한 미국 하원의 '생물보안법' 통과와 관련해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기업들 간 치열한 수주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시장 중앙에 138㎡ 규모의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내년 준공 예정인 5공장을 포함한 세계 최대 수준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78만4천ℓ)을 홍보한다. 고객맞춤형 위탁개발(CDO) 플랫폼을 비롯해 항체·약물 접합체(ADC) 포트폴리오 등 차별화한 삼성의 경쟁력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도 단독 부스를 설치, 최근 미국에서 판매 중인 신약 짐펜트라를 비롯해 유럽서 허가를 획득한 스테키마, 옴리클로 등 신규 품목의 파이프라인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생산·공급 경쟁력 확보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해 CPHI에서 관련 분야 파트너링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전시회 기간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통합한국관에는 코트라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지원하는 기업을 포함해 총 45개사가 참여하며, 해외 네크워크를 통해 약 30여 개사 글로벌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기업과 상담을 주선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도 행사 기간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코리아 나잇'을 개최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CPHI에선 미국 하원의 생물보안법 처리로 기회를 맞은 국내 기업들의 수주 경쟁이 한층 치열질 전망이다. 미국 생물보안법은 중국 공산당과 연계된 기업을 '적대적 해외 바이오 기업'으로 규정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제한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은 상위 5개 업체가 약 56%를 차지하는 과점 구조인데, 3위인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가 직접적인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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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 싸이티바, 인천 송도에 이노베이션 허브 준공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생산 기업인 미국의 싸이티바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제조시설을 준공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송도에서 '싸이티바 코리아 이노베이션 허브'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5천78㎡ 부지에 건립된 싸이티바 이노베이션 허브는 이 회사의 국내 첫 생산시설로,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제조센터와 교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싸이티바는 2026년부터 실질적인 제품 생산을 시작해 아시아 바이오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준호 싸이티바 한국법인 대표와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바이오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윤원석 청장은 “싸이티바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등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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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스타트업, 글로벌로… '붐업 페스티벌' 성황 지면기사
인천경제청, 국내외 투자 매칭유망주, 유니콘 기업 성장 지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국내외 투자사, 스타트업, 대학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붐업 페스티벌 2024'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붐업 페스티벌은 유망 스타트업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이들이 투자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국내외 투자사, 연구기관 등을 매칭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인천경제청과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해 매해 열리고 있다.올해는 '스타트업, 한계를 넘어 글로벌로'란 주제로 행사가 진행됐으며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전략 소개와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매칭형 투자 상담회 등이 열렸다. 조달 혁신제품으로 등록된 9개 기업과 인천시 산하 공공기관, 출자·줄연기관 간 공공구매 상담회도 진행됐다. 인천경제청은 유망 스타트업이 인천에서 창업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글로벌 창업생태계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구축한다는 전략이다.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에서 성장한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변화하는 가슴벅찬 순간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7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국내외 투자사, 스타트업, 대학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붐업 페스티벌 2024' 행사를 개최했다. 2024.9.27 /인천경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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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양적 성장의 시대 끝나… 지속가능 발전 '글로벌 혁신 허브'로" 지면기사
[줌인 ifez] 인천경제청 개청 21년… 윤원석 청장 '2040 미래비전' 말하다 # 내달 15일 발표되는 중·장기 비전은전략산업 R&D 투자·해외 우수인재 유치 / 스타트업·중기 적극 지원 창업생태계 구축'최종목적지 인천' 관광문화 인프라 확충 / 강화 첨단농업 혁신거점 구축 등 밑그림도# 미래성장동력과 송도 매립 착공 30년재외동포청과 연계 세계한인무역단지 조성 / 바이오 외 다양한 산업군도 성장의 토대외투사 224곳 등 국내외 기업 3821곳 '둥지' / 고용·매출·수출 타 자유구역과 '초격차'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 21주년을 맞아 다음 달 15일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 2.0'시대 준비에 본격 나선다. 올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송도국제도시 매립 착공 30년이 되는 특별한 해이기도 하다. 1994년 9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송도 앞바다를 매립해 조성한 알토란 같은 땅은 2003년 우리나라 1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며 인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현재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FDI(외국인직접투자)의 70% 이상을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 세계 바이오산업을 주도하는 전진기지로서 자리매김했다. 괄목할 만한 성과와 더불어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이 80% 이상 완료된 상황에서 미래 인천의 발전을 담보할 또 다른 성장 동력을 찾아 나서야 한다. 인천경제청은 내달 발표할 '인천경제자유구역 2040 비전'에서 이런 과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예정이다.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개청 21주년을 맞아 진행한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개발연동 투자, 양적 성장에 치중했던 경제자유구역의 발전 시대는 끝났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혁신 허브'로 만들어 지속가능한 발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윤원석 인천경제청장과의 일문 일답■ 개청 21주년을 맞아 발표되는 '2040 미래비전' 내용은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응하고 경제자유구역의 향후 20년을 준비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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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이앤씨 '친환경 레미콘 사용' 늘린다 지면기사
전주 중소 레미콘사 13곳과 협약…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 지원 포스코이앤씨가 전북 전주지역 주요 레미콘사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레미콘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포스코이앤씨는 전주 에코시티더샵 4차 현장사무실에서 전주지역 13개 중소 레미콘사와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환경성적표지 인증 제도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 구매를 돕고자 마련한 제도다.업무협약에 따라 포스코이앤씨는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중소 레미콘사들은 컨설팅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사에서 처음으로 레미콘 계약시 친환경인증 보유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는 등 친환경 자재 확산에 힘쓰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건축 마감자재 등에도 친환경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친환경 인증 지원 품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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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이앤씨 중소 레미콘사와 협업으로 친환경 레미콘 확산
포스코이앤씨가 전북 전주 지역 주요 레미콘사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레미콘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전주 에코시티더샵 4차 현장사무실에서 전주 지역 13개 중소 레미콘사와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도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 구매를 돕고자 마련한 제도다. 업무협약에 따라 포스코이앤씨는 환경성적표지 인증 최득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중소 레미콘사들은 컨설팅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사에서 처음으로 레미콘 계약시 친환경인증 보유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는 등 친환경 자재 확산에 힘쓰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건축 마감자재 등에도 친환경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친환경 인증 지원 품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친환경 건설업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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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캠퍼스 조성 부지' 사실상 확보 지면기사
'송도 11공구' 공모 단독 입찰 재공고 후 참여없다면 우선협상자CDMO시장 초격차 수주 확보 계획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매각 공모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단독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부지에 제3캠퍼스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Ki17, Ki18, 1-첨C9 부지 매각을 위한 공모 접수가 지난 24일 마감됐다. 부지 총면적은 18만7천827㎡로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50% 이하, 건축물 높이는 60m 이하다. 공급 가격은 약 2천249억원으로 책정됐다.해당 공모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단독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모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돼 응모 기업이 1곳 이하일 경우에는 재공고 후 다시 입찰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재공고 후에도 1곳 외에 참여 기업이 없으면 해당 기업을 평가해 문제가 없을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국내 바이오 업계는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송도에 제3캠퍼스 건설계획을 밝힌 만큼 재공고 절차를 진행해도 삼성이 무난하게 해당 부지를 매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에 공장을 신설하거나 인수하는 것보다 송도 공장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세계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에서 초격차 수주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게 삼성의 전략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서 제1캠퍼스(1~4공장)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 용량은 60만4천ℓ 규모다. 제2캠퍼스(5~8공장·72만ℓ) 구축을 위한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18만ℓ 규모 5공장은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최근에는 미국 하원이 중국 바이오 기업 제재를 목적으로 한 '생물보안법'을 통과시키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중·장기 수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바이오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미국 생물보안법은 중국 공산당과 연계된 기업을 '적대적 해외 바이오 기업'으로 규정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제한하는 게 목적이다. 현재 글로벌 CDMO 시장은 상위 5개 업체가 약 56%를 차지하는 과점 구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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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려아연 '송도 R&D센터 건립', '경영권 분쟁' 무관… 투자 진행 지면기사
경제청, 11월까지 잔금 납부 계약신성장 사업 등 2천억 투입 발표내년말 착공해 2027년 준공 목표임직원들 "영풍 등 약탈적 행위"주주 간 경영권 분쟁으로 고려아연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 회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추진하고 있는 연구개발(R&D)센터 건립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2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R&D센터 건립 계획에 따라 최근 송도국제도시 4공구 일대 9천85㎡를 매입했으며 계약 조건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잔금 등을 납부해야 한다. 매입 대금은 200억~300억원 규모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계약금을 포함한 일부 토지 매입 대금이 납입된 상태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최근 고려아연 사태와 무관하게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려아연 측에서도 애초 약속했던 일정대로 R&D센터 건립 사업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려아연 관계자도 "이번 사태와 관련 없이 송도 R&D센터 건립 사업은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며 고 말했다.고려아연은 지난 5월 인천 송도에 연면적 2만9천여㎡ 규모의 R&D센터를 건립, 신성장 사업 등에 2천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려아연은 신성장 동력 핵심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수소, 이차전지, 자원순환사업 추진과 기존 제련사업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 개선, 원가 절감을 지원할 수 있도록 R&D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R&D센터 운영을 위한 200여명의 신규 임직원도 채용할 예정이다.연내 R&D센터 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말 공사를 시작해 2027년 4월 준공한다는 게 고려아연의 목표다. R&D센터 건립은 최윤범 회장의 지시로 추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한편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은 격화하고 있다. 고려아연 임직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주)영풍과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해 "약탈적 행위"라며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영풍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