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경기도 남북협력 기금으로 '정치편향 단체' 지원
2024-11-14
-
"도지사마다 '지역기금' 끌어다 써 부담… 경기도 곳간만 빚더미"
2024-11-11
-
"후보지 반발에 도민 홍보도 부실"… '맞바람' 거센 경기국제공항
2024-11-12
-
3기 신도시 개발, 서울주택공사 참여하나… 지방공기업법 개정안 발끈
2024-11-13
-
"화성시, 경기국제공항 응모 안한다"… 반대 천명한 경기도의원들
2024-11-12
최신기사
-
경기도·도의회
[현장르포] 뚜렷해진 산업혁명 유산, 희미해진 강제동원 흔적… 일본 사도광산 가보니
지난 2일 찾은 일본의 니가타현 사도섬 내에 위치한 사도광산. 인근 주차장부터 광산 입구까지 “세계문화유산 사도금산(광산), 역사와 문화와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지속 가능한 섬"이라고 일어로 적힌 현수막이 10m 간격으로 설치돼 있다. 'Sado Island Gold Mine'이라 적힌 대형 관광버스가 매표소 앞으로 정차하자, 20여명의 관광객들이 쏟아져 내린다. 이들은 매표소 곳곳에 붙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자축의 금색 홍보물을 거쳐 갱도 입구로 들어간다. 제주도의 절반 크기면서 5만명이 거주하는 사도섬에는 일일 1천명이 여객선을 통해 방문한다. 지난 7월 27일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결정되면서 8월 한달 간 6천명이 방문할 정도로 발길이 늘었다는 게 현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문화유산 등재 이후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인 현장이지만, 국내에서 제기된 반발이자 일본이 후속 조치로 약속한 '강제동원(強制動員)'의 역사적 흔적은 광산 내부에서 찾기 어려웠다. 광산 입구, 소다유(宗太夫)와 도유(道遊 )등 두갈래로 나눠진 갱도 입구 중 근대기인 메이지(1868~1912년) 시대 이후 지어진 도유 갱도로 들어갔다. 일제시대인 1930년대부터 대거 끌려온 조선인 노동자들이 강제노역을 이어온 곳이다. 일본 측이 현지에서 공개한 자료만 봐도 1940년부터 1945년까지 도유갱도에 일한 한반도 출신 노동자는 1천500명이 넘는다. 이날 25℃의 날씨였지만, 갱도 안에 들어서자 10℃까지 주저앉은 차갑고 습한 공기가 엄습했다. 100m 이상 긴 갱도에는 이곳에서 금이 얼마나 발견됐는지와 갱도 관리 및 현대화의 과정, 제련의 방법 등이 자세히 기술된 표지판이 10m마다 설치돼 있다. 1.5km로 이어지는 도유갱도 내부 관광코스에서 조선인의 노동을 간접적으로 유추할 수 있는 건 오직 '메이지 시대 초기의 운영 체제'이라는 제목의 표지판에 적힌 '고용 외국인(御雇外国人, Foreign Engineers)' 문구뿐이다. 통로에 설치된 스피커에선 '사도광산은 최첨단 기술과 외국인 기술자가
-
경기도·도의회
경기도의회 민주당,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철회하라”…日 현지서 추도식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김준혁(수원정) 국회의원이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 현장을 찾아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겠다"며 추도식을 진행하고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철회를 요구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항의 방문단은 2일 사도광산 갱도 앞에서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철회하라'는 내용의 성명서와 추도문을 발표했다. 방문단은 이용욱(파주3) 총괄수석, 전자영(용인4) 수석대변인, 명재성(고양5) 정무수석, 신미숙(화성4) 기획수석, 이채명(안양6) 소통협력수석, 국중범(성남4)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장으로 구성됐다. 사도광산 관련 학술연구 등 활동을 이어온 김준혁 국회의원도 동행했다. 이용욱 수석은 추도문을 통해 “우리는 선조들의 아픔과 한이 서린 역사의 장소에 무거운 마음으로 서 있다"며 “강제노동의 실상을 정확히 알려 강제징용자 분들의 한을 풀어드리겠다. 도의회가 앞장서서 반드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철회시키겠다"고 밝혔다. 성명서를 낭독한 전자영 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일제가 전쟁을 위해 한국인 노동자를 강제 동원했다는 엄연한 사실을 숨기고 역사를 왜곡했다"며 “그럼에도 윤석열 정권은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에 대해 한마디 항의도 못 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찬성했다"고 비판했다. 김준혁 국회의원도 “우리는 반드시 일본이 사죄하고 당신들의 고통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도록 하겠다. 친일, 반민족 세력들을 하루빨리 청산해 잃어버린 명예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의 정기를 다시 살리도록 하겠다"며 “일본 정부는 당신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고, 윤석열 정부도 등재에 찬성했다. 우리가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 방문단 소속 의원들은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철회와 사도광산 강제동원 피해자 명부 공개, 한국인 노동자 전시관 사도광산으로 이전, 윤석열 정부의 대일 굴욕·굴종외교 중단 등을 요구했다. 국중범 위원장은 “선조들이 고통받던 현장에서 고인들을 애도한다. 다시는 비극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고, 명재성 수석은
-
경기도·도의회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항의, 민주 도의회 일본 간다 지면기사
도의회 민주·김준혁 의원 동행한국인 강제징용 위로 추도식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김준혁(수원정) 국회의원이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 현장 방문에 나섰다.도의회 민주당 사도광산 항의 방문단은 1일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는 제목의 회견문을 발표했다. 방문단은 이용욱(파주3) 총괄수석, 전자영(용인4) 수석대변인, 명재성(고양5) 정무수석, 신미숙(화성4) 기획수석, 이채명(안양6) 소통협력수석, 국중범(성남4)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장으로 구성됐다.사도광산 관련 학술연구 등 활동을 이어온 김준혁(수원정) 국회의원이 이번 사도광산 방문에 함께했다.이번 방문은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의 넋을 위로하고,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이용욱 수석은 "사도광산은 한국인들이 강제로 끌려가 작업 중에 폭파 및 진폐증으로 많은 인원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한 한국인 피해자들의 아픔과 비극이 서린 장소"라며 "하지만 일본은 한국인 강제징용의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채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세계의 양심있는 사람들을 함께 규합하여 반드시 일본정부의 한국인 강제징용 역사 인정과 부당한 유네스코 세계윤산 등재 철회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이 수석은 "도의회 민주당은 선조들의 피와 눈물이 서린 사도광산의 아픈 역사뿐 아니라 일제 강점기 일본의 만행과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조들의 역사가 올바르게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사도광산 항의 방문단은 2일 사도광산을 직접 방문해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의 넋을 위로하는 추도식을 진행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부당성과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항의 방문단이 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2024.10.1/고건기자 gog
-
경기도·도의회
[나의 의정일지] 오세풍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 의원 지면기사
"과밀학급 지역, 학교 신설·원거리 통학 개선" 교육청·지자체와 소통 성과 달성김포시에 이민청 설립 정책 제안"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구하겠습니다."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오세풍(김포2·사진) 의원은 '민생'을 의정 목표 중심에 둔 정치인이다.오 의원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지역 내 현안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기회를 가지게 됐고 이를 통해 우리 삶의 문제를 해결해 가는 정치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직접 도의원이 되겠다는 결심에 지역 주민들이 선택해 주셨고, 당시의 마음을 잊지 않고 정책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교육행정위원회에 소속된 그는 과밀학급 지역의 학교 신설과 학교 환경 개선 등 교육 현안에도 관심이 많다.오 의원은 "과밀학급 지역의 학교 신설 문제와 원거리 통학 개선 그리고 학생 안전 문제는 제 공약으로 내세운 사안이기도 하다. 신도시 개발 및 인구 유입에 따라 합리적인 학교 배정과 필요한 지역에 학교 신설은 필수 사항"이라며 "교육청 및 소관부서, 지자체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경기지역 학생들의 환경 개선을 위한 성과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역구인 김포시의 현안 해결에도 관심이 크다.오 의원은 "김포시의 이민청 설립에 대한 정책 제안을 했다. 다문화 거점도시이며 글로벌 시티로 자리 잡기 위한 정책"이라며 "라비니체 문화의 거리는 지역 특색이 반영된 아름다운 공간이지만 볼거리와 놀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야간 경관을 단장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설명했다.끝으로, 후반기 국민의힘 대표단에서 사회수석을 맡은 오 의원은 "도정 전반에 관심을 갖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을 세워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의정 활동을 펼치고자 한다. 미래가치를 담고 경쟁력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늘 고민하고 움직이겠다"고 약속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오세풍 경기도의원은
-
경기도·도의회
[영상+ 여러분 생각은?] '선도적 행보' vs '섣부른 시도'… 기대·우려 속 경기도 주 4.5일제 지면기사
'워라밸 챙길 기회' vs '부족한 사회적 합의' 격주 주4일제 등 노사합의 형태로'0.5일 임금' 지원·부족분 기업부담일각 3D 업종 등 형평성 문제 제기 경기도가 '주 4.5일제' 확산(8월16일자 3면 보도=김동연 경기도지사표 '사람중심경제' 대선플랜급 정책 내놨다)을 위해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일·생활 균형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발맞춘 선제적 대응이란 기대가 있는 반면 노사 갈등 심화 등의 부작용도 우려되는 상황이다.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의 주 4.5일제 근로시간 단축제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 실시 예산 2억5천만원이 담긴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달 23일 본회의를 통과했다.도는 이달 연구용역 계약을 진행, 관련 기업과 근로자들을 상대로 내년 2월까지 수요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가 구상하는 근로시간 단축제는 '임금삭감 없는' 주 4.5일제다. 격주 주4일제, 주35시간제, 매주 금요일 반일 근무 등 다양한 형태 중 노사 합의로 선택 가능한데, 시간 단축분(0.5일 임금)은 도가 생활임금(1만1천890원) 수준의 장려금을 지급하고, 부족한 분은 기업체에서 부담하는 방식이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8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 4.5일제를 포함한 새로운 정책들을 발표하며 '사람중심경제(휴머노믹스)'를 민선8기 후반기 도정 키워드로 꼽았다.내년도 시범사업 예산 규모는 100억원이며 도는 도내 산하기관과 민간기업 50여개를 사업 대상으로 추산하고 있다.워라밸(일·생활 균형) 실현과 실질적인 노동시간 단축 등 주4일제 도입을 주장해 온 노동계에선 환영하는 입장이다. 실제 노동·시민사회단체인 '주4일제 네트워크'가 지난 8월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식조사에서 주4일제 도입에 63.2%가 동의했다. OECD 발표 기준 한국의 지난해 국내 1인당 연간 노동시간은 1천872시간으로 OECD 국가 평균(1천742시간)보다 130시간 더 많이 일하는 상태다.반면
-
경기도·도의회
경기도의회 민주당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항의방문단’ 출국…김준혁 의원 동행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항의 방문단 의원들이 일본 니가타현의 사도광산 현장 방문을 위해 출국에 나섰다. 도의회 민주당 사도광산 항의 방문단은 1일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는 제목의 회견문을 발표했다. 방문단은 이용욱(파주3) 총괄수석, 전자영(용인4) 수석대변인, 명재성(고양5) 정무수석, 신미숙(화성4) 기획수석, 이채명(안양6) 소통협력수석, 국중범(성남4)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장으로 구성됐다. 사도광산 관련 학술연구 등 활동을 이어온 김준혁(수원정) 국회의원이 이번 사도광산 방문에 함께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의 넋을 위로하고,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용욱 수석은 “사도광산은 한국인들이 강제로 끌려가 작업 중에 폭파 및 진폐증으로 많은 인원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한 한국인 피해자들의 아픔과 비극이 서린 장소"라며 “하지만 일본은 한국인 강제징용의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채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세계의 양심있는 사람들을 함께 규합하여 반드시 일본정부의 한국인 강제징용 역사 인정과 부당한 유네스코 세계윤산 등재 철회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도의회 민주당은 선조들의 피와 눈물이 서린 사도광산의 아픈 역사뿐 아니라 일제 강점기 일본의 만행과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조들의 역사가 올바르게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사도광산 항의 방문단은 2일 사도광산을 직접 방문해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의 넋을 위로하는 추도식을 진행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부당성과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
경기도·도의회
박재용 경기도의원,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 출마 선언
경기도의회 박재용(비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재용 의원은 30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위원회 위상을 높이고, 존중과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 모범적인 위원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2026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고, 장애인 당사자 기초의원 및 광역의원을 많이 배출하는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정체성과 기본 역량을 키우는 장애인 정치아카데미를 운영하겠다. 창의적인 장애인복지 정책도 발굴해 민주당의 장애인복지 정책을 선도하겠다"며 “저는 장애가 심한 중증장애인당사자 도의원으로 복지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장애인들의 애환과 눈물을 만이 보고 있다. 이제는 눈물이 아닌 웃음으로 변하는 생활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박재용 의원은 “6년 동안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복지를 선도하는 위원회의 역할을 기대했지만,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안타까움만 되풀이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며 “민주당의 가치는 곧 사회적 약자에게 뙤약볕을 막아주는 큰 나무의 그늘이라고 생각한다. 느린 걸음에 발 맞춰 주고, 평등한 시선으로 대화하는 그런 편안함을 주는 정책들을 많이 추구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박재용 의원은 민주당 중앙당 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과 경기도당 장애인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양주시 장애인위원장 등을 맡은 바 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
경기도·도의회
민주당 경기도당 여성·노인·청년위원장에 김남희·최강남·조은주 선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여성, 노인, 청년위원장 선출을 완료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28일 여성위원장에 김남희(광명을) 국회의원, 노인위원장에 최강남, 청년위원장에 조은주 후보가 단수 등록했으며 도당 상무위원들의 찬반 투표를 거쳐 당선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당 상무위원회는 민주당 소속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 경기도의원, 기초의회 의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선된 김남희 여성위원장은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24호 인재영입으로 광명을에서 당선된 초선 국회의원이다. 딥페이크 문제해결에 앞장서 왔으며 여성인권과 복지인권 등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강남 노인위원장은 경기도당 노인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조은주 청년위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일자리재단 청년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승원(수원갑) 경기도당위원장은 “선출된 각급위원장들과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검찰정권의 폭정에 맞서 민주와 민생을 지키는 데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
경기도·도의회
이스라엘-헤즈볼라 충돌 격화… 경기도 수출기업에 불똥 튈라 지면기사
道·경기FTA센터 애로사항 접수중동 정세 악화로 지속 모니터링아직까지 피해 신고한 곳은 없어 이스라엘-헤즈볼라 충돌로 대규모 인명·물적 피해가 발생하는 등 중동정세가 악화되면서 중동시장에 수출 기반을 둔 경기도 수출기업들에 대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중동 현지에 진출했거나 수출 주력시장을 중동으로 둔 경기도 소재 기업 중 아직까지 직접적인 피해 사실을 신고한 곳은 없다.다만,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의 경우 분쟁 갈등이 가장 정점이었을 당시 물류비 상승 등의 경제적 피해가 도내 기업들에게 발생한 만큼 지속 모니터링 중이다.현재 도는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을 통해 도내 수출입 기업의 각종 피해사례와 애로사항 등을 접수받고 있다.중동시장이 새로운 판로 개척지 중 하나로 여겨지면서 도내 기업들의 수출 규모는 지속 증가하는 상황이다. 한국무역협회 조사를 보면 수출 실적 50만 달러 이상 도내 기업들이 지난 1~5월 동안 중동에 수출한 금액은 20억3천600만달러(2조7천억원)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 늘어났다.도가 지난 4월 카타르 도하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현지 수출상담회를 진행했을 당시에도 총 103건 이상의 상담이 도내 기업과 현지 바이어 사이에 진행될 정도로 관심도 높았다.이에 도와 기업들도 이번 이스라엘-헤즈볼라 충돌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태다.도 관계자는 "지난해 FTA센터에서 설문조사를 했을 때도 가자지구 전쟁으로 수출에 대한 애로사항이 다수 접수됐다. 아무래도 국제정세가 무역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번 분쟁이 오래가면 도내 기업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대(對)중동 시장이 커지는 만큼, 관련 피해 상황을 정부 기관과 함께 모니터링 중"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레바논에서의 확전을 중단하라"며 "레바논에서의 전쟁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촉구했다.앞
-
경기도·도의회
전국 최초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로드맵 쏠린눈 지면기사
경기연, 설립 최종보고서 제출행정절차·사업비 확보 등 관건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추진을 공언한 도의회 의정연수원(9월2일자 3면 보도=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일하는 민생의회 구현… 도의원 입법활동 체계적 지원")이 전국 지방의회 최초이자, 900억원에 육박하는 대형 규모로 추진되면서 후보지 선정 방식 등을 두고 관심이 쏠린다.2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경기연구원은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설립방안에 관한 연구'의 최종보고서를 최근 도의회에 제출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4월 말 연구원에 의정연수원 설립 필요성과 국내외 사례분석, 건립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한 1차 연구용역을 의뢰한 바 있다.경기연구원이 추산한 의정연수원 설립 사업비(기본안)는 총 897억원이다. 연수원 설립규모는 부지면적이 3만6천145㎡(1만933평)이며 교육·연수시설과 숙박시설 등의 건축연면적은 2만265㎡(6천141평)이다.특히 설립 후보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 입지에 따라 사업비 변동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보고서는 수원의 경기상상캠퍼스와 안산의 바다향기수목원 등의 도내 공유지 미활용지와 경기북부에 위치한 22개의 미군반환공여지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거론했다. 시군 공모를 통해 부지를 정하는 방안도 검토됐다.900억원에 육박하는 사업인 만큼, 추후 행정 절차와 사업비 확보 등이 관건이다.지방재정법에 근거해 총사업비 300억원 이상인 사업의 경우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야 한다.관련 법령과 조례의 제·개정도 필요한 상황이다. 지방자치법 등 현행 법령 대다수가 지방의원을 연수하는 기관의 설치 및 운영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반면 국회는 국회사무처 산하기관으로 국회의정연수원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도의회는 내년도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일정 등을 고려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위한 2차 연구용역을 곧 입찰을 통해 의뢰할 계획이다. 의정연수원 관련 2차 용역비 2억3천200만원이 포함된 '경기도 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 23일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도의회 관계자는 "의정연수원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