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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세브란스병원 '무기한 휴진' 강행 지면기사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앞서 예고한 대로 27일 '무기한 휴진'을 강행키로 했다. 경기도 내에선 용인세브란스병원이 해당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부터 일반환자의 외래진료와 비응급 수술·시술 등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입원 병동과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필수 분야 업무는 유지된다. 비대위는 이번 휴진이 각 교수들 개인의 양심과 자율에 기반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정부에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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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주)꽃길, 행사용 밀크박스 재활용… 화성 발안농협에 기부 지면기사
(주)꽃길(대표·김선남)이 행사에서 사용된 밀크박스들을 재활용해 화성 발안농협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꽃길의 지속적인 ESG 활동의 일환으로, 행사를 통해 발생한 자원을 재활용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선순환적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밀크박스는 앞서 지난 13~14일 개최된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4'에 참여한 아산나눔재단의 친환경 행사 부스와 전시 공간 제작 당시 활용됐다. 행사 종료 후 버려지는 대신 발안농협에 기부함으로써 이를 필요로 하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꽃길은 향후에도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발안농협 김도연 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화성시 지역 농업인들에게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은 꽃길의 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선남 대표는 "지역 농업인들의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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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세브란스병원 교수들, 27일 무기한 휴진 강행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오는 27일로 예고했던 '무기한 휴진'을 강행키로 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일반 환자의 외래진료와 비응급 수술·시술 등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입원 병동과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필수적인 분야의 업무는 유지된다. 비대위는 이번 휴진이 각 교수들 개인의 양심과 자율에 기반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우리의 결정은 정부에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마지막 기회를 버리지 말고 이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라"고 밝혔다. 경기 지역에는 용인시 중동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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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자원 재활용·농민 지원…(주)꽃길, ‘두마리 토끼’ 잡는다
(주)꽃길(대표·김선남)이 행사에서 사용된 밀크박스들을 재활용해 화성 발안농협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꽃길의 지속적인 ESG 활동의 일환으로, 행사를 통해 발생한 자원을 재활용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선순환적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밀크박스는 앞서 지난 13~14일 개최된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4'에 참여한 아산나눔재단의 친환경 행사 부스와 전시 공간 제작 당시 활용됐다. 행사 종료 후 버려지는 대신 발안농협에 기부함으로써 이를 필요로 하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를 두고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자원 재활용'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꽃길은 향후에도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발안농협 김도연 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화성시 지역 농업인들에게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은 꽃길의 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선남 대표는 “지역 농업인들의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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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화성 리튬공장 화재] 반복되는 경기도내 '대형 화마'… 10명↑ 사망사고만 4번째 지면기사
2000년 이후 13건… 4년 전부터 잦아 2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화성 리튬공장 화재를 포함해 2000년 이후부터 경기도에서 총 13건의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대형 화재는 소방의 화재조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상 사망자 5명 이상이 나온 화재를 뜻한다.2001년 5월16일 밤 광주시 송정동에 위치한 기숙학원인 예지학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10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숨진 10명은 전원 학원생들이었으며, 학원장과 건물주 등이 업무상 과실치사 및 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처벌을 받았다.2008년에도 대형 참사가 이어졌다. 1월7일 오전 이천시 호법면의 냉동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무려 40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당시 건물 지하1층 작업장 내부 벽면과 천장이 우레탄폼으로 돼 있어 불이 더 빠르게 번지고 유독가스도 더 많이 발생해 인명피해가 컸다.12년 뒤에도 이천의 다른 물류창고에서 다시 한 번 큰 불이 났다. 2020년 4월29일 이천시 모가면 모가산업단지 내 물류센터 냉동·냉장 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80명 가까운 노동자들이 작업 중이었고, 창고 신축현장 지하 2층에서 난 불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큰 화재로 번졌다. 특히 샌드위치 패널에서 유독성 가스가 다량 발생해 큰 인명 피해를 낳았다. 가장 최근의 대형 화재로는 지난 2022년 12월29일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가 있다. 당시 5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친 바 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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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경기남부청장 김봉식·북부청장 김호승 임명 지면기사
인천경찰청장엔 김도형 정부는 지난 21일 경찰청 고위직 인사를 통해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에 김봉식(57) 경찰청 수사국장을, 경기북부경찰청장에 김호승(55) 경기북부청 공공안전부장을 각각 내정했다. 김도형(58) 경기북부청장은 인천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김봉식 경기남부청장 내정자는 대구 출생으로 경북고를 나와 경찰대(5기)를 졸업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과장과 경산경찰서장, 대구경찰청 형사과장을 거쳐 2021년 경무관으로 승진했고 이후 대구청 광역수사대장과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9월 치안감 승진 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을 맡았다. 수사분야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수사통'으로 꼽히며, 경기남부청이 관할하는 공직 관련 사건 등 굵직한 수사 사안을 원활히 지휘할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대전 출신의 김호승 경기북부청장 내정자는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나와 간부후보생 43기로 1995년 경찰에 입문했다. 충남경찰청에서 보령서장, 서울청에서 용산서장 등을 지냈으며 경찰청 정보장비기획담당관, 범죄분석담당관, 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경찰청 국방대학원 파견 이력도 있다. 최근까지 경기북부청에서 근무해 지역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온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기북부 치안의 총책임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강원 삼척 출신인 김도형 인천경찰청장 내정자는 간부후보생 42기로 인천청 남동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 인사 명단 ([인사] 경찰청) /황성규·조수현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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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경인일보, 제6회 인터넷선거보도상… "유익한 총선 정보 제공" 지면기사
경인일보 디지털기획보도 '지역정당은 왜 안돼? 그런 법이 어딨어', '전지적 유권자 시점'이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위원장·여상훈)가 수여하는 '제6회 인터넷선거보도상'을 수상했다.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회 인터넷선거보도상 시상식 및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창설 20주년 기념식에서 경인일보 공지영·김산·김동한·이영선·목은수 기자, 김리아 PD가 지역·지방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인터넷선거보도상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공정한 보도와 정책 중심의 선거기획보도를 통해 유권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 언론사에 수여되는 상이다.이날 지방·지역부문에서 경인일보 외에 경남도민일보 '유권자가 바라는 총선 정책과 후보 답변 분석'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경향신문 '중도 그들은 누구인가'(전국 부문), 뉴스민 '기후로운 투표생활'(독립형 부문) 등도 함께 수상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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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터뷰] 정년퇴직 앞둔 용인 서룡초등학교 정창근 교장 지면기사
"학교 분위기 바꾸려다 좌절도… 어린 제자들 덕에 버텨" 도전 선호… "사서 고생해" 만류도市종합운동장서 학교 운동회 '대박'급식실 등 조성… 마지막까지 최선 정창근 용인 서룡초등학교 교장은 춘천교대를 졸업하고 군 복무를 마친 뒤 1987년 3월 교편을 잡았다. 교사의 꿈은 이뤘으나, 실제 학교에서 근무하는 일은 순탄치 않았다. 새로운 것에 늘 목마르고, 하고 싶은 것도 이루고 싶은 것도 많았던 '열혈청년'에게 학교라는 울타리는 좁았다. 정 교장은 "사실 사직서를 여러 번 던질 뻔 했는데, 그러다 저러다 보니 어느새 정년을 앞두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정 교장은 예순이 넘은 나이지만 지금도 늘 에너지가 넘친다. 안정 대신 도전을 택하고, 갇혀 있는 사고를 지양하는 그의 성향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교사 생활 내내 애를 먹었다고 했다. 정 교장은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당시만 해도 학교라는 곳이 폐쇄적인 느낌이 강했고 그러다 보니 늘 침체돼 있는 분위기였다"며 "이걸 깨보고자 노력했는데, 번번이 벽에 부딪혔고 그럴 때마다 포기할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하지만 그를 일으킨 건 학생들이었다. 정 교장은 "그만둘까 싶다가도 어린 아이들의 얼굴을 보면 정말 그런 마음이 싹 가셨다"며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한 제자들 덕에 지금까지 버텼던 것 같다"고 했다. 이때부터 그는 오로지 학생들에게 방점을 찍고, 학생들이 있기에 교사도 학부모도 존재한다는 것을 자신의 교육철학으로 삼고 있다.정 교장은 과거 2000년대 초반 이천의 신하초교에서 근무했을 당시의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이천종합운동장 개관에 맞춰 이곳에서 학교 운동회를 개최하면 어떨까 생각했고,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교장부터 시작해 '괜한 일 만들지 말라'는 12명의 교내 부장들까지 모두 설득해 결국 종합운동장에서 학교 운동회를 열었고, 학생·학부모에 내빈들까지 수천명이 모여 웬만한 지자체 단위 행사 이상의 '대박'을 쳤다. 정 교장은 "내가 책임지고 벌인 일이니 제대로 마무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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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군베이스볼, ‘결초보은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연식꿈나무 우승 쾌거
용인시 수지구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군베이스볼' 야구단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충북 보은군 일원에서 열린 '2024 제2차 결초보은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연식꿈나무 분야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42개 팀이 출전했으며 새싹(8개), 연식꿈나무(10개), 꿈나무(8개), 유소년부(10개), 시니어부(6개)로 분야를 나눠 예선 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승부를 가렸다. 연식꿈나무부 A조에 속한 군베이스볼은 예선전 전승을 거두며 A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선 B조 2위 광주레전드와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대 4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선 인천아라팀을 꺾고 올라온 광주SB야구단을 만나 2대 2로 접전을 이어갔으나, 6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배서진 선수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회 내내 맹활약한 강준우 선수는 연식꿈나무 분야 최우수선수상에 이름을 올렸고, 박원민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군베이스볼은 시니어부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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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제52회 경인보훈대상 6개 부문 수상자 확정… 영예의 8인은 지면기사
'제52회 경인보훈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경인일보는 올해 경인보훈대상 수상자로 유족부문 김영순(74)씨를 비롯해 상이군경·미망인·장한아내·유자녀·특별보훈 등 6개 부문의 수상자 8명을 확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3시 경인일보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 상금 및 부상이 주어진다.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유족 부문=김영순(74·하남시) ▲상이군경 부문=김남식(55·구리시) ▲미망인 부문=옥승민(67·성남시) ▲장한아내 부문=양재춘(61·군포시) ▲유자녀 부문=오준영(79·수원시) ▲특별보훈 부문=이창우(83·용인시)·이용갑(77·구리시)·김정만(82·용인시). → 프로필 ([제52회 경인보훈대상 수상자 프로필] 유족 부문 김영순씨)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