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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분양 논란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입주 6일 만에 지하주차장 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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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파이브가이즈 수원 상륙 첫날, ‘녹진한 미국 햄버거’ 구름인파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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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분양 논란’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수분양자, 고소장 제출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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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올라갈 때… '내려가유(油)' 지면기사
물가 상승기에 경기도 기름값은 꾸준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연장 조치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기도 ℓ당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611.06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지난 21일 1천613.18원 대비 2.12원 저렴해진 것이다. 최근 가장 휘발윳값이 비쌌던 지난달 23일(1천678.34원)과 비교하면 67.28원 떨어졌다. 한달여 만에 기름값이 70원 가까이 내린 셈이다.경유 가격도 하락세다. 지난달 1일부터 현재까지 도내 경유 가격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달 19일 1천555.58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지난 21일 1천440.25원으로 최저가를 찍었다. 연일 최저가를 경신한 것으로, 31일만에 기름값이 115.33원 떨어졌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유 가격은 1천437.54원으로 전날보다는 2.71원 올랐다.경기도 휘발윳값 ℓ당 2.12원 ↓국제 유가 반영 당분간 '하락세' 휘발유와 경유 모두 가격이 하락했지만 유종별 가격 격차는 커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각기 다르게 적용되고 있어서다. 정부는 현재 휘발유에 25%, 경유엔 37%의 유류세 인하율을 적용하고 있는데, 해당 조치는 8월 말까지 유지된다. 이에 따라 도내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차는 178.93원이다. 200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이다.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있는 만큼 기름값의 하락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배럴당 가격은 지난 18일 75.37달러에서 19일 74.99달러로 0.38달러 내렸다. 국제유가는 보통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유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연이은 물가 상승 속 그나마 기름값은 떨어져 안도의 한숨을 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직장인 김모(30대)씨는 "전기·가스요금 등 안 오르는 게 없는 상황에 기름값은 크게 안 올라 다행"이라며 "기름값까지 올랐으면 암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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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린이' 잡아라… 백화점에 열린 테니스 팝업 '더코트' 지면기사
지난 19일 오후 롯데백화점 수원점 1층엔 테니스 코트를 연상케 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한쪽에 놓인 카트엔 테니스공이 수북이 쌓여있었고, 다른 한쪽엔 형형색색의 테니스 옷이 걸려있었다. 테니스를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더코트'다.롯데백화점, 수원·동탄점 등에 테니스 팝업스토어 열어테니스 라켓으로 공 맞추는 체험 등 인기유통업계, 테니스 인기에 관련 마케팅 활발라켓과 신발 등 테니스 용품 쇼핑은 물론, 스탬프 랠리 이벤트 등 간단한 게임까지 즐길 수 있었다. 게임 참가 방법은 간단했다. 부스 직원에게 스탬프 종이를 받은 뒤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식이었다. 미션은 롯데백화점 앱에서 온라인 게임 진행하기, 인스타그램 인증샷 업로드, 상품 구매 인증, 테니스 게임 체험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 온라인 게임을 포함해 2가지 미션을 성공하면 스마트폰에 부착할 수 있는 그립톡을 증정했는데, 이중 테니스 게임 체험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체험은 일명 '찍찍이' 테이프가 붙은 공을 벽에 붙이는 게임이었다. 먼저 구비된 다양한 테니스 라켓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면 직원이 공 3개를 손에 쥐어준다. 벽에는 테니스공 그림, 테니스 라켓 그림 등 다른 그림이 각기 그려져 있는데, 라켓으로 공을 때려 벽에 붙이면 된다. 공 2개 이상을 동일한 그림에 맞추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직접 테니스 라켓을 휘둘러 공을 맞히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게 참여자들 평이다. 이날 팝업 스토어에서 만난 A(31)씨는 "생각보다 라켓을 휘두르는 게 재밌다"며 "실제 테니스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고 했다.현재 더코트 팝업스토어는 전국 6개 점포에서 진행 중이다. 경기도내에서는 수원점, 동탄점, 의왕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등 3곳에서 열리고 있다. 수원점 팝업스토어에선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인 전미라 한국여성스포츠회 이사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팝업스토어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점에서 전 이사의 토크 콘서트 '테니톡'이 20일 열리기도 했다.롯데백화점이 테니스 팝업스토어를 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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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해열제 '콜대원키즈펜시럽' 판매 중지… 부모들 우려 고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원제약 어린이 해열제 '콜대원키즈펜시럽(5월10일자 12면 보도=아동 해열제 '톱 셀러'라며… 잇단 품질 논란에 근심 확산)' 잠정 제조 및 판매 중지 조치를 내렸다. 특히 콜대원키즈펜시럽은 지난달 판매 중단된 동아제약 어린이 해열제 '챔프시럽'의 대체 가능 의약품으로 주목 받았던 만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근심이 커지는 실정이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식약처는 대원제약에 콜대원키즈펜시럽 자발적 회수를 권고하고 제조 및 판매를 잠정 중지했다. 물과 기름처럼 두 물질이 섞이지 않는 상분리 현상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식약처, 자발적 회수 권고… 상분리 현상 확인위험성 낮지만 투약 주성분량 균일하기 어려워불안한 부모들 "아이에게 어떤 약 먹여야 하나"투약 대상이 어린 만큼 상분리 현상에 대해서는 다양한 우려가 나왔다. 특히 영아의 경우, 분리된 일정 부분의 물질만 과도하게 투약할 수 있어 부모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거셌다. 식약처 점검 결과, 콜대원키즈펜시럽 제조공정과 품질관리 과정에서 위반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해당 제품처럼 아세트아미노펜을 단일 주성분으로 하는 타사 액상시럽제와 현탁제에서는 상분리 현상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현탁제 특성상 상분리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복용하더라도 실제 위험성은 낮다고 봤다. 하지만 상분리 제품을 복용할 경우, 투약되는 주성분량이 적어지거나 많아질 수 있으므로 해당 제품은 개선을 거쳐 제품의 균일성이 확보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식약처 발표 이후 자녀를 둔 부모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아이에게 어떤 약을 먹여야 할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대원제약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공식 사과했다. 대원제약은 "상분리 제품의 분할 복용 시 위험이 극히 낮다 하더라도 어린아이를 키우는 소비자의 불안감을 미리 헤아리지 못한 점은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상분리 상태의 제품을 흔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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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물가 상승세] 여름외식값… 더위보다 무섭네 지면기사
외식물가 상승세가 가파른 가운데, 여름 대표 음식인 냉면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이 곧 1만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17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도 외식 품목 중 가격 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진 것은 냉면이다. 한 그릇에 평균 9천828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대비 1.8%(173원), 1년 전인 지난해 4월보다는 6.5%(604원) 뛰었다.경기 냉면값 조만간 1만원 돌파삼계탕 1만6천원… 작년 9.3%↑한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시작된 만큼, 조만간 1만원을 넘길 가능성이 커보인다. 냉면의 가격 흐름을 보면 5월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도 4월에 9천224원이던 냉면은 5월엔 9천259원, 6월엔 9천379원, 7월엔 9천414원 등으로 꾸준히 가격이 올랐다.이미 냉면 한 그릇을 1만원 이상에 판매하는 곳도 적지 않았다. 수원의 한 평양냉면집은 한 그릇을 1만3천원에 판매 중이었다. 화성 동탄의 한 냉면집도 1만~1만2천원에 판매하고 있었다.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가격 상승세도 매섭다. 지난 3월 한 그릇 1만5천966원에서 4월엔 1만6천207원으로 1.5%(241원) 올랐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9.3% 오른 것이다.나머지 외식 품목 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지난 3월과 4월 가격을 비교해보면 김밥은 3천179원에서 3천197원으로 0.6%, 자장면은 6천569원에서 6천586원으로 0.3% 인상됐다. 칼국수는 8천552원에서 8천690원으로 1.6%, 삼겹살은 1만7천131원에서 1만7천230원으로 0.6% 올랐다. 김치찌개백반도 7천828원에서 7천897원으로 0.9% 인상됐다. 소비자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직장인 김모(33)씨는 "점심을 밖에서 사먹을 수밖에 없는데, 밥값이 정말 살벌하다"며 "이제 1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 그래프 참조/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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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부동산 냉각기에도 아랑곳않고… 과천 지정타, 뜨거웠던 '청약열기' 지면기사
수도권 분양시장에서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경기도의 강남' 과천의 위상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 내 4개 단지 6가구 무순위 청약에 무려 1만4천여명이 몰린 것이다.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되면서 4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자 청약 열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과천 지정타 4개 단지 6가구의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1만4천175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경쟁률은 2천353대 1로 네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냉각기에 보기 드문 경쟁률이다.4개 단지 중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단지는 '과천 르센토 데시앙'이다. 84B 1가구 모집에 4천746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4천746대 1로, 가장 많은 이들이 청약을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에도 신청이 쏟아졌다. 99B 타입 1가구 모집에 3천926명이 몰렸다. 같은 날 진행된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3가구 청약엔 4천820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타입별로는 74A 2가구에 1천961명, 84B 1가구에 2천859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각각 980.5대 1, 2천869대 1이다.4개 단지 중 유일하게 특별공급으로 진행된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84D 1가구 모집에 683명의 신혼부부가 접수, 683대 1의 경쟁률을 썼다.과천 지정타 무순위 청약의 흥행 이유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가 꼽힌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르센토 데시앙의 분양가는 7억9천390만원으로, 과천 아파트 중 거래가 가장 활발한 '래미안슈르' 실거래가의 절반 수준이다. 윤기원 과천대장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르센토 데시앙은 이제 입주를 시작했고 오르투스는 6월 말쯤 입주를, 나머지 두 곳은 입주가 끝나가는 등 잔금 마련 일정이 빠듯한 상황 속에서도 사람이 몰린 것"이라며 "의무 거주기간이 있어 실입주가 필수고 무주택자만 청약할 수 있는 등의 조건이 있었지만 4억~5억원의 시세차익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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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팬은 옛말… 아사히 '화려한 부활' 지면기사
발주하고 싶어도 물량이 부족하다네요지난 12일 수원시내의 한 CU 편의점에서 만난 점주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 캔(이하 아사히 생맥주 캔)이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아사히 생맥주 캔은 롯데아사히주류가 이달 초 출시한 제품이다. 통조림 캔처럼 뚜껑을 따면 마치 생맥주처럼 풍성한 거품이 나는 게 특징이다. 흔치 않은 개봉 방식이 주는 새로운 경험과 생맥주 고유의 맛을 구현했다는 평이 더해지면서 인기몰이 중이다.이날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수원시내 다수의 편의점을 돌아다녔지만 아사히 생맥주 캔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점주들은 "없어서 못 판다"고 입을 모았다. 한 GS25 점주는 "찾는 손님이 정말 많은데 제품이 없다. 발주도 중단돼 신규 발주가 쉽지도 않은 실정"이라고 했다.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도 비슷한 답변이 이어졌다. '포켓몬빵' 못지 않은 열풍이 불고 있는 셈이다.아사히 맥주를 비롯한 일본 맥주는 2019년 '노 재팬' 운동 당시 불매 대상 중 하나였지만, 최근 노 재팬 움직임이 잦아들면서 일본 맥주 수입액도 증가 추세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일본 맥주 수입액은 662만6천달러(약 88억원)로, 전년 대비 148% 늘었다. 이는 노 재팬 운동 이전인 2019년 2분기 이후 최대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아사히 생맥주 캔은 품귀 현상마저 빚어진 것이다.아사히 생맥주 캔이 오는 7월 정식 출시되기 전까진 이런 모습이 이어질 전망이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 관계자는 "현재는 제조사가 시장 반응을 보려고 물량을 조금만 선보인 것"이라며 "7월부터 판매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수원시내 한 편의점의 주류 냉장고. 아사히 생맥주 캔이 품절된 상태다. 2023.5.14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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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 구하려고 다녀봤습니다
"발주하고 싶어도 물량이 부족하다네요."편의점 곳곳 다녀봐도 아사히 생맥주캔 품절"발주하고 싶어도 물량 부족" 점주들 입모아희미해진 노재팬 움직임에 일본맥주 수입 증가지난 12일 수원시내의 한 CU 편의점에서 만난 점주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 캔(이하 아사히 생맥주 캔)이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아사히 생맥주 캔은 롯데아사히주류가 이달 초 출시한 제품이다. 통조림 캔처럼 뚜껑을 따면 마치 생맥주처럼 풍성한 거품이 나는 게 특징이다. 흔치 않은 개봉 방식이 주는 새로운 경험과 생맥주 고유의 맛을 구현했다는 평이 더해지면서 인기몰이 중이다.이날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수원시내 다수의 편의점을 돌아다녔지만 아사히 생맥주 캔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한때 아사히 생맥주 캔이 진열돼 있었을 맥주 칸은 텅 빈 상태였다.점주들은 "없어서 못 판다"고 입을 모았다. 한 GS25 점주는 "찾는 손님이 정말 많은데 제품이 없다. 발주도 중단돼 신규 발주가 쉽지도 않은 실정"이라고 했다. CU 관계자는 "처음에 들어왔을 때 한 손님이 20개를 모조리 주문해서 가져갔다. 비싼데 잘 팔리는 것 같아 새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에서도 비슷한 답변이 이어졌다. '포켓몬빵' 못지 않은 열풍이 불고 있는 셈이다.아사히 맥주를 비롯한 일본 맥주는 2019년 '노 재팬' 운동 당시 불매 대상 중 하나였지만, 최근 노 재팬 움직임이 잦아들면서 일본 맥주 수입액도 증가 추세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일본 맥주 수입액은 662만6천달러(약 88억원)로, 전년 대비 148% 늘었다. 이는 노 재팬 운동 이전인 2019년 2분기 이후 최대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아사히 생맥주 캔은 품귀 현상마저 빚어진 것이다.각 편의점 본사에선 오는 7월부터 물량이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정 물량으로 들어온 아사히 생맥주 캔이 7월 정식 출시되기 때문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25는 지난 1일부터 판매했는데 처음에 제조사에서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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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조짐 보여"… 햇볕든 1분기 경인지역 아파트 거래 지면기사
올 1분기 경기도와 인천시의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4분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 부동산 대책 등 정부의 규제 완화 조치가 거래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11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8만3천669건으로 전 분기(4만7천35건)보다 77.9% 증가했다. 인천, 2월 17개월만 2천건 넘어… 경기, 1월 4768 → 3월 9219건 '오름세'4월 주담대 규모 전월比 5천억 늘어… 한은 "1~2월 거래, 수요로 이어져" 경기·인천 아파트 거래량도 급증했다. 지난해 4분기 대비 경기는 138.8%, 인천은 116.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천의 경우 지난 2월 아파트 거래량이 2천건을 넘겼다. 집값 고점기이던 2021년 9월 이후 17개월 만이다. 경기도 역시 지난 1월엔 4천768건, 2월엔 8천616건, 3월엔 9천219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 그래프 참조부동산플래닛 측은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회복까진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파트 등 일부 부동산 유형과 지역에서 반등 조짐이 보인다"고 밝혔다.아파트 등 부동산 거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주택담보대출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한국은행이 발간한 '4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2조8천억원으로 3월(2조3천억원) 대비 5천억원 늘었다.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주택매매 관련 자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와 맞물려 은행권의 가계대출도 4개월 만에 늘어났다.전세자금대출도 감소 폭이 줄었다. 3월엔 2조3천억원이 줄었는데, 4월에는 1조7천억원으로 감소 규모가 줄었다는 게 한은 설명이다.한은 관계자는 "주택 거래가 발생한 후 대출 수요까지 통상 2~3개월 정도 시차가 발생한다"며 "1~2월에 늘었던 주택 거래가 4월 주담대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올 1분기 경기도와 인천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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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태도 대물림 끊기'… 예비부모 공감 이끌었다 지면기사
저출산 시대 속 육아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남양유업의 임신육아교실이 올해 첫 지역행사를 수원에서 열었다. 광교, 동탄 등 경기남부 신도시를 중심으로 지역 맘카페가 활성화돼있고 육아를 하는 여성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수원을 택한 것이다.남양유업 올해 첫 임신육아교실맘카페 활성 경기남부 수원 개최11일 오후 1시 AK플라자 수원점 6층 아트홀에서 진행된 임신육아교실엔 100여명의 예비엄마가 참석했다. 강연 주제는 '부부가 함께 배우는 올바른 양육 태도'로, 산모는 물론 부부가 함께 참여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한국아동발달마곡센터 대표를 맡고 있는 나혜정 소장이 강연했다. 부모의 양육태도가 유전처럼 자녀에게 대물림될 수 있으므로 양육자의 행동에 따라 자녀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게 강연의 핵심이었다. 나 소장은 "상담을 진행해보면 내 부모처럼 아이를 키우지 않겠다고 했지만 나도 모르게 부모에게 배운 행동이 나온다고 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중요한 점은 양육태도가 대물림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애쓰면 양육자와 자녀의 관계는 바뀔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아이가 순하다, 예민하다 등 선천적이라고 믿는 자녀의 기질도 양육태도로 바뀔 수 있다. 돌 미만 자녀는 엄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만큼 아이의 행동에 무조건 반응을 해주는 게 중요하다. 정서와 사고가 발달하는 두 돌 이후부터는 아이에게 공감과 설명을 해줘야 '안정애착'이 형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정애착이 형성되면 새로운 관계를 맺는데 거리낌이 없어지고 어려운 사람도 쉽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게 나 소장 설명이다.맞춤형 강연에 예비 엄마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질의응답 시간에도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수원 호매실동에 거주한다는 홍모(40대)씨는 "강연에 더해 태교 음악까지 들을 수 있어 힐링 되는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권선구에서 온 조모(40)씨는 "아이가 20주인데, 유익하고 좋은 강의였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왔다는 강모(37)씨는 "곧 출산이라 다양한 수업을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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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같은 경기도인데… 온도차 커지는 '아파트 분양시장' 지면기사
경기도 아파트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부동산 냉풍이 여전해 화성, 안성 일부 지역에선 대거 미달이 발생한 반면 광명과 용인 등에선 분양가가 10억원을 훌쩍 넘겨도 1순위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에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 민간 아파트 단지는 9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곳, 전달인 3월보다는 3곳 증가한 것이다.부천 역곡을 시작으로 화성 동탄2·봉담, 안성 진사, 용인 플랫폼시티, 남양주 다산, 광명, 시흥 시화MTV 등에서 9곳의 단지가 순차적으로 모집 공고를 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그러나 입지별로 청약 희비가 엇갈렸다. 대표적인 곳이 화성이다. 봉담엔 냉풍이, 동탄엔 훈풍이 불었다. 4월 도내 입주자 모집 공고 9곳 중화성 봉담, 1순위 절반 정도만 지원반면 동탄은 경쟁률 9.27대1 '흥행' 지난달 진행한 봉담지역 한 아파트 단지 1순위 가구 모집에 절반 정도만 지원해 미달이 발생했다. 반면 동탄2신도시에 조성되는 한 아파트는 1순위 640가구 모집에 5천931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 9.27대 1을 기록,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같은 화성이지만 청약 성패가 갈린 데는 '반도체 호재'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정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 발표 이후 동탄에선 집값 상승 기대감이 맴도는 중이다. 동탄지역에서 직전에 분양한 아파트 또한 438가구 모집에 3천403명이 청약통장을 던지는 등 흥행했다.고분양가 이슈에도 흥행에 성공한 단지도 있다.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와 광명자이더샵포레나다. 두 단지 모두 전용 84㎡ 분양가가 10억원을 넘기는 등 고분양가 꼬리표가 뒤따랐지만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의 경우 전용면적 84㎡ 최고 분양가가 12억3천500만원에 달하지만 1순위 평균 경쟁률이 3.83대 1이었다. 마찬가지로 전용 84㎡ 일부 유형의 분양가가 10억4천550만원이었던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1개 전형을 제외하고 모두 1순위에서 평균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