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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폭풍' 버틸수가 없다… 셔터 내리는 건설업계 지면기사
건설경기 침체를 이기지 못한 경기도 건설사들이 문을 닫고 있다.13일 도내 건설업계와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경기도 종합건설업체 30곳 가까이가 폐업했다. 이 중 2곳은 업종 전환 등에 따른 일부 업종 폐업이다. 완전히 문을 닫은 곳은 26곳으로 파악된다.아직 올해가 8개월 이상 남았지만 현재까지 폐업한 도내 건설사 수는 지난해 전체 폐업 건수의 절반에 달한다.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에 따르면 폐업한 도내 종합건설사는 2021년 44곳, 2022년 58곳이다. '종건사' 2021년 44곳·2022년 58곳 폐업… '전문업계'도 전년比 16.7% ↑부동산 대출난·자잿값 상승등 부담… 산업전반 영향 전망엔 의견 엇갈려 지난해에도 문을 닫은 건설업체가 2021년 대비 31.8% 증가했다. 연초부터 계속된 자잿값 인상에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 PF 대출난 등이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올해는 폐업하는 회사가 더 빠르게 늘고 있다.도내 전문건설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올 초부터 이날까지 도내 전문건설업체 217곳이 폐업신고를 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폐업을 신고한 업체가 186곳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년 새 16.7% 증가한 수치다. → 그래프 참조연도별로는 2021년 633곳, 2022년 674곳이 문을 닫아 지난해 폐업한 업체가 더 늘었다.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관계자는 "여러 개 업종 중 하나만 면허를 반납해도 폐업으로 잡힌다. 폐업 신고된 업체 중엔 업종을 전환한 경우도 있겠지만 운영이 어려워서 반납한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부터 이어진 자잿값 상승, 대출난 등으로 비용 부담은 커지고 자금줄은 사실상 막힌 건설사들이 어려움을 감당하지 못한 채 폐업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이 같은 건설사들의 줄폐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산업 전반의 위기를 키울 것이라는 우려와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린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여전히 건설업체 수가 많기 때문에 아직은 시장 전반이나 주택 가격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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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축의금의 기준 지면기사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청첩장을 받는 일이 늘었다. 코로나19로 미뤘던 결혼을 진행하는 이들이 많아져서다. 본격 웨딩 시즌이 도래한 요즘엔 종이 청첩장은 물론 모바일 청첩장을 심심치 않게 받고 있다. 청첩장을 받고 난 이후엔 가끔 고민에 빠진다. '축의를 얼마나 해야 할까…'. 사실 축의금은 오랜 고민거리 중 하나다. 관련된 일화도 있다. 사회초년생과 다를 바 없던 2017년 일이다. 입사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던 때인데 소속부서 선배가 옆자리에서 넌지시 청첩장을 건넸다. 얼떨떨하게 청첩장을 받은 뒤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친구가 말했다. "계속 볼 선배니까 5만원이면 되지 않을까."이후 김불꽃 작가의 책 '예의 없는 새끼들 때문에 열 받아서 쓴 생활예절'을 읽게 됐다. 2018년에 출간된 책으로 작가는 축의금 기준을 이같이 정리했다. 기본 5만원, 친하면 5만원 이상, 진짜 친하면 10만원 이상. 기본 식대가 4만원인 만큼 기쁜 마음으로 내자는 취지다.그러나 책이 출판된 지 5년여가 지난 지금, 과거의 기준을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결혼식 식대가 크게 올라서다. 성남의 한 결혼식장은 올해 초 정식 식대 가격을 기존 5만5천원에서 5만9천400원으로 5천원 가까이 올렸다. 수원의 한 결혼식장 식대도 최근 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물가에 예식장 식대도 줄줄이 인상된 것이다.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지인도 이 문제로 시름이 깊었다. 5월 예식을 앞둔 A(32)씨는 "상담 다녀본 곳 중에 식대 7만5천원 이하는 없었다. 나이트 웨딩을 택해서 6만원 후반으로 저렴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식에 와서 5만원을 내고 밥 먹으면 솔직히 서운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치솟는 물가에 결혼식 비용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신랑·신부는 물론 하객들의 부담도 늘었다. 돈의 가치도 하락해 결혼식에 참석할 거라면 축의 10만원이 기본이 됐다. 축하를 담아야 할 축의금 봉투에 가끔 한숨이 담긴다. 고물가가 낳은 씁쓸한 단면이다. /윤혜경 경제부 기자 hyegyung@kyeongin.com윤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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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시작했지만 근처 '허허벌판'… 평택 화양지구 부동산은 '여전히 냉랭' 지면기사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발표 이후 평택 고덕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지만(3월21일자 12면 보도=평택 고덕신도시 부동산에 부는 '반도체 훈풍') 같은 평택에 있는 화양지구엔 어쩐지 냉풍이 계속되고 있다. 연이어 미분양이 발생한 것인데, 업계에선 많은 공급 물량 대비 부족한 인프라를 원인으로 지목한다.'…센트럴파크' 지난달 일정 시작703가구 공급 105명 지원 '미달'45대 1 경쟁률 고덕지구와 비교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평택에선 고덕과 화양지구 2곳에서 아파트 분양이 진행됐다.먼저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 곳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5블록에 조성되는 '고덕자이 센트로(569가구)'다. 지난달 16일 모집 공고를 냈는데, 같은 달 28일 1순위 89가구 모집에 4천34명이 청약 통장을 썼다. 평균 경쟁률은 45.33대 1이다. '반도체 호재'에 더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된 분양가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요인으로 분석된다.이어 화양지구 '평택화양 서희스타힐스 센트럴파크'가 지난달 17일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해당 단지는 화양지구 8블록에 조성되고 713가구 규모다. 전용 84㎡ 최고가 기준 분양가는 4억5천200만원에 책정됐다. 지난달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했다.그런데 376가구를 모집한 특별공급에선 단 10가구만이 지원했다. 이후 특별공급 미달 물량을 비롯한 일반 공급(703가구)에선 105명이 지원해, 전 타입에서 미달됐다. 화양지구에선 총 4차례 아파트 분양이 있었는데, 모두 미달됐다. 이른바 '미분양 무덤'인 셈이다.업계 관계자들은 개발 호재에도 고덕지구와 달리 화양지구에 냉풍이 부는 이유로 공급 과잉, 인프라 부족 등을 꼽았다. 실제 2곳의 아파트 신축 현장을 방문해보니 화양지구는 단지 인근에 편의점과 버스정류장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허허벌판이었다.평택의 한 공인중개사는 "고덕은 5억원대에 분양한 아파트가 8억~9억원까지 갔다가 지금은 7억원대로 내려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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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원대' 벌써 옛말… 다시 타오르는 기름값 지면기사
주요 산유국들의 기습적인 감산 영향에 경기도에 휘발유 1천500원대 주유소가 자취를 감췄다. 연일 최저가를 기록하던 경유마저 다시 오름세다.OPEC+ 116만 배럴 기습 감산에휘발유 1일 1597 → 11일 1642원경유도 이달 9일간 19.48원 상승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경기도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642.32원이다. 전날인 지난 10일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천634.75원이던 점을 고려하면 7.57원 올랐다. 지난 1일(1천597.11원)과 비교하면 45.21원이 상승했다. 열흘간 40원 이상 오른 셈이다. → 그래프 참조휘발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열흘 만에 경기지역에서 1천500원대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곳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이날 기준 수원 팔달구 주유소 중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이 ℓ 당 1천635원이었다. 영통구는 1천649원, 장안구 1천638원을 기록했다. 그나마 권선구에선 1천595원에 판매 중이었다.ℓ당 가격이 1천700원을 돌파한 곳도 더러 있었다. 영통구의 한 SK에너지 주유소는 휘발유 가격을 ℓ당 1천734원에 책정했다. 장안구의 한 주유소도 ℓ당 가격이 1천847원이었다. 오피넷상에선 파주의 한 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2천원, 광주의 한 주유소가 1천999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경유가격도 이달 들어 오름세다. 지난 2일 ℓ당 1천516.23원을 기록하며 최저가를 경신한 경유가격은 지난 10일 1천535.71원으로 9일간 19.48원 올랐다. 11일 오후 5시 현재 1천539.59원으로, 전날보다 3.88원 올랐다. 1천600원 안팎에 판매하는 곳도 적지 않았다.도내에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나란히 오름세인 이유는 이달 초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하루 116만 배럴 규모의 원유 감산을 발표해서다. 깜짝 감산 예고에 국제유가가 다시 들썩였고, 지난 6일 배럴당 84.57달러였던 두바이유는 10일 84.76달러로 0.19달러 오르기도 했다.'유류세' 조치 따라 더 오를수도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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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부동산 훈풍에 중개업소 기지개 지면기사
부동산 경기 침체로 문을 닫거나 휴업하는 공인중개사들이 늘었던 지난해(2022년 12월 28일자 12면 보도=계속되는 거래절벽 '공인중개소' 휴·폐업 선택한다)와 달리 거래가 조금씩 증가하는 올해 들어선 개업하는 공인중개사들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도 남부지역에선 중개업소 246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같은 달 폐업한 곳은 205곳, 휴업한 곳은 23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개업한 곳이 휴·폐업한 곳보다 소폭 많았던 것이다.한달 뒤인 2월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229곳이 신규 개업했고 폐업과 휴업은 각각 213곳, 11곳이었다. 1·2월 모두 신규 개업이 휴·폐업 건수를 앞질렀다. 경기북부 지역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관측됐다. 1월 경기북부 지역에서 개업한 중개업소는 109곳으로 폐업(98곳)·휴업(6곳)한 업소를 합친 것보다 5곳 많았다. 2월에도 새로 문 연 곳이 138곳을 기록했는데 같은 달 폐업(95곳)·휴업(7곳)한 곳보다 많았다.지난해 4분기에만 해도 경기도에선 휴·폐업을 택하는 공인중개사들이 더 많았다. 지난해 4분기 경기 남·북부를 통틀어 914곳이 개업했고 1천182곳이 휴·폐업을 택했다. 개업보다 폐업과 휴업이 많았던 것이다. 경기도, 1월 355·2월 367곳 오픈휴·폐업보다 신규 개업 건수 많아 공인중개사들은 주택과 상가 등 부동산을 중개하고 받는 수수료가 주 수익원인데 지난해엔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거래가 끊겨 수수료 수익도 줄어든 여파다.올해 들어 부동산 거래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런 분위기가 신규 개업이 증가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3천143건이었지만 올해 1월엔 4천778건으로 증가했고, 2월엔 8천609건으로 뛰었다. 여기에 경기도내 곳곳에서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뤄지고 있고, 지난해 10월 공인중개사 시험이 치러져 통상 연초에 문을 여는 중개사무소가 많은 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한 부동산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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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스타벅스 '이브닝 푸드 아워' 첫날 판매량 130% 증가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판 '해피 아워' 이벤트인 '이브닝 푸드 아워' 인기가 뜨겁다.해당 행사는 오후 7시부터 케이크, 샌드위치 등 음식을 30~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인데, 첫날 음식 판매량이 평소보다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브닝 푸드 아워 행사 첫날이었던 지난 4일, 오후 7시를 기점으로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음식 구매 대기 줄이 발생했다.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샌드위치, 케이크, 샐러드 등 음식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서였다. 음식만 살 땐 30% 할인이 적용된다.오후 7시 이후 음식 최대 50% 할인 행사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식사 수요 몰린 듯스타벅스 인기 메뉴 중 하나인 5천300원짜리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의 경우 오후 6시엔 정가인 5천300원을 내야 하지만 오후 7시부턴 3천710원에 살 수 있다.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할인 폭이 더 커져 2천650원에 구매 가능하다.이 때문에 행사 시작일 오후 7시 이후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케이크는 2배, 샐러드와 샌드위치류는 3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는 게 스타벅스 설명이다. 고물가 속 저렴하게 저녁을 해결하려는 수요가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한편 이번 이벤트 역시 매장에서 직접 줄을 서야만 참여 가능하다. 사이렌 오더나 배달 주문 시엔 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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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 편의점도 이젠 친환경 발걸음 지면기사
5일 식목일을 맞아 각계에서 나무 심기 행사 등을 전개한 가운데, 편의점도 플라스틱 빨대와 거리를 두는 등 친환경 행보에 나서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 등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시작된 플라스틱 빨대 퇴출 움직임이 편의점으로도 확대하는 모양새다.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달 '마시는 뚜껑 컵얼음' 판매처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컵 뚜껑 가운데에 열십(十)자로 홈을 파 플라스틱 빨대를 꽂는 기존 얼음컵과 달리, 뚜껑을 젖히기만 하면 음료를 쉽게 마실 수 있게 제작됐다. 스타벅스 등 커피 전문점에서 찬 음료를 매장 밖으로 가져갈 때 쓰는 컵 모양과 흡사하다.CU '마시는 뚜껑 컵얼음' 확대GS25, 플라스틱 빨대 발주 중단세븐일레븐, 종이컵 교체 늘려 실제 이날 방문한 수원시내 다수의 CU에서는 해당 컵을 판매 중이었다. 크기와 종류도 다양했다. 공 모양의 커다란 얼음이 들어간 컵부터 벤티 사이즈의 컵까지, 모든 컵의 뚜껑이 바뀌어 있었다.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도 식목일을 기념해 플라스틱 빨대 발주를 중단했다. 앞으로 플라스틱 빨대를 매장에 비치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매장별로 남아있는 기존 빨대를 소진한 이후엔 종이 빨대가 놓일 예정이다. CU처럼 빨대가 필요 없는 컵도 개발했다.편의점에서 얼음이 들어간 플라스틱 컵은 1년에 수억개 가량 판매되는 '매출 효자 상품' 중 하나다. 특히 시원한 음료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에 판매량이 급증하는데, 수요가 폭증하기 전 플라스틱 빨대 사용 저감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이로써 연간 수억개가 넘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은 플라스틱 컵을 종이 컵으로 교체했다. 지난 2월 레귤러 사이즈(180g) 플라스틱 컵을 종이 컵으로 교체했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다. 컵 교체로 연간 5천만개가 넘는 플라스틱 컵 사용량이 감소할 것으로 세븐일레븐은 예상했다.편의점에서 플라스틱컵과 빨대 퇴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지난해 11월 시행된 일회용품 사용 규제와 무관치 않다. 카페 등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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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현실 직시못한 공사비… 입찰 강행에 우려 지면기사
안성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공사의 자재·인건비가 2년 전 기준으로 책정되는 등 '헐값 공사'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에서야 입찰이 이뤄졌지만 자재비 인상분이 반영되지 않은 채 그대로 업체 선정이 진행된 것인데, 건설업계에선 자칫 낮은 가격이 안전 문제와 품질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원자재 가격 급등이 현실에선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크다는 목소리에 납품단가 연동제가 올해 본격 시행되지만 공공 건설 현장에서도 이런 단가 상승이 잘 반영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국립공원공단, 지난달 39억 공고2021년 적산 기준으로 비용 책정국립공원공단은 지난달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추정금액 39억6천17만원 규모의 해당 공사를 담당할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공단이 제시한 공사원가계산서를 보면 재료비와 노무비는 각각 8억3천913만9천670원, 16억6천942만3천202원으로 책정됐다. 적산 기준은 거의 2년 전인 2021년 하반기다.관건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지난해 건설 자잿값이 급등한 점이다.인건비도 많이 올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1년 9월 111.27이던 생산자물가지수는 올해 1월 120.25로 16개월 동안 8.98p 올랐다. 같은 기간 건설업 평균 임금도 23만5천815원에서 25만5천426원으로 8.32%(1만9천611원) 인상됐다.공사비가 산정된 2021년 하반기와 현재의 단가 차이가 큰 항목도 많다. 예컨대 유로폼(거푸집 패널)은 2021년 하반기엔 2만5천500원이었지만 올해는 3만7천800원으로 단가가 48.24% 올랐다. 형틀목공, 콘크리트공의 인건비도 각각 12.29%, 11.08% 인상됐다.자잿값·인건비 상승 단가 차이나건설협 재산정 건의에도 낙찰 진행공단 "계약후 원가 반영 검토할것"건설업체로선 낙찰되더라도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지역 건설업계가 적잖이 술렁였다. 일부 업체는 국립공원공단, 그리고 해당 공사를 공단에 위탁한 안성시에 가격 문제를 항의했지만 오히려 '입찰하지 말라'는 답이 돌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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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미만' 아파트도 주춤… 부동산은 여전히 혹한기 지면기사
경기도에는 17억원을 웃도는 아파트가 있는가 하면(3월29일자 12면 보도=경기도 최고로 비싼 아파트 1·2위 모두 '분당'), 1억원 미만에 살 수 있는 아파트도 다수 있다. 경기도 최대 도시 수원에도 지난 2월 1억원 미만에 거래된 아파트가 2곳 있었다. 그러나 부동산 거래 혹한기인 요즘 1억원 미만 아파트 매매거래도 주춤하는 모습이다.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수원에서 1만원 이상~1억원 미만에 실거래된 아파트는 총 2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소재한 '씨즈더원'과 팔달구 인계동 '인계미루'다. 지난해 같은 달엔 씨즈더원, 인계미루를 포함해 '우만R타워', '인계지음' 등 총 6곳의 거래가 성사된 것을 고려하면 1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2015년에 준공된 씨즈더원은 228가구 규모의 나홀로 아파트다. 원룸 타입으로, 전용 12.95㎡, 14.39㎡ 등 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됐다.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과도 가까워 청년층의 입주 수요가 많아 전·월세 거래가 매매보다 많은 단지다. 실제 올 1~2월 매매건수는 1건에 그쳤지만 전·월세 거래는 10건에 달했다. 수원 2월 거래 '씨즈더원'·'인계미루' 2곳뿐… 작년 대비 3분의 1 수준'갭투자' 대상이지만 고금리속 하락세 분석… "수익 적어 관심도 시들" 지난 2월 해당 단지 전용 12.95㎡ 10층은 중개거래를 통해 7천5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동일면적, 동일층의 직전 거래 가격은 지난해 12월 7천400만원이다. 직전거래보다는 100만원 높게 매매가 이뤄진 것이다. 해당 면적은 지난 2월 6천500만원에 전세 갱신 계약이 성사됐다.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는 1천만원 수준이다.팔달구에 소재한 인계미루(2014년 준공, 140가구)도 씨즈더원처럼 전용 15.02~16.8㎡가 주를 이루는 소형 면적 아파트다. 마찬가지로 매매보다는 임대차 거래가 많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해당 단지 전용 15.02㎡ 8층은 지난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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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발길 붙잡는 백화점… 갤러리아 광교 한우 이벤트, 현대백화점 판교 봄의류 60%↓ 지면기사
대형마트가 대대적인 할인행사로 눈길을 끌자(3월31일자 9면 보도=이젠 '갓성비 시대'… 대형마트 향하는 발걸음) 고물가 속 주춤했던 경기도내 백화점들도 봄을 맞아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을 겨냥해 할인 이벤트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방문한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하 광교점)은 지하1층부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이날부터 식품관에서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어서였다. 한우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었는데 강진맥우 한우채끝은 20%, 흑모화우는 30% 할인 판매 중이었다. 광교점의 첫 SPA 브랜드인 에잇세컨즈를 둘러보는 소비자들도 제법 있었다. 지난달 24일 문을 연 에잇세컨즈는 개점 기념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리유저블백, 1만원 쇼핑쿠폰을 증정하고 있었다. 백화점 봄 맞이 세일에 걸맞게 겐조, 산드로 등의 브랜드도 20%가량 할인판매했다. 이날 광교점에서 만난 A(30)씨는 "백화점에서 세일을 한다기에 둘러보고 있다"고 말했다.현대백화점 판교점도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존바바토스, 올세인츠 등 봄 의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보다 60% 할인하는 봄맞이 패션 종합 할인전을 열었다. 해외 명품관도 리뉴얼했는데, 크리스찬 루부탱 등 MZ세대가 주목하는 신명품 브랜드가 대거 입점했다. 판교 일대의 소비력과 맞물려 고소득 MZ세대를 유입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AK플라자 수원점도 발렌시아가, 발망 등 브랜드 선글라스를 포함해 다양한 브랜드의 핸드백, 신발 등을 10~30% 할인하는 봄 맞이 할인전을 전개했다.한편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9% 하락했던 경기도 백화점은 2월엔 매출액이 2.9% 증가하면서 반등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 개점 3주년을 맞아 봄맞이 할인전을 열고 있다. 사진은 행사 첫 날 지하 1층 식품관에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는 모습. 2023.3.31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